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적: 본 연구는 일차성 및 이차성 불면증 환자에서 인지행동치료(Cognitive Behavioral Therapy, 이하 CBT)의 임상적 효능을 평가하고자 하였다. 방 법: 2008년 1월부터 2009년 6월까지 일차의료기관 수면클리닉에 방문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였다. 전체 64명의 외래 환자가 모집되었으며, DSM-IV에 의거하여 진단 된 일차성 불면증 환자는 30명, 이차성 불면증 환자는 34명이었다. 환자들은 CBT 전후로 수면 일지, 수면에 대한 역기능적 신념 및 태도 척도(Dysfunctional Beliefs and Attitudes about Sleep Scale-16, 이하 DBAS) 및 상태-특성 불안척도(State-Trait Anxiety Inventory, 이하 STAI)를 각각 시행하였다. CBT는 1주 간격으로 7회, 1회당 40~50분 동안 개별적으로 진행하였다. 결 과: 일차성, 이차성 불면증 환자군 모두 입면 잠복기, 총 수면 시간, 수면 효율과 같은 수면 지표와 DBAS 점수의 유의한 호전을 보였다. 반복측정 분산분석에서는 두 군간에 시간에 따른 DBAS와 수면 지표의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이차성 불면증에서의 CBT의 효과는 일차성 불면증에서의 효과와 동등하였다. 결 론: 이번 연구는 CBT가 일차의료 환경에서 일차성 및 이차성 불면증의 치료에 있어 효과적이라는 것을 시사한다.
목 적: 본 연구는 일차성 및 이차성 불면증 환자에서 인지행동치료(Cognitive Behavioral Therapy, 이하 CBT)의 임상적 효능을 평가하고자 하였다. 방 법: 2008년 1월부터 2009년 6월까지 일차의료기관 수면클리닉에 방문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였다. 전체 64명의 외래 환자가 모집되었으며, DSM-IV에 의거하여 진단 된 일차성 불면증 환자는 30명, 이차성 불면증 환자는 34명이었다. 환자들은 CBT 전후로 수면 일지, 수면에 대한 역기능적 신념 및 태도 척도(Dysfunctional Beliefs and Attitudes about Sleep Scale-16, 이하 DBAS) 및 상태-특성 불안척도(State-Trait Anxiety Inventory, 이하 STAI)를 각각 시행하였다. CBT는 1주 간격으로 7회, 1회당 40~50분 동안 개별적으로 진행하였다. 결 과: 일차성, 이차성 불면증 환자군 모두 입면 잠복기, 총 수면 시간, 수면 효율과 같은 수면 지표와 DBAS 점수의 유의한 호전을 보였다. 반복측정 분산분석에서는 두 군간에 시간에 따른 DBAS와 수면 지표의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이차성 불면증에서의 CBT의 효과는 일차성 불면증에서의 효과와 동등하였다. 결 론: 이번 연구는 CBT가 일차의료 환경에서 일차성 및 이차성 불면증의 치료에 있어 효과적이라는 것을 시사한다.
Objectives: This study aimed to evaluate the clinical efficacy of individual cognitive behavioral therapy (CBT) for Patients with Primary or Secondary Insomnia. Methods: Participants were recruited from a primary care sleep clinic from January 2008 to June 2009. The study sample included 64 outpatie...
Objectives: This study aimed to evaluate the clinical efficacy of individual cognitive behavioral therapy (CBT) for Patients with Primary or Secondary Insomnia. Methods: Participants were recruited from a primary care sleep clinic from January 2008 to June 2009. The study sample included 64 outpatients with primary insomnia (n=30) and secondary insomnia (n=34) according to the criteria of DSM-IV. Participants completed sleep diaries, Dysfunctional Beliefs and Attitudes about Sleep Scale-16 (DBAS), State-Trait Anxiety Inventory (STAI) before CBT and shortly after completion of CBT. CBT was provided in 7 weekly, 40-50-minute individual therapy sessions. Results: Both groups of patients with primary and secondary insomnia showed significant improvement in the DBAS and sleep parameters including sleep onset latency, total sleep time, and sleep efficiency. Repeated-measures ANOVA of the DBAS and sleep parameters showed no significant group-by-time interactions between patients with primary and secondary insomnia, suggesting the efficacy of CBT for patients with secondary insomnia was equivalent to that of CBT for patients with primary insomnia. Conclusion: This study suggests that CBT is effective for the management of primary and secondary insomnia in a primary care setting.
