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전문가 델파이 조사를 통한 원예치료 평가지표 구성요소 개발

임은애; 손기철; 감정기

doi:10.7235/hort.2012.12037

전문가 델파이 조사를 통한 원예치료 평가지표 구성요소 개발
Development of Elements of Horticultural Therapy Evaluation Indices (HTEI) through Delphi Method 원문보기

원예과학기술지 = Korean journal of horticultural science & technology, v.30 no.3, 2012년, pp.308 - 324

임은애 (건국대학교 환경시스템학부) , 손기철 (건국대학교 환경시스템학부) , 감정기 (경남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초록
AI-Helper

본 연구의 목적은 3차에 걸친 전문가 델파이 조사를 통해 원예치료 효과를 측정하는 영역과 문항을 개발하고 내용타당성을 검증하여 평가도구의 근거자료를 마련하는 데 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하여 관련 전문가 24명을 대상으로 델파이조사를 실시하였다. 델파이 조사 결과는 검사 문항의 내용타당도 계수와 합의도, 수렴도, 안정성 등을 매 차수별 산출함으로써 문항들을 수정, 보완, 삭제, 추가하는 일을 거듭했다. 1차 델파이 조사에서는 관련문헌, 측정도구의 분석, 전문가 개방식 조사 및 심층 면접을 통해 신체적, 인지적, 심리 정서적, 사회적 영역 등 4개 영역의 112개 항목으로 구성된 검사도구의 기본 틀을 마련하고 구조화된 질문지를 활용하여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였다. 그 결과 2차 시안에서4개의 영역에 총 107개 항목, 3차 시안에서 4개의 영역에 총 102개 항목이 개발되었다. 최종적으로 원예치료 효과를 측정하는 영역은 4개의 영역, 총 98개 항목으로 확정되었다. 신체적 영역은 5개 구성인자에 27개의 항목, 인지적 영역은4개 구성인자에 25개의 항목, 심리 정서적 영역은 2개 구성인자에 24개의 항목, 사회적 영역은 4개 구성인자에 22개의항목으로 확정되었다. 본 연구를 통해 밝혀진 원예치료 효과의 영역, 구성인자 및 문항들은 향후 원예치료 평가도구개발에 유용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으며 원예치료 프로그램 개발을 기획하고 활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Abstract ▼ AI-Helper

The aim of this study is to develop and construct the elements of a new evaluation tool to assess the effectiveness of a horticultural therapy. Delphi method was applied to classify the realms of evaluation and specify their components and constituting items. Delphi process was performed through three rounds and 24 professionals attended all the rounds as panel members. Some of the items were revised or removed according to the results of such tests as content validity ratio, agreement rate, convergency and stability of each item. On the contrary, a few new items were added by accepting the opinions of the professional panels. Previous to the Delphi, the realms of evaluation were classified into physical, cognitional, psycho-emotional and social ones on the basis of literature review, professionals' consultation and in-depth interview with practitioners. At the first round, 112 items constituting four realms were reviewed. The numbers of items to be reviewed were reduced to 107 at the second round and to 102 at the third round. As a result, 98 items in 4 realms were decided as proper evaluation points of horticultural therapy. The compositions of the four respective realms are as follows: 5 components and 27 items in physical realm; 4 components and 25 items in cognitional realm; 2 components and 24 items in psycho-emotional realm; and 4 components and 22 items in social realm. These realms, components and specific items derived from this study constitute indices to evaluate the effectiveness of horticultural therapy. In addition, they might be utilized as good guidelines for planning horticultural therapy programs.

