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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오장-오행 배속은 사상 논쟁의 산물인가 -"사기.창공열전"을 중심으로-
Did the current correspondence scheme between Five Viscera and Five Phases arise from social and humane hegemony conflict? -some clues from "Changgongyeoljeon(倉公列傳)" in "Sagi(史記)" 원문보기

大韓韓醫學原典學會誌 = The journal of Korean medical classics, v.23 no.3, 2010년, pp.127 - 138  

장미정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  김기왕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Traditional Chinese Medicine is based on Five Phase theory that link Liver, Heart, Spleen, Lung, Kidney to Wood, Fire, Earth, Metal, Water respectively. Recently, some argue that this correspondence scheme had been established by political or socio-humane issues in early Eastern Han dynasty. But acc...

주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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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2)3)4)5) 이러한 주장에 따르면 현행의 오장-오행 배속은 인체 현상의 실제를 반영한다거나 적어도 최적의 설명 체계라 할 수 없고 다분히 임의적인 관계 설정의 결과라 생각할 수 있다. 본 논고에서는 『사기・창공열전』을 중심으로 전국시대와 전한, 후한 시대의 주요 서적을 통해 이러한 주장의 진위를 고찰하고 오장-오행 배속 관계에 대한 우리의 견해를 피력하고자 한다.
  • 본 논고에서는 오장의 오행 속성이 현재의 형태로 정립된 과정을 고찰하였다. 이를 통해 근래에 대두된, 오장의 오행 속성이 의학 외적인 요인, 즉 후한 초기 왕조의 오행적 정체성이 바뀌고 이른바 금문설이 득세함에 따라 바뀌었다는 주장이 옳지 않음을 밝혔다.
  • 이러한 시간적 선후 관계는 우리로 하여금 『관자』 설 → 고문설 → 금문설의 순서로 오장의 오행 속성이 변천되었다는 인상을 갖게 하는데, 이는 오장-오행 배속에 관한 정확한 이해라 할 수 없다. 아래에서 「창공열전」의 오행학설을 통해 고문설과 금문설을 어떤 역사적 맥락에서 파악해야 하는지 논하기로 한다.
  • 이에 대한 답을 얻으려면 앞의 인용문에 등장한 「 기해(奇咳)」라는 문헌의 진단법, 즉 “기해술(奇咳術)”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이에 대해서는 김기왕(金基旺)의 선행 연구44)에 상세한 설명이 등장하나, 여기서는 고문설과 금문설에 관련된 내용만 간략히정리하고자 한다.
  • 이제 본 논고에서는 후한 이전의 오장-오행 배속 형식에 대해 간략히 살펴본 후 「창공열전」의 과연 고문설에 기초하고 있는지, 금문설에 기초하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분석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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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금문은 무엇인가? 후한의 허신(許愼)이 『오경이의(五經異義)』에서 지적한 바1)에 따라 전자를 오장의 오행 배속에 대한 고문설(古文說), 후자를 금문설(今文說)이라 부르고 있다. 본래 ‘금문(今文)’이란 진시황의 분서갱유(焚書坑儒)로 소실된 중요한 책들을 후대의 학자가 기억 및 구전에 의지해 복원한 것을 말하며, ‘고문(古文)’은 이후 공자의 옛 집 벽에서 발견되었다고 알려진 분서갱유 이전의 책들을 말한다. 전한과 후한에 걸쳐 이 두 종류의 문헌을 둘러싸고 이른바 금문파와 고문파 사이에 여러 차례 논쟁이 있었다.
한의학은 오행의 속성을 어디에 부여하고 있는가? 주지하다시피 한의학은 간, 심, 비, 폐, 신의 오장에 각각 목, 화, 토, 금, 수의 오행 속성을 부여하고 있다. 이러한 오장과 오행의 연결은 과연 무엇을 근거로 정해진 것일까? 이는 한의학을 공부하는 모든 사람에게 실로 중요한 의문이 아닐 수 없다.
오장과 오행의 연결에 적어도 두 개 이상의 형식에 대한 예는 무엇이 있는가? 한대(漢代) 이전에는 오장과 오행의 연결에 적어도 두 개 이상의 형식이 존재하고 있었다. 대표적인 예가 여러 문헌에서 확인되는 ‘비-목, 폐-화, 심-토, 간-금, 신-수’의 연결로서 현행의 ‘간-목, 심-화, 비- 토, 폐-금, 신-수’의 관계와 분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후한의 허신(許愼)이 『오경이의(五經異義)』에서 지적한 바1)에 따라 전자를 오장의 오행 배속에 대한 고문설(古文說), 후자를 금문설(今文說)이라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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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24)

  1. 苟香濤. 歷代名醫傳選注-倉公傳. 雲南中醫學院學報. 1979. (3). pp.23-44. 

