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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따라서 본 연구는 구조방정식모형을 통하여 공무원들의 스트레스나 피로수준과 같은 사회심리적 건강상태가 그들의 직급, 근무경력 등의 직업관련 특성이나 업무요구도, 업무자율성, 직장 내에서의 사회적 지지와 같은 직무스트레스 내용에 의해 영향을 받고 있는지를 검토하고자 시도하였다.
- 본 연구에서는 개인의 직업관련 특성을 비롯하여 직장에서의 업무요구도, 업무자율성, 사회적지지 등의 직무스트레스 요인이 사회심리적 스트레스 및 피로수준과 같은 사회심리적 건강상태에 관여하는 제 요인을 밝혀 봄으로써 건강한 공무원 생활을 위한 전략을 모색해 보고자 하였다.
- 그러나 그 동안 국내에서의 스트레스나 피로와 같은 사회심리적 건강상태에 대한 연구는 인구사회학적 특성이나 직업적 특성 등을 독립변수로 하여 분석한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며, 직무스트레스 요인 등과 같은 중재변수의 효과를 분석한 연구는 미흡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이와 같은 중재변수를 포함하여 여러 독립변수들이 스트레스 및 피로수준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본다.
가설 설정
- 공무원들의 직업적 특성과 직무스트레스 요인은 심리적 건강상태에 영향을 줄 것으로 가정하여, 우선 직접적으로 측정이 불가능한 위의 세 가지를 잠재변수로 설정하였다. 각 잠재변수들에 대해서는 측정 가능한 특성으로서의 관찰변수들로 구성하였으며, 잠재변수간의 인과관계를 논하기 위해 가설개념에 기초한 1차 모델을 구축하고, 구조방정식모형에 의해 그 인과관계구조모델을 검증하였다.
제안 방법
- 공무원들의 직업적 특성과 직무스트레스 요인은 심리적 건강상태에 영향을 줄 것으로 가정하여, 우선 직접적으로 측정이 불가능한 위의 세 가지를 잠재변수로 설정하였다. 각 잠재변수들에 대해서는 측정 가능한 특성으로서의 관찰변수들로 구성하였으며, 잠재변수간의 인과관계를 논하기 위해 가설개념에 기초한 1차 모델을 구축하고, 구조방정식모형에 의해 그 인과관계구조모델을 검증하였다.
- 다음으로 가정된 모델을 검정하기 위하여 구조방정식 모형 분석을 수행하였다. 모델 적합도를 확인하기 위하여 구조변수의 변이는 하나로 제한하였다.
-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1개의 외생개념(직업관련 특성)과 2개의 내생개념(직무스트레스 요인과 심리적 건강상태)을 이론적 변수로 모델을 구축하여, 직업관련 특성(ξ1), 직무스트레스 요인(η1) 및 심리적 건강상태(η2)간의 상관관계로 구성하였다[표 3] 및[그림 2].
- 모델에 따른 직업적 특성 요인의 관찰변수로는 직위,근무경력, 잔업시간, 직장생활만족도로 하였으며, 직무스트레스 요인의 관찰변수로는 업무요구도, 업무자율성 및 상사나 동료의 지지도로 하였다. 심리적 건강상태의 잠재변수로는 사회심리적 스트레스(PWI)와 피로(MFS)로 하였다.
- 심리적 건강상태에 대한 관찰변수로는 사회심리적 스트레스와 피로를 사용하였다. 사회심리적 스트레스는 Goldberg[18]의 일반건강측정표(General Health Questionnaire; GHQ)를 기초로 하여 우리나라의 현실적 상황에 맞게 재구성한 사회심리적 건강측정도구(Psychosocial Well-being Index; PWI)로 개발된 18문항을 이용하였다[19].
- 모델에 따른 직업적 특성 요인의 관찰변수로는 직위,근무경력, 잔업시간, 직장생활만족도로 하였으며, 직무스트레스 요인의 관찰변수로는 업무요구도, 업무자율성 및 상사나 동료의 지지도로 하였다. 심리적 건강상태의 잠재변수로는 사회심리적 스트레스(PWI)와 피로(MFS)로 하였다. 설정된 연구의 가정모델은 그림 1과 같다.
