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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남 · 여 사춘기 아동을 대상으로 이들의 성 성숙 발달 정도를 알아보고, 이에 따른 성장과 식행동을 비교 분석하여 식행동이 성 성숙 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함으로써, 건강한 식생활과 성장 발달에 대한 영양교육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실시되었다.
제안 방법
- 조사대상자의 비만도 산출은 한국 소아 청소년 아동 성장도표(Ministry of Health and Welfare 2007)를 이용하여 신장별 체중 백분위의 50th percentile 값을 표준체중으로 하여 계산한 후, -10% 이하는 저체중군, —10∼10%는 정상체중, +10% 이상은 과체중군으로 분류하였다.
- 또한 사춘기 아동 시기에 나타나는 성 성숙과 관련된 경험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남 · 여학생용 별도의 설문지를 이용하여 조사하였다.
- 남 · 여학생용 설문지를 별도로 구분하여 남학생용에서는 성기의 발달 단계를, 여학생용에서는 유방의 발달 단계를 직접 체크할 수 있도록 하였다.
- 성장 발달 정도를 알아보고자 신장과 체중을 학교에서 실시한 신체검사 결과를 기준으로 자가기입하도록 하였으며, 이 값으로부터 체질량지수(BMI)를 계산하였다. 조사대상자의 비만도 산출은 한국 소아 청소년 아동 성장도표(Ministry of Health and Welfare 2007)를 이용하여 신장별 체중 백분위의 50th percentile 값을 표준체중으로 하여 계산한 후, -10% 이하는 저체중군, —10∼10%는 정상체중, +10% 이상은 과체중군으로 분류하였다.
- 전반적인 식행동을 알아보기 위해 식습관, 외식, 간식으로 구분하여 조사하였다. 식습관으로는 아침식사 섭취 빈도, 아침식사 종류와 결식이유, 식사속도 등을 조사하였고, 외식은 섭취 빈도, 외식 시 섭취하는 음식, 배달하여 섭취하는 음식, 패스트푸드 섭취 빈도와 섭취 이유 등을 조사하였으며, 간식에서는 섭취 빈도, 섭취하는 시간대, 구입하는 방법, 선택 시 영향을 주는 요인, 함께 섭취하는 사람 등을 조사하였다.
- 식습관으로는 아침식사 섭취 빈도, 아침식사 종류와 결식이유, 식사속도 등을 조사하였고, 외식은 섭취 빈도, 외식 시 섭취하는 음식, 배달하여 섭취하는 음식, 패스트푸드 섭취 빈도와 섭취 이유 등을 조사하였으며, 간식에서는 섭취 빈도, 섭취하는 시간대, 구입하는 방법, 선택 시 영향을 주는 요인, 함께 섭취하는 사람 등을 조사하였다. 또한 패스트푸드를 포함한 청소년이 자주 섭취하는 간식 10가지에 대한 섭취빈도 조사를 실시하였다.
- 조사대상자들을 성 성숙의 정도에 따라 분류하기 위해 우선 이들의 연령을 개월로 환산하였다. 이에 따라 130개월부터 167개월까지 총 38개의 그룹으로 나누고, 남학생의 경우 성기, 여학생의 경우 유방의 성숙도를 기준으로 동일 월령 내 각 대상자들의 성 성숙도 단계를 동일 월령 내 다른 대상자들의 단계와 비교하였다. 이때 동일 월령 내에서 1) 단계가 모두 동일하면 제외하고, 2) 두 단계가 포함된 경우 낮은 단계를 늦은 성숙군(Late mature group), 높은 단계를 빠른 성숙군(Early mature group)으로 분류하였고, 3) 세 단계가 포함된 경우 중간 단계의 대상자는 분석에서 제외하고, 낮은 단계를 늦은 성숙군, 높은 단계를 빠른 성숙군으로 분류하였고, 4) 네 단계가 포함된 경우 낮은 두 단계를 합하여 늦은 성숙군, 높은 두 단계를 합하여 빠른 성숙군으로 분류하였으며, 5) 다섯 단계가 포함된 경우 중간 단계의 대상자는 분석에서 제외하고, 낮은 두 단계를 합하여 늦은 성숙군, 높은 두 단계를 합하여 빠른 성숙군으로 분류하였다(Chang et al 2007).
