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논문]현역 병사들의 자아존중감, 대인관계불안, 우울과 군생활적응의 관계 Relationship of Active Duty Soldiers' Military Life Adaptation, Self-esteem, Anxiety of Interpersonal Relationships, and Depression원문보기
본 연구의 목적은 현역 병사들의 군생활적응을 돕기 위한 기초 자료를 마련하고자 자아존중감, 대인관계불안, 우울이 군생활적응과 어떤 직 간접 관계를 가지고 있는지를 파악하였다. 연구대상은 현역병사 127명이며,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자아존중감이 높을수록 대인관계불안의 정도가 낮아지고, 우울의 정도도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자아존중감이 높을수록 군생활적응의 정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인관계불안이 클수록 군생활적응 정도가 낮아지고, 대인관계불안이 클수록 우울이 심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아존중감이 군생활적응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었는데, 그 사이를 매개하고 있는 변수가 대인관계불안임을 확인하였다. 이상과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관련된 변수들의 직 간접 관계를 중심으로 군생활적응을 돕기 위한 논의와 제언을 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현역 병사들의 군생활적응을 돕기 위한 기초 자료를 마련하고자 자아존중감, 대인관계불안, 우울이 군생활적응과 어떤 직 간접 관계를 가지고 있는지를 파악하였다. 연구대상은 현역병사 127명이며,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자아존중감이 높을수록 대인관계불안의 정도가 낮아지고, 우울의 정도도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자아존중감이 높을수록 군생활적응의 정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인관계불안이 클수록 군생활적응 정도가 낮아지고, 대인관계불안이 클수록 우울이 심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아존중감이 군생활적응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었는데, 그 사이를 매개하고 있는 변수가 대인관계불안임을 확인하였다. 이상과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관련된 변수들의 직 간접 관계를 중심으로 군생활적응을 돕기 위한 논의와 제언을 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research is to provide a primary data to help adaptation of active duty soldiers' military life by figuring how self-esteem, anxiety of interpersonal relationships, and depression are related to adaptation directly or indirectly. The research has done by 127 of the soldiers on se...
The purpose of this research is to provide a primary data to help adaptation of active duty soldiers' military life by figuring how self-esteem, anxiety of interpersonal relationships, and depression are related to adaptation directly or indirectly. The research has done by 127 of the soldiers on service. According to the result of this research, when their self-esteem gets raised, the anxiety of interpersonal relationship and the rate of depression go down. This higher self-esteem effects on getting higher adaptation of military life. However, if the anxiety of interpersonal relationships grows, this causes much more serious depression and makes hard to get adaptation of military life. Consequently this research identifies that anxiety of interpersonal relationships as a parameter mediates between self-esteem and adaptation of military life. In order to help soldiers adapt to their military life properly, the discussion and proposal have done with direct or indirect relationship among variables.
The purpose of this research is to provide a primary data to help adaptation of active duty soldiers' military life by figuring how self-esteem, anxiety of interpersonal relationships, and depression are related to adaptation directly or indirectly. The research has done by 127 of the soldiers on service. According to the result of this research, when their self-esteem gets raised, the anxiety of interpersonal relationship and the rate of depression go down. This higher self-esteem effects on getting higher adaptation of military life. However, if the anxiety of interpersonal relationships grows, this causes much more serious depression and makes hard to get adaptation of military life. Consequently this research identifies that anxiety of interpersonal relationships as a parameter mediates between self-esteem and adaptation of military life. In order to help soldiers adapt to their military life properly, the discussion and proposal have done with direct or indirect relationship among variab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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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다음으로, 군생활적응을 증진시키기 위한 정책적 접근방안에 관하여 모색해 보기로 한다. 현재 군에서 병사들의 군생활적응을 위해서 과거에 비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 보다 더 깊고 정확한 해석은 본 연구의 범위를 벗어난 것이라 여겨지고, 병사의 우울과 군생활 적응 사이의 관계는 추후 연구에서 계속 밝혀 보아야 할 사항이라고 판단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우울과 군생활적응의 관련성에 대한 해석은 일단 보류하기로 한다.
먼저, 실천적 접근 방안으로 군생활적응을 증진시키기 위한 임상 프로그램의 방법과 내용에 관하여 생각해 보기로 한다. 첫째, 군생활적응 증진을 위해 자아존중감의 영향력을 강조하고자 한다.