Objectives: This study aimed to evaluate the clinical efficacy of individual cognitive behavioral therapy (CBT) for Patients with Primary or Secondary Insomnia. Methods: Participants were recruited from a primary care sleep clinic from January 2008 to June 2009. The study sample included 64 outpatients with primary insomnia (n=30) and secondary insomnia (n=34) according to the criteria of DSM-IV. Participants completed sleep diaries, Dysfunctional Beliefs and Attitudes about Sleep Scale-16 (DBAS), State-Trait Anxiety Inventory (STAI) before CBT and shortly after completion of CBT. CBT was provided in 7 weekly, 40-50-minute individual therapy sessions. Results: Both groups of patients with primary and secondary insomnia showed significant improvement in the DBAS and sleep parameters including sleep onset latency, total sleep time, and sleep efficiency. Repeated-measures ANOVA of the DBAS and sleep parameters showed no significant group-by-time interactions between patients with primary and secondary insomnia, suggesting the efficacy of CBT for patients with secondary insomnia was equivalent to that of CBT for patients with primary insomnia. Conclusion: This study suggests that CBT is effective for the management of primary and secondary insomnia in a primary care set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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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불면증 환자들에서는 조건화된 각성과 불안이 흔하며 이들 양상이 불면증 치료에 장애가 되는 경우가 있다. STAI를 통하여 환자의 조건화된 불안 양상을 파악하며, CBT 로 불안증상이 호전되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한편, 본 연구에서는 CBT를 시행하는 치료자가 환자가 치료전 시행한 DBAS의 자세한 내용을 알지 못하도록 하였다. 그리고, CBT 과정에서 단지 DBAS에서 측정하는 영역의 인지적 왜곡 문제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영역에 걸친 인지적 왜곡에 관하여 다루었다. 따라서, CBT 시행 후 불면증이 좋아진 데에는 DBAS가 측정하는 영역의 인지적 왜곡의 개선 뿐만 아니라 좀 더 다양한 영역에서의 수면에 관한 왜곡된 믿음이나 태도의 개선이 뒷받침되었을 것으로 생각해볼 수 있겠다.
본 연구에서는 1차 의료기관 수면클리닉을 방문한 불면증 환자를 대상으로 CBT를 시행하여 불면증과 관련된 인지적 왜곡이 교정되는지 알아보고, CBT의 치료 효과를 검증하고자 한다. 또한, CBT의 효과가 일차성 불면증과 이차성 불면증에서 동등한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목 적:본 연구는 일차성 및 이차성 불면증 환자에서 인지행동치료(Cognitive Behavioral Therapy, 이하 CBT)의 임상적 효능을 평가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1차 의료기관 수면클리닉을 방문한 불면증 환자를 대상으로 CBT를 시행하여 불면증과 관련된 인지적 왜곡이 교정되는지 알아보고, CBT의 치료 효과를 검증하고자 한다. 또한, CBT의 효과가 일차성 불면증과 이차성 불면증에서 동등한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85로 높은 신뢰도를 보였으며, 요인분석 결과 불면증의 결과, 수면에 대한 걱정, 수면에 대한 기대, 약물에 대한 태도 등 네 가지 요인이 확인되었다. 본 연구에서도 CBT로 환자들의 불면증에 대한 인지적 왜곡 정도가 줄어드는지 알아보고자 치료 전후로 DBAS를 시행하였다.
최근 연구 결과는 CBT에 의해 DBAS 세부 항목 모두가 호전된다고 보고(17)하였다. 한편, 본 연구에서는 CBT를 시행하는 치료자가 환자가 치료전 시행한 DBAS의 자세한 내용을 알지 못하도록 하였다. 그리고, CBT 과정에서 단지 DBAS에서 측정하는 영역의 인지적 왜곡 문제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영역에 걸친 인지적 왜곡에 관하여 다루었다.
제안 방법
회기당 임상심리전문가가 45분 치료를 하고 수면전문의가 15분을 이어서 치료하였다. CBT 를 시행하는 치료자는 연구 참여자의 불면증 진단, DBAS 점수 및 STAI 점수 등을 알지 못하도록 하였다. 환자들은 수면일지를 CBT 치료 기간 동안 그리고, 치료 종결 이후에도 1주일 동안 작성하였다.
환자들은 CBT 전후로 수면 일지, 수면에 대한 역기능적 신념 및 태도 척도(Dysfunctional Beliefs and Attitudes about Sleep Scale-16, 이하 DBAS) 및 상태-특성 불안척도(State-Trait Anxiety Inventory, 이하 STAI)를 각각 시행하였다. CBT는 1주 간격으로 7회, 1회당 40~50분 동안 개별적으로 진행하였다.
