점진적 근육이완요법이 항암화학요법환자의 오심과 구토, 피로, 불안 및 우울에 미치는 효과 Effects of Progressive Muscle Relaxation on Nausea, Vomiting, Fatigue, Anxiety, and Depression in Cancer Patients Undergoing Chemotherapy원문보기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valuate the effects of progressive muscle relaxation on nausea, vomiting, fatigue, anxiety, and depression in cancer patients undergoing chemotherapy. Methods: This study was a quasi-experimental research using non-equivalent control group pretest-posttest ...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valuate the effects of progressive muscle relaxation on nausea, vomiting, fatigue, anxiety, and depression in cancer patients undergoing chemotherapy. Methods: This study was a quasi-experimental research using non-equivalent control group pretest-posttest design. Data were collected from outpatients in a university hospital from April to August, 2009. There were 74 participants, 39 in the experimental group and 35 in the control group. The experimental group was given daily the progressive muscle relaxation for 20 min during three weeks. The structured questionnaire was used to measure nausea, vomiting, fatigue, anxiety, and depression. Data were analyzed using the SPSS/WIN 12.0 program, $x^2$-test, Fisher's exact test, t-test and ANCOVA were conducted to examine the homogeneity and the research hypotheses. Results: There were statistically significant decreases in anxiety and depression in the experimental group compared to the control group. However, there were no significant differences in nausea, vomiting, and fatigue between the groups. Conclusion: In this study, progressive muscle relaxation was effective in alleviating anxiety and depression of cancer patients undergoing chemotherapy. Therefore, progressive muscle relaxation can be usefully utilized as a nursing intervention that enhances psychological function of cancer patients.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valuate the effects of progressive muscle relaxation on nausea, vomiting, fatigue, anxiety, and depression in cancer patients undergoing chemotherapy. Methods: This study was a quasi-experimental research using non-equivalent control group pretest-posttest design. Data were collected from outpatients in a university hospital from April to August, 2009. There were 74 participants, 39 in the experimental group and 35 in the control group. The experimental group was given daily the progressive muscle relaxation for 20 min during three weeks. The structured questionnaire was used to measure nausea, vomiting, fatigue, anxiety, and depression. Data were analyzed using the SPSS/WIN 12.0 program, $x^2$-test, Fisher's exact test, t-test and ANCOVA were conducted to examine the homogeneity and the research hypotheses. Results: There were statistically significant decreases in anxiety and depression in the experimental group compared to the control group. However, there were no significant differences in nausea, vomiting, and fatigue between the groups. Conclusion: In this study, progressive muscle relaxation was effective in alleviating anxiety and depression of cancer patients undergoing chemotherapy. Therefore, progressive muscle relaxation can be usefully utilized as a nursing intervention that enhances psychological function of cancer pati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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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는 외래주사실에서 일일 항암화학요법을 받고 있는 암환자를 대상으로 점진적 근육이완요법을 제공하여 오심과 구토, 피로, 불안 및 우울에 미치는 효과를 파악하고 가정에서의 자가관리를 위한 간호중재로서의 활용방안을 모색하는데 근거를 제시하고자 시도되었다.
본 연구는 항암화학요법을 받고 있는 암환자를 대상으로 점진적 근육이완요법을 제공하여 대상자의 오심과 구토, 피로, 불안 및 우울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고자 하며,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본 연구는 항암화학요법을 받고 있는 암환자를 대상으로 점진적 근육이완요법을 제공하여 오심과 구토, 피로, 불안 및 우울에 미치는 효과를 파악하기 위한 비동등성 대조군 전후설계(non-equivalent control group pretest-posttest design) 유사실험연구이다.
점진적 근육이완요법은 근육의 긴장상태를 이완상태로 전환시키는 동작을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익히게 함으로써 근육만이 아니라 심신전체의 긴장을 완화시키는 스트레스 관리기법으로서 기본적인 이완요법 중 하나이다. 본 연구는 항암화학요법을 받고 있는 암환자의 신체적, 심리적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한 독자적인 간호중재로서 점진적 근육이완요법을 제공하고 오심과 구토, 피로, 불안 및 우울에 미치는 효과를 파악하였다.
