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에 대한 사회문화적 태도와 객체화 신체의식이 남성 소비자의 외모관리행동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s of Sociocultural Attitude toward Appearance and Objectified Body Consciousness on Male Consumer'Appearance Management Behavior원문보기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effects of sociocultural attitudes toward appearance and objectified body consciousness on male consumer' appearance management behavior. The subjects were 648 males aged from 20 to 59 years old, and the questionnaire consisted of sociocultural attitu...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effects of sociocultural attitudes toward appearance and objectified body consciousness on male consumer' appearance management behavior. The subjects were 648 males aged from 20 to 59 years old, and the questionnaire consisted of sociocultural attitude toward appearance, objectified body consciousness, appearance management behavior, and subject' demographic characteristics. The data were analyzed by descriptive statistics, Cronbach's ${\alpha}$, factor analysis, and regression analysis. The results were as follows. Three dimensions(appearance importance awareness, slimness importance awareness, and internalization) were emerged on sociocultural attitude toward appearance. Three dimensions(body shame, body surveillance, and control belief) were emerged on objectified body consciousness. Five dimensions(skin, hair, body, fashion, and plastic surgery management) were emerged on appearance management behavior. In sociocultural attitude toward appearance dimensions, appearance importance awareness and internalization had important effects on appearance management behavior. In objectified body consciousness dimensions, body shame and control belief had important effects on appearance management behavior. This results concluded that sociocultural attitude toward appearance and objectified body consciousness are important variables to understand on male consumer' appearance management behavior.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effects of sociocultural attitudes toward appearance and objectified body consciousness on male consumer' appearance management behavior. The subjects were 648 males aged from 20 to 59 years old, and the questionnaire consisted of sociocultural attitude toward appearance, objectified body consciousness, appearance management behavior, and subject' demographic characteristics. The data were analyzed by descriptive statistics, Cronbach's ${\alpha}$, factor analysis, and regression analysis. The results were as follows. Three dimensions(appearance importance awareness, slimness importance awareness, and internalization) were emerged on sociocultural attitude toward appearance. Three dimensions(body shame, body surveillance, and control belief) were emerged on objectified body consciousness. Five dimensions(skin, hair, body, fashion, and plastic surgery management) were emerged on appearance management behavior. In sociocultural attitude toward appearance dimensions, appearance importance awareness and internalization had important effects on appearance management behavior. In objectified body consciousness dimensions, body shame and control belief had important effects on appearance management behavior. This results concluded that sociocultural attitude toward appearance and objectified body consciousness are important variables to understand on male consumer' appearance management behavi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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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넷째, 외모에 대한 사회문화적 태도와 객체화 신체의식이 외모관리행동에 미치는 상대적 영향력을 알아본다.
둘째, 외모에 대한 사회문화적 태도가 외모관리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본다.
따라서 본 연구는 20∼50대의 성인남성을 대상으로 외모에 대한 사회문화적 태도, 객체화 신체의식과 외모관리행동을 알아보고, 외모에 대한 사회문화적 태도와 객체화 신체의식이 외모관리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해보고자 한다.
본 연구는 20∼50대 남성 소비자를 대상으로 외모에 대한 사회문화적 태도, 객체화 신체의식과 외모관리행동을 알아보고, 외모에 대한 사회 문화적 태도와 객체화 신체의식이 외모관리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되었으며, 구체적인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본 연구는 20∼50대 성인 남성 소비자를 대상으로 외모에 대한 사회문화적 태도, 객체화 신체의식과 외모관리행동을 알아보고 외모에 대한 사회문화적 태도와 객체화 신체의식이 외모 관리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되었으며,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셋째, 객체화 신체의식이 외모관리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본다.
제안 방법
본 연구는 설문지법에 의해 실시되었으며, 설문지는 외모에 대한 사회문화적 태도, 객체화 신체의식, 외모관리행동과 피험자의 인구통계학적 특성에 대한 4부분으로 구성되었다. 외모에 대한 사회문화적 태도 측정문항은 Heinberg et al.
82였다. 본 연구에서 사용된 외모에 대한 사회문화적 태도, 객체화 신체의식, 외모관리 행동 측정문항은 의류학분야 박사학위 소지자 5명과의 토론을 통해 측정문항의 내용타당성을 확인하고 문항을 수정, 보완하는 과정을 거쳐 5점의 Likert형 척도(1: 전혀 그렇지 않다, 3: 보통이다, 5: 매우 그렇다)로 제시하였다. 한편, 피험자의 인구통계학적 특성 문항으로는 연령, 학력, 직업, 결혼여부, 월소득, 용돈 등이 포함되었으며, 선다형식(multiple choice)으로 제시하였다.
