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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이에 본 논문에서는 뇌졸중 후 견통에 대한 기초연구로서 2011년 5월1일부터 2011년 10월31일까지 경희대학교 부속한방병원 침구과에 입원한 환자 중 뇌졸중 발병 이후 견부통증이 발생한 9명을 대상으로 견우, 견료혈의 2Hz 전기침을 시술하여 통증평정척도에서 호전을 보였기에 그 결과를 보고하는 바이다.
제안 방법
- 1998년 인제대학교 및 연세대학교 재활의학교실에서 공동 연구한 다각적 동통질문서로 통증의 강도(0～10), 통증의 지속시간(0～5), 통증의 발생 빈도(0～5), 동작에 따른 통증의 양상(0～5)의 4가지 측면에서 통증을 측정하였다.
- 2011년 2월 27일에 발생한 ICH(Lt. BG)로 상지 motor grade III, 하지 Gr IV의 우반신 소력이 발생한 자로서 우측 견우·견료 전침치료를 시행하였다.
- 2011년 5월 20일에 Rt. pontine infarction으로 motor grade III의 좌반신 소력이 발생한 자로서 좌측 견우·견료 전침치료를 시행하였다.
- 2011년 6월 27일에 발생한 Rt. internal borderzone infarction으로 motor grade II의 좌반신 소력이 발생한 자로서 좌측 견우·견료 전침치료를 시행하였다.
- 2011년 7월 14일에 발생한 Lt. pontine infarction으로 motor grade III의 우반신 소력이 발생한 자로서 우측 견우·견료 전침치료를 시행하였다.
- 2011년 7월 29일에 발생한 ICH(Rt. BG)로 상지 motor grade II, 하지 Gr III의 좌반신 소력이 발생한 자로서 좌측 견우·견료 전침치료를 시행하였다.
- 2011년 6월 5일에 발생한 Rt. BG infarction으로 motor grade I의 좌반신 소력이 발생한 자로서 좌측 견우-견료 전침 치료를 시행하였다. 치료 시작과 종료 시의 상지의 motor power는 grade I에서 II로 호전되었다.
- MCA infarction으로 motor grade III의 좌반신 소력이 발생한 자로서 좌측 견우·견료 전침치료를 시행하였다.
- MCA territory infarction으로 상지 motor grade I, 하지 Gr II의 좌반신 소력이 발생한 자로서 좌측 견우·견료 전침치료를 시행하였다.
- Pontine infarction으로 Motor Grade III의 좌반신 소력이 발생한 자로서 좌측 견우·견료 전침치료를 시행하였다.
- ROM은 전침자극치료 시작 시 측정한 후 매 1주일마다 1회씩, 환자의 치료종료일에 1회 추가 측정하였다.
- 각 환자의 변증에 따라 성향정기산, 보익양위탕, 유풍단 등을 사용하였다.
- 뇌졸중 환자의 견관절 가동범위 제한의 변화를 확인하기 위해 ROM을 측정하였다.
- 뇌졸중 후 마비측에 발생한 견통의 호전을 목적으로 매일 1회 0.25mm × 40mm stainless-steel 호침(동방침구제작소, 한국)을 이용하여 환측의 견우·견료혈에 20mm의 심도로 자침한 후 2Hz의 빈도로 20분간 전침자극을 시행하였다.
- 본 논문에서는 견우·견료 전침자극치료 시작 시 PRS를 평가한 후 1주일에 1회씩 평가하였으며 환자의 퇴원일에 1회 추가 평가하였다.
- 본 논문의 관찰 대상 환자 모두 뇌경색 환자로서 항혈소판제, 항응고제 등을 복용하였고, 각 환자의 지병에 따라 고혈압, 당뇨 등에 대한 약물을 복용하였다. 진통을 위한 약물은 복용하지 않았다.
- 재원기간 동안 0.25mm × 40mm stainless-steel 호침(동방침구제작소, 한국)을 사용하여 10～20mm의 심도로 백회·승장·곡지·외관·합곡·족삼리·현종·태충에 1일 1회 자침, 25～30분 정도 유침하였다.
