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논문]가구소득에 따른 부부관계와 자녀가치 및 아버지의 양육참여가 영아기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력 비교 연구 Maternal Parenting Stress of Infants from Different Income Groups : The Relative Importance of Father Involvement, the Marital Relationship, and Meanings of Parenthood원문보기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effects of father involvement, marital happiness and conflicts, and meanings of parenthood on maternal parenting stress and compare the relative importance of those variables in three (low, middle, and upper) income groups. The subjects of this study were 654...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effects of father involvement, marital happiness and conflicts, and meanings of parenthood on maternal parenting stress and compare the relative importance of those variables in three (low, middle, and upper) income groups. The subjects of this study were 654 nuclear families which consisted of 3 family members, couple and their infant children aged between 4 months and 10 months. Data was taken from the 2008 Panel Data of Korean Children. The result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 First, maternal parenting stress, father involvement, mother's marital satisfaction and conflicts were statistically significant according to income levels. Second, mother's marital satisfaction was the most significant variable in predicting father involvement, and mother's marital conflict was the most significant one in predicting maternal parenting stress. Third, the significance and numbers of variables which were impacted upon maternal parenting stress and father involvement varied according to income groups. Fourth, in all three income groups, the effects of father involvement on maternal parenting stress was not significant when marital relationship and meanings of parenthood underwent in regression analysis. However, father involvement was impacted upon maternal parenting stress by itself.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effects of father involvement, marital happiness and conflicts, and meanings of parenthood on maternal parenting stress and compare the relative importance of those variables in three (low, middle, and upper) income groups. The subjects of this study were 654 nuclear families which consisted of 3 family members, couple and their infant children aged between 4 months and 10 months. Data was taken from the 2008 Panel Data of Korean Children. The result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 First, maternal parenting stress, father involvement, mother's marital satisfaction and conflicts were statistically significant according to income levels. Second, mother's marital satisfaction was the most significant variable in predicting father involvement, and mother's marital conflict was the most significant one in predicting maternal parenting stress. Third, the significance and numbers of variables which were impacted upon maternal parenting stress and father involvement varied according to income groups. Fourth, in all three income groups, the effects of father involvement on maternal parenting stress was not significant when marital relationship and meanings of parenthood underwent in regression analysis. However, father involvement was impacted upon maternal parenting stress by itse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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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아버지의 양육참여는 부부관계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Hur, 1992; Kim, 1997; Park, 2009),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는 자녀에 대한 가치와 관련이 있음을 암시하는 연구 결과(Ispa, Sable, Csizmadia, & Csizmadia, 2007)는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나 아버지의 양육참여를 가족관계의 맥락에서 살펴보아야 할 필요성을 제시하고 있다. 결혼만족도나 부부갈등을 포함한 배우자와의 관계 변인과 자녀의 가치로 살펴본 부모됨의 의미를 포함한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를 다룬 선행연구결과들을 이용하여 각 변인들 간의 관계에 대해서 우선 살펴보기로 하겠다.
가족의 경제적 능력이 그 어느 때보다도 강조되는 현실을 고려한다면 소득수준에 따라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에 배우자의 양육참여와 부부관계와 자녀가치가 미치는 영향력의 차이를 다룬 연구는 매우 필요한 시점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영아기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가구 소득 수준에 따라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에 배우자의 양육참여, 부부관계 그리고 자녀가치가 미치는 영향력에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본 연구에서 다루고자 하는 구체적인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본 연구는 육아정책연구소에서 수행하는 있는 종단적 연구인 『한국아동패널 2008년』에 참여한 2,078명의 신생아 자녀를 출산한 가구 중 결혼상태가 초혼이며 첫 자녀를 출산한 부부와 한 자녀로 이루어진 662 가구만을 연구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이들의 가구소득을 낮은(200만원 이하), 중간 (210만원에서 350만원), 그리고 높은 (360만원 이상) 세 집단으로 분류한 후, 소득수준에 따라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와 아버지의 양육참여, 부모의 결혼만족도와 가족갈등, 그리고 자녀에 대한 정서적, 도구적 가치에 차이가 나타나는지 살펴보았다. 또한 소득수준에 따라 아버지의 양육참여에 부모의 결혼만족도와 가족 갈등, 그리고 자녀에 대한 정서적, 도구적 가치가 미치는 영향력과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에 아버지의 양육참여, 부부의 부부관계와 자녀에 대한 가치가 미치는 영향력에 차이가 나타나는지 살펴보는데 그 목적을 두었다.
