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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이에 본 연구에서는 항고혈압제제를 복용 중인 성인 고혈압 환자의 신체적, 생체징후적 변수를 조사하고 한열 설문지를 통해 한열경향성을 파악하여 고혈압환자군의 각종 변수에 따른 한열지표의 경향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 이에 저자는 고혈압 환자에 대한 임상에서의 치료 효율 향상과 치료 결과에 대한 객관적 증거 생산을 위해 필요한 변증지표를 개발하기 위한 준비의 일환으로 항고혈압제제를 복용 중인 성인 고혈압 환자의 신체적, 생체 징후적 변수의 한열지표에 대한 경향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 본 연구의 경우 참가한 대상 환자의 수가 28명으로 비교적 적어 소그룹 분석을 함에 있어서 한열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되는 요인인 성별, 나이, 신체적 특성 등과 한열 변증의 상관 관계를 살펴보는 데에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비교적 객관화가 용이한 한열 변증 결과에 따라 고혈압 환자군의 특성을 살펴본 최초의 연구이며. 고혈압에 대한 한방 치료의 시작이 변증인 것을 고려 할 때, 고혈압 환자의 한열군 분석을 통한 변증 가능성에 대한 식견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제안 방법
- )의 공식을 통해 계산하였다. 과체중 기준인 23 kg/m2과 비만 기준인 25 kg/m2를 기준으로 그 이상인 군과 미만인 군으로 분할하였다.
- 권 등13이 보고한 한열변증설문을 참조하여, 한증(寒證) 16문항과 열증(熱證) 14문항 중 진단 타당도가 높다고 밝혀진 한증 9문항, 열증 6문항의 총 15문항을 선정하였다. 설문지의 작성은 환자자기기입식으로 환자로 하여금 각 문항별로 ‘전혀 아니다, 아니다, 보통이다, 그런 편이다, 심하다’의 리커트 형식 5점 척도를 사용하여 작성하도록 하였다.
- 대상자 혹은 보호자의 진술에 따라 항고혈압 약제를 처음 복용한 시기를 확인하고 월단위로 기록하여 총 복용 기간을 산출하였다. 5년 이상 복용한 군은 장기 복용군, 5년 미만인 군은 단기 복용군으로 분할하였다.
- 대상자가 복용중인 약물을 환자의 진술이나 처방전을 확인하여 칼슘통로차단제, 이뇨제, 교감신경억제제, 안지오텐신 전환효소 억제제, 안지오텐신Ⅱ 수용체 차단제, 직접혈관확장제 이상 6개 군과 상기 약물군 중 2가지 이상의 복합제제를 복용하는 1개 군, 이상 총 7개 군으로 나누어 기록하였다.
- 대상자를 5분 이상 안정을 취하게 한 후 요골동맥의 박동처에서 시험자가 직접 1분간의 요골동맥의 박동수를 측정하였으며, 3회 측정값 중 최대값과 최소값을 제외한 중간값을 취하였다. 이렇게 취해진 값을 70회/분 기준으로 그 이상인 군과 미만인 군으로 분할하였다.
- 대상자의 흉골과 엉덩이 사이 부분에서 가장 가는 부분에 수평으로 그은 선을 기준으로 줄자를 이용하여 cm 단위로 시험자가 직접 측정하여 기록하였다. 비만 진단의 기준인 남자 90 cm, 여자 85 cm를 기준으로 그 이상인 군과 미만인 군으로 분할하였다.
- 대한고혈압학회에서 2004년에 발간 된 ｢우리나라의 고혈압 진료지침｣14에서 제시된 방법에 따라 혈압 측정 전 5분 이상 안정을 취하게 한 뒤 수은 혈압계를 이용하여 1~2분 간격으로 연속 3회 측정하였다. 이후 3개의 측정값 중 최대값과 최소값을 제외한 중간값을 취하였다.
- 설문지의 작성은 환자자기기입식으로 환자로 하여금 각 문항별로 ‘전혀 아니다, 아니다, 보통이다, 그런 편이다, 심하다’의 리커트 형식 5점 척도를 사용하여 작성하도록 하였다.