- 또한 ROM에서 sagittal plane, transverse plane, frontal plane 치료 전 평균에 비해 치료 후 평균이 호전된 결과를 보였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Table 1). 전침치료 기간은 최소 10일에서 최대 34일간 시행했다. 증례 8의 경우 진통 약물은 복용하지 않았으나 복용 중인 항우울 약물에 근경직 및 근육통을 유발하는 부작용이 있었으며 견통이 최종적으로 악화되었으나 통계에 포함시켰다.
- 환자는 침상에 앉은 상태로 측정자가 환측 견부와 팔꿈치 부위를 각각 보조하여 sagittal plane, frontal plane, transvers plane의 세 축으로 나누어 측정하였다.
대상 데이터
- 2011년 5월 1일부터 2011년 10월 31일까지 경희대학교 부속한방병원 침구과에 뇌졸중으로 입원한 환자중 뇌졸중 발병 이후에 견통이 발생한 환자 중 의사표현이 가능한 9명을 대상으로 견우·견료혈에 2Hz의 전침치료를 시행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 2011년 5월 1일부터 2011년 10월 31일까지 경희대학교 부속한방병원 침구과에 영상검사상 뇌졸중으로 진단받고 입원한 환자 중 생체징후가 안정적이며 전침 금기 대상에 포함되지 않으며 뇌졸중 발병 이후에 견통이 발생한 환자 중 통증에 대한 의사표현을 할 수 있는 9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 전침기는 STN-111 stratek 제품(교류, 양방향파형)을 사용하였다.
데이터처리
- PRS 및 ROM의 변화는 SPSS 12.0 for Windows program을 이용하여 통계처리를 하였으며, 치료 전후의 측정값은 mean±standard deviation으로 정리하였다.
- 또한 모든 평가척도의 치료 전후의 변화에 대한 유의성은 사례의 수가 10례 미만인 것을 고려하여 비모수통계인 Wilcoxon signed ranks test를 사용하여 검정하였으며 통계적 유의수준은 p-values <0.05으로 하였다.
성능/효과
- 1. 치료 전과 치료 후의 PRS의 변화는 p<0.05의 수준으로 유의한 통증 호전 효과를 나타냈다.
- 2. PRS의 각 구성요소의 변화에서 평균치가 모두 감소하였으나 통증 강도의 감소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 3. 치료 전과 치료 후의 견관절 ROM의 변화는 평균치가 다소 증가하였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 9건의 증례에서 PRS는 치료 전과 치료 후의 비교상 p<0.05로 유의한 호전을 보였다.
- PRS의 각 구성요소를 구분하여 전후 비교를 하였을 때 통증의 강도(A)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고, 통증 지속시간(B 1), 발생빈도(B 2), 동작에 따른 통증의 양상(B 3)은 p<0.05로 유의한 변화가 있었다(Table 2).
- Pain rating score는 70에서 1주차에 48로 감소하여 치료 종료 시 40으로 감소했다. PRS의 세부 항목 중 통증의 강도, 지속시간, 발생빈도, 동작에 따른 양상 항목이 각각 7, 2, 4, 4에서 5, 2, 3, 3으로 변화가 있었다.
- Pain rating score는 104에서 치료 1주차에 84, 4주차에는 70로 감소했다. PRS의 세부 항목 중 통증의 강도는 8에서 7로 감소하였고, 지속시간, 발생빈도, 동작에 따른 통증의 양상 항목은 각각 4, 4, 5에서 3, 3, 4로 감소했다.
- Pain rating score는 84에서 2주차에 63으로 감소하여 치료 종료 시 49로 감소했다. PRS의 세부 항목 중 통증의 강도는 변화가 없었으나 통증의 지속시간, 발생빈도, 동작에 따른 양상 항목이 각각 3, 4, 5에서 1, 3, 3으로 변화가 있었다.
- Pain rating score는 84에서 2주차에 70으로 감소하였고, 치료 종료 시 56으로 감소했다. PRS의 세부 항목 중 통증의 강도는 변화가 없었으나 통증의 지속시간, 발생빈도, 동작에 따른 양상 항목이 각각 3, 4, 5에서 2, 4, 2로 변화가 있었다.
