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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본 연구는 서울과 경기 지역의 거주자 만을 대상으로 조사하였으므로 연구 결과 해석에 제한점이 있으므로 향후 연구에서 전국 소비자를 대표할 수 있는 대상자를 포함하고, 특히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남녀 각각에서 연령별 소비행태를 파악하여 타깃으로 하는 성별 및 연령에 맞는 막걸리의 개발, 마케팅 및 브랜드화에 대한 방안의 기초자료를 제시한 첫 연구로서 그 의의가 있다.
- 그러나 현재까지 막걸리의 소비행태 및 인식에 대한 연구는 연령대별 혹은 성별로만 이루어진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막걸리의 소비 증대를 위한 신제품 개발에 앞서, 기초 정보로서 막걸리의 소비행태와 인식을 남녀 각각에서 연령대별로 파악하고자 한다.
- 본 연구 결과는 전문적인 인력 양성이 장기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필요성을 뒷받침한다. 막걸리 제조기술이 향상되었다고는 하나, 막걸리의 대중화를 위해서는 막걸리 음용후 부작용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연구가 수반되어야할 것으로 보인다.
제안 방법
- 조사대상자의 성별, 연령대, 용돈, 결혼, 거주지, 학력, 직업으로 구성하여 조사하였다. 20대, 30대, 40대 및 50대 이상으로 구분하여 남녀별로 각 변수를 비교하였다.
- 마시는 빈도, 장소, 이유 및 상대에 대하여 알코올과 막걸리에 대해 각각 조사하였고, 가장 선호하는 술을 조사하였다.
- 막걸리 선호 여부에 따라 막걸리를 좋아하는 이유와 막걸리를 좋아하지 않는 이유를 각각 조사하였고, 막걸리 구매 목적, 구입 장소, 선호하는 종류, 구입 시 고려사항, 선택한 막걸리에 대한 정보원 및 막걸리와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안주를 조사하였다.
- 새로운 막걸리 개발을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20대～ 50대 이상의 남․여를 대상으로 연령대에 따른 막걸리의 음용 실태, 소비실태 및 막걸리 개발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기 위하여 2010년 12월부터 2011년 1월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 새로운 막걸리 개발의 필요성 여부에 따라 필요한 이유 혹은 불필요한 이유를 조사하였으며, 신개발 기능성 막걸리를 먹어본 경험 여부와 만족도 및 신개발 막걸리에 함유된다면 관심이 있는 기능성의 종류를 조사하였다.
-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막걸리 음용 및 소비행태와 막걸리 신개발 요구에 대한 설문문항을 개발하고, 성인 남녀 50명을 대상으로 예비조사를 통해 설문 문항의 타당성을 확인하였다. 성인 남․녀 800명을 선정하여 2010년 12월 11일부터 2011년 1월 10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 조사대상자의 성별, 연령대, 용돈, 결혼, 거주지, 학력, 직업으로 구성하여 조사하였다. 20대, 30대, 40대 및 50대 이상으로 구분하여 남녀별로 각 변수를 비교하였다.
대상 데이터
- 성인 남․녀 800명을 선정하여 2010년 12월 11일부터 2011년 1월 10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748부가 회수 되어 불완전하게 응답한 것을 제외하고, 702부의 자료를 통계분석하였다.
-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막걸리 음용 및 소비행태와 막걸리 신개발 요구에 대한 설문문항을 개발하고, 성인 남녀 50명을 대상으로 예비조사를 통해 설문 문항의 타당성을 확인하였다. 성인 남․녀 800명을 선정하여 2010년 12월 11일부터 2011년 1월 10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748부가 회수 되어 불완전하게 응답한 것을 제외하고, 702부의 자료를 통계분석하였다.
데이터처리
- 본 연구의 수집된 자료는 SPSS 19.0(Statistical Package for the Social Science)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빈도와 백분율로 정리하였으며, 성별 및 연령대별로 군간 차이의 유의성을 확인하고자 카이제곱검정을 이용하여 교차분석하였다(p<0.05).