- 대상자들의 월령을 기준으로 상대적인 성 성숙 속도에 따라 늦은 성숙군(LG : Late mature group)과 빠른 성숙군(EG : Early mature group)으로 분류하여, 두 군의 성 성숙도, 신체 발달, 식습관, 외식 · 간식에 대한 식행동을 비교 · 분석하였으며,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 전반적인 식행동을 알아보기 위해 식습관, 외식, 간식으로 구분하여 조사하였다. 식습관으로는 아침식사 섭취 빈도, 아침식사 종류와 결식이유, 식사속도 등을 조사하였고, 외식은 섭취 빈도, 외식 시 섭취하는 음식, 배달하여 섭취하는 음식, 패스트푸드 섭취 빈도와 섭취 이유 등을 조사하였으며, 간식에서는 섭취 빈도, 섭취하는 시간대, 구입하는 방법, 선택 시 영향을 주는 요인, 함께 섭취하는 사람 등을 조사하였다. 또한 패스트푸드를 포함한 청소년이 자주 섭취하는 간식 10가지에 대한 섭취빈도 조사를 실시하였다.
대상 데이터
- 본 연구는 서울과 경기지역에 거주하는 만 11∼13세(초등학교 5학년∼중학교 1학년)의 남학생 274명(48.5%)과 여학생 291명(51.5%)을 대상으로 2009년 12월∼2010년 2월에 걸쳐 실시되었다.
- 연구에 사용된 설문지는 선행연구(Chang H 2007, Lee SH 2005)를 참고로 작성하였고, 예비조사를 실시하여 수정 · 보완한 후 배부한 설문지 총 720부 중 응답항목이 누락되었거나 통계적으로 활용할 수 없는 설문지를 제외한 총 565부를 본 연구 자료에 사용하였다.
- 본 연구는 사춘기 아동의 식생활이 성 성숙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하여 서울과 경기지역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5 · 6학년, 중학교 1학년인 남 · 여학생 565명을 대상으로 수행되었다.
데이터처리
- 조사대상자의 성 성숙도에 따른 분포는 빈도와 백분율을 산출하였고, 성 성숙 단계에 따른 신체 발달은 ANOVA를 이용하여 분석하였으며, 사후 검증은 Duncan's multiple range test를 이용하였다.
- 본 연구에서 수집된 모든 자료는 SPSS(Statistical Package for the Social Science Version 17.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조사대상자의 성 성숙도에 따른 분포는 빈도와 백분율을 산출하였고, 성 성숙 단계에 따른 신체 발달은 ANOVA를 이용하여 분석하였으며, 사후 검증은 Duncan's multiple range test를 이용하였다.
- 조사대상자의 성 성숙도에 따른 분포는 빈도와 백분율을 산출하였고, 성 성숙 단계에 따른 신체 발달은 ANOVA를 이용하여 분석하였으며, 사후 검증은 Duncan's multiple range test를 이용하였다. 또한 대상자들의 성 성숙도 차이에 따라 늦은 성숙군과 빠른 성숙군으로 구분하여 두 군 간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Chi-square test와 T-test를 실시하였다.
이론/모형
- 본 연구의 대상자에게 단계를 전형적으로 나타내는 그림을 보여주고, 자신의 성 성숙 정도와 가장 유사한 단계를 표시하도록 개발된 자가평가법을 사용하였다(Morris & Urdy 1980).
- 조사 대상자의 성 성숙도 측정은 2차 성징의 특징을 기초로 하는 Tanner stages(Tanner JM 1962)를 사용하였는데, 이는 생활연령과 상관없이 성적 발달 정도를 측정하는 것이다. Tanner stages 측정 시 남자는 성기와 음모의 발달 정도가 사용되고, 여자는 유방과 음모의 발달 정도가 사용되는데, 1단계는 사춘기 전의 발달상태, 2단계는 사춘기 초기상태, 3 · 4단계는 성장발육의 진행상태, 5단계는 성장 발육이 완전히 이루어진 성인의 상태이다.
