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한 단어 수는 입니다.
최소 단어 이상 선택하여야 합니다.
최소 단어 이상 선택하여야 합니다.
선택한 단어 수는 30입니다.
최대 10 단어까지만 선택 가능합니다.
최대 10 단어까지만 선택 가능합니다.
문제 정의
- 결론적으로 본 연구에서는 성별에 따른 각 변인들의 차이와 함께 아동의 사회적 유능성에 형제유무와 정서지능이 미치는 영향에 있어 갈등 해결전략의 매개효과가 있는지 구조방정식모형을 이용하여 검증하고, 사회적 유능성에 미치는 변인을 규명함에 따라 아동의 건전하고 전인적인 발달을 위한 기초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 설정한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 이와 같은 제한점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아동기 후반에 빈번히 발생하는 갈등에서 사용하는 해결전략이 형제유무 및 정서지능과 사회적 유능성을 부분적으로 매개한다는 것을 경로를 탐색함으로써 아동의 사회적 유능성이 발달하는 경로에 대한 이해를 보다 넓혔다. 또한, 아동의 정서와 사회적 능력 사이에 실제 갈등상황에서 사용하는 해결전략에 따른 관계의 방향성을 알아보았으며, 이러한 요소를 아동의 성에 따라 구분하여 살펴봄으로써 학령기 아동의 사회적 유능성을 체계적이고 포괄적으로 이해하고자 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 본 연구는 아동의 형제유무가 갈등해결전략을 통해 사회적 유능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았다. 먼저, 형제유무는 절충 및 협력전략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 본 연구에서는 초등학교 6학년을 대상으로 형제유무, 정서지능, 갈등해결전략, 그리고 사회적 유능성의 일반적 경향과 성별에 따른 차이를 살펴보았다. 또한, 각 변인들이 사회적 유능성에 어떠한 경로를 통해 영향을 미치는지 구조방정식 모형을 통해 확인하였다.
- 또한, 본 연구와 같은 척도로 초등학교 5학년의 사회적 유능성을 측정한 김지형과 박경자 (2010)은 여아가 남아보다 좌절에 대한 인내심이 높고 원만하다는 결과를 보인 것에 반해, 성별에 따른 차이는 없다는 연구(송지혜․황혜신,2009)도 나타나 일관되지 않는 결과를 보인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아동의 성별에 따른 연구변인들의 차이를 함께 살펴보고자 한다.
가설 설정
- 이러한 점에서 외동아는 형제가 있는 아동에 비해 친구와의 갈등에 있어 지배전략을 통해 해결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박미진․김광웅, 2002). 또한, 아동의 정서지능도 갈등해결전략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으로 가정된다. Lemerise와 Arsenio(2000)에 따르면, 아동은 갈등상황에 직면하면 상대방의 정서에 대한 정보를 처리하고, 이를 통해 인지과정에서 행동의 방향을 제시한다고 주장하였다.
제안 방법
- 더불어 두 모형의 적합도는 에 제시한 바와 같이 적합한 수준인데, 완전매개모형보다 부분매개모형이 더 좋은 적합도를 보이고 있어 본 연구에서는 부분매개모형을 최종 연구모형으로 선정하였다.
- 더불어 형제유무와 정서 지능의 직접적 영향을 제거한 완전매개모형을 경쟁모형으로 설정하여, 본 연구모형과의 χ2검증을 통해 어떤 모형이 더 적합한지 살펴보았다.
- 둘째, 본 연구의 측정변인들이 성별에 따라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았다. 먼저, 정서지능은 전체점수와 하위영역 중 감정이입과 정서조절에서 여아가 남아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 연구모형에서 갈등해결전략 중 이 두 가지만을 택한 이유는 절충 및 협력전략과 회피전략이 아동 후기에 뚜렷하게 구분되지 않을 수 있다는 가능성(배선영․이은해, 2000)과 정서지능이 높은 아동은 절충 및 협력전략과 양보전략을 함께 사용한다는 선행연구(홍선표, 2008)에 근거한 것이다. 따라서 절충 및 협력전략, 회피전략, 그리고 양보 전략 중 학령기 후반에 가장 많이 사용한다고 알려진 절충 및 협력전략(이민영 외, 2006)과 이 전략과 반대의 특징을 갖는 지배전략만을 예측변인으로 선정하였다. 또한, 갈등해결전략의 각 문항은 Likert 5점 척도로 ‘그렇지 않다(1점)’, ‘조금 그렇다(2점)’, ‘대체로 그렇다(3점)’, ‘많이 그렇다(4점)’, 그리고 ‘아주 많이 그렇다(5점)’로 구성되어 있고, 각 영역별로 점수가 높을수록 해당 영역의 전략을 자주 사용하는 것으로 본다.
