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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따라서 본 연구는 병원조직에서 다양한 신체적ㆍ정신적ㆍ정서적 외상사건의 피해자인 대상자를 가장 가까이에서 접촉하고 돕는 역할을 하고 있는 간호사를 대상으로 공감피로와 소진과의 관계에서 공감만족과 사회적 지지의 직접효과 및 조절효과를 탐색함으로써 간호사 개인의 심리적 안녕과 병원조직의 발전을 조화시킬 수 있는 인적자원관리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시도되었다.
- 본 연구는 2차, 3차 종합병원 간호사의 공감피로와 소진과의 관계에서 공감만족과 사회적 지지의 직접효과와 조절효과를 탐색하는 서술적 조사 연구이다.
- 본 연구는 2차, 3차 종합병원 간호사의 공감피로와 소진과의 관계에서 공감만족과 사회적지지의 효과를 파악하기 위함이며,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 본 연구는 간호사의 공감피로와 소진과의 관계에서 공감만족과 사회적 지지의 직접효과와 조절효과를 탐색하기 위해 시도되었다. 연구 결과 공감피로와 소진과의 관계에서 공감만족과 사회적 지지가 조절효과를 나타내지는 않았지만 공감피로, 공감만족, 사회적 지지 그리고 일반적 특성 중 간호사의 건강상태가 소진에 직접적인 효과를 나타냈고, 58%의 설명력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나 간호사의 공감피로, 공감만족 및 사회적 지지가 소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임이 확인되었다.
- 본 연구의 주된 관심은 공감피로와 소진과의 관계에서 공감만족과 사회적 지지의 역할을 탐구하는데 있었다. 그러나 연구 결과에서 공감만족과 사회적 지지는 공감피로와 소진과의 관계에서 직접 효과는 나타났지만 완충효과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안 방법
- 1)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및 측정변수에 대하여 서술적 통계를 이용하였다.
- 4)대상자의 공감피로, 공감만족 및 사회적 지지가 소진에 미치는 직접효과를 분석한다.
- 5)대상자의 공감피로와 소진 간의 관계에서 공감만족과 사회적 지지의 조절효과를 분석한다.
- 그 이유는 거의 모든 경우 인구학적 변수들이 탐구 중인 사회현상과 관련을 맺고 있기 때문이다(Ko & Seo, 2002).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회귀분석을 사용하는데 있어서 소진에 대한 차이분석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인 연령, 부서, 건강상태의 세 변수를 통제변수로 사용하였다. 분석을 위하여 부서에서 병동과 특수부서는 1, 기타부서는 0, 평균연령 30.
- 본 연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으로는 연령, 학력, 결혼상태, 종교, 부서, 직위, 총근무년수, 현재부서 근무년수, 경제상태, 자신의 외상 경험, 타인의 외상경험, 건강상태를 조사하였다(Table 1).연구대상자의 평균연령은 30.
- 본 연구의 도구는 구조화된 자가보고형 질문지를 사용하였으며 일반적 특성, 공감피로, 소진, 공감만족, 사회적 지지 설문지로 구성되었다. 이 중 Stamm (2009)이 수정 보완한 PROQOL 도구는 공감피로, 소진, 공감만족을 하위 개념으로 하고 있다.
-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회귀분석을 사용하는데 있어서 소진에 대한 차이분석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인 연령, 부서, 건강상태의 세 변수를 통제변수로 사용하였다. 분석을 위하여 부서에서 병동과 특수부서는 1, 기타부서는 0, 평균연령 30.17세, 직위는 간호사는 1, 책임간호사 이상은 0, 자신의 외상경험은 있다는 1, 없다는 0, 건강상태는 좋다는 1, 나쁘다는 0의 값을 갖도록 더미변수로 전환시켰다.
- 자료수집을 위해 서울과 경기도에 소재한 2차 종합병원 2곳, 3차 종합병원 4곳의 간호부에 연락하여 연구의 목적과 방법을 설명하고 연구계획서와 설문지 및 자료 수집 의뢰신청서를 작성하여 직접 방문 또는 이메일로 발송하여 자료 수집 허가를 받았다. 설문지는 직접 또는 간호부서를 통해 배부, 회수하였으며, 대상자의 권익보호를 위해 대상자마다 동봉된 연구참여 동의서를 작성한 후 설문에 응답하도록 하였다. 자료 수집은 예비조사를 2011년 12월 1일부터 12월 10일까지 시행하고 난 후 2012년 1월 23일부터 2012년 2월 12일까지 종합병원 간호사 460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진행하였다.