성능/효과
- 이때 동일 월령 내에서 1) 단계가 모두 동일하면 제외하고, 2) 두 단계가 포함된 경우 낮은 단계를 늦은 성숙군(Late mature group), 높은 단계를 빠른 성숙군(Early mature group)으로 분류하였고, 3) 세 단계가 포함된 경우 중간 단계의 대상자는 분석에서 제외하고, 낮은 단계를 늦은 성숙군, 높은 단계를 빠른 성숙군으로 분류하였고, 4) 네 단계가 포함된 경우 낮은 두 단계를 합하여 늦은 성숙군, 높은 두 단계를 합하여 빠른 성숙군으로 분류하였으며, 5) 다섯 단계가 포함된 경우 중간 단계의 대상자는 분석에서 제외하고, 낮은 두 단계를 합하여 늦은 성숙군, 높은 두 단계를 합하여 빠른 성숙군으로 분류하였다(Chang et al 2007). 분류 결과는 Table 1에서와 같이 전체 대상자는 늦은 성숙군 229명(51.5%)과 빠른 성숙군 216명(48.5%)으로 분류되었는데, 성별로 보면 남학생은 늦은 성숙군이 128명(54.7%)이었고, 빠른 성숙군이 106명(45.3%)이었으며, 여학생은 늦은 성숙군이 101명(47.9%)이었고, 빠른 성숙군이 110명(52.1%)인 것으로 나타났다.
- 조사대상자의 신체 발달은 Table 3과 같았다. 조사대상자 들의 월령은 2010년 2월을 기준으로 하여 생년월일을 빼는 방법으로 계산하였는데, 남학생 중 늦은 성숙군의 평균 월령은 150.5개월(만 12.5세)로 나타났고, 빠른 성숙군의 평균 월령은 151.0개월(만 12.6세)로 나타났다. 늦은 성숙군의 평균 신장은 154.
- 늦은 성숙군의 평균 신장은 151.5 cm, 평균 체중은 41.2 kg으로 나타났으며, 빠른 성숙군의 평균 신장은 155.7 cm, 평균 체중은 45.7 kg으로 나타나, 빠른 성숙군의 신장과 체중이 늦은 성숙군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p<0.001).
- 3) Obesity index(%)=(Actual body weight—Standard body weight)×100/Standard body weight.
- 대상자의 비만 정도 결과는 남학생과 여학생 모두 정상 체중군이 높게 나타났으며, 남학생의 경우 성 성숙도에 따른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으나, 여학생의 경우 늦은 성숙군에서는 저체중군이 높게 나타나고, 빠른 성숙군에서는 정상 체중군이 높게 나타났다(p<0.05).
- 또한 이들의 아침 식사 종류에서 늦은 성숙군은 밥과 반찬(74.7%), 빵(11.4%)을 주로 섭취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빠른 성숙군은 밥과 반찬(69.0%), 시리얼과 우유(9.3%)로 조사되어 성 성숙도에 따른 차이를 나타내었다(p<0.05).
- 간식 섭취 시간은 ‘점심식사 이후’라고 응답한 비율이 49.4%로 나타났고, 간식을 섭취할 때 주로 누구와 함께 하는지를 묻는 문항에는 늦은 성숙군의 경우 혼자 섭취하는 경우가 35.8%로 나타났고, 빠른 성숙군의 경우 형제자매와 함께 섭취하는 경우가 35.2%로 높게 나타났으나, 성 성숙 속도에 따른 차이는 없었다.
- 간식 섭취 방법은 늦은 성숙군에서는 부모님이 사 주시거나 만들어 주시는 간식을 섭취하는 경우가 79.9%로 높게 나타났고, 빠른 성숙군에서는 직접 사 먹는 경우는 31.5%로 늦은 성숙군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p<0.05).
