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교사의 소진에 대한 자아탄력성과 시설장, 동료교사와 가족의 사회적 지지 The Effect of Ego-resilience and Directors, Co-workers and Family's Social Support to Childcare Teachers' Burnout원문보기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effect of childcare teachers' ego-resilience and directors, co-workers and family's social support to childcare teachers' burnout. The participants in this study were 326 childcare teachers from Daejeon metropolitan city and Chungnam province. They r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effect of childcare teachers' ego-resilience and directors, co-workers and family's social support to childcare teachers' burnout. The participants in this study were 326 childcare teachers from Daejeon metropolitan city and Chungnam province. They responded to the 'Maslach Burnout Inventory', 'Ego-resilience Scale', and 'Social Support Scale'. The collected data were analyzed by t-test, one-way ANOVA, Pearson's productive correlation, stepwise multiple regression, Duncan test for post hoc test, Cronbach's ${\alpha}$ for reliability, and factor analysis for validity by SPSS PC program (18.0 version). The results were as follows; first,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in childcare teachers' burnout scores in relation to the educational levels of childcare teachers, their working hours, children's number per class, and the ages of the children they teach. Second, there were significant negative correlations (r = -.11~-.62) among childcare teachers' ego-resilience, directors, teaching colleagues and family's social supports, and their levels of burnout. Finally, childcare teachers' ego-resilience and teaching colleagues' levels of social support helped explain about 43% the childcare teachers' burnout total scores and about 17~39% of their sub-scores.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effect of childcare teachers' ego-resilience and directors, co-workers and family's social support to childcare teachers' burnout. The participants in this study were 326 childcare teachers from Daejeon metropolitan city and Chungnam province. They responded to the 'Maslach Burnout Inventory', 'Ego-resilience Scale', and 'Social Support Scale'. The collected data were analyzed by t-test, one-way ANOVA, Pearson's productive correlation, stepwise multiple regression, Duncan test for post hoc test, Cronbach's ${\alpha}$ for reliability, and factor analysis for validity by SPSS PC program (18.0 version). The results were as follows; first,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in childcare teachers' burnout scores in relation to the educational levels of childcare teachers, their working hours, children's number per class, and the ages of the children they teach. Second, there were significant negative correlations (r = -.11~-.62) among childcare teachers' ego-resilience, directors, teaching colleagues and family's social supports, and their levels of burnout. Finally, childcare teachers' ego-resilience and teaching colleagues' levels of social support helped explain about 43% the childcare teachers' burnout total scores and about 17~39% of their sub-sco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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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그리하여 본 연구는 보육교사의 내적 변인으로서 환경에 보다 융통성 있게 대처할 수 있는 자아탄력성과 직장 내·외의 사회적 지지가 보육교사의 소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살펴보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
본 연구는 양질의 보육을 제공하기 위한 기초자료로서 보육교사의 소진에 영향을 미치는 자아탄력성과 사회적 지지의 영향에 대해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실시하였다. 본 연구에서 밝혀진 결과에 따라 논의하면 다음과 같다.
제안 방법
먼저 소진과 자아탄력성과의 관계를 보면 자아탄력성총점 및 하위요인들과 소진총점 및 하위요인들 간에 r = -.11∼-.59의 유의한 부적 상관계수를 산출하였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의 대상은 대전광역시와 충남지역의 2009년도 하계보수교육에 참여했던 397명의 보육교사들로서 수업시간 중 일정 시간을 할애하여 질문지를 실시하여 회수함으로써 자료를 수집하였다. 수집된 자료 중 응답이 부실하거나 빠진 문항이 많은 경우를 제외하여 최종 연구대상은 326명이었다.
본 연구의 대상은 대전광역시와 충남지역의 2009년도 하계보수교육에 참여했던 397명의 보육교사들로서 수업시간 중 일정 시간을 할애하여 질문지를 실시하여 회수함으로써 자료를 수집하였다. 수집된 자료 중 응답이 부실하거나 빠진 문항이 많은 경우를 제외하여 최종 연구대상은 326명이었다. 이들의 사회인구학적 특성은 표 1과 같다.
