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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본 연구는 G도에 소재하는 4개 시와 2개 군에 거주하는 베트남 결혼이주여성과 한국여성 중 출산 후 36개월 이내에 있는 여성을 대상으로 Cox & Sagovsky (1987)가 개발한 EPDS (Edinburgh Postnatal Depression Scale)를 Kim(2006)이 번안한 도구를 사용하여 산후우울을 조사 비교하였다.
- 본 연구는 베트남 결혼이주여성과 한국결혼여성을 대상으로 산후우울 정도를 비교하고 인구학적 특성, 산과적 특성, 문화적 특성과 산후우울의 관련 정도를 분석하고, 이 두 집단의 산후우울 정도를 비교하기 위한 서술적 비교 조사 연구이다.
- 본 연구에서는 강원 지역의 국제결혼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베트남 결혼이주여성과 한국여성의 산후우울과 영향요인을 비교 분석하여, 산후우울 위험성이 있는 여성을 조기 발견하고 중재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얻기 위해 시도하였다.
- 본 연구의 목적은 베트남 결혼이주여성과 한국여성의 산후우울과 관련된 인구학적 특성, 산과적 특성, 문화적 특성을 파악하여, 산후우울 위험이 있는 여성의 조기 발견하고, 중재를 통합적으로 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데 있다.
- 본 연구의 목적은 베트남 결혼이주여성과 한국여성의 산후우울을 비교조사하고 산후우울 관련 요인들을 파악하기 위한 조사연구이다. 본 연구에서 베트남여성들과 한국여성들의 인구학적 특성과 산과적 특성 대부분이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제안 방법
- 또한 산후우울 기준점수를 중심으로 대상자를 분류하였다. EPDS 8점 이하(정상)에서 베트남여성은 23명(33.
- 본 연구를 위한 설문지는 베트남여성과 한국여성의 인구학적 특성 14문항과, 임신과 출산에 관련된 11문항, 문화적 특성 2문항 및 산후우울도구 10문항으로 총 37문항으로 구성되었다. 베트남여성용 설문지는 한국어가 미숙한 점을 고려하여 한국어 설문지와 함께 베트남 이주여성인 한국어 통역사가 베트남어로 번역한 것을 사용하였다.
- 본 연구를 위한 설문지는 베트남여성과 한국여성의 인구학적 특성 14문항과, 임신과 출산에 관련된 11문항, 문화적 특성 2문항 및 산후우울도구 10문항으로 총 37문항으로 구성되었다. 베트남여성용 설문지는 한국어가 미숙한 점을 고려하여 한국어 설문지와 함께 베트남 이주여성인 한국어 통역사가 베트남어로 번역한 것을 사용하였다.
- 자료수집을 위해 연구자가 베트남출신 여성의 경우 이들이 많이 이용하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방문하여 연구의 목적과 방법을 설명하고 자료수집에 대한 허락을 받고 협조를 구했다.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찾아가는 서비스’를 받고 있는 이민자와, 종교 활동을 하고 있는 이민자, 자조모임을 통한 이주여성들 가운데 연구의 목적을 이해하고 연구 참여에 동의한 여성으로 최종 대상자로 선정하였다.
-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찾아가는 서비스’를 받고 있는 이민자와, 종교 활동을 하고 있는 이민자, 자조모임을 통한 이주여성들 가운데 연구의 목적을 이해하고 연구 참여에 동의한 여성으로 최종 대상자로 선정하였다. 한국 여성의 경우는 베트남여성 대상자를 조사하는 지역에 있는 개인병원 및 보육원을 통하여 대상자를 물색하였고, 연구 참여에 동의한 여성에게는 면접조사를 하였으며, 산후 조리기간이 끝나지 않은 여성과 면접이 불가능한 여성은 우편을 통하여 설문지를 작성하도록 하였다.
대상 데이터
- Power=.80 e.s=.40로 하였을 때, 한 그룹 당 98명(Polit & Beck, 2008)이므로 이를 목표로 자료수집을 하였으나 대상자 수의 부족으로 e.s=.50인 63명에 해당하는 인원으로 분석하게 되었다.
-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찾아가는 서비스’를 받고 있는 이민자와, 종교 활동을 하고 있는 이민자, 자조모임을 통한 이주여성들 가운데 연구의 목적을 이해하고 연구 참여에 동의한 여성으로 최종 대상자로 선정하였다.
