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의료급여수급권자의 사례관리 요구측정도구의 타당도와 신뢰도 검증

안양희; 김의숙; 함옥경; 김수현; 김순옥; 송명경

doi:10.4040/jkan.2012.42.4.549

[국내논문] 의료급여수급권자의 사례관리 요구측정도구의 타당도와 신뢰도 검증
Validation of a Needs Assessment Tool for Case Management in Korean Medical Aid Beneficiaries 원문보기

Journal of Korean academy of nursing = 대한간호학회지, v.42 no.4, 2012년, pp.549 - 558

안양희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간호학과) , 김의숙 (연세대학교 간호대학) , 함옥경 (인하대학교 간호학과) , 김수현 (인하대학교 간호학과) , 김순옥 (의료급여사례관리사업지원단) , 송명경 (의료급여사례관리사업지원단)

Abstract ▼ AI-Helper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validate the Needs Assessment Tool for Case Management (NATCM) for use with Korean medical aid beneficiaries. Methods: Psychometric testing was performed with a sample of 645 Korean medical aid beneficiaries, which included 41 beneficiaries who were selected using proportional sampling method, to examine intraclass correlation coefficients (ICC). Data were evaluated using item analyses, exploratory factor analysis (EFA),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CFA), Cronbach's alpha, and ICC. Results: Through psychometric testing the final version of NATCM was found to consist of two subscales: 1) Appropriateness of Health Care Utilization (5 items) and 2) Self Care Ability (6 items). The two subscale model was validated by CFA (RMSEA=.08, GFI=.97, and CFI=.93). Internal consistency measured by Cronbach's alpha was .82, and subscale reliability ranged from .79 to .84. The ICC of the NATCM between case managers was .73 and between case managers and health care professionals. .82. Conclusion: This study suggests that the final version of NATCM is a brief, reliable, and valid instrument to measure needs of Korean medical aid beneficiaries. Therefore, the NATCM can be effectively utilized as an important needs assessment as well as outcome evaluation tool for case management programs i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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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Kim 등에 의하면 의료급여사례관리 요구측정도구의 개념 틀은 미국의료성과협회(Medical Outcome Trust, USA)의 의료성과 개념, 세계보건기구의 건강성과 개념 및 선행 문헌을 기반으로 건강 삶의 질, 자가관리능력, 합리적 의료이용을 하부 영역으로 하였다. 의료급여수급자의 요구를 사정함으로써 의료급여수급자 중 의료이용의 요구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대상자들에게는 일차예방 활동으로 위험요인을 차단하거나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시키고, 이미 질병에 이환된 대상자들은 자신의 질병을 관리하고 증상을 조절하는 능력을 부여하고, 이미 과도하게 의료이용을 하고 있는 대상자에게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서 합병증을 예방하고 자원을 연계함으로써 합리적 의료이용을 유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이다. 사례관리의 내용은 크게 병원에서 이루어지는 것과 지역사회에서 이루어지는 것으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의료급여사례관리사업은 지역사회에 기반한 사례관리에 해당하며, 일차적인 목표는 지속적인 교육, 모니터, 지지의 제공으로 대상자의 급성 악화와 재입원을 감소시키는데 있다.
특히 본 도구는 의료급여관리사가 대상자를 직접 면담하여 측정하는 도구이기 때문에측정자의 사정 능력이 중요하게 작용하며 사정 및 성과지표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측정자간 일치도 확보가 매우 필수적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의료급여사례관리 요구측정도구의 타당도와 신뢰도를 검증하고자 시도되었다.
본 연구는 의료급여사례관리 요구측정도구의 타당도와 신뢰도를 검증하고자 하는 것으로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이 연구에서의 의료급여사례관리는 “의료급여사업안내”(MHW, 2009)의 사례관리 지침에 의거하여 의료이용이 과다하다고 추정되는 대상자와 여러 의료기관 이용자를 대상으로 자가건강 관리 능력을 통한 적정 의료이용 및 삶의 질 향상을 제고하기 위하여 의료급여관리사가 방문 혹은 전화에 의해 건강관련 정보 제공 및 상담, 지역사회 자원연계 등 수급자 요구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본 연구는 개발된 의료급여사례관리 요구측정도구의 타당도와 신뢰도를 검증하기 위한 방법론적 연구이다.
보건복지부 2009 의료급여사업지침에 의하여 고위험군이란 질병대비 과다이용자 특히 의료쇼핑, 비합리적 의료기관 선택, 약물과다, 중복처방 등이 의심되는 대상자를 말한다. 예방군이나 일시군을 제외하고 고위험군으로 제한한 이유는 측정하고자 하는 의료급여사례관리 요구도가 충분히 관찰되는 집단을 선정하기 위해서이었다.
본 연구는 보다 체계적인 의료급여사례관리사업의 운영과 평가를 위해 개발된 의료급여사례관리 요구측정도구의 타당도와 신뢰도를 검증하기 위하여 시도되었다. 의료급여사례관리 요구측정도구는 개발 당시, (1) 건강 삶의 질, (2) 자가관리능력, (3) 합리적 의료 이용의 3개 하부척도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본 연구 요인분석 결과, 건강 삶의 질 영역이 제외되고 합리적 의료이용과 자가관리능력의 2개 하부영역으로 최종 구성되었다.