항암화학요법을 받는 암환자에게 점진적 근육이완요법을 적용한 연구들이 꾸준히 보고되고 있지만 서로 다른 연구결과를 보고하고 있어 연구방법 및 성과를 일반화시키기 위한 연구의 축적이 필요하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항암화학요법을 받고 있는 외래 암환자를 대상으로 점진적 근육이완요법을 제공하고 그 효과를 검증함으로써 가정에서도 대상자들이 스스로 실천하면서 손쉽게 방법을 습득할 수 있는 독자적인 간호중재로서의 활용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제안 방법
가정에서도 매일 1회 내지 2회씩 아침, 저녁으로 3주 동안 이완요법을 실시하도록 교육하고 내용자료와 일지를 배부하여 일지에 기록하도록 하였다. 대상자 교육이 끝난 후에 침대에 누워 항암화학요법을 시작하였고 주사를 맞고 있는 동안 테이프를 들으며 다시 반복하도록 하였다.
대상자 교육이 끝난 후에 침대에 누워 항암화학요법을 시작하였고 주사를 맞고 있는 동안 테이프를 들으며 다시 반복하도록 하였다. 귀가 시 테이프와 일지를 제공하고 가정에서의 지속적인 실시를 위해 주 2회 간격으로 대상자에게 전화하여 진행사항을 확인하였다.
가정에서도 매일 1회 내지 2회씩 아침, 저녁으로 3주 동안 이완요법을 실시하도록 교육하고 내용자료와 일지를 배부하여 일지에 기록하도록 하였다. 대상자 교육이 끝난 후에 침대에 누워 항암화학요법을 시작하였고 주사를 맞고 있는 동안 테이프를 들으며 다시 반복하도록 하였다. 귀가 시 테이프와 일지를 제공하고 가정에서의 지속적인 실시를 위해 주 2회 간격으로 대상자에게 전화하여 진행사항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G 광역시에 소재한 C대학병원의 외래주사실에서 일일 항암화학요법을 받고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이들에게 본 연구의 취지를 설명한 후 참여에 동의한 대상자들을 추출하였다. 대상자 선정에서 종속변수에 영향을 미치는 외생변수를 통제하고 실험의 확산을 막기 위해 실험군과 대조군은 시차 배정하였으며, 대조군에 대한 자료수집이 끝난 후 실험군을 선정하였다. 대상자 수는 Cohen의 Power analysis 공식에 근거하여 유의수준(a)=.
둘째, 점진적 근육이완요법이 항암화학요법을 받고 있는 암 환자의 오심과 구토, 피로, 불안 및 우울에 미치는 효과를 파악한다.
점진적 근육이완요법은 호흡에 집중하면서 신체의 근육을 의도적으로 긴장시키고 이완시킴으로써 불안에 대한 신체적, 심리적 증상을 감소시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먼저 근육긴장도를 느끼기 위해 특정 근육을 수축시키고 긴장을 유지한 상태에서 그 감각을 기억해 둔 다음 근육을 이완시키면서 긴장이 풀리는 느낌에 집중하도록 한다. 근육의 반복적인 긴장과 이완의 반복 효과는 단순히 이완만 하는 것보다 더 깊은 이완상태를 초래하게 된다.
점진적 근육이완요법의 구체적인 방법은 준비과정으로 자세를 가능한 편안한 상태로 유지하도록 하고 복식호흡을 하면서 이완요법을 시작하도록 하였다. 먼저 오른손을 시작으로 왼손, 오른팔과 왼팔, 얼굴, 목, 어깨, 배, 오른쪽 다리, 왼쪽 다리, 발 순으로 각 신체부위를 10초 정도 긴장시키고 50초 정도 이완시키는 동작을 반복하면서 다음 신체 부위로 옮겨가도록 하였다.
자료 수집 기간은 2009년 4월부터 8월까지로 연구보조원 2명이 구조화된 설문지를 활용하여 면담 조사하였으며, 설문지에 대한 응답은 조사자들이 설문지를 직접 읽어주고 기입하였다. 면담 시 조사자 간의 오차를 줄이기 위해 미리 한 차례에 걸쳐 연구자가 연구보조원들에게 질문지 내용 및 면담방법에 대해 교육하였고 예비조사를 통해 자료 수집 방법을 확정하였다.
