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닝 강의를 수강하는 대학생의 학업지연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의 관계 규명 A relationship among task value, academic self-efficacy, motivation, self-regulated learning and academic procrastination in a college e-learning course원문보기
불필요하게 학습이나 과제수행을 미루는 학업지연행동은 국내외 대학생들에게 만연한 문제로 다루어진다. 본 연구는 이러닝 수업에서의 학업지연행동에 대한 이해를 심화하고자 학업지연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선행요인들을 선정하여 이들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선행연구 고찰을 통해 학업지연행동의 선행요인으로 지각된 과제가치, 학업적 자기효능감, 자율동기, 자기조절학습을 선정하여 모형을 상정하였다. 국내 대학에서 이러닝 강의를 수강한 212명의 자료로 경로분석을 실시한 결과, 과제가치와 학업적 자기효능감은 자율동기와 자기조절학습에 각각 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자율동기는 자기조절학습의 매개로, 자기조절학습은 직접적으로 학업지연행동 감소에 영향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시사점과 학업지연행동 경감시킬 이러닝 교수-학습전략을 논의하였다.
불필요하게 학습이나 과제수행을 미루는 학업지연행동은 국내외 대학생들에게 만연한 문제로 다루어진다. 본 연구는 이러닝 수업에서의 학업지연행동에 대한 이해를 심화하고자 학업지연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선행요인들을 선정하여 이들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선행연구 고찰을 통해 학업지연행동의 선행요인으로 지각된 과제가치, 학업적 자기효능감, 자율동기, 자기조절학습을 선정하여 모형을 상정하였다. 국내 대학에서 이러닝 강의를 수강한 212명의 자료로 경로분석을 실시한 결과, 과제가치와 학업적 자기효능감은 자율동기와 자기조절학습에 각각 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자율동기는 자기조절학습의 매개로, 자기조절학습은 직접적으로 학업지연행동 감소에 영향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시사점과 학업지연행동 경감시킬 이러닝 교수-학습전략을 논의하였다.
Academic procrastination has been a concern for educators.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relationship among task value, academic self-efficacy, autonomous motivation, self-regulated learning, and academic procrastination in e-learning courses. Based on the literature review, the pa...
Academic procrastination has been a concern for educators.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relationship among task value, academic self-efficacy, autonomous motivation, self-regulated learning, and academic procrastination in e-learning courses. Based on the literature review, the path model was proposed and tested with 212 university students who registered in e-learning courses. The results showed that task value and academic self-efficacy positively influenced autonomous motivation and self-regulated learning, and autonomous motivation and self-regulated learning reduced the level of academic procrastination directly or indirectly. Implications and strategies to reduce procrastination were discussed based on the findings.
Academic procrastination has been a concern for educators.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relationship among task value, academic self-efficacy, autonomous motivation, self-regulated learning, and academic procrastination in e-learning courses. Based on the literature review, the path model was proposed and tested with 212 university students who registered in e-learning courses. The results showed that task value and academic self-efficacy positively influenced autonomous motivation and self-regulated learning, and autonomous motivation and self-regulated learning reduced the level of academic procrastination directly or indirectly. Implications and strategies to reduce procrastination were discussed based on the find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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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동기는 특정 활동에 참여하도록 하는 동원(motive)으로 학습자의 학습과정에 보이는 행동적, 정서적, 인지적 노력과 모두 밀접하게 연결되는 요인이다. 동기는 학업성과를 예측하고 설명하는데 간과할 수 없는 요인이기에[21] 본 연구에서는 학습자가 자발적으로 학습하고자 하는 자율동기가 학업지연행동 유발과정에서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규명하고자 하였다. 한편, 동기와 관련된 주요 이론 중 기대-가치 이론(expectancy-value theory)에 따르면 학습자의 동기는 배우는 내용의 가치와 학습에서 성공할 것이라는 기대 관련 믿음에 기초한다고 한다[22].
본 연구는 이러닝 환경에서 국내 대학생의 학 업지연행동이 유발되는 원인과 과정에 대한 이해 를 높이고자 수행되었다. 선행연구 고찰을 통해 학업지연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으로 과제가 치, 학업적 자기효능감, 자율동기, 자기조절학습을 선정하고 상정된 모형에 대해 국내의 이러닝 수 강 대학생 212명의 자료로 경로분석을 실시하였 다.
본 연구에서 다루고자 하는 연구문제는 ‘이러닝 수업에서 대학생의 학업지연행동과 과제가치, 학업적 자기효능감, 자율동기, 자기조절학습 변인 간에 직·간접적인 영향력은 어떠한가?
