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quire{mediawiki-texvc}$

연합인증

연합인증 가입 기관의 연구자들은 소속기관의 인증정보(ID와 암호)를 이용해 다른 대학, 연구기관, 서비스 공급자의 다양한 온라인 자원과 연구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여행자가 자국에서 발행 받은 여권으로 세계 각국을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것과 같습니다.

연합인증으로 이용이 가능한 서비스는 NTIS, DataON, Edison, Kafe, Webinar 등이 있습니다.

한번의 인증절차만으로 연합인증 가입 서비스에 추가 로그인 없이 이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연합인증을 위해서는 최초 1회만 인증 절차가 필요합니다. (회원이 아닐 경우 회원 가입이 필요합니다.)

연합인증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최초이용시에는
ScienceON에 로그인 → 연합인증 서비스 접속 → 로그인 (본인 확인 또는 회원가입) → 서비스 이용

그 이후에는
ScienceON 로그인 → 연합인증 서비스 접속 → 서비스 이용

연합인증을 활용하시면 KISTI가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말기암환자의 완화의료에 대한 의사들의 인식과 완화의료 의뢰 시 장애요인
Doctor's Perception and Referral Barriers toward Palliative Care for Advanced Cancer Patients 원문보기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지 = Korean journal of hospice and palliative care, v.15 no.1, 2012년, pp.10 - 17  

이재리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교실) ,  이정권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교실) ,  황선진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교실) ,  김지은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교실) ,  정지인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삼성서울병원 건강의학센터) ,  김시영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종양내과학교실)

초록
AI-Helper 아이콘AI-Helper

목적: 완화의료를 위해서는 완화의료 대상자에 대한 판단을 하고 완화의료를 직접 시행하거나 완화의료에 자문/의뢰하는 의료인의 역할이 중요하다. 이에 본 연구는 한국의 암환자를 주로 진료하는 의사들의 완화의료에 대한 인식과 완화의료 의뢰 시 장애요인에 대해 알아보았다. 방법: 2010년 5월부터 6월까지 암환자를 주로 진료하는 전문의 477명을 대상으로 무기명 자기 기입식 웹 설문 조사를 수행하였다. 결과: 총 128명(26.8%)이 응답하였고, 설문에 응답한 모든 의사들은 말기암환자에게 완화의료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80% 이상의 응답자들이 '3차 의료기관 및 암센터는 완화의료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진행 암환자는 항암 화학요법을 받는 중이더라도 완화의료를 받아야 한다.', '말기암환자의 치료에는 여러 과의 협력이 필요하다.'에 동의하였다. 완화의료 수행능력에 대해서는 58% 이상이 자신이 하고 있는 신체 증상 조절 및 정신증상 조절, 말기암환자 가족의 정서적 지지에 만족한다고 응답하였으나 전반적인 말기암환자 및 임종 환자 관리 서비스는 64%에서 '만족스럽지 않다'고 응답하였다. 응답자 중 34명(26.6%)은 '자신의 말기암환자를 완화의료팀으로 자문'하거나 '의뢰한 경험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 완화의료 의뢰의 장애 요인으로 '환자나 보호자의 거부'가 61명(47.7%)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믿고 의뢰할 수 있는 완화의료팀이 없어서'라고 응답한 의사가 59명(46.1%)으로 많았다. 결론: 본 연구에서 대부분의 암환자를 주로 진료하는 의사들은 말기암환자의 완화의료 시행에 대해 긍정적 인식을 가지고 있지만 실제 말기암환자 진료에 있어 다학제 간 협력이나 임종관리까지 충분한 완화의료의 제공은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효율적이고 수준 높은 말기암환자의 관리를 위해서 보다 적극적인 완화 의료 자문이나 의뢰가 시행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Purpose: This study was conducted to identify the perception regarding palliative care among Korean doctors and referral barriers toward palliative care for terminal cancer patients. Methods: Between May and June 2010, 477 specialists mainly caring cancer patients using a web-based, self-administere...