- JCQ는 직장환경에 기인하는 직업성 스트레스의 요인으로서 업무요구도, 업무자율성 및 직장의 사회적 지지로 구성되어 있다. 업무요구도는 5개 항목으로 구성된 척도이며, 업무자율성은 의사결정권한 3개 문항과 기량의활용성 6개 문항으로 구성된 척도로서 총 14개 항목에 대해 「항상 그렇다」, 「자주 그렇다」, 「가끔 그렇다」 및 「전혀 그렇지 않다」의 4점 척도로 응답하게 하였으며, 각각에 대해 0-1-2-3점을 부여하여 Karasek 등[16]의 점수산정방식에 따라 업무요구도와 업무자율성을 산정하였다. 즉, 업무요구도 점수가 높으면 업무에 대한 심리적 부담 정도가 높음을 의미하며, 업무자율성 점수가 높으면 업무에 대한 의사결정권한이 높고 자신의 기량활용성이 높음을 의미한다.
- 인구사회학적 변수로는 성별, 연령, 학력, 결혼상태, 주관적인 건강상태 등을 조사하였다. 직업관련 특성에 대한 관찰변수로는 직위, 근무경력, 잔업시간, 직장생활만족도 등을 사용하였다.
- 자료수집방법은 표준화된 자기기입식 설문지(self-administered questionnaire)를 사용하여 사전에 훈련받은 조사원들이 조사대상의 각 부서를 방문하여 각 부서의 대표자에게 본 연구의 취지 및 조사내용에 대해 설명하고 협조를 얻은 다음 조사대상자들에게 설문지를 배포한 후, 연구의 목적, 내용 및 기입요령을 설명하고 일과 시간 후에 작성토록 하여 회수하였다.
- 직무스트레스 요인에 대한 관찰변수로는 업무요구도,업무자율성 및 직장의 사회적 지지를 사용하였다. 직무스트레스에 대한 내용은 Karasek 등[16]의 직무내용설문지(Job Content Questionnaire; JCQ)를 우리나라 근무환경에 맞게 번안하여 타당도가 검증된 설문지를 사용하였다 [17].
- 인구사회학적 변수로는 성별, 연령, 학력, 결혼상태, 주관적인 건강상태 등을 조사하였다. 직업관련 특성에 대한 관찰변수로는 직위, 근무경력, 잔업시간, 직장생활만족도 등을 사용하였다.
대상 데이터
- 설문조사결과 847명으로부터 설문지를 회수하였으며(회수율 84.7%), 이 중 응답이 부실하여 분석에 사용할 수 없는 42명의 설문지를 제외한 805명의 자료를 분석대상으로 하였다. 조사는 2009년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의 기간 동안에 실시하였다.
- 연구대상의 선정은 대전광역시의 5개 정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각 기관의 부서별 목록을 작성하여 그 목록의 일련번호에 따라 계통적으로 대상자를 선정하는 계통추출법(systematic sampling)에 의해 각 부서에 근무하는 일반 사무직 행정공무원 1,000명을 조사대상으로 하였다.
- 7%), 이 중 응답이 부실하여 분석에 사용할 수 없는 42명의 설문지를 제외한 805명의 자료를 분석대상으로 하였다. 조사는 2009년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의 기간 동안에 실시하였다.
데이터처리
- 0을 사용하였다. 먼저 관찰된 변수의 평균값과 Pearson 상관분석에 의한 상관계수를 구하였다.
- 모델 적합도를 확인하기 위하여 구조변수의 변이는 하나로 제한하였다. 모형적합도 검정은 구조방정식모형의 기초부합치(goodness of fit index; GFI)와 자유도를 고려한 조정부합치(adjusted goodness of fit index; AGFI), 원소간 평균차이(root mean square residual; RMR) 및 근사제곱근 평균제곱 오차(root mean square error of approximation; RMSEA)을 구하였다. 최종적으로 가장 적합한 모델 방정식을 결정한 후에 변수들과 요인들 간의 각 표준화계수에 대한 t-값을 평가하였으며, 계수에 대한 p값이 0.
