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영유아권리에 대한 예비유아교사의 인식

이영애; 곽정인

doi:10.5392/jkca.2013.13.11.988

영유아권리에 대한 예비유아교사의 인식
Perception of Pre-service Early Childhood Teachers in Regards to the Rights of Young Children 원문보기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 The Journal of the Korea Contents Association, v.13 no.11, 2013년, pp.988 - 1003

이영애 (숭의여자대학교 유아교육과) , 곽정인 (숭의여자대학교 유아교육과)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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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예비유아교사들의 영유아권리의 중요성 및 권리교육에 대한 필요성의 인식을 알아보기 위한 목적으로 서울, 경기, 충청, 전라, 제주도의 3년제 전문대학 6곳의 유아교육과 1, 2, 3학년 52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하였다. 그 결과, 첫째, 예비유아교사들은 영유아 권리의 중요성을 비교적 높게 인식하고 있었다. 예비유아교사들은 학년이 높을수록 영유아의 권리를 더 중요하다고 인식하였다. 또한 권리관련 교과목을 수강한 예비유아교사들이 영유아권리가 더 중요하다고 인식하였다. 둘째, 예비유아교사들은 영유아의 권리교육 필요성을 높게 인식하고 있었다. 1, 2학년보다 3학년이 영유아의 권리교육이 더 필요하다고 인식하였다. 반면 권리관련 과목 수강여부에 따라서는 영유아 권리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은 차이가 없었다. 셋째, 예비유아교사들은 영유아 권리의 중요성 보다 권리교육의 필요성을 높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bstract ▼ AI-Helper

This research was conducted to investigate the perception of pre-service early childhood teachers regarding the importance of the rights of young children and necessity of the education of the rights. The survey covered 525 students attending six three-year-course colleges in Seoul, Gyeonggi-do, Chungcheong-do, Chonra-do, Gyeongsang-do, and Jeju-do, Korea. They were in their freshmen, sophomore, and junior year majoring in early childhood education. Firstly, the research found that pre-service early childhood teachers' awareness towards the importance children's rights was relatively high. The higher grade they were, the better perception for the importance of the rights of young children they had. Additionally, the teachers who were registered for courses related to the rights of young children understood the importance of children's rights especially well. Secondly, pre-service early childhood teachers highly recognized the necessity of education for the rights of young children. Compared to the freshmen and sophomores, the juniors had higher awareness levels about the necessity of early childhood education rights. On the other hand, being in a related course or not made no difference in their perception for the necessity of early childhood education rights. Lastly, pre-service childhood teachers had greater concern for the necessity of education rights rather than the importance of the rights of young children.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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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그러나 영유아의 권리 신장을 위해 예비유아교사의 인식을 구체화하고자 하는 연구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따라서 본 연구는 예비유아교사 525명에게 영유아의 권리를 얼마나 중요하다고 느끼고 있는지, 또 영유아들에게 실제 그러한 권리를 교육시키는 것이 얼마나 필요하다고 지각하는지, 그리고 그러한 지각 사이에는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통해 얻은 결과를 요약하고 논의하면 다음과 같다.
또한 3년 동안의 예비유아 교사 양성과정에서 겪는 수많은 경험들의 축적으로 교수의 수업 이외에도 다른 활동을 통해 영유아권리교육의 필요성을 더 인식하는 원동력이 되었을 수도 있다[35]. 따라서 예비유아교사들이 사전실습, 본실습, 사후실습 등 실습을 되도록 많이 하여 영유아권리교육을 하는데 충분한 자질과 역량을 갖추도록 유아교사 양성기관에서의 실습관련 교육과정 확대와 실질적인 내실화를 제안하는 바이다.
이에 본 연구는 예비유아교사들을 대상으로 실습의 유무를 판가름하는 척도인 학년별로, 그리고 유아교사 양성과정 중 전공교과목인 영유아권리 관련수강여부별로 영유아권리에 대해 어느 정도 중요하게 인식하는지 그리고 영유아권리교육에 대한 필요성을 어느 정도 인식하는지 알아보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 또한 그러한 지각 사이에는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살펴봄으로써 추후 영유아의 권리가 교육현장에서 보장되기 위해 유아교사 양성기관의 예비유아교사에게 이루어져야 하는 교육내용 중 고려할 사항이 무엇인지에 대한 기초자료를 삼고자 한다. 본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이 논평에서는 나라마다 취학연령이 다른 점을 감안하여 출생이후 8세까지를 유아기로 정의하고, 출생에서 영아기, 취학 이전 기간과 취학 이행기까지를 포함하기로 하였다. 이 논평은 영유아도 아동권리협약에 나타나는 모든 권리를 가지고 있으며, 이 시기가 아동권리를 실현하는 결정적 시기이므로 영유아의 권리행사에 대한 보호와 지도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고취시키고자 하였다. 영유아의 권리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영유아를 권리의 주체자로 간주하여, 영유아기의 발달특성과 상황에 주목하여 다양성을 주목해야 함을 강조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예비유아교사들을 대상으로 실습의 유무를 판가름하는 척도인 학년별로, 그리고 유아교사 양성과정 중 전공교과목인 영유아권리 관련수강여부별로 영유아권리에 대해 어느 정도 중요하게 인식하는지 그리고 영유아권리교육에 대한 필요성을 어느 정도 인식하는지 알아보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 또한 그러한 지각 사이에는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살펴봄으로써 추후 영유아의 권리가 교육현장에서 보장되기 위해 유아교사 양성기관의 예비유아교사에게 이루어져야 하는 교육내용 중 고려할 사항이 무엇인지에 대한 기초자료를 삼고자 한다.

