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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교육과정 개편 시기마다 가정교과에 대하여 바르게 인식하지 못하는 비전공자들로 인하여 가정교과는 실제와 다른 오해를 많이 받는 것도 사실이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는 신효식, 박미숙(2006)이 지적하였듯이 교육과 관련된 다양한 계층으로부터 가정 교과에 대한 인식을 파악할 수 있는 척도를 개발하는데 연구의 목적을 둔다.
- 이 연구는 가정교과의 인식을 측정하기 위한 척도를 개발하는데 연구의 목적을 두었다. 이를 위하여 교육과정과 선행연구 고찰, 개방형 질문지에 의한 조사를 통하여 1차적으로 82개 문항을 추출하였고 전문가를 통한 내용타당도 검사에 의해 70개 문항으로 조정하였으며, 마지막으로 예비조사를 통하여 60개 문항으로 최종 조정하여 가정교과의 인식을 측정하기 위한 5점 리커트식의 조사 척도로 구성하였다.
- 이 연구의 목적은 우리 사회의 다양한 교육의 당면 집단원들(가정과교사, 교육 전문가, 학생, 학부모)이 가정과 교육과정의 성격과 목표를 토대로 가정교과에 대하여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가를 측정할 수 있는 척도를 개발하기 위한 것으로 규명할 연구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즉, 가정과교육과 관련한 다양한 교육의 당면 집단에 해당하는 가정과교육의 제공자인 가정과교사와 관련 교육 전문가 집단 및 교육 수요자로서의 학생, 학부모를 조사대상으로 하여, 이들 집단의 사람들이 가정과 교육과정에 근거하여 가정교과를 정확하게 인식하고 있는가를 측정할 수 있는 측정도구를 개발하고자 한다. 이 연구에서 개발한 측정도구는 가정교과를 현재의 교육과정에 근거하여 정확하게 인식하고 있는가를 측정할 수 있는 잣대가 되므로, 조사대상자의 가정교과의 올바른 인식에 의한 교과관 확립 여부를 평가할 수 있는 자료가 될 수 있다.
제안 방법
- 2단계에서 작성한 70개 문항으로 작성된 예비 질문지를 중·고 학생들(20명)과 학부모(15명) 그리고 교육전문가 집단(20명)에게 직접 나누어 주어 예비 조사를 실시하였다.
- 8개 요인은 ‘인간의 성숙과 사회적 환경 개선에 기여하는 실천적 교과’, ‘전 생애에 걸친 광범위한 교양을 쌓는 교양교과’, ‘건강한 가정생활 문화를 주도하는 생활문화 교과’, ‘독자적인 정체성과 전문성에 대한 구축과 적극적 홍보가 요구되는 교과’, ‘생활의 과학적 지식과 기본 능력을 길러주는 생활교과’, ‘실생활의 유용한 경험을 제공하고 실생활에의 적용을 중시하는 응용교과’, ‘사회적 편견으로 교육적 당위성에서 소외되고 있는 교과’, ‘행복한 삶의 설계에 기여하는 행복 디자인 교과’로 명명하였다.
- 가정교과의 인식에 대한 선행연구와 Open questionare를 통하여 수집한 총 82개의 문항을, 지도교수 및 가정교육학 석사 1인과 가정학 박사 1인에게 내용 타당도 검사를 받아 총 70개 문항으로 재구성하였다.
- 가정교과의 인식을 측정하기 위한 척도를 개발하기 위하여 문헌고찰, 개방형 설문조사, 전문가 내용 타당도 검사, 예비조사 과정을 통하여 확정한 60개 척도에 대하여 1차적으로 문항양호도 검사를 실시하였다. 문항 양호도는 Χ2검증을 한 후, 그 지수로서 Cramer의 V계수를 산출하여 분석했다.
