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항생제 내성에 대한 소비자의 지식 및 태도

채수미; 박은자; 박실비아

doi:10.4332/kjhpa.2011.21.3.365

항생제 내성에 대한 소비자의 지식 및 태도
Consumers' knowledge and attitudes toward antibiotic resistance 원문보기

보건행정학회지 = Korean journal of health policy and administration, v.21 no.3 = no.66, 2011년, pp.365 - 380

채수미 (한국보건사회연구원) , 박은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 박실비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Abstract ▼ AI-Helper

This study was conducted to investigate the association between socio-demographic factors and attitudes toward antibiotic resistance and consumer's knowledge on antibiotic use for common cold. Telephone survey was conducted between June 24 and July 2, 2009, among 1,015 adults who were randomly stratified by age, sex and area. A total of 921 respondents were included in the analysis. Logistic regression was used to analyze the influence of socio-demographic factors on knowledge and attitudes. A total of 452 respondents(49.1%) recognised that they knew about antibiotic resistance and 769 respondents(83.5%) worried that antibiotic resistance is a serious problem in Korea. A total of 577 respondents(62.7%) had adequate knowledge on antibiotic use and resistance. Multiple logistic regression showed that younger age and higher education level were associated with adequate knowledge. The odds ratio of appropriate knowledge among persons with college degrees was 5.25(95% CI, 2.78-9.90) compared to those with elementary or less education. Sex and income variable were not predictors of adequate knowledge on antibiotic use and resistance. This study showed that consumers with less education had inadequate knowledge on antibiotic use for common cold. Even though consumers in their 40s and 50s thought they knew about antibiotic resistance, there is a need to improve their knowledge. Education campaigns for appropriate antibiotic use have to be differentiated among consumers with different socio-demographic characteristics.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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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는 성, 연령, 교육 및 소득수준과 같은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라 소비자의 지식수준과 태도가 다를 수 있음을 제시하여, 향후 소비자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방향의 근거를 마련하였다는 점에서 함의를 갖는다. 그러나 연구의 결과를 활용하는 데 다음의 제한점이 있음을 밝혀둔다.
본 연구에서는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른 소비자의 항생제 내성에 대한 태도와 지식의 차이를 규명하고, 소비자가 어떤 내용에 대해 잘못된 인식을 갖고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이용한 단면연구를 실시하였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소비자의 일반적인 인식 수준에 대한 연구는 활발했으나, 인구사회학적 특성별 인식 수준의 차이에 대한 연구는 미흡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첫째로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라 항생제 내성에 대한 태도와 감기에서 항생제 사용에 대한 지식수준이 다르게 나타나는가를 규명하고, 둘째로 항생제에 대한 일반적인 지식, 감기에서 항생제 사용에 대한 지식, 그리고 항생제의 올바른 복용방법에 대하여 소비자가 잘 못 알고 있는 정보가 무엇인지를 검토해 보는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소비자가 항생제 내성의 문제를 인지할 수 있도록 하고, 항생제 처방에 대한 올바른 기대와 합리적 사용을 유도할 수 있는 인구집단 특성별 교육 및 홍보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데 기여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첫째로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라 항생제 내성에 대한 태도와 감기에서 항생제 사용에 대한 지식수준이 다르게 나타나는가를 규명하고, 둘째로 항생제에 대한 일반적인 지식, 감기에서 항생제 사용에 대한 지식, 그리고 항생제의 올바른 복용방법에 대하여 소비자가 잘 못 알고 있는 정보가 무엇인지를 검토해 보는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소비자가 항생제 내성의 문제를 인지할 수 있도록 하고, 항생제 처방에 대한 올바른 기대와 합리적 사용을 유도할 수 있는 인구집단 특성별 교육 및 홍보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데 기여하고자 하였다.
항생제 내성에 대한 태도는 소비자가 항생제 내성에 대해 알고 있는지, 항생제 내성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하는지를 알아보기 위한 4개 문항으로 구성하였으며, 모두 4점 척도로(1: 매우 그렇다, 2: 그렇다, 3: 그렇지 않다, 4: 매우 그렇지 않다)로 측정하였다. 항생제 사용에 대한 지식은 일반 소비자의 지식수준에서 항생제에 대한 판단의 합리성을 측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여, 평이한 10개 문항으로 구성하였다. 구체적로는 세균과 박테리아의 차이, 항생제의 용도, 감기의 원인과 같은 항생제에 대한 일반적 지식, 감기에서 항생제 사용에 대한 지식, 항생제의 올바른 복용방법에 대하여 질문하였다(표 1).

