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정보제공에 따른 운전자의 반응 행태에 관한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지만, 메시지의 구성과 표현방법, 제공시기, 제공지점, 제공매체, 소통상황에 따른 변화 등 세부적인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본 연구는 소통상황에 따라 정보매체의 이용패턴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분석하고, 매체의 특성에 따라 이를 재분류하여 각 소통상황에 따른 정보매체별 우회이용률 변화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기존 연구와는 달리 정보매체의 분류기준으로 소통상황과 정보매체 이용률간의 상관계수 부호를 이용하였으며, 통계적 타당성을 갖도록 수동이용매체, 능동이용매체, 과거경험으로 군집하였다. 군집한 매체별 이용률과 소통상황 간의 상관분석 결과, 수동이용매체의 경우 통행속도와 양(+)의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었으나, 능동이용매체와 과거경험의 경우 음(-)의 상관관계를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이는 주말과 추석연휴 모두 동일하였다. 정체와 서행상황에서는 과거경험에 의한 우회결정의 비율이 가장 높았으나, 원활 상황에서는 수동이용매체를 이용한 우회결정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혼잡이 심화될수록 수동이용매체의 이용률은 감소되는 반면, 능동이용매체와 과거경험을 이용하는 우회율은 증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향후 주말과 추석연휴 시 우회를 통한 교통량 분산전략을 수립할 경우, 소통상황과 매체특성에 맞는 전략을 수립해야할 것이다.
교통정보제공에 따른 운전자의 반응 행태에 관한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지만, 메시지의 구성과 표현방법, 제공시기, 제공지점, 제공매체, 소통상황에 따른 변화 등 세부적인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본 연구는 소통상황에 따라 정보매체의 이용패턴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분석하고, 매체의 특성에 따라 이를 재분류하여 각 소통상황에 따른 정보매체별 우회이용률 변화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기존 연구와는 달리 정보매체의 분류기준으로 소통상황과 정보매체 이용률간의 상관계수 부호를 이용하였으며, 통계적 타당성을 갖도록 수동이용매체, 능동이용매체, 과거경험으로 군집하였다. 군집한 매체별 이용률과 소통상황 간의 상관분석 결과, 수동이용매체의 경우 통행속도와 양(+)의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었으나, 능동이용매체와 과거경험의 경우 음(-)의 상관관계를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이는 주말과 추석연휴 모두 동일하였다. 정체와 서행상황에서는 과거경험에 의한 우회결정의 비율이 가장 높았으나, 원활 상황에서는 수동이용매체를 이용한 우회결정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혼잡이 심화될수록 수동이용매체의 이용률은 감소되는 반면, 능동이용매체와 과거경험을 이용하는 우회율은 증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향후 주말과 추석연휴 시 우회를 통한 교통량 분산전략을 수립할 경우, 소통상황과 매체특성에 맞는 전략을 수립해야할 것이다.
Although many studies have been carried out on the pattern of behavior of drivers which result from the provision of traffic information, there have been few detailed studies on the composition of message, method for message expression, timing of provision, point of provision, media for provision, c...
Although many studies have been carried out on the pattern of behavior of drivers which result from the provision of traffic information, there have been few detailed studies on the composition of message, method for message expression, timing of provision, point of provision, media for provision, changes by traffic condition, etc. This study was intended to provide an insight into the changes in the characteristics related to the provision of information by analyzing how the patterns of information utilization change depending on the traffic condition and reclassifying such patterns according to the characteristics of media. Unlike the existing studies, this study adopted the traffic condition, using rate of information media, and the correlation coefficient label as the basis for information media classification, and categorized them into passive utilization media, active utilization media, and past experience in order to ensure the statistical reasonability. The categorized using rate of information media and traffic condition was found to have a positive(+) correlation with the travel speed in the case of passive utilization media during both consecutive holidays(Korea's traditional Thanksgiving day) and weekends, but had a negative(-) correlation with the positive utilization media and past experience. The rate of decision to take a detour based on the past experience was high at the condition of congestion or slow during both consecutive holidays and weekends, but the rate of decision to take a detour through passive utilization media was high in a smooth traffic. In other words, if the traffic condition worsens, using rate of passive utilization media would be low while the diversion rate would be high which uses the active utilization media and past experience. Therefore, it should be established to suit the traffic condition and media characteristics for strategies of traffic distribution through drivers' diversion behavior on weekends and consecutive holidays.