- 50인 63명에 해당하는 인원으로 분석하게 되었다. 대상자는 강원도 2개시와 4개 군에 거주하고 있는 여성으로, 니들에게 얻은 자료 중 부절한 것을 제외한 135부를 최종 분석 자료로 사용하였다. 한국 여성 설문지는 67부, 베트남 결혼이민 여성의 경우는 68부가 최종 분석 자료로 사용되었다.
- 본 연구는 강원도에 소재하는 4개의 시와 2개의 군에 거주하는 베트남여성과 한국여성을 중심으로 출산 후 36개월 이내에 있는 여성을 대상으로 2010년 1월 3일부터 5월 10일까지 자료를 수집하였다. 대상자의 수의 선정기준을 ⍺=.
- 그러나 Halbreich와 Karkun (2006)의 분석결과를 보면 문화적으로 분명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즉 Halbreich와 Karkun은 40개국에서 조사된 140개의 연구를 분석하였다. 각 연구에서 산후우울은 나라마다 다르게 나타났으며 싱가포르, 말타, 오스트리아와 덴마크에서는 산후우울이 적게 보고된 반면, 브라질, 가나, 코스타리카, 이태리, 칠레, 남아프리카, 타이완 및 한국에서는 매우 흔한 증상이라고 보고하였다.
- 대상자는 강원도 2개시와 4개 군에 거주하고 있는 여성으로, 니들에게 얻은 자료 중 부절한 것을 제외한 135부를 최종 분석 자료로 사용하였다. 한국 여성 설문지는 67부, 베트남 결혼이민 여성의 경우는 68부가 최종 분석 자료로 사용되었다.
데이터처리
- 본 연구의 자료분석은 SPSS/WIN 17.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인구학적 특성, 산과적 특성, 문화적 특성은 실수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 및 x2 test 등의 기술통계를 이용 하였고, 산후우울 정도는 평균과 표준 편차, t-test, ANOVA 및 ANCOVA를 적용하여 비교 분석하였다.
이론/모형
- 이 도구의 개발 당시에는 Cox 등(1987)는 9~13점 이상을 산후우울의 기준점으로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Kim (2006)이 한국어판으로 번역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성능/효과
- 본 연구에서 문화적 차이로 여겨지는 것은 EPDS의 세부적인 문항을 비교했을 때, EPDS 1, 2, 5번에서는 한국여성의 우울평균점수가 더 높게, EPDS 7, 8, 9번에서는 베트남여성의 우울평균이 더 높게 조사되어, 한국여성과 베트남여성 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EPDS 1, 2, 5번은 자기 자신에 대한 내용이 중점인 반면 EPDS 7, 8, 9번은 정서적으로 불행하고 슬픈 경험을 나타내는 것으로 베트남여성들이 한국여성들에 비해 정서적 상태가 좀 더 우울한 상황으로 지각하고 있으며, 결과적으로 이 부분에서만 두 그룹 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 또한 산후우울 기준점수를 중심으로 대상자를 분류하였다. EPDS 8점 이하(정상)에서 베트남여성은 23명(33.8%), 한국여성은 26명(38.8%)이었으며, 9~13점(경증우울)에서 베트남여성은 31명(45.6%), 한국여성은 24명(35.8%), 14점 이상(중등증 이상 우울)의 경우 베트남여성은 14명(20.6%), 한국여성은 17명(25.4%)으로 분류되었으며, 세 집단 간 베트남여성과 한국여성의 분포에서 통계적인 유의성은 없었으나(x2=1.36, p=.507), 기준점 9점 이상이 베트남여성 45명(66.2%), 한국여성이 41명(61.2%)으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 본 연구는 G도에 소재하는 4개 시와 2개 군에 거주하는 베트남 결혼이주여성과 한국여성 중 출산 후 36개월 이내에 있는 여성을 대상으로 Cox & Sagovsky (1987)가 개발한 EPDS (Edinburgh Postnatal Depression Scale)를 Kim(2006)이 번안한 도구를 사용하여 산후우울을 조사 비교하였다. 대상자들의 인구학적 특성 중 연령, 학력, 남편의 학력, 직업, 결혼방식, 종교, 월수입, 동거인 그룹, 우울증 경험과 산과적 특성 중 분만 방식, 출산 경험, 임신 중 정서 상태, 산후우울 정보여부, 산후조리 제공자 등 많은 변수에서 두 그룹 간 유의한 차이를 보여 삶의 방식 또한 차이가 있음을 나타내었다.
