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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본 연구는 아동의 발열 및 발열관리에 대해 부모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인터넷 사이트의 질을 평가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 일부 사이트의 경우에는 부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었으며 최신의 근거를 반영하지 못하여 아동의 건강에 잠재적으로 위험을 초래할 수도있음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인터넷 건강정보 사용자들에게 인터넷 정보 사용시 주의를 기울여야 함을 다시 한번 확인해 주었다.
- 본 연구의 목적은 아동의 발열 및 발열관리에 대해 부모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인터넷 사이트의 정보의 질을 평가함으로서, 아동의 발열 및 발열관리에 대한 최신의 근거중심 정보가 반영되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함이다. 본 연구의 결과는 궁극적으로 아동발열관리에 대한 인터넷 정보의 질을 향상시켜 아동과 가족의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제안 방법
- 정확성 평가를 위한 항목은 아동 발열 웹사이트 평가와 관련된 외국의 선행연구[13-15]와 National Institute for Health and Clinical Excellence (NICE)[21]의 아동 발열 관리 지침에 대한 내용, 그리고 아동 발열과 관련된 문헌고찰을 통해 아동발열관리에 대한 필수적인 정보의 내용을 구체적인 주제별로 세분화하였다. 개발도구의 수정 및 보완 후 소아과 전문의 2인과 아동간호학교수 1인에 의해 도구의 항목과 범주가 아동 발열 관련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정보의 정확성 평가에 타당한지 여부에 대한 자문을 통해 평가항목을 확정하였다.
- 직장으로 측정하는 경우에는 물이나 오일을 발라 2-3cm정도 넣고 1-2분 후 확인하고, 액와에 땀이 있으면 말린 후 측정하도록 제시하였으며, 고막체온계에서 고열이 있다면 액와로 재측정해 보도록 권하였다. 고막체온을 측정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2개 사이트에서는 귓바퀴를 유아는 후하방, 성인 후상방으로 당긴 후 체온을 측정하도록 명확하게 제시하였고, 1개 사이트는 고막이 일직선이 되도록 귓바퀴를 당겨 측정하도록 제시하였다[표 2].
- 또한 조사한 사이트의 약 50%정도 만이 “찬물 또는 얼음물로 목욕을 시키지 말 것”, “목욕시 알코올을 사용하지 말 것”을 제시하였다.
- 발열 및 발열관리 인터넷 사이트 질 평가를 위한 도구는 아동 발열 웹사이트 평가와 관련된 외국의 선행연구와 국내 건강 정보 사이트 평가도구를 참고로 하여 본 연구의 목적에 맞게 재구성하였다. 평가항목은 인터넷 사이트의 최신성(3문항), 개발자(1문항), 자료의 원출처(1문항), 목적성(3문항), 정확성(23문항)을 포함한 총 31문항이었다.
- 정보를 제시한 사이트 2개 중 정확한 정보를 제공한 사이트는 1개 뿐 이었고, 다른 1개의 사이트는 “한 종류의 해열제로 열이 떨어지지 않고 40℃에 가까운 고열이 5시간 이상 지속 될 때는 4시간 간격으로 타이레놀과 부루펜 시럽을 아동에게 번갈아 먹인다”라는 부정확한 정보를 제시하였다.
- 정확성 평가를 위한 항목은 아동 발열 웹사이트 평가와 관련된 외국의 선행연구[13-15]와 National Institute for Health and Clinical Excellence (NICE)[21]의 아동 발열 관리 지침에 대한 내용, 그리고 아동 발열과 관련된 문헌고찰을 통해 아동발열관리에 대한 필수적인 정보의 내용을 구체적인 주제별로 세분화하였다. 개발도구의 수정 및 보완 후 소아과 전문의 2인과 아동간호학교수 1인에 의해 도구의 항목과 범주가 아동 발열 관련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정보의 정확성 평가에 타당한지 여부에 대한 자문을 통해 평가항목을 확정하였다.
