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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유사한 맥락에서 박진원은 학령기 말더듬이아동과 학습부진아동을 대상으로 읽기과업과 쓰기과업을 제시한 후 이들의 수행 특성을 살펴보았다[14]. 그 결과를 기반으로 이 아동들에게 적절한 치료프로그램 개발 방향을 제안하였다.
- 본 설문조사의 목적은 다문화 학습부진학생의 기초학력 향상 방안을 수립하기 위한 기초 자료를 마련하는데에 있다. 이를 위해 첫째, 다문화가정 학습부진학생을 포함한 중상위권 다문화가정 학생과 일반 학습부진학생의 학습 특성을 살펴보았다.
- 본 연구는 초등학교 다문화가정 학습부진학생의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영어 외 주요 교과 교육 콘텐츠 개발 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기초 연구로서, 다문화가정 학습부진학생들의 학습 특성과 학습 환경을 알아보기 위해 전국의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 조사 결과를 토대로 다문화가정 학습부진학생의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교육 지원 콘텐츠 개발을 위한 시사점을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 둘째,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학습에 영향을 주는 학습 환경을 조사하였다. 이를 기반으로 다문화가정 학습부진학생을 위한 맞춤형 교과 학습 환경 조성 방향을 도출하고자 한다.
- 이를 위해 첫째, 다문화가정 학습부진학생을 포함한 중상위권 다문화가정 학생과 일반 학습부진학생의 학습 특성을 살펴보았다. 이를 통해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겪는 학습 상의 장애 요인을 찾고자 한다. 둘째,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학습에 영향을 주는 학습 환경을 조사하였다.
- 이에 본 연구에서는 ‘국제결혼 가정, 외국인근로자 가정 학생 중 여러 요인으로 인하여 해당 학년 수준을 따라가기 어려운 학생’으로서 다문화가정 학습부진학생들에게 보다 적절한 교육 지원 방안을 구안하기 위해 이들의 학습 특성 및 학습 환경(학습 영향 요인)을 조사하였다.
- 지금까지의 논의 내용을 반영하여 본 연구는 다문화가정 학생의 학습 특성과 학습 환경을 조사하기 위한 설문조사 문항을 개발하였다. 다음 장에서는 보다 구체적인 설문조사 과정을 기술하고자 한다.
- 특히 본 연구에서는 다문화가정 학습부진학생뿐만 아니라 학습부진을 겪지 않는 다문화가정 학생과 학습부진을 겪는 일반 학생 집단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동시에 실시함으로써 설문 결과를 통해 다문화배경 변인과 학습부진 변인에 대한 시사점을 얻고 이를 영어 외 주요 교과 학습 지원 콘텐츠 개발에 제안하고자 한다. 더 나아가 본 연구의 시사점은 향후 다문화가정의 학생들 중 기초학력미달에 해당되는 집단을 대상으로 한 교육적 처치 및 교육 정책을 수립하는 데 중요한 방향을 제시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안 방법
- ‘학습 특성’과 관련하여 하위 설문 영역을 ‘학습 동기’, ‘학습 전략’, ‘학습 지원’으로 구분하고, ‘학습 환경’과 관련하여 ‘한국어’, ‘소속감’, ‘가정 내 지원’, ‘아버지 또는 어머니 문화에 대한 이해’, ‘사회적 관계’로 구분한 후 각 영역별 설문 문항을 개발하였다.
- 가정 내 지원 영역을 국내출생 다문화가정 학생과 중도입국 다문화가정 학생 집단으로 구분하여 차이 검증을 실시하였다. ‘부모님은 내가 학습에 필요한 걸 이야기하면 사주신다.
- 각 설문 영역 및 설문 내용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배경 정보를 포함한 총 49개의 문항을 개발하였다. 설문 조사 도구 개발과 관련하여 다문화교육 전문가(대학 교수, 기관 연구자, 시도 교육청 실무자, 교사) 20명에게 의뢰하여 설문 영역 및 설문 내용 설정과 각 영역별 설문 문항에 대한 타당도 평정을 실시하였다(회송: 19명).