주제어

AI 본문요약
AI-Helper 아이콘 AI-Helper

* AI 자동 식별 결과로 적합하지 않은 문장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문제 정의

  • 그러나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암을 진료하는 의사들을 대상으로 완화의료에 대한 태도와 완화의료 시행 및 완화의료로의 자문 의뢰 시 장애요인에 대해 알아 본 연구가 없었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에서 말기암환자의 완화의료에 대한 암환자를 주로 진료하는 의사들의 인식과 완화의료 자문 혹은 의뢰 시 장애요인을 조사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 본 연구는 이 연구를 위해 자체 개발한 인터넷 기반의 웹 설문지를 이용하여 진행되었다. 설문 대상자들은 자신의 전자메일을 개봉하여 연구 내용에 대한 설명문을 읽고 연결된 설문참여 탭을 클릭할 경우 설문에 응할 수 있도록 하였다.
본문요약 정보가 도움이 되었나요?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많은 나라가 효과적인 완화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이유는 무엇인가? 전세계적으로 암 치료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많은 환자들이 말기암으로 진행하고 암 관련 사망률은 높은 실정이다(1,2). 이에 따라 말기암환자의 완화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여러 연구들이 완화의료가 환자 및 가족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3-7) 의료비 절감에 기여한다고(8,9) 보고하여 많은 나라가 효과적인 완화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2003년부터 호스피스 시범사업을 실시하였고 2009년 12월 완화의료 건강보험수가 시범사업을 시행하면서 점차 완화의료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효과적인 완화의료를 위해 중요한것은 무엇인가? 효과적인 완화의료를 위해서는 의료인, 환자 및 가족, 사회 제도적 요인 등 여러 요인들의 역할이 중요하지만(10), 특히 완화의료 대상자에 대한 의학적 판단을 하고 완화의료를 직접 시행하거나 완화의료에 의뢰하는 의료인의 역할이 중요하다. 의사의 완화의료에 대한 태도와 지식, 개인적인 성향의 차이가 완화의료 시행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의사들의 완화의료에 대한 인식과 자문 의뢰 시 장애요인에 대해 알아보는 것은 향후 완화의료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Ogle 등이 완화의료 의뢰 시 장애요인중 가장 큰것은 무엇인가? 완화의료 의뢰 시 장애요인으로 반수에 가까운 응답자들이 환자 혹은 보호자의 완화의료에 대한 거부를 꼽았고, 믿고 의뢰할 완화의료팀의 부재와 적절한 의뢰 시점 결정의 어려움이 각각 그 뒤를 이었다. Moon 등(22)이 서울 경기지역 2, 3차 병원에 근무하는 의사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약 53%가 환자 혹은 보호자의 거부가 완화의료 의뢰 시 주저하게 되는 이유라고 지적하여 본 연구와 유사한 결과를 보였으며 Ogle 등(17)도 환자나 가족의 거부가 가장 큰 장애요인이라고 보고하였다. 이는 환자와 보호자의 완화의료에 대한 이해 부족이 완화의료 서비스의 장애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므로 향후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교육과 홍보의 필요성을 시사한다고 할 수 있다.
질의응답 정보가 도움이 되었나요?

참고문헌 (26)

  1. Jemal A, Siegel R, Ward E, Hao Y, Xu J, Thun MJ. Cancer statistics, 2009. CA Cancer J Clin 2009;59:225-49. 

  2. Cancer statistics [Internet]. Seoul: Ministry for Health, Welfare and Family Affair; c2010. [cited 2010 Jun 20]. Available from: http://stat.mw.go.kr/. 

  3. Brumley RD, Enguidanos S, Cherin DA. Effectiveness of a home-based palliative care program for end-of-life. J Palliat Med 2003;6:715-24. 

  4. Christakis NA, Iwashyna TJ. The health impact of health care on families: a matched cohort study of hospice use by decedents and mortality outcomes in surviving, widowed spouses. Soc Sci Med 2003;57:465-75. 

  5. Higginson IJ, Finlay IG, Goodwin DM, Hood K, Edwards AG, Cook A, et al. Is there evidence that palliative care teams alter end-of-life experiences of patients and their caregivers? J Pain Symptom Manage 2003;25:150-68. 

  6. O'Mahony S, Blank AE, Zallman L, Selwyn PA. The benefits of a hospital-based inpatient palliative care consultation service: preliminary outcome data. J Palliat Med 2005;8:1033-9. 

  7. Yun YH, Kim SH, Lee KM, Park SM, Lee CG, Choi YS, et al. Patient-reported assessment of quality care at end of life: development and validation of Quality Care Questionnaire-End of Life (QCQ-EOL). Eur J Cancer 2006;42:2310-7. 

  8. Kim NC, Young JS, You SY. Comparisons of medical costs between hospice and non-hospice care. Korean J Hosp Palliat Care 2007;10:29-34. 