- 3) 공감피로, 공감만족, 사회적 지지가 소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나아가 공감피로와 소진간의 관계에서 공감만족과 사회적 지지의 조절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위계적다중회귀분석 (Hierarchical Multiple Regression)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위계적 다중 회귀분석의 자세한 절차를 살펴보면, 첫 번째 단계에서 결과변수인 소진을 통제변수(연령, 부서, 건강상태)에 먼저 회귀시키고(모델 1), 두 번째 단계에서 공감피로 변수(모델 2), 세 번째 단계에서 공감만족 변수(모델 3), 네 번째 단계에서 사회적 지지 변수(모델 4)에 회귀시켰으며, 마지막으로 공감피로와 공감만족, 공감피로와 사회적 지지 변수간의 곱으로 만들어진 2개의 상호작용항에 회귀시켰다(모델5).
- 회귀분석을 수행하기 위해 다중공선성, 잔차 및 특이값을 진단하였다. 독립변수들 간의 다중공선성 지수는 공감피로 .
대상 데이터
- 본 연구를 위해 2012년 1월 23일부터 2012년 2월 12일까지 서울과 경기도에 소재한 2차, 3차 종합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 430명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였다. 대상자수는 G Power 3.
- 자료 수집은 예비조사를 2011년 12월 1일부터 12월 10일까지 시행하고 난 후 2012년 1월 23일부터 2012년 2월 12일까지 종합병원 간호사 460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진행하였다. 설문지는 460부 중에 445부(96.7%)가 회수되었고, 이 중 응답내용이 불충분한 자료를 제외한 총 430부(93.5%)만이 최종분석에 사용되었다.
- 설문지는 직접 또는 간호부서를 통해 배부, 회수하였으며, 대상자의 권익보호를 위해 대상자마다 동봉된 연구참여 동의서를 작성한 후 설문에 응답하도록 하였다. 자료 수집은 예비조사를 2011년 12월 1일부터 12월 10일까지 시행하고 난 후 2012년 1월 23일부터 2012년 2월 12일까지 종합병원 간호사 460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진행하였다. 설문지는 460부 중에 445부(96.
- : 2012-2-1-1)와 도구개발자의 승인을 받은 후 수행하였다. 자료수집을 위해 서울과 경기도에 소재한 2차 종합병원 2곳, 3차 종합병원 4곳의 간호부에 연락하여 연구의 목적과 방법을 설명하고 연구계획서와 설문지 및 자료 수집 의뢰신청서를 작성하여 직접 방문 또는 이메일로 발송하여 자료 수집 허가를 받았다. 설문지는 직접 또는 간호부서를 통해 배부, 회수하였으며, 대상자의 권익보호를 위해 대상자마다 동봉된 연구참여 동의서를 작성한 후 설문에 응답하도록 하였다.
데이터처리
- 2) 측정변수들 간의 관련성을 파악하기 위해서 t-test, ANOVA, Scheffé,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로 확인하였다.
- 3) 공감피로, 공감만족, 사회적 지지가 소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나아가 공감피로와 소진간의 관계에서 공감만족과 사회적 지지의 조절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위계적다중회귀분석 (Hierarchical Multiple Regression)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위계적 다중 회귀분석의 자세한 절차를 살펴보면, 첫 번째 단계에서 결과변수인 소진을 통제변수(연령, 부서, 건강상태)에 먼저 회귀시키고(모델 1), 두 번째 단계에서 공감피로 변수(모델 2), 세 번째 단계에서 공감만족 변수(모델 3), 네 번째 단계에서 사회적 지지 변수(모델 4)에 회귀시켰으며, 마지막으로 공감피로와 공감만족, 공감피로와 사회적 지지 변수간의 곱으로 만들어진 2개의 상호작용항에 회귀시켰다(모델5).