- 조사대상자 중 빠른 성숙군의 경우 ‘하루 1회 이상’ 간식을 섭취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69.9%이고, ‘거의 안 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6.5%로 나타난 반면, 늦은 성숙군에서는 ‘하루 1회 이상’ 섭취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56.3%이고, ‘거의 안 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10.9 %로 나타나, 빠른 성숙군이 늦은 성숙군에 비해 간식을 자주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p<0.05).
- 늦은 성숙군의 경우 외식을 하는 비율이 ‘월 1회 이상’이 40.6%, 빠른 성숙군의 경우 ‘주 1회 이상’ 이 47.2%로 가장 높게 나타나, 늦은 성숙군에 비해 빠른 성숙군이 외식을 더 자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p<0.05).
- 식사속도에서 늦은 성숙군과 빠른 성숙군 모두 ‘보통이다’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나, ‘늦거나 빠른 속도’ 가 늦은 성숙군의 경우 40.2%를, 빠른 성숙군의 경우 27.8%로 나타나, 늦은 성숙군의 식사속도가 빠른 성숙군에 비해 빨리 먹거나 느리게 먹는 비율이 높아 불규칙한 것으로 조사되었다(p<0.05).
- 외식의 증가가 아동과 사춘기 아동의 성장 발달에 문제가 되는 것은 식생활의 서구화로 지방 섭취를 증가시킬 우려가 있으며, 이런 불균형한 영양과잉과 운동부족으로 인해 소아 비만의 발생률이 점점 증가하고 있고(Moon et al 2008), 성 성숙 속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외식 섭취 시 균형있는 영양 섭취를 할 수 있도록 가정과 학교에서 교육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외식 시 먹는 음식 종류를 보면 불고기, 갈비, 삼겹살 등의 섭취가 전체의 60%로 높게 나타났고, 배달시켜 먹는 음식의 종류로는 치킨(33.5%), 중국음식(30.8%), 피자(23.1%)의 순으로 나타났다. 패스트푸드 섭취 횟수는 월 1회 이상(36.
- 떡이나 떡볶이는 ‘월 1∼2회 이상’ 섭취하는 비율이 81.6%로 자주 섭취하는 간식이었는데, 늦은 성숙군은 ‘주 1∼2회 이상’ 섭취하는 비율이 56.8%이고, 빠른 성숙군은 ‘주 1∼2회 이상’ 섭취하는 비율이 50.0%로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나, 늦은 성숙군이 빠른 성숙군에 비해 더 자주 섭취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p<0.05).
- 도넛의 경우 늦은 성숙군은 ‘주 1∼2회 이상’ 섭취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15.8%로 나타났고, 빠른 성숙군은 19.0%로 나타나 빠른 성숙군의 도넛 섭취가 늦은 성숙군에 비해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p<0.05).
- 스파게티는 늦은 성숙군에서 ‘월 1∼2회 이상’ 섭취하는 비율이 46.3%로 나타났고, 빠른 성숙군에서 ‘월 1∼2회 이상’ 섭취하는 비율이 51.9%로 나타나, 빠른 성숙군이 늦은 성숙군에 비해 자주 섭취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p<0.05).
- 지금까지 어린이를 대상으로 간식과 성 성숙에 대한 기존의 연구는 거의 없어 본 연구 결과를 다른 연구와 비교하기 어렵지만, 식생활이 성 성숙 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식사패턴 연구에서 조개/가공육류 요인이 남학생과 여학생 모두에서 성 성숙 발달과 양의 관련성이 있는 반면, 우유/생선 요인은 여학생에서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Joung HJ 2004). 따라서 본 연구의 결과로 식습관 및 외식, 간식 등의 섭취가 성 성숙의 속도에 어떻게 관여하는지 설명할 수 없으나, 서구식의 식생활 패턴 변화로 인해 체중 및 BMI가 증가함에 따라 아동의 성 성숙 속도가 변화할 수 있고, 이에 식습관과 외식, 간식의 섭취가 어느 정도는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 떡과 떡볶이는 늦은 성숙군이 더 자주 섭취하였고, 스파게티와 도넛은 빠른 성숙군이 늦은 성숙군에 비해 자주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p<0.05).