- 일선 학교에서 가정교과를 담당하고 있는 가정과 교사와 그 외의 다른 교과목을 담당하는 교육 전문가 집단(29명), 그리고 학생들(63명)과 일반인(학부모 포함: 23명)을 대상으로 ‘가정교과는 어떤 교과라고 생각하는가’에 대한 간략한 서술문을 작성하도록 하는 Open questionare을 통하여 문항을 수집하였다. 개방형 설문지를 통하여 수집한 49문항과 관련 선행 연구의 자료로 수집한 문항인 33문항을 합하여 최종적으로 82문항의 1차 설문지를 작성하였다.
- 본 연구에서 사용된 설문지는 선행 연구(왕석순, 남수정 2008; 박미정, 채정현 2007; 주인숙, 백성희, 이은희 2006; 왕석순 2003)에서 개발되어 활용된 가정교과의 인식에 대한 설문지와 2007년 개정 교육과정에서 고시한 가정과교육의 성격 및 목표를 추가하여 기초자료로 작성하였다. 또한 다음과 같은 3단계의 과정을 거쳐 얻어진 문항을 추가하여 최종적으로 연구자가 작성하였다.
- 0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우선 개방형 설문지 조사와 문헌고찰, 예비조사를 통하여 확정한 60개 문항에 대하여 문항 양호도 검사를 실시하였다. 문항양호도 검사는 Χ2 검증과 Cramer의 V계수를 산출하여 실시하였다.
- 설문지 문항에 대한 의견을 종합해보면 우선, 문항이 다소 많았고, 중복된 내용과 내용 전달이 어려운 문항이 있었으며, 표현이 애매하거나 문항 내용 자체가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표현이 많았다는 의견을 들을 수 있었다. 이 과정을 거쳐 일반인들에게 내용 전달이 어려운 일부 문항이 손질되었고, 중복되는 문항의 경우 응답의 일관성을 측정하기 위하여 그대로 문항화 하였으나 매우 같다고 판단된 문항은 통합하여 총 60개 문항으로 작성하였다. 이러한 3단계의 과정을 통해 확정한 60개 문항에 대하여 학생과 학부모, 가정과교사 그리고 교육전문가 집단을 대상으로(총 1,163명), 5점 Likert식(1점=‘매우 그렇다’, 2점=‘그렇다’, 3점=‘보통이다’, 4점=‘그렇지 않다’, 5점=‘매우 그렇지 않다’)의 질문지로 구성하여 본 조사를 실시하였다.
- 이러한 3단계의 과정을 통해 확정한 60개 문항에 대하여 학생과 학부모, 가정과교사 그리고 교육전문가 집단을 대상으로(총 1,163명), 5점 Likert식(1점=‘매우 그렇다’, 2점=‘그렇다’, 3점=‘보통이다’, 4점=‘그렇지 않다’, 5점=‘매우 그렇지 않다’)의 질문지로 구성하여 본 조사를 실시하였다.
- 이 연구는 가정교과의 인식을 측정하기 위한 척도를 개발하는데 연구의 목적을 두었다. 이를 위하여 교육과정과 선행연구 고찰, 개방형 질문지에 의한 조사를 통하여 1차적으로 82개 문항을 추출하였고 전문가를 통한 내용타당도 검사에 의해 70개 문항으로 조정하였으며, 마지막으로 예비조사를 통하여 60개 문항으로 최종 조정하여 가정교과의 인식을 측정하기 위한 5점 리커트식의 조사 척도로 구성하였다. 본 조사는 가정교과를 접하는 다양한 교육의 당면 집단원들을 포함하기 위하여 학교 현장에서 가정교과를 배우는 중, 고등학교의 학습자, 중·고등학교의 자녀를 둔 학부모, 가정교과를 직접 가르치는 가정과 교사, 그리고 비전공자인 교육 전문가 집단의 4개 집단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였다.
- 이상의 과정을 통하여 개발한 총 60개 문항의 질문지를 학생용과 학부모용, 교사용으로 구분하였고, 교사용의 경우는 가정과교사와 교육 전문가 집단에 동일하게 사용하였다. 먼저, 중·고 학생들과 학부모에게 배부한 설문지는 전라북도 소재 중·고등학교 중에서 지역별(대도시, 중소도시, 군·읍·면), 중·고 학교급별과 학년, 그리고 학교 규모를 고려하여 총 9개 학교를 선정해 2009년 3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에 걸쳐 학생용 총 610부, 학부모용 210부를 택배 발송하였다.