연구 참여 대상자들은 수면 전문의와의 면담을 통해 일차성 불면증 또는 이차성 불면증 진단을 받았다. 다른 원인에 의한 수면 장애가 의심되거나 진단이 애매한 경우는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감별 진단을 하였다. 인구학적, 임상적 특성을 평가하기 위한 변수들로는 연령, 성별, 직업, 결혼 상태, 불면증의 이환 기간, 불면증의 패턴 및 과거 수면제 사용 여부를 조사하였다.
객관적인 정신과적 진단도구를 이용한 구조적 면담을 통해 제 1축 정신과적 질환에 관한 면밀한 평가가 이루어진다면 보다 정확하게 정신과적 질병이 동반된 이차성 불면증의 진단이 가능할 것이다. 둘째, 몇몇 환자들의 경우 불면증의 감별 진단을 위해 수면다원검사를 시행하였으나, 모든 환자를 대상으로 수면다원검사를 시행하여 감별 진단을 하거나 그 객관적인 수면척도를 CBT 효능 평가의 결과변수로 사용하지는 않았다. 이로 인해 CBT 효능이 더 높게 평가되었을 가능성이 있겠다.
환자들은 수면일지를 CBT 치료 기간 동안 그리고, 치료 종결 이후에도 1주일 동안 작성하였다. 또한, 치료 종결 이후 DBAS, STAI 척도를 반복 시행하였다.
CBT는 총 7회기로 구성되며 1회당 50~60분 정도가 소요되었다. 본 연구에서 적용한 CBT 프로그램은 교육적, 인지적 및 행동적 측면에서의 접근뿐만 아니라 이완요법까지 포함하였다.
수면일지의 양식은 기존의 여러 연구에서 사용된 수면일지 양식을 국내실정에 맞게 변형한 것이다. 수면일지에는 잠자리에 드는 시각, 수면 중 잠에서 깬 시각, 아침에 기상한 시각, 식사 시간, 낮 동안 각성음료 섭취양상, 흡연, 음주, 낮잠양상, 운동양상 등을 기록하도록 하였다. 환자가 1주일 동안 작성한 수면 일지의 수면 지표들을 평균하여 입면 잠복기, 총 수면 시간, 수면효율 등을 평가하였고, 얼마나 CBT 지침을 잘지키고 있는 지를 함께 평가하였다.
자극조절요법에서는 불면을 유발하는 조건화된 자극을 줄이기 위해, 졸릴 때만 잠자리에 들 것, 수면이나 부부관계 이외에는 침실을 사용하지 말 것, 30분 이내에 잠이 오지 않으면 침실을 벗어나 다른 곳에 있다가 다시 졸리면 침실로 돌아와 잠을 청할 것 등의 지침을 지키도록 하였다. 수면제한요법에서는 지난 한 주 동안 작성한 수면 일지를 검토하여 환자의 수면 스케줄을 조정하였다. 만약 수면효율이 90%이상일 경우 총 수면 시간을 15~20분 늘리고, 수면효율이 85%와 90% 사이일 경우는 현재 수면 스케줄을 유지하며, 수면효율이 85% 미만일 경우는 총 수면 시간을 15~20분씩 줄이도록 하였다.
불면증의 패턴은 병력을 기준으로 1개월 이상 증상이 없었던 적이 있는 경우는“간헐적”, 그렇지 않은 경우는“지속적”으로 정의 하였다. 연구 참여자들은 CBT 시작 전 1주일 동안 수면 일지를 작성하도록 하였다. 그리고, 수면에 대한 비합리적인 신념이나 태도를 측정하기 위하여 한국판 수면에 대한 역기능적 신념 및 태도 척도(Dysfunctional Beliefs and Attitudes about Sleep Scale-16, 이하 DBAS)(29)와 불안을 측정하기 위한 상태-특성 불안척도(State-Trait Anxiety Inventory, 이하 STAI)(30)를 시행하였다.
만약 수면효율이 90%이상일 경우 총 수면 시간을 15~20분 늘리고, 수면효율이 85%와 90% 사이일 경우는 현재 수면 스케줄을 유지하며, 수면효율이 85% 미만일 경우는 총 수면 시간을 15~20분씩 줄이도록 하였다. 이완요법은 Procomp 장비를 이용한 바이오 피드백으로 복식호흡 및 근육이완훈련을 하였으며, 1회기에 30분 동안 진행하였다.
