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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둘째, 외모의 사회적 유용성에 대한 태도에 따라 여자 청소년의 신체만족도 및 외모관리행동에 차이가 있는 지를 알아본다.
-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여자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외모지상주의 가치관, 즉 외모의 사회적 유용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알아보고, 외모의 사회적 유용성에 대한 태도가 여자 청소년의 신체만족도와 외모관리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해보고자 한다.
- 본 연구는 여자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외모의 사회적 유용성에 대한 태도, 신체만족도, 외모관리행동을 알아보고, 외모의 사회적 유용성이 여자 청소년의 신체만족도와 외모관리행동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지를 살펴보고자 하며, 구체적인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 본 연구는 여자 청소년을 대상으로 외모의 사회적 유용성에 대한 태도, 신체만족도, 외모관리행동을 알아보고, 외모의 사회적 유용성이 여자 청소년의 신체만족도와 외모관리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수행되었으며, 연구결과를 요약해보면 다음과 같다.
제안 방법
- 29∼4. 11.의 약 2주간에 걸쳐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총 460부의 설문지를 배포하여 448부가 회수되었으며, 그중 불성실하게 응답한 13부를 제외하고 435부가 본 연구를 위한 분석자료로 사용되었다.
- 외모의 사회적 유용성에 대한 측정도구는 김완석 외(2010)에 의해 개발된 측정도구를 토대로 제작하였다. 김완석 외(2010)의 측정도구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개발되었기 때문에 본 연구에서는 여자 중, 고등학생의 상황에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되는 문항과 요인부하량이 낮게 나온 문항을 제외하고 총 10개의 문항으로 측정도구를 구성하였다. 외모의 사회적 유용성 측정도구의 신뢰도는 .
- 본 연구는 설문지법에 의해 실시되었으며, 설문지는 크게 외모의 사회적 유용성 측정도구, 신체만족도 측정도구, 외모관리행동 측정도구, 그리고 피험자의 인구통계학적 특성에 대한 문항으로 구성되었다.
- 여자 청소년의 신체만족도를 알아보기 위해 먼저 여자 청소년들이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는 여자의 신체조건을 조사하였다. 이상적인 여자의 키와 체중을 자유기술식으로 조사한 결과, 여자 청소년들은 평균 165.
- 여자 청소년의 외모관리행동을 알아보기 위해 의복관리, 체중관리, 피부관리, 헤어관리, 외모변형행동에 대한 수행여부와 앞으로의 수행의도에 대해 조사하였다. 먼저 여자 청소년들의 외모관리행동 수행여부를 살펴보면, 청소년들의 94.
- 첫째, 여자 청소년의 연령집단에 따라 외모의 사회적 유용성에 대한 태도, 신체만족도, 외모관리행동에 차이가 있는 지를 알아본다.
대상 데이터
- 본 연구의 피험자는 대전과 충남지역에 위치한 중,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여자 청소년 435명이었다. 피험자들은 연령집단(중학생, 고등학생), 학교 유형(여학교, 남녀공학), 거주 지역(대전, 충남)을 고려한 편의표집 방법에 의해 선정되었으며, 피험자들의 인구통계학적 특성은 다음과 같다.
- 의 약 2주간에 걸쳐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총 460부의 설문지를 배포하여 448부가 회수되었으며, 그중 불성실하게 응답한 13부를 제외하고 435부가 본 연구를 위한 분석자료로 사용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도출을 위한 자료 분석은 SPSS 통계프로그램(Ver.
- 본 연구의 피험자는 대전과 충남지역에 위치한 중,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여자 청소년 435명이었다. 피험자들은 연령집단(중학생, 고등학생), 학교 유형(여학교, 남녀공학), 거주 지역(대전, 충남)을 고려한 편의표집 방법에 의해 선정되었으며, 피험자들의 인구통계학적 특성은 다음과 같다.