본 연구에서는 자기결정성 동기이론에 따라 동 기를 측정하고자 하였다. 동기측정에는 Ryan과 Connell(1989)이 개발한 학업적 자기조절설문지 (Self-Regulation Questionnaire–Academic, 이하 SRQ-A)를 활용하였는데, SRQ-A는 자기결정성 정도에 따라 외적조절, 부과된조절, 확인된조절, 내적조절 동기유형을 측정하는 문항으로 이루어 져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이러닝 학습자들의 학업지연 행동을 총체적으로 이해하고자 학업지연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선정하고, 이 요인들 간의 관계를 규명하는데 있다. 학업지연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선행요인으로는 과제가치, 학업적 자기효능감, 자율동기, 자기조절학습을 선정하였다.
제안 방법
2개 강좌의 과목명은 각각 ‘설득력 있는 프리젠테 이션’과 ‘나의 삶속의 색’이었고, 해당 수업은 계절 학기에 제공됨에 따라 15주차의 강의분량을 4주 에 걸쳐 수강하도록 운영되었다.
다음은 변인 간의 직·간접효과의 크기뿐 아니라 영향력의 유의성을 검증하고자 부트스트랩핑 분 석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에 제시하였다.
다음은 본 연구에서 학업지연행동의 선행변인으로 선정된 변인과 이들 간의 관계를 연구한 선행연구를 고찰하고 이를 바탕으로 연구모형을 상정하고자 한다.
특히 성별의 영 향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다수의 후속 연구를 통해 그 결과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 둘째, 본 연구는 학업지연행동을 측정하는데 자기 보고식 도구를 사용하였다. 학업지연행동을 좀 더 객관적으로 관찰하거나 이러닝 시스템을 통해 확 인할 수 있는 방법을 활용한다면 학업지연행동 측정에 대한 객관성을 확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지연행동을 보이는 학습자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연구에 반영할 수 있을 것이다.
즉, 배우는 내용이 자신에게 유용한지, 흥미로운지, 중요한 것인지를 지각하는 정도와 자신의 학업능력에 대해 자신감으로 성공에 대한 기대가 동기에 차이를 유발할 것으로 전제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기대-가치 이론에 근거하여 동기의 선행요인으로 학습자가 지각하는 과제가치와 학업적 자기효능감을 선정하였다. 자기효능감은 자기조절학습을 위한 전략 사용[22][23]과 정적인 상관을 지닌 변인인 동시에, 학업지연행동과 부적으로 유의한 상관을 지닌 변인으로 알려져 있어[11][14] 학업지연행동에도 관련된 변인임을 알 수 있다.
상정한 관 계를 보면, 과제가치와 학업적 자기효능감은 각각 자율동기와 자기조절학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 칠 것으로 예측하였고, 자율동기와 자기조절학습 의 매개로 학업지연행동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하였다. 또한 자율동기는 자기조절학 습과 학업지연행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 로 예측하였고, 자기조절학습은 학업지연행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모형을 상정하였다.
본 연구에 포함된 변인은 과제가치, 학업적 자 기효능감, 자율동기, 자기조절학습, 학업지연행동 변인이며 각 변인에 대한 기술통계와 상관분석 결과는 에 제시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네 가지 동기 유형 중 자 율동기(autonomous motivation)에 해당하는 확인 된조절과 내적조절 유형에 해당하는 4문항(예: ‘공 부를 해야 필요한 지식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스스로 공부한다’)을 통합하여 연구에 사용하였다.
설문은 12문항(예: ‘나는 수강 내용에 집중할 수 있는 주위환경을 조성하거나 적합한 환경을 찾으려고 노력한다’)으로 이루어졌 고, 모든 문항은 7점 척도로 측정되었다.
수정모형에 포함된 변인 간의 추정된 경로계수 와 유의도 검증결과 와 같이 모든 경로계 수는 유의하게 분석되어 이를 최종모형으로 선정 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이러닝 학습자들의 학업지연 행동을 총체적으로 이해하고자 학업지연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선정하고, 이 요인들 간의 관계를 규명하는데 있다. 학업지연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선행요인으로는 과제가치, 학업적 자기효능감, 자율동기, 자기조절학습을 선정하였다. 본 연구에서 다루고자 하는 연구문제는 ‘이러닝 수업에서 대학생의 학업지연행동과 과제가치, 학업적 자기효능감, 자율동기, 자기조절학습 변인 간에 직·간접적인 영향력은 어떠한가?’이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는 A대학의 이러닝 강좌의 남·여 수강 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수행하여 자료 를 수집하였다.