- 조사한 사이트의 절반 정도에서(45.8%, n= 22) 선풍기를 아이를 향해 틀거나, 찬물이나 얼음처럼 차가운 것을 아동의 해열을 위해 직접 사용하지 않도록 하는 정보를 포함하였다. 또한 52.
- 6%) 뿐이었다. 한 사이트에서는 수은체온계를 이용하여 구강에서는 10분, 액와는 12분, 전자체온계로는 30초 동안 측정하도록 하였으며, 2개의 사이트에서 측정부위에 따른 방법을 제시하였다. 직장으로 측정하는 경우에는 물이나 오일을 발라 2-3cm정도 넣고 1-2분 후 확인하고, 액와에 땀이 있으면 말린 후 측정하도록 제시하였으며, 고막체온계에서 고열이 있다면 액와로 재측정해 보도록 권하였다.
대상 데이터
- 개설 날짜를 표기한 사이트는 47.9%(n= 23)였고, 최근 5년 이내에 개설된 사이트가 16개(33.3%)였다. 정보를 갱신한 날짜를 표기한 사이트는 단지 5개(10.
- 이 과정을 통해 랭키닷컴의 카테고리 안에 든 69개 사이트 중 8개 사이트가 본 연구를 위한 분석에 포함되었으며, 주요어를 통해 검색된 사이트 중 네이버에서 20개, 다음에서 4개, 네이트에서 2개, 그리고 구글에서 14개의 사이트가 본 연구를 위한 분석에 포함되었다. 따라서 최종적으로 총 48개 사이트가 본 논문을 위한 분석에 사용되었다. 자료수집 기간은 2012년 3월부터 7월까지였다.
- 또한 랭키닷컴(http://www.rankey.com)과 인터넷 인텍스(www.internetindex.co.kr)의 포털 사이트 순위에서 10위 내의 검색엔진으로 네이버(www.naver. com), 다음(www.daum.net), 네이트(www.nate.com), 구글(www.google.com)에서 ‘발열’, ‘소아(또는 아동)’, ‘발열관리’, ‘육아’, ‘부모정보’를 주요어로 사용하여 검색을 실시하였다.
- 아동의 발열 및 발열관리에 대한 정보 제공 사이트를 선정하기 위해 1차적으로 인터넷 사용자의 사이트 접속 순위평가 사이트인 랭키닷컴(http://www.rankey. com)에서 ‘건강x대학병원, 전문병원x소아과’의 카테고리 안에 든 69개의 사이트를 대상으로 자료수집을 하였다.
- 검색된 각 사이트를 들어가 내용을 확인하면서 ‘신종 플루’, ‘류마티스열’, ‘댕기열’, ‘감기열’과 같이 ‘열’이란 단어를 포함시킨 질환과 관련된 증상과 관련된 사이트, 개인이 운영하는 블로그, 그리고 중복되거나 연구목적에 부합하지 않은 사이트는 본 연구를 위한 분석에서 제외하였다. 이 과정을 통해 랭키닷컴의 카테고리 안에 든 69개 사이트 중 8개 사이트가 본 연구를 위한 분석에 포함되었으며, 주요어를 통해 검색된 사이트 중 네이버에서 20개, 다음에서 4개, 네이트에서 2개, 그리고 구글에서 14개의 사이트가 본 연구를 위한 분석에 포함되었다. 따라서 최종적으로 총 48개 사이트가 본 논문을 위한 분석에 사용되었다.
데이터처리
- 수집된 자료는 SPSS WIN 18.0으로 분석하였으며, 분석방법으로 기술통계(빈도, 백분율, 평균, 표준편차, 범위)를 사용하였다.
성능/효과
- 6개월 미만의 아동에게 가장 안전하게 투여할 수 있는 해열제는 타이레놀이므로 6개월 미만 아동의 해열제로는 타이레놀을 사용하여야 한다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사이트는 9개 (18.8%)뿐 이었으며, 6개월 이상 아동에게는 타이레놀 또는 부루펜의 사용이 가능하다는 정보를 제공한 사이트는 6개(12.5%)뿐 이었다.