그리고, 수면에 대한 비합리적인 신념이나 태도를 측정하기 위하여 한국판 수면에 대한 역기능적 신념 및 태도 척도(Dysfunctional Beliefs and Attitudes about Sleep Scale-16, 이하 DBAS)(29)와 불안을 측정하기 위한 상태-특성 불안척도(State-Trait Anxiety Inventory, 이하 STAI)(30)를 시행하였다. 이후 환자들은 임상심리전문가 1인과 수면전문의 1인으로부터 1주일 간격으로 총 7회기 동안 진행하는 CBT를 개별적으로 받았다. 회기당 임상심리전문가가 45분 치료를 하고 수면전문의가 15분을 이어서 치료하였다.
다른 원인에 의한 수면 장애가 의심되거나 진단이 애매한 경우는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감별 진단을 하였다. 인구학적, 임상적 특성을 평가하기 위한 변수들로는 연령, 성별, 직업, 결혼 상태, 불면증의 이환 기간, 불면증의 패턴 및 과거 수면제 사용 여부를 조사하였다. 불면증의 패턴은 병력을 기준으로 1개월 이상 증상이 없었던 적이 있는 경우는“간헐적”, 그렇지 않은 경우는“지속적”으로 정의 하였다.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제한점을 갖고 있다. 첫째, 본 연구에서 일차성 또는 이차성 불면증의 진단에 있어 수면전문의의 면담에 근거하였다. 객관적인 정신과적 진단도구를 이용한 구조적 면담을 통해 제 1축 정신과적 질환에 관한 면밀한 평가가 이루어진다면 보다 정확하게 정신과적 질병이 동반된 이차성 불면증의 진단이 가능할 것이다.
수면일지에는 잠자리에 드는 시각, 수면 중 잠에서 깬 시각, 아침에 기상한 시각, 식사 시간, 낮 동안 각성음료 섭취양상, 흡연, 음주, 낮잠양상, 운동양상 등을 기록하도록 하였다. 환자가 1주일 동안 작성한 수면 일지의 수면 지표들을 평균하여 입면 잠복기, 총 수면 시간, 수면효율 등을 평가하였고, 얼마나 CBT 지침을 잘지키고 있는 지를 함께 평가하였다.
CBT 를 시행하는 치료자는 연구 참여자의 불면증 진단, DBAS 점수 및 STAI 점수 등을 알지 못하도록 하였다. 환자들은 수면일지를 CBT 치료 기간 동안 그리고, 치료 종결 이후에도 1주일 동안 작성하였다. 또한, 치료 종결 이후 DBAS, STAI 척도를 반복 시행하였다.
이후 환자들은 임상심리전문가 1인과 수면전문의 1인으로부터 1주일 간격으로 총 7회기 동안 진행하는 CBT를 개별적으로 받았다. 회기당 임상심리전문가가 45분 치료를 하고 수면전문의가 15분을 이어서 치료하였다. CBT 를 시행하는 치료자는 연구 참여자의 불면증 진단, DBAS 점수 및 STAI 점수 등을 알지 못하도록 하였다.
대상 데이터
2008년 1월 부터 2009년 6월까지 불면증을 주소로 수면전문클리닉에 내원한 18세 이상 75세 이하의 환자 중 DSM-IV에 의거하여 일차성 불면증 또는 내과적, 정신과적 질환과 관련된 불면증(이하 이차성 불면증) 기준을 만족하며, 불면증의 이환 기간이 최소 3개월 이상이고 일주일 동안 최소 3회 이상의 입면 또는 수면 유지의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였다. 반면, 수면무호흡증, 기면병, 하지불안증후군과 같은 다른 원인에 기인하는 수면장애, 교대근무자, 임산부 및 수면제를 제외한 물질 사용으로 인한 불면증은 연구대상에서 제외하였다.
방 법:2008년 1월부터 2009년 6월까지 일차의료기관 수면클리닉에 방문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였다. 전체 64명의 외래 환자가 모집되었으며, DSM-IV에 의거하여 진단된 일차성 불면증 환자는 30명, 이차성 불면증 환자는 34명이었다.
연구 참여 대상자들은 수면 전문의와의 면담을 통해 일차성 불면증 또는 이차성 불면증 진단을 받았다. 다른 원인에 의한 수면 장애가 의심되거나 진단이 애매한 경우는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감별 진단을 하였다.
