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해외여행에서도 음식 체험이 주가 되는 관광인 '푸드 투어리즘'이 크게 각광받고 있다. 한편 스마트폰 가입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푸드 투어리즘을 즐기려는 해외여행자들에게 여행지의 음식문화에 대한 신뢰성 있는 정보를 제공해줄 수 있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의 필요성도 대두되었다. 본 연구는 해외의 음식문화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의 제작 과정을 통하여 요리와 음식문화가 어떻게 상업성이 있는 콘텐츠로 가공, 개발될 수 있는지 모델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특히 본 연구에서 구축한 콘텐츠는 해외 10개국에 현재 거주하거나 장기 거주한 경험이 있는 다수의 음식 전문가들이 언어, 문화, 식품과 음식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는 집단지성 체계를 통해 다양한 지역, 풍성한 아이템, 정보의 깊이와 정확성이라는 양적, 질적 수준을 모두 충족시키는 정보로 유저들의 호응을 끌어냈다는 점에서 앞으로 개발될 애플리케이션용 문화 콘텐츠의 제작 모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해외여행에서도 음식 체험이 주가 되는 관광인 '푸드 투어리즘'이 크게 각광받고 있다. 한편 스마트폰 가입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푸드 투어리즘을 즐기려는 해외여행자들에게 여행지의 음식문화에 대한 신뢰성 있는 정보를 제공해줄 수 있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의 필요성도 대두되었다. 본 연구는 해외의 음식문화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의 제작 과정을 통하여 요리와 음식문화가 어떻게 상업성이 있는 콘텐츠로 가공, 개발될 수 있는지 모델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특히 본 연구에서 구축한 콘텐츠는 해외 10개국에 현재 거주하거나 장기 거주한 경험이 있는 다수의 음식 전문가들이 언어, 문화, 식품과 음식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는 집단지성 체계를 통해 다양한 지역, 풍성한 아이템, 정보의 깊이와 정확성이라는 양적, 질적 수준을 모두 충족시키는 정보로 유저들의 호응을 끌어냈다는 점에서 앞으로 개발될 애플리케이션용 문화 콘텐츠의 제작 모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Food tourism has grown exponentially every year and food is now considered a vital component of the tourism experience. In recent years, smartphone applications have emerged as a new tool helping travelers create experiences, which allow a number of users to access easily informations about foods wh...
Food tourism has grown exponentially every year and food is now considered a vital component of the tourism experience. In recent years, smartphone applications have emerged as a new tool helping travelers create experiences, which allow a number of users to access easily informations about foods while traveling abroad. This study propose a new developing model of food cultural contents for smartphone application for international travelers, 'menu guide for international travelers'. It was created by a group of experts in food culture, who had been lived or are living in 10 different countries, and the collective intelligence enabled to create extensive and reliable food cultural contents. Therefore, it is considered that this developing model of food cultural contents will be a good example for the development of mobile contents for smartphone applications.
Food tourism has grown exponentially every year and food is now considered a vital component of the tourism experience. In recent years, smartphone applications have emerged as a new tool helping travelers create experiences, which allow a number of users to access easily informations about foods while traveling abroad. This study propose a new developing model of food cultural contents for smartphone application for international travelers, 'menu guide for international travelers'. It was created by a group of experts in food culture, who had been lived or are living in 10 different countries, and the collective intelligence enabled to create extensive and reliable food cultural contents. Therefore, it is considered that this developing model of food cultural contents will be a good example for the development of mobile contents for smartphone applic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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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또한 현지어 표기와 현지어 발음, 영어식 표기, 음식의 주요 식재료 및 기타 식재료, 해당 지역 등을 연결시켜 현지 여행 중인 이들이 자유롭게 검색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따라서 요리의 이름별, 원어별, 재료별, 현지지역별, 키워드별 등으로 다양한 검색 기능을 갖추도록 구성하였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집단지성의 협업으로 구축한 ‘해외여행 메뉴가이드’ 앱 제작 과정을 통해 양적, 질적으로 우수한 모바일 문화 콘텐츠 구축에 대한 사례를 제공하고자 한다.
제안 방법
요리에 대한 설명은 약 700자 정도로 제한하여 너무 간단하지 않으면서도 깊이 있는 정보가 실리도록 기준을 잡았다. 그밖에 활용 가능한 유용한 정보를 팁으로 첨가하였다. 또한 각 음식의 중요한 키워드를 뽑아 태그를 넣어 관련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또한 현지어 표기와 현지어 발음, 영어식 표기, 음식의 주요 식재료 및 기타 식재료, 해당 지역 등을 연결시켜 현지 여행 중인 이들이 자유롭게 검색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따라서 요리의 이름별, 원어별, 재료별, 현지지역별, 키워드별 등으로 다양한 검색 기능을 갖추도록 구성하였다. 이러한 콘텐츠의 구축을 위해 키워드 골격을 [그림 1]과 같이 구성하고, 각 국가당 100장의 메뉴 카드를 작성하였다.