Although many studies have been carried out on the pattern of behavior of drivers which result from the provision of traffic information, there have been few detailed studies on the composition of message, method for message expression, timing of provision, point of provision, media for provision, changes by traffic condition, etc. This study was intended to provide an insight into the changes in the characteristics related to the provision of information by analyzing how the patterns of information utilization change depending on the traffic condition and reclassifying such patterns according to the characteristics of media. Unlike the existing studies, this study adopted the traffic condition, using rate of information media, and the correlation coefficient label as the basis for information media classification, and categorized them into passive utilization media, active utilization media, and past experience in order to ensure the statistical reasonability. The categorized using rate of information media and traffic condition was found to have a positive(+) correlation with the travel speed in the case of passive utilization media during both consecutive holidays(Korea's traditional Thanksgiving day) and weekends, but had a negative(-) correlation with the positive utilization media and past experience. The rate of decision to take a detour based on the past experience was high at the condition of congestion or slow during both consecutive holidays and weekends, but the rate of decision to take a detour through passive utilization media was high in a smooth traffic. In other words, if the traffic condition worsens, using rate of passive utilization media would be low while the diversion rate would be high which uses the active utilization media and past experience. Therefore, it should be established to suit the traffic condition and media characteristics for strategies of traffic distribution through drivers' diversion behavior on weekends and consecutive holid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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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에서는 실제 운전자가 우회를 결정하는데 영향을 미치는 교통정보매체와 소통상황과의 관계를 찾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운전자 경로전환 의사결정에 작용하는 정보매체를 분석한 최윤혁 등(2007, 2009)의 후속 연구로서, 정보매체의 이용현황에 관심을 둔 기존 연구와는 달리 소통상황에 따라 정보매체의 이용패턴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분석하고, 매체의 특성에 따라 이를 재분류하여 각 소통상황에 따른 정보매체의 우회 시 이용패턴 변화를 알아보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는 실제 운전자가 우회를 결정하는데 영향을 미치는 교통정보매체와 소통상황과의 관계를 찾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운전자 경로전환 의사결정에 작용하는 정보매체를 분석한 최윤혁 등(2007, 2009)의 후속 연구로서, 정보매체의 이용현황에 관심을 둔 기존 연구와는 달리 소통상황에 따라 정보매체의 이용패턴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분석하고, 매체의 특성에 따라 이를 재분류하여 각 소통상황에 따른 정보매체의 우회 시 이용패턴 변화를 알아보고자 한다.
분산분석이 유용하려면 모집단의 분산이 동일하여야 하며, Levene의 F검정을 통해 모집단의 분산이 동일한지를 검정하였다. 분산분석을 포함한 대부분의 통계 절차에서는 표본들이 서로 다른 평균을 갖는 모집단에서 추출되었더라도 분산이 동일하다고 가정한다. 추론에 대한 이 분산의 효과는 부분적으로 모형에 고정 또는 랜덤 효과가 포함되어 있는지 여부, 표본 크기의 불일치 및 다중 비교 절차의 선택에 따라 달라진다.
제안 방법
1) 다양한 정보매체를 분류하는 기준으로 소통상황과 정보매체 이용률과의 상관계수 부호를 이용하였다. 정보매체 군집과 소통상황별 군집에 대한 전체 상관분석을 실시한 결과, 주말 능동이용매체를 제외하고는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나 본 연구의 군집분류기준이 통계적으로 적절함을 알 수 있었다.
기존의 연구에서는 정보매체를 구분하는 기준이 제시되지 않아 분석자의 주관에 따라 구분되었으나, 본 연구에서는 통행속도와 정보매체 이용률과의 상관분석을 통해 매체별 특성을 파악하고 이를 분류기준으로 삼았다.
도로 소통상황에 따라 경로전환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매체의 특성을 분석하기 위해, 먼저 현재 본선의 소통상황에 대한 질문을 한 후, 도로전광판(VMS), 네비게이션, 교통방송(라디오), ARS, 휴대폰, 인터넷의 6개 정보매체와 원래 아는 길을 이용한 과거경험까지 총 7개의 정보매체에 대한 설문을 실시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통행속도와 각 매체별 이용률에 대한 상관분석을 실시하여, 통행속도가 감소할 경우 이용률이 증가하는 매체(상관계수 부호가 음(-))를 ‘능동이용매체’로, 반대로 이용률이 감소하는 매체를 ‘수동이용매체’(상관계수 부호가 양(+))로 정의하였다.