이론/모형
- 공감만족이란 남을 돕는 즐거움이며, 동료에 대한 호의와 자신이 남을 도울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에서 기인하는 즐거운 감정이다(Stamm, 2002). 공감만족은Figley (1995)가 개발한 Compassion satisfaction/Fatigue Self test for Helpers를 Stamm (2009)이 수정 보완한 PROQOLS: Compassion satisfaction/fatiguesubscale version 5 (Korea) 중 공감만족 하위척도를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본 도구는 긍정적인 개념이며 10문항의 5점 척도로 구성되었으며, 도구 개발 당시 Stamm의 연구에서 공감만족의 신뢰도는 Cronbach's α=.
- 공감피로란 이차 외상성 스트레스와 동일한 개념으로 외상을 입은 사람이나 고통 받는 사람을 도와주는 과정에서 경험하는 간접적인 외상의 징후들을 의미한다(Figley, 1995). 공감피로는 Figley 가 개발한 Compassion satisfaction/Fatigue Self test for Helpers를 Stamm (2009)이 수정 보완한 Professional Quality of Life Scale (PROQOLS): Compassion satisfaction/fatigue subscale version5 (Korea)중 공감피로하 위척도를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본 도구는 부정적인 개념이며 10문항의 5점척도로 구성되었으며, 도구개발당시 Stamm의 연구에서 공감피로의 신뢰도는Cronbach'sα=.
- 사회적지지란 대상자로 하여금 자신이 돌봄과 사랑을 받고있다고 믿게 하고 긍지를 갖도록 하여 의사소통과 책임을 갖는 조직망 속의 일원이라는 것을 믿게 하는 정보를 말한다(Cobb, 1976). 사회적 지지는 Price와 Mueller (1981)가 개발하고 Ko (1999)가 번안한 상사의 지지 도구를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본 도구는 4문항의 5점 척도로 구성되었으며, Son과 Ko (2007)의 연구에서 사회적 지지의 신뢰도는 Cronbach's α=.
- 소진은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업무환경에서 일함으로써 발생하는 결과들로 신체적, 감정적, 정신적인 고갈상태로 업무성과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을 의미한다(Figley, 1995). 소진은 Figley가 개발한 Compassion satisfaction/Fatigue Self test for Helpers를 Stamm (2009)이 수정 보완한 PROQOLS: Compassion satisfaction/fatigue subscale version 5 (Korea) 중 소진 하위척도를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본 도구는 부정적인 개념이며 10문항의 5점 척도로 구성되었으며, 도구 개발당시 Stamm의 연구에서 소진의 신뢰도는 Cronbach's α= .
성능/효과
- 대상자가 인지하는 공감피로, 공감만족, 사회적 지지 및 소진의 정도는 Table 2와 같다. 공감피로는 평균 26.51점이었고, 공감피로의 중등도 정도가 83.0%이었고, 소진은 평균 27.59점이었고, 소진의 중등도 정도가 88.1%이었다. 공감만족은 평균 30.
- 본 연구의 주된 관심은 공감피로와 소진과의 관계에서 공감만족과 사회적 지지의 역할을 탐구하는데 있었다. 그러나 연구 결과에서 공감만족과 사회적 지지는 공감피로와 소진과의 관계에서 직접 효과는 나타났지만 완충효과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근거하여 공감만족이나 사회적지지는 소진에 직접 효과만 미친다고 단정하는 것보다 공감만족이나 사회적 지지의 역할에 대한보다 확고한 결론에 도달하기 위해서 간호사의 근무환경이나 개인적 특성, 그리고 동료나 가족으로부터의 지지를 포함하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 또한 간호사의 건강상태는 대상자를 돌보는데 있어 중요한 요인이며 간호서비스의 질에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다른 동료 간호사의 업무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건강관리를 위한 업무환경이 조성되어야 한다고 사료된다. 그리고 공감 피로는 소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Model 2의 결과에서 소진 변이의 16%를 추가적으로 설명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공감 피로가 소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한 Stamm (2010)의 연구와 일치하였다.
