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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감각을 통해 세상을 인식하는 영아의 특성과 영아기의 사회ㆍ정서발달의 중요성을 고려하여 교사와 영아가 그림책읽기후 발달에 적합한 후속활동을 구성하고, 이를 실행한 후 그림책읽기 후속활동이 영아의 언어발달 및 사회ㆍ정서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한다.
- 본 연구를 실시하기에 앞서 영아의 언어발달 및 사회ㆍ정서발달 검사도구의 적절성과 타당성, 실험처치 과정 및 처치 시간에 대하여 알아보고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실시하였다. 그 결과, 검사도구가 적절하다고 판정되어 검사도구로 확정 하였다.
가설 설정
- 2. 그림책읽기 후속활동이 영아의 사회ㆍ정서발달에 미치는 영향은 어떠한가?
제안 방법
- 본 연구를 실시하기에 앞서 영아의 언어발달 및 사회ㆍ정서발달 검사도구의 적절성과 타당성, 실험처치 과정 및 처치 시간에 대하여 알아보고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실시하였다. 그 결과, 검사도구가 적절하다고 판정되어 검사도구로 확정 하였다.
- 실험집단은 영아반 지도교사가 8주 동안 주 3회씩 총 24회기에 걸쳐 그림책 읽기 및 그림책 읽기 후속 활동을 진행하였으며, 소요 시간은 약 20~30분이었다. 그리고 비교집단은 매주 1권의 그림책을 주 3회 총 24회기 동안 영아반 지도교사가 실시하였다. 실험기간 동안 실험집단과 비교집단의 지도교사와 프로그램에 대한 상호작용을 실시하였다.
- 영아는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려는 요구와 다른 사람과 의사소통하려는 요구를 가지고 있으므로 그림책읽기 후속활동은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조절시키도록 돕는다. 그림책읽기 후속활동을 통해 타인의 정서를 느껴보고 자신의 감정이나 정서를 언어로 표현해보았다. 또한 후속활동을 통해서 친구와 극놀이 하기, 친구와 신체활동에 참여해 봄으로써 또래와 관계를 맺는 사회적 기술을 갖게 되고 다양한 재료를 통한 탐색활동 등으로 영아들의 사회ㆍ정서발달이 증진된 것으로 볼 수 있다.
- 그림책읽기 후속활동이 영아의 언어 및 사회ㆍ 정서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기 위한 사후검사는 8주간의 실험처치가 끝난 후 사전검사와 동일한 검사도구와 방법으로 2010년 10월18일 부터 10월 21일 까지 실시하였다.
- 본 연구는 2010년 7월 26부터 2010년 10월 23일까지 12주간에 걸쳐 예비연구, 사전검사 및 프로그램 실시, 사후검사로 진행되었다.
- 본 연구에서 사용된 그림책읽기 후속활동은 영아의 대소근육 및 감각을 이용한 놀이, 언어활동, 창의적 놀이(음률, 조형, 극놀이) 상징놀이, 탐색활동 등 다양한 활동으로 총 24회기를 구성 하였다. 본 연구의 그림책읽기 후속활동은 어린이집 원장 3인과 유아교육 전문가 1인, 유아교육을 전공한 석사학위 이상을 자격을 소유한 영아 교사 2인에게 타당도를 검증받았다.
- 검사지는 표현 언어와 수용 언어로 나누어져 있으며 월령을 24~27개월, 28~31개월, 32~35개월로 구분하였으며, 김영태 등(2003)은 만 2세 영아는 기본적인 어휘와 간단한 문장구조의 습득이 빠르게 이루어지는 언어발달의 민감기에 속하고 언어능력측정에서도 3개월에서 6개월까지 단위로 구분 할 수 있다고 하였다. 본 연구에서도 연구대상의 영아들의 월령에 따른 인원수를 고려하여 4개월 단위로 나누었다.