- 치료 종료일인 5주차에는 18을 유지했다. PRS의 세부 항목 중 통증의 강도는 변화하지 않았고, 지속시간과 발생빈도, 동작에 따른 통증의 양상면에서 각각 3, 4, 3에서 1, 1, 1로 현저한 감소를 보였다.
- Pain rating score는 66에서 치료 1주차에 55, 2주차에는 50으로 감소했다. PRS의 세부항목 중 통증의 강도는 6에서 5로, 지속시간은 3에서 2로 감소하였다. 발생빈도, 동작에 따른 통증의 양상 항목은 변화가 없었다.
- Pain rating score는 56에서 치료 1주차에 56으로 동일, 2주차에는 42로 감소했다. PRS의 세부항목 중 통증의 강도는 7에서 6으로, 발생빈도는 4에서 3으로 감소하였다. 지속시간, 동작에 따른 통증의 양상 항목은 변화가 없었다.
- PRS의 세부항목 중 통증의 강도는 8에서 7로 감소하였고, 지속시간과 발생빈도에서는 변화가 없었으며, 동작에 따른 통증의 양상면에서 4에서 3으로 감소를 보였다.
- 관절가동범위는 fontal plane에서 75°에서 80°로 변화가 있었으며 transverse plane에서는 20°에서 70°로 호전되었고 sagittal plane에서는 변화가 없었다.
- 관절가동범위는 sagittal plane, frontal plane, transverse plane 모두 각각 90, 45, 30에서 110, 60, 30으로 호전되었다.
- 관절가동범위는 sagittal plane, frontal plane, transverse plane모두 각각 45, 35, 30에서 60, 40, 55로 호전되었다.
- 관절가동범위는 sagittal plane, frontal plane, transverse plane에서 각각 90, 90, 10에서 100, 90, 30으로 호전되었다.
- 05로 유의한 호전을 보였다. 또한 ROM에서 sagittal plane, transverse plane, frontal plane 치료 전 평균에 비해 치료 후 평균이 호전된 결과를 보였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Table 1). 전침치료 기간은 최소 10일에서 최대 34일간 시행했다.
- 또한 견관절의 ROM은 sagittal plane, frontal plane, transverse plane은 치료 전과 후의 비교상 모두 평균치의 증가가 있어 호전을 보였으나 통계적으로는 유의하지 않았다. 그러나 기존 연구에서 뇌졸중 환자의 견관절 가동범위가 침치료에 유의한 호전을 보였던 점을 고려한다면13) 대상 수가 충분하게 설계된 연구일 경우 다른 결과를 얻었을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 있다.
- 또한 본 연구에서는 전침치료 기간이 최소 10일에서 최대 34일로 넓게 분포되어 있었는데 치료 시작 후 PRS가 변화하기 시작한 시점도 다양했다. 복용 중인 약물의 부작용이 결과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었던 증례 8의 경우를 제외하면 PRS가 변화하기 시작하는데 걸린 최대 일수는 21일로 향후 뇌졸중 후 견통에 대한 전침치료 효과의 신뢰도 향상을 위해 추가적 임상연구가 이루어질 경우, 치료기간을 최소 21일 이상으로 설정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 본 연구에서 견우·견료 전침치료의 효과를 Wilcoxon signed ranks test로 검정한 결과 PRS는 치료 전과 치료 후에 유의한 통증의 호전을 보였다.
- BG infarction으로 motor grade I의 좌반신 소력이 발생한 자로서 좌측 견우-견료 전침 치료를 시행하였다. 치료 시작과 종료 시의 상지의 motor power는 grade I에서 II로 호전되었다.
- 증례 8의 경우 진통 약물은 복용하지 않았으나 복용 중인 항우울 약물에 근경직 및 근육통을 유발하는 부작용이 있었으며 견통이 최종적으로 악화되었으나 통계에 포함시켰다. 치료에 방해요인이 있었던 증례 8을 제외하면 통증 치료 시작 후 PRS가 호전하기 시작한 시점은 최소 7일에서 최대 21일이었다.