실험처치 첫날 외래주사실에서 항암화학요법을 받기 전에 점진적 근육이완요법에 대한 훈련을 실시하였다. 실험군 대상자에게 점진적 근육이완요법 테이프와 녹음기, 헤드셋을 제공하여 보조원이 시범을 보이면서 함께 연습하도록 하였다. 점진적 근육이완요법의 구체적인 방법은 준비과정으로 자세를 가능한 편안한 상태로 유지하도록 하고 복식호흡을 하면서 이완요법을 시작하도록 하였다.
자료 수집은 먼저 대조군에 대한 사전조사를 실시하고 3주 후에 사후조사를 하였으며, 이완요법에 대한 소개와 함께 선물을 마련하여 연구 참여에 대한 감사를 표하였다. 실험군에 대한 자료 수집과 실험처치는 대조군의 자료 수집을 끝내고 일주일이 지난 후부터 시작하였으며, 사전조사를 실시하고 3주간의 실험처치를 마친 후에 사후조사를 실시하였다.
점진적 근육이완요법은 대상자가 침상에 누워서도 수행 가능한 항목들로 16개 근육군을 2회씩 긴장하고 이완시키도록 하며, 1회 시행에 소요되는 시간은 20분 정도이다. 실험처치 첫날 외래주사실에서 항암화학요법을 받기 전에 점진적 근육이완요법에 대한 훈련을 실시하였다. 실험군 대상자에게 점진적 근육이완요법 테이프와 녹음기, 헤드셋을 제공하여 보조원이 시범을 보이면서 함께 연습하도록 하였다.
본 연구를 시작하기 전에 연구계획서를 C대학병원에 제출하여 연구윤리위원회의 승인을 구하였다. 외래주사실 실장과 수간호사의 협조하에 부서를 방문하여 환자와 보호자에게 연구의 목적과 연구 진행 절차를 설명하고 동의를 얻어 대상자를 선정하였다.
자료 수집 기간은 2009년 4월부터 8월까지로 연구보조원 2명이 구조화된 설문지를 활용하여 면담 조사하였으며, 설문지에 대한 응답은 조사자들이 설문지를 직접 읽어주고 기입하였다. 면담 시 조사자 간의 오차를 줄이기 위해 미리 한 차례에 걸쳐 연구자가 연구보조원들에게 질문지 내용 및 면담방법에 대해 교육하였고 예비조사를 통해 자료 수집 방법을 확정하였다.
자료 수집은 먼저 대조군에 대한 사전조사를 실시하고 3주 후에 사후조사를 하였으며, 이완요법에 대한 소개와 함께 선물을 마련하여 연구 참여에 대한 감사를 표하였다. 실험군에 대한 자료 수집과 실험처치는 대조군의 자료 수집을 끝내고 일주일이 지난 후부터 시작하였으며, 사전조사를 실시하고 3주간의 실험처치를 마친 후에 사후조사를 실시하였다.
실험군 대상자에게 점진적 근육이완요법 테이프와 녹음기, 헤드셋을 제공하여 보조원이 시범을 보이면서 함께 연습하도록 하였다. 점진적 근육이완요법의 구체적인 방법은 준비과정으로 자세를 가능한 편안한 상태로 유지하도록 하고 복식호흡을 하면서 이완요법을 시작하도록 하였다. 먼저 오른손을 시작으로 왼손, 오른팔과 왼팔, 얼굴, 목, 어깨, 배, 오른쪽 다리, 왼쪽 다리, 발 순으로 각 신체부위를 10초 정도 긴장시키고 50초 정도 이완시키는 동작을 반복하면서 다음 신체 부위로 옮겨가도록 하였다.
첫째, 항암화학요법을 받고 있는 암환자의 오심과 구토, 피로, 불안 및 우울정도를 파악한다.