이번 연구는 일차 의료기관 수면클리닉을 방문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연구 참여 기준 나이를 18세 이상 75세 이하로 넓게 잡아 다양한 연령대 환자들에서의 CBT의 임상적 효능을 검증하였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 이전 연구들에서의 불면증 평균 이환 기간은 대개 8~17년(8,10, 13,17,22) 이었음을 고려할 때, 이번 연구에서 전체 참여자의 불면증 평균 이환 기간은 대략 5년 미만이었다.
방 법:2008년 1월부터 2009년 6월까지 일차의료기관 수면클리닉에 방문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였다. 전체 64명의 외래 환자가 모집되었으며, DSM-IV에 의거하여 진단된 일차성 불면증 환자는 30명, 이차성 불면증 환자는 34명이었다. 환자들은 CBT 전후로 수면 일지, 수면에 대한 역기능적 신념 및 태도 척도(Dysfunctional Beliefs and Attitudes about Sleep Scale-16, 이하 DBAS) 및 상태-특성 불안척도(State-Trait Anxiety Inventory, 이하 STAI)를 각각 시행하였다.
또한, 이차성 불면증이라도 내과적 또는 정신과적 상태가 심각하거나 입원을 요하는 경우, 자살 위험성이 있는 경우, 정신지체 및 외상성 뇌손상으로 인한 인지기능의 장애가 있는 경우도 연구 대상에서 제외하였다. 최종 연구에 참여한 대상은 총 64명 이었으며, 일차성 불면증 환자는 30명, 이차성 불면증 환자는 34명이었다. 이차성 불면증 환자 중 제1축 정신과적 질환과 관련된 불면증 환자는 19명, 신체적 질환과 관련된 불면증 환자는 17명이었으며, 이중 두 명은 정신과와 신체적 질환을 모두 가지고 있었다.
데이터처리
전체 환자군과 일차성 또는 이차성 불면증 환자군 내에서의 CBT 효능을 평가하기 위해 치료 전과 치료 후 수면관련 척도 점수, DBAS 총 점수, STAI 총 점수들을 pairedsample t-test로 각각 검증하였다. 그리고, 일차성 불면증 환자군과 이차성 불면증 환자군 사이에 CBT 전후의 시간 변화에 따라 수면 관련 척도 점수, DBAS 총 점수 및 STAI 총 점수 변화 정도가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반복 측정 분산분석을 이용하였다. 모든 통계처리는 SPSS(version 15.
모든 통계처리는 SPSS(version 15.0)를 사용하였으며, 유의수준은 p<0.05, 양측검정을 시행하였다.
일차성 불면증 환자군과 이차성 불면증 환자군 사이에 연령, 불면증의 유병 기간과 같은 연속형 변수의 비교는 ttest를 시행하였으며, 성별, 직업, 결혼상태, 불면증의 패턴 및 과거 수면제 사용 여부 등의 범주형 변수의 비교는 카이제곱(χ2 ) 검증 또는 Fisher’s Exact Test를 시행하였다.
일차성 불면증 환자군과 이차성 불면증 환자군 사이에 연령, 불면증의 유병 기간과 같은 연속형 변수의 비교는 ttest를 시행하였으며, 성별, 직업, 결혼상태, 불면증의 패턴 및 과거 수면제 사용 여부 등의 범주형 변수의 비교는 카이제곱(χ2 ) 검증 또는 Fisher’s Exact Test를 시행하였다. 전체 환자군과 일차성 또는 이차성 불면증 환자군 내에서의 CBT 효능을 평가하기 위해 치료 전과 치료 후 수면관련 척도 점수, DBAS 총 점수, STAI 총 점수들을 pairedsample t-test로 각각 검증하였다. 그리고, 일차성 불면증 환자군과 이차성 불면증 환자군 사이에 CBT 전후의 시간 변화에 따라 수면 관련 척도 점수, DBAS 총 점수 및 STAI 총 점수 변화 정도가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반복 측정 분산분석을 이용하였다.
이론/모형
연구 참여자들은 CBT 시작 전 1주일 동안 수면 일지를 작성하도록 하였다. 그리고, 수면에 대한 비합리적인 신념이나 태도를 측정하기 위하여 한국판 수면에 대한 역기능적 신념 및 태도 척도(Dysfunctional Beliefs and Attitudes about Sleep Scale-16, 이하 DBAS)(29)와 불안을 측정하기 위한 상태-특성 불안척도(State-Trait Anxiety Inventory, 이하 STAI)(30)를 시행하였다. 이후 환자들은 임상심리전문가 1인과 수면전문의 1인으로부터 1주일 간격으로 총 7회기 동안 진행하는 CBT를 개별적으로 받았다.