가설 설정

3. 영유아권리의 중요성과 권리교육의 필요성 인식은 차이가 있는가?

제안 방법

먼저, 4점 척도로 제작된 질문지를 전문대학에 재학 중인 예비유아교사 10명을 대상으로 예비조사를 실시하였다. 질문이 모호한 문항의 내용을 수정하여 최종 질문지를 제작하였다.
질문이 모호한 문항의 내용을 수정하여 최종 질문지를 제작하였다. 본 연구는 예비조사에서 검증된 질문지를 서울, 경기, 충청, 전라, 제주도에 소재한 3년제 전문대학 6곳의 유아교육과 학생들에게 우편으로 발송하거나 직접 방문하여 실시하였다. 조사 실시기간은 2012년 11월 5일부터 12월 14일까지 6주간 진행되었다.
영유아의 권리도구는 1993년 Hart와 Zeidner가 ‘Children's Rights Perspectives of Youth and Educators: Early Findings of a Cross National Project’를 통해 개발된 문항을 기초로 개발한 이재연, 강성희[32]의 질문지를 토대로 본 연구자들이 예비조사의 과정을 거쳐 재구성한 질문지를 사용하였다.
특히 영유아의 권리에 대해 유엔 아동권리위원회는 많은 토의와 검토를 거쳐 2005년 9월 ‘초기 유년기의 아동권리 이행에 대한 일반논평’[46]을 발표하였다. 이 논평에서는 나라마다 취학연령이 다른 점을 감안하여 출생이후 8세까지를 유아기로 정의하고, 출생에서 영아기, 취학 이전 기간과 취학 이행기까지를 포함하기로 하였다. 이 논평은 영유아도 아동권리협약에 나타나는 모든 권리를 가지고 있으며, 이 시기가 아동권리를 실현하는 결정적 시기이므로 영유아의 권리행사에 대한 보호와 지도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고취시키고자 하였다.
먼저, 4점 척도로 제작된 질문지를 전문대학에 재학 중인 예비유아교사 10명을 대상으로 예비조사를 실시하였다. 질문이 모호한 문항의 내용을 수정하여 최종 질문지를 제작하였다. 본 연구는 예비조사에서 검증된 질문지를 서울, 경기, 충청, 전라, 제주도에 소재한 3년제 전문대학 6곳의 유아교육과 학생들에게 우편으로 발송하거나 직접 방문하여 실시하였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는 서울특별시, 경기도,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제주도에 소재한 3년제 전문대학교 6곳의 유아교육과 1, 2, 3학년 학생 700명에게 질문지를 배포하여 응답한 611명 중 응답이 불성실하거나 응답의 일관성이 없는 86부를 제외한 525명의 질문지를 연구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대상 예비유아교사들의 학년과 권리관련과목 수강여부는 [표 1]과 같다.
본 연구는 예비조사에서 검증된 질문지를 서울, 경기, 충청, 전라, 제주도에 소재한 3년제 전문대학 6곳의 유아교육과 학생들에게 우편으로 발송하거나 직접 방문하여 실시하였다. 조사 실시기간은 2012년 11월 5일부터 12월 14일까지 6주간 진행되었다. 질문지는 총 700부가 배포되었으며 이중 611부가 회수되었다.
조사 실시기간은 2012년 11월 5일부터 12월 14일까지 6주간 진행되었다. 질문지는 총 700부가 배포되었으며 이중 611부가 회수되었다. 회수된 질문지 611부 중 부실 기재된 86부를 제외하고 최종적으로 525부를 분석하였다.
질문지는 총 700부가 배포되었으며 이중 611부가 회수되었다. 회수된 질문지 611부 중 부실 기재된 86부를 제외하고 최종적으로 525부를 분석하였다.