이 방법은 연구자의 의도에 따라 '전형적이라고 생각되는' 표본을 선택하는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자들은 미리 OO사단을 방문하여 지휘관에게 본 연구의 취지와 목적을 설명하고, 적응병사와 부적응병사들이 고루 포함될 수 있는 표본추출이 될 수 있도록 부탁하였다.
이러한 필요성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자아존중감, 대인관계불안, 우울이 군생활적응과 어떤 직ㆍ간접 관계를 가지고 있는지를 파악하고, 이러한 요인들 간의 상호관계 분석을 토대로 군생활적응 모형을 설계하고자 한다. 연구목적을 실현하기 위한 연구문제는 “군생활적응에 직ㆍ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은 무엇인가?” 이다.
병사들의 군생활적응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군대 내부와 외부의 노력이 진행되고 있음에도, 여전히 군대내에서는 각종 사고와 부적응의 문제들이 끊이지 않는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군 병사들의 군생활적응을 돕기 위한 자료를 마련하기 위해, 자아존중감, 대인관계불안, 우울이 군생활적응과 어떤 직․간접 관계를 가지고 있는지를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자아존중감이 높을수록 군생활적응이 높아짐을 알 수 있었다.
먼저, 실천적 접근 방안으로 군생활적응을 증진시키기 위한 임상 프로그램의 방법과 내용에 관하여 생각해 보기로 한다. 첫째, 군생활적응 증진을 위해 자아존중감의 영향력을 강조하고자 한다. 자아존중감은 자살의도[65]나 자살행동[53]에까지도 이르게 할 만큼 심각한 변수이다.
제안 방법
군생활 적응을 평가하기 위한 척도는 한국 군인에게 맞게 수정보완[58]한 것을 본 연구에 맞게 사용하였다. Likert 5점 척도로 총 26문항이고, 4개의 하위척도를 갖고 있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적응력이 높음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 사용한 우울 평가척도[82]는 요인 1은 자기손상, 요인 2는 정서 요인, 요인 3은 신체기능요인이다. 본 설문문항은 21개 문항이며, Likert 4점 척도로 총 21문항이다. 본 연구에서 측정한 신뢰도는 Cronbach α = .
본 연구에서 이론변수로 사용된 변수는 우울과 군생활적응이다. 이 두 변인들을 측정하는 지표들이 이론적 개념을 잘 나타내고 있는지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조사 기간은 2009년 2월 2일부터 2월 5일까지였고, 이 기간에 연구자들이 대상자들에게 연구의 목적을 설명하고 설문지에 자가응답하도록 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수집된 설문은 총 130부였으며 부실설문지 3부를 제외한 127개의 설문지가 최종분석에 사용되었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의 대상은 OO도 OO사단에서 군복무를 하고있는 현역 병사들로, 이 대상들은 비확률표본추출 방법 중 의도적 표본추출(purposive sample)방법에 따라 추출되었다. 이 방법은 연구자의 의도에 따라 '전형적이라고 생각되는' 표본을 선택하는 것을 의미한다.
조사 기간은 2009년 2월 2일부터 2월 5일까지였고, 이 기간에 연구자들이 대상자들에게 연구의 목적을 설명하고 설문지에 자가응답하도록 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수집된 설문은 총 130부였으며 부실설문지 3부를 제외한 127개의 설문지가 최종분석에 사용되었다.
데이터처리
다음으로 연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SPSS를 이용하여, 빈도, 백분율, 평균, 표준편차, 왜도, 첨도 등을 구하였다. 각 측정변인들 간의 상관관계는 Pearson Coefficient를 사용하였다.
먼저, 연구 도구의 신뢰도 검증을 위해 Cronbach α 계수를 이용하였다. 다음으로 연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SPSS를 이용하여, 빈도, 백분율, 평균, 표준편차, 왜도, 첨도 등을 구하였다. 각 측정변인들 간의 상관관계는 Pearson Coefficient를 사용하였다.
이상의 결과에서 구조모형분석에서 유의미한 관계를 보인 경로 중에서 자아존중감이 대인관계불안을 지나 군생활적응에 간접효과를 갖고 있음을 발견하였다. 대인관계불안이 자아존중감과 군생활적응의 관계를 매개하는지를 살펴보기 위해, 3단계 회귀분석에 따라 매개분석[81]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자료분석을 위해 사용된 통계 프로그램은 SPSS와 AMOS이다. 먼저, 연구 도구의 신뢰도 검증을 위해 Cronbach α 계수를 이용하였다.