본 연구에서는 Perlis 등(31)이 저술한 불면증의 CBT 안내서와 기존에 Morin등(6,32)과 Edinger 등(33)이 제시한 CBT 방법을 참고하여 저자들이 만든 CBT 프로그램을 사용하였다. CBT는 총 7회기로 구성되며 1회당 50~60분 정도가 소요되었다.
불면증 환자에서 관찰되는 수면에 관한 잘못된 믿음의 양상과 정도를 평가하기 위하여 Morin(34)이 1993년에 개발한 자가 보고식 척도이다. DBAS는 불면증의 원인, 불면증의 결과, 수면의 통제 및 예측, 수면 필요량에 대한 기대 및 수면을 촉진시키는 행동에 관한 5가지 영역을 다룬다.
전체 64명의 외래 환자가 모집되었으며, DSM-IV에 의거하여 진단된 일차성 불면증 환자는 30명, 이차성 불면증 환자는 34명이었다. 환자들은 CBT 전후로 수면 일지, 수면에 대한 역기능적 신념 및 태도 척도(Dysfunctional Beliefs and Attitudes about Sleep Scale-16, 이하 DBAS) 및 상태-특성 불안척도(State-Trait Anxiety Inventory, 이하 STAI)를 각각 시행하였다. CBT는 1주 간격으로 7회, 1회당 40~50분 동안 개별적으로 진행하였다.
성능/효과
CBT 전후로 일차성, 이차성 불면증 환자군 모두 수면효율의 유의미한 호전을 각각 보였으나(t=-10.882, p<0.001;t=-9.935, p<0.001), 두 군간 시간에 따른 수면 효율 호전 정도의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다(F=3.861, p=0.054)(그림 1).
결 과:일차성, 이차성 불면증 환자군 모두 입면 잠복기, 총 수면 시간, 수면 효율과 같은 수면 지표와 DBAS 점수의 유의한 호전을 보였다. 반복측정 분산분석에서는 두 군간에 시간에 따른 DBAS와 수면 지표의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결 론:이번 연구는 CBT가 일차의료 환경에서 일차성 및 이차성 불면증의 치료에 있어 효과적이라는 것을 시사한다.
001). 그러나, 일차성 불면증 환자군과 이차성 불면증 환자군 사이에 CBT 전후로 입면 잠복기 호전 정도에 있어 유의미한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F=2.330, p=0.132).
본 연구에서 1주 간격으로 총 7회기 시행한 CBT는 일차성 뿐만 아니라 이차성 불면증에서 수면과 관련된 인지적 왜곡을 유의하게 개선시켰으며, 입면 잠복기 감소, 총 수면시간 증가 및 수면효율 증가와 같은 수면지표의 호전을 보였다. 또한, 이차성 불면증에서의 CBT의 효능은 일차성 불면증에서의 효능과 거의 동등한 것을 알 수 있었다.
수면제한요법에서는 지난 한 주 동안 작성한 수면 일지를 검토하여 환자의 수면 스케줄을 조정하였다. 만약 수면효율이 90%이상일 경우 총 수면 시간을 15~20분 늘리고, 수면효율이 85%와 90% 사이일 경우는 현재 수면 스케줄을 유지하며, 수면효율이 85% 미만일 경우는 총 수면 시간을 15~20분씩 줄이도록 하였다. 이완요법은 Procomp 장비를 이용한 바이오 피드백으로 복식호흡 및 근육이완훈련을 하였으며, 1회기에 30분 동안 진행하였다.
본 연구 결과, 내외과적 또는 정신과적 질병이 동반된 이차성 불면증에서 CBT의 효과가 일차성 불면증에서의 효과와 동등하였다. 이와 비슷한 결과를 보였던 최근 연구(22)와 더불어 이번 연구 결과는 CBT를 임상현장에서 이차성 불면증 환자에 활발히 적용하는데 있어 이론적인 근거를 제공한다고 볼 수 있겠다.
이전 연구들에서의 불면증 평균 이환 기간은 대개 8~17년(8,10, 13,17,22) 이었음을 고려할 때, 이번 연구에서 전체 참여자의 불면증 평균 이환 기간은 대략 5년 미만이었다. 본 연구가 일차 의료 기관을 방문하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였기 때문으로 생각되며, 이를 통해 평균 이환 기간이 5년 미만의 불면증 환자들에서도 CBT가 효과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에서 1주 간격으로 총 7회기 시행한 CBT는 일차성 뿐만 아니라 이차성 불면증에서 수면과 관련된 인지적 왜곡을 유의하게 개선시켰으며, 입면 잠복기 감소, 총 수면시간 증가 및 수면효율 증가와 같은 수면지표의 호전을 보였다. 또한, 이차성 불면증에서의 CBT의 효능은 일차성 불면증에서의 효능과 거의 동등한 것을 알 수 있었다.