제안 방법

2)의료급여사례관리 요구측정도구의 내적일관성 신뢰도를 검증한다.
수집된 자료 중 불충분한 자료 44부를 제외하고 총 604부가 자료로 활용되었다. 한편, 본 연구에서는 연구 목적 3의 의료급여관리사와 전문가 간 일치도 검증을 위해 연구 대상자를 추가로 모집하였다. 230개 보장기관에서 표출한 모든 대상자를 대상으로 전문가 인력을 동원하는 것은 시간과 비용의 부담이 가중될 수 있기 때문이었다.
전반적 의료이용의 적정성 문항은 ‘1=매우 부적정’에서 ‘10 =매우 적정’의 10점 척도로 되어 있고, 나머지 4개 문항은 5점 Likert 척도로 되어 있다. 신뢰도 분석을 위하여 전반적 의료이용의 적정성 문항의 척도를 10점에서 5점으로 환산하여 분석하였다. 점수 환산 시, 1-2점은 1점, 3-4점은 2점, 5-6점은 3점, 7-8점은 4점, 9-10점은 5점의 5점 척도로 환산되었다.
이미 요인구조가 확정된 경우 확인적 요인분석을 통해 설정된 요인이 여전히 타당한지를 확인하는 방법으로 사용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전체 19문항이 어떠한 요인으로 구성되는지 파악하기 위해 탐색적 요인분석을 실시한 후, 이어서 확인적 요인분석을 거쳐 확인된 요인의 적절성을 평가하였다.
도구의 구성타당도 검증을 위해 문항분석을 실시하였다. 각 문항의 문항점수 평균과 표준편차를 구하였고, 수정된 문항-전체영역 총점 간 상관계수를 구하였다.
탐색적 요인 분석의 결과 3개의 요인이 추출되었으나 다음에 제시된 신뢰도 검증 연구 결과에서 제 3요인인 ‘지지체계 구축’ 요인의 내적 일관성 신뢰도 계수가 매우 낮게 나타나 이에 해당하는 2개 문항이 최종 문항에서 제외되었다. 따라서 확인적 요인분석은 제 1요인과 제 2요인에 해당하는 총 11개 문항으로 분석하였다. 하위 문항 구성의 적합도를 분석한 결과 x²=210.
건강관심도 문항은 건강에 대한 주관적 인식을 나타내므로 이론적으로 건강 삶의 질 영역에 더 부합한다고 볼 수 있으나 건강관심도 수준은 자가관리능력에 해당하는 신체/증상관리, 약물복용, 생활습관관리 등과도 매우 밀접한 관련성이 있을 수 있으므로 자가관리능력에 적재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연구자들은 분석 결과가 도구의 개념적 측면에서 타당하다고 판단되어 최종적으로 건강관심도 문항을 자가관리능력 영역에 배치하였다.