따라서, 사후분석을 통해 구체적으로 어떤 집단과의 차이에 기인하는지를 분석하였다. 사후검정 시 모집단간의 분산이 같을 경우(Levene 검정 시 p≥0.
본 연구에서는 유의확률과 상관없이 상관계수에 따라 매체를 능동이용매체, 수동이용매체, 과거경험으로 구분하였다. 왜냐하면, 소통상황에 따른 개별 정보매체의 이용특성 변화보다, 다양한 매체를 특성별로 군집한, 군집별 특성을 찾는 것이 교통정보 제공전략 수립을 위해서 보다 중요하다고 판단되었기 때문이다.
본 연구에서는 주말과 추석연휴를 대상기간으로 선정하여, 소통상황에 따른 정보매체별 우회이용률의 상관분석을 실시한 후, 상관계수의 부호를 기준으로 매체를 그룹핑하여 군집하였다.
이 같은 매체군집에 기존의 경험을 기반으로 우회를 결정한 군집을 ‘과거경험’으로 정의하여 총 3개 정보매체 집단으로 분류하였다.
소통상황에 따른 매체별 이용률을 분석하기 위해 2005년 추석연휴(9월 17일과 19일)과 주말(11월 19일과 20일)에 각각 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는 9시에서 16시까지 수행되었으며, 데이터 수집을 위해 요금소 출구측에서 통행요금을 지불하기 위해 대기하는 차량의 운전자에게 우회여부를 질문한 후, 우회한 운전자를 대상으로 요금소 출구 광장에서 우회 시 이용한 매체에 대한 심층설문을 실시하였다.
주말과 마찬가지로, 추석연휴 동안 우회한 운전자를 대상으로 통행속도와 매체별 이용률에 대한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유의수준 0.
대상 데이터
본 연구에서는 고속도로의 혼잡이 많이 발생하고, 우회도로의 여건이 좋거나, 우회도로가 잘 알려져 있는 등의 우회가 많이 발생되리라고 판단되는 지점 8곳을 선정하였다.
소통상황에 따른 매체별 이용률을 분석하기 위해 2005년 추석연휴(9월 17일과 19일)과 주말(11월 19일과 20일)에 각각 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는 9시에서 16시까지 수행되었으며, 데이터 수집을 위해 요금소 출구측에서 통행요금을 지불하기 위해 대기하는 차량의 운전자에게 우회여부를 질문한 후, 우회한 운전자를 대상으로 요금소 출구 광장에서 우회 시 이용한 매체에 대한 심층설문을 실시하였다.
교통정보제공에 따른 운전자의 반응행태에 관한 연구는 크게 정보제공 메시지의 구성과 표현방법, 제공시기, 제공지점, 제공매체로 구분될 수 있다. 이 중에서 본 연구는 정보제공 시 소통상황과 제공매체를 대상으로, 소통상황별로 교통방송 라디오, VMS(도로전광표지, Variable Message Signs, 이하 VMS), 네비게이션, 휴대폰 등 다양한 교통정보 제공매체에 대한 운전자의 선호행태 변화분석에 초점을 두고 있다.
데이터처리
Levene 검정 결과 유의확률은 0.149로, 모집단의 동분산을 가정하며, 사후검정 시 Scheffe 검정을 실시하였다.
Levene의 F 검정 결과 유의확률은 0.007으로써, 모집단의 등분산을 가정하지 않으며, 사후검정 시 Dunnett T3 검정을 실시하였다.
Levene의 F검정 결과 유의확률은 0.187로 모집단의 동분산을 가정하며, Scheffe 검정을 이용한 사후분석을 실시하였다.
Levene의 F검정 결과 유의확률은 0.678로써, “H0=집단의 분산이 같다”는 귀무가설을 기각하지 못하므로 모집단의 동분산을 가정하며, 사후검정 시 Scheffe 검정을 실시하였다.
