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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대사증후군과 관련된 식사요인들에 대한 연구들이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나, 주로 지역적으로 국한되어 전국적인 대규모의 표본집단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드물며 대부분 성인을 대상으로 조사되어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2010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다른 연령층에 비해 대사증후군 유병률이 높은 노인의 대사증후군 유병에 따른 영양소 섭취량, 영양소 적정섭취비율 및 평균 영양소 적정섭취 비율 등 영양소 섭취 상태를 분석하여, 노인의 대사증후군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식생활 개선프로그램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제안 방법
- 국민건강영양조사의 검진조사는 직접 계측, 관찰 및 검체 분석 등의 방법으로 수행되었으며, 제5기 1차년도 검진조사는 이동검진차량을 도입하여 실시하였다. 검진조사 항목 중본 연구에서는 신체 계측(신장, 체중, 허리둘레, 체질량지수), 혈압조사(최종 수축기 혈압, 최종 이완기 혈압), 혈액검사(공복 혈당, 총 콜레스테롤, HDL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LDL 콜레스테롤) 항목을 이용하였다.
- 조사 대상자들을 대사증후군군과 정상군으로 나눈 후, 영양소 섭취의 질적인 평가를 위해 NAR과 MAR을 구하였다.
대상 데이터
- 표본조사구는 시도별로 1차 층화하고, 일반 지역은 성별, 연령대별 인구비율 기준 26개 층으로, 아파트 지역은 기준 24개 층으로 2차 층화한 후 추출하였다. 총 192개 조사구의 3,840가구, 만 1세 이상의 가구원 전체를 조사 대상으로 하여 2010년 1월부터 12월까지 실시되었다.
- 본 연구는 국민건강영양조사 제5기 1차년도(2010)의 자료를 이용하였다. 제5기 1차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의 조사대상은 ‘2009년 주민등록인구자료’와 ‘2008년 아파트시세조사 자료’의 조사구를 모집단으로 하여 추출된 전국 단위의 표준 인구이다.
- 본 연구에서는 전체 대상자 8,958명 중에서 건강설문조사, 검진조사 및 24시간 회상법으로 조사된 식품섭취조사에 모두 참여한 65세 이상 남녀노인 1,200명(남 545명, 여 655명)을 대상으로 하여 대사증후군 유무에 따라 정상군(Normal)과 대사증후군군(MetS)으로 분류하였다. 전체 노인에서 암이나 갑상선 질병과 같은 특별한 질병이 있는 노인은 대상에서 제외하였다.
데이터처리
- 자료 분석 시 복합표본(complex samples) 분석을 사용하였으며, 분산추정층(KSTRATA), 집락추출변수(PSU)와 가중치를 부여하여 분석하였다. 대사증후군 유병에 따른 정상군과 대사증후군군 간의 일반적인 특성과 NAR 대비 75% 이하 영양소 섭취 빈도를 비교하기 위해 Chi-square test를 실시하였다. 또한 대사증후군군과 정상군 간의 신체 계측치, 혈액성상, 혈압, 영양소 섭취 상태는 Student t-test를 실시하여 p<0.
- 대사증후군 유병에 따른 정상군과 대사증후군군 간의 일반적인 특성과 NAR 대비 75% 이하 영양소 섭취 빈도를 비교하기 위해 Chi-square test를 실시하였다. 또한 대사증후군군과 정상군 간의 신체 계측치, 혈액성상, 혈압, 영양소 섭취 상태는 Student t-test를 실시하여 p<0.05 수준에서 유의성을 검증하였다.
- 0)을 사용하여 산출하였으며, 평균, 표준오차, 백분율 등의 기술통계량을 구하였다. 자료 분석 시 복합표본(complex samples) 분석을 사용하였으며, 분산추정층(KSTRATA), 집락추출변수(PSU)와 가중치를 부여하여 분석하였다. 대사증후군 유병에 따른 정상군과 대사증후군군 간의 일반적인 특성과 NAR 대비 75% 이하 영양소 섭취 빈도를 비교하기 위해 Chi-square test를 실시하였다.
이론/모형
- 대사증후군 진단은 2001년에 발표된 제 3차 콜레스테롤 관리지침(The National Cholesterol Education Program Adult Treatment Panel III, NCEP ATP III)의 기준을 근거로, 2005년에 개정된 진단기준을 적용하였다. 공복혈당 장애 기준으로는 2003년 American Diabetes Association에서 제시한 기준을사용하였으며, 복부비만은 WHO Asia-Pacific 기준을 적용하였다(Grundy 등 2005; National Cholesterol Education Program 2002; WHO West Pacific Region 2000).