주제어

AI 본문요약
AI-Hel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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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패널들의 반응과 부기된 견해들 사이에 편차가 커서 연구자 단독으로 판단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은 일부 문항에 대해서는 원예치료 전공 박사 3인과 치료 경력 15년의 원예치료사 1인으로 구성된 전문가 협의를 거쳤다. 단독처리로 인한 오류 발생의 여지를 최소화하기 위해서이다. 1차 조사 결과 수정, 보완, 삭제, 추가 등을 거쳐 정제된 결과는 Table 2와 같다.
1차 조사의 설문지는 신체적, 인지적, 심리･정서적, 사회적 영역으로 구분하여 각 영역별 구성인자와 측정항목의 적절성 등에 대한 패널의 의견을 Likert 방식의 5점 척도로 구분된 응답지에 직접 표기하도록 하였다. 또한 연구자가 구분한 검사영역과 구성인자, 그리고 영역별 측정 내용과 항목 등에 대해 수정, 삭제, 보완, 추가되어야 할 내용을 자유롭게 기술하도록 하였다. 1차 조사의 설문지는 응답자의 개인적 속성을 파악하는 6개 문항과 함께 4개 영역에서 총 112개의 세부 평가항목이 제시되었다.
, 1990). 본 연구는 응답 일치성이 높은 안정도의 변이계수를 참조하여 3차까지 실시하여 원예치료의 효과를 측정하는 평가지표의 모델을 구축하고자 실시되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3차에 걸친 전문가 델파이 조사를 통해 원예치료 효과를 측정하는 영역과 문항을 개발하고 내용타당성을 검증하여 평가도구의 근거자료를 마련하는 데 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하여 관련 전문가 24명을 대상으로 델파이 조사를 실시하였다.
이 연구는 실질적인 치료행위가 이뤄지는 다양한 임상적 상황에서 원예치료의 효과를 평가하게 될 도구의 개발에 초점을 두고 있는 관계로, 사회적 지위보다는 섬세한 치료상황에 대한 분석적 안목(analytic understanding)과 원예치료의 전반적 맥락과 과정을 꿰뚫어 보는 종합적 통찰력(synthetic insight) 형성을 가능하게 하는 다양한 임상경험을 전문성 판단의 주요 기준으로 설정하였다.
그러나 아직까지 원예치료 효과 측정의 영역과 세부항목 및 그 측정방법 등이 정립되지 않은 상태에서 대상자의 특성과 연구자의 관심 여하에 따라 산만하게 연구가 진행되어 왔다. 이와 같은 현실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여 다양한 대상자에 대해 다면적 영역에서 종합적으로 원예치료의 효과를 평가하기 위한 검사도구의 모형을 세워보려 한 것이 본 연구였다. 델파이 조사 결과 4가지 유형의 검사도구들은 전체적으로 타당도와 신뢰도를 갖춘 검사도구로서 원예치료의 효과를 측정해 주는 데 적절한 문항들로 판명되었다.

