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논문]한국 청소년의 성별에 따른 식습관, 주관적 체형 인지 및 체중 조절 행동 조사 연구 - 제 6차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를 중심으로 - Eating Habits, Self Perception of Body Image, and Weight Control Behavior by Gender in Korean Adolescents -Using Data from a 2010 Korea Youth Risk Behavior Web-based Survey-원문보기
This study was conducted to investigate the eating habits, self-perception of body image, and weight control behavior in Korean adolescents by gender. Data pertaining to 70,809 subjects(male 37,090, female 33,719) were obtained from the sixth Korea Youth Risk Behavior Web-based Survey(2010). The rat...
This study was conducted to investigate the eating habits, self-perception of body image, and weight control behavior in Korean adolescents by gender. Data pertaining to 70,809 subjects(male 37,090, female 33,719) were obtained from the sixth Korea Youth Risk Behavior Web-based Survey(2010). The rate of skipping breakfast was 42.5% in male, and 45.8% in female students. The intake frequency of vegetable, milk, soda, fast food, and instant noddles was higher in male than female students. Moreover, 33% of male and 31.9% of female students considered themselves to be somewhat or very obese. Notably, 2.3% of underweight students considered themselves to be obese. Weight control measures were practiced in 44.6% of male, and 54.6% of female students. Meal restrictions were used more frequently to control weight by females, while exercise was used more by males. The perceived stress level was higher in female than male students, especially that due to appearance. Therefore, integrated and personalized high school nutrition programs according to gender should be implemented to establish proper body image perception and eating habits, as well as to develop selfesteem.
This study was conducted to investigate the eating habits, self-perception of body image, and weight control behavior in Korean adolescents by gender. Data pertaining to 70,809 subjects(male 37,090, female 33,719) were obtained from the sixth Korea Youth Risk Behavior Web-based Survey(2010). The rate of skipping breakfast was 42.5% in male, and 45.8% in female students. The intake frequency of vegetable, milk, soda, fast food, and instant noddles was higher in male than female students. Moreover, 33% of male and 31.9% of female students considered themselves to be somewhat or very obese. Notably, 2.3% of underweight students considered themselves to be obese. Weight control measures were practiced in 44.6% of male, and 54.6% of female students. Meal restrictions were used more frequently to control weight by females, while exercise was used more by males. The perceived stress level was higher in female than male students, especially that due to appearance. Therefore, integrated and personalized high school nutrition programs according to gender should be implemented to establish proper body image perception and eating habits, as well as to develop selfeste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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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체형 인식 및 체중 조절 행동과 관련하여 여러 편의 논문이 있으나(Kim & Kim 2011, Hong et al 2011, Yim KS 2010, Kim & Jang 2009, Kim et al 2012), 대부분의 연구가 지역적으로 국한되어 있으며 전국적인 대규모의 조사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제 6차(2010년)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우리나라 남ㆍ여 청소년을 대상으로 성별에 따른 식습관, 주관적 체형 인지, 체중 조절 행동 및 건강 관련 행동을 살펴보고 학교 건강증진사업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 남ㆍ여 청소년을 대상으로 성별에 따른 식습관, 주관적 체형 인지, 체중 조절 행동 및 건강 관련 행동을 살펴보았다.
가설 설정
1) Total percentage of sum may not be exactly 100% due to round-off in each column.
3) Values with different superscripts are significantly different at DMRT(p<0.05).
제안 방법
일반적인 사항은 학교 형태, 학년, 주관적 경제상태, 학업성적, 아버지의 학력, 어머니의 학력 및 일주일 평균 용돈의 6 문항을 이용하였다. 건강상태에서는 주관적 체형 인지 문항을 이용하였다. 주관적 체형 인지는 ‘자신의 체형이 어떻다고 생각하십니까? 라는 질문에 대한 응답을 사용하였다.
각 영역별 설문문항 및 지표는 질병관리본부 건강영양조사과에서 개발하고, 13개 분과 자문위원회의 검토와 신뢰도 및 타당성 조사를 거쳐 검증되었다(Korea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2009). 본 연구에서는 전체 지표 중 일반적인 사항, 건강상태, 식사습관, 신체 활동량, 체중관리 및 스트레스 관련 변수를 사용하였다.