데이터처리
- 먼저 외모의 사회적 유용성의 차원을 알아보기 위해 주성분분석과 Varimax 회전방법을 이용하여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외모의 사회적 유용성에 대해 대인관계 유용성, 연인관계 유용성, 사회적 성취 유용성의 3차원이 도출되었으며, 총 설명력은 75.
- 본 연구의 결과도출을 위한 자료 분석은 SPSS 통계프로그램(Ver. 18.0)을 이용하여 수행하였으며, 구체적인 분석방법으로는 기술통계, 신뢰도분석, 요인분석, 군집분석, χ2 검증, t-test가 실시되었다.
- 외모의 사회적 유용성에 대한 태도에 따라 여자 청소년의 신체만족도에 차이가 있는 지를 알아보기 위해, 외모의 사회적 유용성에 대한 태도를 중심으로 여자 청소년을 분류하고자 K-Means 군집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여자 청소년은 외모의 사회적 유용성을 높게 지각하는 수용형과 외모의 사회적 유용성을 상대적으로 낮게 지각하는 비수용형의 2집단으로 구분되었다.
이론/모형
- 86으로 높은 신뢰도 수준을 나타내었으며, 5점의 likert형 척도(1: 전혀 그렇지 않다, 3: 보통이다, 5: 매우 그렇다)로 제시되었다. 신체만족도 측정도구는 선행연구들(김정애, 김용숙, 2003; 이은희, 2007)을 토대로 키, 체중, 얼굴, 상체, 하체 등의 다양한 신체부위에 대한 만족도를 측정하는 문항들(20문항)로 구성하였으며, 각 문항은 5점의 likert형 척도로 제시되었다. 한편, 여자 청소년들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신체상을 알아보기 위해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는 여자의 키와 체중을 자유기술식으로 적는 2문항이 포함되었다.
- 한편, 여자 청소년들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신체상을 알아보기 위해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는 여자의 키와 체중을 자유기술식으로 적는 2문항이 포함되었다. 외모관리행동 측정도구는 선행연구들(김아날리아 외, 2006; 박광희, 유화숙, 2012; 박은아 외, 2009)을 토대로 의복 및 액세서리, 헤어, 피부, 체중관리, 외모변형행동에 대한 18문항을 구성하여 각 외모관리행동을 수행한 여부와 앞으로의 수행의도를 조사하였다. 그 외에 피험자의 인구통계학적 특성을 조사하는 문항으로 피험자의 학교, 학교유형, 거주 지역, 한 달 용돈, 한 달 의류구입비, 가계 월 소득에 대한 6문항이 포함되었다.
- 외모의 사회적 유용성에 대한 측정도구는 김완석 외(2010)에 의해 개발된 측정도구를 토대로 제작하였다. 김완석 외(2010)의 측정도구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개발되었기 때문에 본 연구에서는 여자 중, 고등학생의 상황에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되는 문항과 요인부하량이 낮게 나온 문항을 제외하고 총 10개의 문항으로 측정도구를 구성하였다.
성능/효과
- 각 신체부위별 평균점수를 살펴보면, 여자 청소년들이 가장 불만족스럽게 생각하는 신체부위는 다리 굵기였으며, 그 다음으로는 배, 체중, 엉덩이의 순으로 만족도가 낮았고, 비교적 만족도가 높은 신체부위는 머리카락, 등, 눈, 입이었다. 이러한 결과는 중, 고등학교 여학생의 경우 다리에 대한 불만이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몸무게, 키, 배, 얼굴피부, 가슴, 엉덩이의 순으로 불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 한국청소년개발원(2000)의 결과와 여자 중, 고등학생들은 신체부위보다 얼굴부위의 만족도가 높으며, 허벅지, 하체전반, 엉덩이둘레에 대한 불만이 큰 것으로 나타난 전경숙(2001)의 결과와 일치하는 것으로 보여 진다.