제안 방법

1차 델파이 조사에서 수집된 패널의 의견을 반영하여 정제를 거친 후 2차 시안의 문항을 작성하였다. 2차 조사의 설문지는 1차의 응답 결과를 요약하여 각 항목에 대한 평균, 중앙치, 사분범위, 패널위원의 응답 등을 각각 제시하여 각 질문에 다시 응답할 때 다른 전문가의 의견을 참고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고, 해당 문항에 대한 자신의 반응이 중심 사분위 편차의 범위를 벗어나서 극단적으로 치우친 경우 그 이유를 제시하도록 하였다.
1차 델파이의 패널 의견을 수렴해서 최대한 치료효과에 맞는 설문문항으로 2차 델파이 설문 문항을 재구성하였다. 설문에 대한 응답방법은 1차 조사 방법과 동일하다.
1차 조사의 설문지는 신체적, 인지적, 심리･정서적, 사회적 영역으로 구분하여 각 영역별 구성인자와 측정항목의 적절성 등에 대한 패널의 의견을 Likert 방식의 5점 척도로 구분된 응답지에 직접 표기하도록 하였다. 또한 연구자가 구분한 검사영역과 구성인자, 그리고 영역별 측정 내용과 항목 등에 대해 수정, 삭제, 보완, 추가되어야 할 내용을 자유롭게 기술하도록 하였다.
또한 연구자가 구분한 검사영역과 구성인자, 그리고 영역별 측정 내용과 항목 등에 대해 수정, 삭제, 보완, 추가되어야 할 내용을 자유롭게 기술하도록 하였다. 1차 조사의 설문지는 응답자의 개인적 속성을 파악하는 6개 문항과 함께 4개 영역에서 총 112개의 세부 평가항목이 제시되었다.
2차 델파이 조사를 바탕으로 원예치료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최대한 원예치료 효과를 산출할 수 있는 평가도구의 항목으로 재구성하였다. 조사방법은 1, 2차 조사와 동일하며 평가도구의 구성인자와 문항들의 검토 및 정제과정은 다음과 같다.
2차 델파이 조사에서 수집된 패널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정제를 거친 후 3차 시안의 문항을 작성하였다. 3차 설문지는 2차와 마찬가지로 응답 결과를 분석하여 제시하고, 해당 문항에 대한 반응이 중심 사분위 편차의 범위를 벗어나서 극단적으로 치우친 경우 역시 그 이유를 제시하도록 하였다.
설문에 대한 응답방법은 1차 조사 방법과 동일하다. 2차 조사의 반응분포를 알아보기 위해 검사의 영역별 구성인자, 문항별로 평균, 표준편차 내용타당도, 수렴도, 합의도, 안정성을 산출하였다. 2차 정제과정은 Table 3과 같다.
1차 델파이 조사에서 수집된 패널의 의견을 반영하여 정제를 거친 후 2차 시안의 문항을 작성하였다. 2차 조사의 설문지는 1차의 응답 결과를 요약하여 각 항목에 대한 평균, 중앙치, 사분범위, 패널위원의 응답 등을 각각 제시하여 각 질문에 다시 응답할 때 다른 전문가의 의견을 참고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고, 해당 문항에 대한 자신의 반응이 중심 사분위 편차의 범위를 벗어나서 극단적으로 치우친 경우 그 이유를 제시하도록 하였다. 2차 조사에서의 세부 평가항목은 4개 영역에서 총 107개로 조정되었다.
2차 델파이 조사에서 수집된 패널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정제를 거친 후 3차 시안의 문항을 작성하였다. 3차 설문지는 2차와 마찬가지로 응답 결과를 분석하여 제시하고, 해당 문항에 대한 반응이 중심 사분위 편차의 범위를 벗어나서 극단적으로 치우친 경우 역시 그 이유를 제시하도록 하였다. 3차 조사의 설문지에서는 4개의 영역에서 총 102개 항목으로 조정된 세부 평가항목이 제시되었다.
Table 4. Discriptive statistics, quartile deviation, content validity ratio, degree of convergence, degree of agreement, stability, and reliability of each component as for the third round research.