성능/효과
- 1. 남녀 각각 5.4%와 6.7%만이 막걸리를 가장 선호하는 술이라고 답하여 다른 술에 비해 기호도가 낮으나, 연령에 따라 증가하여(p<0.05), 막걸리를 마시는 빈도가 가장 높은 집단은 남자 40대와 50대 이상으로 주 1회 이상 마시는 비율이 각각 32.5%와 32.3%이었다.
- 2. 막걸리는 집에서 마시는 비율이 전체 술에 비해 높았는데, 여자의 경우 30.7%로 술집이나 음식점보다 높았고, 특히 50대 남자와 30대 이후 여자는 집에서 마시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남녀 각각 p<0.001).
- 3. 막걸리를 마시는 이유는 전체 술과 비교할 때 남녀 모두에서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는 적고(전체 술은 남자 23.3%, 여자 21.0%; 막걸리는 남자 15.3%, 여자 9.7%), ‘음식 맛을 더 좋게 하기 위해’는 높았다(전체 술은 남자 5.1%, 여자 3.0%; 막걸리는 남자 9.9%, 여자 14.4%).
- 4. 20대 소비자의 막걸리에 대한 선호 이유나 비선호 이유가 모두 ‘맛’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점이 특이하였다.
- 5. 선호하는 막걸리 안주로 남녀 모두 약 2/3가 ‘부침’으로 답하여 1위를 나타냈는데, ‘찌개’는 40대 이상 남자와 30대 이상 여자에서 다른 연령대보다 높게 나타났다(남녀 각각 p<0.05).
- 6. 막걸리 구입 시 고려사항은 연령대별 차이는 없었으나, 남자는 맛 43.2%>용기포장 18.8%>건강 14.2%>광고 7.5%> 가격 0.5% 순이었고, 여자는 맛 55%>용기포장 12.7%>광고 12.5%>건강 9.7%>가격 5.5%로 나타나 남자는 건강을, 여자는 광고를 상대적으로 더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p<0.01).
- 7. 남자의 75.1%와 여자의 77.5%가 새로운 막걸리 개발의 필요하다고 했는데, 그 이유로는 막걸리의 세계화 38%>고급화 33.7%>건강기능성 첨가 12.7%>특유 문제점 해결 12.2%로 나타났다.
- 8. 브랜드 막걸리를 대중화하기 위해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는 성별 차이 없이 맛>광고>용기ㆍ디자인>기능성 첨가> 가격 순으로 응답하였는데, 연령대별 비교에서 20대 남녀는 광고, 50대 남녀는 맛, 40대 여자는 기능성 첨가를 가장 효과적이라고 답한 비율이 높았다(남녀 각각 p<0.05, p<0.01).
- 9. 막걸리에 첨가될 경우, 관심 있는 기능성으로 저칼로리 기능성은 전 연령대의 여자와 20대와 30대 남자에서, 피부미용 기능성은 20대 남녀에서, 항암ㆍ항산화 기능, 항당뇨 기능, 항동맥경화 기능은 연령이 높아질수록 관심이 증가하여 연령대별로 다르게 나타났다(p<0.001).
- 각 성별에서 연령대에 따라 전체 음주 빈도는 다르지 않았으나, 막걸리를 마시는 빈도는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증가하여, 주 1회 이상 마시는 비율이 20대에서 50대 이상으로 갈수록 남자는 각각 10.5%, 16.8%, 21.7% 및 32.3%가 되었고(p<0.01), 여자는 각각 6.4%, 10.0%, 14.0% 및 25.6%가 되었다(p<0.01).