체중관리와 관련된 행동은 신장, 체중, 체중 조절 노력 및 체중 조절 시도 방법의 4 문항을 사용하였다. 신장과 체중은 신체계측이 아니라 최근에 측정한 키와 체중을 자기기입식으로 조사하였다. 이러한 방법을 이용하여 계산한 비만율은 과소 추정될 가능성도 있으나(Sherry et al 2007), 시계열적인 추이를 보는데 유용하다고 보고되었다(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1997).
응답자 중에서 ‘노력한 적이 없다’라고 응답을 한 대상자를 제외하고 ‘체중 감량’, ‘체중 증가’ 및 ‘체중 유지’로 응답한 대상자들만 체중 조절 시도 방법 문항에 답하도록 구성되었다.
2010년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는 익명성 자기기입식 온라인조사 방법을 사용하였다. 인터넷이 가능한 학교 컴퓨터실에서 무작위로 자리를 배치하여 수업시간 50분 동안 진행되었다. 조사내용은 흡연, 음주, 비만 및 체중 조절, 신체 활동, 식습관, 손상예방, 성행태, 정신보건, 구강보건, 아토피 천식, 개인위생, 인터넷 중독, 약물, 건강 형평성의 14개 영역, 96개 지표로 구성되어 있다.
일반적인 사항은 학교 형태, 학년, 주관적 경제상태, 학업성적, 아버지의 학력, 어머니의 학력 및 일주일 평균 용돈의 6 문항을 이용하였다. 건강상태에서는 주관적 체형 인지 문항을 이용하였다.
자기기입식으로 조사한 신장과 체중으로부터 BMI를 계산하고, 국제비만전문위원회(International Obesity Task Force, IOTF 2000)의 아시아-태평양지역 비만치료지침 기준을 적용하여 BMI 18.5 kg/m² 미만은 저체중, 18.5 kg/m²∼23 kg/m² 미만은 정상, 23 kg/m²∼25 kg/m² 미만은 과체중, 25 kg/m² 이상은 비만으로 분류하여 남학생과 여학생의 체질량지수 분포를 살펴보았다.
인터넷이 가능한 학교 컴퓨터실에서 무작위로 자리를 배치하여 수업시간 50분 동안 진행되었다. 조사내용은 흡연, 음주, 비만 및 체중 조절, 신체 활동, 식습관, 손상예방, 성행태, 정신보건, 구강보건, 아토피 천식, 개인위생, 인터넷 중독, 약물, 건강 형평성의 14개 영역, 96개 지표로 구성되어 있다. 각 영역별 설문문항 및 지표는 질병관리본부 건강영양조사과에서 개발하고, 13개 분과 자문위원회의 검토와 신뢰도 및 타당성 조사를 거쳐 검증되었다(Korea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2009).
도시규모는 16개 시ㆍ도 내의 시ㆍ군ㆍ구를 대도시(78개), 중소도시(83개) 및 군 지역(73개)으로 분류하고, 지리적 접근성, 학교 수, 인구수 등을 고려하여 45개 지역군으로 분류하였다. 중학교 400개교와 고등학교 400개교를 표본추출하여, 16개 시ㆍ도 별로 중ㆍ고등학교를 각각 5개씩 배분한 뒤 비례배분법을 적용하여 표본학교 수를 배분하였다. 표본학교는 계통추출법으로 선정하고 학급은 선정된 표본학교에서 학년별로 1개 학급을 무작위로 추출하였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는 2010년 9월 1일부터 10월 24일까지 수행된 제6차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의 원시 자료를 이용하였다(Korea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2012).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는 우리나라 청소년의 건강행태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서 교육과학기술부,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에서 2005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전국적인 규모의 횡단적 조사이다.