이들의 가구소득을 낮은(200만원 이하), 중간 (210만원에서 350만원), 그리고 높은 (360만원 이상) 세 집단으로 분류한 후, 소득수준에 따라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와 아버지의 양육참여, 부모의 결혼만족도와 가족갈등, 그리고 자녀에 대한 정서적, 도구적 가치에 차이가 나타나는지 살펴보았다. 또한 소득수준에 따라 아버지의 양육참여에 부모의 결혼만족도와 가족 갈등, 그리고 자녀에 대한 정서적, 도구적 가치가 미치는 영향력과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에 아버지의 양육참여, 부부의 부부관계와 자녀에 대한 가치가 미치는 영향력에 차이가 나타나는지 살펴보는데 그 목적을 두었다.
제안 방법
본 연구에서 부부관계는 결혼만족도와 부부갈등을 이용하여 살펴보았다. 결혼만족도는 4문항으로 이루어졌으며 남편과 아내가 각각 응답하였다.
본 연구에서 가구소득은 한국아동패널 2008년 1차년도 자료에서 제공한 월평균 가구소득의 응답분포를 이용하여 가구의 비율을 고려하여 100만원에서 200만원 사이에 해당하는 28.2%를 ‘낮은 집단’, 210만원에서 350만원 사이에 해당하는 45.1%를 ‘중간 집단’, 그리고 360만원에서 900만원 25.5%를 ‘높은 집단’으로 분류하였다 (Table 3 참조)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에 아버지의 양육참여, 부부관계 그리고 자녀가치가 갖는 영향력 정도를 소득수준 집단별로 살펴본 위계적 회귀분석 결과를 Table 6에 요약하여 제시하였다. 위계적 회귀분석은 3단계로 진행되었는데 Ⅰ단계에서는 양육참여, Ⅱ단계에서는 어머니의 부부관계와 자녀가치, Ⅲ단계에서는 아버지의 부부관계와 자녀가치를 추가로 투입하여 어머니의 양육 스트레스에 각 변인이 미치는 영향력을 살펴보았다. 집단별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는 육아정책연구소에서 수행하는 있는 종단적 연구인 『한국아동패널 2008년』에 참여한 2,078명의 신생아 자녀를 출산한 가구 중 부부가 모두 초혼이며 첫 자녀를 출산한 728가구에서 부부가 함께 거주하지 않는 42가구, 자녀를 위탁하여 양육하는 14가구, 부부 중 한사람이라도 한국국적이 아닌 6가구, 그리고 부부가 장애가 있다고 대답한 12가구를 제외한 654가족을 최종 분석대상으로 선택하였다. 자녀의 특성과 가족의 가구소득(Table 1 참조) 그리고 부모의 특성(Table 2 참조)으로 살펴본 본 연구대상의 특성은 다음과 같다.
본 연구는 육아정책연구소에서 수행하는 있는 종단적 연구인 『한국아동패널 2008년』에 참여한 2,078명의 신생아 자녀를 출산한 가구 중 결혼상태가 초혼이며 첫 자녀를 출산한 부부와 한 자녀로 이루어진 662 가구만을 연구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이들의 가구소득을 낮은(200만원 이하), 중간 (210만원에서 350만원), 그리고 높은 (360만원 이상) 세 집단으로 분류한 후, 소득수준에 따라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와 아버지의 양육참여, 부모의 결혼만족도와 가족갈등, 그리고 자녀에 대한 정서적, 도구적 가치에 차이가 나타나는지 살펴보았다.
