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조기발견을 통한 보존적 치료가 척추 측만증에 미치는 영향

유재호; 정상미

조기발견을 통한 보존적 치료가 척추 측만증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Conservative Treatment on Scoliosis According to Early Detection 원문보기

대한물리치료학회지 = The journal of Korean Society of Physical Therapy, v.22 no.4, 2010년, pp.65 - 71

유재호 (삼육대학교 대학원 물리치료학과) , 정상미 (신성대학 작업치료학과)

Abstract ▼ AI-Helper

Purpose: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describe the effects of conservative treatment intervention for individual with scoliosis. Methods: Studies were selected through a search of computerized databases of the literature (KERIS, 2000-2010) using "early detection", "conservative treatment", "exercise", "physical therapy", "manipulation", "chiropractic", "therapy", "taping" and "orthosis" as keywords. Selected articles were classified by research design and statistical methods. Results: Application of the search strategy to the KERIS databases resulted in 132 articles. Based on titles and abstracts, 17 studies were selected, excluding articles of overlapping study, surgery, pharmacologic therapy and no correcting aim under conservative treatment. Among the 17 selected studies, the majorityof study design consisted of one group pretest-posttest design and additionally most of these studies were paired (or independent) t-test. The most frequently used intervention was exercise therapy. Conclusion: All articles showed that interventions were effective. Thus, early detection of scoliosis may be connected participation of early conservative treatment. It is important to reduce prevalence of scoliosis in adolescents using regular evaluation as an effective measure.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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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는 국내에서 발표된 논문들을 대상으로 척추 측만증에 대한 고찰을 통해 척추 측만증의 조기발견을 통해 가장 효과적이고 근거있는 보존적 치료방법을 알아보고 그 효과를 입증하고자 하였다. Guyatt 등²⁹은 논문의 질적 수준 분류가 체계적 고찰(systemic review), 무작위화 대조군 연구(randomized control trial), 단일군 사전사후 설계(one group pretest-post test design), 사례연구(case study), 임상적 근거에 기초한 권위자의 의견(authority's opinion) 순이라고 하였으며 연구에 주요 제한점이 없고 무작위화될수록 강력한 근거가 될 수 있다고 하였다.
본 연구는 국내에서 발표된 논문들을 대상으로 척추 측만증에 대한 연구를 고찰함으로써 척추 측만증의 조기발견을 통해 가장 효과적이고 근거있는 보존적 치료방법을 알아보고 그 효과를 입증하고자 하였다. 국내 논문 중 한국학술정보서비스(KERIS)를 통해 ‘측만증’을 검색하였을 때 237편의 논문이 검색되었고, 이 중 2000년 이후부터 현재까지 게재된 논문은 132편이었다.
또한 기존 국내에서 척추 측만증의 보존적 치료에 관한 고찰은 단 한번 이루어졌으며,¹² 이후 이에 대한 많은 연구들이 시행되어왔음에 최신 지견에 관한 고찰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는 국내에서 발표된 논문들을 대상으로 척추 측만증에 대한 고찰을 통해 척추 측만증의 조기발견 시 가장 효과적이고 근거있는 보존적 치료방법을 알아보고 그 효과를 입증하는 데 목적이 있다.
또한 Lenssinck 등⁵은 Cochrane, Pubmed, CINAHL, PEDro 데이터베이스를 통한 척추 측만증의 보존적 치료 방법에 대한 메타분석 결과 무작위화 대조군 연구의 경우 겨우 3편에 불과했으며 실험군의 수도 너무 적어서 강력한 근거 자료가 되지 못한다고 한 바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척추 측만증의 보존적 치료 논문들의 국내 현황을 검색하고 질적 수준을 파악하여 국내 실정에 맞는 치료 방법들을 소개하고 그 치료 효과 유무와 정도를 판별하고자 하였다.