연구보조원은 간호사면허증을 소지한 두 명으로 한 학기 동안 대체요법 강의를 들었으며, 연구자로부터 점진적 근육이완요법과 복식호흡에 관한 정확한 동작을 교육받고 충분히 숙지하였다. 특히 점진적 근육이완요법을 시행하는 동안 근육의 긴장과 이완을 교대로 경험하면서 두 상태를 구별할 수 있도록 하였고, 긴장 시에는 복부로 깊게 숨을 들이쉬고 이완 시에는 입을 오므리고 서서히 내쉬도록 하였다. 예비조사를 위해 본 연구를 시작하기 전에 항암화학요법을 받고 있는 환자 5명을 대상으로 테이프를 들려주면서 점진적 근육이완요법을 실시한 결과 내용이 어렵거나 힘든 동작이 없음을 확인하였고, 대상자들은 머리가 집중되고 마음이 안정되면서 편안하게 느껴진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대상 데이터
대상자 선정에서 종속변수에 영향을 미치는 외생변수를 통제하고 실험의 확산을 막기 위해 실험군과 대조군은 시차 배정하였으며, 대조군에 대한 자료수집이 끝난 후 실험군을 선정하였다. 대상자 수는 Cohen의 Power analysis 공식에 근거하여 유의수준(a)=.05, 그룹의 수=2에서 효과 크기(f)=.50, 검정력(1-b)=.80으로 설정하여 필요한 최소인원은 각 군당 30명이었으며, 본 연구에서는 중도탈락자를 감안하여 실험군 43명, 대조군 40명을 선정하였다.17) 자료 수집 기간 도중에 실험군 4명과 대조군 5명이 도중에 포기하거나 외래방문일정의 변경으로 탈락되어 최종 연구대상자 수는 실험군 39명, 대조군 35명으로 총 74명이었다.
본 연구는 G 광역시에 소재한 C대학병원의 외래주사실에서 일일 항암화학요법을 받고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이들에게 본 연구의 취지를 설명한 후 참여에 동의한 대상자들을 추출하였다. 대상자 선정에서 종속변수에 영향을 미치는 외생변수를 통제하고 실험의 확산을 막기 위해 실험군과 대조군은 시차 배정하였으며, 대조군에 대한 자료수집이 끝난 후 실험군을 선정하였다.
데이터처리
05로 양측검정을 실시하였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과 질병관련 특성은 실수와 백분율을 구하고 오심과 구토, 피로, 불안 및 우울 점수는 평균과 표준편차를 구하였다. 일반적 특성과 질병관련 특성, 제 종속변수에 대한 실험군과 대조군의 동질성 검정은 x2-test, Fisher’s exact test 및 t-test로 분석하였으며, 두 집단의 실험 전후 차이에 대한 검정은 ANCOVA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일반적 특성과 질병관련 특성, 제 종속변수에 대한 실험군과 대조군의 동질성 검정은 x2-test, Fisher’s exact test 및 t-test로 분석하였으며, 두 집단의 실험 전후 차이에 대한 검정은 ANCOVA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이론/모형
Beck 등16)의 우울척도(Beck Depression Inventory)를 Han 등23)이 번역한 도구로 4점 척도의 21개 문항으로 구성되었으며, 점수범위는 0점부터 63점까지로 점수가 높을수록 우울정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개발 당시 연구에서의 신뢰도는 Cronbach’s α=.
Rhodes와 McDaniel18)이 개발한 Index of Nausea, Vomiting, & Retching (INVR)을 Kim 등19)이 한국어로 번안한 것을 수정보완한 도구로 본 연구에서는 8개 항목 중 오심, 헛구역질 및 구토의 발생빈도와 각각의 고통정도에 관한 6개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고, 대상자의 증상정도에 따라 오심의 기간과 구토의 양에 관한 항목은 제외하였다.
Spielberger15)가 개발한 상태불안측정도구(State Anxiety Index, STAI)를 Kim과 Shin22)이 한국어로 번안하여 표준화시킨 도구를 사용하였다. 본 도구는 20문항으로 10개의 긍정적인 문항과 10개의 부정적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고, 4점 척도로 최저 20점에서 최고 80점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불안 정도가 높은 것을 의미한다.