- 이처럼 영아는 자신이 탐색한 환경을 감각적으로 경험하면서 여러 가지 사물을 사용해 보고 조작하면서 사물에 대한 이해를 높이며 언어를 구사한다. 뿐만 아니라 이렇게 획득한 감각운동적 경험들을 놀이로 확장하면서 물리적 지식, 논리 수학적 지식, 사회적 지식 등을 구성해 나간다. 이러한 영아들의 발달특성을 고려해 볼 때 단순한 그림책을 읽어주는 활동을 넘어 교사와 영아가 그림책을 읽은 후 온 몸의 감각을 활용할 수 있는 후속활동이 필요하다 하겠다.
- 그리고 비교집단은 매주 1권의 그림책을 주 3회 총 24회기 동안 영아반 지도교사가 실시하였다. 실험기간 동안 실험집단과 비교집단의 지도교사와 프로그램에 대한 상호작용을 실시하였다. 자세한 프로그램실시에 관한 계획안은 표 4와 같다.
- 실험집단과 비교집단의 영아들의 언어발달 및 사회ㆍ정서발달에 대한 동질성 여부를 알아보기 위하여 사전검사를 실험처치에 들어가기 전 2010년 8월9일부터 8월13일 까지 실시하였다.
- 실험집단은 영아반 지도교사가 8주 동안 주 3회씩 총 24회기에 걸쳐 그림책 읽기 및 그림책 읽기 후속 활동을 진행하였으며, 소요 시간은 약 20~30분이었다. 그리고 비교집단은 매주 1권의 그림책을 주 3회 총 24회기 동안 영아반 지도교사가 실시하였다.
- 연구보조자는 모두 4년제 대학의 유아교육학과를 졸업하고 2년 이상의 영아반 경력을 가진 교사이다. 영아를 위한 그림책읽기 후속활동을 실험집단의 영아에게 실시하기 전에 실험집단의 교사에게 본 연구의 목적, 이론적 근거, 영아그림책읽기 후속 활동의 실시 방법에 대한 시범과 지도방법, 지도상의 유의점에 대한 교육과 협의를 7월 26일과 27일 이틀에 걸쳐 실시하였다. 또한 비교집단의 교사에게도 본 연구의 목적, 지도방법, 지도상의 유의점에 대해 설명하였다.
대상 데이터
- 본 연구에 사용할 영아의 언어 및 사회ㆍ정서발달에 적합한 그림책을 선정하기 위하여 김세희(2000)와 김현희ㆍ박상희(1999)의 이론적 근거와 유아에게 적절한 그림책(노영희ㆍ이경우ㆍ이차숙ㆍ장영희ㆍ현은자1997)에서 추천하는 그림책을 기준으로 영아의 정서 및 언어발달에 관한 주제를 포함하고 있는 동화 총40편을 1차적으로 선정하였다. 1차 선정된 도서를 그림책읽기 후속활동을 유아교육 전문가 2인에게 검증받은 후 2차적으로 만 2세의 사회ㆍ정서 및 언어관련 그림책 30편을 선정하였다. 2차 선정된 도서를 대학원에서 유아교육을 전공한 현직 영아반 교사 3명과 협의하여 표준보육과정에 적합한 8편의 도서를 최종 선정하였다.
- H어린이집과 R어린이집은 표준보육과정을 실시하고 있었으며, 두 기관 모두 평가인증을 통과하였다. 27명의 영아 중 실험집단은 H어린이집의 만 2세반 영아 14명이었으며, 비교집단은 R어린이집 만2세반 영아 13명이었다. 선정된 두 기관의 영아의 평균 연령은 동질한 집단으로 구성되었다.
- 1차 선정된 도서를 그림책읽기 후속활동을 유아교육 전문가 2인에게 검증받은 후 2차적으로 만 2세의 사회ㆍ정서 및 언어관련 그림책 30편을 선정하였다. 2차 선정된 도서를 대학원에서 유아교육을 전공한 현직 영아반 교사 3명과 협의하여 표준보육과정에 적합한 8편의 도서를 최종 선정하였다.