수면효율은 전체 환자군에서 치료 전 59.2±18.3%였고, 치료 후에는 89.0±7.2%로 유의미한 호전을 보였다(t=-14.458, p<0.001).
수면에 대한 비합리적 믿음이나 태도와 같은 인지적 왜곡은 불안 및 잘못된 수면 습관 형성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이러한 인지적 왜곡의 교정이 CBT의 주된 치료 기전이라는 주장이 있어왔다(8,9,17). 이번 연구에서도 일차성 불면증 뿐만 아니라 이차성 불면증에서 수면과 관련된 인지적 왜곡이 관찰되었으며, CBT를 통해 인지적 왜곡의 교정 효과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본 연구에서는 DBAS 총 점수만을 분석하였기 때문에 DBAS 세부 항목, 즉 불면증의 결과, 수면에 대한 걱정, 수면에 대한 기대 및 약물에 대한 태도 중 어느 영역이 CBT에 의해 더 호전되고 덜 호전되는지는 알 수 없었다.
일차성 불면증 환자군과 이차성 불면증 환자군 사이에 평균 연령, 성별, 결혼상태, 직업상태, 불면증 이환 기간, 불면증 지속 패턴 및 과거 수면제 복용력에 있어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일차성, 이차성 불면증 환자군 둘 다 CBT 전후로 각각 STAI 총 점수가 유의미하게 감소하였으나(t=2.353, p=0.028;t=6.550, p<0.001), 두 군간 시간에 따른 STAI 총 점수 변화 정도의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다(F=2.414, p=0.128).
전체 64명 환자군의 DBAS 총 점수는 치료 전 101.9±22.2에서 치료 후 46.2±24.7로 유의미한 감소를 보였으며(t=13.123, p<0.001), 일차성 불면증과 이차성 불면증 환자군에서도 각각 유의미한 감소를 보였다(t=9.073, p<0.001;t=9.438, p<0.001).
전체 64명 환자들의 불면증 평균 이환 기간은 53.1±74.6개월이었으며, 그 지속 패턴을 보면 지속적으로 불면을 겪어온 경우가 87.5%로 간헐적인 불면 패턴보다 훨씬 많았다.
전체 64명 환자들의 입면 잠복기는 치료 전 119.5±79.9분이었고, 치료 후에는 18.5±12.4분으로 유의미한 감소를 보였다(t=9.921, p<0.001).
전체 환자군의 STAI 총 점수는 CBT 후에 유의미한 감소를 보였다(t=5.353, p<0.001).
전체 환자군의 총 수면시간은 CBT 후에 유의미한 증가를 보였다(t=-5.840, p<0.001).
이번 연구에서도 일차성 불면증 뿐만 아니라 이차성 불면증에서 수면과 관련된 인지적 왜곡이 관찰되었으며, CBT를 통해 인지적 왜곡의 교정 효과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본 연구에서는 DBAS 총 점수만을 분석하였기 때문에 DBAS 세부 항목, 즉 불면증의 결과, 수면에 대한 걱정, 수면에 대한 기대 및 약물에 대한 태도 중 어느 영역이 CBT에 의해 더 호전되고 덜 호전되는지는 알 수 없었다. 최근 연구 결과는 CBT에 의해 DBAS 세부 항목 모두가 호전된다고 보고(17)하였다.
한국판 DBAS는 Cronbach α 계수가 0.85로 높은 신뢰도를 보였으며, 요인분석 결과 불면증의 결과, 수면에 대한 걱정, 수면에 대한 기대, 약물에 대한 태도 등 네 가지 요인이 확인되었다.
후속연구
첫째, 본 연구에서 일차성 또는 이차성 불면증의 진단에 있어 수면전문의의 면담에 근거하였다. 객관적인 정신과적 진단도구를 이용한 구조적 면담을 통해 제 1축 정신과적 질환에 관한 면밀한 평가가 이루어진다면 보다 정확하게 정신과적 질병이 동반된 이차성 불면증의 진단이 가능할 것이다. 둘째, 몇몇 환자들의 경우 불면증의 감별 진단을 위해 수면다원검사를 시행하였으나, 모든 환자를 대상으로 수면다원검사를 시행하여 감별 진단을 하거나 그 객관적인 수면척도를 CBT 효능 평가의 결과변수로 사용하지는 않았다.
