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대표적인 지식기반 산업이자 프로젝트기반 조직의 성격을 가진 방송 드라마 산업을 대상으로 드라마 제작자가 환경변화에 대응하여 기업 내 외부를 넘어 연출자, 작가, 배우 등의 자원을 재조합하는 역동적 능력을 실증하였다. 구체적으로 안정적인 환경에 속해있던 1994년-2002년 시기보다 불확실성이 높은 환경에 속해있던 2003년-2009년의 시기에 드라마 제작자들이 상대적으로 동일한 자원을 반복적으로 이용하는 정도가 낮을 것이라는 가설을 설정하고 검증하였다. 실증연구 결과는 작가와 배우를 제외한 환경변화에 따른 연출자의 반복적 이용정도차이에 대한 가설이 부분적으로 검증되었으나, 추가분석 결과 전반적으로 예측된 경향성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프로젝트성 조직은 안정적인 환경에서는 동일한 자원을 반복적으로 활용하여 더욱 효율을 추구하는 행동을 하며, 불확실한 환경에서는 상대적으로 동일한 자원을 반복적으로 활용하는 경향을 낮게 가져가 다양한 인적자원의 조합을 시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대표적인 지식기반 산업이자 프로젝트기반 조직의 성격을 가진 방송 드라마 산업을 대상으로 드라마 제작자가 환경변화에 대응하여 기업 내 외부를 넘어 연출자, 작가, 배우 등의 자원을 재조합하는 역동적 능력을 실증하였다. 구체적으로 안정적인 환경에 속해있던 1994년-2002년 시기보다 불확실성이 높은 환경에 속해있던 2003년-2009년의 시기에 드라마 제작자들이 상대적으로 동일한 자원을 반복적으로 이용하는 정도가 낮을 것이라는 가설을 설정하고 검증하였다. 실증연구 결과는 작가와 배우를 제외한 환경변화에 따른 연출자의 반복적 이용정도차이에 대한 가설이 부분적으로 검증되었으나, 추가분석 결과 전반적으로 예측된 경향성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프로젝트성 조직은 안정적인 환경에서는 동일한 자원을 반복적으로 활용하여 더욱 효율을 추구하는 행동을 하며, 불확실한 환경에서는 상대적으로 동일한 자원을 반복적으로 활용하는 경향을 낮게 가져가 다양한 인적자원의 조합을 시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This study empirically examines the concept of dynamic capability to recombine the resources such as directors, writers, and actors in the TV drama industry which is one of the most knowledge-based and project-based organizations. Based on the extant literature, it is argued that an organization's u...
This study empirically examines the concept of dynamic capability to recombine the resources such as directors, writers, and actors in the TV drama industry which is one of the most knowledge-based and project-based organizations. Based on the extant literature, it is argued that an organization's usage pattern of critical resources could partly reflect its dynamic capability. This study attempted to verify the hypothesis that Korean TV drama producers would utilize the same resources less repeatedly in the period with more uncertain environment(2003-2009) than the period with more stable and predictable environment(1994-2002). Empirical results partially support the hypothesis, verifying that there are different usage patterns in employing directors between the two periods but that is not the case in employing writers and actors. Such results imply that project-based organizations repeatedly use the same resources in order to pursue efficiency in stable environments whereas they tend to use a variety of different resources in order to adapt to uncertain environments.