장기결석, 특수아동 및 문자 해독 장애 학생은 조사 대상에서 제외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2010년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 참가대상자인 73,238명 중에서 신체계측치가 없는 2,429명을 제외한 70,809명(남자 37,090명, 여자 33,719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표본학교는 계통추출법으로 선정하고 학급은 선정된 표본학교에서 학년별로 1개 학급을 무작위로 추출하였다. 조사대상은 800개의 표본학교(중학교 400개, 고등학교 400개)에 재학 중인 중학교 1학년에서 고등학교 3학년까지 74,980명이었으며, 참여율 97.7%로 73,238명이 조사에 참여하였다. 장기결석, 특수아동 및 문자 해독 장애 학생은 조사 대상에서 제외하였다.
데이터처리
조사대상자의 신장, 체중 및 체질량지수(BMI)는 평균과 표준오차를 구하였으며, 그룹간의 유의적인 차이는 Duncan's multiple range test를 이용하여 사후검증을 하였다. 일반적 특성은 빈도와 백분율을 계산하였다. 조사 대상자의 성별에 따른 식습관, 주관적 체형 인지, 체중 조절 행동 및 건강 관련 행태를 비교하기 위해 Chi-square test를 실시하였다.
0)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자료 분석 시 복합표본(complex samples) 분석을 사용하였으며, 가중치를 부여하여 분석하였다. 조사대상자의 신장, 체중 및 체질량지수(BMI)는 평균과 표준오차를 구하였으며, 그룹간의 유의적인 차이는 Duncan's multiple range test를 이용하여 사후검증을 하였다.
일반적 특성은 빈도와 백분율을 계산하였다. 조사 대상자의 성별에 따른 식습관, 주관적 체형 인지, 체중 조절 행동 및 건강 관련 행태를 비교하기 위해 Chi-square test를 실시하였다.
조사대상자의 신장, 체중 및 체질량지수(BMI)는 평균과 표준오차를 구하였으며, 그룹간의 유의적인 차이는 Duncan's multiple range test를 이용하여 사후검증을 하였다.
이론/모형
체중관리와 관련된 행동은 신장, 체중, 체중 조절 노력 및 체중 조절 시도 방법의 4 문항을 사용하였다. 신장과 체중은 신체계측이 아니라 최근에 측정한 키와 체중을 자기기입식으로 조사하였다.
성능/효과
1. 아침을 2일 이상 결식하는 비율은 남학생이 42.5%, 여학생이 45.8%로 나타났으며, 남학생은 여학생에 비해 채소, 우유, 탄산음료, 패스트푸드 및 라면 섭취가 더 많았고, 과일 및 과자 섭취는 여학생이 더 많았다. 남학생의 평균 BMI는 20.
2. 남학생의 경우, 저체중군에 해당하는 대상자의 55%가 스스로를 ‘마른 편’으로, 정상체중군의 47.8%가 ‘보통’으로, 과체중군의 75.3%가 ‘약간 살이 찐 편’으로, 비만군의 30.3%가 ‘매우 살이 찐 편’으로 인지하였다.
3. 체중 조절 노력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남학생은 44.6%, 여학생은 54.6%로 여학생들이 남학생보다 체중 조절 시도 경험이 더 많았으며, 남학생과 여학생의 체중 감량 경험은 각각 23.8%와 43.2%이었으며, 체중 증가 경험은 11%, 1.6%로 나타났다. 체중 감량을 위해 사용하는 방법으로는 남학생은 운동이 가장 많았으며, 여학생은 식사량 줄이기가 44.
4. 격렬한 신체 활동을 한 비율은 남학생이 45.3%, 여학생이 19%이었으며, 중등도 신체 활동은 남학생과 여학생이 각각 15.1%, 6.1%로 나타났다. 스트레스를 많이 인지한 비율은 남학생이 37.
남학생 중에서 저체중에 해당하는 비율은 25.2%, 정상체중은 51.1%, 과체중은 11.7%, 비만은11.9%로 나타났다. 이는 Jung & Choi(2003)의 연구에서 전남 지역 중ㆍ고등학생의 66.
3%에 비해 낮은 수치였으나, 남학생에 비해 여학생에서 체중 조절 경험이 많은 것은 유사하였다. 남학생과 여학생의 체중 감량 경험은 각각 23.8%와 43.2%이었으며, 체중 증가 경험은 11%, 1.6%로 나타나 남학생은 체중 증가에도 관심이 있으며, 여학생은 체중 감량에 관심이 더 많은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결과는 Kim & Jang(2009)의 연구에서 남학생의 경우 체중 줄이기는 55.