성능/효과
연구결과에서 아버지들이 자녀에 대해 ‘충실ㆍ삶의 보람’ 가치를 높게 가질수록 아버지들은 관심과 애정이 높은 양육행동을 많이 보였는데 이는 자녀가치가 양육행동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Lee(2003)의 연구에서는 만 3세에서 만 6세 자녀를 둔 부부를 대상으로 아버지의 양육참여가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력과 두 변인 사이에서 부부관계가 담당하는 역할을 조사하였다. 연구결과 아버지의 양육참여만을 이용하여 어머니의 양육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력을 조사하였을 때, 아버지의 양육참여는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변인이었다. 하지만 부부관계를 통제한 후 아버지의 양육참여는 부부관계를 통해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간접 효과만 지니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Table 1에는 연구대상 가구 자녀의 성별과 연령 그리고 가구소득에 대한 정보가 제시되어 있다. 연구대상 가족 자녀의 성별은 남아가 52.8%, 여아가 47.2%로 남아의 비율이 여아보다 조금 높았고, 자녀의 연령은 4개월에서 10개월 사이의 분포를 이루고 있으나 5개월 된 아동의 비율이 전체의 67.7%로 3분의 2이상을 차지하고, 아동의 평균 연령은 5.39개월이었다. 낮 시간에 자녀를 돌보는 주양육자는 87.
분석결과에 의하면 어머니가 보고하는 양육스트레스는 소득수준에 따라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는 것으로 밝혀졌다(F = 6.49, p < .001).
소득집단 간의 차이는 아버지의 양육참여(F =4.79, p < .01), 어머니의 결혼만족도(F = 7.15, p<. 001)와 부부갈등(F = 7.36, p < .001)에서도유의한 수준에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고, 세 변인 모두에서 사후분석결과 낮은 집단이 다른 두 집단과 비교하여 유의하게 다른 결과를 보이고 있었다.
001). 집단 간의 차이를 살펴보기 위해 사후분석을 실시한 결과 낮은 집단의 양육스트레스는 중간과 높은 집단의 양육스트레스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즉 가구소득이 낮은 집단의 어머니는 중간 혹은 높은 집단의 어머니들보다 양육스트레스를 더 높게 느끼고 있었다.
001)에서도유의한 수준에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고, 세 변인 모두에서 사후분석결과 낮은 집단이 다른 두 집단과 비교하여 유의하게 다른 결과를 보이고 있었다. 즉 어머니의 스트레스와 부부갈등은 소득수준이 낮은 집단이 중간 집단이나 높은 집단보다 유의하게 높았으며, 아버지의 양육 참여와 어머니의 결혼만족도는 소득수준이 낮은 집단이 다른 두 집단보다 유의하게 낮았다.
어머니의 자녀에 대한 정서적 가치나 도구적 가치는 소득수준에 따라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며, 아버지가 응답한 결혼만족도, 부부갈등, 그리고 자녀의 정서적 가치와 도구적 가치에서도 소득수준에 따른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중간 소득집단 Ⅰ단계 분석모형에서 아버지의 양육참여도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변인은 어머니의 결혼만족도와 자녀에 대한 정서적 가치였으나, 아버지의 응답을 추가한 Ⅱ단계에서는 어머니의 결혼만족도와 아버지의 자녀에 대한 정서적 가치가 유의한 변인으로 나타났고 어머니의 정서적 가치가 갖는 유의한 영향력은 사라졌다. 중간 소득집단의 경우 어머니의 결혼만족도가 높을수록 그리고 아버지가 자녀에 대해 정서적인 가치를 높게 가질수록 양육참여도는 높았다.