- 남녀 모두에서 가장 많이 답한 고려사항은 ‘맛’(각각 43.2%와 55.3%) 이었는데, 그 다음으로는 남자의 경우 ‘건강’(14.2%), ‘위생적 용기’(13.7%), ‘저렴한 가격’(9.1), ‘광고’(7.5%)의 순으로 답하였으나, 여자의 경우 ‘광고’가 13.2%로 ‘맛’ 다음을 차지하였고, 다음으로 위생적 용기, 건강에 좋은 것, 저렴한 가격을 답하였다.
- 남녀 모두에서 다른 연령대보다 ‘독특한 향과 맛’은 20대에서, ‘건강에 좋아서’는 40대와 50대 이후에서 그리고 ‘우리 것이므로’는 40대에서 높게 나타났고, ‘가격이 싸서’는 30대와 50대 여자와 ‘알코올 함량이 낮아서’는 50대 이상 남자에서 높게 나타났다.
- 남녀에서 막걸리를 대중화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맛의 차별화’가 각각 43.7%와 48.0%, ‘TV․인터넷 광고’ 가 각각 21.7%와 21.6%, ‘기능성 제품 개발’이 각각 11.5%와 7.9% 순으로 남녀 간 유의적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 막걸리를 구입할 때 가장 고려하는 사항은 연령대별로 차이가 없었으나, 성별 차이는 유의적이었다(p<0.01).
- 막걸리를 마시는 이유는 남녀 모두 ‘음식 맛을 더 좋게 하려고’가 전체 음주 이유보다 높았고(남자 5.1% vs. 9.9%, 여자 3.0% vs. 14.3%),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서’는 낮았다(남자 23.9% vs. 15.3%, 여자 21.0% vs. 16.1%).
- 막걸리를 선호한다고 답한 조사대상자의 선호하는 이유는 성별의 차이는 없었으나 연령대별로 다르게 나타났다(남녀 각각 p<0.001, p<0.001).
- 막걸리와 함께 먹는 안주는 남녀 차이는 없었으나, 연령대별 차이는 유의적이었다. 남자의 경우, 모든 연령대에서 1위는 부침이었으나, 40대와 50대 이후에서는 김치(40대 12.
- 또한 배를 첨가한 막걸리를 제조하여 항고혈압성angiotensin I 전환효소(ACE)의 저해활성을 갖는 것을 보고한 연구도 있다(Lee 등 2009). 본 연구결과에서는 새로운 막걸리에 첨가된다면 관심이 있는 건강기능성으로서, 저칼로리는 20대 남자와 모든 연령대의 여자에서, 항암․항노화는 20대여자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항당뇨는 20대를 제외한 남자에서, 피부미용은 20대 남녀에서, 항동맥경화는 40․50대 남자에서, 변비완화는 40대 여자에서 특히 관심이 높았다. 이러한 차이는 특정성과 연령대를 타깃으로 하는 향후 기능성막걸리 개발에서 고려될 수 있을 것이다.
- 본 연구의 중요한 발견 중의 하나는 막걸리가 건전한 음주문화를 주도할 수 있음을 확인한 것으로써, 막걸리도 술이지만 다른 술과 달리 대중화에 힘써야 하는 근거를 제공한다. 즉, 전체 술에 비해 막걸리는 가족과 마시는 비율과 집에서 마시는 비율이 높았고 전체 여성과 높은 연령대의 남자에서 이러한 특성이 특히 높았다.
- 새로운 기능성 막걸리가 개발되어야 하는 이유도 성별에 따라 다르지 않았고 남자에서 연령대별로 차이 없이 ‘세계화를 위해’가 36.0%, ‘고급화를 위해’가 33.1%, ‘특유 문제점 해결을 위해’가 14.7%, ‘건강기능성 첨가를 위해’가 12.6% 그리고 ‘저장성 증가를 위해’가 3.6%를 차지했다.
- 선호 이유나 비선호 이유는 성별의 차이는 없었으나, 연령별로는 차이가 유의적이었다(남녀 각각 p<0.001).
- 이 연구 결과는 20대 소비자의 막걸리에 대한 선호 이유나비선호 이유가 모두 ‘맛’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점이 특이하다.