앞서 밝힌 바와 같이 평가의 영역은 신체적, 인지적, 심리･정서적 및 사회적 영역으로 구분되었으며, 신체적 영역은 6개 구성인자에 25개 세부항목, 인지적 영역은 5개 구성인자에 24개 세부항목, 심리･정서적 영역은 2개의 구성인자에 20개 세부항목, 사회적 영역은 4개의 구성인자에 20개의 세부항목으로 구성되었다. 각 항목의 내용타당성을 검정하기 위해 패널의 응답을 점수화하여 반응분포를 알아보았다. 반응분포를 알아보기 위해 검사의 영역별, 구성인자별, 문항별로 평균, 표준편차 내용타당도, 수렴도, 합의도, 안정성을 산출하였다.
, 2008) 임상 현장에서는 불필요하다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장기기억은 노인이나 치매환자들에게 중요한 측정항목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여(Cho, 2008; Kang, 2005; Song, 2007; Yun, 2008) 의미를 수정하여 3차 델파이에 재차 수록하였다. 창의력 하위항목의 추리력과 상상력, 모방/대체, 표현력 등은 원예치료의 독특성을 반영하여 항목과 의미들을 수정하여 재배치하였다.
심리･정서적 영역은 2개의 구성인자와 21개의 평가항목에서 열정, 거부의 내용타당도가 약간 떨어졌으나 수렴도, 합의도, 안정성이 매우 높게 나타나 문제가 되는 것은 없었다(Im, 2010). 그러나 패널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긍정적 정서에서 긴장이완(스트레스 해소) 항목을 분리하였으며, 여유로움과 열정을 여유와 열중으로 각각 용어를 수정하고 일부 항목을 추가하였다. 부정적 정서에서도 불안(불안정)을 불안으로 용어를 수정하고 체념을 추가항목들로 재배치하여 3차에 다시 확인하기로 하였다(Table 3).
특히 하지기능에서 걷기, 서 있기 등은 국내 치료환경과 다소 떨어져 평가의 항목으로 채택하는 것이 부적합하다는 반응이 많았다. 그렇지만 신체적 재활은 결국 일상생활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이를 구성한다고 보는 근력, 유연성, 손 기능, 이동성/균형감각, 감각/지각 기능 등 5개의 구성인자와 총 27개의 문항으로 최종적으로 확정하였다(Fig. 2). 이와 같은 결과들은 뇌졸중 후 편마비 증세를 보이는 재활 대상으로 원예치료를 실시한 경우에 크게 이용되고 있고(Kim et al.
그리하여 본 연구에서는 원예치료 효과평가의 영역을 신체적(physical), 인지적(cognitive), 심리･정서적(psycho-emotional), 사회적(social) 영역 등으로 잠정 구분하였다.
인지적 영역은 일부 항목들이 내용타당도가 떨어졌으나 수렴도, 합의도, 안정성을 고려했을 때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Im, 2010). 따라서 문제대처능력에서 순발력에 대한 추가 의견만을 수용하였다(Table 2). 심리･정서적 영역과 사회적 영역에서는 전반적으로 안정성을 보여 흥미, 여유, 긴장이완, 좌절(낙담), 정보공유, 공감/양보 등에서 일부 표현만 수정하였고, 부정적 정서에서 거부에 관한 항목을 추가하였다(Table 2).
수렴도, 합의도, 안정성 등에서 전반적으로 합의된 일치를 보였다. 따라서 서 있기를 최종적으로 삭제하여 신체적 영역은 5개의 구성인자와 총 27개의 문항으로 구축하였다(Fig. 2).
1차와 마찬가지로 하지기능은 구성인자 및 문항들이 여전히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신체적 영역에서는 상지/하지기능을 전면적으로 삭제하고 현장중심에서 이루어지는 요소들로 재구성하였다(Table 3). 즉, 신체적 영역의 활동은 치료 대상자들의 일상생활능력을 향상시키는 데에 목적을 둔 것이기 때문에(Park, 2000), 그 주요 구성인자인 근력, 유연성, 손 기능, 이동성/균형감각, 감각/지각 기능 등을 중심으로 재구성하였다(Im, 2010).