가설 설정

Question 2: I think antibiotic resistance is serious problem in Korea.
Question 3: For reasons of antibiotic resistance, antibiotics could not work on me in the future.

제안 방법

감기에서 항생제 사용 지식에 대한 10개 문항 중에서 정답이 6개 항목 이상이면 지식수준이 높은 경우로, 5개 항목 이하이면 지식수준이 낮은 경우로 분류하였다. 응답자 중에서 6개 항목 이상을 올바르게 알고 있는 경우는 921명 중 62.
항생제 사용에 대한 지식은 일반 소비자의 지식수준에서 항생제에 대한 판단의 합리성을 측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여, 평이한 10개 문항으로 구성하였다. 구체적로는 세균과 박테리아의 차이, 항생제의 용도, 감기의 원인과 같은 항생제에 대한 일반적 지식, 감기에서 항생제 사용에 대한 지식, 항생제의 올바른 복용방법에 대하여 질문하였다(표 1).
전화조사는 평일의 경우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하였다. 대상자의 특성을 보다 고르게 추출하기 위하여 조사 기간 중 주말조사와 야간 조사를 1일씩 포함하였으며, 야간조사는 오후 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시행되었다. 총 1,015명이 응답을 완료하였으나, 분석에 포함되는 인구사회학적 특성 변수에 답하지 않은 경우를 제외하여 921명이 분석에 포함되었다.
빈도분석을 통해 조사대상자의 일반적인 특성을 제시하였다. 성, 연령, 교육수준, 월평균가구소득 네 가지의 인구사회학적 특성과 항생제 내성에 대한 태도, 항생제 사용 지식과의 관계를 분석하기 위하여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전화조사는 전문 조사요원을 통해 이루어졌고, 조사의 취지와 각 문항의 의미 등을 교육하여 조사의 정확도를 제고하였다. 예산 및 신뢰수준을 감안하여, 통계청의 ｢2009년 인구추계｣를 모집단으로 지역, 성, 연령별 인구비례에 따라 추출할 표본 수를 정하였다. 인명전화번호부에서 지역별 가구 전화번호를 층화추출하였고, 조사요원이 전화를 걸어 성, 연령을 확인하여 표본 특성에 일치하고 조사에 동의하는 경우 설문을 진행하였다.
예산 및 신뢰수준을 감안하여, 통계청의 ｢2009년 인구추계｣를 모집단으로 지역, 성, 연령별 인구비례에 따라 추출할 표본 수를 정하였다. 인명전화번호부에서 지역별 가구 전화번호를 층화추출하였고, 조사요원이 전화를 걸어 성, 연령을 확인하여 표본 특성에 일치하고 조사에 동의하는 경우 설문을 진행하였다. 전화조사는 평일의 경우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하였다.
전화조사는 전문 조사요원을 통해 이루어졌고, 조사의 취지와 각 문항의 의미 등을 교육하여 조사의 정확도를 제고하였다.
인명전화번호부에서 지역별 가구 전화번호를 층화추출하였고, 조사요원이 전화를 걸어 성, 연령을 확인하여 표본 특성에 일치하고 조사에 동의하는 경우 설문을 진행하였다. 전화조사는 평일의 경우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하였다. 대상자의 특성을 보다 고르게 추출하기 위하여 조사 기간 중 주말조사와 야간 조사를 1일씩 포함하였으며, 야간조사는 오후 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시행되었다.
이 문항들은 모두 4점 척도로 되어 있어 ‘매우 그렇다’와 ‘그렇다’를 ‘그렇다’로, ‘그렇지 않다’ 와 ‘매우 그렇지 않다’를 ‘그렇지 않다’로 분류하여 이분형 척도로 사용하였으며, ‘그렇지 않다’를 기준으로 하였다. 지식에 대한 10개 문항은 정답이 5개 항목 이하이면 지식수준이 낮은 경우로, 6개 항목 이상이면 지식 수준이 높은 경우로 분류하였고, 지식수준이 낮은 경우를 기준으로 하였다. 통계적 유의수준은 0.
성, 연령, 교육수준, 월평균가구소득 네 가지의 인구사회학적 특성과 항생제 내성에 대한 태도, 항생제 사용 지식과의 관계를 분석하기 위하여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태도에 대한 4개 문항은 각각을 종속변수로 하여 개별적으로 분석하였다. 이 문항들은 모두 4점 척도로 되어 있어 ‘매우 그렇다’와 ‘그렇다’를 ‘그렇다’로, ‘그렇지 않다’ 와 ‘매우 그렇지 않다’를 ‘그렇지 않다’로 분류하여 이분형 척도로 사용하였으며, ‘그렇지 않다’를 기준으로 하였다.
항생제 사용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 조사는 크게 세 가지로 구분되는데, 항생제 내성에 대한 태도, 항생제 사용에 대한 지식, 인구사회학적 특성이다. 항생제 내성에 대한 태도는 소비자가 항생제 내성에 대해 알고 있는지, 항생제 내성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하는지를 알아보기 위한 4개 문항으로 구성하였으며, 모두 4점 척도로(1: 매우 그렇다, 2: 그렇다, 3: 그렇지 않다, 4: 매우 그렇지 않다)로 측정하였다. 항생제 사용에 대한 지식은 일반 소비자의 지식수준에서 항생제에 대한 판단의 합리성을 측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여, 평이한 10개 문항으로 구성하였다.