This study empirically examines the concept of dynamic capability to recombine the resources such as directors, writers, and actors in the TV drama industry which is one of the most knowledge-based and project-based organizations. Based on the extant literature, it is argued that an organization's usage pattern of critical resources could partly reflect its dynamic capability. This study attempted to verify the hypothesis that Korean TV drama producers would utilize the same resources less repeatedly in the period with more uncertain environment(2003-2009) than the period with more stable and predictable environment(1994-2002). Empirical results partially support the hypothesis, verifying that there are different usage patterns in employing directors between the two periods but that is not the case in employing writers and actors. Such results imply that project-based organizations repeatedly use the same resources in order to pursue efficiency in stable environments whereas they tend to use a variety of different resources in order to adapt to uncertain environ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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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에서는 역동적 능력이 발현되는 상황적합이론의 일반적인 명제와 함께, 동일한 프로젝트 조직의 성격을 가지고 있는 영화제작사들이 환경의 특성에 따라 인적자원의 활용패턴을 다르게 취함으로써 환경에 적응한다는 사실을 밝힌 연구결과들[9][11-13]이 드라마제작 산업에서도 일관되게 나타나는지를 검증하고자 한다. 구체적으로 본 연구에서는 한국 TV 드라마제작 산업을 대상으로 상이한 환경특성을 가진 1994년~2003년 이전 시기와 2003년~2009년의 시기의 두 기간 동안 드라마제작자들의 인적자원 활용 패턴의 변화에 주목하여 이들의 환경변화에 대응한 적응행동의 변화를 살펴보고자 한다.
이렇듯 한류를 만들어낸 드라마제작 산업은 그 영향력을 가늠할 때 향후 국가의 발전을 견인할 유망산업으로 평가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드라마 제작 산업에 대한 대개의 연구들은 연출, 제작, 작가론과 한류에 따른 성과 부분에 집중되어 있으며 체계적인 경영학적 접근의 연구는 충분하지 못한 실정이다[2][7]. 따라서 본 연구는 경영학적 관점에서 한국의 드라마제작 조직들이 환경변화에 어떻게 적응해왔는지를 분석해보고자 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총 연구대상인 714편의 드라마를 단위로 제작자, 연출자, 작가, 배우의 평균 참여 편수가 1기와 2기에 차이가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만약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프로젝트조직에서 더욱 다양한 인적자원이 활용될 것이라는 본 연구의 명제가 맞는다면 1기에 비해 불확실성이 높아진 2기에 인적자원(제작자, 연출자, 작가, 배우)들의 평균 참여편수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본 연구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며 불확실성이 낮은 환경과 상대적으로 동태적이고 불확실성이 높은 환경에 처한 드라마 제작자들의 인적자원 활용패턴 간의 차이를 검증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의 가설인 시기에 따른 각 제작자별 인적자원 활용도의 차이를 검증하기 위하여, 각 제작자별 D1과 D2, W1과 W2, A1과 A2의 차이를 검증하는 대응표본 t-test를 사용하였으며, 통계분석 패키지로 SPSS 17.
본 연구에서는 대표적인 지식기반 산업이자 프로젝트조직의 성격을 가진 방송 드라마 산업을 대상으로 드라마제작자가 환경변화에 대응하여 연출자, 작가, 배우 등의 자원을 기업 내·외부를 넘어 재조합 재배치하는 역동적 능력에 대해 실증적으로 접근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역동적 능력이 발현되는 상황적합이론의 일반적인 명제와 함께, 동일한 프로젝트 조직의 성격을 가지고 있는 영화제작사들이 환경의 특성에 따라 인적자원의 활용패턴을 다르게 취함으로써 환경에 적응한다는 사실을 밝힌 연구결과들[9][11-13]이 드라마제작 산업에서도 일관되게 나타나는지를 검증하고자 한다. 구체적으로 본 연구에서는 한국 TV 드라마제작 산업을 대상으로 상이한 환경특성을 가진 1994년~2003년 이전 시기와 2003년~2009년의 시기의 두 기간 동안 드라마제작자들의 인적자원 활용 패턴의 변화에 주목하여 이들의 환경변화에 대응한 적응행동의 변화를 살펴보고자 한다.
가설 설정
구체적으로 안정적인 환경에 처해있던 1994년~2002년 시기보다 불확실성이 높은 환경에 처해있던 2003년~2009년의 시기에 드라마제작자들이 상대적으로 동일한 자원을 반복적으로 이용하는 정도가 낮을 것이라는 가설을 설정하고 검증하였다. 실증연구 결과는 전반적으로 예측된 경향성을 보이고 있지만 환경변화에 따른 연출자의 반복적 이용정도 차이에 대한 하부가설만이 통계적으로 검증되었다.