이론개념의 타당성 검증을 위한 확인요인분석과 구조모형 분석은 AMOS 프로그램을 이용하였다. 매개효과분석Baron and Kenny(1986)의 방식에 따라 회귀분석을 이용하여 실시되었다.
이론/모형
이론개념의 타당성 검증을 위한 확인요인분석과 구조모형 분석은 AMOS 프로그램을 이용하였다. 매개효과분석Baron and Kenny(1986)의 방식에 따라 회귀분석을 이용하여 실시되었다.
이 두 변인들을 측정하는 지표들이 이론적 개념을 잘 나타내고 있는지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확인요인분석결과의 판단지표는 IFI, TLI, CFI, RMSEA1) 등을 사용하였다. [표 2]에 제시된 바와 같이 측정모형의 적합도는 IFI, TLI, CFI 등의 적합도는 1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나 본 모형이 양호한 수준임을 보여주었고, RMSEA는 0.
성능/효과
1단계에서 자아존중감은 군생활 적응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β₁=.549, t=7.342***), 2단계에서 자아존중감이 대인관계불안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β₂=-.327, t=-3.869***), 3단계에서 자아존중감과 대인관계불안이 군생활적응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β₃=.429, t=5.935***/β₄=-.366, t=-5.067***).
확인요인분석결과의 판단지표는 IFI, TLI, CFI, RMSEA1) 등을 사용하였다. [표 2]에 제시된 바와 같이 측정모형의 적합도는 IFI, TLI, CFI 등의 적합도는 1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나 본 모형이 양호한 수준임을 보여주었고, RMSEA는 0.08이하로 나타나 어느 정도 양호한 수준임을 보여주었다. 따라서 자료는 본 모형에 적합한 것으로 판단하였다.
80 이상인 것이 발견되지 않았고, 분산팽창계수(VIF)는 10 이하로 나타나서 다중공선성이 존재하지 않음을 확인하였다. 그리고 왜도 및 첨도 수치가 -2이상 2이하의 범위 내에 있어서 자료가 대체로 정규분포를 이루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분석에는 포함되지 않았으나, 우울과 군생활적응 변수간의 상관관계나 군생활적응을 종속변수로 하고 우울을 독립변수로 하여 회귀분석을 실시해 보았는데, 그 결과에서는 우울과 군생활 적응의 관계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상관관계(r =-.5**)와 영향력(β=-.5, t=-6.431***)을 보이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의 모형이 자료에 적합한지 파악한 결과, IFI, TLI, CFI 등이 .9이상의 수치를 보여 우수하였고, RMSEA도 .050을 보여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표 3]
이에 본 연구에서는 군 병사들의 군생활적응을 돕기 위한 자료를 마련하기 위해, 자아존중감, 대인관계불안, 우울이 군생활적응과 어떤 직․간접 관계를 가지고 있는지를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자아존중감이 높을수록 군생활적응이 높아짐을 알 수 있었다. 이 결과는 군병사들의 자아존중감과 군생활적응간의 유의미한 정적 상관관계를 밝힌 연구결과들[14][43][63]과 일치한다.
0622로 ‘보통’을 아주 약간 넘었다. 상관계수의 절대값은 .80 이상인 것이 발견되지 않았고, 분산팽창계수(VIF)는 10 이하로 나타나서 다중공선성이 존재하지 않음을 확인하였다. 그리고 왜도 및 첨도 수치가 -2이상 2이하의 범위 내에 있어서 자료가 대체로 정규분포를 이루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상의 결과에서 구조모형분석에서 유의미한 관계를 보인 경로 중에서 자아존중감이 대인관계불안을 지나 군생활적응에 간접효과를 갖고 있음을 발견하였다. 대인관계불안이 자아존중감과 군생활적응의 관계를 매개하는지를 살펴보기 위해, 3단계 회귀분석에 따라 매개분석[81]을 실시하였다.
이상의 선행연구들에서 나타난 결과들을 살펴보면, 자아존중감이 심리적 영역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신경증과 부적응의 기저에 자아존중감의 문제가 내재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병사들의 자아존중감이 높을수록 일상생활에서 받는 스트레스에 대해 적절하게 대처하고, 심적 자원에 의한 일종의 완충효과가 나타나지만 자아존중감을 갖지 못하거나 왜곡된 자아상을 갖게 되면 극단적인 행동에까지 이를 수 있어 병사들의 자아존중감은 군생활적응 혹은 부적응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자아존중감이 높을수록 군생활적응이 높아지고, 대인관계불안이 높아질수록 군생활적응이 낮아짐을 알 수 있다. 자아존중감, 대인관계불안이 군생활적응을 설명하는 비율은 약 50%였다.