대상 데이터

전국 만 20세 이상부터 69세까지의 일반인을 대상으로 2009년 6월 24일부터 7월 2일까지 전화조사를 실시하였다. 전화조사는 전문 조사요원을 통해 이루어졌고, 조사의 취지와 각 문항의 의미 등을 교육하여 조사의 정확도를 제고하였다.
대상자의 특성을 보다 고르게 추출하기 위하여 조사 기간 중 주말조사와 야간 조사를 1일씩 포함하였으며, 야간조사는 오후 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시행되었다. 총 1,015명이 응답을 완료하였으나, 분석에 포함되는 인구사회학적 특성 변수에 답하지 않은 경우를 제외하여 921명이 분석에 포함되었다. 본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

데이터처리

빈도분석을 통해 조사대상자의 일반적인 특성을 제시하였다. 성, 연령, 교육수준, 월평균가구소득 네 가지의 인구사회학적 특성과 항생제 내성에 대한 태도, 항생제 사용 지식과의 관계를 분석하기 위하여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태도에 대한 4개 문항은 각각을 종속변수로 하여 개별적으로 분석하였다.

성능/효과

또한 ‘항생제는 감기의 치료기간을 줄여준다’ , ‘항생제는 감기의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 에 ‘아니다’ 라고 응답한 경우는 각각 50.8%, 55.2%로 절반 수준이었다(그림 2).
반면, ‘우리나라에서 항생제 내성 문제가 심각하다고 생각한다’ 에는 83.5%가 심각하다고 생각하였고, 항생제 내성 때문에 향후 본인이 항생제를 사용할 때 치료가 제대로 안될 수도 있다’ 고 생각하는 경우가 81.1%에 달하였다.
본 연구를 통하여 항생제 사용에 대한 지식수준과 태도가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차별화된 교육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사회경제적 수준이 높은 집단은 차별화된 전략 없이도 지식을 향상시킬 수 있지만, 다른 경로를 통해 정보를 얻기 어려운 사회경제적 상태가 낮은 집단은 별도의 교육 프로그램이 도움이 될 수 있다는 Huang 등(2007)의 연구결과와 맥락을 같이 한다.
79)가 더 낮았다. 소득수준에 따른 차이는 없었으나, 교육수준에 따른 차이는 분명하여 초졸이하에 비해 중졸이하(OR=2.512, 95% CI:1.325-4.764), 고졸이하(OR=3.154, 95% CI: 1.747-5.693), 대졸이상(OR=5.247, 95% CI: 2.78-9.901)의 지식수준이 높았다(표 5). 앞서 태도에 대한 문항에서 항생제 내성에 대해 알고 있다고 응답했던 집단이 실제로 지식점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p<0.
항생제에 대한 소비자의 지식을 바로 잡기 위해서는 소비자들이 어떠한 문제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박테리아와 바이러스가 다르고, 감기의 원인이 바이러스라는 것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많이 알고 있었다. 그러나 상당수의 소비자들이 항생제가 바이러스 감염 또는 바이러스와 박테리아 감염 모두에 사용된다고 잘 못 알고 있거나 용도를 모르고 있었으며, 절반에 이르는 응답자들이 항생제가 감기나 감기의 합병증에 도움이 될 것이라 답하였다.