  9. Smith TJ, Coyne P, Cassel B, Penberthy L, Hopson A, Hager MA. A high-volume specialist palliative care unit and team may reduce in-hospital end-of-life care costs. J Palliat Med 2003;6:699-705. 

  10. Graham F, Kumar S, Clark D. Barriers to the delivery of palliative care. In: Hanks G, Cherny NI, Christakis NA, Fallon M, Kaasa S, Portenoy RK, eds. Oxford textbook of palliative medicine. 4th ed. Oxford;New York:Oxford University Press;2010. p. 125-34. 

  11. Ahluwalia SC, Fried TR. Physician factors associated with outpatient palliative care referral. Palliat Med 2009;23:608-15. 

  12. Barni S, Maltoni M, Tuveri G, Pronzato P, Cortesi E, Massidda B, et al. Attitude of Italian medical oncologists toward palliative care for patients with advanced cancer: results of the SIO project. Support Care Cancer 2011;19:381-9. 

  13. Bradley EH, Cramer LD, Bogardus ST Jr, Kasl SV, Johnson-Hurzeler R, Horwitz SM. Physicians' ratings of their knowledge, attitudes, and end-of-life-care practices. Acad Med 2002;77:305-11. 

  14. Cherny NI, Catane R. European Society of Medical Oncology Taskforce on Palliative and Supportive Care. Attitudes of medical oncologists toward palliative care for patients with advanced and incurable cancer: report on a survery by the European Society of Medical Oncology Taskforce on Palliative and Supportive Care. Cancer 2003;98:2502-10. 

  15. Johnson CE, Girgis A, Paul CL, Currow DC. Cancer specialists' palliative care referral practices and perceptions: results of a national survey. Palliat Med 2008;22:51-7. 

  16. Ward AM, Agar M, Koczwara B. Collaborating or co-existing: a survey of attitudes of medical oncologists toward specialist palliative care. Palliat Med 2009;23:698-707. 

  17. Ogle KS, Mavis B, Wyatt GK. Physicians and hospice care: attitudes, knowledge, and referrals. J Palliat Med 2002;5:85-92. 

  18. Lamont EB, Christakis NA. Physician factors in the timing of cancer patient referral to hospice palliative care. Cancer 2002;94:2733-7. 

  19. Brickner L, Scannell K, Marquet S, Ackerson L. Barriers to hospice care and referrals: survey of physicians' knowledge, attitudes, and perceptions in a health maintenance organization. J Palliat Med 2004;7:411-8. 

  20. Hospice and palliative care [Internet]. Goyang: National Cancer Information Center, c2010. [cited 2010 Feb 20] Available from: http://www.cancer.go.kr. 

  21. Iwashyna TJ, Christakis NA. Attitude and self-reported practice regarding hospice referral in a national sample of internists. J Palliat Med 1998;1:241-8. 

  22. Moon DH, Lee MA, Koh SJ, Choi YS, Kim SH, Yeom CH. Doctor's attitudes toward hospice and palliative care for terminal cancer patients. Korean J Hosp Palliat Care 2006;9:93-100. 

  23. Lee KS, Joo JS, Kim JH, Kim KY. Current status and challenge of hospice.palliative care in Korea. Korean J Hosp Palliat Care 2008;11:196-205. 

  24. Ramirez AJ, Graham J, Richards MA, Cull A, Gregory WM, Leaning MS, et al. Burnout and psychiatric disorder among cancer clinicians. Br J Cancer 1995;71:1263-9. 

  25. Barni S, Mondin R, Nazzani R, Archili C. Oncostress: evaluation of burnout in Lombardy. Tumori 1996;82:85-92. 

  26. Kash KM, Holland JC, Breitbart W, Berenson S, Dougherty J, Ouellette-Kobasa S, et al. Stress and burnout in oncology. Oncology (Williston Park) 2000;14:1621-33; discussion 1633-4, 1636-7. 

저자의 다른 논문 :

관련 콘텐츠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콘텐츠

저작권 관리 안내
섹션별 컨텐츠 바로가기

AI-Helper ※ AI-Helper는 오픈소스 모델을 사용합니다.

AI-Helper 아이콘
AI-Helper
안녕하세요, AI-Helper입니다. 좌측 "선택된 텍스트"에서 텍스트를 선택하여 요약, 번역, 용어설명을 실행하세요.
※ AI-Helper는 부적절한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

선택된 텍스트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