대상 데이터

따라서 의료급여사례관리의 특징은 중재활동을 통하여 의료급여수급자의 의료이용을 합리적으로 유도하는 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의료급여사례관리는 전국 13개 지역에서 텔레케어 시범사업이 실시되었다. 기존 접근 방법과의 차이는 대상자의 관리 범위(coverage)측면에서 기존의 일반 사례관리는 대상자가 제한적임에 비하여 시범적으로 운영하는 텔레케어 사례관리는 수급자 전수를 대상으로 확대하기 위한 사업이었다.
의료급여관리사는 간호사 면허소지자로서 종합병원급 의료기관 2년 이상 혹은 병원급 의료기관 3년 이상 혹은 의원급 의료기관 4년 이상의 임상경력자이다. 본 연구에서는 2009년 4분기(10-12월)에 전국 232개 보장기관 중 제주지역을 제외한 230개 기관에서 의료급여사례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자를 말한다. 보장기관이란 의료급여법 제 5조에 다음과 같이 명시되어 있다.
연구 대상자는 전국 의료급여수급권자 중에서 외래 이용을 하고 있는 자로서 2009년 4분기(10-12월)에 의료급여사례관리 대상자로 등록된 대상자 중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의료급여수급권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보건복지부 2009 의료급여사업지침에 의하여 고위험군이란 질병대비 과다이용자 특히 의료쇼핑, 비합리적 의료기관 선택, 약물과다, 중복처방 등이 의심되는 대상자를 말한다.
연구 대상자는 전국 232개 보장기관 중 제주지역을 제외한 230개 보장기관에서 표출하였으며, 보장기관별 2-3명을 편의 표출하여 총 648명이 표출되었다. 수집된 자료 중 불충분한 자료 44부를 제외하고 총 604부가 자료로 활용되었다.
연구 대상자는 전국 232개 보장기관 중 제주지역을 제외한 230개 보장기관에서 표출하였으며, 보장기관별 2-3명을 편의 표출하여 총 648명이 표출되었다. 수집된 자료 중 불충분한 자료 44부를 제외하고 총 604부가 자료로 활용되었다. 한편, 본 연구에서는 연구 목적 3의 의료급여관리사와 전문가 간 일치도 검증을 위해 연구 대상자를 추가로 모집하였다.
230개 보장기관에서 표출한 모든 대상자를 대상으로 전문가 인력을 동원하는 것은 시간과 비용의 부담이 가중될 수 있기 때문이었다. 따라서 230개 보장기관을 대상으로 비례표출법에 따라 도시(특별시, 광역시, 시)와 농촌(군)으로 분류하고 분류한 각 지역의 구/군의 수에 비례하여 52개 보장기관을 선정하였고 보장기관별로 의료급여수급권자 1-2명을 편의 표출하여 총 54명이 표출되었다. 비례표출을 이용한 이유는 230개의 보장기관 중 일부만을 선정해야하기 때문에 최대한 대상자 선택 편중을 막기 위함이었다.
따라서 230개 보장기관을 대상으로 비례표출법에 따라 도시(특별시, 광역시, 시)와 농촌(군)으로 분류하고 분류한 각 지역의 구/군의 수에 비례하여 52개 보장기관을 선정하였고 보장기관별로 의료급여수급권자 1-2명을 편의 표출하여 총 54명이 표출되었다. 비례표출을 이용한 이유는 230개의 보장기관 중 일부만을 선정해야하기 때문에 최대한 대상자 선택 편중을 막기 위함이었다. 수집된 54부 중 정보가 불충분한 자료 13부를 제외하고 총 41부가 자료로 활용되었다.
비례표출을 이용한 이유는 230개의 보장기관 중 일부만을 선정해야하기 때문에 최대한 대상자 선택 편중을 막기 위함이었다. 수집된 54부 중 정보가 불충분한 자료 13부를 제외하고 총 41부가 자료로 활용되었다.
자료 수집은 의료급여관리사가 가정방문을 통하여 직접 면담을 통하여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자료 수집자 간의 오차발생을 줄이기 위하여 구체적인 자료 수집 방법 및 지침을 배포하였으며, 의료급여사례관리사업지원단의 담당자가 메일 및 전화를 통하여 조사 전반에 대하여 관리하였다. 주 연구 대상자였던 230개 보장기관에서 편의 표출된 604명의 연구 대상자의 경우 의료급여관리사 2명이 동시에 1명의 대상자의 가정을 방문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대상자를 담당하고 있는 의료급여관리사 1명은 면담을 통하여 자료를 수집하고, 다른 한 명은 면담 과정의 관찰을 통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또한 추가로 모집된 41명의 연구 대상자의 경우 의료급여관리사 2명과 전문가 1명이 동시에 1명의 대상자의 가정을 방문하였다. 대상자를 담당하고 있는 의료급여관리사 1명이 면담을 실시하였고, 나머지 2명은 관찰을 통해 자료를 수집하였다.