- 일선 학교에서 가정교과를 담당하고 있는 가정과 교사와 그 외의 다른 교과목을 담당하는 교육 전문가 집단(29명), 그리고 학생들(63명)과 일반인(학부모 포함: 23명)을 대상으로 ‘가정교과는 어떤 교과라고 생각하는가’에 대한 간략한 서술문을 작성하도록 하는 Open questionare을 통하여 문항을 수집하였다.
- 검증과 그 지수로서 Cramer의 V계수를 산출한 1차 분석에서는 3개 문항이 삭제되어 총 57개 문항으로 척도가 수정되었다. 척도의 타당도를 검증하기 위하여 57개 문항을 대상으로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최종 척도는 8개의 요인으로 확인되었고, 이 8개 요인의 전체 설명력은 57.
대상 데이터
- 본 조사는 가정교과를 접하는 다양한 교육의 당면 집단원들을 포함하기 위하여 학교 현장에서 가정교과를 배우는 중, 고등학교의 학습자, 중·고등학교의 자녀를 둔 학부모, 가정교과를 직접 가르치는 가정과 교사, 그리고 비전공자인 교육 전문가 집단의 4개 집단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였다. 4개 집단의 조사 대상자는 총 1,163명이었다. 수집한 자료는 통계패키지 SPSS12.
- 끝으로, 교육 관련 전문가 집단에게 발송한 설문지 역시 전라북도 소재 중·고등학교 중 20개 학교를 무작위로 선정하여, 가정교과 외의 과목을 담당하는 교사에게 설문에 응하도록 부탁하였고 발송한 설문지 총 190부 중 149(78.4%)가 회수되어 본 연구의 분석 자료로 활용되었다.
- 먼저, 중·고 학생들과 학부모에게 배부한 설문지는 전라북도 소재 중·고등학교 중에서 지역별(대도시, 중소도시, 군·읍·면), 중·고 학교급별과 학년, 그리고 학교 규모를 고려하여 총 9개 학교를 선정해 2009년 3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에 걸쳐 학생용 총 610부, 학부모용 210부를 택배 발송하였다. 다음으로 가정과 교사용 설문지는 전라북도 중등학교 가정과 교사를 대상으로 2009년 3월 16일부터 4월 10일 기간 동안 153부를 발송하여 최종 73부(47.8%)가 회수되어 본 연구의 분석 자료로 활용되었다. 끝으로, 교육 관련 전문가 집단에게 발송한 설문지 역시 전라북도 소재 중·고등학교 중 20개 학교를 무작위로 선정하여, 가정교과 외의 과목을 담당하는 교사에게 설문에 응하도록 부탁하였고 발송한 설문지 총 190부 중 149(78.
- 먼저, 중·고 학생들과 학부모에게 배부한 설문지는 전라북도 소재 중·고등학교 중에서 지역별(대도시, 중소도시, 군·읍·면), 중·고 학교급별과 학년, 그리고 학교 규모를 고려하여 총 9개 학교를 선정해 2009년 3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에 걸쳐 학생용 총 610부, 학부모용 210부를 택배 발송하였다.
- 본 조사는 가정교과를 접하는 다양한 교육의 당면 집단원들을 포함하기 위하여 학교 현장에서 가정교과를 배우는 중, 고등학교의 학습자, 중·고등학교의 자녀를 둔 학부모, 가정교과를 직접 가르치는 가정과 교사, 그리고 비전공자인 교육 전문가 집단의 4개 집단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였다.
데이터처리
- 문항 양호도 검사를 통하여 최종 57문항으로 구성된 가정교과에 대한 인식을 측정하는 척도의 타당도를 확인하고, 가정교과 인식의 요인을 분별하기 위하여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요인분석은 베리멕스 방법을 이용해 요인회전을 실시하였는데, 그 결과 8개의 요인으로 구성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 문항 양호도는 Χ2검증을 한 후, 그 지수로서 Cramer의 V계수를 산출하여 분석했다.