- 한편, 외모의 사회적 유용성에 대한 청소년들의 인식이 연령집단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t-test를 실시한 결과, 중학생과 고등학생은 외모의 사회적 유용성에 대한 지각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과를 살펴보면, 대인관계, 연인관계, 사회적 성취의 모든 측면에서 중학생보다 고등학생이 외모의 사회적 유용성을 훨씬 더 높게 지각하고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중학생보다 고등학생이 더 오랜 시간 동안 TV나 인터넷과 같은 매스미디어를 접하면서 매스미디어를 통해 전달되는 외모지상주의 가치관에 대한 수용정도가 높아진 때문이라고 해석된다.
- 셋째, 여자 청소년은 주로 피부관리와 헤어관리를 많이 수행하고 있었으며, 다양한 외모관리행동에 대한 수행의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등학생은 중학생보다 모든 외모관리행동에 대한 수행의도가 높았으며, 특히 전문기관을 통한 체중 및 피부관리와 성형수술에 대해 훨씬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 군집유형에 따른 피험자의 인구통계학적 특성을 살펴보면, 연령집단, 거주지역, 한 달 용돈에서 차이가 나타났는데, χ2 값을 고려해볼 때 특히 연령집단에 따른 차이가 두드러진 것을 알 수 있었다.
- 외모의 사회적 유용성에 대한 태도에 따라 여자 청소년의 신체만족도에 차이가 있는 지를 알아보기 위해, 외모의 사회적 유용성에 대한 태도를 중심으로 여자 청소년을 분류하고자 K-Means 군집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여자 청소년은 외모의 사회적 유용성을 높게 지각하는 수용형과 외모의 사회적 유용성을 상대적으로 낮게 지각하는 비수용형의 2집단으로 구분되었다. 군집유형에 따른 피험자의 인구통계학적 특성을 살펴보면, 연령집단, 거주지역, 한 달 용돈에서 차이가 나타났는데, χ2 값을 고려해볼 때 특히 연령집단에 따른 차이가 두드러진 것을 알 수 있었다.
- 먼저 외모의 사회적 유용성의 차원을 알아보기 위해 주성분분석과 Varimax 회전방법을 이용하여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외모의 사회적 유용성에 대해 대인관계 유용성, 연인관계 유용성, 사회적 성취 유용성의 3차원이 도출되었으며, 총 설명력은 75.39%였다.
- 넷째, 여자 청소년들은 외모의 사회적 유용성에 대한 태도에 따라 수용형과 비수용형의 2집단으로 구분되었는데, 수용형은 고등학생의 비율이 높고 도시거주자가 많으며 용돈을 많이 받는 반면, 비수용형은 중학생의 비율이 높고 소도시 및 농촌 거주자가 많으며 용돈을 비교적 적게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모의 사회적 유용성 유형에 따라 여자 청소년의 신체만족도에는 차이가 있었는데, 수용형이 비수용형에 비해 신체만족도가 낮았으며, 특히 체중에 대한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 다섯째, 외모의 사회적 유용성 유형에 따라 여자 청소년의 외모관리행동에 차이가 있어, 수용형이 비수용형보다 모든 외모관리행동 항목에 대한 수행의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둘째, 여자 청소년들은 매우 마른 체형을 이상적인 여성의 신체조건으로 지각하고 있었고, 이에 따라 자신의 신체에 불만족하는 경향이 높았는데, 특히 다리굵기, 배, 체중, 엉덩이에 대한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고, 중학생보다 고등학생이 체중과 몸매에 대한 불만이 높았다.