성인 남성의 신체수치심, 신체감시성, 통제신념의 수준을 알아보기 위해 각 요인에 해당하는 문항에 대한 평균점수를 산출하였다. 점수의 해석은 점수가 높을수록 자신의 신체를 이상적인 미적기준과 비교하여 그 기준에 미치지 못할 때 부끄러워하고, 타인에게 보여 지는 자신의 모습을 감시하며, 자신이 노력하면 외모를 통제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첫째, 남성 소비자의 외모에 대한 사회문화적 태도, 객체화 신체의식과 외모관리행동을 알아본다.
본 연구에서 사용된 외모에 대한 사회문화적 태도, 객체화 신체의식, 외모관리 행동 측정문항은 의류학분야 박사학위 소지자 5명과의 토론을 통해 측정문항의 내용타당성을 확인하고 문항을 수정, 보완하는 과정을 거쳐 5점의 Likert형 척도(1: 전혀 그렇지 않다, 3: 보통이다, 5: 매우 그렇다)로 제시하였다. 한편, 피험자의 인구통계학적 특성 문항으로는 연령, 학력, 직업, 결혼여부, 월소득, 용돈 등이 포함되었으며, 선다형식(multiple choice)으로 제시하였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는 서울, 경기지역과 대전, 충남지역에 거주하는 20∼59세의 성인 남성을 대상으로 편의표집방법에 의해 총 648명의 피험자를 선정하였으며, 피험자의 인구통계학적 특성은 과 같다.
본 연구를 위한 설문조사는 2013. 8.
16∼23의 기간 동안 실시되었다. 총 660부의 설문지가 회수되었으며, 이중 불성실하게 응답한 설문지를 제외하고 총 648부가 최종 자료분석에 사용되었다. 자료분석은 SPSS 통계프로그램(Ver.
데이터처리
성인 남성의 외모 중요성 인식, 내면화, 날씬함 중요성 인식의 수준을 알아보기 위해 각 요인에 해당하는 문항에 대한 평균점수를 산출하였다. 점수의 해석은 점수가 높을수록 외모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며, 내면화경향이 높고, 미적기준으로써 날씬함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는 것을 의미한다.
성인 남성의 외모관리행동을 알아보기 위해 각 요인에 해당하는 문항에 대한 평균점수를 산출하였다. 점수의 해석은 점수가 높을수록 피부, 헤어, 체형, 의복, 성형관리 측면에서 더 적극적인 외모관리행동을 수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외모에 대한 사회문화적 태도와 객체화 신체 의식이 남성의 외모관리행동에 미치는 상대적인 영향력을 알아보기 위해 피부, 헤어, 체형, 의복, 성형관리행동을 합산한 평균점수를 종속변인으로, 외모에 대한 사회문화적 태도 3요인을 합산한 평균점수와 객체화 신체의식 3요인을 합산한 평균점수를 독립변인으로는 하여 단계선택법을 사용한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외모에 대한 사회문화적 태도와 객체화 신체의식은 성인 남성의 외모관리행동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변인임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표준화 회귀계수를 고려해볼 때 외모에 대한 사회 문화적 태도보다는 객체화 신체의식이 성인 남성의 외모관리행동에 미치는 상대적인 영향력이 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총 660부의 설문지가 회수되었으며, 이중 불성실하게 응답한 설문지를 제외하고 총 648부가 최종 자료분석에 사용되었다. 자료분석은 SPSS 통계프로그램(Ver. 20.0)을 사용하여 실시되었으며, 구체적인 자료분석방법으로는 기술통계, 요인분석, 신뢰도분석, 다중회귀분석이 사용되었다.
이론/모형
(1995)에 의해 개발된 측정도구(SATAQ)를 토대로 10문항을 선정하였으며, 신뢰도는 .67∼.74였다.
객체화 신체의식 측정문항은 김완석 외(2007)가 남녀 모두에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 한국판 객체화 신체의식 척도(K-OBCS)를 토대로 15문항을 선정하였으며, 신뢰도는 .61∼.81이었다.
외모관리행동에 대한 측정문항은 남성들의 외모관리행동에 대한 선행연구(구양숙 외, 2011; 김민정, 박혜란, 2010; 우수진, 최근희, 2011)를 토대로 20문항을 선정하였으며, 신뢰도는 .61∼.82였다.