따라서 타겟 유저를 ‘해외에서 현지 음식을 경험하고 싶어 하는 비즈니스 여행자 및 자유여행자’로 정하고, 그밖에 해외 음식문화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충실한 내용으로 구성하기로 하였다.
그밖에 활용 가능한 유용한 정보를 팁으로 첨가하였다. 또한 각 음식의 중요한 키워드를 뽑아 태그를 넣어 관련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마지막으로 낯선 음식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요리사진을 넣는 것으로 메뉴 카드의 뼈대를 완성하였다.
그리고한 국가 내에서도 음식문화의 다양한 지역색을 살리기 위해 소지역 표시를 하였다. 또한 요리의 특성에 따라 주식/부식/디저트 등으로 구분하였고, 주재료와 부재료를 구분하여 탭을 달아 재료별 검색이 가능토록 하였다.
본 콘텐츠의 구축은 메뉴카드의 형식에 맞추어 음식 문화 콘텐츠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여 정보의 구축이 매우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그 결과 3개월 후 총 10개 국가, 1,000가지 음식에 대한 정보 콘텐츠가 구축되었고, 3개월의 현지 정보 검증과 감수 과정을 거쳐 플랫폼에 탑재할 상태로 가공되었다.
따라서 요리의 이름별, 원어별, 재료별, 현지지역별, 키워드별 등으로 다양한 검색 기능을 갖추도록 구성하였다. 이러한 콘텐츠의 구축을 위해 키워드 골격을 [그림 1]과 같이 구성하고, 각 국가당 100장의 메뉴 카드를 작성하였다.
이를 위해 10개 국가의 리스트와 검색 항목에 필요한 정보의 형식을 먼저 정한 다음, 식문화학회와 영양학회, 조리학회 등에 공지하여 해외 거주 경험이 있어 해당 언어의 구사가 가능하며 각국의 음식에 정통한 음식문화 관련 학자들의 참여를 촉구하였다. 이후 해당 음식의 사진 저작권을 가진 전문가들을 선정하였고, 음식 사진을 확보하고 있지 않은 경우 사진을 바로 찍을 수 있는 현지 거주 전문가들로 집필진을 모집하였다.
‘해외여행 메뉴 가이드’ 앱을 위한 콘텐츠 구축에 있어 가장 우선시한 것은 신뢰성 있는 정보의 확보였다. 이를 위해서 대상 국가인 10개국의 음식문화를 잘 파악하고 있어 대표성을 지닌 요리를 추천할 수 있으며, 현지어 구사가 가능하고 각 요리의 식재료와 조리 방식 및 제공 방식, 조리사진에 이르는 다양한 정보를 갖고 있는 음식문화 전문가들로 구성된 집단지성을 활용하였다.
이를 위해 10개 국가의 리스트와 검색 항목에 필요한 정보의 형식을 먼저 정한 다음, 식문화학회와 영양학회, 조리학회 등에 공지하여 해외 거주 경험이 있어 해당 언어의 구사가 가능하며 각국의 음식에 정통한 음식문화 관련 학자들의 참여를 촉구하였다. 이후 해당 음식의 사진 저작권을 가진 전문가들을 선정하였고, 음식 사진을 확보하고 있지 않은 경우 사진을 바로 찍을 수 있는 현지 거주 전문가들로 집필진을 모집하였다. ‘해외 여행 메뉴 가이드’ 콘텐츠 제작에 참여한 대부분의 음식문화 전문가들은 이미 사진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는 상태였다.
대상 데이터
다시 말해 ‘해외여행 메뉴 가이드’는 ‘각국의 언어와 음식 정보, 음식문화 정보를 연결한 모바일용 앱’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본 콘텐츠는 한국인이 자유여행지로 자주 선택하는 10개 국가를 대상으로 하였다.
‘해외여행 메뉴 가이드’는 표2와 같이 대상 국가를 한국인이 자유여행지로 자주 선택하는 10개 국가, 즉 미국, 일본, 중국, 프랑스, 이탈리아,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그리스로 구성하였다. 자료의 수는 각 국가당 대표 음식과 식생활문화 100개로 구성하였다. 100개의 자료에는 각국의 지역색이 잘 들어나는 전통 요리뿐만 아니라 현지 식당에서 많이 접할 수 있는 대중적인 메뉴가 수록되어 있다.