세부가설 a : 드라마제작자들은 안정적인 환경에 처해있던 1994년~2002년의 시기보다 불확실성이 높은 환경에 처해있던 2003년~2009년의 시기에 상대적으로 동일한 연출자를 반복적으로 이용하는 정도가 낮을 것이다.
세부가설 b : 드라마제작자들은 안정적인 환경에 처해있던 1994년~2002년의 시기보다 불확실성이 높은 환경에 처해있던 2003년~2009년의 시기에 상대적으로 동일한 작가를 반복적으로 이용하는 정도가 낮을 것이다.
세부가설 c : 드라마제작자들은 안정적인 환경에 처해있던 1994년~2002년의 시기보다 불확실성이 높은 환경에 처해있던 2003년~2009년의 시기에 상대적으로 동일한 배우를 반복적으로 이용하는 정도가 낮을 것이다.
연구가설 : TV드라마제작 프로젝트 조직에서는 안정적인 환경에서보다 불확실성이 높은 환경에서 동일한 인적자원을 반복적으로 활용하는 정도가 낮을 것이다.
제안 방법
분석에 사용된 제작자별 데이터는 [표 2]에 정리되어 있다. 각 제작자의 데이터는 개별 드라마별로 정리된 자료를 제작자별, 기간별로 정렬한 뒤, 명목변수로 처리된 연출, 작가 그리고 배우의 이름을 각각 카운트하여 계산하였다.
구체적으로 JS픽처스는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 김종학프로덕션은 ‘슬픈 연가’와 ‘태왕사신기’, 옐로우필름은 ‘연애시대’ 등을 제작하여 작품의 대형화를 촉발하였다.
구체적으로 본 연구에서는 연구가설을 실증하기 위하여 먼저 문헌연구에 기초하여 TV드라마제작산업의 환경적 불확실성의 특성에 따라 상대적 안정기를 1994년~2002년의 시기로, 상대적 변혁기를 2003년~2009년의 시기로 구분하였다. 또한 연출자, 작가, 배우 등 인적자원의 기용권한을 가지고 있는 드라마제작자를 기준으로 TV드라마제작 프로젝트 조직을 정의하고 TV드라마제작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인적자원이라 할 수 있는 연출자, 작가, 배우별로 구체화한 3개의 세부가설을 설정하였다.
따라서 급격한 환경변화가 나타났던 방송프로그램 외주정책의 변화과정에 대한 이상의 논의를 바탕으로 본 연구에서는 연구의 전체대상기간 중 1994~2002년 시기를 안정적이고 불확실성이 낮은 환경으로, 2003년~2009년 8월까지의 시기를 역동적이고 불확실성이 높은 환경으로 정의하였다.
그러나 본 연구의 가설이 드라마제작자들의 인적자원 활용패턴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우선 최소 3편 이상의 작품을 제작한 드라마제작자들의 작품 714개만을 추출하였다. 또한 본 연구의 가설이 환경적 특성이 상이한 1994년~2002년 시기와 2003년~2009년 시기에 드라마제작자들의 인적자원 활용패턴이 상이할 것이라 예측하고 있기 때문에, 두 시기간의 패턴 비교를 위해 두 시기 모두에 드라마제작활동을 수행한 드라마제작자들의 작품만을 실증연구의 표본으로 사용하였다. 두 시기 모두에 드라마제작에 참여한 드라마제작자는 총 14명이고 이들이 제작한 작품은 총714편의 드라마 중 303편이다.
첫째, 환경 시기구분의 측정방법 상의 문제점이다. 본 연구에서는 문헌자료를 통해 환경변화를 야기했던 사건(event)과 그 경과과정을 바탕으로 시기를 구분하였다. 이러한 연역적 방법을 통한 자의적 환경의 시기구분은 의사결정자가 조직 환경의 변화를 인식하고 즉각적으로 대응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논란의 여지가 있는 방법이다.