조사결과 우리나라에서 항생제 내성의 문제가 심각하다는 점, 항생제 내성 때문에 앞으로의 치료에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점, 축수산물의 항생제 내성이 인간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점에 대하여 응답자의 80% 이상이 우려하고 있다고 하였다. 반면 항생제 내성에 대해 알고 있다고 한 경우는 50%에도 미치지 못하였다.
종속변수는 지식수준이 낮은 경우를 기준으로 하였다. 항생제 사용에 대한 지식에 대하여 성별에 따른 차이는 없었으며, 연령별로는 20대에 비해 40대(OR=0.508, 95% CI: 0.327-0.79), 50대(OR=0.860, 95% CI: 0.53-0.79)가 더 낮았다. 소득수준에 따른 차이는 없었으나, 교육수준에 따른 차이는 분명하여 초졸이하에 비해 중졸이하(OR=2.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항생제 사용 지식 향상을 위해 필요한 전략은 무엇인가?	이러한 결과는 사회경제적 수준이 높은 집단은 차별화된 전략 없이도 지식을 향상시킬 수 있지만, 다른 경로를 통해 정보를 얻기 어려운 사회경제적 상태가 낮은 집단은 별도의 교육 프로그램이 도움이 될 수 있다는 Huang 등(2007)의 연구결과와 맥락을 같이 한다. 즉 지역사회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보다는 인구집단의 특성에 따른 전략이 항생제 사용 지식을 향상시키는데 보다 효율적일 것이다.
	항생제 지식 중 복용방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그러나 상당수의 소비자들이 항생제가 바이러스 감염 또는 바이러스와 박테리아 감염 모두에 사용된다고 잘 못 알고 있거나 용도를 모르고 있었으며, 절반에 이르는 응답자들이 항생제가 감기나 감기의 합병증에 도움이 될 것이라 답하였다. 올바른 항생제 사용을 위해 소비자가할 수 있는 중요한 행태는 항생제가 필요하지 않은 질환에 대해서 항생제 처방을 기대하거나 요구하지 않고, 항생제가 필요하여 복용하는 경우에는 처방대로 끝까지 복용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항생제에 대한 지식 중 복용방법에 대한 지식이 특히 중요하다.
	항생제 내성이란 무엇인가?	페니실린과 스트렙토마이신 등의 개발로 1950년대 중반까지 감염증으로 인한 사망이 현저히 감소하였다(ASM, 1995 ; 대한감염학회, 2000). 항생제 내성은 세균이 항생제의 작용에 저항하여 항생제의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내성균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새로 개발한 항생제에도 강력한 내성을 갖는 슈퍼박테리아가 출현하기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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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다른 논문 :

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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