8%로 대부분 법정 근로시간을 초과하여 근무하고 있었다. 연구대상은 주로 민간보육시설(56.8%)에 근무하였으며, 44.7%가 5 이상의 보육경력을 가지고 있어 비교적 근무경력이 길었다. 또한 본 연구에서의 보육교사들은 43.
데이터처리
모든 척도에 대한 신뢰도는 내적합치도계수인 Cronbach's α를 산출하였으며, 척도의 타당도를 살펴보기 위해서는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에서 수집된 자료는 SPSS PC 18.0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연구문제에 따라 t 검증, F 검증, Pearson의 적률상관계수, 단계적 중다회귀 분석 및 사후검증으로 Duncan 검증을 실시하였다. 모든 척도에 대한 신뢰도는 내적합치도계수인 Cronbach's α를 산출하였으며, 척도의 타당도를 살펴보기 위해서는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이론/모형
보육교사의 소진을 측정하기 위해서는 Maslash와 Jackson(1986)의 Maslach 소진검사(Maslach Burnout Inventory:MBI)를 번역하여 소진강도에 대해서만 체크하도록 하였던 조성연(2005)의 연구에서 사용한 척도를 이용하였다. 이 척도의 구인타당도는 국내 연구에서도 이미 확인된 바 있다(강학구, 1996; 김정휘, 1991; 오영재, 1991).
보육교사의 자아탄력성을 측정하기 위해서는 Klohnen(1996)이 California 성격검사(California Personality Inventory:CPI)에서 Block(1978)의 자아탄력성검사와 상관이 있는 문항들을 뽑아 자기보고식척도로 제작한 것을 박현진(1996)이 번역한 척도를 사용하였다. 자아탄력성척도는 총 29문항의 4개 하위요인, 즉 자신감(9문항, Cronbach's α = .
시설장과 동료교사, 가족의 사회적 지지를 살펴보기 위해서는 박지원(1985)이 개발한 척도를 명준희(2005)가 수정하여 만든 24문항으로 구성한 척도를 사용하였다. 이 척도는 5점 Likert 척도로서 점수가 높을수록 시설장과 동료교사, 가족의 사회적 지지 수준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성능/효과
표 2에서 보는 바와 같이 사회인구학적 특성 중 결혼여부, 월평균급여, 연령과 근무경력에 따라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기관유형, 교육수준, 근무시간과 담당학급 유아연령은 보육교사의 소진의 하위요인과 총점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총점에 대한 사후검증결과, 기관유형은 시설유형별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고, 근무시간의 경우에는 8시간 이하와 11시간 이상, 9-10시간과 11시간 이상 간에서 차이가 있었다.
다음으로, 보육교사의 소진에 영향을 주는 변인에 대해 살펴본 연구들에서는 보육교사의 개인적 배경과 근무여건, 업무관련 변인 등의 다양한 변인이 관련되어 있다는 결과들을 제시하고 있다(유정혜, 1996; 조성연, 2005; 한임순․이순례․김향자․권용은, 1997). 그에 따라 대체로 보육교사의 연령이 낮거나 미혼인 경우, 보육경력이 적은 경우, 교육수준이 높은 경우에 소진 수준이 더 높았다. 또한 보육교사의 소진과 근무환경 변인과의 관계에 대한 연구결과들(김지은ㆍ안선희, 2007; 김혜성, 2001; 박상희 외, 2006; 오선균, 2001; 조성연, 2005; 한임순․김향자, 1998)은 아동의 연령이 높고, 교사 대 아동의 비율이 높으며, 근무시간이 길고 보수가 적을수록, 승진의 기회가 적을수록, 시설장 및 동료교사 등과의 인간관계가 어려울수록, 국공립보육시설에 근무하는 경우에 소진수준이 더 높은 경향을 나타냈다.
따라서 이는 양질의 보육교사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충분한 직전 교육기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잘 드러내줌으로써 우리나라 보육교사 양성체제의 수정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해준다. 근무시간에 있어서는 평균 근로시간을 초과할수록 소진 정도가 높고 특히 정서적 고갈이 많았다. 이런 결과는 근무시간이 길수록 소진수준이 높았던 연구 결과들(김지은ㆍ안선희, 2007; 신성아, 2006; 유경숙ㆍ김수옥, 2004; 한임순ㆍ김향자, 1998; Maslach & Pines, 1979)과 일치하며, 근무시간에 따라 소진에 차이가 없었다는 문채련과 이소은(2005)의 연구결과와는 일치하지 않았다.