- 03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여자 청소년들은 외모가 연인(이성 친구) 관계를 형성하는데 가장 유용한 수단인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으며, 그 다음으로는 일반적인 대인관계에서의 유용성을 높게 지각하였고, 사회적 성취유용성은 중간 정도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 따라서 매스미디어를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신체를 보다 객관적이고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의 개발이 필요하리라 생각된다. 또한 지나치게 마른 신체조건을 이상적인 것으로 여김으로써 많은 여자 청소년들이 자신의 신체에 불만족하게 됨에 따라 외모관리행동에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특히 연령이 증가할수록 전문기관을 통한 적극적인 체중관리와 피부관리, 그리고 얼굴이나 몸매에 대한 성형수술 등의 외모변형행동에 적극적인 태도를 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매스미디어의 영향, 미용산업의 팽창, 성형에 대해 관용적인 사회적 분위기 등이 그 원인으로 보여 지는데, 이러한 사회적 현상은 아직 신체적 성장기에 있는 청소년들에게 심각한 문제점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 여자 청소년의 외모관리행동을 알아보기 위해 의복관리, 체중관리, 피부관리, 헤어관리, 외모변형행동에 대한 수행여부와 앞으로의 수행의도에 대해 조사하였다. 먼저 여자 청소년들의 외모관리행동 수행여부를 살펴보면, 청소년들의 94.9%가 스킨, 로션, 세안제 등의 일반화장품을 사용하고 있었으며 86.2%가 나에게 어울리는 의복이나 액세서리를 구입한다고 응답하였으며, 그 다음으로는 운동을 통한 체중관리(79.1%)와 머리염색, 퍼머, 브리치 등의 헤어관리(77.9%)가 많이 수행되었고, BB크림, 파우더, 눈썹, 립스틱 등의 색조화장품의 사용(67.2%), 피어싱, 귀걸이 착용(54.4%), 키높이구두 등을 통한 가벼운 체형 보완행동(52.5%), 일상적인 식이요법을 통한 다이어트(51.3%)도 청소년들에게 비교적 많이 행하여지는 외모관리행동으로 나타났다. 한편, 적극적인 외모변형행동에 대한 수행정도는 매우 낮은 편이었으나, 몸매 성형수술이나 문신에 비해 쌍커풀, 코성형 등의 얼굴 성형수술의 수행정도는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 분석결과를 살펴보면, 고등학생이 중학생보다 외모관리행동을 더 많이 수행하고 있었는데, χ2 값을 고려해볼 때 특히 일상적인 식이요법을 통한 다이어트의 수행의도가 높았으며 그 외에 키높이 구두를 통한 가벼운 체형보완행동, 피어싱, 귀걸이 착용, 색조화장품 사용, 얼굴 성형수술에 대한 수행정도도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군집유형에 따른 피험자의 인구통계학적 특성을 살펴보면, 연령집단, 거주지역, 한 달 용돈에서 차이가 나타났는데, χ2 값을 고려해볼 때 특히 연령집단에 따른 차이가 두드러진 것을 알 수 있었다. 분석결과를 살펴보면, 수용형은 중학생보다 고등학생의 비율이 우세하게 높았으며, 충남보다 대전지역에 거주하는 학생이 많았고 비수용형에 비해 용돈을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 외모의 사회적 유용성에 대한 태도에 따라 여자 청소년의 외모관리행동에 차이가 있는 지를 알아보기 위해 외모의 사회적 유용성 유형별 외모관리행동에 대한 앞으로의 수행의도를 조사한 결과는 <표 12>와 같다. 분석결과를 살펴보면, 외모의 사회적 유용성 유형에 따라 모든 의복관리행동 항목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어, 수용형이 비수용형보다 다양한 외모관리행동에 대한 수행의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외모의 사회적 유용성을 중시하는 집단은 그렇지 않은 집단에 비해 외모가 가지는 이점을 얻기 위해서 외모를 중시하고, 화장품 소비, 다이어트, 성형수술 등과 같이 외모를 관리하고 향상시키려는 행동경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 김완석 외(2010)의 연구결과와 일치한다.