- 본 연구에서는 초등학교 6학년을 대상으로 형제유무, 정서지능, 갈등해결전략, 그리고 사회적 유능성의 일반적 경향과 성별에 따른 차이를 살펴보았다. 또한, 각 변인들이 사회적 유능성에 어떠한 경로를 통해 영향을 미치는지 구조방정식 모형을 통해 확인하였다. 본 연구에서 얻어진 결과를 바탕으로 논의하면 다음과 같다.
- 0을 이용하여 기술통계(평균, 표준편차)와 t검증(성별에 따른 차이)을 실시하였고, 전체 변인들 간의 상관관계를 Pearson 상관 분석을 통해 산출하였다. 또한, 형제유무와 정서 지능이 사회적 유능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갈등해결전략의 매개효과를 알아보고자 Amos 7.0의 최대우도법을 사용하여 구조 방정식 모형으로 분석하였다. 모형의 적절성은 표준 X2 , CFI, NFI, 그리고 RMSEA를 함께 고려하여 평가하였으며, SMC(Squared Multiple Correlation)을 통해 종속변수의 설명력을 측정하였다.
- 본 연구에서는 사회적 유능성 척도 20문항을 사용하였고, 교사가 질문지의 해당 문항이 얼마나 아동을 잘 묘사하는지에 대해 ‘전혀 그렇지 않다(1점)’에서 ‘매우 그렇다(5점)’의 5점 척도에 응답하였다.
- 본 연구의 조사는 2009년 9월에 연구자가 초등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교사들과 학생들에게 연구의 취지를 설명하고 협조를 얻은 후, 질문지를 배포하였고, 5일 후에 찾아가 설문지를 수거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일반적 경향을 알아보기 위해 SPSS 17.
- 사회적 유능성의 측정은 Hightower와 동료들 (1986)의 개발한 The Teacher-Child Rating Scale (T-CRS)을 정현희(2002)가 한국아동을 대상으로 표준화한 ‘한국판 교사용-아동 평정척도’를 통해 담임교사가 평정하도록 하여 보다 객관적으로 측정하였다.
- 아동의 형제유무 및 정서지능과 사회적 유능성 사이에 갈등해결전략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수정지수(M.I.)4)와 모수변화(Par Change)5)를 바탕으로 e10-e11, e8-e11, e1-e6의 오차변량 공분산 경로를 설정6)하였다. 이를 통해 형제유무와 정서지능이 사회적 유능성에 미치는 영향에서 갈등해결전략이 부분매개하는 모형을 연구모형으로 선정하였다.
- 이론적 연구모형을 검증하기에 앞서 측정변수들 간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적률상관계수를 산출하여 판별타당성을 확인하였다. 결과는<표 2>에 제시하였다.
- )4)와 모수변화(Par Change)5)를 바탕으로 e10-e11, e8-e11, e1-e6의 오차변량 공분산 경로를 설정6)하였다. 이를 통해 형제유무와 정서지능이 사회적 유능성에 미치는 영향에서 갈등해결전략이 부분매개하는 모형을 연구모형으로 선정하였다. 더불어 형제유무와 정서 지능의 직접적 영향을 제거한 완전매개모형을 경쟁모형으로 설정하여, 본 연구모형과의 χ2검증을 통해 어떤 모형이 더 적합한지 살펴보았다.