- 사회심리적 건강상태에 영향을 미치는 직업관련 특성과 직무스트레스 요인간의 인과관계를 추정하기 위하여 구조방정식모형 분석을 실시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1개의 외생개념(직업관련 특성)과 2개의 내생개념(직무스트레스 요인과 심리적 건강상태)을 이론적 변수로 모델을 구축하여, 직업관련 특성(ξ1), 직무스트레스 요인(η1) 및 심리적 건강상태(η2)간의 상관관계로 구성하였다[표 3] 및[그림 2].
- 수집된 자료는 전산입력 후 SPSSWIN(ver 11.0)프로그램을 사용하여 통계분석 하였고, 구조방정식모형 분석은 AMOS WIN 7.0을 사용하였다. 먼저 관찰된 변수의 평균값과 Pearson 상관분석에 의한 상관계수를 구하였다.
- 모형적합도 검정은 구조방정식모형의 기초부합치(goodness of fit index; GFI)와 자유도를 고려한 조정부합치(adjusted goodness of fit index; AGFI), 원소간 평균차이(root mean square residual; RMR) 및 근사제곱근 평균제곱 오차(root mean square error of approximation; RMSEA)을 구하였다. 최종적으로 가장 적합한 모델 방정식을 결정한 후에 변수들과 요인들 간의 각 표준화계수에 대한 t-값을 평가하였으며, 계수에 대한 p값이 0.05이하인 것을 유의한 것으로 인정하였다.
이론/모형
- 심리적 건강상태에 대한 관찰변수로는 사회심리적 스트레스와 피로를 사용하였다. 사회심리적 스트레스는 Goldberg[18]의 일반건강측정표(General Health Questionnaire; GHQ)를 기초로 하여 우리나라의 현실적 상황에 맞게 재구성한 사회심리적 건강측정도구(Psychosocial Well-being Index; PWI)로 개발된 18문항을 이용하였다[19]. PWI의 측정척도는 Likert의 4점 척도로 응답하도록 되어 있으며 각 항목에서 「항상 그렇다」 0점, 「자주 그렇다」 1점, 「가끔 그렇다」 2점, 「전혀 그렇지 않다」3점의 점수를 부여한 후 이를 합산하여 PWI를 산정하였다.
- 직무스트레스 요인에 대한 관찰변수로는 업무요구도,업무자율성 및 직장의 사회적 지지를 사용하였다. 직무스트레스에 대한 내용은 Karasek 등[16]의 직무내용설문지(Job Content Questionnaire; JCQ)를 우리나라 근무환경에 맞게 번안하여 타당도가 검증된 설문지를 사용하였다 [17]. JCQ는 직장환경에 기인하는 직업성 스트레스의 요인으로서 업무요구도, 업무자율성 및 직장의 사회적 지지로 구성되어 있다.
- 피로수준은 Schwartz 등[20]에 의해 개발된 29개 항목의 피로측정도구를 재구성하여 제작한 19개 항목의 다차원 피로척도(Multidimensional Fatigue Scale;MFS)(1992-11)를 이용하였다. MFS의 내용은 전반적 피로도 8개 항목, 일상생활기능장애 6개 항목, 상황적 피로 5개 항목의 세 개 하부영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항목에 대해 1점부터 7점까지 7점 척도로 응답하도록 되어 있다.
성능/효과
- .상사의 지지도는 동료의 지지도와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고, 사회심리적 스트레스, 피로와는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동료의 지지도는 사회심리적 스트레스와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가 있었으며, 사회심리적 스트레스는 피로와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 공무원들의 스트레스 및 피로수준과 같은 사회심리적 건강상태와 관련요인들과의 관련성을 파악해 보면, 스트레스 및 피로수준은 직급, 근무경력 및 업무만족도와는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를 나타낸 반면, 년 간 결근일수와는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따라서 직급이 낮을수록, 근무경력이 짧을수록, 업무만족도가 떨어질수록 스트레스나 피로수준이 높아지는 반면, 년 간 결근일수는 높을수록 스트레스나 피로수준이 높아짐을 시사하고 있다.
