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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한우 경산암소 비육 시 배합사료의 급여방법을 달리 했을 때 혈액성상 및 도체특성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고자 수행하였다.
- 본 연구는 한우 암소 비육시 배합사료 급여형태가 발육, 혈액성상 및 도체특성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고자 수행하였다. 처리구는 배합사료 제한급여 8개월(T1), 제한급여 6개월 후 자유채식 2개월(T2) 및 제한 4개월 후 자유 4개월급여(T3)로 3처리 9반복으로 완전임의배치 하였다.
제안 방법
- 도체조사는 사양시험이 종료된 공시축을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생명환경부(경기도 수원시) 내 시험도축장에서 도축한 후, 0℃에서 18~24시간 동안 도체를 현수시킨 후 육량판정요인(도체중, 등지방 두께, 배최장근단면적)과 육질판정요인(근내지방도, 육색, 지방색, 조직감, 성숙도)을 소도체등급판정기준에 의거하여 축산물등급 판정사가 평가하였다.
- 혈청 내 Albumin, Cholesterol, Triglyceride, Glucose, GOT (Glutamic Oxaloacetic Transaminase), GPT(Glutamic Pyruvic Transaminase), BUN (Blood Urea Nitrogen) 및 Total Protein 농도는 생화학 자동분석기(Hitachi 7020 automatic analyzer, Japan)를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 시험축의 혈액은 시험 개시일 부터 종료 시까지 2개월 간격으로 경정맥에서 serum vacutainer (BD Vacutainer Systems Preanalytical Solutions, USA)에 약 10 ml 혈액을 채취하여 3,000 rpm에서 15분간 원심분리 하였다.
- 체중조사는 시험 개시일 부터 종료 시까지 축사 내에 설치 된 우형기(CAS Korea, Newton HT-501A)로 1개월 간격으로 오전 사료급여 전에 측정하였다.
- 배합사료 급여량(제한급여; 체중 1.6%, 자유채식; 체중 2.0%)은 1일 급여량을 2회(08:00, 16:00) 균등분배하여 급여하고, 조사료는 자유채식토록 하였고, 물과 미네랄은 항시 섭취할 수 있도록 하였다.
- 시험축은 콘크리트 재질 바닥의 톱밥 우사에서 사육하면서 사료급여는 개체급이기(Calan system, Seil Tech)를 이용하여 수행하였다.
- 1세)를 공시하여,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시험장(강원도 대관령면)에서 8개월간 사양시험을 수행하였다. 시험구 배치는 배합사료 제한 8개월 급여구(T1), 제한 6개월 후 자유채식 2개월 급여구(T2) 및 제한 4개월 후 자유채식 4개월 급여구(T3)로 총 3처리, 처리당 9반복으로 완전임의 배치하여 수행하였다.
- 체중조사는 시험 개시일 부터 종료 시까지 축사 내에 설치 된 우형기(CAS Korea, Newton HT-501A)로 1개월 간격으로 오전 사료급여 전에 측정하였다. 일당증체량은 이전 체중에서 금회 측정된 체중의 차를 사육 일수로 나누어 구하였다. 사료섭취량은 오전 사료 급여 전 사료 급이기 내의 잔량을 조사한 후 전날 급여량에서 공제한 값을 섭취량으로 계산하였다.
- 처리구는 배합사료 제한급여 8개월(T1), 제한급여 6개월 후 자유채식 2개월(T2) 및 제한 4개월 후 자유 4개월급여(T3)로 3처리 9반복으로 완전임의배치 하였다.
대상 데이터
- 시험에 이용한 사료는 시판되는 비육후기 배합사료와 볏짚을 이용하였고, 시험사료의 일반성분은 Table 1과 같다.
- 본 연구는 한우 경산 암소 27두(평균체중 476.3 ± 44.2 kg, 평균나이 6.2 ± 1.1세)를 공시하여,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시험장(강원도 대관령면)에서 8개월간 사양시험을 수행하였다.
데이터처리
- 본 시험에서 얻어진 모든 성적들은 SAS (Statistical Analysis System software, 1999)를 이용하여 분산분석 및 처리구간 유의성(p<0.05)을 검증하였다.
이론/모형
- 시험사료의 일반성분 함량은 각각의 시료(2.0 kg)를 수집하여 AOAC (1995) 방법에 준하여 분석하였다.