- 설문조사는 2013년 7월 12일부터 7월 30일까지 19일 동안 실시되었다. 개발된 설문지는 설문 안내와 함께 담당 교사에게 우편으로 전달되었으며, 한국어가 서툰 학생들은 해당 학교의 다문화 담당 교사, 담임교사, 이중언어 강사 등의 도움으로 설문을 작성하였다. 완성된 설문지는 설문 담당 교사가 회송하였으며, 수합된 설문은 자료 확인 및 코딩 작업을 거쳐 통계 분석에 활용되었다.
- 다문화가정 학습부진학생의 학습 특성은 ‘학습 동기’, ‘학습 전략’, ‘학습 지원’ 등의 세부 영역으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 다문화가정 학습부진학생의 학습 환경은 ‘한국어’, ‘소속감’, ‘가정 내 지원’, ‘아버지 또는 어머니 문화에 대한 이해’, ‘사회적 관계’ 등의 세부 영역으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 이를 통해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겪는 학습 상의 장애 요인을 찾고자 한다. 둘째,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학습에 영향을 주는 학습 환경을 조사하였다. 이를 기반으로 다문화가정 학습부진학생을 위한 맞춤형 교과 학습 환경 조성 방향을 도출하고자 한다.
- 사회적 관계 영역을 국내출생 다문화가정 학생과 중도입국 다문화가정 학생 집단으로 구분하여 차이 검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우리반 친구들은 내 말을 잘 들어 준다.
- 각 설문 영역 및 설문 내용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배경 정보를 포함한 총 49개의 문항을 개발하였다. 설문 조사 도구 개발과 관련하여 다문화교육 전문가(대학 교수, 기관 연구자, 시도 교육청 실무자, 교사) 20명에게 의뢰하여 설문 영역 및 설문 내용 설정과 각 영역별 설문 문항에 대한 타당도 평정을 실시하였다(회송: 19명). 리커트(Likert) 5점 척도로 이루어진 타당도 평정 결과, 설문 영역 및 설문 내용 설정에 대한 평균 타당도는 4.
- 설문 조사는 교육부 통계 자료를 근거로, 총 62,010명의 다문화가정 학생이 재학 중인 전국의 5,178개 초등학교 중에서 지역별로 계층표집 된 200개교 초등학생 4,806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15]. 설문 조사를 지원해 준 교사에게 별도의 안내문을 통해 다문화가정 학생중 학습부진을 겪는 학생을 1차 조사 대상으로 선정한 후, 그와 별도로 동수의 다문화가정 중상위권 학생과 일반 학습부진학생 각각을 임의표집 하도록 하였다.
- 설문 조사의 내용은 크게 다문화 학습부진학생의 ‘학습 특성’과 ‘학습 환경’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 소속감 영역을 국내출생 다문화가정 학생과 중도입국 다문화가정 학생 집단으로 구분하여 차이 검증을 실시하였다. 소속감을 알아보기 위한 문항에 대한 집단별 차이 검증을 실시한 결과 한국출생 다문화가정 학생이 중도입국 다문화가정 학생에 비해 한국 거주와 인사법 등에서 평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이러한 평균에서 집단 간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p<.
- 아버지 또는 어머니 문화에 대한 이해 영역을 국내출생 다문화가정 학생과 중도입국 다문화가정 학생 집단으로 구분하여 차이 검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문화에 대한 이해 관련 영역 중 ‘아버지’의 문화와 관련된 문항인 ‘아빠 나라의 말을 할 줄 안다.
- 마지막으로, 학습부진학생을 대상으로 한 콘텐츠 개발 연구와 관련하여 나성원 등은 학습부진학생의 학업성취도를 높이기 위한 사이버 학습 시스템을 설계하였다[13].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학습부진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학습이 되도록 해당 시스템을 구현하였다. 유사한 맥락에서 박진원은 학령기 말더듬이아동과 학습부진아동을 대상으로 읽기과업과 쓰기과업을 제시한 후 이들의 수행 특성을 살펴보았다[14].
- 개발된 설문지는 설문 안내와 함께 담당 교사에게 우편으로 전달되었으며, 한국어가 서툰 학생들은 해당 학교의 다문화 담당 교사, 담임교사, 이중언어 강사 등의 도움으로 설문을 작성하였다. 완성된 설문지는 설문 담당 교사가 회송하였으며, 수합된 설문은 자료 확인 및 코딩 작업을 거쳐 통계 분석에 활용되었다.