- 문항양호도 검사 이후에 문항(척도)의 타당도 검사를 위하여 요인분석을 실시하였고 문항(척도)의 신뢰도는 Chronbach′s α를 산출하여 검증하였다.
- 문항양호도 검사는 Χ2 검증과 Cramer의 V계수를 산출하여 실시하였다.
- 수집된 자료는 통계패키지 SPSS12.0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우선 개방형 설문지 조사와 문헌고찰, 예비조사를 통하여 확정한 60개 문항에 대하여 문항 양호도 검사를 실시하였다.
- 수집한 자료는 통계패키지 SPSS12.0을 활용하여 Χ2검증, Cramer의 V계수를 산출하고, 요인분석을 실시하고 Chronbach′s α를 산출하였다.
성능/효과
- 그 결과 우선, Χ2검증과 그 지수로서 Cramer의 V계수를 산출한 1차 분석에서는 3개 문항이 삭제되어 총 57개 문항으로 척도가 수정되었다.
- 척도의 타당도를 검증하기 위하여 57개 문항을 대상으로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최종 척도는 8개의 요인으로 확인되었고, 이 8개 요인의 전체 설명력은 57.439%에 이르렀다. 8개 요인은 ‘인간의 성숙과 사회적 환경 개선에 기여하는 실천적 교과’, ‘전 생애에 걸친 광범위한 교양을 쌓는 교양교과’, ‘건강한 가정생활 문화를 주도하는 생활문화 교과’, ‘독자적인 정체성과 전문성에 대한 구축과 적극적 홍보가 요구되는 교과’, ‘생활의 과학적 지식과 기본 능력을 길러주는 생활교과’, ‘실생활의 유용한 경험을 제공하고 실생활에의 적용을 중시하는 응용교과’, ‘사회적 편견으로 교육적 당위성에서 소외되고 있는 교과’, ‘행복한 삶의 설계에 기여하는 행복 디자인 교과’로 명명하였다.
- 2 이상에 미치지 못하는 문항이 3개 였는데, 공통적으로 21번, 22번, 23번 문항으로 나타났다(<표 2>). 따라서 문항양호도 검사를 통해서는 최종적으로 57개 문항이 양호한 척도로 나타났다.
- 2단계에서 작성한 70개 문항으로 작성된 예비 질문지를 중·고 학생들(20명)과 학부모(15명) 그리고 교육전문가 집단(20명)에게 직접 나누어 주어 예비 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지 문항에 대한 의견을 종합해보면 우선, 문항이 다소 많았고, 중복된 내용과 내용 전달이 어려운 문항이 있었으며, 표현이 애매하거나 문항 내용 자체가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표현이 많았다는 의견을 들을 수 있었다. 이 과정을 거쳐 일반인들에게 내용 전달이 어려운 일부 문항이 손질되었고, 중복되는 문항의 경우 응답의 일관성을 측정하기 위하여 그대로 문항화 하였으나 매우 같다고 판단된 문항은 통합하여 총 60개 문항으로 작성하였다.
- 요인 분석을 통하여 확인한 8개 요인의 신뢰도를 측정하기 위하여 Cronbach′s α 의 값을 산출한 결과, 각 요인별로 0.941, 0.888, 0.852, 0.735, 0.817, 0.717, 0.626, 0.652 로 나타났다.
- 문항 양호도 검사를 통하여 최종 57문항으로 구성된 가정교과에 대한 인식을 측정하는 척도의 타당도를 확인하고, 가정교과 인식의 요인을 분별하기 위하여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요인분석은 베리멕스 방법을 이용해 요인회전을 실시하였는데, 그 결과 8개의 요인으로 구성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확인된 8개의 요인의 전체 설명력은 57.
- 첫 번째 요인은 에서 제시된 것과 같이 모두 17개의 문항이 공통성을 가지면서 동일한 요인으로 확인되었다.
- 요인분석은 베리멕스 방법을 이용해 요인회전을 실시하였는데, 그 결과 8개의 요인으로 구성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확인된 8개의 요인의 전체 설명력은 57.439%로 나타나서, 비교적 설명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회전된 성분 행렬은<표 3>과 같다.