제안 방법

‘교정’, ‘추나’는 추나 및 교정요법으로 분류하였으며 ‘보조기’, ‘테이핑’은 보조기로 분류하였고 그 외 치료 방법은 기타 치료방법으로 분류하였다.
‘운동’, ‘운동치료’, ‘운동요법’을 운동치료 접근법으로 분류하였고 ‘견인치료’, ‘열 전기치료’는 물리 치료로 분류하였다.
1차적으로 척추 측만증으로 검색된 연구 논문 중 ‘조기 발견’, ‘보존적 치료’, ‘운동’, ‘도구를 이용한 치료’, ‘교정’, ‘추나’, ‘요법’, ‘테이핑’, ‘보조기’라는 검색어를 첨부하여 2차 검색을 실시하였다.
이 논문들을 숙독하여 수술, 약물 또는 보존적 치료와 취지가 맞지 않는 다른 치료법과 함께 적용한 논문과 척추 측만증 이외의 다른 질병이 중복된 연구 대상자가 포함된 연구는 제외하였다. 문헌 선정 시 연구 설계의 무작위화(Randomized controlled trial), 연구 대상자 수, 연령, 구조적 또는 비구조적 척추 측만증의 제한은 두지 않았지만 연구의 질적 수준을 어느 정도 판별하기 위해 무작위화 대조군 연구의 편수는 산출하였다.
Shim 등²⁷은 열전기, 견인치료를 적용한 결과 측만 감소에 효과적이라고 하였으나 도구를 이용한 치료만 단독으로 적용한 그룹과 도구를 이용한 치료에 운동을 포함한 그룹을 비교하는 연구였고 운동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라고 하였다. 본 연구는 단순히 도구를 이용한 치료의 효과만을 입증한 것이 아니기에 운동치료 편수 산출에도 포함하였다.
본 연구는 척추 측만증의 조기 발견을 통한 보존적 치료의 영향을 알아보기 위하여 이를 치료 방법에 따라 운동, 도구를 이용한 치료, 추나 및 교정요법, 보조기, 기타 치료방법의 5가지 영역으로 구분하였고 국내 논문 사이트인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를 이용하여 검색하였으며, 국문 검색어는 척추 측만증, 조기 발견, 보존적 치료, 운동, 도구를 이용한 치료, 교정, 추나, 요법, 테이핑, 보조기였다. 체계적 분석을 위한 본 연구의 과정은 Figure 1과 같다.

대상 데이터

1차적으로 척추 측만증으로 검색된 연구 논문 중 ‘조기 발견’, ‘보존적 치료’, ‘운동’, ‘도구를 이용한 치료’, ‘교정’, ‘추나’, ‘요법’, ‘테이핑’, ‘보조기’라는 검색어를 첨부하여 2차 검색을 실시하였다. 이 중 최신 연구의 정보를 얻기 위하여 2000년부터 2010년까지 발표된 국내 논문을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이 논문들을 숙독하여 수술, 약물 또는 보존적 치료와 취지가 맞지 않는 다른 치료법과 함께 적용한 논문과 척추 측만증 이외의 다른 질병이 중복된 연구 대상자가 포함된 연구는 제외하였다.

데이터처리

조사된 17개 연구 논문 중 가장 많이 사용된 연구 설계는 단일군 전후 실험설계로 6편이었고 통계방법으로는 paired (or independent) t-test였다. 치료 방법은 운동이 가장 많았으며 평가 방법은 cobb angle로 나타났다(Table 2).
2차로 ‘조기 발견’, ‘보존적 치료’, ‘운동’, ‘도구를 이용한 치료’, ‘교정’, ‘추나’, ‘요법’, ‘테이핑’, ‘보조기’라는 검색어를 첨부하여 검색하였을 때 동일 집단으로 시행한 중복 논문과 수술, 약물 또는 보존적 치료와 취지가 맞지 않는 다른 치료법과 함께 적용한 논문과 척추 측만증 이외의 다른 질병이 중복된 연구 대상자가 포함된 연구를 제외하면 총 논문 편수는 17편이었다. 조사된 17개 연구 논문 중 가장 많이 사용된 연구설계는 단일군 전후 실험설계로 6편이었고 통계방법으로는 paired (or independent) t-test였으며 가장 많이 사용된 치료방법은 운동치료로 총 11편이었다. 모든 연구에서 보존적 치료는 척추 측만의 감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능/효과