즉, 11시간 이상 근무하는 보육교사의 경우에 소진총점이 더 높았다. 담당학급 유아연령에 있어서는 혼합연령을 담당하는 보육교사가 4세, 5세 담당교사보다, 3세를 담당하는 보육교사가 4세, 5세 담당교사보다 더 높은 소진수준을 나타냈다. 즉, 연령이 어리거나, 단일연령이 아니라 혼합연령을 담당하는 경우에 보육교사의 소진총점이 더 높았다.
둘째, 보육교사의 소진수준은 자아탄력성이 높고, 시설장과 동료교사 및 가족으로부터 충분한 지지를 받을수록 낮다.
둘째, 소진과 자아탄력성, 사회적 지지 간에는 상호 부적 상관관계를 산출함으로써 자아탄력성이 높고, 시설장, 동료교사와 가족의 사회적 지지가 높을수록 보육교사들이 소진을 더 적게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육교사가 더 자신감이 있고, 대인관계가 원만하며, 낙관적 태도를 지니고, 분노조절을 잘 할수록 소진을 덜 경험하였다.
셋째, 보육교사의 소진에 대한 자아탄력성과 시설장, 동료교사와 가족의 사회적 지지의 영향력에 대해 살펴본 결과, 보육교사의 소진총점에 대해서는 자아탄력성 중 낙관적 태도, 자신감과 분노조절 및 동료교사의 지지가 약 43% 정도 설명해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보육교사의 소진에 대한 하위요인별 자아탄력성과 사회적 지지의 설명력을 살펴본 결과에서는 정서적 고갈이 사회적 지지와 자아탄력성으로 인해 가장 많이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서적 고갈은 자아탄력성의 낙관적 태도와 분노조절 및 시설장과 가족의 지지가 특히 중요하게 영향을 미쳤고, 비인간화는 자아탄력성의 낙관적 태도, 자신감과 분노조절 및 가족의 지지가, 개인적 성취감 상실은 자아탄력성의 낙관적 태도와 자신감 및 동료교사의 사회적 지지가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
이처럼 사회적 지지를 받는 보육교사가 소진을 덜 느끼는 것은 사회적 지지를 충분히 받고 성장하게 되면 자신을 긍정적으로 수용하고 가치 있는 인간으로 인식하는 자아존중감이 발달(한종혜, 1996)하여 자신이 하는 활동에 대해 만족하기 때문이고, 이는 본 연구에서 자아탄력성이 높을 때 소진을 더 적게 경험한다는 결과와도 일관되는 것이다. 또한 본 연구결과에서 동료교사의 사회적 지지와의 상관계수가 가장 크게 산출됨으로써 보육교사로서 활동할 때 동료교사와의 관계가 매우 중요하다는 점이 강조되었다. 이는 보육교사가 동료교사들과의 우호적인 지지와 격려 등을 바탕으로 밀접한 관계를 형성하게 되면 보육교사로서의 직무만족도가 높고 그로 인해 조직에 대한 헌신도도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해볼 수 있다.
또한 자아탄력성의 하위요인들 중 낙관적 태도가 소진총점(r = -.62) 및 모든 하위요인들(r = -.37∼-.58)과 매우 높은 부적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이러한 제도의 마련이 이루어질 때야 비로소 보육교사의 신체적, 심리적 소진수준이 낮아져 보육교사들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게 됨으로서 양질의 보육을 제공해줄 수 있게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담당학급 유아연령에 대해 살펴본 결과에서는 혼합연령일 때 소진수준이 가장 높았고, 단일연령인 경우에는 2세와 3세를 담당하는 경우에 소진 수준이 높았다. 즉, 보육교사가 혼합연령을 담당하는 경우에는 보육교사 1인이 여러 연령층의 영유아들을 함께 보육함으로써 연령별로 다양한 영유아의 요구에 대처해야 하기 때문에 심리적, 신체적으로 더 많은 어려움에 직면하게 됨으로써 비롯된다고 볼 수 있다.