2%이었다. 남학생의 경우, 과체중 및 비만에 해당하는 비율이 23.6%인 것에 반해 스스로 약간 또는 매우 살이 찐 편으로 인지하는 비율은 33%이었으며, 여학생은 과체중 및 비만이 13.1%인 반면 자신의 체형을 뚱뚱하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31.9%로 나타나 남학생에 비해 여학생이 체형 인식 왜곡의 정도가 더 심하며 자신의 체형을 비만으로 인식하는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자의 BMI에 따른 주관적 체형인식에 대해 살펴보면(Table 5), 남학생의 경우 저체중군에 해당하는 대상자의 55%가 스스로를 ‘마른 편’으로, 정상체중군의 47.8%가 ‘보통’으로 인식하고 있었으며, 과체중군의 75.3%가 ‘약간 살이 찐 편’으로, 비만군의 30.3%가 ‘매우 살이 찐 편’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러한 프로그램은 식습관, 운동, 행동요법뿐만 아니라, 자아존중감 향상을 위한 교육과 중재를 포함한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된 표준화된 국가 프로그램으로 시행되어져야할 것을 제안한다. 더불어 우리나라 청소년들 특히 여학생의 신체 활동 실천율이 많이 낮았으며, 고등학생의 경우에는 체육시간 준수율이 53%밖에 되지 않음을 볼 때 청소년들의 신체적ㆍ정신적 건강을 위해서 학교에서의 체육시간 준수율을 향상시키기 위한 방법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에서 살펴본 우리나라 남녀 청소년의 식습관, 체형인지 및 체중 조절 행동 양상의 결과들은 지역적으로 조사한 이전의 연구 결과들과 단편적으로 유사하게 나타났으나, 추후 연구에서는 우리나라 대도시, 중소도시 및 군지역의 지역별로 청소년의 건강 관련 행동을 비교하여 남녀 차이뿐 아니라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총체적인 영양교육 프로그램이 개발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 결과, 남학생은 여학생에 비해 채소, 우유, 탄산음료, 패스트푸드 및 라면 섭취가 더 많았으며, 식사 결식률과 과일 및 과자 섭취 빈도는 여학생이 남학생에 비해 더 높았다. 이러한 결과는 Moon & Lee(2009)의 연구에서 남학생이 여학생에 비해 채소, 우유, 탄산음료, 패스트푸드 및 라면 섭취를 더 많이 하고 있는 것과 일치하는 것이다.
9%로 나타난 것과 일치하였다. 본 연구 결과, 대상자의 체질량분포에서 남학생 중에서 과체중 및 비만에 해당하는 비율이 23.6%인 것에 반해 스스로 약간 또는 매우 살이 찐 편으로 생각하는 비율은 33%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학생의 경우에는 자신의 현재 체중이 과체중 및 비만에 속하는 비율이 13.
본 연구 결과, 우리나라 청소년은 자신의 체형을 제대로 인지하고 있지 못하였고, 자신의 실제 모습보다 스스로 더 살찐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는데, 이러한 경향은 남학생에 비해 여학생에서 더 많이 나타났다. 또한 남녀 학생의 체질량 지수 분포가 다르게 나타나고, 남학생의 경우에는 체중 증가에도 관심을 보여 남녀 학생의 성별에 대한 특성을 고려한 학교 기반 맞춤영양 교육 프로그램이 시행되어야 할 것이다.
5%로 나타난 것과 유사하였다. 본 연구에서 과체중과 비만에 속하는 남학생의 비율은 23.6%, 여학생은 18.8%이었으며, 저체중에 해당하는 남학생은 25.2%, 여학생은 29.4 %로 나타나 청소년기 남녀 학생에 있어서 체중 조절에 대한 교육이 성별에 따라 다르게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으로 남학생은 게임, SNS 활동 및 인터넷 채팅을 포함한 ‘컴퓨터 활동’(36.4%)을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었으며, 여학생의 경우에는 ‘음악 활동(음악듣기, 노래 부르기, 악기연주)’(35.7%)을 가장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스트레스 해소 방법에 있어서 성별에 따른 차이를 보였다.