성능/효과
20∼50대 성인 남성 소비자의 외모에 대한 사회문화적 태도의 구성차원을 알아보기 위해 주성분분석과 Varimax 회전방법을 사용하여 요인 분석을 실시한 결과, 3개의 요인이 도출되었으며 총 설명력은 67.52%로 나타났다.
점수의 해석은 점수가 높을수록 피부, 헤어, 체형, 의복, 성형관리 측면에서 더 적극적인 외모관리행동을 수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각 요인별 평균점수를 살펴보면 성인 남성들은 새로운 유행스타일의 옷이나 액세서리 구입 등의 의복관리행동을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체중조절을 위한 다이어트나 운동 등의 체형관리행동도 많이 수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는 헤어스타일링 제품의 사용, 헤어스타일의 변화, 퍼머나 염색 등의 헤어관리 행동이었고, 기능성 화장품의 사용, 팩이나 마사지, 자외선 차단제, 기초화장품 사용 등의 피부관리행동도 중간 이상의 수준으로 나타났다.
객체화 신체의식의 구성차원을 알아보기 위해 주성분분석과 Varimax 회전방법을 사용하여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3개의 요인이 도출되었으며 총 설명력은 58.15%로 나타났다. 첫 번째 요인은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겉모습이 되도록 노력하지 않으면 내 자신이 창피하게 느껴진다’와 같은 내용으로 구성되어 ‘신체수치심’으로 명명하였으며 24.
객체화 신체의식이 외모관리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단계선택법을 사용하여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피부, 체형, 성형 관리에서는 신체수치심과 통제신념의 2요인이, 헤어와 의복관리에서는 통제신념, 신체수치심, 신체감시성의 3요인이 유의한 영향을 미쳐, 객체화 신체의식은 남성의 외모관리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변인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구체적인 분석결과를 살펴보면, 외모관리행동 중 피부, 헤어, 체형, 의복관리에서는 외모 중요성 인식과 내면화 요인이 유의한 영향을 미쳤으며 표준화 회귀계수(β)를 고려해볼 때 외모 중요성 인식이 내면화보다 더 영향력 있는 요인으로 제시되었다.
구체적인 분석결과를 살펴보면, 피부관리에서는 신체수치심과 통제신념이 높을수록 피부관리행동을 더 많이 수행하였으며, 표준화 회귀계수(β)를 고려할 때 신체수치심이 통제신념보다 더 영향력 있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외모에 대한 사회문화적 태도와 객체화 신체 의식이 남성의 외모관리행동에 미치는 상대적인 영향력을 알아보기 위해 피부, 헤어, 체형, 의복, 성형관리행동을 합산한 평균점수를 종속변인으로, 외모에 대한 사회문화적 태도 3요인을 합산한 평균점수와 객체화 신체의식 3요인을 합산한 평균점수를 독립변인으로는 하여 단계선택법을 사용한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외모에 대한 사회문화적 태도와 객체화 신체의식은 성인 남성의 외모관리행동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변인임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표준화 회귀계수를 고려해볼 때 외모에 대한 사회 문화적 태도보다는 객체화 신체의식이 성인 남성의 외모관리행동에 미치는 상대적인 영향력이 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객체화 신체의식은 외모에 대한 사회문화적 태도와 함께 여성 뿐 아니라 남성의 외모관리행동을 이해하는 데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변인임을 알 수 있었으며, 성인 남성의 외모관리행동을 예측하는데 효과적인 변인이라고 여겨진다.
각 요인별 평균점수를 살펴보면 성인 남성들은 새로운 유행스타일의 옷이나 액세서리 구입 등의 의복관리행동을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체중조절을 위한 다이어트나 운동 등의 체형관리행동도 많이 수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는 헤어스타일링 제품의 사용, 헤어스타일의 변화, 퍼머나 염색 등의 헤어관리 행동이었고, 기능성 화장품의 사용, 팩이나 마사지, 자외선 차단제, 기초화장품 사용 등의 피부관리행동도 중간 이상의 수준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현대의 성인 남성들은 외모관리행동에 많은 관심을 지니고 비교적 다양한 외모관리행동을 수행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현대의 성인 남성들은 외모관리행동에 많은 관심을 지니고 비교적 다양한 외모관리행동을 수행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성형관리행동은 중간 이하의 낮은 점수를 보여 성인남성들은 성형에 대해서는 여전히 부정적인 태도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성인 남성의 외모 연출시 가시적인 효과가 두드러진 의복관리행동이 가장 중요하게 제시된 선행연구(박수진, 박길순, 2008; 정의정, 2011)와 20∼50대 남성들은 외모개선이나 성형 등의 적극적인 외모관리행동에는 아직 보수적인 태도를 지니는 것으로 나타난 구양숙 외 (2010)의 연구결과와 일치한다.