데이터처리

탐색적 요인분석 수행 전 수집된 자료가 요인분석을 시행하기에 적합한지를 확인하기 위하여 바틀렛의 구형성 검정(Bartlett’s test of sphericity)과 Kaiser-Meyer-Olkin (KMO) 측정을 실시하였다.
개발된 측정도구의 내적일관성 신뢰도 검정은 Cronbach’s alpha를 산출하였고 안정성 평가 방법인 관찰자 간 일치도를 검증하기 위하여 급내상관계수(intraclasscorrelation coefficient, ICC) 분석을 실시하였다.
대상자 일반적 특성은 기술통계 분석을 실시하였고, 도구의 구성 타당도 분석을 위하여 문항분석, 탐색적 요인분석(exploratory factor analysis)과 확인적 요인분석(confirmatory factor analysis)을 실시하였다. 탐색적 요인분석 수행 전 수집된 자료가 요인분석을 시행하기에 적합한지를 확인하기 위하여 바틀렛의 구형성 검정(Bartlett’s test of sphericity)과 Kaiser-Meyer-Olkin (KMO) 측정을 실시하였다.
개발된 측정도구의 내적일관성 신뢰도 검정은 Cronbach’s alpha를 산출하였고 안정성 평가 방법인 관찰자 간 일치도를 검증하기 위하여 급내상관계수(intraclasscorrelation coefficient, ICC) 분석을 실시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18.0과 STATA 12.0 프로그램을 통해 분석하였고 통계적 유의수준은 .05에서 양측검정을 실시하였다.
도구의 구성타당도 검증을 위해 문항분석을 실시하였다. 각 문항의 문항점수 평균과 표준편차를 구하였고, 수정된 문항-전체영역 총점 간 상관계수를 구하였다. 각 문항과 전체 문항간의 상관계수(corrected item to totalcorrelation coefficient)가 .
본 도구의 내적 일관성 신뢰도는 Cronbach's alpha 계수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측정도구의 신뢰도 검증은 내적 일관성과 관찰자간 일치도 분석을 통해 이루어졌다.

이론/모형

001)로 나타나 요인분석을 시행하기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요인추출의 방법은 요인수와 정보손실을 최소화하고자 주성분 분석(principle component analysis)을 시행하였으며 요인 회전은 직교회전 방식 중 베리멕스 회전(varimax rotation)을 이용하였다.