- 직급은 근무경력, 잔업시간과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고, 업무만족도, 업무자율성, 사회심리적 스트레스와는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근무경력은 잔업시간과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고, 업무만족도, 사회심리적 스트레스, 피로와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년간결근일수는 동료의 지지도와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가 있었고, 피로와는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 내생잠재변수에 대한 외생잠재변수의 효과를 보면,「직업관련 특성」은 「직무스트레스 요인」에 대한 경로계수가 -0.149로 부(-)의 직접효과가 있었고, 「사회심리적 건강상태」에 대한 경로계수는 -0.183으로 부(-)의 직접효과가 있었다. 한편 내생의 직접효과와 구조방정식을 통해 얻어진 유의한 경로계수를 보면,「직무스트레스요인」은 「사회심리적 건강상태」에 대한 경로계수가 0.
- 근무경력은 잔업시간과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고, 업무만족도, 사회심리적 스트레스, 피로와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년간결근일수는 동료의 지지도와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가 있었고, 피로와는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 상사의 지지도는 동료의 지지도와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고, 사회심리적 스트레스, 피로와는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동료의 지지도는 사회심리적 스트레스와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가 있었으며, 사회심리적 스트레스는 피로와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 공무원들의 스트레스 및 피로수준과 같은 사회심리적 건강상태와 관련요인들과의 관련성을 파악해 보면, 스트레스 및 피로수준은 직급, 근무경력 및 업무만족도와는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를 나타낸 반면, 년 간 결근일수와는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따라서 직급이 낮을수록, 근무경력이 짧을수록, 업무만족도가 떨어질수록 스트레스나 피로수준이 높아지는 반면, 년 간 결근일수는 높을수록 스트레스나 피로수준이 높아짐을 시사하고 있다. 이 같은 결과는 직급이 낮은 경우 안정적이지 못하고 불안정하게 되므로 불안정화가 스트레스 및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보고[21,22]를 뒷받침하고 있으며, 또한 직급이 낮을수록 업무의 양에 대한 요구가 증가되고 업무에 대한 통제력이 떨어지며, 상대적으로 직장 생활에 대한 만족도가 감소된다는 선행연구[21,22]와 일치된 견해를 보이고 있다.
- 183보다 컸다. 따라서 직무스트레스 요인들에 대한 인식정도가 직업 관련특성 요인들보다 사회심리적 건강상태에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으며, 직무스트레스 요인의 인지정도가 높을수록 사회심리적 건강상태를 나타내는 스트레스 및 피로수준을 높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직무스트레스 요인에 대한 직업 관련특성 요인의 인지 경로계수는 -0.
- 0% 설명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또한 「사회심리적 건강상태」의 경우「직업관련 특성」과 「직무스트레스 요인」에 의해서 설명되는 부분이 0.205로 나타났으며 이는 「직업관련 특성」과 「직무스트레스 요인」이 「사회심리적 건강상태」를 20.5% 설명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이상의 경로계수는 모두 5% 수준으로 유의하였으며, 사회심리적 건강상태에 미치는 직업관련 특성과 직무스트레스 요인 간의 인과관계가 추정되었다[표 3] 및 [그림 2].
- 또한, 직무스트레스 요인과 스트레스 및 피로수준과의 관계에서는 업무요구가 높을수록 스트레스나 피로수준이 높아지는 반면, 업무자율성이나 상사의 지지도 및 동료의지지도가 높을수록 스트레스나 피로수준은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으나 상관성은 크지 않았다.
- 9를 넘으면 좋은 모델로 인정된다. 본 연구에서는 GFI가 0.986로서 0.9를 초과하여 적합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조정부합치(adjusted goodness of fit index; AGFI)도 0.961로 역시 0.9를 초과하여 모델의 부합도는 양호한 것으로 인정되었다. 원소간 평균차이(root mean square residual; RMR)는 실제자료 값과 모델에 의해 산출된 값 간의 차이를 표준화한 개념이다.