조사된 17개 연구 논문 중 가장 많이 사용된 연구설계는 단일군 전후 실험설계로 6편이었고 통계방법으로는 paired (or independent) t-test였으며 가장 많이 사용된 치료방법은 운동치료로 총 11편이었다. 모든 연구에서 보존적 치료는 척추 측만의 감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빠른 조기 발견은 즉각적인 보존적 치료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청소년들의 척추 측만의 진행을 억제할 수 있을 것이다.
Mamyama 등³²은 69명의 척추 측만증 환자에게 측방 굴곡 운동을 시행하여 4년 후 측만 각을 측정하였는데 비슷하거나 약간의 감소가 있었다고 보고한 바 있지만 지속적으로 운동에 참여했는지 여부를 다루지 않았고 Athansopoulos 등³³은 운동의 적용 여부가 척추 측만 감소에 부가적인 효과가 없다고 한 바 있어 다소 논란의 여지가 있는 부분이다. 본 연구에서 선택된 11편의 모든 연구에서 운동 치료는 척추 측만에 감소가 있었으며 근력과 유연성 등의 척추 구성 요소들의 기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연구의 대상자가 10편의 연구에서 성장기의 청소년이었기에 빠른 조기 발견을 통한 운동 치료는 측만의 감소에 효과가 있다고 할 수 있겠지만 측만증 환자 중 이미 척추 변형이 끝난 성인들에게 본 연구의 결과를 합리화시키기엔 다소 무리가 있을 것으로 보이며 전체적으로 대상자 수가 작았기에 강한 근거로 분류되기는 어려워 보인다.
본 연구의 결과에 따르면 가장 많이 사용된 보존적 치료방법은 운동으로 총 11편의 논문이 있었다. Mamyama 등³²은 69명의 척추 측만증 환자에게 측방 굴곡 운동을 시행하여 4년 후 측만 각을 측정하였는데 비슷하거나 약간의 감소가 있었다고 보고한 바 있지만 지속적으로 운동에 참여했는지 여부를 다루지 않았고 Athansopoulos 등³³은 운동의 적용 여부가 척추 측만 감소에 부가적인 효과가 없다고 한 바 있어 다소 논란의 여지가 있는 부분이다.
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국내 연구들은 결과적으로 보존적 치료가 척추 측만의 감소에 효과가 있다는 결론을 도출하였다. 수술의 고려가 목적이 되는 일반적인 의학적 상황에서 척추 측만의 조기 발견은 지속적인 방문을 통한 예후의 관찰만 시행되어 왔지만,³ 본 연구의 결과에 따르면 모든 보존적 치료는 척추 측만의 감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빠른 조기 발견은 즉각적인 보존적 치료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청소년들의 척추 측만의 진행을 억제할 수 있을 것이다. 이에 청소년들에 있어 국가 정책적으로 정규적인 척추 측만증의 검진을 통해 이를 조기 발견하여 척추 측만증의 유병률을 낮추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또한 Tarola³⁶는 카이로프락틱 교정요법이 척추 측만을 감소한다고 한 바 있으며 Blum³⁷은 필라테스를 병행한 척추 교정요법은 척추 측만의 감소에 보다 효과적이라고 하였는데 국내에서 이루어진 척추 측만증의 추나 및 교정요법의 적용에 관한 연구는 3편으로 추나 요법에 관한 기전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기에 연구가 적었던 것으로 생각되며 이에 관해 물리치료 및 한의학계에서 지속적으로 연구가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국내 연구들은 결과적으로 보존적 치료가 척추 측만의 감소에 효과가 있다는 결론을 도출하였다. 수술의 고려가 목적이 되는 일반적인 의학적 상황에서 척추 측만의 조기 발견은 지속적인 방문을 통한 예후의 관찰만 시행되어 왔지만,³ 본 연구의 결과에 따르면 모든 보존적 치료는 척추 측만의 감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빠른 조기 발견은 즉각적인 보존적 치료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청소년들의 척추 측만의 진행을 억제할 수 있을 것이다.
조사된 17개 논문 중 도구를 이용한 치료가 사용된 연구는 1개로 치료방법에 있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Shim 등²⁷은 열전기, 견인치료를 적용한 결과 측만 감소에 효과적이라고 하였으나 도구를 이용한 치료만 단독으로 적용한 그룹과 도구를 이용한 치료에 운동을 포함한 그룹을 비교하는 연구였고 운동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라고 하였다.
조사된 17개 논문 중 운동치료가 사용된 연구는 11개로 치료 방법에 있어 가장 많이 사용되었다. Kim과 Kim¹³은 만성적 요부 통증을 호소하는 남녀 태권도 선수 38명을 평가하여 측만증 대상자로 남 1, 여 1 총 2명을 선정한 연구에서 요부재활 트레이닝으로 유산소운동, 요부신전, 체간굴곡, 배근, 복근의 근력강화 운동과 대퇴사두근, 슬괵근의 스트레칭 운동을 8주간 시행한 결과 근력이 증가하였고 요부형태가 정상범위 방향으로 유의하게 변화했다고 하였다.