데이터처리

예비유아교사의 학년에 따른 유아권리 중요도 인식 및 교육 필요성 인식을 알아보기 위하여 일원변량분석 및 사후검증을 실시하였다. 또한 권리관련과목 수강여부에 따른 유아권리 중요도 인식 및 교육 필요성 인식을 알아보기 위하여 t 검정 실시하였다. 마지막으로 권리 중요성과 권리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예비유아교사의 인식 차이를 알아보기 위하여 대응 표본 t 검정을 실시하였다.
또한 권리관련과목 수강여부에 따른 유아권리 중요도 인식 및 교육 필요성 인식을 알아보기 위하여 t 검정 실시하였다. 마지막으로 권리 중요성과 권리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예비유아교사의 인식 차이를 알아보기 위하여 대응 표본 t 검정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통계처리는 SPSS 20.
본 연구에서 사용된 자료의 분석방법은 연구대상 의 일반적인 특성 및 유아권리 중요도와 교육 필요성 인식의 경향을 알아보기 위하여 평균과 표준편차를 사용하였다. 예비유아교사의 학년에 따른 유아권리 중요도 인식 및 교육 필요성 인식을 알아보기 위하여 일원변량분석 및 사후검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에서 사용된 자료의 분석방법은 연구대상 의 일반적인 특성 및 유아권리 중요도와 교육 필요성 인식의 경향을 알아보기 위하여 평균과 표준편차를 사용하였다. 예비유아교사의 학년에 따른 유아권리 중요도 인식 및 교육 필요성 인식을 알아보기 위하여 일원변량분석 및 사후검증을 실시하였다. 또한 권리관련과목 수강여부에 따른 유아권리 중요도 인식 및 교육 필요성 인식을 알아보기 위하여 t 검정 실시하였다.