Levene의 F검정 결과 유의확률은 0.705로써, 모집단의 등분산을 가정하므로, Scheffe 검정을 이용한 사후 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는 효율적인 교통정보제공전략 수립을 위한 기초연구로 실제 조사된 매체별 우회이용률과 소통상황과의 관계를 파악하였으며, 분석결과의 통계적인 유의성 검정을 위해 일원배치 분산분석과 사후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산분석이 유용하려면 모집단의 분산이 동일하여야 하며, Levene의 F검정을 통해 모집단의 분산이 동일한지를 검정하였다. 분산분석을 포함한 대부분의 통계 절차에서는 표본들이 서로 다른 평균을 갖는 모집단에서 추출되었더라도 분산이 동일하다고 가정한다.
사후검정 시 모집단간의 분산이 같을 경우(Levene 검정 시 p≥0.05일 경우) Scheffe 검정을, 모집단간 분산이 다를 경우(Levene 검정 시 p<0.05일 경우) Dunnett T3 검정을 실시하였다.
상관계수 부호로 분류된 매체군집별로 우회이용률에 대한 일원배치 분산분석을 실시하여 소통상황별 우회이용률의 차이에 대한 통계적 검증을 실시하였다.
서행의 소통상황에서, Levene의 F검정 결과 유의 확률은 0.341로써, 사후검정 시 Scheffe 검정을 실시하였다.
세부적으로는 소통상황에 따른 정보매체별 우회이용률간의 상관분석을 실시하여 상관계수의 부호를 기준으로 매체를 군집하여 우회 이용률을 분석하였고, 분석결과의 통계적인 유의성 검정을 위해 일원배치 분산분석(One Way ANOVA)3) 및 사후분석4)을 실시하였다.
주말동안 소통상황에 따른 매체별 이용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일원배치 분산분석을 시행하였으며, 그에 앞서 각 집단의 분산의 동일성을 검정하기 위해 Levene 검정을 시행하였다.
주말분석과 동일한 방법으로, 소통상황에 따른 매체별 이용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일원배치 분산분석을 수행하였다.
성능/효과
2) 수동이용매체, 능동이용매체, 과거경험으로 군집한 매체별 이용률과 소통상황 간의 상관분석 결과, 주말이나 추석연휴 기간 모두 수동이용매체의 경우 통행속도와 양(+)의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었으나, 능동이용매체와 과거경험의 경우 음(-)의 상관관계를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3) 주말의 경우 양의 상관관계를 갖는 매체(수동이용 매체)는 VMS, 네비게이션이었으며, 음의 상관관계(능동이용매체)를 갖는 매체는 교통방송, ARS, 휴대폰, 인터넷이었다. 추석연휴, 양의 상관관계를 갖는 매체(수동이용매체)는 VMS, 휴대폰, 네비게이션이었으며, 음의 상관관계를 갖는 매체(능동 이용매체)는 교통방송, ARS, 인터넷이었다.
4) 주말이나 추석연휴 기간 모두 정체와 서행의 소통 상황에서는 과거경험에 의한 우회결정의 비율이 가장 높았으나, 원활의 소통상황에서는 수동이용 매체를 이용한 우회결정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즉, 혼잡이 심화될수록 수동이용매체의 이용률이 감소하는 반면, 능동이용매체와 과거경험을 이용한 우회의 비율이 증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5) 전체적으로 과거경험에 의한 우회가 소통상황별로 19.8%에서 55.5%를 차지하고 있어, 운전자는 제공된 정보보다 자신의 경험을 신뢰하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주말과 추석연휴 모두 정체상황에서 과거경험에 의한 우회가 50%를 넘어 정보매체의 총합(수동이용매체+능동이용매체)보다 많았다.
000으로 원활의 소통상황에서의 매체별 이용률에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Scheffe 검정을 이용한 사후분석 결과 수동이용 매체와 능동이용매체 집단(평균차 38.69, p=0.001), 수동이용매체와 과거경험 집단(평균차 28.24, p=0.016)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05에서 유의한 변수는 VMS와 과거경험으로 나타났다. VMS는 통행속도와 양의 상관관계를 보여 속도증가에 따라 수동이용매체로 이용됨을 알 수 있었고, 과거 경험은 음의 상관관계를 보여 능동적으로 우회결정에 이용되는 것으로 판단된다. VMS와 과거경험을 제외한 다른 매체가 소통상황에 따라 유의하지 않은 이유는 이용률 자체가 저조하기 때문이다.