남성의 의모관리행동의 구성차원을 알아보기 위해 주성분분석과 Varimax 회전방법을 사용하여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피부관리, 헤어관리, 체형관리, 의복관리, 성형관리의 5차원이 도출되었으며, 총 설명력은 73.18%로 나타났다.
셋째, 외모관리행동은 피부, 헤어, 체형, 의복, 성형관리의 5요인으로 구성되었으며, 성인남성은 의복관리를 가장 많이 수행하였고 그 다음으로 체형, 헤어, 피부관리의 순으로 외모관리를 많이 수행하였으나 성형관리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태도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외모에 대한 사회문화적 태도는 외모관리 행동에 영향을 주어 피부, 헤어, 체형, 의복관리에서는 외모 중요성 인식과 내면화 요인이, 성형관리에서는 내면화와 날씬함 중요성 인식 요인이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섯째, 객체화 신체의식은 외모관리행동에 영향을 주어 피부, 체형, 성형관리에서는 신체수치심과 통제신념이, 헤어와 의복관리에서는 통제신념, 신체수치심, 신체감시성이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외모에 대한 사회문화적 태도는 외모관리 행동에 영향을 주어 피부, 헤어, 체형, 의복관리에서는 외모 중요성 인식과 내면화 요인이, 성형관리에서는 내면화와 날씬함 중요성 인식 요인이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섯째, 객체화 신체의식은 외모관리행동에 영향을 주어 피부, 체형, 성형관리에서는 신체수치심과 통제신념이, 헤어와 의복관리에서는 통제신념, 신체수치심, 신체감시성이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섯째, 외모에 대한 사회문화적 태도와 객체화 신체의식은 성인 남성의 외모관리행동에 영향을 주었으며, 객체화 신체의식이 외모에 대한 사회문화적 태도보다 외모관리행동에 상대적으로 더 영향력 있는 변인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 요인은 ‘나는 패션모델이나 유명 연예인의 모습과 내 모습을 비교하곤 한다’, ‘대중매체에 나오는 사람들은 내가 목표로 하는 이상적 외모를 보여준다’ 와 같이 사회에서 제시된 이상적인 신체 기준을 내면화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내면화’로 명명하였으며 22.75%의 설명력을 보였다.
두 번째 요인은 타인에게 보여 지는 자신의 모습을 의식하고 자신의 외모를 타인과 비교하여 관찰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신체감시성’으로 명명하였으며 19.35%의 설명력을 보였다.
첫째, 성인 남성의 외모에 대한 사회문화적 태도는 외모 중요성 인식, 내면화, 날씬함 중요성 인식의 3요인으로 구성되었으며, 성인 남성은 외모의 중요성을 매우 깊이 인식하였고 날씬함 중요성 인식과 내면화도 중간 이상의 수준으로 나타났다. 둘째, 객체화 신체의식은 신체수치심, 신체감시성, 통제신념의 3요인으로 구성되었으며, 성인 남성의 신체수치심과 신체감시성은 중간 수준인 반면 통제신념은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셋째, 외모관리행동은 피부, 헤어, 체형, 의복, 성형관리의 5요인으로 구성되었으며, 성인남성은 의복관리를 가장 많이 수행하였고 그 다음으로 체형, 헤어, 피부관리의 순으로 외모관리를 많이 수행하였으나 성형관리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태도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성인 남성의 객체화 신체의식이 외모관리행동에 미치는 영향은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선행연구 결과와 차이를 보였으며, 연령에 따라서도 많은 차이가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그러나 아직까지 남성의 객체화 신체의식을 조사한 연구가 매우 부족하여 일관성 있는 결과를 밝혀내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34로 나타나 3요인 모두 중간 이상의 높은 점수를 보였으며, 특히 외모 중요성 인식 점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성인 남성은 성공적인 사회생활을 위해서는 외모가 매우 중요하다는 인식이 깊게 형성되어 있으며, 날씬함이 중요한 미적기준임을 알고 있으나 외모의 중요성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덜 중시하였고, 성인 남성들도 비교적 매스미디어를 통해 제시되는 현대사회의 미적기준을 내면화하는 경향을 지니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남성들도 미적 고정관념의 내면화를 보통 이상으로 지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김윤(2007)의 연구결과와 일치한다.