본 연구는 이러닝 수업환경에서 대학생의 학업 지연행동을 유발하는 관련 변인 간의 관계를 규 명하고자 수도권 소재 A대학에서 2012년 여름학 기에 개설된 2개 이러닝 강좌를 편의표집하였다. 2개 강좌의 과목명은 각각 ‘설득력 있는 프리젠테 이션’과 ‘나의 삶속의 색’이었고, 해당 수업은 계절 학기에 제공됨에 따라 15주차의 강의분량을 4주 에 걸쳐 수강하도록 운영되었다.
두 수업의 학습 자는 모두 일정 기간 내에 지정된 이러닝 콘텐츠 를 수강하고 교수자가 제시한 학습활동 및 과제 를 수행하였으며 시험을 치르는 방식으로 수업에 참여하였다. 본 연구의 자료수집을 위하여 남녀 수강생 283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실시하 였고, 응답자수는 217명(응답률: 77%)이었다. 수집 된 자료 중 무응답을 포함하거나 불성실한 응답 을 제거한 212명의 사례를 바탕으로 본 연구를 수행하였다.
본 연구는 이러닝 환경에서 국내 대학생의 학 업지연행동이 유발되는 원인과 과정에 대한 이해 를 높이고자 수행되었다. 선행연구 고찰을 통해 학업지연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으로 과제가 치, 학업적 자기효능감, 자율동기, 자기조절학습을 선정하고 상정된 모형에 대해 국내의 이러닝 수 강 대학생 212명의 자료로 경로분석을 실시하였 다. 변인 간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 다.
본 연구의 자료수집을 위하여 남녀 수강생 283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실시하 였고, 응답자수는 217명(응답률: 77%)이었다. 수집 된 자료 중 무응답을 포함하거나 불성실한 응답 을 제거한 212명의 사례를 바탕으로 본 연구를 수행하였다.
본 연구는 A대학의 이러닝 강좌의 남·여 수강 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수행하여 자료 를 수집하였다. 수집된 자료 중 불성실 응답 및 결측치가 있는 자료는 제거하여 최종 212명의 자 료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는 SPSS 18.
데이터처리
그 후 상정된 모형의 적합도와 변인 간의 관계를 분석하기 위 해 AMOS 18.0을 사용하여 경로분석을 실시하였 고, 부트스트래핑 분석(bootstrapping analysis)을 수행하여 변인 간의 직·간접 효과의 크기와 유의 성을 검증하였다.
다음은 연구모형에 포함된 변인 간의 영향력을 추정하고자 최대우도법(maximum likelihood)을 사용하여 경로분석을 실시하였다.
수집된 자료 중 불성실 응답 및 결측치가 있는 자료는 제거하여 최종 212명의 자 료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는 SPSS 18.0을 사용하 여 수집된 자료의 특성을 요약하고 각 변인들의 기술통계치와 상관을 분석하였다. 그 후 상정된 모형의 적합도와 변인 간의 관계를 분석하기 위 해 AMOS 18.
일부 선행연구에서 성별차이에 대한 논의가 포함됨에 따라 각 변인에 대하여 남녀 간의 평균 차이가 있는지를 확인하고자 t-검증을 실시하였 다. 분석결과, 학업지연행동을 제외한 모든 변인 은 남학생과 여학생 집단 간에 평균에서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 학업지연행동은 남학생(M = 3.
이론/모형
동기측정에는 Ryan과 Connell(1989)이 개발한 학업적 자기조절설문지 (Self-Regulation Questionnaire–Academic, 이하 SRQ-A)를 활용하였는데, SRQ-A는 자기결정성 정도에 따라 외적조절, 부과된조절, 확인된조절, 내적조절 동기유형을 측정하는 문항으로 이루어 져 있다.
본 연구에서는 자기조절학습 측정을 위해 김소 나(2010)의 이러닝 환경에서의 자기조절학습 측정 도구를 사용하였다. 설문은 12문항(예: ‘나는 수강 내용에 집중할 수 있는 주위환경을 조성하거나 적합한 환경을 찾으려고 노력한다’)으로 이루어졌 고, 모든 문항은 7점 척도로 측정되었다.
본 연구의 학업적 자기효능감 측정에는 이러닝 환경에서 자기효능감 측정을 위해 개발된 Artino 와 McCoach(2008)의 도구를 사용하였다. 이 도구 는 총 5문항으로 이루어졌으며, 문항은 ‘온라인 수업에서 내 학습속도에 맞추어 주어진 과제를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등으로 이루어졌다.