- 본 연구는 P시의 H어린이집과 R어린이집 만 2세 영아 27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H어린이집과 R어린이집은 표준보육과정을 실시하고 있었으며, 두 기관 모두 평가인증을 통과하였다.
- 본 연구에 사용할 영아의 언어 및 사회ㆍ정서발달에 적합한 그림책을 선정하기 위하여 김세희(2000)와 김현희ㆍ박상희(1999)의 이론적 근거와 유아에게 적절한 그림책(노영희ㆍ이경우ㆍ이차숙ㆍ장영희ㆍ현은자1997)에서 추천하는 그림책을 기준으로 영아의 정서 및 언어발달에 관한 주제를 포함하고 있는 동화 총40편을 1차적으로 선정하였다. 1차 선정된 도서를 그림책읽기 후속활동을 유아교육 전문가 2인에게 검증받은 후 2차적으로 만 2세의 사회ㆍ정서 및 언어관련 그림책 30편을 선정하였다.
- 본 연구에서는 실험집단의 교사인 본 연구자 이외에 실험집단 담당교사 1인과 비교집단 담당 교사 2인이 연구보조자로 참여하였다. 연구보조자는 모두 4년제 대학의 유아교육학과를 졸업하고 2년 이상의 영아반 경력을 가진 교사이다.
- 본 연구의 만 2세 영아의 그림책읽기 후속활동은 2010년 8월16일 부터 10월16일까지 총 8주 동안 실험집단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 프로그램의 적절성을 알아보기 위한 예비연구로 2010년 7월 26일부터 8월6일(2주)까지 인근에 위치한 공립U어린이집 만2세반 영아 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그림책읽기 후속 활동 중 6회기 활동을 실시한 결과, 활동 수준이 만2세 영아들에 적합하다고 판단되었으며, 예비연구 결과에 따라 본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데이터처리
- 그림책읽기 후속활동이 영아의 언어 및 사회ㆍ 정서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하여 사전검사에서는 실험집단과 비교집단의 평균과 표준편차, 독립표본 t-검증을 실시하였고, 사후검사에서는 사전검사의 일부 하위영역에서 동일성이 확보가 되지 않아서, 실험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하여 두 집단의 사전검사 점수를 공변인으로 하고 사후검사 점수를 종속변인으로 한 공분산분석(ANCOVA)을 실시하였다. 모든 자료는 PASW 18.
이론/모형
- 영아의 사회ㆍ정서발달을 측정하기 위하여 사용된 검사지는 오수경(2009)의 연구에서 사용한 것을 재사용 하였다. 영아의 사회ㆍ정서발달은 ‘교사에의 비의존성’, ‘내적통제’, ‘또래와의 상호작용’, ‘유치원에서의 안정감’, ‘성취동기’, ‘호기심’ 의 6개 하위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요소별로 9문항씩 총 54문항이다.
성능/효과
- 그림책을 읽고 후속활동을 경험한 실험집단과 그림책읽기활동만 경험한 비교집단 간에는 언어능력 중 표현 언어 향상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실험집단의 점수가 비교집단의 점수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난 것은 비교집단의 영아들은 수동적으로 동화를 듣고 이해하는데 그치지만 실험집단의 영아들은 동화를 듣고 어휘와 문장을 따라해 보고 후속활동으로 연계하여 대소근육활동(게임), 감각적 탐색활동, 창의적 활동(동극, 조형, 음률)등 다양한 활동으로 전개하였다.