- 692). 동거가족에 다른 산후우우울의 비교에서는 베트남여성은 시부모와 동거하는 경우 유의하게 우울이 높은 반면 한국여성은 그렇지 않아서 이 변수에서만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F=8.079, p=.005). 결혼 만족도에서 베트남여성은 불만족스러운 경우, 한국여성은 만족하는 경우 산후우울 점수가 더 놓은 경향을 보였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다(F=0.
- 6%)으로 두 그룹에서 모두 매우 높게 나타나 본 연구대상자들이 다른 연구에 비해 산후우울이 높게 나타났다. 두 그룹 간에 대상자들의 일반적 특성과 산과적 특성에 따른 EPDS의 비교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는 변수는 동거가족의 형태뿐이었으며, 전체 대상자를 대상으로 산후우울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를 분석한 결과 결혼방식, 결혼만족도, 다른 동거가족과의 관계, 및 임신 중 정서 상태에 따른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산후우울은 출신국이나 다른 문화에 적응하는 상황에서의 문제가 아니라 출산 및 양육 자체에서 오는 정신적 문제이며, 우울에 대한 문화적 표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 한국의 경제발전으로 다른 아시아 국가와 소득격차가 확대되면서, 그 국가의 여성들이 본국 가족을 돕고 자신의 삶을 개선할 수 있는 하나의 방식으로 한국 남성과의 결혼을 선택한다는 것이다. 두 번째 요인은 한국의 인구학적, 사회문화적 변화인데, 전체 인구의 고학력화와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 증대 등으로 인해 만혼 경향이 나타났고, 특히 농촌에 거주하는 중하위 계층의 남성이 결혼적령기의 여성을 구하기 어려워졌다는 점이다. 또 한국의 중매결혼문화, 결혼 중개업소의 존재 등은 아시아계 여성과의 국제결혼을 어렵지 않게 만들었다.
- 두 집단을 구분하지 않고, 인구학적 특성에 따른 산후우울 정도를 추가 분석한 결과 결혼방식(t=-2.06, p=.041), 결혼만족도(F=6.07, p=.001), 다른 가족과의 관계(F=3.05, p=.031)에서만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 베트남여성과 한국여성을 합하여 전체 대상자의 산후우울에 영향을 주는 변수를 분석한 결과 결혼형태, 남편과의 관계, 다른 동거가족과의 관계 및 임신 중 정서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베트남여성들만을 대상으로 한국어 능력, 거주지, 및 거주기간에 따른 산후우울을 분석한 결과 유의한 차이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산후우울은 인구학적 특성이나, 산과적 특성에 따라서는 차이가 있었지만, 문화적응이나 문화적 특성과는 관계가 없는 것으로 보였다.
- 439). 베트남여성과 한국여성의 우울경험 유무에 차이가 있어서(t=7.04, p=.008), 이 변수를 공변량으로 하여 ANCOVA를 한 결과, 산후우울을 비교한 결과 양국 여성 사이에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t=1.48, p=.227).
- 본 연구에서 EPDS 산후우울은 한국여성이 9.92±4.7, 베트남여성은 10.10±4.0으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으나(t=-.236, p=.814), 기준점수 EPDS 9-13점에서 보면 한국여성이 24명(35.8%), 베트남여성이 31명(45.6%)으로 더 많았고, 13점 이상에서의 비율에서도 한국여성이 20명(29.92%), 베트남여성이 22명(32.4%)으로 베트남여성수가 더 많지만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x2=.099, p=.853).
- 본 연구에서 문화적 차이로 여겨지는 것은 EPDS의 세부적인 문항을 비교했을 때, EPDS 1, 2, 5번에서는 한국여성의 우울평균점수가 더 높게, EPDS 7, 8, 9번에서는 베트남여성의 우울평균이 더 높게 조사되어, 한국여성과 베트남여성 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EPDS 1, 2, 5번은 자기 자신에 대한 내용이 중점인 반면 EPDS 7, 8, 9번은 정서적으로 불행하고 슬픈 경험을 나타내는 것으로 베트남여성들이 한국여성들에 비해 정서적 상태가 좀 더 우울한 상황으로 지각하고 있으며, 결과적으로 이 부분에서만 두 그룹 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 본 연구의 목적은 베트남 결혼이주여성과 한국여성의 산후우울을 비교조사하고 산후우울 관련 요인들을 파악하기 위한 조사연구이다. 본 연구에서 베트남여성들과 한국여성들의 인구학적 특성과 산과적 특성 대부분이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이러한 차이가 있는 변수들을 모두 공변량으로 처리할 수가 없어서, 그대로 산후우울을 비교한 결과 양국 여성들 사이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 변수는 동거가족의 형태의 한 변수뿐이었다.