학습자가 지각하는 과제가치를 측정하기 위해 Artino와 McCoach(2008)가 개발한 이러닝 상황에 서의 과제가치 측정도구를 사용하였다. 이 도구는 총 6문항으로 구성되었고, 문항의 예는 ‘이 수업 에서 제공되는 자료를 학습하는 것은 나에게 중 요하다’ 등이다.
학업지연행동을 측정하기 위해 본 연구에서는 Aitken(1982)이 개발한 지연행동질문지(The Procrastination Questionnaire)를 번역하여 사용하 였다. 이 도구는 19문항으로 구성되었으며 ‘나는 종종 과제를 마감시간까지 끝내지 못한다’, ‘해야 될 중요한 프로젝트가 있다면 나는 당장 시작한 다.
성능/효과
둘째, 학업지연행동, 자기조절학습, 자기결정성 동기는 모두 학습자가 지각하는 과제가치와 학업 적 자기효능감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는다는 사 실이다.
이 세 요인 중 자율동기 는 자기조절학습에 미치는 직접적인 효과가 상대 적으로 가장 크게 나타났을 뿐 아니라, 과제가치 와 학업적 자기효능감을 자기조절학습에 부분 매 개하였다. 또한 과제가치, 학업적 자기효능감, 자 율동기는 모두 자기조절학습을 매개로 학업지연 행동 감소에 간접적인 영향을 나타내었다. 연구결과를 종합하면, 학습자가 이러닝 수업에서 제공되 는 학습내용과 과제에 대한 가치를 인식하고 학 업에 대한 자신감을 지각하며 자신의 능력을 신 뢰할 경우, 학습자는 학습에 스스로 동기화되고 또한 학습과정에서 인지전략 사용을 비롯한 자기 조절학습전략 사용이 촉진되어 학업지연행동이 경감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이 결과는 학업지연행동이 자기조절 학습 능력의 부족에서 비롯된다고 논의한 Dewitte과 Lens(2000) 등 선행연구[6][13][14]의 결과를 지지하는 것이다. 또한 학업지연행동에 결 정적인 자기조절학습의 선행요인으로는 과제가치, 학업적 자기효능감, 자율동기가 모두 유의하게 나 타났다. 이는 선행연구[21][23][37][46]와 일맥상통 한 결과로 과제가치, 학업적 자기효능감, 자율동 기를 촉진함으로써 자기조절학습 강화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해석된다.
모형의 적합도는 χ 2 (2, n = 212) = 3.82, p = .15(p > .05)로 좋은 적합도를 보였으며 RMSEA = .066(90% 신뢰구간 .000∼.166), CFI = .99, TLI = .97로 분석되어 각 참고기준을 상회하 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형의 적합도는 χ 2 (3, n = 212) = 5.83, p = .12(p > .05), RMSEA = .067(90% 신뢰구간 .000∼.146), CFI = .99, TLI = .97로 분석되어 좋은 적합도를 보였다.
본 연구는 이러닝 상황에서 발생하는 학업지연 행동에 대해 과제가치, 학업적 자기효능감, 자기 결정성 동기, 자기조절학습 간의 관계가 복합적으 로 관련되어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관계에 대한 규명으로 학업지연행동을 방지하고 처방하 는 이러닝 수업설계와 교수-학습전략 모색에 방 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일부 선행연구에서 성별차이에 대한 논의가 포함됨에 따라 각 변인에 대하여 남녀 간의 평균 차이가 있는지를 확인하고자 t-검증을 실시하였 다. 분석결과, 학업지연행동을 제외한 모든 변인 은 남학생과 여학생 집단 간에 평균에서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 학업지연행동은 남학생(M = 3.34)이 여학생(M = 3.64)보다 학업지연이 다소 낮게 나타났고, t = -2.96, p = .003으로 분석되어 유의수준 .05에서 성별에 따라 학업지연행동에 유 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남녀 간 의 유의한 차이가 없거나 여학생이 학업지연이 덜 나타난 선행연구와 다른 결과이다.
이상으로 살펴본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변인 간 설정된 경로모형은 <그림 1>과 같다. 상정한 관 계를 보면, 과제가치와 학업적 자기효능감은 각각 자율동기와 자기조절학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 칠 것으로 예측하였고, 자율동기와 자기조절학습 의 매개로 학업지연행동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하였다. 또한 자율동기는 자기조절학 습과 학업지연행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 로 예측하였고, 자기조절학습은 학업지연행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모형을 상정하였다.