그러나 본 연구의 결과는 여성을 대상으로 조사한 선행연구(박광희, 2012; 안나영, 2007; Cusumano & Thompson, 1997)에서 외모에 대한 인식보다는 내면화가 외모관리행동에 더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라고 제시한 결과와는 다르게 나타났다. 따라서 외모에 대한 사회문화적 태도가 외모관리행동에 미치는 영향은 성별에 따라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남성의 경우에는 의복, 피부, 헤어, 체형 등의 외모관리행동과 성형관리행동을 예측하기 위한 효과적인 변인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여 진다. 또한 날씬함 중요성 인식은 남성의 외모관리행동 중 성형관리에만 유일하게 유의한 영향을 미쳤을 뿐 피부, 헤어, 체형, 의복관리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아, 남성의 외모관리행동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변인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이러한 결과는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남성의 경우에는 이상적인 미적기준으로써 날씬함의 중요성이 여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중요하게 여겨지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본 연구의 결과를 선행연구(전현진, 정명선, 2011)와 비교해보면 신체수치심이 신체 감시성보다 외모관리행동에 더 중요한 영향력을 보인 것과는 일치하나, 신체수치심과 신체감시성은 여성의 외모관리행동에 유의한 영향을 미친 반면 통제신념은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결과와는 차이를 보였다. 또한 본 연구에서는 통제신념이 높을수록 피부, 헤어, 체형, 의복관리행동을 많이 수행한 반면 성형관리에서는 통제신념이 낮을수록 성형관리행동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외모관리행동에 따라 통제신념의 영향에 차이가 나타났다. 이는 피부, 헤어, 체형, 의복관리에서는 본인의 노력여하에 따라 자신의 외모를 조절할 수 있다는 통제신념이 높을수록 더 적극적인 외모관리행동을 보이는데 반해, 성형관리에서는 통제신념이 낮을수록 즉, 본인의 노력만으로는 자신의 외모를 향상시키거나 조절할 수 없다고 생각될 때 성형을 통한 더 적극적인 외모관리행동을 보이는 것으로 해석된다.
본 연구결과를 통한 결론으로는 첫째, 성인남성의 외모에 대한 사회문화적 태도의 구성차원과 외모관리행동에 미치는 영향은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선행연구 결과와 차이를 보였다. 이것은 사회적으로 제시된 이상적인 미의 기준, 그리고 외모에 대한 사회문화적 압력이나 환경적인 영향이 성별에 따라 차이가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이상의 내용을 살펴볼 때 객체화 신체의식 요인 중 신체수치심과 통제신념은 모든 외모관리 행동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난데 반해, 신체감시성은 헤어관리와 의복관리에만 영향을 미쳤으며 다른 2요인에 비해 외모관리행동에 미치는 영향력도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를 선행연구(전현진, 정명선, 2011)와 비교해보면 신체수치심이 신체 감시성보다 외모관리행동에 더 중요한 영향력을 보인 것과는 일치하나, 신체수치심과 신체감시성은 여성의 외모관리행동에 유의한 영향을 미친 반면 통제신념은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결과와는 차이를 보였다. 또한 본 연구에서는 통제신념이 높을수록 피부, 헤어, 체형, 의복관리행동을 많이 수행한 반면 성형관리에서는 통제신념이 낮을수록 성형관리행동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외모관리행동에 따라 통제신념의 영향에 차이가 나타났다.
세 번째 요인은 ‘내가 충분히 노력하면 원하는 몸무게가 될 수 있다’, ‘사람들이 노력한다면 자신이 원하는 만큼 멋있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와 같은 내용으로 구성되어 ‘통제신념’으로 명명하였으며 14.24%의 설명력을 보였다.
세번째 요인은 ‘사람들은 마를수록 옷맵시가 더 좋다고 생각한다’ 와 같이 미적 기준으로서 날씬함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날씬함 중요성 인식’으로 명명하였으며 20.62%의 설명력을 보였다.
둘째, 객체화 신체의식은 신체수치심, 신체감시성, 통제신념의 3요인으로 구성되었으며, 성인 남성의 신체수치심과 신체감시성은 중간 수준인 반면 통제신념은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셋째, 외모관리행동은 피부, 헤어, 체형, 의복, 성형관리의 5요인으로 구성되었으며, 성인남성은 의복관리를 가장 많이 수행하였고 그 다음으로 체형, 헤어, 피부관리의 순으로 외모관리를 많이 수행하였으나 성형관리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태도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외모에 대한 사회문화적 태도는 외모관리 행동에 영향을 주어 피부, 헤어, 체형, 의복관리에서는 외모 중요성 인식과 내면화 요인이, 성형관리에서는 내면화와 날씬함 중요성 인식 요인이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섯째, 객체화 신체의식은 외모관리행동에 영향을 주어 피부, 체형, 성형관리에서는 신체수치심과 통제신념이, 헤어와 의복관리에서는 통제신념, 신체수치심, 신체감시성이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섯째, 외모에 대한 사회문화적 태도와 객체화 신체의식은 성인 남성의 외모관리행동에 영향을 주었으며, 객체화 신체의식이 외모에 대한 사회문화적 태도보다 외모관리행동에 상대적으로 더 영향력 있는 변인으로 나타났다.