후속연구

하지만 연구의 대상자가 10편의 연구에서 성장기의 청소년이었기에 빠른 조기 발견을 통한 운동 치료는 측만의 감소에 효과가 있다고 할 수 있겠지만 측만증 환자 중 이미 척추 변형이 끝난 성인들에게 본 연구의 결과를 합리화시키기엔 다소 무리가 있을 것으로 보이며 전체적으로 대상자 수가 작았기에 강한 근거로 분류되기는 어려워 보인다. 또한 이중 무작위화 대조군 연구는 Lee,¹² Shim 등²⁷에 의해 이루어진 2편에 불과하였는데 앞으로 좀 더 잘 디자인된 척추 측만에 대한 운동치료 적용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보조기, 도구를 이용한 치료, 추나 및 교정 등 다른 치료 방법들에 관한 연구들은 최근 10년간 3편 이하로 나타났지만 모두 척추 측만의 감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청소년들에 있어 국가 정책적으로 정규적인 척추 측만증의 검진을 통해 이를 조기 발견하여 척추 측만증의 유병률을 낮추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상에서 밝혀진 바와 같이 척추 측만증의 조기 평가를 통한 빠른 진단은 보존적 치료를 시행함에 있어 매우 유리하고 이를 통한 적극적이고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척추 측만증은 무엇으로 구분되는가?	척추 측만증은 크게 구조적 측만증과 비구조적 측만증으로 분류하는데 구조적 측만증은 선천적이고 아직까지 원인이 정확히 규명되지 않아 특발성 측만증이라고 불리운다. 비구조적 측만증은 후천적으로 잘못된 자세 습관이 원인이 되어 형태적 이상이 있는 것으로 두 가지 모두 수술 및 보존적 치료를 요하고 악화될 시 외형에 변화를 주고 호흡 및 소화작용까지 나쁜 영향을 미친다.
	구조적 측만증이 특발성 측만증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무엇인가?	척추 측만증은 크게 구조적 측만증과 비구조적 측만증으로 분류하는데 구조적 측만증은 선천적이고 아직까지 원인이 정확히 규명되지 않아 특발성 측만증이라고 불리운다. 비구조적 측만증은 후천적으로 잘못된 자세 습관이 원인이 되어 형태적 이상이 있는 것으로 두 가지 모두 수술 및 보존적 치료를 요하고 악화될 시 외형에 변화를 주고 호흡 및 소화작용까지 나쁜 영향을 미친다.
	척추 측만증에 대한 수술적 치료는 어떠한 환자군에서 권장되는가?	척추 측만증의 조기 발견의 중요성은 수술적 요법에서 크게 다루어지나 성장기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고정을 이용한 수술기법들의 적용 여부는 아직까지 논란의 여지가 있어 치료 방법이 다양해짐에 따라 보존적 치료의 예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수술적 치료는 45° 이상의 cobb angle을 가지거나 심각한 회전을 동반한 환자군에서 권장되지만 개인 노력과 시간의 투자에 따라 언제 어디서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보존적 치료의 예후는 최근 연구에 따르면 다소 논란이 있다.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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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다른 논문 :

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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