- 대상자의 영양소 섭취 상태를 평가하기 위해 열량과 ‘한국인 영양섭취기준(The Korean Nutrition Society 2010)’에 권장섭취량이 제시되어 있는 9가지 영양소(단백질, 비타민 A, 비타민 B1, 비타민 B2, 나이아신, 칼슘, 인, 철, 비타민 C)의 영양소 적정 섭취비율(Nutrient Adequacy Ratio, NAR)을 구하였다. 산출된 NAR 값은 1을 상한치로 설정하여 1 이상이 될 경우에는 1로 간주하였다.
- 본 연구에서는 24시간 회상법(Willet W 1995)을 적용한 조사 1일전 식품 섭취량 자료를 이용하였다. 조사 대상자 ID 별로 통합한 식품섭취 자료를 사용하였다.
성능/효과
- 2. 대사증후군을 보유한 여자 노인에게서 ‘초졸 이하’의 학력 비율이 높았으며, 남자 노인에게서는 대사증후군 보유 유무에 따른 학력의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최근 1주일 간 중등도 신체활동이나 걷기를 주 5일 이상, 1회 30분 이상 규칙적으로 실천한 비율은 대사증후군군이 정상군에 비해 낮은 경향을 보였다.
- 4. 전체 노인 대사증후군군은 정상군에 비해 칼슘, 비타민 B1, 비타민 C의 NAR 수치가 낮았고, MAR은 전체 노인에서 대사증후군이 있는 경우 0.69로 정상군의 0.72에 비해 유의하게 낮았다. 남녀 노인 모두 두 군 간에 유의하지 않았지만, 대사증후군이 있는 경우 NAR과 MAR 수치가 더 낮았다.
- 결론적으로 본 연구에서 대사증후군이 있는 노인의 경우, 영양 과잉보다는 영양 결핍이 문제가 되는 것으로 보이며, 단일 영양소 섭취 결핍보다 여러 영양소들을 적절하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한 것으로 사료된다. 따라서 향후에는 한국 노인의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는 식사 패턴에 대한 과학적인 근거를 줄 수 있는 연구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후속연구
- 대사증후군을 가진 노인, 특히 여자 노인의 식이 섭취를 증가시켜 최적의 영양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영양 관리 프로그램의 개발이 필요하다. 그러나, 본 연구는 단면적인 연구로 대사증후군 발병위험에 대한 식이와의 관계를 명확하게 할 수 없으며, 우리나라 노인의 영양상태평가에 적용 되는 DRI 설정 기준과 건강평가기준이 성인과 동일한 점 (Yang & Bang 2008)을 고려할 때 대사증후군을 보유한 노인의 영양 상태는 질환 발병 기전과 노화에 따른 영양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서 평가되어야 할 것이다.
- Rumawas 등 (2009)은 지중해식 식사와 대사증후군 발병과의 연관성을 보고하였고,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한 Kim & Jo(2011) 의 연구에서는 채소, 생선, 해산물, 잡곡, 견과류 및 기름 섭취가 충분한 식사 형태를 건강 식사 패턴으로 보았고, 점수가 높은 대상자들이 낮은 사람들에 비해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이 14% 낮았다. 따라서 추후 대사증후군을 보유한 노인의 영양소 섭취 상태에 대한 본 연구 결과를 토대로 한국 노인에서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는 식사 패턴에 대한 연구가 요구된다.
- 결론적으로 본 연구에서 대사증후군이 있는 노인의 경우, 영양 과잉보다는 영양 결핍이 문제가 되는 것으로 보이며, 단일 영양소 섭취 결핍보다 여러 영양소들을 적절하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한 것으로 사료된다. 따라서 향후에는 한국 노인의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는 식사 패턴에 대한 과학적인 근거를 줄 수 있는 연구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또한 대사증후군이 있는 노인은 정상 노인에 비해 체중은 많으나 열량을 비롯한 영양소 섭취량이 적으며, 신체활동 실천율도 낮아 식품섭취는 적절하게 증가시키고, 운동을 통해 체중을 효율적으로 조절하는 방안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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