문제대처능력의 하위문항에서도 1, 2차에서 계속적으로 내용타당도가 낮은 속도유지, 숙련도, 순발력 등은 문항에서 삭제하였다. 따라서 인지적 영역은 5개 구성인자, 25개의 문항으로 평가도구를 구축하였다(Fig. 2).
908로 높은 신뢰도를 나타내었다. 따라서 평가영역에 따라 구성인자별 타당도와 신뢰도를 만족하여 네 가지 평가도구를 구성하는데 적합하였다(Table 4).
이에 따라 문항들을 재정의하고 3차에서 다시 확인하기로 하였다. 문제대처능력에서 처리속도, 사물배치력, 순발력 등에서 타당도가 낮게 나타났으나 수렴도, 합의도, 안정성 등에서 만족하게 나타나 일부 용어와 의미를 수정하여 3차에서 확인하기로 하였다(Table 3).
각 항목의 내용타당성을 검정하기 위해 패널의 응답을 점수화하여 반응분포를 알아보았다. 반응분포를 알아보기 위해 검사의 영역별, 구성인자별, 문항별로 평균, 표준편차 내용타당도, 수렴도, 합의도, 안정성을 산출하였다.
그러나 패널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긍정적 정서에서 긴장이완(스트레스 해소) 항목을 분리하였으며, 여유로움과 열정을 여유와 열중으로 각각 용어를 수정하고 일부 항목을 추가하였다. 부정적 정서에서도 불안(불안정)을 불안으로 용어를 수정하고 체념을 추가항목들로 재배치하여 3차에 다시 확인하기로 하였다(Table 3).
따라서 문제대처능력에서 순발력에 대한 추가 의견만을 수용하였다(Table 2). 심리･정서적 영역과 사회적 영역에서는 전반적으로 안정성을 보여 흥미, 여유, 긴장이완, 좌절(낙담), 정보공유, 공감/양보 등에서 일부 표현만 수정하였고, 부정적 정서에서 거부에 관한 항목을 추가하였다(Table 2).
이어서 원예치료사들을 대상으로 한 개방형 조사를 통해 도출한 치료요소 관련 164개 항목과 문헌분석을 통해 도출한 원예치료의 독특성 관련 130개 항목을 합한 총 294개의 항목을 척도구성을 위한 문항의 기초로 삼았다(Im, 2010).
내용타당도가 떨어지는 창의력의 하위문항인 성찰과 예측, 대체와 승화, 그리고 문제대처능력의 하위문항인 순발력, 숙련도는 최종적으로 삭제하였다. 장기기억의 경우, 2차 조사에서도 낮은 내용타당도로 나타났으나 노인과 치매 노인을 고려해 재차 조사를 실시하였다. 그러나 여전히 견해의 수렴이 잘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1-3차에 걸쳐 전문가 집단의 합의를 도출하는 과정을 통해 원예치료 효과의 4가지 평가영역에 대해 타당도와 신뢰도가 높은 평가항목 체계를 구축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실천현장에 맞는 내용으로 구성된 도구를 확보한 것이라고 할 수 있는 바, 그 내용은 실제 프로그램 진행시 발생될 수 있는 원예치료 활동에 초점이 맞추어졌다.
그러나 내용타당도 값이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문항 중 공감은 삭제하였다. 최종적으로 4개의 구성인자와 22개의 문항으로 구축하였다(Fig. 2).
본 연구에서 델파이 조사는 3차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2009년 8월 20일부터 9월 25일까지 실시하였다. 패널로 선정된 전문가들에게 전자우편과 전화로 참여 협조를 구한 후에 개인별로 전자우편을 통해 설문지를 배부 및 회수하였고, 응답률을 높이기 위하여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 전자우편 등을 이용하여 응답을 독려하였다. 3차에 걸친 델파이 조사의 절차와 적용기준을 도식화하면 다음과 같다(Fig.
, 2009), 자르기는 손 기능을 활용하긴 하지만 근력을 요하는 활동에 더 가깝다고 보아 근력 쪽에 배치하였다(Lee, 2006). 한편, 감각/지각 기능 중에서는 청각이 다소 낮은 내용타당도를 보였으나 3차에서 재차 확인하도록 하며, 안정성과 그 하위항목들은 패널의 의견을 반영하여 인지적 영역으로 이동시켰다(Table 3).