- 프로그램의 적절성을 알아보기 위한 예비연구로 2010년 7월 26일부터 8월6일(2주)까지 인근에 위치한 공립U어린이집 만2세반 영아 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그림책읽기 후속 활동 중 6회기 활동을 실시한 결과, 활동 수준이 만2세 영아들에 적합하다고 판단되었으며, 예비연구 결과에 따라 본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 둘째, 그림책읽기 후속활동을 실시한 실험집단과 그림책읽기활동만 한 비교집단에 대한 사후검사 결과 실험집단 영아의 사회ㆍ정서발달 점수가 비교집단의 영아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한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ㆍ정서발달의 하위요소별 결과를 살펴보면 ‘교사에의 비의존성’, ‘안정감’, ‘호기심’을 제외하고 ‘내적통제’, ‘또래와의 상호작용’, ‘성취동기’ 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동화를 듣다가 일어나고 극놀이에서 순서를 무시하는 등의 행동을 보였지만 활동이 진행됨에 따라 자기 자신을 억제하면서 게임에서 차례지키기, 극놀이에서 자기역할을 기다렸다 표현해보는 등 프로그램 후기에는 대체로 활동이 원만하게 이루어진 것으로 보아 영아들의 자아통제력이 점차 발달하였음을 유추할 수 있다. 또한 프로그램 초기에는 그림책읽기 후속활동에 영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을 어려워하였으나 회기가 진행될수록 창의적 활동이나 게임 활동, 감각적 탐색 활동 등을 통해 자기 자신에 대한 자긍심과 긍정적 태도 등을 보이며 인내심을 가지고 활동을 마무리하는 열성도 보였다. 이런 결과를 볼 때 그림책읽기 후속활동은 영아들의 성취감 형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볼 수 있다.
- 본 연구에서 사용된 그림책읽기 후속활동은 영아의 대소근육 및 감각을 이용한 놀이, 언어활동, 창의적 놀이(음률, 조형, 극놀이) 상징놀이, 탐색활동 등 다양한 활동으로 총 24회기를 구성 하였다. 본 연구의 그림책읽기 후속활동은 어린이집 원장 3인과 유아교육 전문가 1인, 유아교육을 전공한 석사학위 이상을 자격을 소유한 영아 교사 2인에게 타당도를 검증받았다. 그림책읽기 후속활동의 구체적 내용은 표 3과 같다.
- 29)보다 높은 사회ㆍ정서발달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전검사 점수에서 집단 간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므로 공분산 분석을 실시하여 두 집단의 사전검사 점수를 이용해 조정 평균을 산출한 결과, 실험집단의 사회ㆍ정서발달 점수(M=4.04, SD=0.07)와 비교집단의 사회ㆍ정서발달 점수(M=3.65, SD=0.07)간의 차이가 더 커졌음을 알 수 있다.
- 18)보다 높은 언어발달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전검사 점수에서 집단 간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므로 공분산 분석을 실시하여 두 집단의 사전검사 점수를 이용해 조정 평균을 산출한 결과, 실험집단의 언어발달 점수(M=1.01, SD=0.03)와 비교집단의 언어발달 점수(M=0.70, SD=0.03)간의 차이가 더 커졌음을 알 수 있다.
- 사회ㆍ정서발달의 하위요소별 결과를 살펴보면 ‘교사에의 비의존성’, ‘안정감’, ‘호기심’을 제외하고 ‘내적통제’, ‘또래와의 상호작용’, ‘성취동기’ 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언어 발달의 하위영역인 수용언어와 표현언어 에서도공분산 분석을 실시한 결과 표현언어(F=27.209, p<.001)와 수용언어(F=19.304, p<.001)에서 실험집단과 비교집단의 두 집단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 001)에서 실험집단과 비교집단의 두 집단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이 시기 영아는 언어발달의 결정적시기이며 언어가 폭발적으로 일어나는 시기라 할 수 있기에 어떠한 언어적 환경을 조성해 주고 영아의 언어적 반응에 성인이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따라서 영아기 언어 능력이 다르게 영향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 이런 결과를 볼 때 그림책읽기 후속활동은 영아들의 성취감 형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상의 결과들을 볼 때 그림책 읽기 후속활동을 실시한 영아들이 그림책읽기만 실시한 영아들에 비해 사회ㆍ정서발달이 증진되었음을 알 수 있다.