Suh와 Lee20)가 Piper Fatigue Scale을 수정보완한 도구 중 5개의 주관적 문항을 제외한 총 22개 문항으로 행위적 측면(6문항), 감정적 측면(5문항), 감각적 측면(5문항), 인지적 측면(6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문항은 0점에서 10점까지의 시각 상사척도를 사용하였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피로정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성능/효과
항암화학요법은 주로 종합병원 수준이상의 병원에서 실시되고 있는 반면, 암환자들은 외래주사실에서 항암제 주사를 맞고 있는 동안 간호사로부터 심리적인 측면에서의 중재는 거의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불안하거나 우울한 생각을 떨쳐버리지 못한 채 눈을 감고 있거나 잠을 자면서 시간을 보내게 되는데, 점진적 근육이완요법을 통해 근육의 긴장과 이완을 반복함으로써 심리적으로 안정되고 스트레스가 감소되는 효과를 볼 수 있었다.
점진적 근육이완요법은 암환자들이 외래주사실에서 항암제 주사를 맞고 있는 동안 대상자의 신체적, 심리적 안정을 위해 제공할 수 있는 효율적인 간호중재이다. 대상자 스스로 테이프를 들으며 동작을 훈련하면서 집중하는 동안 불안하거나 우울한 생각들로 혼란한 마음상태를 편안하게 유지할 수 있고 가정에서도 손쉽게 실시할 수 있는 중재방안으로 대상자의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다. 점진적 근육이완요법은 대상자들이 훈련된 동작을 스스로 시행하는 점에서 주위사람들의 도움 없이 능동적으로 실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대상자들의 실천의지를 높이고 동기를 부여함으로써 지속적으로 실시하도록 하는 전략이나 접근방안이 요구된다.
045). 반면 진단 후 경과 기간과 질병단계, 전이유무, 수술 유무, 방사선 치료 유무, 항암 화학요법 횟수, 암의 과거력에 있어서는 실험군과 대조군 간에 통계적인 차이가 없어 동질한 것으로 나타났다(Table 2).
본 연구결과 점진적 근육이완요법을 제공한 후 대상자의 오심과 구토 점수는 감소된 편이었으나, 대조군과의 통계적인 유의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이는 항암화학요법을 받는 아동에게 근육이완요법을 실시한 결과 오심과 구토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고 보고한 Jung3)의 연구와 일치하였고, Song과 Shin2)의 연구에서도 성인 암환자의 오심과 구토를 감소시키는데 유의한 효과를 보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를 통해 점진적 근육이완요법은 장기적인 치료를 받는 암 환자들이 경험하는 불안과 우울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사용할 수 있는 효과적인 보조요법으로서 쉽게 배울 수 있고 지속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간호중재임을 확인하였다. 아울러 암환자의 오심구토나 피로 등 신체적 증상에 대한 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추후연구가 지속되고, 외래환자들이 가정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자가관리를 위한 중재방법으로 포함되어져야 한다.
본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으로서 성별, 연령, 배우자 유무, 직업, 종교, 교육수준, 경제수준에 대한 동질성을 검증한 결과, 실험군과 대조군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아 두 집단이 동질한 것으로 나타났다(Table 1).
본 연구에서 대상자들은 실험처치 첫날에 외래주사실 침대에 누워 항암화학요법을 받는 동안 점진적 근육이완요법을 실시하였는데, 1-2회 반복으로 어렵지 않게 동작을 훈련하였고 끝난 후에는 마음이 편안해지고 테이프 내용에 집중하면서 다른 생각을 하지 않게 되어 집에서도 계속하겠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다만 실험군 중 탈락자들을 면담한 결과 통증이나 허약감 등 신체적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동작을 따라하는 게 힘들고 귀찮아 도중에 포기한 것으로 조사되었는데, 점진적 근육이완요법은 마사지나 반사요법에 비해 대상자가 능동적으로 동작을 실시해야한다는 점에서 대상자의 훈련의지가 요구된다고 볼 수 있다.