- Haddow와 Watts[14]가 제시한 발열관리에 대한 BPIS (A Best Practice Information Sheet)의 5가지 권고(미온수 목욕 단독으로는 별 효과 없음, 아세타미노펜 주의해서 사용할 것, 아세타미노펜 사용횟수 제한, 수분섭취권장, 발열시 가벼운 복장이나 시트 사용)를 사용하여 본 연구를 위한 분석에 포함된 사이트의 정확성 범위를 평가하였을 때 이 5가지 정보의 포함범위는 12.5-68.8%로 Haddow와 Watts[14]의 연구에서의 5-64%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그 연구가 시행된지 9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아동발열관리의 인터넷 정보에는 큰 변화가 없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Impicciatore 등[15]에서 제시한 아동발열관리 주요 가이드라인((체온측정, 약물치료, 스폰지 목욕 절차, 다른 물리적 발열 관리법, 의사에게 전화가 필요한 때)에 근거하여 평가하였을 때 단지 1개의 사이트만이 위의 가이드라인에서 제시하고 있는 주요권고와 유사했는데, 이는 Impicciatore 등[15]의 연구에서 단지 4개 사이트만이 가이드라인에서 제시하고 있는 주요 권고와 유사했던 것에도 미치지 못하는 결과로 국내 발열관리 사이트에서 제공되고 있는 정보에 대한 검토 및 개선이 시급함을 알 수 있었다.
- 구강, 액와, 직장 체온에 대해 특정 체온 이상을 발열이라고 고려하는 기준을 제시한 사이트는 43.7%(n=21)였으며, 고막체온에 대해서는 단지 6개 사이트 (12.5%)만이 특정 체온 이상을 발열이라고 고려하는 기준을 제시하였다. 제시한 기준을 살펴본 결과, 구강은 37.
- 셋째, 외국에는 아동 발열관리에 대한 지침을 개발하여 제공하고 있으며 최신 정보를 반영하기 위해 일정기간 마다 그 지침을 갱신한다. 그러나 국내에서 제시한 아동 발열관리 지침은 찾을 수가 없었다.
- 해열제를 사용한 발열관리에 대한 정보는 매우 제한적이었다. 연령에 따른 적절한 해열제의 선택, 해열제의 투여 용량과 빈도를 잘 제시한 사이트는 각 영역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기는 했지만 모든 영역에서 조사대상 사이트의 20% 이하였다. 이 결과는 Impicciatore 등[15]의 연구에서 조사 사이트의 1/4 만이, Haddow와 Watts[14]의 연구에서 64%가 아세타미노펜의 투여 간격을 제시했던 것과 비교해서 정보가 많이 부족한 실정이다.
- 아동의 발열관리에 대한 인터넷 정보의 질을 조사한 결과, 현재 인터넷 상에서 제공되고 있는 정보의 질에 대한 편차가 심하였다. 일부 사이트의 경우에는 부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었으며 최신의 근거를 반영하지 못하여 아동의 건강에 잠재적으로 위험을 초래할 수도있음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인터넷 건강정보 사용자들에게 인터넷 정보 사용시 주의를 기울여야 함을 다시 한번 확인해 주었다.
- 절반정도의 사이트에서 측정부위 별로 아동이 열이 난다고 간주되어지는 특정체온을 제시하였으며, 각 측 정부위 마다 평균 정상체온의 범위가 0.4-0.8℃도 정도의 차이를 보였다. 발열이 아동에게 매우 흔한 증상이며 임상적 해석은 현저하게 개인적이며 발열로 정의하는 체온이 매우 다양함에도 불구하고, 간호와 의학 문헌에서 발열을 단지 체온의 상승으로 정의하고는 한다[24].