- 이상의 내용을 종합해 볼 때, 그림책읽기 후속 활동은 영아에게 친근한 매체인 그림책을 읽고 관련 다양한 활동을 영아들에게 경험함으로써 영아들의 언어능력이 향상되고 사회ㆍ정서발달에 있어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침을 알 수 있었다. 더 나아가 다른 영역의 발달을 도울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 때문에 전반적인 영아발달을 돕는 의미에서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발달에 적합한 그림책읽기 후속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볼 가치가 있다고 여겨진다.
- 첫째, 그림책읽기 후속활동이 영아의 언어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언어 발달의 하위영역인 수용언어와 표현언어 에서도공분산 분석을 실시한 결과 표현언어(F=27.
- 표 10에서 제시된 바와 같이 그림책읽기 후속 활동을 실시한 영아들과 실시하지 않은 영아들의 동질성을 알아본 결과 ‘내적통제’, ‘또래와의 상호작용’, ‘호기심’에서는 두 집단간의 동질성이 확인되었으나, ‘교사에의 비의존성’, ‘안정감’, ‘성취동기’, ‘사회ㆍ정서총점’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표 11에서 제시된 바와 같이 사전 사회ㆍ정서 발달 검사 점수는 비교집단(M=3.57, SD=0.27)이 실험집단(M=3.23, SD=0.31)에 비해 높았으며, 그림책읽기 후속활동을 실시한 이후에 다시 측정한 사후 사회ㆍ정서발달 검사 점수에서는 실험집단(M=3.96, SD=0.31)이 비교집단(M=3.74, SD= 0.29)보다 높은 사회ㆍ정서발달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전검사 점수에서 집단 간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므로 공분산 분석을 실시하여 두 집단의 사전검사 점수를 이용해 조정 평균을 산출한 결과, 실험집단의 사회ㆍ정서발달 점수(M=4.
- 표 12에서 제시된 바와 같이 사전 사회ㆍ정서 발달 검사 점수를 공변인으로 통제한 후 사후 사회ㆍ정서발달 검사 총점에 대해 분산분석을 실시한 결과, 사후 사회ㆍ정서발달 검사에서 F=13.521로 그림책읽기 후속활동의 실행에 따른 실험집단과 비교집단의 사후 사회ㆍ정서발달 검사 총점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표 13을 살펴보면, 사회ㆍ정서발달의 하위영역으로 교사에의 비의존성, 내적통제, 또래와의 상호작용, 유치원에서의 안정감, 성취동기, 호기심이 있으며, 각 하위영역의 사전검사 점수를 공변인으로 두고 사후검사를 종속변인으로 두어 공분산분석을 실시한 결과, 교사에의 비의존성, 안정감, 호기심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고, ‘내적통제(F=12.209, p<.01)’, ‘또래와의 상호작용(F=25.525, p<.001)’, ‘성취동기(F=6.962, p<.05)’에서 실험집단과 비교집단의 두 집단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 표 6에서 제시된 바와 같이 그림책읽기 후속 활동을 실시한 영아들과 실시하지 않은 영아들의 동질성을 알아본 결과 ‘표현 언어’ 에서는 두 집단 간의 동질성이 확인되었으나, ‘수용언어’와 ‘언어발달’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표 7에 제시된 바와 같이 사전 언어발달 검사 점수는 비교집단(M=0.72, SD=0.15)이 실험집단(M=0.60, SD=0.11)에 비해 높았으며, 그림책읽기 후속활동을 실시한 이후에 다시 측정한 사후 언어발달 검사 점수에서는 실험집단(M=0.97, SD=0.08)이 비교집단(M=0.74, SD=0.18)보다 높은 언어발달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전검사 점수에서 집단 간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므로 공분산 분석을 실시하여 두 집단의 사전검사 점수를 이용해 조정 평균을 산출한 결과, 실험집단의 언어발달 점수(M=1.