- 본 설문조사의 목적은 다문화 학습부진학생의 기초학력 향상 방안을 수립하기 위한 기초 자료를 마련하는데에 있다. 이를 위해 첫째, 다문화가정 학습부진학생을 포함한 중상위권 다문화가정 학생과 일반 학습부진학생의 학습 특성을 살펴보았다. 이를 통해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겪는 학습 상의 장애 요인을 찾고자 한다.
- 학습 동기 영역을 국내출생 다문화가정 학생과 중도입국 다문화가정 학생 집단으로 구분하여 차이 검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성적과 관련된 문항(‘내 성적을 더 올리고 싶다.
- 학습 전략 영역을 국내출생 다문화가정 학생과 중도입국 다문화가정 학생 집단으로 구분하여 차이 검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학습 전략과 관련된 영역에서 국내출생 다문화가정 학생과 중도입국 다문화가정 학생사이에 모든 문항에 걸쳐 집단 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음을 확인하였다(p>.
- 학습 지원 영역을 국내출생 다문화가정 학생과 중도입국 다문화가정 학생 집단으로 구분하여 차이 검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학습 지원과 관련된 영역에서 국내출생 다문화가정 학생과 중도입국 다문화가정 학생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평균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p>.
- 한국어 영역을 국내출생 다문화가정 학생과 중도입국 다문화가정 학생 집단으로 구분하여 차이 검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한국어 영역에서 국내출생 다문화가정 학생과 중도입국 다문화가정 학생 모두 보통 이상의 한국어 능력 수준을 가진 것으로 응답했으나, 국내출생 집단과 중도입국 집단 사이의 평균 차이는 모든 문항에 걸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p<.
대상 데이터
- 설문 실시를 위한 학교는 학교별 총 다문화가정 학생 수를 내림차순으로 정리한 후, 시도별 학생 수에 비례하여 55개 다문화교육 관련 학교(예비학교, 특별학급운영, 연구학교 등)를 포함한 후, 도시와 농촌을 동일 비율로 표집하였다. 설문조사는 2013년 7월 12일부터 7월 30일까지 19일 동안 실시되었다.
- 설문 조사는 교육부 통계 자료를 근거로, 총 62,010명의 다문화가정 학생이 재학 중인 전국의 5,178개 초등학교 중에서 지역별로 계층표집 된 200개교 초등학생 4,806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15]. 설문 조사를 지원해 준 교사에게 별도의 안내문을 통해 다문화가정 학생중 학습부진을 겪는 학생을 1차 조사 대상으로 선정한 후, 그와 별도로 동수의 다문화가정 중상위권 학생과 일반 학습부진학생 각각을 임의표집 하도록 하였다.
- 설문에 응답한 학교 및 학생 수는 200개 초등학교의 재학생 2,091명이며, 이 중 다문화 중상위학생은 601명, 다문화 학습부진학생은 550명, 일반 학습부진학생은 726명, 다문화 무응답학생(학습부진 여부 미표기)은 214명이었다. 설문에 응답한 다문화가정 학생들 중에서 국내출생을 확인할 수 있는 학생은 850명이고 중도입국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학생은 211명이었다.
- 설문에 응답한 학교 및 학생 수는 200개 초등학교의 재학생 2,091명이며, 이 중 다문화 중상위학생은 601명, 다문화 학습부진학생은 550명, 일반 학습부진학생은 726명, 다문화 무응답학생(학습부진 여부 미표기)은 214명이었다. 설문에 응답한 다문화가정 학생들 중에서 국내출생을 확인할 수 있는 학생은 850명이고 중도입국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학생은 211명이었다.
- 설문 실시를 위한 학교는 학교별 총 다문화가정 학생 수를 내림차순으로 정리한 후, 시도별 학생 수에 비례하여 55개 다문화교육 관련 학교(예비학교, 특별학급운영, 연구학교 등)를 포함한 후, 도시와 농촌을 동일 비율로 표집하였다. 설문조사는 2013년 7월 12일부터 7월 30일까지 19일 동안 실시되었다. 개발된 설문지는 설문 안내와 함께 담당 교사에게 우편으로 전달되었으며, 한국어가 서툰 학생들은 해당 학교의 다문화 담당 교사, 담임교사, 이중언어 강사 등의 도움으로 설문을 작성하였다.