- 외식과 간식 섭취 횟수의 경우 빠른 성숙군이 늦은 성숙군에 비해 더 높게 나타났고(p<0.05), 간식 섭취 방법의 경우 늦은 성숙군이 빠른 성숙군에 비해 부모님이 사 주시거나 만들어 주시는 간식을 섭취하는 비율이 더 높았다(p<0.05).
- 4. 성 성숙 속도가 다른 두 군간 식습관을 조사한 결과, 늦은 성숙군이 아침식사로 ‘밥과 반찬’을 선택한 비율이 높았고, 늦은 성숙군의 식사 속도가 빠른 성숙군에 비해 불규칙적임을 알 수 있었다(p<0.05).
- 3. 늦은 성숙군의 평균 신장은 154.7 cm, 평균 체중은 47.4 kg이고, 빠른 성숙군의 평균 신장은 161.1 cm, 평균 체중은 52.1 kg으로 나타나, 빠른 성숙군이 늦은 성숙군에 비해 높았고(p<0.001), 여학생의 경우에는 BMI도 빠른 성숙군이 늦은 성숙군에 비해 높았다(p<0.01).
- 1. 대상자는 성 성숙 속도의 차이에 따라 늦은 성숙군 229명(51.5%)과 빠른 성숙군 216명(48.5%)으로 분류되었는데, 남학생은 늦은 성숙군 128명(54.7%), 빠른 성숙군 106명(45.3%)이었고, 여학생은 늦은 성숙군 101명(47.9%), 빠른 성숙군 110명(52.1%)이었다.
- 2. 2차 성징의 특징을 기초로 한 Tanner stages를 사용하여 자가평가법에 의해 대상자의 성 성숙 단계를 측정한 결과, 남학생의 경우 늦은 성숙군은 1,2단계(93.8%)에 주로 분포하였고, 여학생의 경우 빠른 성숙군은 3,4단계(98.2%)에 주로 분포하였다. 성 성숙과 관련한 경험으로써 남학생의 경우 몽정, 여학생의 경우 월경을 경험한 빈도는 빠른 성숙군이 늦은 성숙군에 비해 많았으며, 빠른 성숙군의 초경 개시시기가 빨랐다(p<0.
- 05). 패스트푸드를 포함한 다소비 간식의 섭취빈도를 조사한 결과, 두 군 간에 큰 차이는 없었으나. 떡과 떡볶이는 늦은 성숙군이 더 자주 섭취하였고, 스파게티와 도넛은 빠른 성숙군이 늦은 성숙군에 비해 자주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p<0.
- 본 연구의 결과로부터 성 성숙 속도가 다른 늦은 성숙군과 빠른 성숙군 간에는 성장 발달과 일부 식습관에 차이가 있었고, 성 성숙이 빠른 군의 외식과 간식의 섭취 빈도가 성 성숙이 늦은 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식생활이 성 성숙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사춘기 아동의 건강한 식생활과 성장 발달을 위하여 적절한 영양관리와 교육을 실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후속연구
- 아침식사의 결식률과 간식을 먹는 횟수의 비교 분석 결과, 아침식사의 결식률이 높은 학생의 간식 섭취 비율이 높게 나타났고(Sim & Kim 1993), 아침 결식이 학생들의 집중력, 학습능력 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으므로 아침 결식 학생에게 아침 식사를 제공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 최근 어머니의 사회 진출 및 사춘기 아동의 바쁜 일과로 스스로 간식을 선택, 구매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으므로, 사춘기 아동을 대상으로 올바른 간식 선택 방법에 대하여 교육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또한 간식을 자주 구매하는 장소에서 사춘기 아동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간식을 판매하는 정책이 요구되고, 학교 교육과 함께 TV광고 등 대중매체에서의 바람직한 간식 섭취 홍보와 정확한 지식 전달도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간식 섭취 시간은 ‘점심식사 이후’라고 응답한 비율이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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