대상 데이터
- 본 연구대상은 서울시에 위치한 초등학교에 재학하고 있는 6학년으로, 총 430부를 배부하여 427부를 수거했다. 그 중 검사문항이 누락되거나 한 가지 답으로 응답한 6부를 제외하여 421부(남아 231명, 여아 190명)를 최종 연구대상으로 선정하였으며, 형제아가 370명, 외동아가 51명이였다. 학령기 아동은 친구와의 여러 가지 갈등상황에 당면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나타나고 (Hartup et al.
- 본 연구대상은 서울시에 위치한 초등학교에 재학하고 있는 6학년으로, 총 430부를 배부하여 427부를 수거했다. 그 중 검사문항이 누락되거나 한 가지 답으로 응답한 6부를 제외하여 421부(남아 231명, 여아 190명)를 최종 연구대상으로 선정하였으며, 형제아가 370명, 외동아가 51명이였다.
- 그러므로 아동의 친밀도가 높은 친구 이외에 친밀도가 낮은 또래와의 갈등해결전략도 함께 살펴보면서 사회적 유능성에 미치는 영향에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 규명하는 추후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셋째, 본 연구는 아동기 후반기의 초등학교 6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그러나 초등학교 5학년과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에서 아동은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정서지능을 점차 낮게 지각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하였고(이주리, 2002), 사회적 유능성은 연령에 따라 반영기준이 다를 수 있다는 한계점을 갖는다(Rose-Krasnor, 1997).
데이터처리
- 0의 최대우도법을 사용하여 구조 방정식 모형으로 분석하였다. 모형의 적절성은 표준 X2 , CFI, NFI, 그리고 RMSEA를 함께 고려하여 평가하였으며, SMC(Squared Multiple Correlation)을 통해 종속변수의 설명력을 측정하였다.
- 본 연구의 조사는 2009년 9월에 연구자가 초등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교사들과 학생들에게 연구의 취지를 설명하고 협조를 얻은 후, 질문지를 배포하였고, 5일 후에 찾아가 설문지를 수거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일반적 경향을 알아보기 위해 SPSS 17.0을 이용하여 기술통계(평균, 표준편차)와 t검증(성별에 따른 차이)을 실시하였고, 전체 변인들 간의 상관관계를 Pearson 상관 분석을 통해 산출하였다. 또한, 형제유무와 정서 지능이 사회적 유능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갈등해결전략의 매개효과를 알아보고자 Amos 7.
이론/모형
- 갈등해결전략을 측정하기 위해 이은해와 동료들(2000)의 청소년용 갈등해결전략척도를 배선영과 이은해(2000)가 초등학교 고학년 아동에게 적절하도록 문항 내용을 수정한 것에 하지원(2004)이 문항을 추가한 설문지를 사용하였다. 갈등해결전략의 종류는 절충 및 협력, 회피, 양보 그리고 지배전략으로 네 가지이며, 본 연구에서는 절충 및 협력전략(예, “○○와 내가 바라는 것이 다를 때 서로 조금씩 양보하려고 한다.
- 정서지능을 측정하기 위해 Salovey와 Mayer (1990)의 정서지능 모형에 입각하여 문용린 (1996)이 제작한 고학년용(초등학교 3～6학년) 자기보고식 정서지능 검사를 사용하였다. 하위 척도는 정서인식 8문항(예, “나는 내 기분이나 감정을 정확하게 알 수 있다.
성능/효과
- 갈등해결 전략은 1점∼5점 범위에서 절충 및 협력전략이 3.35, 지배전략이 2.35점으로 나타나 절충 및 협력전략을 지배전략보다 전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구조방정식 모형을 분석한 결과, 과에 제시한 바와 같이 형제유무는 절충 및 협력전략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β = -.08, p > .05).
- 한편, 형제유무는 지배전략과 사회적 유능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다시 말해, 외동아의 경우, 형제아보다 지배전략을 더욱 많이 사용하였으며, 사회적 유능성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배전략은 사회적 유능성에 부적 영향을 미치고 있었는데 이는 대인과의 문제를 부정적으로 해결하는 것은 사회부적응을 예측할 수 있다는 결과(Keltikangas-Järvinen, 2001)와 부분적으로 일치한다.