- 셋째, 여자 청소년은 주로 피부관리와 헤어관리를 많이 수행하고 있었으며, 다양한 외모관리행동에 대한 수행의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등학생은 중학생보다 모든 외모관리행동에 대한 수행의도가 높았으며, 특히 전문기관을 통한 체중 및 피부관리와 성형수술에 대해 훨씬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 외모의 사회적 유용성에 따른 청소년 유형별 신체만족도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t-test를 실시한 결과, 비수용형과 수용형 모두 신체만족도 점수는 3점 이하로 자신의 신체에 대해 전반적으로 불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수용형이 비수용형보다 신체만족도 점수가 상대적으로 더 낮았으며, 체형, 얼굴, 상체, 하체 각 부분에 대한 신체만족도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체부위별 만족도를 살펴보면, 외모의 사회적 유용성 유형에 따라 신체만족도에 가장 큰 차이를 보인 신체부분은 체중이었으며, 그 다음으로는 엉덩이, 어깨, 몸매, 배, 다리길이 순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외모의 사회적 유용성을 높게 지각하는 청소년집단은 그렇지 않은 집단에 비해 체중, 엉덩이, 어깨, 몸매, 배, 다리길이에 대해 불만족하는 경향이 높음을 알 수 있다.
- 여자 청소년들의 신체만족도를 분석한 결과, 여자 청소년들의 신체만족도는 2.75로 중간 이하의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중학생보다 고등학생의 신체만족도가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오늘날 미의 기준이 지나치게 날씬하고 도달하기 어려운 미적 조건의 여성을 이상적인 기준으로 삼고 있는 반면, 사춘기 여자 청소년의 경우는 호르몬의 변화로 인해 체중이 증가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상적인 기준과의 괴리를 느껴 신체에 대한 불만족이 증가하게 된다는 선행연구(Stice & Bearman, 2001) 결과와 일치하며, 여자 고등학생이 중학생보다 자신의 신체에 대해 더 불만족 한다는 기존의 선행연구(고애란, 김양진, 1996; 이미숙, 2000; 전경숙, 2001) 결과를 지지하는 것이다.
- 여자 청소년들의 외모관리행동에 대한 앞으로의 수행의도를 5점의 likert형 척도로 조사한 결과, 일반적으로 청소년들은 피부관리와 헤어관리에 대한 수행의도가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의복관리, 체중관리의 순이었고, 외모변형에 대한 수행의도는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청소년들은 외모관리행동 중 피부관리를 가장 중요하게 인식한다고 한 이종순(2007)의 결과와 일치하며, 여중고생들은 기초화장과 함께 립글로스나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고 파운데이션이나 눈화장을 추가하는 경우도 높게 나타났다고 한 심준영과 김현희(2008)의 연구결과와 맥락을 같이 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 여자 청소년들이 외모의 사회적 유용성을 어느 정도 인식하고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평균점수를 산출한 결과, 외모의 사회적 유용성에 대한 전체 평균점수는 3.32로, 여자 청소년들은 외모의 사회적 유용성을 비교적 높게 지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선행연구들(민지현, 2008; 이양환, 권숙영, 2010)에서 지적한 것처럼 우리 사회 전반에 외모지상주의 가치관이 만연해 있으며, 이러한 가치관은 청소년들이 주로 접하는 TV, 인터넷 등의 매스미디어를 통해 강화됨으로써 청소년들의 외모에 대한 가치관 형성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라고 판단된다.
- 넷째, 여자 청소년들은 외모의 사회적 유용성에 대한 태도에 따라 수용형과 비수용형의 2집단으로 구분되었는데, 수용형은 고등학생의 비율이 높고 도시거주자가 많으며 용돈을 많이 받는 반면, 비수용형은 중학생의 비율이 높고 소도시 및 농촌 거주자가 많으며 용돈을 비교적 적게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모의 사회적 유용성 유형에 따라 여자 청소년의 신체만족도에는 차이가 있었는데, 수용형이 비수용형에 비해 신체만족도가 낮았으며, 특히 체중에 대한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 외모의 사회적 유용성 측정도구의 신뢰도는 .85∼.86으로 높은 신뢰도 수준을 나타내었으며, 5점의 likert형 척도(1: 전혀 그렇지 않다, 3: 보통이다, 5: 매우 그렇다)로 제시되었다.