세째, 본 연구에서는 전체 환자에서의 CBT 효능 판정에 있어 대조군을 설정하지 않았다. 네째, 7주간의 CBT 치료 직후 효능을 판정하였으나, 치료가 종결된 이후 장기간에 걸친 치료 효과의 평가는 이루어지지 못하였다.
최근 Edinger 등(39)은 어느 정도 분량의 CBT가 불면증 치료에 있어 가장 효과적인지를 알아보기 위해 치료 회수를 달리하여 연구를 진행하였고, 그 결과 2주 간격으로 4회를 적용하는 것이 가장 치료효과가 크다고 하였다. 따라서, 1주 간격, 7회기 CBT 개별치료법을 적용한 이번 연구결과를 토대로 하여, 추가적인 연구에서는 한국의 임상 현장에서 좀 더 효과적으로 적용 가능한 CBT 프로그램의 개발과 그 효과 검증 연구도 필요하겠다.
추후 연구에서는 주관적인 수면일지 자료 뿐만 아니라 객관적인 수면관련 검사 결과를 포함하여 보다 더 통제된 대조군 비교 연구를 통해 CBT 효능을 알아보고, 그 치료효과가 장기간에 걸쳐 지속되는지 알아보는 장기간 추적 관찰 연구가 필요하겠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불면증이 지속되고 만성화되는 데 대표적인 요인은 무엇인가?
그러나, 장기간 약물치료의 효과 및 안전성에 관해서는 연구가 충분하지 않고, 약물 중단 시 약물 효과가 지속되지 않기 때문에, 3개월 또는 6개월 이상의 만성 불면증에 있어서는 인지행동치료(Cognitive Behavioral Therapy, 이하 CBT)가 안전하면서도 효과적이다(5,6). 불면증이 지속되고 만성화되는 데에는 여러 가지 요인들이 작용하는데, 대표적으로 과각성, 잘못된 수면 습관 및 수면에 대한 비합리적 신념이나 태도 등을 들 수 있다(6,7). 그 중에서도 수면에 대한 비합리적 신념이나 태도와 같은 인지적 왜곡은 불안 및 잘못된 수면 습관 형성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보고가 있다(8,9).
CBT는 어떤 치료법인가?
CBT는 불면증을 지속시키는 인자들을 교정하기 위한 치료로서, 자극조절요법, 수면제한요법, 이완요법, 인지치료 및 수면위생교육과 같은 여러 가지 치료 기법을 포괄하는 치료법이다(6). 일차성 만성 불면증의 치료에 있어 CBT의 단기 또는 장기간 효과는 그 동안 많은 연구에서 입증되어 왔다(5,10-17).
CBT 프로그램은 어떤 측면에서 접근하며 그에 대한 특징은 무엇인가?
우선 교육적 측면에서는 정상 수면의 구조, 수면 단계, 불면증이 어떻게 생기고 지속되는지에 관한 것, 수면위생교육 및 잘못된 수면위생의 교정 등을 다루었다. 인지적 측면에서는 환자 개개인마다 갖고 있는 수면에 관한 잘못된 믿음과 태도를 찾아내어 이를 교정할 수 있도록 하였다. 행동적 측면에서는 자극조절요법과 수면제한요법을 병행하였다. 자극조절요법에서는 불면을 유발하는 조건화된 자극을 줄이기 위해, 졸릴 때만 잠자리에 들 것, 수면이나 부부관계 이외에는 침실을 사용하지 말 것, 30분 이내에 잠이 오지 않으면 침실을 벗어나 다른 곳에 있다가 다시 졸리면 침실로 돌아와 잠을 청할 것 등의 지침을 지키도록 하였다. 수면제한요법에서는 지난 한 주 동안 작성한 수면 일지를 검토하여 환자의 수면 스케줄을 조정하였다. 만약 수면효율이 90%이상일 경우 총 수면 시간을 15~20분 늘리고, 수면효율이 85%와 90% 사이일 경우는 현재 수면 스케줄을 유지하며, 수면효율이 85% 미만일 경우는 총 수면 시간을 15~20분씩 줄이도록 하였다. 이완요법은 Procomp 장비를 이용한 바이오 피드백으로 복식호흡 및 근육이완훈련을 하였으며, 1회기에 30분 동안 진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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