성능/효과

3)의료급여사례관리 요구측정도구의 관찰자간 신뢰도(의료급여관리사간 일치도, 의료급여관리사와 전문가간 일치도)를 검증한다. 여기서 말하는 전문가란, 지역사회간호에 대한 실무와 이론적 지식을 겸비한 자로서 본 연구에서는 지역사회간호실무 경험 5년 이상인 간호학 박사과정 수료생 1인과 석사과정 수료생 1인을 말한다.
종합하면, 연구 목적 1과 연구 목적 2를 달성하기 위한 연구 대상자 수는 주 연구 대상자였던 604명과 추가적으로 모집된 연구 대상자 41명을 합쳐 총 645명이었으며, 연구 목적 3을 달성하기 위한 연구 대상자 수는 추가로 모집한 총 41명이었다.
먼저 요인분석 실시를 위한 표본의 적절성을 보기 위하여 Kaiser-Meyer-Olkin(KMO)과 바틀렛의 구형성 검증한 결과 KMO= .85,x2=2491.96(p<.001)로 나타나 요인분석을 시행하기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 요인별로 살펴보면, 요인 1은 합리적 의료이용에 해당하는 5문항이 적재되었으며 전체 변량의 31.5%를, 요인 2는 총 6문항으로 자가관리능력 5문항과 건강 삶의 질 영역의 ‘건강관심도’ 문항이 포함되었으며 전체의 17.6%를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요인 3은 건강 삶의 질 문항 2개가 적재 되었으며 전체의 8.7%를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첫 번째 요인분석(Table 3)의 요인추출에서 고유값이 1.0 이상인 요인을 추출한 결과, 총 3개의 요인이 추출되었으며 이는 전체 변량의 57.8%를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 요인별로 살펴보면, 요인 1은 합리적 의료이용에 해당하는 5문항이 적재되었으며 전체 변량의 31.
탐색적 요인 분석의 결과 3개의 요인이 추출되었으나 다음에 제시된 신뢰도 검증 연구 결과에서 제 3요인인 ‘지지체계 구축’ 요인의 내적 일관성 신뢰도 계수가 매우 낮게 나타나 이에 해당하는 2개 문항이 최종 문항에서 제외되었다.
40 이상을 나타나 모든 요인이 바람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RMSEA=.08, GFI=.97, CFI=.93으로 11문항 2개 영역으로 구성된 의료급여사례관리 요구측정도구의 모형은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Table 3).
따라서 연구자들은 이 영역에 속한 문항에 대해 의사 결정을 할 필요가 있었다. 이 두 문항을 각각 제외한 후 총 12문항에 대해 신뢰도 계수를 산출하면 .81과 .82로서 전체 도구의 신뢰도를 거의 향상시키지 못하는 결과가 나타났다. 이에 연구자들은 이 두 문항이 의료급여사례관리 요구도 측정에 충분한 기여를 하지 못한다고 판단하여 전체 도구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하였다.
본 연구는 보다 체계적인 의료급여사례관리사업의 운영과 평가를 위해 개발된 의료급여사례관리 요구측정도구의 타당도와 신뢰도를 검증하기 위하여 시도되었다. 의료급여사례관리 요구측정도구는 개발 당시, (1) 건강 삶의 질, (2) 자가관리능력, (3) 합리적 의료 이용의 3개 하부척도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본 연구 요인분석 결과, 건강 삶의 질 영역이 제외되고 합리적 의료이용과 자가관리능력의 2개 하부영역으로 최종 구성되었다. 국외에서 개발된 사례관리 평가도구로 미국의 Medicare/Medicaid 사례관리에서 사용되고 있는 평가도구인 The Outcome and Assessment Information Set (OASIS)와 비교해볼 수 있는데, OASIS는 가정간호 사례관리의 성과측정을 위하여 MDS-HC (Minimum Data Set-Home care)에 기초하여 개발된 도구로서 11개의 하위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다(Center for Medicare and Medicaid Service, 2009).
도구의 구성타당도 검증을 위하여 문항분석, 탐색적 요인분석,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건강 삶의 질 영역에 속한 다수의 문항들이 최종도구에 포함되지 못하는 결과가 나타났다. 이에 대한 이유는 2가지로 생각해볼 수 있다.
신뢰도 검증에서 최종 총 11개 문항의 내적 일관성 신뢰도는 Cronbach's alpha=.82로 신뢰도가 높게 나타났다.
84로 나타나 내적 일관성 신뢰도가 높게 나타났다. 신뢰도 검증의 다른 방법으로, 본 연구에서는 의료급여관리사 간 일치도와 의료급여관리사와 전문가간 일치도의 관찰자간 일치도를 산출하였는데 두 접근방법 모두 수용 가능한 결과를 보여주었다. ICC가 .
84로 나타나 일치도가 매우 높았다. 의료급여관리사 간 일치도 검증에서는 .66-.78로 나타나 도구의 관찰자간 일치도 또한 적절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급여사례관리 요구도 측정은 직접 면담을 통한 의료급여관리사의 임상적 판단을 매우 중시하는 도구로서 의료급여관리사들 간에 사정능력에 변이가 발생하면 사례관리의 전체적인 질(quality)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의료급여사례관리 사업의 질 관리 측면에서도 의료급여관리사들간의 요구사정의 일치도가 높게 나타난 결과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의료급여사례관리 요구측정도구는 본 연구를 통해 개발 당시의 개념적 기틀과는 달리 3개 하부영역이 아닌 2개의 하부영역, 총 11개 문항(합리적 의료이용 5문항과 자가관리능력 6문항)으로 축소화되었다. 이는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수의 의료급여수급권자를 관리해야하는 국내 현실을 감안할 때 도구사용의 편리성 측면에서 긍정적인 결과라고 생각된다.
이는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수의 의료급여수급권자를 관리해야하는 국내 현실을 감안할 때 도구사용의 편리성 측면에서 긍정적인 결과라고 생각된다. 본 도구는 문항분석과 탐색적 요인분석 및 확인적 요인분석을 통해 구성타당도를 확인하였고, 내적 일관성 신뢰도 및 관찰자간 일치도 검증을 통해 비교적 우수한 신뢰도를 확인하였다. 특히 고무적인 결과는 현재 의료급여사례 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의료급여관리사들이 신뢰도를 확보할만한 수준의 관찰자간 일치도를 보였다는 점과 의료급여관리사들의 측정 수준이 전문가가 측정한 수준과 매우 일치했다는 점이다.
관찰자간 일치도를 측정하는 ICC 값은 .40 이상 .60 미만이면 ‘관찰자간 신뢰도가 있음’으로 해석하며, .60 이상 .75 미만이면 ‘관찰자간 신뢰도가 높음’, ICC가 .75 이상이면 ‘관찰자간 신뢰도가 매우 높음’으로 해석할 수 있는데(Fleiss & Cohen, 1973), 의료급여관리사간 일치도는 .66-.78, 의료급여관리사와 전문가간 일치도는 .73-.84로 나타나 관찰자간 일치도가 높은것으로 나타났다(Table 4).

