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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내경"에 나타난 침자 전후의 맥진
Pulse diagnosis procedure before and after the acupuncture in Hwangjenaekyung 원문보기

大韓韓醫學原典學會誌 = The journal of Korean medical classics, v.24 no.3, 2011년, pp.15 - 25  

배성철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  신승훈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  김기왕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The acupuncture procedures in Hwangjenaekyung (黃帝內經) was different to modern ones in many aspects. Especially, the role of pulse diagnosis in acupuncture was totally different and the pulse diagnosis was essential part in acupuncture therapy in Hwangjenaekyung era. We found four noteworthy features ...

주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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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따라서 본 논고에서는 「황제내경」에서 침 치료 전후에 맥진이 필수적인 절차였는지와 그러한 절차가 있었다면 구체적인 내용은 어떠하였는지 고찰하고자 한다. 이는 오늘날의 침자 요법과는 전혀 달랐던 「황제 내경」 저작기 침자 요법의 본래 면모를 재구성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가 될 것이다.
  • 따라서 본 논고에서는 「황제내경」의 침자 전후 맥진과 관련하여 득기의 본래 의미를 분명하게 밝히고 기지(氣至)와 득기가 동의어였음을 논증하였다. 아울러 오늘날 통용되는 의미로서의 득기는 「황제내경」에 어떻게 묘사되었는지 살펴보았다.
  • 「황제내경」의 침 치료 과정에서 맥진이 필수적이고 이른바 기지(氣至)란 것이 맥상의 변동일 수 있다는 인식은 1980년대 중반부터 대두되기 시작하였으며 최근 여러 논저에서 지적되고 있으나 여전히 충분한 인식이 되지 못한 상황이다. 따라서 본 논고에서는 이에 대해 독자적인 분석을 통해서 「황제내경」의 침자 전후 맥진의 구체적 내용을 소개하였다. 아래에 「황제내경」에 나타난 침치료 전후의 맥진 내용에 관한 우리의 분석 결과를 요약한다.
  • 본 논고에서는 「황제내경」에 수록된, 침자 전후 맥진에 관한 설명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당시의 침시술에서 시술 전후 맥상의 확인은 필수적인 과정이었으며 맥상의 변동을 통해 침 치료의 유효 여부를 예측하였음을 알 수 있었다.
  • 따라서 본 논고에서는 「황제내경」의 침자 전후 맥진과 관련하여 득기의 본래 의미를 분명하게 밝히고 기지(氣至)와 득기가 동의어였음을 논증하였다. 아울러 오늘날 통용되는 의미로서의 득기는 「황제내경」에 어떻게 묘사되었는지 살펴보았다.
  • 우선 자침 전후 맥의 허실 변동에 대해 살펴보자. 앞서 「영추・종시(靈樞・終始)」의 인용문(각주 15번)에서는 맥의 허실에 대해 ‘견(堅)’, ‘불견(不堅)’으로 표현하고 있다.
  • 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황제내경」은 침 치료 전후에 필수적으로 맥진을 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데 국내의 연구에서 이를 명확히 지적한 예는 보이지 않으나 근래 중국에서는 몇 몇 논문에서 이를 지적하고 있으며 아울러 ‘득기’의 의미에 대해서도 침감이 아닌 맥상으로 해석한 예가 등장하고 있다. 이제 아래에서 그러한 선행 연구를 소개하고 본 논고의 내용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간략히 언급하고자 한다.

가설 설정

  • 1. 맥진, 침 치료 전에 반드시 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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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황제내경의 침 시술 내용을 고찰해 본 결과는? 오늘날의 침 치료에서 치료에 선행하는 진단의 과정은 대개 환자의 증상 자체를 자세히 확인하는 과정이거나 환자의 증(證) 또는 병(病)을 확인하는 과정이며, 맥진은 환자의 증을 확인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우리들이 「황제내경」1)의 침 시술 내용을 고찰해 본 결과, 당시의 침 치료에는 맥진이 자침에 앞서 이루어져야 할 필수적 과정이었으며, 침 치료의 유효 여부도 단순한 증상의 경감이 아니라 맥의 변동을 통해 확인하였음을 알 수 있었다. 이처럼 침자 전후에 맥을 확인하는 것은 현재의 침 치료에 전승되고 있지 않을 뿐 아니라 국내의 선행 연구에서는 「황제내경」의침 시술에 이러한 특징이 있음을 분명히 밝힌 예가 보이지 않는다.
침 치료에서 선행의 과정은? 오늘날의 침 치료에서 치료에 선행하는 진단의 과정은 대개 환자의 증상 자체를 자세히 확인하는 과정이거나 환자의 증(證) 또는 병(病)을 확인하는 과정이며, 맥진은 환자의 증을 확인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우리들이 「황제내경」1)의 침 시술 내용을 고찰해 본 결과, 당시의 침 치료에는 맥진이 자침에 앞서 이루어져야 할 필수적 과정이었으며, 침 치료의 유효 여부도 단순한 증상의 경감이 아니라 맥의 변동을 통해 확인하였음을 알 수 있었다.
오늘날의 침 치료는 어떤 특징을 보이는가? 서론에서 지적하였듯이, 오늘날의 침 치료에서는 맥진이 치료에 선행해야 할 필수적 과정은 아니다. 변증시치(辨證施治)가 아닌 변병시치(辨病施治)나 대증시치(對症施治)를 할 경우에는 맥진을 하지 않고도침 시술을 할 수 있으며, 변증에 따른 침구 처방을 운용할 때도 맥진은 증을 확인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는 것이지 침 시술의 특정한 방식을 결정하기 위해 사용되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황제내경」은 침 시술을 할 때 반드시 맥진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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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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