Khattak(1993)의 연구와 최윤혁(2007)의 차이점으로는 첫째, SP 조사 결과와 실제 우회 통행자들의 교통정보 매체 이용률의 차이를 발견할 수 있다. 가상의 조사결과에서는 과거경험이 우선되었지만, 실제 조사에서는 정보매체가 우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 매체군집에 대한 일원배치 분산분석 결과, 유의확률이 0.000로 정체상황에서의 매체별 이용률에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Scheffe 검정 결과 수동 이용매체와 과거경험 집단(평균차 32.183, p=0.000), 능동이용매체와 과거경험 집단(평균차 25.022, p=0.000) 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둘째, 1990년대에는 운전자 개개인의 경험이 중시되었다면, 2000년대 들어 정보통신기술이 발달하면서 신뢰도 높은 교통정보가 다양한 매체를 통해 시기적절하게 제공됨에 따라 정보매체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것을 알 수 있다.
김혜란 등(2004)은 SP조사를 통해 운전자의 경로전환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였으며, 분석 결과 통행시간이 경로전환여부의 판단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며 대안 경로의 통행시간이 상대적으로 클수록 경로를 전환하지 않으려 한다는 것을 밝혀내었다. 또한 같은 내용의 정보라 하더라도 운전자는 라디오 정보를 취득했을 때 경로를 전환하려는 성향이 더 크게 나타났는데, 이는 매체정보 중에서 VMS보다 라디오를 통해 취득한 정보를 더 신뢰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매체별 군집결과, 양의 상관관계를 갖는 매체는 VMS, 네비게이션이었으며, 음의 상관관계를 갖는 매체는 교통방송, ARS, 휴대폰, 인터넷 그리고 과거경험이었다.
상관분석 결과, 주말과 마찬가지로, VMS는 통행속도와 양(+)의 상관관계를, 과거경험은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매체별 군집결과, 양의 상관관계를 갖는 매체는 VMS, 휴대폰, 네비게이션이었으며, 음의 상관관계를 갖는 매체는 교통방송, ARS, 인터넷 그리고 과거경험이었다.
서행의 소통상황에서, 과거경험을 통한 우회결정이 가장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었으며, 능동이용매체, 수동이용매체 순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원활의 소통상황에서는 정체 및 서행의 소통상황과는 다르게 수동이용매체를 이용한 우회결정이 57.06%로 가장 높았으며, 능동이용매체 25.56%, 과거경험 19.82%의 순으로 분석되었다.
일원배치 분산분석 결과 유의확률이 0.000으로 원활의 소통상황에서의 매체별 이용률에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Scheffe 검정을 이용한 사후분석 결과 수동이용 매체와 능동이용매체 집단(평균차 38.
일원배치 분산분석 결과 유의확률이 0.010으로 서행의 소통상황에서의 매체별 이용률에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Scheffe 검정을 통한 사후검정 결과 역시 수동이용매체와 과거경험 집단 간에 유의한 차이(평균차 30.200, p=0.010)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일원배치 분산분석 결과 유의확률이 0.018로 매체별 이용률에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고, Scheffe 검정 결과 수동이용매체와 능동이용매체 집단 간에 유의한 차이(평균차 37.243, p=0.029)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1) 다양한 정보매체를 분류하는 기준으로 소통상황과 정보매체 이용률과의 상관계수 부호를 이용하였다. 정보매체 군집과 소통상황별 군집에 대한 전체 상관분석을 실시한 결과, 주말 능동이용매체를 제외하고는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나 본 연구의 군집분류기준이 통계적으로 적절함을 알 수 있었다.
정체 및 서행의 소통상황과는 다르게, 소통원활 상황에서는 수동이용매체를 이용한 우회결정이 55.64%로 가장 높았으며, 과거경험, 능동이용매체의 순으로 분석되었다.
주말동안 우회한 운전자를 대상으로 통행속도와 각 매체별 이용률에 대한 상관분석을 실시한 결과, 유의수준 0.05에서 유의한 변수는 VMS와 과거경험으로 나타났다. VMS는 통행속도와 양의 상관관계를 보여 속도증가에 따라 수동이용매체로 이용됨을 알 수 있었고, 과거 경험은 음의 상관관계를 보여 능동적으로 우회결정에 이용되는 것으로 판단된다.
주말동안 정체상황에서, 과거경험에 의해 우회한 경우는 55.52%로 다른 매체에 비해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능동이용매체를 이용한 우회결정은 31.29%, 수동이용매체를 이용한 우회결정은 13.18%였다.