  2. 金基旺. 고대 진단법 '기해술(奇咳術)'의 복원. 大韓韓醫診斷學會誌. 2009. 13(2). pp.1-13. 

  3. 白建平. ?黃帝內經?藏象學說淵源考證. 廣州中醫藥大學 2001년 석사학위 논문. 

  4. 白建平. 黃帝內經 藏象學說淵源考證. 廣州中醫藥大學 2001년 석사학위 논문. 

  5. 吳彌漫. 從 史記 "倉公傳"考證 黃帝內經 的成書年代和作者. 廣州中醫藥大學學報. 1996. 13(2). p.53. pp.46-49. 

  6. 李玉淸. 從五臟五行配屬關係的多樣性看醫學發展的軌跡. 南京中醫藥大學學報. 2004. 5(4).pp.199-201. 

  7. 張其成. 五行-五臟的配屬過程. 南京中醫藥大學學報. 2000. (1). pp.16-18. 

  8. 張祐彰. 今.古文尙書 五行配藏 論爭에 대한 考察. 大韓韓醫學原典學會誌. 2009. 22(1). pp.61-70. 

  9. 張效霞, 王振國. 五臟配五行原理溯源. 江西中醫學院學報. 2008. 20(3). pp.4-6. 

  10. 田樹仁, 馬潤?. 從劉向父子五臟配五行觀談 黃帝內經. 1998. 18(3). pp.138-139. 

  11. 田樹仁. 兩漢改制與心屬火說的演變. 中國醫藥學報. 1989. 4(8). pp.52-55. 

  12. 田樹仁, 王建中. 靈樞, 素問 幷非 黃帝內經: 兼論 靈樞, 素問 成書于東漢. 中華醫史雜誌. 1991. 21(3). pp.145-149. 

  13. 曾高峰, 吳彌漫. 從 史記 倉公傳考察漢初診法水平. 遼寧中醫雜誌. 2006. 33(3). p.288. 

  14. 賀衛國. 談談 素問 和 靈樞 的成書. 國醫論壇. 2006. 21(1). pp.37-41. 

  15. 邢玉瑞. 五行配五臟硏究. 山西中醫學院學報. 2004. 5(4). pp.1-4. 

  16. 加納喜光 著. 김교빈, 이현구, 박석준, 황희경, 조남호 譯. 중국의학과 철학. 서울. 麗江出版社. 1991. pp.194-195. 

  17. 司馬遷 著. 史記. 漢文大系 本. 臺北. 新文豊出版公司. 1982. p.133, 143, 145. 

  18. 余自漢, 連啓明, 李積光, 吳傳華, 程自勉, 陳元宏, 劉曉蘭, 趙國祥 著. 金基旺, 印昌植, 申丞鎬 譯. 황제내경의 기원. 서울. 一中社. 2003. pp.165-196. 

  19. 龍白堅 著. 白貞義, 崔一帆 譯. 黃帝內經槪論. 서울. 논장. 1988. p.115. 

  20. 黃釗. 淺論 管子.水地 篇成文的時限. 管子?究. 濟南. 山東人民出版社. 1987. pp.42-51. 

  21. 洪元植. 精校黃帝內經素問. 서울. 東洋醫學硏究院出板部. 1985. p.39, 74. 

  22. 福州市人民醫院. 脈經校釋. 북경. 人民衛生出版社.1984. p.235. 

  23. 鄭東愈 著. 晝永編. 국립도서관 디지털 자료(1950년 필사본. 필사자 미상). http://www.dibrary.net 

  24. 劉安 述. 淮南子. 중국 국학망(國學網) 디지털 자료. http://www.guoxue.com/zibu/huainanz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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