이처럼 본 연구에서 병사들의 자아존중감이 군생활 적응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 밝혀졌는데, 더 나아가 자아존중감이 어떤 경로를 통해 적응에 영향을 미치는가도 파악해 볼 필요가 있다. 자아존중감은 대인관계불안을 경유하여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즉, 대인관계불안이 자아존중감과 군생활적응간의 관계를 부분매개하고 있었는데, 자아존중감이 낮을수록 대인관계불안 수준이 높아지고, 따라서 군생활적응력이 저하될 수 있다는 것이다.
362). 자아존중감이 높을수록 군생활적응이 높아지고, 대인관계불안이 높아질수록 군생활적응이 낮아짐을 알 수 있다. 자아존중감, 대인관계불안이 군생활적응을 설명하는 비율은 약 50%였다.
후속연구
본 연구에서도 그런 어려움의 한계를 갖고 진행되었음을 인정한다. 그러나 병사들의 적응문제를 보다 정확하게 다루어가려면, 그런 변수들까지 포함하여 고려해야 하는 것이 우리가 추구해야 할 연구과제이다. 추후 연구들에서는 병사들의 군생활적응의 문제를 다룸에 있어서 생태학적인 변수들을 포함하여 다루기를 제안한다.
다음에서는 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군 병사들의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어떤 실천적(임상적), 정책적 접근을 취할 수 있는지 제언하고자 한다.
특히 병사 자신에 대한 부정적 지각, 즉 낮은 자아존중감은 우울의 요인이 될 수 있고, 이는 군생활적응의 위험요인이 될 수 있으므로 병사들의 자아존중감과 우울은 중요하게 다루어야 져야함을 시사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병사들의 자아존중감과 우울은 어떤지, 그리고 군생활적응과는 어떤 관련성을 갖고 있는지 등 이에 대한 구체적인 검증이 이루어질 필요가 있을 것이다.
반면에 자아존중감이 낮은 사람은 상대방의 거절에 민감하고 상대방의 부정적 반응에 쉽게 적대적이고 공격적인 반응을 보이는 등 자신의 감정조절에 실패하는 확률이 높기 때문에 이는 곧 대인관계의 불안으로 이어져 사회적-평가적 상황에서의 걱정, 자기의식, 정서적 고통 등 그 사회적 상황에 대해 민감하게 행동하고 생리적으로 반응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병사들이 군 복무 상황에서 낮은 자존감은 대인관계불안으로 이어지고, 이는 다른 정신병리와의 연계 가능성에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군생활의 적응기제로서 병사들의 자아존중감과 대인관계불안이 어떻게 작용하는지에 대해 검증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즉, 두 변수간의 관계만을 놓고 볼 때는 그 관련성을 긍정할 수 있으나, 다른 변수들과의 구조적 관계 속에서 유의미한 관계를 보이지 않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 보다 더 깊고 정확한 해석은 본 연구의 범위를 벗어난 것이라 여겨지고, 병사의 우울과 군생활 적응 사이의 관계는 추후 연구에서 계속 밝혀 보아야 할 사항이라고 판단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우울과 군생활적응의 관련성에 대한 해석은 일단 보류하기로 한다.
그만큼 자아존중감은 대인관계불안과 군생활적응을 예견하는데 중요한 변수이고, 대인관계불안도 우울과 군생활적응을 예견하는데 중요한 변수이라는 점이다. 이에 병사들의 군생활적응 향상을 목표로 하여, 자아존중감과 대인관계불안을 접목한 개별 및 집단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실시할 것을 제언한다.
병사들이 당면하고 있는 시기와 상황에서 성취하거나 극복해야 하는 주요 과업으로서 자아존중감은 자신에 대한 가치 인식과 일상적인 대화, 한 개인의 사회적 행동의 역할을 결정하는 중심적 특성이고, 대인관계는 집단생활에서 사회적 존재로 살아가는데 매우 중요한 요인이며[82], 우울은 은폐된 상황에서 예측할 수 없는 충동적이고 파괴적인 행동으로 발현되는 특성을 갖는다. 이와 같은 심리사회적 요인들이 실제 현역 병사들의 군생활적응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연구할 필요가 있으며, 이러한 분석 결과는 향후 군 사회복지 실천 대안을 마련하고자 할 때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본 연구에서 병사들의 자아존중감이 군생활 적응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 밝혀졌는데, 더 나아가 자아존중감이 어떤 경로를 통해 적응에 영향을 미치는가도 파악해 볼 필요가 있다. 자아존중감은 대인관계불안을 경유하여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병사들의 적응문제를 보다 정확하게 다루어가려면, 그런 변수들까지 포함하여 고려해야 하는 것이 우리가 추구해야 할 연구과제이다. 추후 연구들에서는 병사들의 군생활적응의 문제를 다룸에 있어서 생태학적인 변수들을 포함하여 다루기를 제안한다.