본 연구에서는 사건연구 방법과 유사하며 복잡하게 얽힌 사건들의 의미를 이해하기 위해 Miller and Shamsie(1996)의 연구방법을 사용하여 일련의 연속된 사건의 흐름을 중심으로 상이한 환경을 구분하였다[18]. 본 연구에서는 한국 TV 드라마제작산업 환경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 사건이라고 판단되는 사건(event)의 흐름을 중심으로 연구의 실증분석이 된 전체시기를 환경적 특성에 따라 1994~2002년과 2003년~2009년 8월까지의 두 시기로 구분하였다. 한국 TV 드라마제작산업의 환경변화를 유도했다고 판단할 만한 사건과 본 연구의 시기적 구분은 외주제작 드라마 및 사전제작 방식의 증가 등으로 치열한 경쟁을 촉발시켰던 방송프로그램 외주정책의 변화과정에 근거하였다.
앞서의 가설검증 결과에 대한 건전성(robustness)를 담보하기 위해 본 연구에서는 추가적인 분석을 실시하였다. 앞선 분석은 드라마제작자가 원칙적으로 연출자, 작가, 배우의 기용권한을 가진다는 점에서 제작자를 대상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이 방법에 따라 자원활용패턴은 각 기간별로 개별 제작자가 수행한 전체 제작프로젝트 건수를 해당 제작자가 이용한 인적자원 수로 나눈 지표를 생성하여 인적자원을 반복적으로 이용하는 정도가 반영되도록 측정하였다. 즉, 한 제작자가 제작한 총 작품의 수를 참여한 연출자의 수로 나눈 측정치와 작가, 배우로 나눈 측정치를 각각 구하였다. 본 연구에서 각 인적지원의 반복적 이용정도를 총 제작작품수/투입된 인적자원(연출자, 작가, 배우)수로 측정한 것은 앞서 설명한 것처럼 본 연구의 분석단위가 드라마 제작자이고, 원칙적으로 각 인적자원의 기용은 제작자의 최종 권한 사항이기 때문이다.
대상 데이터
그러나 본 연구의 가설이 드라마제작자들의 인적자원 활용패턴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우선 최소 3편 이상의 작품을 제작한 드라마제작자들의 작품 714개만을 추출하였다. 또한 본 연구의 가설이 환경적 특성이 상이한 1994년~2002년 시기와 2003년~2009년 시기에 드라마제작자들의 인적자원 활용패턴이 상이할 것이라 예측하고 있기 때문에, 두 시기간의 패턴 비교를 위해 두 시기 모두에 드라마제작활동을 수행한 드라마제작자들의 작품만을 실증연구의 표본으로 사용하였다.
이들은 1994년부터 2009년 8월 사이에 국내 지상파4개 채널(KBS, KBS2, MBC, SBS)에서 방영된 연구대상 드라마 714편중에서 303편의 드라마를 제작하였다. 기간별로는 1기(1994-2002년)에 제작된 드라마의 46%(196편)를, 2기(2003-2009년)에 제작된 드라마의 37%(107편)를 제작하였다. 표본이 된 각 제작자의 제작편수는 최대 66편, 최소 7편이었고 평균은 21.
또한 본 연구의 가설이 환경적 특성이 상이한 1994년~2002년 시기와 2003년~2009년 시기에 드라마제작자들의 인적자원 활용패턴이 상이할 것이라 예측하고 있기 때문에, 두 시기간의 패턴 비교를 위해 두 시기 모두에 드라마제작활동을 수행한 드라마제작자들의 작품만을 실증연구의 표본으로 사용하였다. 두 시기 모두에 드라마제작에 참여한 드라마제작자는 총 14명이고 이들이 제작한 작품은 총714편의 드라마 중 303편이다.
본 연구에서는 가설을 검증하기 위한 자료구축을 위해 1994년부터 2009년 8월까지 국내 지상파4개 채널 (KBS, KBS2, MBC, SBS)에서 방영된 전체 드라마 중 내용과 연속성 측면에서 상이한 시트콤, 단막극 또는 1~2회의 특집극을 제외한 총 852개 작품의 정보를 수집 하였다. 수집된 자료에는 방영시기와 각 드라마에 참여한 제작자, 연출자, 작가, 배우 등의 인적자원의 정보가 포함되어 있다.