- 대상자를 5분 이상 안정을 취하게 한 후 요골동맥의 박동처에서 시험자가 직접 1분간의 요골동맥의 박동수를 측정하였으며, 3회 측정값 중 최대값과 최소값을 제외한 중간값을 취하였다. 이렇게 취해진 값을 70회/분 기준으로 그 이상인 군과 미만인 군으로 분할하였다.
- 이후 3개의 측정값 중 최대값과 최소값을 제외한 중간값을 취하였다. 이렇게 취해진 값을 systolic blood pressure(SBP)는 140 mmHg, diastolic blood pressure(DBP)는 80 mmHg를 기준으로 하여 그 이상인 군과 미만인 군으로 분할하였다.
- 설문지의 작성은 환자자기기입식으로 환자로 하여금 각 문항별로 ‘전혀 아니다, 아니다, 보통이다, 그런 편이다, 심하다’의 리커트 형식 5점 척도를 사용하여 작성하도록 하였다. 한증 문항의 평균점수와 열증 문항의 평균점수를 비교하여 한증 문항의 평균값이 크면 한증으로, 열증 문항의 평균값이 크면 열증으로 판단하였다.
- 항고혈압제를 복용 중인 성인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한열 변증 설문지를 통해 남자와 여자, 열증군과 한증군으로 나누어 일반적, 신체적, 생체 징후적 특성을 비교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대상 데이터
- 2010년 11월 3일 부터 2011년 3월 사이에 임상시험 공고를 보거나 안내를 받고 자발적으로 참가한 참여자를 대상으로 본 기관연구윤리심의위원회(Institutional Review Board)에 사전에 허가를 받은 피험자 선정기준(Appendix 1)과 제외기준(Appendix 2)에 따라 최종 선정된 28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한열 경향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외부요인을 최대한 배제하기 위해 대상자 선정에 있어서 나이 및 체질량 지수, 고혈압 외 다른 질병의 이환 여부에 제한을 두었다.
- 대상자의 특성에 의한 분류에 따른 한열경향 조사를 위한 통계적 처리에 있어 대상자의 특성을 특정 기준에 따라 분할하는 근거는 다음과 같다. 신장은 2009 국민건강영양조사23에서 발표 된 30세 이상의 남녀 평균키에 해당하는 값을 반올림하여 남성 170 cm, 여성 156 cm을 기준으로 하여 그 이상과 미만인 경우의 두 군으로 분할하였다. 체중은 신장과 같은 근거로 남성 70 kg, 여성 58 kg 을 기준으로 하여 그 이상과 미만인 경우 두 군으로 분할하였다.
- 전체 연구 대상자 28명이었으며, 성별 및 연령 분포는 다음과 같다(Table 1).
- 신장은 2009 국민건강영양조사23에서 발표 된 30세 이상의 남녀 평균키에 해당하는 값을 반올림하여 남성 170 cm, 여성 156 cm을 기준으로 하여 그 이상과 미만인 경우의 두 군으로 분할하였다. 체중은 신장과 같은 근거로 남성 70 kg, 여성 58 kg 을 기준으로 하여 그 이상과 미만인 경우 두 군으로 분할하였다. BMI는 과체중 기준인 23 kg/m2과 비만 기준인 25 kg/m2를 기준으로 분할하였다.
데이터처리
- 모든 자료는 mean±standard error of the mean(SE) 또는 number로 나타내었으며, 통계적 검정은 SPSS 12.0 program을 이용하여 표본의 크기와 자료의 성격에 따라 연속형 자료는 정규성 검정을 만족 하면 independent T-test를, 만족하지 않으면 Mann -Whitney U test를 사용하여 분석하였고, 범주형 자료는 Chi-square test를 사용하였으며, 기대도수가 5 미만인 경우에는 Fisher's exact test를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이론/모형
- 상기한 방법으로 취득한 신장과 체중을 바탕으로 체중(kg)/신장2(m2)의 공식을 통해 계산하였다. 과체중 기준인 23 kg/m2과 비만 기준인 25 kg/m2를 기준으로 그 이상인 군과 미만인 군으로 분할하였다.