데이터처리
- 설문조사 자료는 교과학습 진단평가 결과 등의 근거에 따른 교사의 판단에 입각하여 ‘다문화 중상위권’, ‘다문화 학습부진’, ‘일반 학습부진’ 학생 등의 세 집단으로 나누어 F 검정 및 Scheffe 사후검증을 통해 분석하였고, 설문에 응답한 다문화가정 학생 중에서 국내출생과 중도입국의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학생의 설문조사 자료를 대상으로, 국내출생 다문화가정 학생과 중도입국 다문화가정 학생으로 집단을 구분하여 차이 검증(t검증)을 실시하였다.
성능/효과
- ‘문항 1’과 ‘문항 4’에 대해서는 다문화중상위 집단이 일반학습부진 집단에 비해, 일반학습부진 집단이 다문화학습부진 집단에 비해 평균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 ‘문항 1’과 ‘문항 5’에 대해서 다문화중상위 집단이 다문화학습부진 집단 및 일반학습부진 집단에 비해 평균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 F 검정 및 사후 검증을 통해 분석한 결과, 해당 영역에 속한 모든 문항에 대해서 집단 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항 1’과 ‘문항 5’에 대해서 다문화중상위 집단이 다문화학습부진 집단 및 일반학습부진 집단에 비해 평균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 F 검정 및 사후 검증을 통해 분석한 결과, 해당 영역의 ‘문항 4’를 제외한 모든 문항에 대해서 집단 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다문화가정 학습부진학생의 학습 특성은 ‘학습 동기’, ‘학습 전략’, ‘학습 지원’ 등의 세부 영역으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각 영역의 거의 모든 문항에 대해 다문화중상위 집단, 다문화학습부진 집단, 일반학습부진 집단 사이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그러나 학습 동기 영역에서 ‘내 성적을 더 올리고 싶다.
- 다문화가정 학습부진학생의 학습 특성은 ‘학습 동기’, ‘학습 전략’, ‘학습 지원’ 등의 세부 영역으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각 영역의 거의 모든 문항에 대해 다문화중상위 집단, 다문화학습부진 집단, 일반학습부진 집단 사이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그러나 학습 동기 영역에서 ‘내 성적을 더 올리고 싶다.
- 그 결과 성적과 관련된 문항(‘내 성적을 더 올리고 싶다. ’, ‘성적이 떨어지면 왜 떨어졌는지를 생각해 본다. ’, ‘목표로 했던 점수를 받아서 담임선생님이나 부모님께 칭찬을 듣고 싶다. ’)에서 국내출생 다문화가정 학생이 중도입국 다문화가정 학생에 비하여 평균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t=2.139, 2.822, 2.480, p<.05).
- 그 결과, 학습 전략과 관련된 영역에서 국내출생 다문화가정 학생과 중도입국 다문화가정 학생사이에 모든 문항에 걸쳐 집단 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음을 확인하였다(p>.05).
- 그 결과, 학습 지원과 관련된 영역에서 국내출생 다문화가정 학생과 중도입국 다문화가정 학생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평균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p>.05).
- 그 결과, 한국어 영역에서 국내출생 다문화가정 학생과 중도입국 다문화가정 학생 모두 보통 이상의 한국어 능력 수준을 가진 것으로 응답했으나, 국내출생 집단과 중도입국 집단 사이의 평균 차이는 모든 문항에 걸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p<.001).
- 같은 맥락에서 이정우는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토대로 다문화가정 중학생의 사회과 학업성취 특성을 규명하였다[12]. 그에 따르면 다문화가정 학생의 사회과 학업성취도가 일반 학생에 비해 낮으며, 중도입국 학생은 평균 점수가 매우 낮을 뿐만 아니라 기초학력과 기초미달의 비율 또한 매우 높았다.
- 넷째, 학급 구성원들 사이의 원활한 의사소통 여부에 대한 분석 결과 다문화중상위 집단이 다문화학습부진 집단 및 일반학습부진 집단에 비해 평균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반 친구들이내 말을 잘 들어 주고 내가 반 친구들의 말을 잘 들어주는 일이 단순히 의사소통의 문제에만 국한되지 않고 학생들의 학습에도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함을 의미한다.