성능/효과
본 콘텐츠의 구축은 메뉴카드의 형식에 맞추어 음식 문화 콘텐츠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여 정보의 구축이 매우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그 결과 3개월 후 총 10개 국가, 1,000가지 음식에 대한 정보 콘텐츠가 구축되었고, 3개월의 현지 정보 검증과 감수 과정을 거쳐 플랫폼에 탑재할 상태로 가공되었다. 그리고 현재 3개국에 대한 메뉴 가이드가 서비스되고 있다.
인터넷을 통한 관광 정보 서비스가 일반화되면서 여행지의 숙박, 음식점, 테마파크나 국립공원, 박람회 등에 관한 정보의 획득이 비교적 쉬워졌기 때문이다. 실례로 우리나라 여행객들이 해외여행을 준비할 때 방문국의 정보를 취득하는 경로를 살펴보면, 인터넷이 2001년에 17.1%였던 데에 비해 2008년에는 39.4%로 크게 증가하였다. 반면 여행사나 관광안내 서적 등을 통해 정보를 획득하는 비율은 계속 감소하고 있다[1].
후속연구
즉, 수용자의 요구에 부합되거나 욕구에 적합한 콘텐츠가 곧 미디어의 경쟁력을 결정할 것이라는 논의가 부상하고 있으며, 특히 무선콘텐츠 시장의 확대를 위해 ‘킬러콘텐츠’의 개발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제시한 스마트폰을 위한 앱용 음식문화 콘텐츠 개발 과정은 전문가로 이루어진 집단지성 네트워크를 이용하여 전문적인 지식을 융합해 양적, 질적 우수성이 높은 콘텐츠를 개발하는데 있어 좋은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푸드 투어리즘과 관련해 현재까지 제공되고 있는 음식문화 관련 정보 서비스는 어떻게 구분할 수 있는가?
푸드 투어리즘과 관련해 현재까지 제공되고 있는 음식문화 관련 정보 서비스를 살펴보면, 크게 온라인 서 비스, 오프라인 서비스, 모바일 서비스로 구분할 수 있다. 온라인 서비스는 각종 유선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카페나 블로그 등의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한 정보 서비스와 한국관광공사나 여행사 홈페이지 등에서 제공하는 정보 서비스가 있다.
음식문화 체험을 테마로 하는 관광이 관심받는 이유는 무엇인가?
음식과 관광은 매우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어 음식 체험이 주가 되는 관광을 일컫는 food tourism[4], culinary tourism[5], gastronomy tourism[2], tasting tourism[6] 등의 용어가 등장하기도 하였다. 음식문화 체험을 테마로 하는 관광이 관심을 받는 것은 먹을거리를 이해하는 것이 한 사회를 이해하는 가장 빠른 길 중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한 나라의 음식문화는 특정 식품이 나는 자연환경부터 그 사회의 가치 기준, 음식으로 표현되는 예술성, 조리방식으로 나타난 과학과 사회의 변동 그리고 결과적으로 오랜 시간에 걸쳐 변화해온 역사까지 반영하고 있다.
스마트기기로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용 한국어 앱 콘텐츠가 제 2의 관광 패러다임 변화에 큰 몫을 해내고 있는 이유는 무어신가?
모바일 콘텐츠, 특히 언어 장벽이 있는 해외에서 유선 인터넷의 연결이 여의치 않은 이동 중에 스마트기기로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용 한국어 앱 콘텐츠는 제 2의 관광 패러다임 변화에 큰 몫을 해내고 있다. 위치 인식 기능과 연결된 모바일 콘텐츠를 이용하면, 해외에서도 개별 여행자가 손쉽게 원하는 관광지와 음식점, 이동수단 등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참고문헌 (15)
국민해외여행 실태조사 2008, 한국관광공사, 2009.
A. M. Hijalager and G. Richards, Tourism and Gastronomy, Routledge, 2002.
C. M. Hall and L. Sharples, The Consumption of Experiences or the Experience of Consumption? An Introduction to the Tourism of Taste, Food Tourism Around the World: Development, Management and Markets, Butterworth- Heinemann, 2003.
C. M. Hall, L. Sharples, R. Mithcell, N. Macionis, and B. Cambourne, Food Tourism Aroudn the World: Development, Management and Markets, Butterworth-Heinemann, 2003.
L. M. Long, Culinary tourism, University press of Kentuchy, 2004.
P. Boniface, Tasting Tourism: Travelling for Food and Drink, Ashgate, 2003.
김현정, "유비쿼터스 관광 정보서비스 구축 현황 및 사례 분석",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제10권, 제 1호, pp.407-416,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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