성능/효과
- 각 처리구별 종료체중은 641.4, 642.8 및 645.9 kg 이었고, 일당증체량은 0.62, 0.75 및 0.72 kg/일로 발육성적은 처리구간에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다.
- Albumin의 농도는 비육개시 후 배합사료를 제한급여 한 초기 4개월 동안에는 처리구간에 유의적인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지만, 시험종료 시에는 T2와 T3 처리구가 T1 처리구 보다 유의적으로 높았다(p<0.05).
- Triglyceride는 비육 8개월에서 T3 처리구가 가장 높은 결과를 나타내었다(p<0.05).
- Glucose는 비육기간에 따라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내었고, 특히 비육개시 6개월째 배합사료 자유채식 급여구(T2 및 T3)에서 유의적으로 높은 결과를 나타내었다(p<0.05), GPT 농도는 T1 처리구가 비육 6개월에서 유의적으로 낮은 결과를 보였다(p<0.05).
- 05). Cholesterol의 농도는 모든 처리구가 비육기간이 경과함에 따라 높아지는 경향을 나타내었지만 처리구간 유의적인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GOT, BUN 및 total protein의 농도는 모든 처리구에서 유사한 결과를 나타내었다.
- 위의 결과에서 알 수 있듯이 영양소공급량에 따른 처리구간 혈액 내 대사물질의 농도는 다소 차이를 나타내었는데 혈중 대사물질은 발육(Table 2) 및 도체특성(Table 5)과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 육량특성에서 도체중은 T1, T2 및 T3 처리구별로 각각 379.4, 373.9 및 382.4 kg으로 처리간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고, 등지방두께 및 등심단면적에서도 처리구간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다.
- 육질특성(근내지방도, 육색, 지방색, 조직감 및 성숙도)을 조사한 결과, 처리구간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고(p>0.05), 육질등급 판정의 주요 요인인 근내지방도는 각 처리구별로 각각 3.4, 3.6 및 4.0으로 나타났다.
- 육질 1등급 이상 출현율은 각 처리구별로 56, 33 및 56%로 나타났다.
- 본 연구의 결과 전기간 배합사료 제한급여는 일정기간 증체 후 유지에너지 및 근내지방 침착에 요구되는 사료에너지가 부족했던 것으로 판단되고, 비육후기 일정기간 배합사료를 자유채식시킨 것이 육질등급에 있어 향상된 결과를 보였다.
- 따라서 본 연구는 한우 암소 비육시 배합사료의 급여는 비육초기 4개월은 제한급여(체중의 1.6%) 하고 비육후기 4개월에 자유채식하는 것이 적절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 육질특성 중 근내지방도, 육색, 지방색, 조직감 및 성숙도는 처리구간에 유의적인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 육량특성에서 도체중, 등지방두께 및 등심단면적은 처리구간 유사한 결과를 보였는데 육량지수는 T2 처리구가 T1 처리구에 비해 유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p<0.05).
- 혈청 내 albumin, triglyceride, glucose 및 GPT의 농도는 비육개시 6개월에서 8개월에 T3 처리구가 다른 처리구에 비해 유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p<0.05).
- 건물섭취량은 처리구간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지만 T1 처리구의 볏짚 섭취량이 다른 처리구 보다 유의적으로 높았다(p<0.05).
후속연구
- 한우 암소 비육 시 배합사료 급여방법에 관한 연구가 거의 없고, 비육 전기간 제한 또는 자유채식 형태로 수행되어 보다 효과적인 배합사료 급여방법에 관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 본 연구에서도 영양소섭취량이 높았던 자유채식 급여구가 근내지방도 및 육질에 있어 향상된 결과를 나타내었는데, 이전의 연구와 사육환경 및 개체차이는 있겠지만, 자유채식에 따른 육량등급 저하 및 생산비 증가에 따른 문제점이 있었고, 육질에 있어서도 향상된 결과를 나타내지는 못하였다.
- 본 연구의 결과 전기간 배합사료 제한급여는 일정기간 증체 후 유지에너지 및 근내지방 침착에 요구되는 사료에너지가 부족했던 것으로 판단되고, 비육후기 일정기간 배합사료를 자유채식시킨 것이 육질등급에 있어 향상된 결과를 보였다. 따라서 한우 비육 암소의 유지에너지 및 비육단계별 적정 영양소 요구량에 관한 추가 시험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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