- ’에 대해서 집단 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담임선생님을 좋아하는 것에 대해서 다문화중상위 집단 및 일반학습부진 집단이 다문화학습부진 집단에 비해 평균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반 친구들이 내 말을 잘 들어 주고 내가 반 친구들의 말을 잘 들어 주는 것에 대해서 다문화중상위 집단이 다문화학습부진 집단 및 일반학습부진 집단에 비해 평균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 둘째, 소속감 영역의 분석 결과는 다른 영역의 분석결과에 비추어 볼 때 가장 큰 차이를 보인다. 일반 학습부진 집단이 다문화 중상위 집단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평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설문 조사 도구 개발과 관련하여 다문화교육 전문가(대학 교수, 기관 연구자, 시도 교육청 실무자, 교사) 20명에게 의뢰하여 설문 영역 및 설문 내용 설정과 각 영역별 설문 문항에 대한 타당도 평정을 실시하였다(회송: 19명). 리커트(Likert) 5점 척도로 이루어진 타당도 평정 결과, 설문 영역 및 설문 내용 설정에 대한 평균 타당도는 4.70, 세부 설문 문항에 대한 평균 타당도는 4.74로 나타났으며, 이는 설문조사 도구로서의 타당도를 확보했다고 볼 수 있는 수치로 판단되었다.
- 반 친구들이 내 말을 잘 들어 주고 내가 반 친구들의 말을 잘 들어 주는 것에 대해서 다문화중상위 집단이 다문화학습부진 집단 및 일반학습부진 집단에 비해 평균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마지막으로 학교에 내가 미워하는 친구가 있는 것에 대해서 일반학습부진 집단이 다문화중상위 집단에 비해 평균 점수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내용은 아래 제시된 표와 같다.
- 거의 모든 문항에 대해 다문화중상위 집단, 다문화학습부진 집단, 일반학습부진 집단 사이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먼저, 한국어 능력 측면에서 학습부진에 해당되지 않는 집단이 학습부진에 해당되는 집단에 비해 더 높은 평균을 나타냈다.
- 담임선생님을 좋아하는 것에 대해서 다문화중상위 집단 및 일반학습부진 집단이 다문화학습부진 집단에 비해 평균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반 친구들이 내 말을 잘 들어 주고 내가 반 친구들의 말을 잘 들어 주는 것에 대해서 다문화중상위 집단이 다문화학습부진 집단 및 일반학습부진 집단에 비해 평균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마지막으로 학교에 내가 미워하는 친구가 있는 것에 대해서 일반학습부진 집단이 다문화중상위 집단에 비해 평균 점수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셋째, 부모 문화에 대한 이해 영역의 분석 결과 다문화중상위 집단과 다문화학습부진 집단 사이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그러한 문항들은 주로 아빠 나라와 엄마 나라의 언어(말)와 문화(명절)에 관련된 내용으로 드러났다.
- 소속감을 알아보기 위한 문항에 대한 집단별 차이 검증을 실시한 결과 한국출생 다문화가정 학생이 중도입국 다문화가정 학생에 비해 한국 거주와 인사법 등에서 평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이러한 평균에서 집단 간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p<.001).
- ‘문항 5’에 대해서는 다문화중상위 집단이 일반학습부진 집단 및 다문화학습부진 집단에 비해 평균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상의 결과를 토대로 가정 내 지원 측면에서 다문화중상위 집단이 다문화학습부진 집단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더 높은 평균을 드러냈음을 볼 수 있다.
- 한편 ‘문항 1, 5, 6’에 대해서는 다문화중상위 집단이 다문화학습부진 집단에 비해 평균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상의 결과를 통해 다문화중상위 집단이 다문화학습부진 집단에 비해 높은 학습 동기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 한편 ‘문항 4’에 대해서는 다문화중상위 집단이 일반학습부진 집단에 비해, 일반학습부진 집단이 다문화학습부진 집단에 비해 평균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드러난 점이 특이하다. 이상의 결과를 통해 학습 전략 면에서 다문화중상위 집단이 다문화학습부진 집단이나 일반학습부진 집단에 비해 더 높은 평균을 보였음을 알 수 있다.