첫째, 사회인구학적 특성에 따른 소진의 차이를 살펴본 결과, 기관유형, 교육수준, 근무시간, 담당학급 유아연령에 따라 보육교사의 소진총점과 하위요인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먼저 기관유형에 따라서는 소진의 하위요인 중 개인적 성취감에서만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즉, 평균에서 국공립보육시설에 근무하는 보육교사의 소진수준이 가장 높았고, 법인보육시설과 직장보육시설에 근무하는 경우에 소진수준이 낮았다.
보육교사의 소진의 하위요인 중 정서적 고갈은 자아탄력성의 낙관적 태도와 분노조절과 시설장과 가족의 사회적 지지가 약 39%의 설명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자아탄력성이 약 35%의 설명력을 보였고, 나머지 4%가 시설장과 가족의 사회적 지지였다.
보육교사의 소진의 하위요인에 있어서는 먼저 ‘정서적 고갈’의 경우에 근무시간에서만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본 연구는 보육교사의 소진과 관련하여 보육교사 자신의 자아탄력성이 중요하고, 이와 함께 시설장과 동료교사 및 가족의 지지가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확인하였다. 그러나 본 연구는 충청지역의 보육교사만을 대상으로 하였고, 보다 다양한 보육시설의 교사들을 포함하지 못함으로써 산출된 결과를 일반화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제한점을 지닌다.
본 연구에서의 신뢰도계수는 Cronbach's α가 정서적 고갈 .90, 비인간화 .62, 개인적 성취감 상실 .63이며, 전체 .86이었다.
자아탄력성의 낙관적 태도, 자신감, 분노조절의 세 요인은 소진에 대해 상당부분 설명력이 있었으며, 특히 낙관적 태도는 소진을 설명해주는 주요인이었다. 사회적 지지에 있어 동료교사의 지지는 소진총점과 하위요인 중 개인적 성취감 상실을 설명해주고, 가족의 사회적 지지는 소진의 정서적 고갈과 비인간화를, 시설장의 사회적 지지는 정서적 고갈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셋째, 보육교사의 소진에 대한 자아탄력성과 시설장, 동료교사와 가족의 사회적 지지의 영향력에 대해 살펴본 결과, 보육교사의 소진총점에 대해서는 자아탄력성 중 낙관적 태도, 자신감과 분노조절 및 동료교사의 지지가 약 43% 정도 설명해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보육교사의 소진에 대한 하위요인별 자아탄력성과 사회적 지지의 설명력을 살펴본 결과에서는 정서적 고갈이 사회적 지지와 자아탄력성으로 인해 가장 많이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보육교사의 소진에는 자아탄력성 중 낙관적 태도가 많은 영향을 미친다.
소진의 하위요인 중 비인간화는 자아탄력성의 낙관적 태도, 자신감, 분노조절과 가족의 사회적 지지가 약 27% 설명력을 지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자아탄력성의 낙관적 태도, 자신감과 분노조절이 25% 설명해주었고, 나머지가 가족의 사회적 지지였다. 소진의 하위요인 중 개인적 성취감 상실은 자아탄력성의 낙관적 태도와 자신감이 약 15%, 동료교사의 사회적 지지가 2%로 총 17%의 설명력을 나타냈다.
이중 자아탄력성이 약 35%의 설명력을 보였고, 나머지 4%가 시설장과 가족의 사회적 지지였다. 소진의 하위요인 중 비인간화는 자아탄력성의 낙관적 태도, 자신감, 분노조절과 가족의 사회적 지지가 약 27% 설명력을 지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자아탄력성의 낙관적 태도, 자신감과 분노조절이 25% 설명해주었고, 나머지가 가족의 사회적 지지였다. 소진의 하위요인 중 개인적 성취감 상실은 자아탄력성의 낙관적 태도와 자신감이 약 15%, 동료교사의 사회적 지지가 2%로 총 17%의 설명력을 나타냈다.
소진의 하위요인들 중 정서적 고갈은 자아탄력성총점뿐만 아니라 자아탄력성의 모든 하위요인들과 매우 높은 부적 상관관계(r = -.34∼-.58)를 보였다.