성능/효과
- 1. 남성이 여성에 비해 BMI와 열증 점수가 높았으며 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 2. 열증군이 한증군에 비해 체중, BMI, 허리둘레 및 맥박수가 높았으며 이는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 3. 체중이 많이 나가는 군에서 한증 점수가 낮았고, BMI가 높은 군에서 열증 점수가 높고 한증 점수가 낮았으며, 허리 둘레가 큰 군에서 한증 점수가 낮았다.
- 대상자의 신장을 자동신장체중계를 이용하여 직접 측정하거나, 본인 혹은 보호자에게 문의하여 cm 기준으로 기록하였다. 결과 분석에서는 남성 170 cm, 여성 156 cm을 기준으로 그 이상인 군과 미만인 군으로 분할하였다.
- 대상자의 체중을 자동신장체중계를 이용하여 직접 측정하거나, 본인 혹은 보호자에게 문의하여 kg 기준으로 기록하였다. 결과 분석에서는 남성 70 kg, 여성 58 kg 을 기준으로 하여 그 이상인 군과 미만인 군으로 분할하였다.
- 또한 생체 징후적 특성에 따른 한열점수를 비교한 결과 혈압이 높은 군이 낮은 군에 비해 한증 점수에서 열증 점수를 뺀 값이 낮은 결과를 보였는데, 이는 즉 혈압약을 복용 하고 있는 중에도 혈압이 비교적 높이 유지되는 사람에게서 열증경향성이 높다는 것을 뜻한다. 맥박에 있어서도 맥박이 빠른 군에서 한증점수가 낮고 열증점수가 높아 열증 경향성이 있는 것을 확인 하였다.
- 혈압이 높은 군에서 열증 점수가 높고 한증 점수가 낮은 경향이 있었으나 유의성은 없었고, 한증 경향성은 혈압이 높은 군에서 유의하게 낮았다. 맥박수가 낮은 군이 한증점수가 유의하게 높고 한증 경향성도 유의하게 높았다. 체온 및 복약 연수에 따른 한열점수의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Table 6).
- 또한 생체 징후적 특성에 따른 한열점수를 비교한 결과 혈압이 높은 군이 낮은 군에 비해 한증 점수에서 열증 점수를 뺀 값이 낮은 결과를 보였는데, 이는 즉 혈압약을 복용 하고 있는 중에도 혈압이 비교적 높이 유지되는 사람에게서 열증경향성이 높다는 것을 뜻한다. 맥박에 있어서도 맥박이 빠른 군에서 한증점수가 낮고 열증점수가 높아 열증 경향성이 있는 것을 확인 하였다. 현재까지 맥상도 등을 통한 고혈압 연구에 따르면 고혈압 환자의 경우 현맥이 많다는 연구 결과27는 있었으나 맥의 빠르기에 대한 구체적 보고는 찾아볼 수 없었다.
- 신체적 특성에서 체중, 체질량지수 및 허리둘레는 모두 열증군이 한증군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고, 그 외의 변수에는 통계학적 차이가 없었다. 생체 징후 중 맥박수는 열증군이 한증군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으며, 그 외의 변수에는 통계학적 차이가 없었다(Table 4).
- 신체적 특성에서 신장, 체중, 체질량 지수 및 허리둘레는 모두 남성이 여성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고, 그 외의 변수에는 통계학적 차이가 없었다. 생체 징후에서도 성별에 따라 유의한 차이는 없었으며, 한열변증설문 점수는 남성의 열증 점수가 여성보다 유의하게 높았다(Table 2).
- 성별에 따른 분류 상 BMI는 남성이 여성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 대한민국 30세 이상 성인의 평균 체중이 각각 69.
- 신체적 특성에 따른 한열점수 비교 결과를 살펴보면 체중이 많이 나가고, BMI가 높고, 허리둘레가 높은 군이 그렇지 않은 군에 비해 열증 점수가 높고 한증점수가 낮으며, 한증점수에서 열증점수를 뺀 값이 낮은 결과를 보였다. 이는 결국 비만경향이 있는 군은 열증 경향이 있다는 것을 뜻하는 결과로 熱體와 肥人은 痰生熱 熱生風 하여 고혈압 질환에 잘 이환되어 防風通聖散이나 黃連解毒湯, 承氣湯類를 쓴다22고 한 것과 동일선상의 결과로 볼 수 있겠다.