- ‘문항 3’에 대해서는 다문화중상위 집단이 일반학습부진 집단에 비해, 일반학습부진 집단이 다문화학습부진 집단에 비해 평균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상의 결과를 통해 학습 지원 면에서 다문화중상위 집단이 다문화학습부진 집단에 비해 평균이 더 높게 나타났음을 볼 수 있다. 한편, 교사나 친구의 학습 지원 측면에서 다문화중상위 집단과 일반학습부진 집단 사이에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평균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 ‘문항 1’과 ‘문항 4’에 대해서는 다문화중상위 집단이 일반학습부진 집단에 비해, 일반학습부진 집단이 다문화학습부진 집단에 비해 평균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상의 결과를 통해 한국어 능력 측면에서 학습부진에 해당되지 않는 집단의 학생들이 학습부진에 해당되는 집단에 비해 평균이 더 높게 나타냈음을 볼 수 있다. 이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표를 참조할 수 있다.
- 둘째, 소속감 영역의 분석 결과는 다른 영역의 분석결과에 비추어 볼 때 가장 큰 차이를 보인다. 일반 학습부진 집단이 다문화 중상위 집단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평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학습부진에 해당되지 않는 다문화가정 학생이 일반 학습부진학생들에 비해 한국에 대한 소속감이 더 낮음을 의미한다.
- F 검정 및 사후 검증을 통해 분석한 결과, 해당 영역에 속한 모든 문항에 대해서 집단 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에 사는 게 좋은지의 여부에 대해서 다문화중상위 집단 및 일반학습부진 집단이 다문화학습부진 집단에 비해 평균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에서 계속 살고 싶은지의 여부와 한국 사람이길 바라는지의 여부에 대해서는 일반학습부진 집단이 다문화중상위 집단에 비해, 다문화중상위 집단이 다문화학습부진 집단에 비해 평균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한국에 사는 게 좋은지의 여부에 대해서 다문화중상위 집단 및 일반학습부진 집단이 다문화학습부진 집단에 비해 평균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에서 계속 살고 싶은지의 여부와 한국 사람이길 바라는지의 여부에 대해서는 일반학습부진 집단이 다문화중상위 집단에 비해, 다문화중상위 집단이 다문화학습부진 집단에 비해 평균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에서의 인사법이 익숙한지의 여부와 한국 음식이 익숙한지의 여부에 대해서 다문화중상위 집단 및 일반학습부진 집단이 다문화학습부진 집단에 비해 평균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 한국에서 계속 살고 싶은지의 여부와 한국 사람이길 바라는지의 여부에 대해서는 일반학습부진 집단이 다문화중상위 집단에 비해, 다문화중상위 집단이 다문화학습부진 집단에 비해 평균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에서의 인사법이 익숙한지의 여부와 한국 음식이 익숙한지의 여부에 대해서 다문화중상위 집단 및 일반학습부진 집단이 다문화학습부진 집단에 비해 평균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 이상의 결과를 통해 학습 지원 면에서 다문화중상위 집단이 다문화학습부진 집단에 비해 평균이 더 높게 나타났음을 볼 수 있다. 한편, 교사나 친구의 학습 지원 측면에서 다문화중상위 집단과 일반학습부진 집단 사이에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평균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와 관련된 보다 상세한 내용은 아래 제시된 표를 참조할 수 있다.
- 소속감 영역의 검사 결과를 다른 영역의 검사 결과와 비교할 때 한 가지 큰 차이점을 보인다. 향후 한국에서 계속 살고 싶은지의 여부와 한국 사람이길 바라는지의 여부에 대해서 다문화중상위 집단이 일반학습부진 집단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낮은 평균을 나타냈다. 따라서 이 두 항목에 대해서는 일반학습부진 집단이 학습부진 여부와 관계없이 다문화중상위 집단과 다문화학습부진 집단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더 높은 평균을 나타낸 것으로 볼 수 있다.
후속연구
- 특히 본 연구에서는 다문화가정 학습부진학생뿐만 아니라 학습부진을 겪지 않는 다문화가정 학생과 학습부진을 겪는 일반 학생 집단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동시에 실시함으로써 설문 결과를 통해 다문화배경 변인과 학습부진 변인에 대한 시사점을 얻고 이를 영어 외 주요 교과 학습 지원 콘텐츠 개발에 제안하고자 한다. 더 나아가 본 연구의 시사점은 향후 다문화가정의 학생들 중 기초학력미달에 해당되는 집단을 대상으로 한 교육적 처치 및 교육 정책을 수립하는 데 중요한 방향을 제시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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