- 외모의 사회적 유용성에 따른 청소년 유형별 신체만족도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t-test를 실시한 결과, 비수용형과 수용형 모두 신체만족도 점수는 3점 이하로 자신의 신체에 대해 전반적으로 불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수용형이 비수용형보다 신체만족도 점수가 상대적으로 더 낮았으며, 체형, 얼굴, 상체, 하체 각 부분에 대한 신체만족도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체부위별 만족도를 살펴보면, 외모의 사회적 유용성 유형에 따라 신체만족도에 가장 큰 차이를 보인 신체부분은 체중이었으며, 그 다음으로는 엉덩이, 어깨, 몸매, 배, 다리길이 순으로 나타났다.
- 이러한 결과는 청소년들은 외모관리행동 중 피부관리를 가장 중요하게 인식한다고 한 이종순(2007)의 결과와 일치하며, 여중고생들은 기초화장과 함께 립글로스나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고 파운데이션이나 눈화장을 추가하는 경우도 높게 나타났다고 한 심준영과 김현희(2008)의 연구결과와 맥락을 같이 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의복관리행동의 각 항목별 수행의도를 살펴보면, 가장 수행의도가 높은 관리행동은 일반 화장품 사용이었고, 그 다음으로는 의복이나 액세서리 구입, 운동, 머리염색, 퍼머, 브리치 등의 헤어관리, 그리고 피부관리실이나 피부과를 통한 전문적인 피부관리의 순으로 수행의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행의도가 가장 낮은 관리행동은 문신으로 나타났으며, 그 외에도 다이어트 제품(살 빼는 약) 복용, 단식 등 매스미디어를 통해 부작용에 대한 문제점이 많이 드러난 체중관리행동에 대한 수행의도가 낮게 나타났다.
- 한편, 외모관리행동에 대한 수행의도가 연령 집단에 따라 차이가 있는 지를 알아본 결과, 단식, 머리염색, 퍼머, 브리치 등의 헤어관리, 피어싱, 귀걸이착용의 3항목을 제외한 모든 외모관리행동에서 고등학생이 중학생보다 높은 외모관리 수행의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령집단에 따른 차이는 t값을 고려해볼 때 특히 전문적인 피부관리와 몸매 성형수술(지방흡입, 가슴성형 등), 체중관리를 위한 전문관리실 이용, 얼굴 성형수술(쌍커풀, 코성형 등)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 고등학생이 중학생보다 적극적인 외모관리 및 외모변형행동에 훨씬 긍정적인 태도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매스미디어를 통한 외모지상주의 가치관의 영향이 큰 원인으로 파악되며, 이와 함께 의학기술의 발달, 성형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의 변화도 주요한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판단된다.
- 이상의 결과를 정리해보면, 여자 청소년들의 신체만족도는 중간 이하로 특히 체중과 하반신에 대한 불만정도가 높으며, 연령이 증가할수록 신체만족도가 더 낮은 것을 알 수 있었다. 이것은 우리사회에 만연한 외모지상주의, 즉 외모의 사회적 유용성에 대한 믿음이 중요 원인중의 하나일 것으로 보여 진다.
- 이상의 결과를 정리해보면, 한국 사회의 외모지상주의 가치관은 매스미디어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전달되어 대부분의 청소년들은 외모의 사회적 유용성을 높게 지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현상은 연령의 증가와 함께 점점 더 강화되는 것으로 보여 진다. 매스미디어는 현재와 같은 정보화 사회에서 매우 중요한 정보전달 매개체이므로 매스미디어에 노출되는 시간을 줄인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다.
- 여자 청소년의 신체만족도를 알아보기 위해 먼저 여자 청소년들이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는 여자의 신체조건을 조사하였다. 이상적인 여자의 키와 체중을 자유기술식으로 조사한 결과, 여자 청소년들은 평균 165.11cm의 키에 48.35kg의 체중을 지닌 매우 마른 체형을 이상적인 신체조건으로 지각하고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지나치게 마른 신체조건을 이상적인 것으로 여기는 한국 사회의 미적 판단기준을 청소년들이 그대로 수용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써, 매스미디어를 통해 제시되는 인기 연예인들의 모습을 보면서 그들과 동일시를 원하는 청소년의 신체이미지 형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된다.