대상 데이터

본 연구에서 델파이 조사는 3차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2009년 8월 20일부터 9월 25일까지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3차에 걸친 전문가 델파이 조사를 통해 원예치료 효과를 측정하는 영역과 문항을 개발하고 내용타당성을 검증하여 평가도구의 근거자료를 마련하는 데 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하여 관련 전문가 24명을 대상으로 델파이 조사를 실시하였다. 델파이 조사 결과는 검사 문항의 내용 타당도 계수와 합의도, 수렴도, 안정성 등을 매 차수별 산출함으로써 문항들을 수정, 보완, 삭제, 추가하는 일을 거듭했다.

데이터처리

수집된 자료는 SPSS for Windows 12.0 버전과 EXCEL을 이용하여 평균, 표준편차, 중위수, 최소값, 최대값, 사분범위, 내용타당도 비율(Content Validity Ratio, CVR)값, 합의도, 수렴도, 안정도 및 신뢰도 등을 매 차수마다 산출하였다. 이 가운데 CVR, 합의도, 수렴도 등은 각 측정항목의 타당도를 검증하기 위한 지표들이다.
신뢰도 검증은 Lee(2001)가 제시한 내적합치도(Cronbach's α)를 통하여 검증하였으며, 각 영역별 0.80 이상을 기준으로 설정하였다.

이론/모형

이와 같이 하여 구축된 평가영역(realms)과 그 구성인자(components) 및 세부 평가항목들(items)의 적절성 여부를 판단하여 원예치료 효과 평가를 위한 지표의 초안을 마련하려는 것이 본 연구의 목적이며,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델파이 조사(Delphi research) 방법을 채택한다.