- 이에 병원조직에서 가장 큰 구성원이며 다양한 대상자를 일차적으로 돕는 역할을 하고 있는 간호사의 공감피로와 소진과의 관계를 파악 하는 것은 의료기관에서 환자 안전, 간호서비스 만족도와 간호의 질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들의 공감피로와 소진에 대한 인식이 중요하며, 병원조직의 발전을 조화시킬 수 있는 인적자원관리 방안을 마련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사료된다. 둘째, 공감만족과 소진은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Robins 등 (2009), Slocum-Gori 등(2011), Kim 등(2010), Kim (2011)의 연구와 일치하였고, 긍정적 영향인 공감만족은 부정적 영향인 공감피로의 요소에 균형을 맞추는 것이 가능하게 하는 역할을 하며, 또한 인간 정신의 극복력을 위한 것이라고 한 Stamm (2010)의 연구를 뒷받침 하는 결과라고 생각한다.
- 모든 변수가 투입된 Model 4의 회귀분석결과, 소진변이의 58%를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통제변수인 건강상태가 소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일반적 특성의 통제변수 중에 간호사의 건강상태가 소진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 본 연구의 대상자인 2차, 3차 종합병원 간호사의 공감피로, 공감 만족 및 소진 정도 분석 결과, 83.0%에서 중등도의 공감피로를 보이고, 88.1%에서 중등도의 소진을 보였으며, 95.1%에서 중등도의 공감 만족이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선행연구와 비교해 보면, 종양간호사의 77.
- 상관관계 분석결과, 간호사의 공감피로는 소진과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공감만족과 사회적지지와는 소진에 음(-)의 상관관계가 확인되었다. 이에 관한 구체적인 논의는 다음과 같다.
- 셋째, 사회적 지지와 소진은 음(-)의 상관 관계를 보였으며 Kim(2011), Byun과 Yom(2009)의 연구결과와 일치하였다.
- 본 연구는 간호사의 공감피로와 소진과의 관계에서 공감만족과 사회적 지지의 직접효과와 조절효과를 탐색하기 위해 시도되었다. 연구 결과 공감피로와 소진과의 관계에서 공감만족과 사회적 지지가 조절효과를 나타내지는 않았지만 공감피로, 공감만족, 사회적 지지 그리고 일반적 특성 중 간호사의 건강상태가 소진에 직접적인 효과를 나타냈고, 58%의 설명력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나 간호사의 공감피로, 공감만족 및 사회적 지지가 소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임이 확인되었다.
- 이상의 결과를 종합하면 간호사의 공감피로와 소진과의 관계에서 공감만족과 사회적 지지의 효과 즉 직접적인 효과는 나타났지만 조절효과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 소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공감피로, 공감만족, 사회적 지지 그리고 일반적 특성에서 건강 상태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본 연구는 병원조직에서 간호사의 소진과 상관성이 높은 변수들을 고려한 간호사의 인적자원관리의 기초자료로 제공될 것이라 사료된다.
- 종속변수인 소진은 통제변수를 포함한 모든 변수 간에 상관관계를 보였고, 소진은 공감피로와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공감만족과 사회적 지지와는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p<.001).
- 001)를 나타냈다. 즉 공감만족과 사회적 지지는 공감피로가 소진에 미치는 영향을 조절하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 008)는 소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음(-)의 변수임이 나타났다. 즉, 공감피로가 높을수록 소진이 높고, 건강상태가 좋을수록, 공감만족과 사회적 지지가 높을수록 소진이 낮음을 의미한다.
- 회귀분석 결과, 3개의 통제변수는 소진 변이의 21%를 설명하였고 통제변수 연령, 부서, 건강상태가 소진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즉, 연령이 적을수록 소진이 높았고, 병동과 특수부서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들에서 소진이 높았으며, 건강상태가 좋지 않을수록 소진이 높게 나타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연령이 소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난 Byun과 Yom(2009)의 연구결과와 일치하였다.
- 이에 관한 구체적인 논의는 다음과 같다. 첫째, 공감피로에 대한 간호사의 소진은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는데 이 결과는 Robins 등(2009), Slocum-Gori 등(2011), Kim 등(2010), Kim (2011)의 연구와 일치하였다. Figley (1995)는 타인을 돕는 전문가들에게서 해결되지 않는 공감피로가 지속될 경우 소진을 초래할 수있다고 하였고, Meadors 등(2010)은 공감피로와 소진의 현상이 간호사의 이직의도를 높이며, 환자만족도와 환자안전과 상관관계가 있기 때문에 의료기관에서 지속적으로 연구되고 있다고 하였다.