- 표 8에서 제시된 바와 같이 사전 언어발달 검사 점수를 공변인으로 통제한 후 사후 언어발달 검사 총점에 대해 분산분석을 실시한 결과, 사후 언어발달 검사에서 F=43.247로 그림책읽기 후속 활동의 실행에 따른 실험집단과 비교집단의 사후 언어발달 검사 총점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Whitehurst와 Lonigan(1998)이 가정과 어린이집에서 날마다 독서를 한 2, 3세 아동들은 그렇지 못한 아동들에 비해 언어기술면에서 대단히 진전되었다고 한 것과 같이 그림책을 활용한 언어활동은 실험집단과 비교집단 모두에게 언어능력의 향상을 보였다. 하지만 그림책을 단순히 교사가 들려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질문하고, 어휘와 문장을 따라해 보고 각자의 역할을 정해서 극 놀이 활동을 하고 신체활동, 감각활동, 조형활동, 음률활동 등을 해 본 결과에 대한 언어 능력은 두 집단간에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이러한 사실은 그림책을 활용한 극 놀이 활동이 영아의 언어발달에 영향을 미친다는 정경희(2010)의 연구결과와 교사의 그림책읽기 상호작용 유형에 따라 영아의 언어발달에 영향을 미친다는 남규(2009)의 연구결과, 그림책을 활용한 통합적 언어활동이 영아의 언어능력향상에 영향을 미친다는 조성원(2008)의 연구결과, 영아언어발달을 위한 상호작용적 그림책읽기모형의 적용결과 언어발달에 효과가 있었다는 김정아(2006)의 연구결과, 그림책을 활용한 언어활동 프로그램이 영아의 어휘력과 의사소통 능력향상에 영향을 미친다는 안주희(2005)의 연구결과, 영아의 그림책 관련표상활동의 구성 및 적용결과 영아의 언어발달에 효과가 있었다는 오애순(2004)의 연구결과와 일치한다.
- 실험집단의 점수가 비교집단의 점수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난 것은 비교집단의 영아들은 수동적으로 동화를 듣고 이해하는데 그치지만 실험집단의 영아들은 동화를 듣고 어휘와 문장을 따라해 보고 후속활동으로 연계하여 대소근육활동(게임), 감각적 탐색활동, 창의적 활동(동극, 조형, 음률)등 다양한 활동으로 전개하였다. 후속활동 과정에서 영아에게 여러 가지 상황에서 표현할 수 있는 언어의 기회를 다양하게 많이 제공하였으며 그림책과 관련된 활동 등을 전개함으로써 그림책을 더 친근하게 받아들이고 능동적으로 활동에 참여하여 영아들이 충분히 오감을 활용, 신체를 움직여 다양한 언어표현이 늘어난 결과 실험집단의 영아들의 표현 언어능력이 보다 향상된 것으로 여겨진다.
후속연구
- 둘째, 본 연구는 그림책읽기 후속활동을 어린이집 현장에서 적용하고 검증하였으나 교사와 함께 부모가 영아에게 의미 있는 사회적 중재자임을 감안할 때 어린이집에서 실시되고 있는 실험에 활용되는 동화의 목록과 활동의 내용을 부모에게 안내함으로써 얻어지는 연계교육의 효과를 검증하는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 더 나아가 다른 영역의 발달을 도울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 때문에 전반적인 영아발달을 돕는 의미에서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발달에 적합한 그림책읽기 후속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볼 가치가 있다고 여겨진다. 따라서 영아보육현장에서 영아를 위한 다양한 그림책읽기 후속활동프로그램을 제공한다면 영아의 언어 및 사회ㆍ정서발달을 효과적으로 증진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본다.
- 셋째, 본 연구는 그림책읽기 후속활동을 경험하면서 영아가 개별적으로 어떤 변화를 보이는지에 대한 부분이 누락되었다. 따라서 후속 연구에서는 정서교육 활동 경험에 따라 영아의 개별적인 변화를 질적 연구의 방법으로 탐구할 필요가 있다.
- 첫째, 본 연구는 그림책읽기 후속활동의 효과를 단기간의 결과에 기초하였으나, 추후 연구는 그림책읽기 후속활동의 효과에 관한 연구를 한학기 또는 일년으로 지속하여 보다 장기간에 걸친 효과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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