중간 소득집단 Ⅰ단계 분석모형에서 아버지의 양육참여도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변인은 어머니의 결혼만족도와 자녀에 대한 정서적 가치였으나, 아버지의 응답을 추가한 Ⅱ단계에서는 어머니의 결혼만족도와 아버지의 자녀에 대한 정서적 가치가 유의한 변인으로 나타났고 어머니의 정서적 가치가 갖는 유의한 영향력은 사라졌다. 중간 소득집단의 경우 어머니의 결혼만족도가 높을수록 그리고 아버지가 자녀에 대해 정서적인 가치를 높게 가질수록 양육참여도는 높았다.
높은 소득집단에서는 낮은 소득집단에서 보여주는 결과와 같았는데, Ⅰ, Ⅱ단계 모두에서 어머니의 결혼만족도만이 아버지의 양육참여도를 예측하는데 유의한 변인이었다. 높은 소득집단에서 어머니의 결혼만족도가 아버지의 양육참여를 설명하는 정도는 34%로 낮은 소득집단에서 보이는 20%와 비교하여 상당히 높았다.
하지만 Ⅲ단계에서 아버지의 부부관계와 자녀가치를 추가로 투입하였을 때 어머니의 자녀에 대한 도구적 가치의 영향력은 없어졌고, 어머니의 부부갈등과 아버지의 자녀에 대한 정서적 가치만이 유의한 변인으로 나타났다. 낮은 소득집단에서 전체 변인을 이용하여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력을 살펴보았을 때 어머니가 부부갈등을 많이 느낄수록 그리고 아버지가 자녀에 대해 정서적 가치가 낮을수록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는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9%로 증가하였다. Ⅱ, Ⅲ단계에서 모두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변인은 어머니의 부부갈등만이 유일하였다.
소득집단에 따라 아버지의 양육참여와 부부의 부부관계와 자녀가치를 이용하여 어머니의 양육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력의 차이를 살펴보았을때, 소득수준이 낮은 집단에서는 부부갈등과 아버지의 자녀에 대한 정서적 가치가, 중간 집단에서는 어머니의 부부갈등과 어머니의 자녀에 대한 정서적 그리고 도구적 가치가, 높은 집단에서는 어머니의 부부갈등만이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변인으로 밝혀졌다. 또한 세 집단 모두 양육참여만을 투입한 Ⅰ단계에서 아버지의 양육참여는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유의한 변인이었으나, 부부관계와 자녀가치 변인이 추가로 투입된 후 아버지의 양육참여가 갖는 영향력은 더 이상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소득집단에 따라 아버지의 양육참여와 부부의 부부관계와 자녀가치를 이용하여 어머니의 양육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력의 차이를 살펴보았을때, 소득수준이 낮은 집단에서는 부부갈등과 아버지의 자녀에 대한 정서적 가치가, 중간 집단에서는 어머니의 부부갈등과 어머니의 자녀에 대한 정서적 그리고 도구적 가치가, 높은 집단에서는 어머니의 부부갈등만이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변인으로 밝혀졌다. 또한 세 집단 모두 양육참여만을 투입한 Ⅰ단계에서 아버지의 양육참여는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유의한 변인이었으나, 부부관계와 자녀가치 변인이 추가로 투입된 후 아버지의 양육참여가 갖는 영향력은 더 이상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결과,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와 아버지의 양육참여, 어머니의 결혼만족도와 부부갈등은 가구의 소득수준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특히 낮은 집단의 어머니들은 다른 두 집단의 어머니들보다 양육스트레스와 부부갈등이 더 높았고, 아버지의 양육참여와 결혼만족도는 더 낮다고 보고하고 있다.