자아탄력성의 낙관적 태도, 자신감, 분노조절의 세 요인은 소진에 대해 상당부분 설명력이 있었으며, 특히 낙관적 태도는 소진을 설명해주는 주요인이었다. 사회적 지지에 있어 동료교사의 지지는 소진총점과 하위요인 중 개인적 성취감 상실을 설명해주고, 가족의 사회적 지지는 소진의 정서적 고갈과 비인간화를, 시설장의 사회적 지지는 정서적 고갈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자아탄력성척도는 총 29문항의 4개 하위요인, 즉 자신감(9문항, Cronbach's α = .81), 대인관계 효율성(8문항, Cronbach's α = .79), 낙관적 태도(10문항, Cronbach's α = .78), 분노조절(2문항, Cronbach's α = .59)로 구성되었다.
또한 보육교사의 소진에 대한 하위요인별 자아탄력성과 사회적 지지의 설명력을 살펴본 결과에서는 정서적 고갈이 사회적 지지와 자아탄력성으로 인해 가장 많이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서적 고갈은 자아탄력성의 낙관적 태도와 분노조절 및 시설장과 가족의 지지가 특히 중요하게 영향을 미쳤고, 비인간화는 자아탄력성의 낙관적 태도, 자신감과 분노조절 및 가족의 지지가, 개인적 성취감 상실은 자아탄력성의 낙관적 태도와 자신감 및 동료교사의 사회적 지지가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 이런 결과는 소진에서 자아탄력성이 사회적 지지보다 더 높은 설명력을 보였던 심순애(2007)의 연구결과와 일치하지만 동료교사와의 관계가 소진의 하위요인에 대해 설명력이 없었던 황혜신(2008)의 연구결과와는 상이하다.
즉, 교육수준은 고졸과 전문대졸 간에, 담당학급 유아연령은 2세와 4세간, 2세와 5세간에서 차이가 있었다. 즉, 가정보육시설의 보육교사, 고졸 학력의 보육교사가 전문대졸 학력의 보육교사보다, 2세를 담당하는 보육교사가 4, 5세를 담당하는 보육교사보다 더 높은 소진수준을 나타냈다.
둘째, 소진과 자아탄력성, 사회적 지지 간에는 상호 부적 상관관계를 산출함으로써 자아탄력성이 높고, 시설장, 동료교사와 가족의 사회적 지지가 높을수록 보육교사들이 소진을 더 적게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육교사가 더 자신감이 있고, 대인관계가 원만하며, 낙관적 태도를 지니고, 분노조절을 잘 할수록 소진을 덜 경험하였다. 이런 결과는 소진과 자아탄력성 간에 유의한 부적 상관관계를 산출하였던 심순애(2007)의 연구결과와 일치하며, 소진의 하위요인 중 개인적 성취감과 분노조절을 제외한 모든 하위요인과 자아탄력성 하위요인 간에 부적 상관관계를 나타냈던 이정희와 조성연(2009)의 연구 결과와도 부분적으로 일치하는 결과이다.
표 3에 나타난 바와 같이 보육교사의 소진은 자아탄력성과 사회적 지지 모두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부적 상관관계를 산출하였다. 즉, 보육교사의 소진총점과 하위요인 모두에서 보육교사의 자아탄력성과 시설장, 동료교사, 가족의 사회적 지지 모두와 유의한 부적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먼저 소진과 자아탄력성과의 관계를 보면 자아탄력성총점 및 하위요인들과 소진총점 및 하위요인들 간에 r = -.
31)를 나타냈다. 즉, 시설장과 동료교사 및 가족으로부터 사회적 지지를 적게 받고 있다고 느끼는 보육교사일수록 소진정도가 더 많았다.
담당학급 유아연령에 있어서는 혼합연령을 담당하는 보육교사가 4세, 5세 담당교사보다, 3세를 담당하는 보육교사가 4세, 5세 담당교사보다 더 높은 소진수준을 나타냈다. 즉, 연령이 어리거나, 단일연령이 아니라 혼합연령을 담당하는 경우에 보육교사의 소진총점이 더 높았다. 보육교사의 소진의 하위요인에 있어서는 먼저 ‘정서적 고갈’의 경우에 근무시간에서만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58)과 매우 높은 부적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즉, 자신감이 많을수록, 대인관계가 좋을수록, 낙관적 태도를 취할수록, 분노조절을 잘 할수록 보육교사가 소진을 더 적게 경험하였다. 한편, 소진총점과 모든 하위요인들과 시설장, 동료교사와 가족의 사회적 지지 간에도 유의한 부적 상관관계(r = -.