학업지연행동을 좀 더 객관적으로 관찰하거나 이러닝 시스템을 통해 확 인할 수 있는 방법을 활용한다면 학업지연행동 측정에 대한 객관성을 확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지연행동을 보이는 학습자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연구에 반영할 수 있을 것이다. 셋째, 자기조절학 습을 구성하는 하위요소에도 연구자마다 차이가 있다. 추후 연구를 통해 이러닝 학업지연에 영향 을 미치는 자기조절학습의 하위 전략 간 상대적 평가를 수행한다면 현장에서 보다 효과적인 전략 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과제가치, 학업적 자기효능감, 자 율동기는 모두 자기조절학습을 매개로 학업지연 행동 감소에 간접적인 영향을 나타내었다. 연구결과를 종합하면, 학습자가 이러닝 수업에서 제공되 는 학습내용과 과제에 대한 가치를 인식하고 학 업에 대한 자신감을 지각하며 자신의 능력을 신 뢰할 경우, 학습자는 학습에 스스로 동기화되고 또한 학습과정에서 인지전략 사용을 비롯한 자기 조절학습전략 사용이 촉진되어 학업지연행동이 경감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8%)순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나이는 최소 20세, 최대 43세의 분포로 분포 범위가 넓게 나타 났으나 4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29세 이하로 평균 25.8세, 중위수 및 최빈값 모두 25세로 나타났다. 또한 연구참여자의 전공을 살펴본 결과, 신문방 송, 경제학, 식품생물공학, 전자공학, 무역학과, 불 어불문학과 등 총 55개의 다양한 전공을 가진 학 생으로 나타나 본 연구의 결과는 특정 전공 대학 생에 국한되지 않는다고 볼 수 있다.
한편, 본 연구에서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학업지 연행동을 적게 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 결과 는 선행연구와 다소 다른 결과로 볼 수 있으나, 선행연구 고찰에서 논의한 것과 같이 수행된 연 구에 따라 표본의 특징이 각기 다르고, 성별 외에 도 자기조절학습전략의 하위유형, 학습양식, 성격 등 다양한 변인이 개입하는 것을 보았다. 그러므 로 자기조절학습과 학업지연행동에 대한 성별차 이에 대한 논의는 다양한 변인과 함께 고려하여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확인되어야 할 것으로 보 인다.
05에서 모두 유의하게 나타났다. 학업지연 행동과 다른 변인과의 상관을 살펴보면, 학업지연 행동은 과제가치(r = -.25), 학업적 자기효능감(r = -.34), 자율동기(r = -.32), 자기조절학습(r = -.45)과 모두 부적으로 관련되어 있음을 알 수 있 고, 이 중 자기조절학습과의 상관(r = -.45)이 가 장 큰 것으로 분석되었다.
학업지연행동에 간접효과를 보인 경로 는 3개로, 과제가치, 학업적 자기효능감, 자율동기 는 학업지연행동에 직접효과는 없고 각각 β = -.16(p < .01), β = -.16(p < .05), β = -.17(p < .01)의 부적인 간접효과만을 나타내었다.
변인 간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 다. 학업지연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직접적인 변인 은 자기조절학습으로 나타났으며, 자기조절학습을 강화함으로써 학업지연행동이 경감될 수 있음이 확인되었다. 이 결과는 학업지연행동이 자기조절 학습 능력의 부족에서 비롯된다고 논의한 Dewitte과 Lens(2000) 등 선행연구[6][13][14]의 결과를 지지하는 것이다.
후속연구
이 결과 는 선행연구와 다소 다른 결과로 볼 수 있으나, 선행연구 고찰에서 논의한 것과 같이 수행된 연 구에 따라 표본의 특징이 각기 다르고, 성별 외에 도 자기조절학습전략의 하위유형, 학습양식, 성격 등 다양한 변인이 개입하는 것을 보았다. 그러므 로 자기조절학습과 학업지연행동에 대한 성별차 이에 대한 논의는 다양한 변인과 함께 고려하여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확인되어야 할 것으로 보 인다.