외모에 대한 사회문화적 태도가 외모관리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단계선택법(stepwise)을 사용하여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성인 남성들은 일반적으로 외모의 중요성 인식과 내면화성향이 높을수록 외모관리행동을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선행연구(홍금희, 2006; Sinclair, 2006)에서 외모에 대한 사회문화적 태도가 높을수록 외모관리행동을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난 결과와 같은 맥락이라고 보여 진다.
점수의 해석은 점수가 높을수록 자신의 신체를 이상적인 미적기준과 비교하여 그 기준에 미치지 못할 때 부끄러워하고, 타인에게 보여 지는 자신의 모습을 감시하며, 자신이 노력하면 외모를 통제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요인별 평균점수를 살펴보면 신체수치심이 3.08, 신체감시성이 3.06, 통제신념이 3.72로 나타나, 성인 남성들은 신체수치심과 신체감시성은 중간 정도이나 통제신념은 높은 수준임을 알 수 있었다.
이상의 내용을 살펴볼 때 객체화 신체의식 요인 중 신체수치심과 통제신념은 모든 외모관리 행동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난데 반해, 신체감시성은 헤어관리와 의복관리에만 영향을 미쳤으며 다른 2요인에 비해 외모관리행동에 미치는 영향력도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를 선행연구(전현진, 정명선, 2011)와 비교해보면 신체수치심이 신체 감시성보다 외모관리행동에 더 중요한 영향력을 보인 것과는 일치하나, 신체수치심과 신체감시성은 여성의 외모관리행동에 유의한 영향을 미친 반면 통제신념은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결과와는 차이를 보였다.
첫 번째 요인은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겉모습이 되도록 노력하지 않으면 내 자신이 창피하게 느껴진다’와 같은 내용으로 구성되어 ‘신체수치심’으로 명명하였으며 24.56%의 설명력을 보였다.
첫 번째 요인은 ‘이 사회에서 성공하려면 외모는 매우 중요하다’와 같이 외모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외모 중요성 인식’으로 명명하였으며 24.14%의 설명력을 보였다.
첫째, 성인 남성의 외모에 대한 사회문화적 태도는 외모 중요성 인식, 내면화, 날씬함 중요성 인식의 3요인으로 구성되었으며, 성인 남성은 외모의 중요성을 매우 깊이 인식하였고 날씬함 중요성 인식과 내면화도 중간 이상의 수준으로 나타났다. 둘째, 객체화 신체의식은 신체수치심, 신체감시성, 통제신념의 3요인으로 구성되었으며, 성인 남성의 신체수치심과 신체감시성은 중간 수준인 반면 통제신념은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헤어관리에서는 통제신념, 신체수치심, 신체감시성이 높을수록 헤어관리행동을 더 많이 수행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통제신념과 신체수치심에 비해 신체감시성은 그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체형관리에서는 통제신념과 신체 수치심이 높을수록 체형관리행동을 더 많이 수행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의복관리에서는 통제신념, 신체수치심, 신체감시성이 높을수록 의복관리행동을 더 많이 수행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3요인 중 특히 통제신념이 상대적인 영향력이 높은 요인으로 제시되었다. 한편, 성형관리에서는 신체수치심과 통제신념이 유의한 영향을 미쳤는데 신체수치심은 정적인 영향을, 통제신념은 부적인 영향을 미쳐, 성인 남성은 신체수치심이 높고 통제신념이 낮을수록 성형관리행동을 많이 수행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신체수치심이 통제신념보다 상대적인 영향력이 높은 요인으로 제시되었다.