후속연구
- 096으로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뇌졸중 후 견통 환자에 대한 전침 치료의 무작위 대조군 연구들이 통증강도보다는 경직도에 대해 평가하였다는 한계가 있어 추후 통증평가가 추가된 연구가 필요하며, 통증이 변화하는 특성은 개인마다 다양하므로 통증 강도만 평가하는 것보다는 발생시간이나 빈도, 양상 등을 포괄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PRS 등을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
- 본 연구는 증례가 제한된 임상 관찰 연구라는 점과 대조군이 없는 단일군의 전후 비교라는 단점이 있지만, 그 결과에 있어서 기존에 연구가 부족하였던 뇌졸중 후 편마비 환자에게서 전침치료 전후의 통증을 평가하여 유의한 호전을 보고하여 향후 연구의 기초가 될 수 있다는 의의가 있다. 뇌졸중 후 편마비 환자의 침구학적 치료에 있어서 근력이나 경직의 기능적 평가뿐만 아니라 통증에 대한 평가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통증의 특성을 포괄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평가척도를 활용한다면 임상진료의 근거로서 의미 있는 자료가 될 것이다.
- 한편 2009년 발표된 뇌졸중 재활치료를 위한 한국형 표준진료지침에서는 뇌졸중으로 유발된 편마비환자에 대한 기존 연구결과를 종합하여 발표함에 있어, 어깨통증에 대해 어깨 지지 및 운동과 TENS 등의 어깨 전기자극치료가 권고사항이지만 침 치료는 권장될 수 없다는 발표를 하였다7). 뇌졸중 후 편마비환자의 견통에 대한 침구치료의 효과를 밝히기 위한 활발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복용 중인 약물의 부작용이 결과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었던 증례 8의 경우를 제외하면 PRS가 변화하기 시작하는데 걸린 최대 일수는 21일로 향후 뇌졸중 후 견통에 대한 전침치료 효과의 신뢰도 향상을 위해 추가적 임상연구가 이루어질 경우, 치료기간을 최소 21일 이상으로 설정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대상의 제외 기준에 있어서 직접적인 진통약물뿐만 아니라 약물의 부작용도 고려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또한 본 연구에서는 전침치료 기간이 최소 10일에서 최대 34일로 넓게 분포되어 있었는데 치료 시작 후 PRS가 변화하기 시작한 시점도 다양했다. 복용 중인 약물의 부작용이 결과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었던 증례 8의 경우를 제외하면 PRS가 변화하기 시작하는데 걸린 최대 일수는 21일로 향후 뇌졸중 후 견통에 대한 전침치료 효과의 신뢰도 향상을 위해 추가적 임상연구가 이루어질 경우, 치료기간을 최소 21일 이상으로 설정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대상의 제외 기준에 있어서 직접적인 진통약물뿐만 아니라 약물의 부작용도 고려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본 연구는 증례가 제한된 임상 관찰 연구라는 점과 대조군이 없는 단일군의 전후 비교라는 단점이 있지만, 그 결과에 있어서 기존에 연구가 부족하였던 뇌졸중 후 편마비 환자에게서 전침치료 전후의 통증을 평가하여 유의한 호전을 보고하여 향후 연구의 기초가 될 수 있다는 의의가 있다. 뇌졸중 후 편마비 환자의 침구학적 치료에 있어서 근력이나 경직의 기능적 평가뿐만 아니라 통증에 대한 평가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통증의 특성을 포괄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평가척도를 활용한다면 임상진료의 근거로서 의미 있는 자료가 될 것이다.
- 또한 견수증후군이 나타난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일반 치료와 침치료를 병행한 전후 비교연구에서도 상지 근력과 견관절 ROM에서 유효한 효과를 발표하였다13). 위 연구들을 볼 때 침 치료가 중추신경의 손상에서 비롯된 근력과 경직의 기능저하에 유효하게 활용될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으나 통증에 대한 효과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1999년에 송 등6) 이 전후 비교를 통해 전침치료가 뇌졸중 후 발생한 견통에 유의한 치료 효과를 보인다는 결과를 발표하였으나 대조군이 없었으며 통증 평가에서 강도만을 평가하는 국어 통증 척도를 사용한 한계가 있었다.
- 이상의 결과로 견우·견료혈의 전침치료는 뇌졸중 후에 발생한 견통 환자에 대하여 유의한 통증 호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사료되며 향후 추가적인 무작위대조군 연구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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