- 산과적 특성에서는 출산 개월 수가 길수록, 인공수유 하는 여성이 우울 경향이 높게 나타났다. 출산 후 6개월 이하에서는 베트남여성이 한국여성보다 우울 평균이 높았지만, 25개월 이상이 되면 전체 대상자 모두가 우울평균이 높아짐을 보였는데, 이는 출산 이후에 오는 자녀 양육 스트레스가 중요 요인일 수 있다.
- 산후우울 정보를 받지 않은 베트남여성의 산후우울점수는 1.02±0.3로 받은 여성 0.77±0.4보다 높은 반면, 산후우울 정보를 받은 한국여성은 1.04±0.5로 받지 않은 여성 0.97±0.4보다 높아서, 양국여성에서 다른 반응을 보였는데 의미 있는 차이는 없었다(F=1.44, p=.233).
- EPDS의 평균은 베트남여성과 한국여성의 두 그룹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EPDS의 항목별 평균 비교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있어서 이러한 항목의 차이가 문화적 차이인 것으로 사료되지만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우울의 양상을 판단하는 EPDS의 기준점으로 14점 이상의 중증 우울을 보인 대상자는 한국여성은 17명(25.4%), 베트남여성은 14명(20.6%)으로 두 그룹에서 모두 매우 높게 나타나 본 연구대상자들이 다른 연구에 비해 산후우울이 높게 나타났다. 두 그룹 간에 대상자들의 일반적 특성과 산과적 특성에 따른 EPDS의 비교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는 변수는 동거가족의 형태뿐이었으며, 전체 대상자를 대상으로 산후우울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를 분석한 결과 결혼방식, 결혼만족도, 다른 동거가족과의 관계, 및 임신 중 정서 상태에 따른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월수입을 살펴보면 베트남여성의 EPDS 점수는 300-500만원 미만에서 1.10±0.2, 한국여성은 500만원 이상에서 1.35±0.5로 수입이 많을수록 산후우울 점수가 더 높았으나 월수입에 따라 양국 여성 사이에 산후우울 점수에는 차이가 없었다(F=0.158, p=.692).
- 두 그룹 간에 대상자들의 일반적 특성과 산과적 특성에 따른 EPDS의 비교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는 변수는 동거가족의 형태뿐이었으며, 전체 대상자를 대상으로 산후우울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를 분석한 결과 결혼방식, 결혼만족도, 다른 동거가족과의 관계, 및 임신 중 정서 상태에 따른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산후우울은 출신국이나 다른 문화에 적응하는 상황에서의 문제가 아니라 출산 및 양육 자체에서 오는 정신적 문제이며, 우울에 대한 문화적 표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 베트남여성과 한국여성을 합하여 전체 대상자의 산후우울에 영향을 주는 변수를 분석한 결과 결혼형태, 남편과의 관계, 다른 동거가족과의 관계 및 임신 중 정서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베트남여성들만을 대상으로 한국어 능력, 거주지, 및 거주기간에 따른 산후우울을 분석한 결과 유의한 차이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산후우울은 인구학적 특성이나, 산과적 특성에 따라서는 차이가 있었지만, 문화적응이나 문화적 특성과는 관계가 없는 것으로 보였다.
- 추가분석으로 베트남여성과 한국여성 집단을 합한 전체 대상자의 인구학적 특성에 따른 산후우울에 영향변수들을 분석한 결과 결혼형태(t=-2.06, p=.041), 남편과의 관계(t=6.07, p=.001) 및 다른 동거 가족과의 관계(t=3.05, p=.031)에 다른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 출산 개월 수에서는 베트남여성과 한국여성 모두 25개월 이상에서 산후우울점수가 가장 높아서 1.15±0.3, 1.12±0.5였으며, 양국 여성 간 차이는 없었다(F=1.12, p=.355).