- 다음으로 사회적 유능성을 살펴보면 전체점수와 모든 하위영역에서 여아가 남아에 비해 유의하게 점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여아가 남아에 비해 어려운 상황을 잘 극복하고, 과제에 인내심을 가지고 수행한다고 보고한 연구(김지형․박경자, 2010), 여아가 또래와의 상호작용에서 더욱 건설적인 사회적 기술을 사용한다는 선행연구(우수경, 2008)와 부분적으로 일치한다.
- 다음으로, 본 연구의 분석 방법으로 사용한 구조방정식 모형의 기본 가정을 검토하기 위해 왜도(.01∼1.07)와 첨도(.07∼1.09)를 살펴본 결과, 정규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최대우도법을 통한 분석을 실시할 수 있었다.
- 또한, 갈등해결전략에서는 절충 및 협력전략을 여아가 남아보다 더 많이 사용했고, 지배전략은 남아가 여아보다 더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성별에 따른 사회적 유능성은 전체점수와 모든 하위 영역에서 여아가 유의하게 높은 점수로 나타났다.
- 둘째, 절충 및 협력전략은 사회적 유능성의 전체점수와 모든 하위영역과 유의하게 정적상관을 나타낸 반면, 지배전략은 사회적 유능성의 전체점수와 하위영역 중 좌절인내, 과제지향, 또래 관계와 유의한 부적상관을 보였다. 이처럼 절충 및 협력과 지배의 갈등해결전략은 정서지능과 사회적 유능성과 관계가 있으므로 사회적 유능 성의 예측변인을 살펴보는 구조 방정식 모형을 설정할 수 있다.
- 먼저, 정서지능은 전체점수와 하위영역 중 감정이입과 정서조절에서 여아가 남아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또한, 갈등해결전략에서는 절충 및 협력전략을 여아가 남아보다 더 많이 사용했고, 지배전략은 남아가 여아보다 더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성별에 따른 사회적 유능성은 전체점수와 모든 하위 영역에서 여아가 유의하게 높은 점수로 나타났다.
- 또한, 사회적 유능성의 전체점수가 1점∼5점 범위에서 3.33점으로 본 연구대상은 전반적으로 사회적 유능성이 발달하였다고 볼 수 있다.
- 아동의 정서지능의 전체점수와 모든 하위영역은 절충 및 협력전략과 유의한 정적상관을 나타낸 반면, 정서지능의 전체점수와 하위영역 중 정서인식, 감정이입, 그리고 정서조절이 지배전략과는 유의한 부적상관을 보였다. 또한, 정서지능과 사회적 유능성의 전체점수 및 모든 하위영역의 관계에는 정적상관이 있었다.
- 마지막으로, 본 연구에서는 사회적 유능성에 대해 교사가 평정하는 질문지를 사용함에 따라 비교적 객관적인 연구결과를 도출하였을 뿐만 아니라 자기보고식 질문지를 사용할 때 사회적으로 바람직하고 정상적이라고 생각하는 응답을 하는 편향성을 어느 정도 해결하여 타당한 측정을 하였다는 점에서 방법론적인 의의를 갖는다.
- 둘째, 본 연구의 측정변인들이 성별에 따라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았다. 먼저, 정서지능은 전체점수와 하위영역 중 감정이입과 정서조절에서 여아가 남아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또한, 갈등해결전략에서는 절충 및 협력전략을 여아가 남아보다 더 많이 사용했고, 지배전략은 남아가 여아보다 더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본 연구는 아동의 형제유무가 갈등해결전략을 통해 사회적 유능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았다. 먼저, 형제유무는 절충 및 협력전략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는 대부분의 아동이 학령 후기가 되면 전반적으로 갈등을 적절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학습함에 따라 점차 협력하고 절충하는 전략을 더욱 사용하게 되기 때문인 것으로 유추할 수 있다(Laursen & Collins, 1994).
- 아동의 정서지능은 절충 및 협력전략과 지배 전략을 통해 사회적 유능성에 간접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는 학령기 후반 아동의 경우, 정서지능이 절충 및 협력전략을 가장 잘 예측해 주는 변수라고 제시한 결과 (이민영 외, 2006)와 정서조절이 떨어질수록 지배전략을 많이 사용한다는 결과(홍선표, 2008)와 비슷한 맥락이다.