- 06이하의 RMR을 보일 때 잘 맞는 모델로 간주한다. 본 연구에서의 RMR은 0.065로 부합도에서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근사제곱근 평균제곱 오차(Root Mean Square Error of Approximation, RMSEA)는 대체적으로 0.
- 사회심리적 건강상태에 영향을 미치는 직업 관련특성과 직무스트레스 요인간의 인과관계를 추정하기 위한 공분산 구조분석에 의해 도출된 구조방정식모형을 보면, 직업 관련특성 및 직무스트레스 요인 모두 사회심리적 건강상태에 영향을 미치고 있었으며, 사회심리적 건강상태에 대한 직무스트레스 요인의 경로계수는 0.356으로 직업 관련특성의 -0.183보다 컸다. 따라서 직무스트레스 요인들에 대한 인식정도가 직업 관련특성 요인들보다 사회심리적 건강상태에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으며, 직무스트레스 요인의 인지정도가 높을수록 사회심리적 건강상태를 나타내는 스트레스 및 피로수준을 높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 둘째, 표본의 대표성 문제로, 본 연구는 일부 행정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표본조사이기 때문에 이 연구 결과를 우리나라 전체 공무원에게 일반화시키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을 수 있다. 셋째, 본 연구에서 사용된 스트레스, 피로수준, 직무스트레스 내용 등의 측정은 응답자의 주관적 자기기입법에 의존하여 측정하였기 때문에 응답편의(response bias)가 개재될 위험성을 배제할 수 없다. 그러나 그 동안 국내에서의 스트레스나 피로와 같은 사회심리적 건강상태에 대한 연구는 인구사회학적 특성이나 직업적 특성 등을 독립변수로 하여 분석한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며, 직무스트레스 요인 등과 같은 중재변수의 효과를 분석한 연구는 미흡하였다.
- PWI의 측정척도는 Likert의 4점 척도로 응답하도록 되어 있으며 각 항목에서 「항상 그렇다」 0점, 「자주 그렇다」 1점, 「가끔 그렇다」 2점, 「전혀 그렇지 않다」3점의 점수를 부여한 후 이를 합산하여 PWI를 산정하였다. 스트레스수준의 평가는 이들 점수를 합산하여 득점이 높을수록 스트레스수준이 높은 것으로 하였다. 본 연구에서의 사회심리적 스트레스의 신뢰계수 Cronbach's α 계수는 0.
- 업무만족도는 업무요구도, 업무자율성과는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고, 상사의 지지도, 동료의 지지도, 사회심리적 스트레스, 피로와는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업무요구도는 업무자율성, 사회심리적 스트레스,피로와는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고, 상사의 지지도, 동료의 지지도와는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 업무만족도는 업무요구도, 업무자율성과는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고, 상사의 지지도, 동료의 지지도, 사회심리적 스트레스, 피로와는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업무요구도는 업무자율성, 사회심리적 스트레스,피로와는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고, 상사의 지지도, 동료의 지지도와는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 업무의 자율성은 상사의 지지도, 동료의 지지도와는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고, 사회심리적 스트레스, 피로와는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 5% 설명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이상의 경로계수는 모두 5% 수준으로 유의하였으며, 사회심리적 건강상태에 미치는 직업관련 특성과 직무스트레스 요인 간의 인과관계가 추정되었다[표 3] 및 [그림 2].
- 전체적인 모델의 적합성을 보면 chi-square=26.354(df=19)이며, 유의수준은 p=0.120으로 모델은 적합하였다. 기초부합치(goodness of fit index; GFI)는 주어진 모델이 자료의 분산/공분산을 얼마나 잘 설명해 주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서 검정기준은 없으나 0.