다만 최근에는 경영합리화를 꾀하고 작품경쟁을 유발시키기 위해 이러한 역할이 구분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국내의 전통적인 역할기준인 PD의 명칭을 넘어, 드라마를 제작 총괄하는 역할을 제작자, 예술표현에 책임을 맞은 대상을 연출자로 구분하였다. 영화계에서도 디렉터(영화감독)와 프로듀서(영화제작자)의 직능은 일찍부터 분화되어 쓰이고 있다.
본 연구의 대상 표본은 총 14명의 제작자들이다. 이들은 1994년부터 2009년 8월 사이에 국내 지상파4개 채널(KBS, KBS2, MBC, SBS)에서 방영된 연구대상 드라마 714편중에서 303편의 드라마를 제작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 표본은 총 14명의 제작자들이다. 이들은 1994년부터 2009년 8월 사이에 국내 지상파4개 채널(KBS, KBS2, MBC, SBS)에서 방영된 연구대상 드라마 714편중에서 303편의 드라마를 제작하였다. 기간별로는 1기(1994-2002년)에 제작된 드라마의 46%(196편)를, 2기(2003-2009년)에 제작된 드라마의 37%(107편)를 제작하였다.
데이터처리
본 연구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며 불확실성이 낮은 환경과 상대적으로 동태적이고 불확실성이 높은 환경에 처한 드라마 제작자들의 인적자원 활용패턴 간의 차이를 검증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의 가설인 시기에 따른 각 제작자별 인적자원 활용도의 차이를 검증하기 위하여, 각 제작자별 D1과 D2, W1과 W2, A1과 A2의 차이를 검증하는 대응표본 t-test를 사용하였으며, 통계분석 패키지로 SPSS 17.0을 사용하였다.
[표 2]에서와 같이 표본들 중 대부분의 제작자들은 불확실성이 높은 환경에 처한 2기 보다는 안정적인 환경에 처한 1기에 동일한 연출, 작가 그리고 배우에 의존하는 정도가 나타나는 경향을 보인다. 이러한 경향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는 지를 확인하기 위해 대응표본 t-test를 실시하였다. [표 3]은 본 연구의 가설을 검증한 t-test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이론/모형
본 연구에서는 드라마제작 프로젝트의 인적자원 활용패턴을 측정하기 위해 영화제작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동일한 현상을 연구한 임성준 · 서석배(2003)의 측정 방법을 차용하였다.
다른 환경변화의 구분 방법으로는 사건연구(event study) 방법을 고려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사건연구 방법과 유사하며 복잡하게 얽힌 사건들의 의미를 이해하기 위해 Miller and Shamsie(1996)의 연구방법을 사용하여 일련의 연속된 사건의 흐름을 중심으로 상이한 환경을 구분하였다[18]. 본 연구에서는 한국 TV 드라마제작산업 환경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 사건이라고 판단되는 사건(event)의 흐름을 중심으로 연구의 실증분석이 된 전체시기를 환경적 특성에 따라 1994~2002년과 2003년~2009년 8월까지의 두 시기로 구분하였다.
성능/효과
따라서 본 연구의 표본인 14명의 제작자들은 연출자의 경우, 1기인 안정적인 환경에 처한 1994년~2002년 시기보다 2기인 불확실성이 높은 환경에 직면한 2003년~2009년의 시기에 상대적으로 동일한 인적 자원을 이용하는 경향이 적은 것으로 나타나 설정된 연구 가설이 부분적으로 지지되었다.
특수관계자는 지상파 방송사업자의 자회사로써 KBS제작단, 영상사업단, MBC프로덕션, SBS프로덕션 등과 지역MBC가 있다. 또한 EBS는 이전까지 의무외주비율이 적용되지 않았으나 2003년부터 20% 이상으로 적용되었으며, SBS를 제외한 지역 민영 지상파 방송사업자는 4% 이상으로 외주제작비율이 규정되었다. 특히 특수관계자가 제작한 프로그램의 외주제작 편성비율은 전체 외주제작 프로그램의 21% 이내이어야 하며, KBS, MBC, SBS 3개 사는 매월 주시청시간대 방송시간의 10% 이상을 외주 제작물로 편성해야 하게 되었다[26][27].