본 연구에서 실험군에게 점진적 근육이완요법을 제공한 결과, 실험군의 오심과 구토 점수는 평균 10.59점에서 9.13점으로 감소된 반면, 대조군은 8.29점에서 8.46점으로 증가되었다. 처치 전 실험군과 대조군이 동질하지 않아 사전값을 공변량으로 한 ANCOVA를 실시한 결과 두 집단 간에 유의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본 연구의 종속변수에 대한 동질성을 검증한 결과, 오심과 구토 점수는 실험군이 평균 10.59점, 대조군 8.29점으로 두 집단 간에 통계적인 차이를 보여 동질하지 않았고(p=.006), 피로 점수에 있어서도 실험군이 평균 6.65점, 대조군 6.09점으로 두 집단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여 동질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p=.028). 불안 점수는 실험군이 평균 53.
028). 불안 점수는 실험군이 평균 53.82점, 대조군 50.82점으로 두 집단 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고, 우울 점수에 있어서는 실험군이 평균 36.18점, 대조군 33.43점으로 통계적인 차이가 나타나 동질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p=.040)(Table 3).
불안 점수에 있어서는 실험군은 평균 53.82점에서 47.79점으로 크게 감소된 반면, 대조군은 50.82점에서 50.46점으로 거의 변화가 없었으며, 처치 전 사전값을 공변량으로 ANCOVA를 실시한 결과 두 집단 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F=24.607, p<.001).
불안에 대한 점진적 근육이완요법의 효과를 분석한 결과 실험 군의 불안점수는 평균 53.82점에서 47.79점으로 감소되어 대조군과 유의한 차이를 보였고 우울에 있어서는 실험군의 우울 점수가 평균 36.18점에서 32.85점으로 대조군에 비해 유의하게 감소되어 점진적 근육이완요법이 항암화학요법 환자의 불안과 우울을 감소시키는데 효과적임이 검증되었다. 이는 점진적 근육이완요법을 시행한 실험군의 상태불안 정도가 유의하게 감소하였음을 보고한 Song과 Shin2)의 연구나 항암화학요법을 받는 아동을 대상으로 근육이완요법을 제공한 후 상태불안이 유의하게 감소되었다고 한 Jung3)의 연구결과와 일치하였다.
연구결과 점진적 근육이완요법은 항암화학요법을 받고 있는 암환자들의 불안과 우울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으며, 오심구토나 피로의 신체적 증상에 있어서는 대조군과의 유의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어느 정도 증상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점진적 근육이완요법은 암환자들이 외래주사실에서 항암제 주사를 맞고 있는 동안 대상자의 신체적, 심리적 안정을 위해 제공할 수 있는 효율적인 간호중재이다.
연구대상자의 질병관련 특성에 대한 동질성을 검증한 결과, 진단명에 있어서 실험군은 유방암 14명(18.9%), 폐암 7명(9.5%), 난소암과 자궁경부암이 각각 5명(6.8%)이었고, 대조군은 유방암과 직장암이 각각 8명(10.8%), 위암과 자궁경부암이 각각 4명(5.4%)이었으며, 두 집단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여 동질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p=.045). 반면 진단 후 경과 기간과 질병단계, 전이유무, 수술 유무, 방사선 치료 유무, 항암 화학요법 횟수, 암의 과거력에 있어서는 실험군과 대조군 간에 통계적인 차이가 없어 동질한 것으로 나타났다(Table 2).
특히 점진적 근육이완요법을 시행하는 동안 근육의 긴장과 이완을 교대로 경험하면서 두 상태를 구별할 수 있도록 하였고, 긴장 시에는 복부로 깊게 숨을 들이쉬고 이완 시에는 입을 오므리고 서서히 내쉬도록 하였다. 예비조사를 위해 본 연구를 시작하기 전에 항암화학요법을 받고 있는 환자 5명을 대상으로 테이프를 들려주면서 점진적 근육이완요법을 실시한 결과 내용이 어렵거나 힘든 동작이 없음을 확인하였고, 대상자들은 머리가 집중되고 마음이 안정되면서 편안하게 느껴진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점진적 근육이완요법은 부작용이 없고 쉽게 배울 수 있는 간단한 기술로 스트레스 해소에 폭넓게 사용할 수 있는 방어기제로 제시되고 있는데, 본 연구에서도 점진적 근육이완요법을 시행한 실험군의 불안과 우울 정도가 대조군에 비해 유의하게 감소되어 암환자의 심리적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효율적인 중재임이 확인되었다. 항암화학요법은 주로 종합병원 수준이상의 병원에서 실시되고 있는 반면, 암환자들은 외래주사실에서 항암제 주사를 맞고 있는 동안 간호사로부터 심리적인 측면에서의 중재는 거의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43점에서 그대로 변화가 없었다. 처치 전 실험군과 대조군이 동질하지 않아 사전 값을 공변량으로 ANCOVA를 실시한 결과 두 집단 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F=7.353, p=.008) (Table 4).