성능/효과

58로 중요성 점수보다 높은 점수를 보여, 예비유아교사들이 영유아권리교육을 매우 필요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40개의 권리항목 중에서 30개 항목에서 3.5점 이상의 높은 점수를 보였다.
7. 차별방지(보호권, M=3.27)·애정표현의 권리(참여권, M=3.27)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예비유아교사들의 영유아권리에 대한 중요도 전체점수는 4점 평정 중 3.12로 예비유아교사들이 영유아권리를 보통이상으로 중요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40개의 권리항목 중에서 30개 항목에서 3점 이상의 점수를 보였다.
구체적으로 예비유아교사들이 영유아에게 권리교육을 해야 한다고 지각하는 필요성 점수는 4점 평정 중 3.58로 중요성 점수보다 높은 점수를 보여, 예비유아교사들이 영유아권리교육을 매우 필요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40개의 권리항목 중에서 30개 항목에서 3.
둘째, 예비유아교사들의 영유아권리교육이 필요하다고 인지한 내용을 권리범주별로 살펴보면, 예비유아교사들은 보호권과 참여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생존권과 발달권을 덜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이는 본 연구의 첫번째 결과와 같은 인식으로, 예비유아교사들은 영유아권리의 중요성과 권리교육의 필요성을 동일하게 같은 크기로 인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79)가 포함되었다. 또한 권리과목 수강여부에 따라서는 수강한 경우는 재해로부터 즉각적인 구제(생존권, M=3.72)와 여가 및 놀이향유권(발달권, M=3.75)을, 수강하지 않은 경우는 차별방지(생존권, M=3.76)와 심리적 보호(보호권, M=3.73)가 포함되어 권리과목 수강여부에 따라 약간씩 차이가 있었다.
또한 모든 문항은 유의도 p>.001 수준에서 권리 중요성 인식보다 권리교육 필요성 인식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높았다.
이는 일반적으로 영유아교육과 교사의 역할을 부모 대신에 유아의 건강과 안전에 유의하여 돌보아 주는 역할을 수행하는 양육과 돌봄으로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22][26] 나타난 결과라고 보인다. 또한 예비유아교사들이 낮게 인지하고 있는 권리는 경제적 권리, 부모로부터의 독립권, 전쟁 비참가권, 공부할 장소, 정신건강서비스, 종교선택의 자유권, 사생활권, 행동의 선택 및 결정권의 인식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행동의 선택 및 결정권을 제외한 7개의 항목은 권리교육의 중요성과 필요성 모두를 낮게 인식하고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권리의 항목에 관한 생각의 여지를 제공해준다.
셋째, 예비유아교사들이 영유아의 권리교육의 중요성보다 권리교육의 필요성을 더 높게 인식하고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효과적인 영유아권리 교육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교사의 아동에 대한 권리존중 태도가 중요함을 지적했던 선행연구들[8][13]과 견주어 보았을 때, 본 연구에서 예비유아교사들은 영유아의 권리에 대해 중요성을 인식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영유아들에게 더욱 적극적인 권리교육이 필요함을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김진숙, 서영숙, 서혜정[8]은 예비유아교사 2학년 학생 65명을 대상으로 영유아권리 관련교과목에서 아동권리교육을 실시한 후, 아동권리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알아보았다. 