또한 거대자본을 앞세운 제작형태가 일반화되면서 기존 제작자 중심에서 배우, 작가 중심체제로의 전환 즉, 스타권력화의 현상이 나타났다. 제한된 연기자의 풀(pool)에서, 특히 검증된 스타급 연기자의 수요가 급증하여 기존의 제작자가 선택하던 방식이 아닌 연기자들이 출연을 결정할 수 있게 되면서 스타연기자의 출연료를 포함한 드라마의 제작비가 급증하게 되는 현상까지 나타나게 되었다[30].
의무 외주비율 정책은 독립제작사의 양적 성장과 함께 규모가 큰 전문제작사를 통해 국제적인 경쟁력을 가진 방송 프로그램의 제작을 기대할 수 있게 하였다. 또한 기존 지상파 방송사의 수직적 통합 구조가 상당부분 해체되고 시장에서의 독점적인 지위가 약화되는 추세를 초래하였다. 궁극적으로 이러한 흐름은 사전제작, 작품의 대형화, 스타권력화 등을 초래하여 방송 드라마제작 환경은 더욱 불확실하고 치열한 경쟁양상을 띠게 되었다.
실증연구 결과는 전반적으로 예측된 경향성을 보이고 있지만 환경변화에 따른 연출자의 반복적 이용정도 차이에 대한 하부가설만이 통계적으로 검증되었다. 또한 추가분석 결과는 1기에 비해 불확실성이 증가한 2기에 더 다양한 인적자원들(제작자, 연출자, 작가, 배우)이 드라마제작에 참여하여 반복적인 참여의 정도가 줄어들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연구결과를 개념화하면 다음의 [그림 1]과 같다.
구체적으로 안정적인 환경에 처해있던 1994년~2002년 시기보다 불확실성이 높은 환경에 처해있던 2003년~2009년의 시기에 드라마제작자들이 상대적으로 동일한 자원을 반복적으로 이용하는 정도가 낮을 것이라는 가설을 설정하고 검증하였다. 실증연구 결과는 전반적으로 예측된 경향성을 보이고 있지만 환경변화에 따른 연출자의 반복적 이용정도 차이에 대한 하부가설만이 통계적으로 검증되었다. 또한 추가분석 결과는 1기에 비해 불확실성이 증가한 2기에 더 다양한 인적자원들(제작자, 연출자, 작가, 배우)이 드라마제작에 참여하여 반복적인 참여의 정도가 줄어들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즉, 프로젝트성 조직은 안정적인 환경에서는 동일한 자원을 반복적으로 활용하여 더욱 효율을 추구하는 행동을 하며, 불확실한 환경에서는 상대적으로 동일한 자원을 반복적으로 활용하는 경향을 낮게 가져가 다양한 인적자원의 조합을 시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속연구
서로 다른 경험을 가진 인적자원들로 이루어진 조직구성은 특수한 상황에서 더 다양한 경험과 정보의 원천을 통해 풍부한 대안을 제공한다[25]. 결국 TV드라마제작조직과 같은 프로젝트 조직은 외부의 인적자원을 비반복적으로 활용할수록 조직구성원들이 다양한 가치관과 경험을 공유하여 혁신적인 문제의 해결을 도출할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끝으로 본 연구에서 사용된 변수들이 개념적으로 타당하게 설정되고 사용되었는지에 대한 한계가 존재한다. 다만, 이전까지 접근하지 못했던 드라마 산업에서 적합한 개념설정과 측정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다양한 시도에 의한 연구결과의 축적이 요구되며, 본 연구의 접근 방법은 향후 연구를 위한 탐색적 과정으로의 의미를 가진다고 할 수 있다.