- 이상의 결과는 우리 술 막걸리가 건전한 술 문화를 주도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고, 나아가 이를 활성화하기 위한 전략 및 신제품 개발에 있어 성별은 물론 연령대별로 타깃을 다르게 하여 막걸리의 음용 및 소비실태나 기능성을 고려하여야할 요인을 제시하였다.
- 전체 술과 비교할 때 막걸리를 마시는 이유는 남녀 모두에서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는 더 적고, ‘음식 맛을 더 좋게 하기 위해’는 높았다.
- 조사 대상자 중 선호하는 술은 남자는 소주 52.5%, 맥주 23.3%, 양주 8%, 와인 7%, 막걸리 5.4%이며, 여자는 맥주 38.9%, 소주 29.8%, 와인 16.1%, 막걸리 6.7%, 양주 4.9%로, 맥주와 와인은 여자가, 소주와 양주는 남자가 상대적으로 더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p<0.001).
- 본 연구의 중요한 발견 중의 하나는 막걸리가 건전한 음주문화를 주도할 수 있음을 확인한 것으로써, 막걸리도 술이지만 다른 술과 달리 대중화에 힘써야 하는 근거를 제공한다. 즉, 전체 술에 비해 막걸리는 가족과 마시는 비율과 집에서 마시는 비율이 높았고 전체 여성과 높은 연령대의 남자에서 이러한 특성이 특히 높았다. 수도권 남녀를 대상으로 막걸리음용실태를 조사한 Lee 등(2010)의 연구에서도 연령대가 증가할수록 막걸리 음용빈도가 증가하고 집에서 마시는 비율이 증가하였다.
- 특정 브랜드 막걸리를 대중화하기 위해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는 성별 차이 없이 20대 남녀는 광고, 50대 남녀는 맛,40대 여자는 기능성 첨가를 가장 효과적이라고 답한 비율이 높았다. 한편, Kim & Kim(2010)의 막걸리 선택 속성 중 만족도에 미치는 중요도는 ‘맛과 신선도’, ‘향과 색상’ 및 ‘음용경험과 음식과의 조화’ 순으로 조사되었다.
후속연구
- 001). 따라서 막걸리는 30대 이후 연령층, 특히 여자에서 가족과 함께 집에서 마시는 술로 건전한 술 문화를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본 연구 결과는 전문적인 인력 양성이 장기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필요성을 뒷받침한다. 막걸리 제조기술이 향상되었다고는 하나, 막걸리의 대중화를 위해서는 막걸리 음용후 부작용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연구가 수반되어야할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에서 막걸리를 선호하지 않는 이유로 남녀 모두 20대는 ‘맛’ 때문이라고 답하였으나, 30대는 ‘두통’, 40대는 ‘트름’ 때문이라고 답하였다.
- 본 연구는 서울과 경기 지역의 거주자 만을 대상으로 조사하였으므로 연구 결과 해석에 제한점이 있으므로 향후 연구에서 전국 소비자를 대표할 수 있는 대상자를 포함하고, 특히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남녀 각각에서 연령별 소비행태를 파악하여 타깃으로 하는 성별 및 연령에 맞는 막걸리의 개발, 마케팅 및 브랜드화에 대한 방안의 기초자료를 제시한 첫 연구로서 그 의의가 있다.
- 본 연구결과에서는 새로운 막걸리에 첨가된다면 관심이 있는 건강기능성으로서, 저칼로리는 20대 남자와 모든 연령대의 여자에서, 항암․항노화는 20대여자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항당뇨는 20대를 제외한 남자에서, 피부미용은 20대 남녀에서, 항동맥경화는 40․50대 남자에서, 변비완화는 40대 여자에서 특히 관심이 높았다. 이러한 차이는 특정성과 연령대를 타깃으로 하는 향후 기능성막걸리 개발에서 고려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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