먼저 기관유형에 따라서는 소진의 하위요인 중 개인적 성취감에서만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즉, 평균에서 국공립보육시설에 근무하는 보육교사의 소진수준이 가장 높았고, 법인보육시설과 직장보육시설에 근무하는 경우에 소진수준이 낮았다. 그러나 사후검증 결과에서는 보육시설 유형 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첫째, 보육교사의 소진수준은 교육수준이 낮고, 근무시간이 적정 근로시간보다 많으며, 혼합연령을 보육하는 경우에 높다.
첫째, 사회인구학적 특성에 따른 소진의 차이를 살펴본 결과, 기관유형, 교육수준, 근무시간, 담당학급 유아연령에 따라 보육교사의 소진총점과 하위요인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먼저 기관유형에 따라서는 소진의 하위요인 중 개인적 성취감에서만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그러나 기관유형, 교육수준, 근무시간과 담당학급 유아연령은 보육교사의 소진의 하위요인과 총점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총점에 대한 사후검증결과, 기관유형은 시설유형별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고, 근무시간의 경우에는 8시간 이하와 11시간 이상, 9-10시간과 11시간 이상 간에서 차이가 있었다. 즉, 11시간 이상 근무하는 보육교사의 경우에 소진총점이 더 높았다.
표 4에 의하면 보육교사의 소진총점에 대한 자아탄력성과 사회적 지지는 약 43%의 설명력을 지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보육교사의 소진총점에 대해서는 자아탄력성의 하위요인 중 낙관적 태도, 자신감과 분노조절의 영향력이 커서 약 42%의 설명력을 지녔으며, 사회적 지지 중에서는 동료교사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 2에서 보는 바와 같이 사회인구학적 특성 중 결혼여부, 월평균급여, 연령과 근무경력에 따라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기관유형, 교육수준, 근무시간과 담당학급 유아연령은 보육교사의 소진의 하위요인과 총점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후속연구
본 연구는 보육교사의 소진과 관련하여 보육교사 자신의 자아탄력성이 중요하고, 이와 함께 시설장과 동료교사 및 가족의 지지가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확인하였다. 그러나 본 연구는 충청지역의 보육교사만을 대상으로 하였고, 보다 다양한 보육시설의 교사들을 포함하지 못함으로써 산출된 결과를 일반화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제한점을 지닌다. 이러한 제한점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저출산 시대의 양질의 보육을 제공하기 위한 국가정책적 차원에서 보육교사의 소진에 영향을 미치는 자아탄력성의 중요성을 확인하였으며, 이를 위한 다양한 정책적 측면에 대한 제언을 하였다는데 의의가 있다.
한편, 국공립보육시설은 저소득층의 보호대상가정이 지원 우선순위인 만큼 다양하고 어려운 가정의 영유아들이 많고, 시ㆍ군ㆍ구 등으로부터의 지도감독에 더 자주 노출되기 때문에 보육교사들이 그로 인한 어려움을 더 많이 경험할 수 있어 직무스트레스를 많이 느끼게 되면서 소진수준이 더 높을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해서는 추후연구를 통해 검증해보아야 할 것이다. 다음으로 교육수준에서는 소진의 하위요인 중 개인적 성취감에 있어서 고졸의 보육교사가 전문대졸 이상의 보육교사들에 비해 더 높은 소진수준을 나타냈는데 이는 김현화(2010), 한임순과 김향자(1988)의 연구결과들과는 일치하지만, 학력이 높을수록 소진을 더 많이 경험한다는 김혜성(2001), 조성연(2005), 황혜신(2008) 등의 연구결과들과는 일치하지 않았다.