- 참가자 중 여성의 평균연령이 남성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 신체적 특성에서 신장, 체중, 체질량 지수 및 허리둘레는 모두 남성이 여성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고, 그 외의 변수에는 통계학적 차이가 없었다. 생체 징후에서도 성별에 따라 유의한 차이는 없었으며, 한열변증설문 점수는 남성의 열증 점수가 여성보다 유의하게 높았다(Table 2).
- 신체적 특성에서 체중, 체질량지수 및 허리둘레는 모두 열증군이 한증군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고, 그 외의 변수에는 통계학적 차이가 없었다. 생체 징후 중 맥박수는 열증군이 한증군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으며, 그 외의 변수에는 통계학적 차이가 없었다(Table 4).
- 0%)은 한증이었다. 열증군 14명 중 10명은 남자, 4명은 여자였으며, 한증군 14명 중 8명은 남자, 6명은 여자였으며, 한열군 별 성별 분포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Table 3).
- 이상에서 열증군이 한증군에 비하여 체중이 많이 나가고 BMI가 높고 맥박이 빠른 경향이 있으며, 체중이 많이 나가는 군에서 열증점수가 높고 한증점수가 낮은 경향이 있다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었다.
- 체중이 무거운 군이 열증 점수가 높고 한증 점수가 낮은 경향이 있었으며, 한증 점수가 낮은 경향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였고, 한증점수-열증점수의 계산값(즉, 한증경향성)도 유의하게 낮았다. BMI 값이 높은 군이 열증 점수는 높고 한증 점수는 낮았으며, 이는 통계학적으로 유의하였다.
- 총 28명의 한열변증설문 결과를 취득하였으며, 14명(50.0%)은 열증이고 나머지 14명(50.0%)은 한증이었다. 열증군 14명 중 10명은 남자, 4명은 여자였으며, 한증군 14명 중 8명은 남자, 6명은 여자였으며, 한열군 별 성별 분포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Table 3).
- 통계 분석 결과 연령의 구분에 따른 한열점수는 연령이 높은 군(60세 기준)에서 열증점수가 낮고 한증점수가 높은 경향이 있었으나 통계적인 유의성은 없었다. 이는 건강군과 질병군의 한열 차이를 살펴 본 연구24에서 연령에 따른 한열차이가 없다고 보고한 것과도 일치하는 결과이다.
- BMI 값이 높은 군이 열증 점수는 높고 한증 점수는 낮았으며, 이는 통계학적으로 유의하였다. 허리 둘레가 높은 군에서 열증 점수가 높은 경향이 있었고, 한증 점수는 유의하게 낮았다(Table 5).
- 혈압약의 복용 기간 및 복용 중인 약물에 관하여서는 남녀나 한열군에서 모두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며, 한열 점수 상에도 큰 차이가 없었다. 이는 본 연구에 참가한 대상자의 수가 28명으로 비교적 적은 편이며, 반수 이상의 환자가 단일 약물이 아닌 두 가지 이상의 약물을 병합요법으로 복용하고 있었고 복용 기간도 수개월에서 십여 년까지 넓게 분포하고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 혈압이 높은 군에서 열증 점수가 높고 한증 점수가 낮은 경향이 있었으나 유의성은 없었고, 한증 경향성은 혈압이 높은 군에서 유의하게 낮았다. 맥박수가 낮은 군이 한증점수가 유의하게 높고 한증 경향성도 유의하게 높았다.
후속연구
- 본 연구의 경우 참가한 대상 환자의 수가 28명으로 비교적 적어 소그룹 분석을 함에 있어서 한열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되는 요인인 성별, 나이, 신체적 특성 등과 한열 변증의 상관 관계를 살펴보는 데에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비교적 객관화가 용이한 한열 변증 결과에 따라 고혈압 환자군의 특성을 살펴본 최초의 연구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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