끝으로 본 연구에서 사용된 변수들이 개념적으로 타당하게 설정되고 사용되었는지에 대한 한계가 존재한다. 다만, 이전까지 접근하지 못했던 드라마 산업에서 적합한 개념설정과 측정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다양한 시도에 의한 연구결과의 축적이 요구되며, 본 연구의 접근 방법은 향후 연구를 위한 탐색적 과정으로의 의미를 가진다고 할 수 있다.
둘째, 본 연구에서는 TV 드라마제작자들의 환경변화에 대응한 자원이용패턴 변화를 검증하였으나, 이러한 상황적합적 행동과 조직성과 간의 종합적인 관계를 설명하지 못하였다. 이는 개별드라마의 구체적인 재무적 성과자료를 구할 수 없었다는 한계에 기인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총 연구대상인 714편의 드라마를 단위로 제작자, 연출자, 작가, 배우의 평균 참여 편수가 1기와 2기에 차이가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만약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프로젝트조직에서 더욱 다양한 인적자원이 활용될 것이라는 본 연구의 명제가 맞는다면 1기에 비해 불확실성이 높아진 2기에 인적자원(제작자, 연출자, 작가, 배우)들의 평균 참여편수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표 4]는 시기별 인적자원들의 평균 참여편수를 보여주고 있다.
이상의 논의를 종합하고 앞서 살펴본 역동적 능력의 개념을 적용한다면, 조직내부의 구조적 대응에 한계가 있는 프로젝트 조직은 외부자원이용 패턴의 변화를 통해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행동을 할 것이라고 추론할 수 있다. 즉, 프로젝트 조직은 안정적인 환경에서는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동일한 자원을 반복적으로 이용하는 경향이 높을 것이며, 불확실성이 높은 환경에 처했을 때는 동일한 자원을 반복적으로 이용하는 경향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날 것이다.
또한 실제 당시 의사결정자인 제작자들이 인식하는 환경은 객관적 환경과 차이가 존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환경의 측정방법 상 문제들이 존재하고 있다. 향후 연구에서는 보다 정확한 환경변수의 측정을 통한 한계점의 보완이 요구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문화산업 중에서도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드라마 산업은 어떤 현상을 촉발시켰는가?
21세기에 접어들면서 문화산업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장 각광받는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1]. 특히 문화산업 중에서도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드라마 산업은 ‘한류(Korean Wave)'로 대변되는 현상을 촉발시켰으며, 대중문화와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확대에 따라 종합적인 성격을 띤 산업으로 성장하여 왔다[2][3]. 한류의 개념은 90년대 후반부터 중국 언론이 한국의 대중문화의 유행현상을 보도함에 있어서 사용한 용어에서 기인하였으며, 실제 한류 현상의 구체적 시발점은 한국 TV 드라마의 중국 내 방영이었다[4].
한류열풍의 중심이 된 시청자들에게 가장 선호되는 프로그램 장르 중 하나로서 방송사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적인 콘텐츠는?
한류의 개념은 90년대 후반부터 중국 언론이 한국의 대중문화의 유행현상을 보도함에 있어서 사용한 용어에서 기인하였으며, 실제 한류 현상의 구체적 시발점은 한국 TV 드라마의 중국 내 방영이었다[4]. 즉, TV 드라마는 한류열풍의 중심이 된 시청자들에게 가장 선호되는 프로그램 장르 중 하나로서 방송사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적인 콘텐츠이다[5].
자원기반관점의 문제점은?
그러나 이러한 관점은 불확실한 환경변화의 상황에서 조직이 어떻게 경쟁우위를 지속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설명이 충분치 못한다는 비판이 존재한다[10]. 즉, 유사 자원을 보유한 조직간 성과 차이나 환경변화에 따라 조직외부의 자원을 활용하는 조직들의 행동을 설명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같은 맥락에서 자원준거관점의 후속 연구들은 지속적인 경쟁우위의 원천을 단순한 자원의 보유가 아닌 기업 내외부를 넘나드는 자원의 조합과 창출 능력으로 확대하여 접근하고 있다[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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