10점으로 변화가 없었다. 처치 전 실험군과 대조군이 동질하지 않아 사전 값을 공변량으로 ANCOVA를 실시한 결과 두 집단 간에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46점으로 증가되었다. 처치 전 실험군과 대조군이 동질하지 않아 사전값을 공변량으로 한 ANCOVA를 실시한 결과 두 집단 간에 유의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피로 점수에 있어서는 실험군은 평균 6.
처치 전 실험군과 대조군이 동질하지 않아 사전값을 공변량으로 한 ANCOVA를 실시한 결과 두 집단 간에 유의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피로 점수에 있어서는 실험군은 평균 6.65점에서 6.35점으로 감소되었고 대조군은 6.09점에서 6.10점으로 변화가 없었다. 처치 전 실험군과 대조군이 동질하지 않아 사전 값을 공변량으로 ANCOVA를 실시한 결과 두 집단 간에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후속연구
본 연구결과를 통해 점진적 근육이완요법은 장기적인 치료를 받는 암 환자들이 경험하는 불안과 우울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사용할 수 있는 효과적인 보조요법으로서 쉽게 배울 수 있고 지속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간호중재임을 확인하였다. 아울러 암환자의 오심구토나 피로 등 신체적 증상에 대한 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추후연구가 지속되고, 외래환자들이 가정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자가관리를 위한 중재방법으로 포함되어져야 한다.
암환자의 치유율이 향상되고 지역사회에서의 암 생존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가정에서 암환자들이 스스로 시행할 수 있는 자가관리 방안이 요구되고 있는 시점에서 점진적 근육이완요법은 이들의 자가관리 능력을 증진시키는 보조적인 중재방법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지며, 앞으로 이들을 대상으로 신체적, 심리적 증상에 대한 효과를 검증하고 보다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이 모색되는 연구들이 이루어지길 제언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피로란 무엇입니까?
피로란 개인이 신체적, 정신적 작업능력의 감소를 인지한 상태이며, 충분한 수면이나 휴식 후에 없어지는 것이 아닌 압도적이고 지속적인 소진감의 주관적인 경험이다.14)
항암화학요법에 사용되는 약제들이 약물독성과 부작용을 초래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항암화학요법에 사용되는 약제들은 흔히 정맥을 통한 전신 적인 방법으로 투여되어 암세포뿐만 아니라 정상세포에도 동시에 영향을 미치게 되며, 주기에 따른 치료를 일정기간 꾸준히 지속해야 하므로 그에 따른 약물독성과 부작용을 초래하게 된다. 항암화학요법과 관련된 부작용은 약물의 종류, 투여량과 투여방법, 환자의 전신 상태에 따라 다양하지만 오심과 구토, 구내염, 빈혈, 피로, 불안, 우울, 수면장애, 무력감 등 신체적, 심리적 증상을 초래하며, 암환자의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점진적 근육이완요법은 어떠한 원리에 근거를 두고 있습니까?
근육이완을 통해 자율신경계의 기능을 조절함으로써 스트레스를 통제하는 방법으로 근육의 긴장을 감소시킴으로써 불안을 완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신체는 불안한 생각에 근육긴장으로 반응하며, 긴장된 근육은 불안감정을 더욱 증가시킨다는 원리에 근거를 두고 있다. 점진적 근육이완법은 근육의 반복적인 긴장과 이완을 통해 근육만을 이완시키는 것이 아니라 교감신경항진으로 인한 심신의 긴장을 함께 저하시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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