최종적으로, 정보매체 군집과 통행속도 군집에 대한 전체 상관분석을 실시한 결과, 주말 능동이용매체를 제외하고는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나 본 연구의 군집분류기준이 통계적으로 적절함을 알 수 있다.
즉, 혼잡이 심화될수록 수동이용매체의 이용률이 감소하는 반면, 능동이용매체와 과거경험을 이용한 우회의 비율이 증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향후 주말과 추석연휴 시 우회를 통한 교통량 분산전략을 수립할 경우, 소통상황과 매체특성에 맞는 전략을 수립해야할 것이다.
또한 본 연구에서는 다양한 교통정보제공매체를 능동 이용매체와 수동이용매체, 과거경험으로 그룹핑하여 경로전환 우회결정 이용매체를 분석하였지만, 각 매체가 가진 고유의 특성이 다르므로, 각 매체가 가진 독특한 특성을 살려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전략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개별 정보이용매체별로 소통상황에 따른 우회이용률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는 2005년 조사결과를 이용한 것으로 최신 IT 기술의 발달에 따라 운전자의 선호특성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최신 조사를 통한 분석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TPEG, 하이패스와 네비게이션을 통합한 단말기 등 실시간 정보제공매체가 증가하는 추세에서 교통정보제공에 따른 운전자의 반응행태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본 연구에서는 다양한 교통정보제공매체를 능동 이용매체와 수동이용매체, 과거경험으로 그룹핑하여 경로전환 우회결정 이용매체를 분석하였지만, 각 매체가 가진 고유의 특성이 다르므로, 각 매체가 가진 독특한 특성을 살려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전략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개별 정보이용매체별로 소통상황에 따른 우회이용률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는 2005년 조사결과를 이용한 것으로 최신 IT 기술의 발달에 따라 운전자의 선호특성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최신 조사를 통한 분석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TPEG, 하이패스와 네비게이션을 통합한 단말기 등 실시간 정보제공매체가 증가하는 추세에서 교통정보제공에 따른 운전자의 반응행태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2006년 우리나라의 교통혼잡비용은?
2006년 우리나라의 교통혼잡비용은 총 24조6천억원1)으로 GDP 대비 2.9%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같은 해 국방예산인 22조5천억원(2006년 정부예산의 15.
교통혼잡비용의 증가가 야기하는 문제는?
8%에 불과하다. 교통혼잡비용의 증가는 물류비증가로 이어져 국가경쟁력을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환경오염물질 배출량을 증가시켜 국민 개개인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있다.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지속 증가 추세로 2005년 5.
Khattak(1993)가 수행한 운전자가 경로전환 의사결정에 이용하는 정보에 관한 연구에서 선호도가 과거 경험, 직접 관측, 교통정보의 순이라는 것을 밝혀내었으며, 각각 63%, 21%, 16%의 선호도를 나타냈는데 이러한 결과가 의미하는 것은?
이 중에서 정보매체에 관한 연구를 살펴보면, Khattak(1993)은 운전자가 경로전환 의사결정에 이용하는 정보에 관한 연구를 수행, 선호도가 과거경험, 직접관측, 교통정보의 순이라는 것을 밝혀내었으며, 각각 63%, 21%, 16%의 선호도를 나타냈다. 이는 경로전환에 대한 매체 정보의 영향이 더 크다 하더라도 매체로의 접근 제약 때문에 직접관측이 경로전환 의사결정에 보다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해석된다.
참고문헌 (11)
최윤혁.최기주.고한검(2009), 도로 소통상황과 우회율과의 상관분석, 대한교통학회지, 제27권 제2호, 대한교통학회, pp.57-71.
조혜진.김강수(2003), Effect of uncertain information on drivers' decision making (Application of Prospect Theory), 대한교통학회지, 제21권 제1호, 대한교통학회, pp.77-90.
Youngbin Yim, Asad J. Khattak, and Jeremy Raw(2002), Traveler response to new dynamic information sources: analyzing corridor and area-wide behavioral surveys, Transportation Research Board 81st Annual meeting.
Khattak, A. J., Koppelman, F. S., and Schpfer, J. L.(1993), Stated preferences for investigating commuter's diversion propensity, Transportation Research A, Vol.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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