성능/효과

1차 델파이 조사에서는 관련문헌, 측정도구의 분석, 전문가 개방식 조사 및 심층 면접을 통해 신체적, 인지적, 심리･정서적, 사회적 영역 등 4개 영역의 112개 항목으로 구성된 검사도구의 기본 틀을 마련하고 구조화된 질문지를 활용하여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였다. 그 결과 2차 시안에서 4개의 영역에 총 107개 항목, 3차 시안에서 4개의 영역에 총 102개 항목이 개발되었다. 최종적으로 원예치료 효과를 측정하는 영역은 4개의 영역, 총 98개 항목으로 확정되었다.
0 이상으로 원예치료 평가도구의 준거를 나타내는 데 적합하였다. 내용타당도의 경우 4개의 영역, 16개 구성인자에서 모두 0.37 이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으며, 수렴도 0.50 이하, 합의도 0.75 이상, 안정성 0.16 이하로 나타나 전 구성인자가 원예치료 효과 측정을 위한 평가도구로서 적합하였다(Table 4). 신뢰도 분석에서도 신체적 0.
2). 넷째, 사회적 영역은 제 2라운드에서 비언어적 소통의 중요성을 감안하여 의사소통에서 경청을 추가하였으며, 의사표현에서도 언어적 외에 비언어적 표현들의 내용을 추가하여 최종적으로 의사소통, 대인관계, 참여성, 돌봄 등 4개의 구성인자와 22개 문항으로 채택되었다(Fig. 2). 심리･정서적 영역과 사회적 영역은 원예치료의 특성을 가장 잘 반영하는 부분으로써, 그 구성요소에 대한 전문가들의 견해 사이에 편차가 크지 않음을 보여 주었다.
델파이 조사 결과 4가지 유형의 검사도구들은 전체적으로 타당도와 신뢰도를 갖춘 검사도구로서 원예치료의 효과를 측정해 주는 데 적절한 문항들로 판명되었다.
둘째, 인지적 영역에서는 대부분 합의가 이루어졌으나 정제가 잘 되지 않았던 창의력의 하위문항과 장기기억 등은 계속적으로 유지하여 3차까지 정제과정을 거쳤다. 창의력 부분은 뇌 영역 발달과정에 있는 유아, 아동 및 청소년 또는 지적장애인들에게 있어서 감각정보를 받아들이고 처리하는 기능과 관련된 중요한 항목이라 보아 수렴도와 내용타당도 정도가 다소 떨어졌으나 계속적으로 유지하였다(Sung et al.
마지막으로 사회적 영역에서는 자기주장, 공감이 평균 3.92이며, 그 외 문항들이 평균 4.0 이상으로 나타나 사회적 영역을 측정하는데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Fig. 2). 완전 합의나 수렴된 문항들은 절반 이상이 되어 심리･정서적 척도와 사회적 척도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거의 일치하였다.
셋째, 심리･정서적 영역은 긍정적 정서 13개 문항과 부정적 정서 11개 문항으로 최종 채택하였다(Fig. 2). 넷째, 사회적 영역은 제 2라운드에서 비언어적 소통의 중요성을 감안하여 의사소통에서 경청을 추가하였으며, 의사표현에서도 언어적 외에 비언어적 표현들의 내용을 추가하여 최종적으로 의사소통, 대인관계, 참여성, 돌봄 등 4개의 구성인자와 22개 문항으로 채택되었다(Fig.
37 이상으로 유의한 수준을 보였다(Table 5). 수렴도, 합의도, 안정성 등에서 전반적으로 합의된 일치를 보였다. 따라서 서 있기를 최종적으로 삭제하여 신체적 영역은 5개의 구성인자와 총 27개의 문항으로 구축하였다(Fig.
최종적으로 원예치료 효과를 측정하는 영역은 4개의 영역, 총 98개 항목으로 확정되었다. 신체적 영역은 5개 구성인자에 27개의 항목, 인지적 영역은 4개 구성인자에 25개의 항목, 심리･정서적 영역은 2개 구성인자에 24개의 항목, 사회적 영역은 4개 구성인자에 22개의 항목으로 확정되었다. 본 연구를 통해 밝혀진 원예치료 효과의 영역, 구성인자 및 문항들은 향후 원예치료 평가도구 개발에 유용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으며 원예치료 프로그램 개발을 기획하고 활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신체적 영역은 모든 문항들이 평균 3.5 이상으로 나타났으며, 내용타당도는 서 있기를 제외한 모든 문항들이 0.37 이상으로 유의한 수준을 보였다(Table 5). 수렴도, 합의도, 안정성 등에서 전반적으로 합의된 일치를 보였다.
심리･정서적 영역은 모든 문항들이 평균 3.5이상이었고, 내용타당도, 수렴도, 합의도, 안정성 등에서 주어진 기준을 만족하여 모든 문항들이 적합하였다(Table 7). 특히 완전 수렴, 합의된 문항들이 절반 이상으로 나타나 심리･정서적 척도는 3차 델파이 때 제시된 원안대로 2개 영역의 24개 문항으로 확정되었다(Fig.
2). 완전 합의나 수렴된 문항들은 절반 이상이 되어 심리･정서적 척도와 사회적 척도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거의 일치하였다. 그러나 내용타당도 값이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문항 중 공감은 삭제하였다.
이리하여 최종적으로 인지적 영역은 지남력, 기억력, 주의집중력, 창의력, 문제대 처능력 등 5개 구성인자에 총 25개의 문항으로 평가도구가 구축되었다(Fig. 2).
인지적 영역은 모든 문항에서 평균이 3.5 이상으로 나타났으며, 6개를 제외한 내용타당도는 모두 0.37 이상으로 유의한 수준을 보였다. 수렴도, 합의도, 안정성 등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다(Table 6).
첫째, 신체적 영역에서는 다른 영역과 달리 매번 의견이 많이 상충하였다. 특히 하지기능에서 걷기, 서 있기 등은 국내 치료환경과 다소 떨어져 평가의 항목으로 채택하는 것이 부적합하다는 반응이 많았다.
그 결과 2차 시안에서 4개의 영역에 총 107개 항목, 3차 시안에서 4개의 영역에 총 102개 항목이 개발되었다. 최종적으로 원예치료 효과를 측정하는 영역은 4개의 영역, 총 98개 항목으로 확정되었다. 신체적 영역은 5개 구성인자에 27개의 항목, 인지적 영역은 4개 구성인자에 25개의 항목, 심리･정서적 영역은 2개 구성인자에 24개의 항목, 사회적 영역은 4개 구성인자에 22개의 항목으로 확정되었다.
5이상이었고, 내용타당도, 수렴도, 합의도, 안정성 등에서 주어진 기준을 만족하여 모든 문항들이 적합하였다(Table 7). 특히 완전 수렴, 합의된 문항들이 절반 이상으로 나타나 심리･정서적 척도는 3차 델파이 때 제시된 원안대로 2개 영역의 24개 문항으로 확정되었다(Fig. 2).