이러한 선행연구들은 군 사회복지차원에서 접근하기 어려운 군대 내 병사들의 생활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인들을 검증하고자 시도했다는 점에서 긍정적 의미를 갖는다. 하지만 군에 입대한 병사들이 그 시기에 달성해야 할 중요한 발달적 과업과 군대라는 환경적 특성을 고려해 본다면, 집단생활이면서도 폐쇄적이고 위계적인 군생활적응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병사들의 심리사회적 중심요인을 찾고 이를 검증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병사들이 당면하고 있는 시기와 상황에서 성취하거나 극복해야 하는 주요 과업으로서 자아존중감은 자신에 대한 가치 인식과 일상적인 대화, 한 개인의 사회적 행동의 역할을 결정하는 중심적 특성이고, 대인관계는 집단생활에서 사회적 존재로 살아가는데 매우 중요한 요인이며[82], 우울은 은폐된 상황에서 예측할 수 없는 충동적이고 파괴적인 행동으로 발현되는 특성을 갖는다.
후속연구를 위한 제언으로, 본 연구는 군생활적응의 문제를 다룸에 있어서 심리와 정신건강과 관련된 변수들을 중심으로 다루었다. 사회복지관점에서 볼 때, 적응의 문제는 물리적, 환경적, 생활의 변수를 포함하여 다각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인간의 생애발달단계 중 청소년 후기의 특징은 무엇인가?
인간의 생애발달단계 가운데서 병사들이 속하는 청소년 후기는 성인으로 전환하는 과도기로 자아의식의 발달과 부모로부터의 독립, 통제된 환경으로부터 이탈하고자 하는 심리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또한 이 시기의 병사들은 이성문제, 외로움, 직장문제, 친구관계 등으로부터 영향을 민감하게 받으므로 심리적 갈등이 쉽사리 유발되기도 한다[73].
군대 내의 크고 작은 사건들이 언론에 알려지면서 무엇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가?
최근 군대 내의 크고 작은 사건들이 언론에 알려지면서 일반 사회에서도 병사들의 군대 적응과 복지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군인은 육군 541,000명, 해군 68,000명, 공군 65,000명으로 약 674,000여명이며, 전체 군인 가운데 장교 10%, 하사관 17%, 병사 69%, 군무원 4%로 구성되어 있다[6].
청소년 후기에 속하는 병사들은 무슨 문제를 겪는가?
인간의 생애발달단계 가운데서 병사들이 속하는 청소년 후기는 성인으로 전환하는 과도기로 자아의식의 발달과 부모로부터의 독립, 통제된 환경으로부터 이탈하고자 하는 심리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또한 이 시기의 병사들은 이성문제, 외로움, 직장문제, 친구관계 등으로부터 영향을 민감하게 받으므로 심리적 갈등이 쉽사리 유발되기도 한다[73]. 이처럼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시기의 병사들이 입대와 동시에 일반사회에서는 거의 경험할 수 없을 정도의 강도 높은 통제, 24시간 공동생활, 엄격한 위계질서와 규율, 단순하고 반복적인 일상업무, 훈련시의 육체적 고통과 위험이 내재된 급격한 환경 변화와 역할 변화 등을 경험하는 과정에서 군생활 적응을 방해하는 부정적 요인들이 잠재될 가능성이 높다.
박재산, 문재우, "청소년이 인지하는 가족 내 갈등과 건강보호행동으로서의 자아개념", 보건교육.건강중진학회지, 제23호, 제2호, pp.91-107, 2006.
박춘근, "장병 심리상담을 위한 불교적 접근", 동국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논문, 2001.
박호선, "군 적응장애 환자의 유발요인 분석",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석사학위논문, 1993.
배태순, 최명민, 김영미 역, 전문사회복지실천기술, (Lambert Macguire, 2002, Clinical Social Work - Beyond Generalist Practice with Individuals, Groups, and Families.) 시그마프레스,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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