점수의 해석은 점수가 높을수록 외모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며, 내면화경향이 높고, 미적기준으로써 날씬함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는 것을 의미한다. 평균점수를 살펴보면, 외모 중요성 인식이 3.80, 내면화가 3.25, 날씬함 중요성 인식이 3.34로 나타나 3요인 모두 중간 이상의 높은 점수를 보였으며, 특히 외모 중요성 인식 점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성인 남성은 성공적인 사회생활을 위해서는 외모가 매우 중요하다는 인식이 깊게 형성되어 있으며, 날씬함이 중요한 미적기준임을 알고 있으나 외모의 중요성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덜 중시하였고, 성인 남성들도 비교적 매스미디어를 통해 제시되는 현대사회의 미적기준을 내면화하는 경향을 지니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한편, 성형관리에서는 다른 외모관리행동에서 외모의 중요성 인식이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나타난 결과와는 다르게 내면화와 날씬함 중요성 인식의 2요인이 유의한 영향을 미쳤으며, 내면화가 날씬함 중요성 인식보다 더 영향력 있는 변인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남성의 경우에는 의복, 피부, 헤어, 체형 등의 외모관리행동과 성형관리행동을 예측하기 위한 효과적인 변인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여 진다.
체형관리에서는 통제신념과 신체 수치심이 높을수록 체형관리행동을 더 많이 수행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의복관리에서는 통제신념, 신체수치심, 신체감시성이 높을수록 의복관리행동을 더 많이 수행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3요인 중 특히 통제신념이 상대적인 영향력이 높은 요인으로 제시되었다. 한편, 성형관리에서는 신체수치심과 통제신념이 유의한 영향을 미쳤는데 신체수치심은 정적인 영향을, 통제신념은 부적인 영향을 미쳐, 성인 남성은 신체수치심이 높고 통제신념이 낮을수록 성형관리행동을 많이 수행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신체수치심이 통제신념보다 상대적인 영향력이 높은 요인으로 제시되었다.
구체적인 분석결과를 살펴보면, 피부관리에서는 신체수치심과 통제신념이 높을수록 피부관리행동을 더 많이 수행하였으며, 표준화 회귀계수(β)를 고려할 때 신체수치심이 통제신념보다 더 영향력 있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헤어관리에서는 통제신념, 신체수치심, 신체감시성이 높을수록 헤어관리행동을 더 많이 수행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통제신념과 신체수치심에 비해 신체감시성은 그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체형관리에서는 통제신념과 신체 수치심이 높을수록 체형관리행동을 더 많이 수행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의복관리에서는 통제신념, 신체수치심, 신체감시성이 높을수록 의복관리행동을 더 많이 수행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3요인 중 특히 통제신념이 상대적인 영향력이 높은 요인으로 제시되었다.
후속연구
그러나 중·고등학생을 조사한 구자연(2010)의 연구에서 남자 청소년의 신체감시성은 중간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나 신체수치심은 높은 수준인 반면, 고등학생을 조사한 임보형(2010)의 연구에서 남자 청소년의 신체감시성은 중간보다 약간 높은 수준으로 구자연(2010)과 본 연구결과와 일치하나, 신체수치심은 중간보다 많이 낮게 나타나 세 연구결과 간에 차이를 보였다. 따라서 남성의 객체화 신체의식을 이해하고 신체감시성에서 차이가 나타난 원인이 무엇인지를 구체적으로 알아내기 위해서는 다양한 연령대의 남성을 대상으로 후속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의 경향을 보면, 40∼50대 성인 남성도 외모 관리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탄탄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외모관련 산업의 주요 소비자로 부각되고 있다. 따라서 이들의 외모관리행동과 그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들을 조사하기 위해서는 질적인 연구를 통해 보다 타당성 있는 측정도구의 개발과 성별과 연령에 따른 차이를 밝히기 위한 양적인 연구가 병행되어야 하리라 판단된다.
이러한 결과는 통제신념이 높으면 보다 적극적인 외모관리행동을 수행한다고 한 Mckinley and Hide(1996)와 통제신념이 낮을수록 외모관리행동을 많이 수행하는 것으로 나타난 임보형(2010)의 연구결과와 차이를 보였는데, 두 선행연구는 외모관리행동을 본 연구에서와 같이 구분하여 조사하지 않았기 때문에 나타난 결과라고 생각된다. 따라서 후속연구에서는 통제신념이 외모관리행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연구가 실시되어야 하리라 판단된다.
그러나 아직까지 남성의 객체화 신체의식을 조사한 연구가 매우 부족하여 일관성 있는 결과를 밝혀내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본 연구결과, 객체화 신체의식은 외모에 대한 사회문화적 태도보다도 외모관리행동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변인으로 제시되었으므로, 다양한 연령층의 남성을 대상으로 객체화 신체의식과 외모관리행동에 대한 보다 폭넓은 연구가 수행될 필요가 있다고 사료된다.