후속연구

따라서 원예치료의 특수성을 적절히 반영하며 전문가들의 객관적 판단을 통해 치료의 효과를 평가할 표준화된 대안적 평가표가 개발될 필요가 있다. 원예치료의 효과성 평가는 치료사가 대상자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목적과 목표가 달성된 정도를 파악하는 평가로서, 치료를 통해 대상자의 회복과 변화의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다(Im, 2010).
신체적 영역은 5개 구성인자에 27개의 항목, 인지적 영역은 4개 구성인자에 25개의 항목, 심리･정서적 영역은 2개 구성인자에 24개의 항목, 사회적 영역은 4개 구성인자에 22개의 항목으로 확정되었다. 본 연구를 통해 밝혀진 원예치료 효과의 영역, 구성인자 및 문항들은 향후 원예치료 평가도구 개발에 유용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으며 원예치료 프로그램 개발을 기획하고 활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델파이 조사 결과 4가지 유형의 검사도구들은 전체적으로 타당도와 신뢰도를 갖춘 검사도구로서 원예치료의 효과를 측정해 주는 데 적절한 문항들로 판명되었다. 이 연구의 결과는 향후 임상 현장에서 수집되는 실제 자료를 통하여 평가도구를 발전시켜 나가는 데에 중요한 실마리가 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으며, 보다 명확한 치료의 범위를 제공함은 물론, 프로그램의 실질적인 실행에 있어서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치료사로 하여금 원예치료의 효과를 평가하는 대표적인 예로는 무엇이 있는가?	그동안 치료사로 하여금 원예치료의 효과를 평가하도록 고안된 평가도구들이 국내외에서 소수 개발되어 왔다. 그 대표적인 예를 몇 가지 들면, 작업치료에서 집단활동시 대상자의 참여도와 작업태도 및 흥미 등을 알아보기 위해 만든 것을 원용한 Oseas(1961)의 원예활동 평가표(evaluation of horticultural activity), 뉴욕대학 메디컬센터에서 초기에 사용하였던 원예치료 그룹활동평가표(horticultural therapy group activity treatment procedure), 한국원예치료협회에서 만든 원예작업 활동 평가표(horticulture task skill inventory), 그리고 국내에서 만들어 사용되고 있는 원예치료진단표(KHY) 등이 있다. 또한 최근에는 삶의 질 개선을 겨냥하여 프로그램을 실시한 일본의 한 노인시설에서 정신적, 사회적, 신체적, 원예기술적 영역으로 나누어 프로그램 개발지와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원예치료 평가도구를 개발한 바도 있다(Matsuo et al.
	델파이 조사 결과는 어떤 방식으로 산출 하였는가?	이를 달성하기 위하여 관련 전문가 24명을 대상으로 델파이조사를 실시하였다. 델파이 조사 결과는 검사 문항의 내용타당도 계수와 합의도, 수렴도, 안정성 등을 매 차수별 산출함으로써 문항들을 수정, 보완, 삭제, 추가하는 일을 거듭했다. 1차 델파이 조사에서는 관련문헌, 측정도구의 분석, 전문가 개방식 조사 및 심층 면접을 통해 신체적, 인지적, 심리 정서적, 사회적 영역 등 4개 영역의 112개 항목으로 구성된 검사도구의 기본 틀을 마련하고 구조화된 질문지를 활용하여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였다.
	최종적으로 원예치료 효과를 측정하는 영역은 총 몇 개의 항목으로 확정되었는가?	그 결과 2차 시안에서4개의 영역에 총 107개 항목, 3차 시안에서 4개의 영역에 총 102개 항목이 개발되었다. 최종적으로 원예치료 효과를 측정하는 영역은 4개의 영역, 총 98개 항목으로 확정되었다. 신체적 영역은 5개 구성인자에 27개의 항목, 인지적 영역은4개 구성인자에 25개의 항목, 심리 정서적 영역은 2개 구성인자에 24개의 항목, 사회적 영역은 4개 구성인자에 22개의항목으로 확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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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다른 논문 :

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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