1%이었다. 아침을 규칙적으로 섭취한 비율은 56%이었으며, 점심은 82.7%, 저녁은 72.9%로 대상자의 절반 정도가 아침을 결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원주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Kim & Kim(2010)의 연구에서 아침 결식률이 43%인 것과 유사하였다.
8%) 순이었다. 여학생은 식사량 줄이기가 44.4%로 가장 높았고, 그다음이 규칙적인 운동(33.7%), 다이어트 식품(6.2%), 단식(5.6%), 원-푸드 다이어트(5.2%), 한약(2.4%), 식사 후 구토(1.9%), 설사약 및 이뇨제(1.6%), 무처방 다이어트 약(0.9%), 의사처방 다이어트 약(0.9%)의 순으로 나타나 남학생은 주로 운동으로, 여학생은 음식을 제한하여 에너지 섭취를 줄이는 방법으로 체중 조절을 시도함을 알 수 있다. 이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여러 연구(Kim & Jang 2009, Lee et al 2008, Hong et al 2011)와 비슷한 결과이다.
여학생의 경우에 자신의 체형을 바르게 인식하고 있는 비율은 저체중군은 52.1%, 정상체중군은 46.4%, 과체중군은 81.6%, 비만군은 46.2%이었다. 자신의 체중이 저체중임에도 불구하고 ‘보통’으로 생각하고 있는 비율이 32.
6%인 것에 반해 스스로 약간 또는 매우 살이 찐 편으로 생각하는 비율은 33%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학생의 경우에는 자신의 현재 체중이 과체중 및 비만에 속하는 비율이 13.1%인 반면, 자신의 체형을 뚱뚱하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31.9%로 나타나 남학생에 비해 여학생의 체형 인식 왜곡의 정도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저체중, 정상체중, 과체중 및 비만 남학생의 평균 BMI 는 각각 17.2 kg/m², 20.5 kg/m², 23.9 kg/m², 27.1 kg/m²로 나타났다.
전체 대상자 중에서 자신을 ‘매우 마른 편’이라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5.7%이었으며, ‘약간 마른 편’은 23.6%, ‘보통’은 33.8%, ‘약간 살이 찐 편’은 32.5%, ‘매우 살이 찐 편’은 4.4%이었다.
3%이었다. 정상체중에 속하는 여학생 중에서도 자신을 뚱뚱하다고 인지하고 있는 비율이 47.5%로 남학생에 비해 여학생의 경우 자신의 체형을 비만으로 인식하는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비만 여학생의 53.
후속연구
또한 남녀 학생의 체질량 지수 분포가 다르게 나타나고, 남학생의 경우에는 체중 증가에도 관심을 보여 남녀 학생의 성별에 대한 특성을 고려한 학교 기반 맞춤영양 교육 프로그램이 시행되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프로그램은 식습관, 운동, 행동요법뿐만 아니라, 자아존중감 향상을 위한 교육과 중재를 포함한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된 표준화된 국가 프로그램으로 시행되어져야할 것을 제안한다. 더불어 우리나라 청소년들 특히 여학생의 신체 활동 실천율이 많이 낮았으며, 고등학생의 경우에는 체육시간 준수율이 53%밖에 되지 않음을 볼 때 청소년들의 신체적ㆍ정신적 건강을 위해서 학교에서의 체육시간 준수율을 향상시키기 위한 방법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러한 결과는 Kim YS(2001)가 부산지역 비만 여자 청소년을 대상으로 스트레스와 대처방법에 대해 연구한 결과, 스트레스에 대한 대처방법으로 ‘음악 활동’을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으며, ‘영화보기’, ‘수다 떨기’ 순으로 나타난 것과 유사한 경향이다. 따라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영양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할 때 자아존중감을 높이는 방법과 긍정적으로 스트레스에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이 함께 제공 되어져야 할 것이다.