자기조절학습의 실패로 유발되는 학업지연행동은 이러닝에서 학습성취를 위협할 뿐 아니라 중도탈락을 초래할 수 있어[19][20] 간과할 수 없는 문제이다. 그러므로 이러닝 환경에서 학업지연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관련 변인 간의 관계를 실증적으로 분석하는 것은 학업지연행동을 감소시킬 수 있는 요인을 중심으로 교수-학습 전략을 마련하는데 기초자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는 이러닝 상황에서 발생하는 학업지연 행동에 대해 과제가치, 학업적 자기효능감, 자기 결정성 동기, 자기조절학습 간의 관계가 복합적으 로 관련되어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관계에 대한 규명으로 학업지연행동을 방지하고 처방하 는 이러닝 수업설계와 교수-학습전략 모색에 방 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본 연구의 제한점을 바탕으로 후속 연구에 대 한 제언은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는 편의표 집에 의해 수행되었음으로 분석된 연구결과의 일 반화를 위해서는 새로운 이러닝 학습자들을 대상 으로 모형의 재검증이 필요하다. 특히 성별의 영 향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다수의 후속 연구를 통해 그 결과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에서 나타난 변인 간의 관계를 바탕으 로 다음과 같은 시사점을 찾을 수 있다. 첫째, 이 러닝 학습자에게 빈번하게 발생하는 학업지연행 동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자기조절전략의 강화와 이에 대한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 다수 연구에 서 밝힌 바와 같이, 이러닝 학습상황에서 대다수 학습자는 정기적으로 학습하는 것에 어려움을 경 험하였고[18][28][32], 자기 자신의 학습과정을 조 절하고, 자율적으로 학습활동에 참여하는 것이 쉽 지 않다고 보고하였다[63].
셋째, 자기조절학 습을 구성하는 하위요소에도 연구자마다 차이가 있다. 추후 연구를 통해 이러닝 학업지연에 영향 을 미치는 자기조절학습의 하위 전략 간 상대적 평가를 수행한다면 현장에서 보다 효과적인 전략 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첫째, 본 연구는 편의표 집에 의해 수행되었음으로 분석된 연구결과의 일 반화를 위해서는 새로운 이러닝 학습자들을 대상 으로 모형의 재검증이 필요하다. 특히 성별의 영 향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다수의 후속 연구를 통해 그 결과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 둘째, 본 연구는 학업지연행동을 측정하는데 자기 보고식 도구를 사용하였다.
둘째, 본 연구는 학업지연행동을 측정하는데 자기 보고식 도구를 사용하였다. 학업지연행동을 좀 더 객관적으로 관찰하거나 이러닝 시스템을 통해 확 인할 수 있는 방법을 활용한다면 학업지연행동 측정에 대한 객관성을 확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지연행동을 보이는 학습자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연구에 반영할 수 있을 것이다. 셋째, 자기조절학 습을 구성하는 하위요소에도 연구자마다 차이가 있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학습상황에서 지연행동 발생을 방지하거나 처방하기 위해 학업지연행동의 원인과 과정을 밝히고 적절한 처방을 모색하는 연구가 필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한편, Ferrari 외(2007)에서는 미국, 영국, 스 페인, 호주 등 다수 국가의 성인들에게서 지연행동이 보편적으로 나타난다고 논의한 바 있고, 국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연구대상자의 약 30∼66%정도가 보고서 작성, 시험공부, 읽기 과제 등에서 학업지연행동을 한다고 조사되었다[5]. 이같이 학업지연은 국가를 막론하고 나타나는 문제로 학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 으로 밝혀졌고[6][7], 삶에 대한 낮은 만족도와 상관이 있으며[8], 높은 불안감과 스트레스 지각 [9][10] 등 부정적인 요소와 상관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학습상황에서 지연행동 발생을 방지하거나 처방하기 위해서 학업지연행동의 원인과 과정을 밝히고 적절한 처방을 모색하는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지연행동이란?
지연행동이란 일정 시간까지 끝내야 하는 일을 불필요하게 미루는 행위를 말한다. 이러한 지연행동에 대한 연구는 근래에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여러 나라에서 광범위하게 연구되고 있는 주제이다.
학습상황에서의 지연행동연구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많이 수행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이러한 지연행동에 대한 연구는 근래에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여러 나라에서 광범위하게 연구되고 있는 주제이다. 학습상황에서의 지연행동연구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많이 수행되고 있는데, 이는 지연행동이 학생들에게 보편적으로 발생하며[1], 특히 대학생 또는 성인학습자와 같이 자율성이 많은 학습환경에서 학습하는 학습자에게서 지연행동이 더 빈번히 발생하기 때문이다. Schouwenburg(2004) 연구에서는 대학생의 70%가 자신이 지연행동을 한다고 응답하였고, 지연행동을 보이는 사람 중 50% 는 만성적인 지연행동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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