- 평가항목은 인터넷 사이트의 최신성(3문항), 개발자(1문항), 자료의 원출처(1문항), 목적성(3문항), 정확성(23문항)을 포함한 총 31문항이었다. 정확성을 평가하기 위한 항목은 아동발열의 특성 7문항, 해열제 관련 발열관리 9문항, 해열제 외의 발열 관리에 대한 5문항, 발열 시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하는 경우 2문항으로 구성되었다.
- 제시한 기준을 살펴본 결과, 구강은 37.4-37.8℃(37.6±0.13), 액와는 37.0-37.8℃(37.3±0.18), 직장은 37.5-38.3℃(38.0±0.18)이었고, 고막은 37.5-38.0℃(37.8±0.26)이었다[표 2].
- 발열 및 발열관리 인터넷 사이트 질 평가를 위한 도구는 아동 발열 웹사이트 평가와 관련된 외국의 선행연구와 국내 건강 정보 사이트 평가도구를 참고로 하여 본 연구의 목적에 맞게 재구성하였다. 평가항목은 인터넷 사이트의 최신성(3문항), 개발자(1문항), 자료의 원출처(1문항), 목적성(3문항), 정확성(23문항)을 포함한 총 31문항이었다. 정확성을 평가하기 위한 항목은 아동발열의 특성 7문항, 해열제 관련 발열관리 9문항, 해열제 외의 발열 관리에 대한 5문항, 발열 시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하는 경우 2문항으로 구성되었다.
후속연구
- 둘째, 부모들을 포함한 일반인들은 인터넷 정보의 질을 평가하는데 어려움을 가질 수 있으므로, 간호사는 최신의 연구결과를 반영한 정확한 정보를 포함한 아동 발열관리 지침이나 부모용 교육자료를 개발하여 부모들이 자녀의 발열관리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인터넷을 통해 배포를 하는 등 인터넷 발열관리 정보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을 하여야 할 것이다.
- 그러나 NICE[21]에서는 발열과 함께 나타내는 증상을 고려하여 아동의 발열관리를 하도록 권하고 있으며, 발열관리의 일차적인 목적은 체온을 정상범위로 낮추는 것 보다는 아동의 전반적인 편안함을 증진시키는 것이다[25]. 따라서 정상체온에 대한 기준은 체온 측정부위와 체온계의 유형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수면의 각성 주기에 따라 0.5℃ 정도의 일중변동도 있다는[26] 정보와 더불어 발열관리시 체온 상승뿐만 아니라 아동의 전반적인 증상 및 상태를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정보를 동시에 제공하여야 할 것이다.
- 5%의 사이트에서 열이 나며떨 때 두꺼운 담요를 덮어주거나 모두 벗기라는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추후 발열관리 사이트에는 수분섭취를 권장하는 내용과 탈수징후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탈수시 나타나는 징후에 대한 정보를 포함하여야 하며, 열이 있는 아동이 추워하고 몸이 떨리는 오한이 있을 때는 얇은 시트를 덮어주고, 오한이 사라진 후에는 열이 증발되게 시트를 벗겨주고 영아의 경우 기저귀만 채우도록 하는 등의 정확한 정보를 포함하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 본 연구의 목적은 아동의 발열 및 발열관리에 대해 부모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인터넷 사이트의 정보의 질을 평가함으로서, 아동의 발열 및 발열관리에 대한 최신의 근거중심 정보가 반영되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함이다. 본 연구의 결과는 궁극적으로 아동발열관리에 대한 인터넷 정보의 질을 향상시켜 아동과 가족의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 첫째, 정확하지 못한 정보를 사용한 발열관리는 아동의 건강에 심각한 잠재적 위험을 초래할 수도 있으므로 간호사들은 부모들에게 인터넷을 통해 얻은 정보가 항상 정확하고, 최신 정보이며 완전한 것이 아님을 인식하게 하고 인터넷 정보가 의사 또는 간호사와의 상담이나 병원 방문을 대체하지 말아야 함을 교육시켜야 할 것이다. 간호사들 또한 인터넷에서 제공되고 있는 정보의 질에 편차가 심함을 인식하고 인터넷 발열관리 정보를 사용할 때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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