본 연구 결과, 우리나라 청소년은 자신의 체형을 제대로 인지하고 있지 못하였고, 자신의 실제 모습보다 스스로 더 살찐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는데, 이러한 경향은 남학생에 비해 여학생에서 더 많이 나타났다. 또한 남녀 학생의 체질량 지수 분포가 다르게 나타나고, 남학생의 경우에는 체중 증가에도 관심을 보여 남녀 학생의 성별에 대한 특성을 고려한 학교 기반 맞춤영양 교육 프로그램이 시행되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프로그램은 식습관, 운동, 행동요법뿐만 아니라, 자아존중감 향상을 위한 교육과 중재를 포함한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된 표준화된 국가 프로그램으로 시행되어져야할 것을 제안한다.
여러 연구 결과(Kim & Kim 2011, Hong et al 2011, Yim KS 2010, Kim et al 2012, Chin & Chang 2005)에서 남학생에 비해 여학생이 체중 조절에 대한 관심과 체중 조절 노력을 더 많이 하였으며, Kim & Jang(2009)의 연구에서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영양지식’이 더 많은 것으로 볼 때, 본 연구에서 여학생들이 이러한 간식류가 체중 조절이나 건강에 좋지 않다는 생각에 섭취를 제한하거나 의식적으로 좋은 방향으로 응답했을 가능성도 생각해 볼 수 있겠다. 본 연구 결과는 식품 섭취 빈도만의 결과이므로 청소년들의 식습관을 고려한 구체적인 식품 항목과 섭취량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진다면 더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지난 1년 동안 학교에서 영양 및 식습관에 대한 교육을 받지 못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남학생은 59.
더불어 우리나라 청소년들 특히 여학생의 신체 활동 실천율이 많이 낮았으며, 고등학생의 경우에는 체육시간 준수율이 53%밖에 되지 않음을 볼 때 청소년들의 신체적ㆍ정신적 건강을 위해서 학교에서의 체육시간 준수율을 향상시키기 위한 방법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에서 살펴본 우리나라 남녀 청소년의 식습관, 체형인지 및 체중 조절 행동 양상의 결과들은 지역적으로 조사한 이전의 연구 결과들과 단편적으로 유사하게 나타났으나, 추후 연구에서는 우리나라 대도시, 중소도시 및 군지역의 지역별로 청소년의 건강 관련 행동을 비교하여 남녀 차이뿐 아니라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총체적인 영양교육 프로그램이 개발되어야 할 것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청소년기는 어떠한 시기인가?
청소년기는 신체적으로 빠르게 성장할 뿐만 아니라 정서적, 사회적 발달 및 자아 정체성이 형성되는 시기이다. 청소년기에 아침 결식과 같은 잘못된 식습관의 형성과 가공식품, 패스트푸드 등 고열량 저영양 간식류의 섭취 증가는 영양 불균형을 유발하고, 학업으로 인한 신체 활동의 감소와 더불어 비만을 초래한다(Choi & Lee 2008).
청소년 비만이 일으키는 문제점은?
3%이었으며, 우리나라 청소년 비만률이 10년 사이에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Kang et al 2008, Park & Kwon 2007, Kim & Kim 2010). 청소년기의 비만은 80% 정도가 성인 비만으로 이어져 당뇨병,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및 대사증후군 등의 만성질환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보건의료비용을 증가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Kim & Chang 2009). 또한 외모에 대한 관심이 가장 많은 청소년기의 비만은 신체적 성장 장애와 함께 자존감 결여, 불안, 열등감, 우울증, 대인관계 장애, 학업 능률의 저하 등과 같은 정신적인 문제를 유발하기도 한다(Hong et al 2009, Seo et al 2008).
청소년들에게 비만과 영양 불균형을 초래하는 원인은 무엇인가?
청소년기는 신체적으로 빠르게 성장할 뿐만 아니라 정서적, 사회적 발달 및 자아 정체성이 형성되는 시기이다. 청소년기에 아침 결식과 같은 잘못된 식습관의 형성과 가공식품, 패스트푸드 등 고열량 저영양 간식류의 섭취 증가는 영양 불균형을 유발하고, 학업으로 인한 신체 활동의 감소와 더불어 비만을 초래한다(Choi & Lee 2008). 최근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전 세계적으로 청소년 비만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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