- 첫째, 정서지능은 갈등해결전략에 따라 다른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아동의 정서지능의 전체점수와 모든 하위영역은 절충 및 협력전략과 유의한 정적상관을 나타낸 반면, 정서지능의 전체점수와 하위영역 중 정서인식, 감정이입, 그리고 정서조절이 지배전략과는 유의한 부적상관을 보였다. 또한, 정서지능과 사회적 유능성의 전체점수 및 모든 하위영역의 관계에는 정적상관이 있었다.
- 더불어 두 모형의 적합도는 <표 3>에 제시한 바와 같이 적합한 수준인데, 완전매개모형보다 부분매개모형이 더 좋은 적합도를 보이고 있어 본 연구에서는 부분매개모형을 최종 연구모형으로 선정하였다. 연구모형의 적합도는 CFI와 TLI는 .90 이상, RMSEA 는 .052로 좋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 요약하면, 형제아가 외동아보다 사회적 유능성이 높으며, 지배전략을 덜 사용하였으며, 지배 전략을 덜 사용함에 따라 사회적 유능성이 높아졌다. 더불어 정서지능은 높은 아동은 사회적 유능성이 높으며, 절충 및 협력전략을 많이 사용하고, 지배전략을 덜 사용함에 따라 사회적 유능성이 더욱 높아진다고 볼 수 있다.
- 이에 반해, 형제유무는 지배전략(β = -.13, p < .05)과 사회적 유능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β = .09, p < .05), 지배전략은 사회적 유능성에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β = -.12, p .05).
- 정서지능은 절충 및 협력전략(β = .61, p < .001) 과 지배전략(β = -.14, p < .05), 사회적 유능성 (β = .25, p < .01)에 각각 직접적 영향을 미쳤으며, 정서지능이 절충 및 협력전략과 지배전략을 통해 사회적 유능성에 유의한 간접효과를 가지고 있었다(p < .01).
- 정서지능의 전체점수와 하위영역 중 감정이입 및 정서조절이 여아가 남아보다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여아의 정서지능이 전반적으로 남아보다 발달하였다고 제시한 연구 (Mayer & Salovey, 1997), 감정이입능력이 여아가 남아보다 뛰어나다고 본 이주리(2002)의 연구, 그리고 정서조절을 여아가 더욱 잘 한다고 나타낸 연구(장미선․문혁준, 2006)와 비슷한 맥락이다.
- 종합하면, 절충 및 협력과 지배의 갈등해결전략은 아동의 정서지능이 사회적 유능성에 영향을 미치는데 부분매개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아동의 정서지능을 향상시키고 적절한 갈등해결전략을 사용하도록 독려하는 환경의 분위기는 아동의 사회적 유능성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추측된다.
- 첫째, 정서지능은 갈등해결전략에 따라 다른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아동의 정서지능의 전체점수와 모든 하위영역은 절충 및 협력전략과 유의한 정적상관을 나타낸 반면, 정서지능의 전체점수와 하위영역 중 정서인식, 감정이입, 그리고 정서조절이 지배전략과는 유의한 부적상관을 보였다.
-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제한점을 제시하면서 동시에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을 하고자 한다. 첫째, 정서지능을 측정하기 위한 설문지는 아동 스스로가 자기 보고하는 측정법을 사용한 결과로써 아동의 자기 방어와 사회적 바람직성으로 왜곡된 결과가 나타났을 수 있다. 따라서 후속연구에서는 교사나 또래 등 제 3자의 관점을 함께 반영하여 측정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 첫째, 정서지능의 전체점수는 0점∼2점의 범위에서 1.26으로 아동기 후반에는 정서지능이 전반적으로 발달하는 편임을 알 수 있다.
- 한편, 정서지능은 사회적 유능성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서인식, 감정이입, 정서표현은 사회적 유능성에 영향을 미치며(전정미․유미숙, 2006), 정서활용과 정서조절은 사회적 유능성을 예측할 수 있는 요소라고 보고한 연구(심혜숙․왕정희, 2001)와 부분적으로 일치한다.