아버지의 양육참여를 예측하는데 유의한 변인으로는 가구소득이 낮은 집단과 높은 집단에서는 어머니의 결혼만족도가 유일하게 나타났고, 중간 집단에서는 어머니의 결혼만족도와 아버지의 정서적 가치가 유의한 변인이었다. 본 연구결과에서는 아버지의 양육참여에 가장 영향력을 행사하는 변인은 어머니의 결혼만족도로 나타났는데 이러한 결과는 자녀 양육참여에 결혼만족도가 가장 높은 예측력을 보였다는 선행연구결과를(Kim, 1997) 지지하고, 아버지의 결혼만족도가 양육참여에 직접적 영향력을 행사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도(Y.
아버지의 양육참여를 예측하는데 유의한 변인으로는 가구소득이 낮은 집단과 높은 집단에서는 어머니의 결혼만족도가 유일하게 나타났고, 중간 집단에서는 어머니의 결혼만족도와 아버지의 정서적 가치가 유의한 변인이었다. 본 연구결과에서는 아버지의 양육참여에 가장 영향력을 행사하는 변인은 어머니의 결혼만족도로 나타났는데 이러한 결과는 자녀 양육참여에 결혼만족도가 가장 높은 예측력을 보였다는 선행연구결과를(Kim, 1997) 지지하고, 아버지의 결혼만족도가 양육참여에 직접적 영향력을 행사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도(Y. Kim, 2005) 일부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변인을 살펴본 결과, 세 집단 모두에서 어머니의 부부갈등이 가장 영향력이 높은 변인이었고 가구소득이 높은 집단에서는 부부갈등만이 유의한 변인이었다. 낮은 집단에서는 아버지의 자녀에 대한 정서적 가치가 높을 때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고, 중간 집단에서는 어머니의 자녀에 대한 정서적 가치와 도구적 가치가 낮을 때 양육스트레스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둘째,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 아버지의 양육 참여와 부부관계의 역동성에 대해서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점이다. 본 연구결과에서 소득수준과 상관없이 세 집단 모두에서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와 아버지의 양육참여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부부관계의 특성은 서로 다르게 나타났다. 즉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에는 어머니의 부부갈등이 영향력을 행사하는 변인이었으나 결혼만족도는 그렇지 않았다.
셋째, 어머니가 지각한 아버지의 양육참여 관련 연구결과들에 대한 해석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데 아버지의 실제 양육참여와 어머니의 지각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고려해야 한다. 본 연구결과에서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나 아버지의 양육참여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변인들은 일부를 제외하고는 거의 어머니가 응답한 변인들만이 유의하게 나타났다.
셋째, 어머니가 지각한 아버지의 양육참여 관련 연구결과들에 대한 해석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데 아버지의 실제 양육참여와 어머니의 지각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고려해야 한다. 본 연구결과에서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나 아버지의 양육참여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변인들은 일부를 제외하고는 거의 어머니가 응답한 변인들만이 유의하게 나타났다. 종속변인인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나 아버지의 양육참여가 모두 어머니가 제공한 자료이었기에 어머니 관련 변인들이 더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나타난 것은 아닌지에 대한 의문을 가질 필요가 있다.
어머니가 지각한 아버지의 양육참여에 부부관계와 자녀에 대한 가치가 갖는 영향력의 정도는 세 집단 모두에서 결혼만족도가 가장 크게 나타났고, 중간 집단을 제외하고는 유일하게 영향력을 행사하는 변인이었다. 특히 높은 소득집단에서 어머니의 결혼만족도는 아버지의 양육참여도를 예측하는데 그 정도가 크고 설명력도 높았다.
후속연구
첫째, 본 연구결과가 소득수준에 따라서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나 아버지의 양육참여와 부부관계에 차이가 있으며,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와 아버지의 양육참여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변인들이 다르게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으나 그 원인을 규명하지 못한다는 한계를 지닌다. 소득수준이 높은 집단보다 낮은 집단에서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에 부부갈등이 미치는 영향력이 더 크게 나타난 결과는 가구소득에 따라서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와 부부갈등의 역동성이 다르게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주는데 그치고 있다.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와 아버지의 양육참여에 미치는 부부관계의 역할이 가구소득에 따라 다른 결과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가구소득이 담당하는 역할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 소득수준과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 아버지의 양육참여와 부부관계를 다룬 다양한 후속 연구를 통하여 이에 대한 이해가 가능할 수 있을 것이다.