- 첫째, 여자 청소년들은 대체적으로 외모의 사회적 유용성을 높게 지각하고 있었고 여러 사회적 관계에서도 특히 연인이나 이성친구 관계를 형성하는데 외모가 미치는 유용성을 가장 높게 지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중학생보다 고등학생이 이러한 외모의 사회적 유용성에 대해 훨씬 더 수용적인 태도를 보였다.
- 이러한 결과는 선행연구들(민지현, 2008; 이양환, 권숙영, 2010)에서 지적한 것처럼 우리 사회 전반에 외모지상주의 가치관이 만연해 있으며, 이러한 가치관은 청소년들이 주로 접하는 TV, 인터넷 등의 매스미디어를 통해 강화됨으로써 청소년들의 외모에 대한 가치관 형성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라고 판단된다. 청소년들이 어떠한 사회적 차원의 유용성을 더 높게 지각하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각 차원별 평균점수를 조사한 결과, 대인관계 유용성은 3.25, 연인관계 유용성은 3.69, 사회적 성취 유용성은 3.03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여자 청소년들은 외모가 연인(이성 친구) 관계를 형성하는데 가장 유용한 수단인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으며, 그 다음으로는 일반적인 대인관계에서의 유용성을 높게 지각하였고, 사회적 성취유용성은 중간 정도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 이러한 결과는 중, 고등학교 여학생의 경우 다리에 대한 불만이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몸무게, 키, 배, 얼굴피부, 가슴, 엉덩이의 순으로 불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 한국청소년개발원(2000)의 결과와 여자 중, 고등학생들은 신체부위보다 얼굴부위의 만족도가 높으며, 허벅지, 하체전반, 엉덩이둘레에 대한 불만이 큰 것으로 나타난 전경숙(2001)의 결과와 일치하는 것으로 보여 진다. 한편, 신체부위별 만족도가 연령집단에 따라 차이가 있는 지를 알아보기 위해 t-test를 실시한 결과, 고등학생이 중학생보다 체중, 몸매, 배, 엉덩이, 다리길이, 다리굵기에 대해 불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t값을 고려해 볼 때 연령집단에 따른 신체부위별 만족도의 차이는 체중과 몸매에서 두드러진 것으로 제시되었다.
- 한편, 여자 청소년들의 외모관리행동 수행여부가 연령집단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교차분석을 실시한 결과, 총 18개 외모관리행동 항목 중 11개의 항목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분석결과를 살펴보면, 고등학생이 중학생보다 외모관리행동을 더 많이 수행하고 있었는데, χ2 값을 고려해볼 때 특히 일상적인 식이요법을 통한 다이어트의 수행의도가 높았으며 그 외에 키높이 구두를 통한 가벼운 체형보완행동, 피어싱, 귀걸이 착용, 색조화장품 사용, 얼굴 성형수술에 대한 수행정도도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한편, 연령에 따른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교차분석을 실시한 결과, 중학생은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는 여자의 키와 체중에 대해 고등학생보다 폭넓은 범위를 보인 반면, 고등학생은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는 여자의 신체조건에 대한 범위가 비교적 좁고 사회에서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는 여자의 신체조건에 해당하는 구간의 빈도가 높게 나타나 매스미디어에 의해 제시되는 현대 사회의 미적 판단기준에 대한 수용정도가 중학생보다 높은 것으로 보여 진다.