- 한편, 형제유무는 사회적 유능성에 직접적으로도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형제아가 외동아에 비해 다양한 사회적 기술을 습득할 기회가 있기 때문에 융통성 있는 상호작용으로 또래관계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보고한 선행연구(송나리․박성연, 1993)와 부분적으로 일치한다.
후속연구
- 그러나 아동은 친한 친구와 친하지 않은 친구와의 갈등상황에서 각기 사용하는 갈등 해결 방식이 다를 수 있다고 보고된 바 있다(송지혜․황혜신, 2009). 그러므로 아동의 친밀도가 높은 친구 이외에 친밀도가 낮은 또래와의 갈등해결전략도 함께 살펴보면서 사회적 유능성에 미치는 영향에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 규명하는 추후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셋째, 본 연구는 아동기 후반기의 초등학교 6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 그러나 이러한 변인들 간의 인과적 경로를 통합적으로 함께 살펴본 연구는 드물기 때문에 어떠한 경로를 통해 사회적 유능성에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 볼 필요가 있다. 더불어 그동안 대부분의 선행연구에서는 사회적 유능성을 자기보고식 측정법(심혜숙․왕정희, 2001; 전정미․유미숙, 2006)을 주로 사용하였으나 사회적 유능성의 개념은 타인과의 상호작용과 관계의 질을 포함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를 제 3자의 객관적 관점으로 평가한 연구가 요구된다.
- 그러나 초등학교 5학년과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에서 아동은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정서지능을 점차 낮게 지각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하였고(이주리, 2002), 사회적 유능성은 연령에 따라 반영기준이 다를 수 있다는 한계점을 갖는다(Rose-Krasnor, 1997). 따라서 다양한 연령층을 확보하여 연령에 따른 정서지능과 사회적 유능성의 경향성을 비교하고, 아동기부터 청소년기까지 종단적으로 살펴본 연구가 요구된다.
- 첫째, 정서지능을 측정하기 위한 설문지는 아동 스스로가 자기 보고하는 측정법을 사용한 결과로써 아동의 자기 방어와 사회적 바람직성으로 왜곡된 결과가 나타났을 수 있다. 따라서 후속연구에서는 교사나 또래 등 제 3자의 관점을 함께 반영하여 측정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둘째, 본 연구에 사용된 갈등해결전략 척도는 아동이 자신과 가장 친한 친구를 떠올리며 그 친구와의 갈등을 어떻게 해결해 나가는지 답하도록 구성이 되어있다.
- 예를 들어, 가정 혹은 학교에서 아동의 사회적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수단으로써 이에 영향을 미치는 정서지능을 발달시킴과 동시에 또래와의 갈등에 있어 절충 및 협력전략을 사용하도록 하는 통합적 예방 및 중재 프로그램의 중요성을 강조할 수 있다. 또한 본 연구에서는 아동이 가정환경에서 형제와 함께 상호작용하는 것이 대인관계와 사회 적응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는데, 이는 아동의 사회성 교육을 위한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외동아가 형제의 부재로 인해 놓칠 수 있는 기회를 학교에서 교사 및 또래와의 활발한 상호작용을 통해 보완하도록 촉진시킬 수 있음을 나타낸다.
- 그러나 동일한 척도를 통해 아동기 후반의 정서지능을 측정한 또 다른 연구에서는 정서표현능력만 여아가 더 뛰어나거나 (심혜숙․왕정희, 2001), 정서표현 및 정서조절에서만 여아가 더 높게 나타난다는 결과(장미선․문혁준, 2006)가 보고된 바 있다. 통합적으로 볼 때, 대부분의 연구에서는 여아가 남아에 비해 정서지능이 더 높은 것으로 제시하고 있지만 하위영역의 결과는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어 추후연구에서는 하위영역별로 남아와 여아가 각각 어떠한 영향을 받는지 살펴보고 성별에 따른 차이의 원인을 세밀하게 분석할 필요가 있다.
※ AI-Helper는 부적절한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