본 연구는 서울, 경기지역과 대전, 충남지역의 성인 남성을 대상으로 편의표집에 의해 표본을 선정하였으므로 연구결과를 일반화하기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후속연구에 대한 제언으로는 첫째, 성인 남성의 객체화 신체의식을 보다 구체적으로 이해하기 위하여 객체화 신체의식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심리적인 변인이 무엇이며, 성별과 연령에 따라 차이가 나타나는 원인이 무엇인지를 알아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며, 둘째, 한국이 세계적으로 외모에 대한 관심이 두드러지는 현상을 이해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권에 걸친 비교문화연구가 수행된다면 한국의 사회문화적 환경의 특징을 파악하고 보다 긍정적인 환경을 형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된다.
본 연구는 서울, 경기지역과 대전, 충남지역의 성인 남성을 대상으로 편의표집에 의해 표본을 선정하였으므로 연구결과를 일반화하기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후속연구에 대한 제언으로는 첫째, 성인 남성의 객체화 신체의식을 보다 구체적으로 이해하기 위하여 객체화 신체의식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심리적인 변인이 무엇이며, 성별과 연령에 따라 차이가 나타나는 원인이 무엇인지를 알아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며, 둘째, 한국이 세계적으로 외모에 대한 관심이 두드러지는 현상을 이해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권에 걸친 비교문화연구가 수행된다면 한국의 사회문화적 환경의 특징을 파악하고 보다 긍정적인 환경을 형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외모관리란 무엇인가요?
외모관리란 개인이 타인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자신의 역할을 연기하면서 개성을 표현해가는 과정으로, 개인은 자신의 신체를 평가하고 이상적인 신체모습과의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의복을 통한 패션연출, 체형관리, 헤어관리, 피부관리, 메이크업, 성형수술 등 다양한 외모관리 행동을 수행한다(김현정, 이명희, 2012; Kaiser, 1990). 과거에는 주로 여성을 대상으로 외모관리 연구가 수행되어 왔으나 최근에는 남성의 외모관리행동이 두드러지고 외모관련 산업에서 이들이 갖는 중요성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남성의 외모관리행동에 대한 연구들이 활발히 수행되고 있다.
객체화 신체의식이란 무엇인가요?
객체화 이론에서는 외모를 중시하는 사회적 환경의 영향을 받고 자라게 되면 외모에 대한 습관적인 감시와 통제를 통해 자신의 신체를 타인에 의해 평가되는 객체로 인식하게 된다고 주장한다(Fredrickson & Roberts, 1997). McKinley and Hide (1995)는 이처럼 객체로서 자기신체를 바라보는 심리적 경험을 ‘객체화 신체의식’이라고 지정하고, 객체화 신체의식을 자신의 신체를 객체화하여 타인의 시선으로 감시하듯이 바라보는 신체감시성, 사회문화적인 미의 기준에 도달하지 못했을 때 자신의 신체에 대해 수치심을 느끼는 감정적 반응인 신체수치심, 그리고 자신의 외모를 스스로 통제함으로써 신체외모를 바꿀 수 있다는 통제신념의 3요인으로 구성하였다. 객체화 신체의식에 대한 선행연구들은 주로 여성을 대상으로 수행되었으나, 최근 남성들도 자신의 신체를 객체로 인식하고 있음이 밝혀지면서(Morry & Staska, 2001; Murnen, 2003), 남성의 객체화 신체의식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객체화 신체의식의 구성차원을 알아보기 위해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3개의 요인이 도출되었는데 이 3개의 요인은 무엇인가요?
15%로 나타났다. 첫 번째 요인은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겉모습이 되도록 노력하지 않으면 내 자신이 창피하게 느껴진다’와 같은 내용으로 구성되어 ‘신체수치심’으로 명명하였으며 24.56%의 설명력을 보였다. 두 번째 요인은 타인에게 보여 지는 자신의 모습을 의식하고 자신의 외모를 타인과 비교하여 관찰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신체감시성’으로 명명하였으며 19.35%의 설명력을 보였다. 세 번째 요인은 ‘내가 충분히 노력하면 원하는 몸무게가 될 수 있다’, ‘사람들이 노력한다면 자신이 원하는 만큼 멋있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와 같은 내용으로 구성되어 ‘통제신념’으로 명명하였으며 14.24%의 설명력을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선행연구(김완석 외, 2007; 김윤, 2007; 안나영, 2007; 임보형, 2010; 전현진, 전명선, 2011)에서 객체화 신체의식 요인으로 신체수치심, 신체감시성, 통제신념의 3요인이 나타난 것과 일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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