후속연구

이 도구와 비교해보면 ESPCI의 신체적 간호, 지역사회 개입 등은 자가관리능력과 합리적 의료이용과 비슷한 속성을 지니지만 ESPCI는 그 외에도 교육적 요구나 심리적 요구 영역을 포함하고 있어 보다 더 포괄적인 사정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추후 의료급여사례관리 사업 평가 시 의료급여수급권자의 교육적 요구나 심리적 요구에 대한 사정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면 이에 대한 보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일랜드에서 개발되어 사용 중인 The Community Client Need Classification System [CCNCS] (Byrneet al.
그러나 CCNCS는 총 9개 하부영역으로 구성되어 총점에 따라 요구도 수준을 5단계로 나누고 이에 따른 사례관리를 할 수 있도록 개발되어 있어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따라서 본 도구도 추후에 요구도 수준에 따른 사례관리 계획을 수립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특히 고무적인 결과는 현재 의료급여사례 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의료급여관리사들이 신뢰도를 확보할만한 수준의 관찰자간 일치도를 보였다는 점과 의료급여관리사들의 측정 수준이 전문가가 측정한 수준과 매우 일치했다는 점이다. 하지만 타당도 검증을 위한 좀 더 다양한 방법 예를 들어 준거타당도나 수렴 및 판별 타당도 등을 시도하지 못한 점은 본 연구가 가지고 있는 제한점이라고 생각된다. 개발된 의료급여사례관리 요구측정도구와 유사한 준거 도구를 찾지 못하여 시도하지 못하였는데 앞으로 이에 대한 추후 연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타당도 검증을 위한 좀 더 다양한 방법 예를 들어 준거타당도나 수렴 및 판별 타당도 등을 시도하지 못한 점은 본 연구가 가지고 있는 제한점이라고 생각된다. 개발된 의료급여사례관리 요구측정도구와 유사한 준거 도구를 찾지 못하여 시도하지 못하였는데 앞으로 이에 대한 추후 연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또한 수렴 및 판별 타당도 검증을 위해서 대상자의 실제 의료이용 수준, 약물관리 능력, 대사증후군 여부와의 관계를 살펴보는 방법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개발된 의료급여사례관리 요구측정도구와 유사한 준거 도구를 찾지 못하여 시도하지 못하였는데 앞으로 이에 대한 추후 연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또한 수렴 및 판별 타당도 검증을 위해서 대상자의 실제 의료이용 수준, 약물관리 능력, 대사증후군 여부와의 관계를 살펴보는 방법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사례관리 제공 전후에 따른 요구의 변화를 검증하는 반응성(responsiveness)을 검증하지 못한 것도 본 연구의 제한점으로 볼 수 있다.
또한 수렴 및 판별 타당도 검증을 위해서 대상자의 실제 의료이용 수준, 약물관리 능력, 대사증후군 여부와의 관계를 살펴보는 방법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사례관리 제공 전후에 따른 요구의 변화를 검증하는 반응성(responsiveness)을 검증하지 못한 것도 본 연구의 제한점으로 볼 수 있다. 이 연구 결과를 통하여 추후 의료급여사례관리의 효과를 파악하기 위한 규준 점수(norm score) 산출연구와 의료급여사례관리 요구를 장기간 추적하여 의료급여수급권자의 건강성과를 측정하는 연구를 제언한다.
마지막으로 사례관리 제공 전후에 따른 요구의 변화를 검증하는 반응성(responsiveness)을 검증하지 못한 것도 본 연구의 제한점으로 볼 수 있다. 이 연구 결과를 통하여 추후 의료급여사례관리의 효과를 파악하기 위한 규준 점수(norm score) 산출연구와 의료급여사례관리 요구를 장기간 추적하여 의료급여수급권자의 건강성과를 측정하는 연구를 제언한다.