따라서 이는 보육교사의 근무환경에 대한 개선이 시급함을 잘 드러내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보육교사들에게 하루 평균 근무시간을 우리나라 근로기준법에 준하는 8시간으로 보장해주고, 중앙정부나 지방정부의 예산확보를 통해 보조교사제의 도입을 서둘러야하며, 법정 근로시간 외 초과근무에 대한 수당 지급을 위한 제도의 마련이 하루 속히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이러한 제도의 마련이 이루어질 때야 비로소 보육교사의 신체적, 심리적 소진수준이 낮아져 보육교사들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게 됨으로서 양질의 보육을 제공해줄 수 있게 될 것이다.
이는 보육교사가 동료교사들과의 우호적인 지지와 격려 등을 바탕으로 밀접한 관계를 형성하게 되면 보육교사로서의 직무만족도가 높고 그로 인해 조직에 대한 헌신도도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해볼 수 있다. 그러므로 추후연구에서는 이러한 논의를 검증하기 위하여 보육교사의 직무만족도와 조직헌신도 등을 고려하여 연구할 필요가 있다. 또한 시설장의 지지도 보육교사의 정서적 고갈을 감소시켜주고, 개인적 성취감을 증가시켜주는 역할을 하였다.
그리하여 본 연구는 보육교사의 내적 변인으로서 환경에 보다 융통성 있게 대처할 수 있는 자아탄력성과 직장 내·외의 사회적 지지가 보육교사의 소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살펴보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러한 연구를 통해 산출된 결과는 영유아의 안전하고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책임지는 보육교사의 원활한 보육활동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사회적 지지체계를 확립할 수 있는 기초자료를 제공해줄 수 있을 것이며, 향후 보육교사의 소진을 감소시키는데 필요한 자아탄력성 증진방안을 모색하는 교사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연구목적과 필요성에 따라 본 연구에서 살펴보고자 하는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보육교사의 역할이 중요한 이유는?
양질의 보육시설에는 영유아의 발달적 특성에 적합한 우수한 보육프로그램이나 물리적 환경과 같은 다양한 시설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이를 실시하고 이용할 수 있는 우수한 자질을 갖춘 보육교사가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보육교사는 결정적 시기라 할 수 있는 영유아기 아동들의 양육과 교육을 책임지기 때문에 그 역할과 임무는 특히 중요하다.
기혼여성의 경제활동의 자유를 보장하고, 자녀양육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줄여주기 위한 중앙정부차원의 다각적인 정책에는 어떤것이 있는가?
이러한 점에서 기혼여성의 경제활동의 자유를 보장하고, 자녀양육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줄여주기 위하여 국민정부 이후 중앙정부차원에서 다각적인 정책을 입안하여 실시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최근 정부는 소득수준 하위 50% 이하 가정의 4세 이하 아동과 소득수준 하위 70% 이하 가정의 만 5세 아동에게 100% 보육료를 지원하고, 둘째 이상 자녀에 대한 보육료 지원 기준을 완화하여 둘째 이상 자녀는 소득수준 하위 70% 이하이면 100%를 지원해주며, 아동성장에 따른 단계별 지원을 하는 등(보건복지부, 2010) 다양한 정책을 입안하여 실행하고자 계획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정부의 무상보육 및 보육기회 확대 등의 정책만으로 현재의 낮은 출산율을 선진국 수준으로 높이기에는 해결해야만 하는 과제들이 많다.
우리나라 기혼여성의 저출산 현상이 야기된 이유는?
이러한 낮은 저출산은 향후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인력의 부족 현상을 초래하게 되어 종국에 가서는 국가적 위기 상황을 초래할 수 있는 중요한 요인이 될 수 있다. 특히 우리나라 기혼여성들이 자녀출산을 기피하여 저출산 현상을 야기하게된 가장 중요한 이유는 두 말할 나위 없이 여성의 사회참여 증가로 인한 맞벌이가족의 증가 및 이로 인한 자녀양육의 어려움일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기혼여성의 경제활동의 자유를 보장하고, 자녀양육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줄여주기 위하여 국민정부 이후 중앙정부차원에서 다각적인 정책을 입안하여 실시하고 있다.
허용남(2006). 보육교사의 직무소진에 관한 연구. 고려대학교 인문정보대학원 석사학위 청구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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