- 회귀분석 결과, 3개의 통제변수는 소진 변이의 21%를 설명하였고 통제변수 연령, 부서, 건강상태가 소진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즉, 연령이 적을수록 소진이 높았고, 병동과 특수부서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들에서 소진이 높았으며, 건강상태가 좋지 않을수록 소진이 높게 나타남을 확인할 수 있었다.
후속연구
- 이상의 결과를 근거로 다음과 같이 제언하고자 한다. 간호사의 공감피로와 소진과의 관계에서 공감피로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선행변수들을 검증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또한 공감피로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변수와 소진과의 관계에서 공감피로와 공감만족을 포함한 경로를 분석하는 연구가 이뤄져야 할 것을 제언한다.
- 이러한 결과를 예방하기 위해 미국에서는 정기적인 세미나를 개최하고 지속적인 연구가 이뤄지고 있으며, 공감피로를 다루고 극복하기 위한 프로그램인 The Accelerated Recovery Program for Compassion Fatigue(ARP)가 개발되어 실시되고 있다(Gentry, Baranowsky, & Dunning, 2002). 그러므로 본 연구를 통해 공감피로가 간호사의 소진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 밝혀졌듯이 간호사의 공감피로와 소진에 대한 인식과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고 공감피로와 소진을 극복하기 위한 훈련프로그램이 개발되어야 한다고 생각된다.
- 이상의 결과를 종합하면 간호사의 공감피로와 소진과의 관계에서 공감만족과 사회적 지지의 효과 즉 직접적인 효과는 나타났지만 조절효과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 소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공감피로, 공감만족, 사회적 지지 그리고 일반적 특성에서 건강 상태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본 연구는 병원조직에서 간호사의 소진과 상관성이 높은 변수들을 고려한 간호사의 인적자원관리의 기초자료로 제공될 것이라 사료된다.
- 간호사의 공감피로와 소진과의 관계에서 공감피로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선행변수들을 검증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또한 공감피로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변수와 소진과의 관계에서 공감피로와 공감만족을 포함한 경로를 분석하는 연구가 이뤄져야 할 것을 제언한다.
- 그러나 연구 결과에서 공감만족과 사회적 지지는 공감피로와 소진과의 관계에서 직접 효과는 나타났지만 완충효과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근거하여 공감만족이나 사회적지지는 소진에 직접 효과만 미친다고 단정하는 것보다 공감만족이나 사회적 지지의 역할에 대한보다 확고한 결론에 도달하기 위해서 간호사의 근무환경이나 개인적 특성, 그리고 동료나 가족으로부터의 지지를 포함하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 4%에서 중등도의 소진, 그리고 90%에서 중등도의 공감만족을 보인 Kim (2011)의 연구 결과와는 유사하게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한 부서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선행연구에 비해 다양한 부서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를 대상으로 연구를 시행한 결과의 차이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후속연구가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또한 간호사가 느끼는 부정적 감정인 공감피로와 소진이 간호서비스의 질과 연결되고 환자의 안전과 만족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Meadorset al.
- Figley (1995)는 타인을 돕는 전문가들에게서 해결되지 않는 공감피로가 지속될 경우 소진을 초래할 수있다고 하였고, Meadors 등(2010)은 공감피로와 소진의 현상이 간호사의 이직의도를 높이며, 환자만족도와 환자안전과 상관관계가 있기 때문에 의료기관에서 지속적으로 연구되고 있다고 하였다. 이에 병원조직에서 가장 큰 구성원이며 다양한 대상자를 일차적으로 돕는 역할을 하고 있는 간호사의 공감피로와 소진과의 관계를 파악 하는 것은 의료기관에서 환자 안전, 간호서비스 만족도와 간호의 질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들의 공감피로와 소진에 대한 인식이 중요하며, 병원조직의 발전을 조화시킬 수 있는 인적자원관리 방안을 마련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사료된다. 둘째, 공감만족과 소진은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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