- 산과적 특성에서는 출산 개월 수가 길수록, 인공수유 하는 여성이 우울 경향이 높게 나타났다. 출산 후 6개월 이하에서는 베트남여성이 한국여성보다 우울 평균이 높았지만, 25개월 이상이 되면 전체 대상자 모두가 우울평균이 높아짐을 보였는데, 이는 출산 이후에 오는 자녀 양육 스트레스가 중요 요인일 수 있다. 특히 베트남여성의 경우 거주기간이 37개월 이상일 때와 한국어 구사능력이 낮을수록 우울 경향이 높게 나타나는 것은 향수병 또는 문화 적응의 어려움으로 인한 것으로 사료되지만 추가 연구가 필요한 부분이다.
- 특히 그들 대부분에게 첫 임신이기 때문에 임신과 출산과정에 대한 이해와 자가 간호 능력 부족하여, 출산 이후에도 한국 출신 여성들보다 더 많은 문제를 경험할 것으로 보인다. 출산 후 들의 건강관리에 있어 가장 어려운 점은 도와주는 사람이 없는 것, 아기양육에 대한 지식부족, 가족들의 무관심, 경제적인 문제, 고향에 대한 그리움 등으로 나타났다. 이주여성 대상자들이 호소한 어려운 점들은 산후우울과 관련한 요인들이다.
- 출산경험을 만족하게 생각하는 베트남여성은 41.1%, 한국여성은 34.3%였으며, 힘들게 받아들이는 베트남여성은 58.9%, 한국여성은 65.6%로, 베트남여성은 만족하는 경향으로, 한국여성은 힘든 쪽으로 비중을 두어 반응함으로써 양국여성 간에 차이가 있었다(x2=19.79, p<.001).
- 한국어를 잘 하지 못하는 베트남여성의 산후우울점수는 1.02±0.4로 가장 높고, 조금 잘하는 경우 1.00±0.3, 매우 잘하는 경우 0.40±0.0로, 한국어 구사능력이 낮을수록 우울 경향이 높았으나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F=1.19, p=.309).
후속연구
- EPDS의 평균은 베트남여성과 한국여성의 두 그룹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EPDS의 항목별 평균 비교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있어서 이러한 항목의 차이가 문화적 차이인 것으로 사료되지만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우울의 양상을 판단하는 EPDS의 기준점으로 14점 이상의 중증 우울을 보인 대상자는 한국여성은 17명(25.
- 또한 본 연구는 대상자 모집에 어려움이 있어서 산후 36개월 이내의 여성으로 확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표본수의 제약이 있었으므로 연구결과를 확대해석할 수는 없다. 그러나 결혼과 출산의 의미가 두 집단의 여성에서 차이가 있을 것으로 사료되므로 추후 그러한 의미와 경험을 질적으로 연구할 필요가 있다.
- 이러한 결과들을 종합해보면 베트남여성과 한국여성 모두에서 산후우울은 높게 발생하였으며, 산후우울의 간호중재를 위해서 그들의 처한 상황과 문화적 표현에 맞는 산후 우울예방 프로그램, 우울완화 프로그램, 가족지지 프로그램의 개발이 필요하다. 또한 본 연구는 대상자 모집에 어려움이 있어서 산후 36개월 이내의 여성으로 확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표본수의 제약이 있었으므로 연구결과를 확대해석할 수는 없다.
- 이러한 결과로부터 베트남여성이나 한국여성들의 산후우울에 있어서 양적인 연구보다는 대상자의 상황에 따른 다양한 측면을 볼 수 있는 질적인 연구가 필요하며, 대상자 집단의 특성에 맞는 산후우울 예방, 완화, 가족지지 프로그램 등 중재개발이 요구된다.
- 출산 후 6개월 이하에서는 베트남여성이 한국여성보다 우울 평균이 높았지만, 25개월 이상이 되면 전체 대상자 모두가 우울평균이 높아짐을 보였는데, 이는 출산 이후에 오는 자녀 양육 스트레스가 중요 요인일 수 있다. 특히 베트남여성의 경우 거주기간이 37개월 이상일 때와 한국어 구사능력이 낮을수록 우울 경향이 높게 나타나는 것은 향수병 또는 문화 적응의 어려움으로 인한 것으로 사료되지만 추가 연구가 필요한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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