질의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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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료급여제도가 지향하는 목적은 무엇인가?	우리나라 의료급여제도는 1979년 의료보호제도로 시작하여 2001년 의료급여법에 의하여 개명된 것으로 생활유지 능력이 없거나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국민의 질병, 부상, 출산 등에 대하여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부조제도로서 건강보험과 함께 국민의료안전망을 이루고 있다(Ministry of Health& Welfare and Family [MHW], 2011). 의료급여제도가 지향하는 목적은 일차적으로 생활유지능력이 없거나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질병 발생에 따른 비용부담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고, 이차적으로 질병치료와 재활, 예방 및 건강 관리를 통하여 건강수준을 향상시킴으로써 삶의 질을 지속적으로 제고하는 데에 있다(Shin, 2010). 하지만 최근 들어 적용대상과 급여범위를 확대하면서 의료급여 비용의 지속적인 증가로 제도의 유지 가능성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었다.
	우리나라 의료급여제도는 언제 무엇으로 시작하였는가?	우리나라 의료급여제도는 1979년 의료보호제도로 시작하여 2001년 의료급여법에 의하여 개명된 것으로 생활유지 능력이 없거나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국민의 질병, 부상, 출산 등에 대하여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부조제도로서 건강보험과 함께 국민의료안전망을 이루고 있다(Ministry of Health& Welfare and Family [MHW], 2011). 의료급여제도가 지향하는 목적은 일차적으로 생활유지능력이 없거나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질병 발생에 따른 비용부담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고, 이차적으로 질병치료와 재활, 예방 및 건강 관리를 통하여 건강수준을 향상시킴으로써 삶의 질을 지속적으로 제고하는 데에 있다(Shin, 2010).
	최근 의료급여제도의 유지 가능성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의료급여제도가 지향하는 목적은 일차적으로 생활유지능력이 없거나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질병 발생에 따른 비용부담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고, 이차적으로 질병치료와 재활, 예방 및 건강 관리를 통하여 건강수준을 향상시킴으로써 삶의 질을 지속적으로 제고하는 데에 있다(Shin, 2010). 하지만 최근 들어 적용대상과 급여범위를 확대하면서 의료급여 비용의 지속적인 증가로 제도의 유지 가능성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었다. 2008년 전국 의료급여 수급자 수는 1,841,339명으로 2005년도의 1,791,565명에 비하여 4.

참고문헌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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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 Y. S. (2010). Direction to go for medical aid. Health and Welfare Policy Forum, 167, 2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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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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