- 한편, 외모관리행동에 대한 수행의도가 연령 집단에 따라 차이가 있는 지를 알아본 결과, 단식, 머리염색, 퍼머, 브리치 등의 헤어관리, 피어싱, 귀걸이착용의 3항목을 제외한 모든 외모관리행동에서 고등학생이 중학생보다 높은 외모관리 수행의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령집단에 따른 차이는 t값을 고려해볼 때 특히 전문적인 피부관리와 몸매 성형수술(지방흡입, 가슴성형 등), 체중관리를 위한 전문관리실 이용, 얼굴 성형수술(쌍커풀, 코성형 등)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 고등학생이 중학생보다 적극적인 외모관리 및 외모변형행동에 훨씬 긍정적인 태도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한편, 외모의 사회적 유용성에 대한 청소년들의 인식이 연령집단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t-test를 실시한 결과, 중학생과 고등학생은 외모의 사회적 유용성에 대한 지각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과를 살펴보면, 대인관계, 연인관계, 사회적 성취의 모든 측면에서 중학생보다 고등학생이 외모의 사회적 유용성을 훨씬 더 높게 지각하고 있었다.
- 3%)도 청소년들에게 비교적 많이 행하여지는 외모관리행동으로 나타났다. 한편, 적극적인 외모변형행동에 대한 수행정도는 매우 낮은 편이었으나, 몸매 성형수술이나 문신에 비해 쌍커풀, 코성형 등의 얼굴 성형수술의 수행정도는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후속연구
- 본 연구를 통한 후속연구로는 첫째, 최근 여성 뿐 아니라 남성들의 외모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화장품이나 의복착용 및 다양한 외모관리행동에 많은 변화가 나타나고 있으므로, 다양한 연령층의 남성을 대상으로 연구를 수행해본다면 흥미 있는 연구가 되리라 생각한다. 둘째, 외모지상주의 가치관을 전파하는 주요한 매스미디어로 TV와 인터넷을 들 수 있는데, 이들 매스미디어가 외모지상주의를 전파하게 되는 경로와 영향력을 질적인 측면에서 체계적으로 파악하는 연구가 수행된다면 청소년들의 바람직한 신체이미지를 형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의 개발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셋째, 여러 문화권에서도 한국은 특히 외모를 중시하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보여 지는데, 다양한 문화적 특성을 지닌 나라를 대상으로 비교문화연구를 수행한다면 한국의 이러한 현상을 이해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데 유용하리라 예측된다.
- 본 연구는 대전과 충남지역의 여자 청소년만을 대상으로 연구를 수행하였으므로, 본 연구의 결과를 일반화하기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본 연구를 통한 후속연구로는 첫째, 최근 여성 뿐 아니라 남성들의 외모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화장품이나 의복착용 및 다양한 외모관리행동에 많은 변화가 나타나고 있으므로, 다양한 연령층의 남성을 대상으로 연구를 수행해본다면 흥미 있는 연구가 되리라 생각한다.
- 본 연구는 대전과 충남지역의 여자 청소년만을 대상으로 연구를 수행하였으므로, 본 연구의 결과를 일반화하기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본 연구를 통한 후속연구로는 첫째, 최근 여성 뿐 아니라 남성들의 외모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화장품이나 의복착용 및 다양한 외모관리행동에 많은 변화가 나타나고 있으므로, 다양한 연령층의 남성을 대상으로 연구를 수행해본다면 흥미 있는 연구가 되리라 생각한다. 둘째, 외모지상주의 가치관을 전파하는 주요한 매스미디어로 TV와 인터넷을 들 수 있는데, 이들 매스미디어가 외모지상주의를 전파하게 되는 경로와 영향력을 질적인 측면에서 체계적으로 파악하는 연구가 수행된다면 청소년들의 바람직한 신체이미지를 형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의 개발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 둘째, 외모지상주의 가치관을 전파하는 주요한 매스미디어로 TV와 인터넷을 들 수 있는데, 이들 매스미디어가 외모지상주의를 전파하게 되는 경로와 영향력을 질적인 측면에서 체계적으로 파악하는 연구가 수행된다면 청소년들의 바람직한 신체이미지를 형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의 개발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셋째, 여러 문화권에서도 한국은 특히 외모를 중시하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보여 지는데, 다양한 문화적 특성을 지닌 나라를 대상으로 비교문화연구를 수행한다면 한국의 이러한 현상을 이해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데 유용하리라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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