아직도 우리나라 사회에서는 남성들이 가족을 부양하는데 여성들보다 더 큰 책임감을 지니고 있음에도 가구소득이 남편들의 부부관계에 차이를 나타내지 않는 것은 가구소득이 갖는 가치가 부부에게 다를 수 있음을 보여준다. 물론 이는 후속연구를 통해서 명확히 밝혀져야 할 부분이다.
또한 아버지의 양육참여가 단독 변인으로서는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를 예측하는데 유의한 변인이었으나 부부관계 변인을 추가하였을 때 영향력을 상실하는 변인들 간의 역동성을 보여주는 결과에서도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나 아버지의 양육참여와 부부관계의 역동성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에 아버지의 양육참여와 부부관계를 다양한 관점에서 해석하고 연구하는 추후 연구들을 통하여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에 대한 이해가 깊어질 수 있을 것이다.
넷째, 자녀에 대한 가치관이 양육스트레스나 양육참여 그리고 더 나아가서 부모역할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음에도 이에 대한 연구는 아직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는데 도구개발을 포함하여 이와 관련된 후속 연구의 필요성이 절실하다. 본 연구에서는 사용한 자녀가치 척도의 신뢰도는 다른 도구들과 비교하여 낮게 나타나고 있어서 본 연구결과를 해석하는데 주의를 요구한다.
중간 집단에서는 아버지의 자녀에 대한 정서적 가치가 어머니가 지각한 아버지의 양육참여를 예측하는데 유의한 변인이었다. 이러한 결과에 대한 정확한 해석은 후속연구를 통해서 가능할 것이다.
끝으로 본 연구의 연구대상이나 변인이 갖는 특성으로 연구결과를 일반화하는데 한계를 지닐 수 있음을 고려해야 한다. 본 연구에서 100만원 혹은 그 이하의 월평균 가구소득을 갖는다는 응답은 전체의 0.
그렇다면 본 연구에서 제시하는 낮은 소득집단의 연구결과는 실제 낮은 소득집단의 현상을 정확히 설명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음을 배제하기 어렵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한 후속연구의 노력이 있을 때 가구소득에 따른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가능할 것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부모의 양육 스트레스가 꾸준히 높아지는 추세인 이유는?
자녀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과 부모역할에 대한 심리적 압박감이 높아지면서 부모의 양육 스트레스도 꾸준히 높아지는 추세이다. 사회적 문제로 지적되는 우리나라의 낮은 출산율은 우리나라 부모들이 양육과 관련하여 높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하나의 지표로 해석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낮은 출산율에 대한 해석은?
자녀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과 부모역할에 대한 심리적 압박감이 높아지면서 부모의 양육 스트레스도 꾸준히 높아지는 추세이다. 사회적 문제로 지적되는 우리나라의 낮은 출산율은 우리나라 부모들이 양육과 관련하여 높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하나의 지표로 해석할 수 있다. 부모의 높은 양육스트레스는 자녀의 발달, 부모의 역할수행이나 심리적 건강, 부모자녀관계와 부부관계의 긴장 등 가족원과 가족 관계에 부정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에 대해 많은 관심이 부모의 사회 인구학적 배경이나 가정의 경제적 형편과 연결되어 집중되는 이유는?
양육스트레스와 관련된 변인을 밝히려는 노력은 아동학 분야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데 특히 주 양육자의 역할을 담당하는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에 대해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와 부모의 사회 인구학적 배경이나 가정의 경제적 형편과의 관계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자녀를 양육하는데 필요한 경제적 자원의 공급정도와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가 밀접한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가정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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