연구결과 예비유아교사들은 영유아권리관련교과목에서 영유아권리교육을 실시한 후 영유아권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보다 향상시켰으며, 영유아권리교육의 필요성 인식 정도를 향상시키는 데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은하, 고은경[31]은 예비유아교사들이 대학에서 배운 이론들을 현장에서의 경험과 접목시키는 보육실습과 교육실습에서 유아교사로서의 역할과 전문성에 대한 신념이 명확해진다고 하였고, 백상수[14]는 실습을 다녀온 예비유아특수교사 20명을 다섯 포커스 그룹으로 나눠 인터뷰를 실시한 결과, 예비유아교사들이 인식한 좋은 수업의 특성으로 아동중심수업을 꼽았다.
예비유아교사 모두 최상위로 중요하게 인식한 권리문항은 영유아에게 해를 끼치는 노동을 금지해야 하는 권리였으며, 상대적으로 최하위로 낮게 인식한 권리문항은 정신건강 서비스를 받을 권리로 나타났다. 즉, 영유아들이 마음이 울적하거나 괴로울 때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다는 것에 대해 상당히 생소하거나 혹은 그러한 상황을 제공받지 못하고 있음을 추론할 수 있다.
예비유아교사들이 가장 중요하다고 인지하고 있는 권리항목은 유해한 노동금지, 의료지원 및 서비스, 신체적 보호, 건강하게 자랄 권리, 양육제공의 권리, 부모로부터의 비분리, 차별방지, 애정표현의 권리 순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영유아기의 발달단계상 부모로부터 양육과 신체적인 보호를 받고 건강하게 자라, 차별을 받지 않고 평등하게[38] 자라야 한다는 비교적 우리 사회가 가지고 있는 건전한 성장에 대한 통념과도 일치한다.
예비유아교사들이 영유아들에게 권리교육이 가장 필요하다고 인지하고 있는 권리항목은 건강하게 자랄 권리, 의료지원 및 서비스, 양육제공의 권리, 신체적 보호, 다른 사람의 권리존중, 차별방지, 심리적 보호, 여가 및 놀이향유권으로 나타났다. 이 중 5개의 항목(건강하게 자랄 권리, 의료지원 및 서비스, 양육제공의 권리, 신체적 보호, 차별방지)은 역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권리항목과 일치하고 있다.
한편, 영유아의 권리가 중요한지에 대한 예비유아교사의 지각에 있어 배경변인에 따른 차이를 살펴본 결과, 예비유아교사의 학년과 권리관련 수강여부에 따라 차이가 나타났다. 즉, 학년이 높을수록 예비유아교사들이 영유아권리의 중요성을 높게 느끼고 있었고, 권리관련과목을 수강한 예비유아교사들이 수강하지 않은 예비유아교사들보다 중요성을 높게 인식하고 있었다. 이는 학년이 높아질수록 교육과정 의 전공교과목 및 교직교과목의 수강 수가 많아짐에 따라 유아와 유아교사에 대한 이해가 높아지고[11], 보육실습과 교육실습이 이루어진 후 교육과정의 교과내용에 대한 반성적 사고능력, 특히 교육실습의 유무[41]가 두 집단의 영유아권리에 대한 인식에 차이를 가져온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첫째, 예비유아교사들의 영유아권리에 대한 중요도를 권리범주별로 살펴보면, 예비유아교사들은 보호권과 참여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생존권과 발달권을 덜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이는 현직유아교사 및 유아를 대상으로 한 인식조사 연구와 다른 결과를 보이고 있어서 매우 흥미롭다.
학년에 따라서 권리의 중요성에 대한 예비교사의 인식은 생존권에 해당하는 ‘공부할 장소(F=2.66, p<.05)’를 제외한 모든 문항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차이가 나타났다.
한편, 영유아들에게 권리교육이 필요한지에 대한 예비유아교사의 지각에 있어 배경변인에 따른 차이를 살펴본 결과, 권리관련 과목 수강여부에 따라서는 차이가 없는 반면, 학년에 따라서만 차이가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1, 2학년보다 3학년이 영유아의 권리교육이 더 필요하다고 인식하였다.