- 조사한 관찰변수의 제 특성은 표 1에서 보는 바와 같다. 조사대상자의 성별분포를 보면 남성이 630명으로 전체 대상 근로자의 78.3%를 차지하였고, 여성이 175명으로 21.7%를 차지하였다. 평균연령은 42.
- 조사한 관찰변수들 간의 상관관계를 보면 표 2와 같다. 직급은 근무경력, 잔업시간과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고, 업무만족도, 업무자율성, 사회심리적 스트레스와는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근무경력은 잔업시간과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고, 업무만족도, 사회심리적 스트레스, 피로와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 이 같은 결과는 직급이 낮은 경우 안정적이지 못하고 불안정하게 되므로 불안정화가 스트레스 및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보고[21,22]를 뒷받침하고 있으며, 또한 직급이 낮을수록 업무의 양에 대한 요구가 증가되고 업무에 대한 통제력이 떨어지며, 상대적으로 직장 생활에 대한 만족도가 감소된다는 선행연구[21,22]와 일치된 견해를 보이고 있다. 한편, 본 연구에서 직급이 낮고 근무경력이 짧을수록, 직장생활에 만족하지 못할수록 스트레스나 피로수준이 높은 것은 하위직 공무원의 업무에 대한 부담이 스트레스나 피로수준을 높이는 결과로 보이며, 근무경력에 따라 업무에 대한 친숙도와 완성도가 다를 수 있고, 이로 인해 짧은 근무경력이 직무 수행에 스트레스나 피로를 더욱 많이 수반하게 되는 것으로 판단된다.
- 따라서 직무스트레스 요인들에 대한 인식정도가 직업 관련특성 요인들보다 사회심리적 건강상태에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으며, 직무스트레스 요인의 인지정도가 높을수록 사회심리적 건강상태를 나타내는 스트레스 및 피로수준을 높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직무스트레스 요인에 대한 직업 관련특성 요인의 인지 경로계수는 -0.149로서 직업 관련특성 요인의 인지정도가 높을수록 직무스트레스 요인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속연구
- 첫째, 본 연구는 단면연구로 스트레스 및 피로와 위험 요인이 동시에 측정되었기 때문에 스트레스나 피로에 영향을 미치는 제 변수들과의 관련성은 파악할 수 있었으나, 인과관계를 밝히지는 못하였다. 둘째, 표본의 대표성 문제로, 본 연구는 일부 행정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표본조사이기 때문에 이 연구 결과를 우리나라 전체 공무원에게 일반화시키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을 수 있다. 셋째, 본 연구에서 사용된 스트레스, 피로수준, 직무스트레스 내용 등의 측정은 응답자의 주관적 자기기입법에 의존하여 측정하였기 때문에 응답편의(response bias)가 개재될 위험성을 배제할 수 없다.
- 이상의 결과를 종합해 보면, 공무원들의 사회심리적 건강의 지표로서 스트레스(PWI) 및 피로(MFS)에 대한 연구는 몇 가지 변수들의 인과관계로 보기보다는 여러 각도에서 각 요인들 간의 상호보완적이고 종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본다. 즉, 공무원들의 사회심리적 건강에 위해를 가져오는 중요한 변수인 직업적인 특성과 직무스트레스 요인에 대한 원인분석은 물론, 사회심리적 요인에서의 개인의 성격문제, 자기존중감, 통제신념을 비롯한 적응능력 등이 논의되어야 할 것이며, 직무 외적인 측면으로는 개인의 인구사회학적 요인과 건강관련 행위 및 일상생활에서 발생되는 사건의 내용 등이 함께 고려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 한편, 본 연구는 몇 가지 점에서 제한점을 가지고 있다. 첫째, 본 연구는 단면연구로 스트레스 및 피로와 위험 요인이 동시에 측정되었기 때문에 스트레스나 피로에 영향을 미치는 제 변수들과의 관련성은 파악할 수 있었으나, 인과관계를 밝히지는 못하였다. 둘째, 표본의 대표성 문제로, 본 연구는 일부 행정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표본조사이기 때문에 이 연구 결과를 우리나라 전체 공무원에게 일반화시키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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