후속연구
- 그러나 앞으로는 시대 · 사회적 변화에 따른 가정생활의 변화와 이를 반영한 2007년 개정 교육과정의 성격을 근거로, 가정교과에서 건강한 가정생활 형성에 대한 중요성과 실천 비판 교과로서의 성격이 강조되어야 할 것이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에서 개발된 척도는 전라북도 지역 내의 집단(중 · 고 학생, 학부모, 가정과 교사, 교육전문가)으로 한정하였으므로 개발한 척도를 중심으로 다양한 집단에 대한 조사를 통하여 교과에 대한 인식이 바른지 아닌지를 검증하는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에서 개발된 척도는 전라북도 지역 내의 집단(중 · 고 학생, 학부모, 가정과 교사, 교육전문가)으로 한정하였으므로 개발한 척도를 중심으로 다양한 집단에 대한 조사를 통하여 교과에 대한 인식이 바른지 아닌지를 검증하는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 더불어 개발된 도구를 기준으로 우리 사회의 여러 교육 주체들의 가정교과의 인식도를 과학적으로 실증화하는 조사 연구가 지속되기를 기대한다.
- 이 연구는 가정과교육의 본질을 반영한 교육과정의 성격과 목표를 중심으로 가정교과에 대한 개인 및 우리사회의 인식을 측정하기 위한 척도 개발을 시도하였다는 점에서 연구의 의의를 가진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 개발한 측정도구는 우리사회의 다양한 개인 및 집단이 가정교과를 교육과정에 근거하여 얼마나 정확하게 인식하고 있는가를 측정하는 타당한 잣대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또 가정교과의 필수교과로의 입지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집단의 가정교과의 인식도를 평가하는 타당한 도구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 따라서 이 연구에서 개발한 측정도구는 우리사회의 다양한 개인 및 집단이 가정교과를 교육과정에 근거하여 얼마나 정확하게 인식하고 있는가를 측정하는 타당한 잣대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또 가정교과의 필수교과로의 입지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집단의 가정교과의 인식도를 평가하는 타당한 도구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 즉, 가정과교육과 관련한 다양한 교육의 당면 집단에 해당하는 가정과교육의 제공자인 가정과교사와 관련 교육 전문가 집단 및 교육 수요자로서의 학생, 학부모를 조사대상으로 하여, 이들 집단의 사람들이 가정과 교육과정에 근거하여 가정교과를 정확하게 인식하고 있는가를 측정할 수 있는 측정도구를 개발하고자 한다. 이 연구에서 개발한 측정도구는 가정교과를 현재의 교육과정에 근거하여 정확하게 인식하고 있는가를 측정할 수 있는 잣대가 되므로, 조사대상자의 가정교과의 올바른 인식에 의한 교과관 확립 여부를 평가할 수 있는 자료가 될 수 있다. 따라서 이 연구는 가정과교육과정에 근거한 정확한 가정교과에 대한 인식을 가지고 있는가를 측정할 수 있는 도구의 개발이라는 연구의 의의를 가진다.
- 이와 같이 기존의 연구들은 가정과교육의 성격이나 목표를 학생이나 교사, 관련 교육자들이 얼마나 정확하게 인식하고 있는 가를 조사한 것이기 보다는, 가정교과 내용에 대하여 얼마나 알고 있는가(인식으로 표현함)를 조사하거나 또는 가정교과의 내용에 대한 선호도, 또는 흥미도와 필요도 등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에 머물러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제한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가정과 담당교사 뿐 아니라, 관련 교육 전문가와 같은 다양한 교육제공자 집단, 그리고 학부모와 학생과 같은 교육수요자 집단이 생각하는 가정교과에 대한 인식을 규명하고 구체화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한편 같은 맥락에서 교과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지고 있는가의 여부를 조사하는 진정한 목적은, 가정과교육의 미래의 방향을 설정하는데 중요한 시사점을 주는 기초 자료의 구축을 위하여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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