후속연구

결론적으로 예비유아교사 양성 교육과정을 운영할 때 영유아의 권리가 실현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영유아의 관심, 계획, 목표, 능력에 귀를 기울이는 연습과 훈련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그럴 때만이 영유아를 보호와 제공의 수동적 객체가 아닌 권리의 주체자로 인식하고, 그들이 생애초기 경험을 증진시켜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사실 영유아권리 관련 현직교육이 다채롭게 이루어지지 않는 실정이 문제로 제기되고 있으므로[7] 영유아권리교육의 필요성을 직접 경험해보고 중요성을 느껴볼 수 있는 기회를 예비교사 양성과정의 교육과정 내에서 충분히 마련하여 운영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구체적으로 예비유아교사들에게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대한 충분한 이론적 습득을 하게한 후, 프로젝트 접근법에 따른 영유아권리교육의 모의수업을 되도록 많이 실시하여 바람직한 영유아권리의 중요성과 교육내용을 확립하여 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현직에 있는 좋은 교사들이 예비유아교사들에게 영유아권리에 대한 현실적인 문제의 경험과 느낌을 전달하는 기회를 많이 마련하여, 실제 교육현장 속에서 간과할 수 있는 영유아권리의 문제상황에 대한 원인과 이에 대한 교육적 전략을 구상해봄으로써 실천적 지식과 반성적 사고능력이 있는 예비유아교사로 양성할 것을 제안한다.
예비유아교사들은 유아교사 양성과정을 통해 유아교사로서 기술과 능력을 키워나갈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따라서 예비유아교사들이 갖는 영유아권리에 대한 지식과 태도, 기술함양의 경험은 향후 유아교사가 되어 영유아의 권리를 존중하고 실천하는 데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또한 학년이 올라갈수록 교직이론, 교직소양, 전공과목의 확대로 말미암아 영유아권리에 대한 방향과 목적, 내용을 함께 배울 수 있게 될 것이다.
구체적으로 예비유아교사들에게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대한 충분한 이론적 습득을 하게한 후, 프로젝트 접근법에 따른 영유아권리교육의 모의수업을 되도록 많이 실시하여 바람직한 영유아권리의 중요성과 교육내용을 확립하여 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현직에 있는 좋은 교사들이 예비유아교사들에게 영유아권리에 대한 현실적인 문제의 경험과 느낌을 전달하는 기회를 많이 마련하여, 실제 교육현장 속에서 간과할 수 있는 영유아권리의 문제상황에 대한 원인과 이에 대한 교육적 전략을 구상해봄으로써 실천적 지식과 반성적 사고능력이 있는 예비유아교사로 양성할 것을 제안한다.
‘어떻게’라는 기술적 측면에 집중하게 되면 ‘아하～이렇게도 할 수 있구나’, ‘아하～ 이렇게 하면 안되겠구나’하는 수준으로만 반성적 사고가 일어나게 될 것이다. 이 수준에서 벗어나 어떻게 교육활동을 구성하는 것이 교육적으로 더 추구할 만한지, 어떤 교육적인 조건과 제반 지원이 권리의 가치와 부합되는지, 그리고 그것이 영유아에게 최선의 이익을 가져다주는지를 확인해야 할 것이다. 이렇게 될 때, 영유아와 동등한 힘을 가진 존재로 ‘동반자적 관계[30]’ 혹은 ‘함께 존재하는 관계[40]’인가에 대한 반성적 사고와 실천이 순환되어 실천적 지식으로 구성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그럴 때만이 영유아를 보호와 제공의 수동적 객체가 아닌 권리의 주체자로 인식하고, 그들이 생애초기 경험을 증진시켜줄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추후 유아교사로서 영유아 권리가 현장에서 실현되도록 책임과 의무를 다할 수 있고, 영유아는 자신의 이익을 보장받고 권리의 실현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영유아의 권리에 대해 영유아교사와 원장 및 전문가들이 수행해야 할 목표는 무엇인가?	19세기에 들면서 계몽주의 사상의 영향으로 영유아에 대한 인식이 바뀌기 시작하면서 ‘아동 최상의 이익’을 인식하여 부모의 보호나 감독이 결여된 아동의 경우 국가가 부모를 대신하여 보호․ 감독권을 행사하였고, 이러한 근거로 이루어진 것의 예로 아동학대 금지, 아동노동금지, 의무교육 실시 등이 있었다. 그러나 1960년대에 들어서면서 국가의 지나친 감독권 행사에 대한 비판과 함께 아동들도 성인과 마찬가지로 권리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는 시민권 의식의 발전으로 영유아를 보호와 제공의 수동적 객체가 아닌 권리의 주체자로 인식하고, 그들이 이러한 생애초기 경험을 통해 이러한 인식을 높이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20]. 바로 이 점이 영유아의 권리에 대해 영유아교사와 원장 및 전문가들이 수행해야 할 목표가 된다.
	아동권리협약은 어떠한 권리를 중요한 권리로 명시하였는가?	영유아권리의 실질적인 기초가 되는 아동권리협약은 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의 4가지 권리를 중요한 권리로 명시하였으며, 지금까지 선언되고 국제적으로 채택된 가장 종합적인 아동권리문서가 되었다[23]. 생존권은 아동의 생존 또는 생활에 필요한 제반 조건의 확보를 요구하는 권리이고, 보호권은 아동의 특성을 반영한 권리로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아동권리협약이란 무엇인가?	우리나라의 유아교육 분야에서 영유아의 권리에 대한 광범위한 논의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한 시점은 1989년 유엔의 아동권리협약이 발표된 이후라고 볼 수 있다[20][21]. 아동권리협약이란 아동의 권리 보호만을 목적으로 한 국제사회의 조약으로서, 1990년 9월 2일 세계 20개국 이상의 비준을 받아 국제법의 효력을 갖게 된 협약으로써, 인류사상 가장 많은 국가가 비준한 국제협약이 되었다. 우리나라는 1991년 11월 20일 이를 비준함으로써 협약당사국이 되었다.

참고문헌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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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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