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와의 정서적 유대감과 사회적 지지 및 소외감이 미혼모의 자녀 양육효능감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s of Emotional Connection with Parents, Social Support, and Isolation on Unmarried Mothers' Child-Rearing Efficacy원문보기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dentify the effects of emotional connection with parents, social support, and isolation on unmarried mothers' child-rearing efficacy. The subjects of this study were 194 unmarried mothers. Data were analyzed by frequency, percentage, Cronbach's ${\alpha}$...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dentify the effects of emotional connection with parents, social support, and isolation on unmarried mothers' child-rearing efficacy. The subjects of this study were 194 unmarried mothers. Data were analyzed by frequency, percentage, Cronbach's ${\alpha}$, and Pearson's correlation using the SPSS 12.0 program. The test of the theoretical model was performed with an analysis of the correlational matrix in the AMOS 7.0 package for path analysis. The result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First, the number of adult unmarried mothers was higher than that of teen mothers. Most unmarried mothers had a in low monthly income-, were unemployed, and received economic assistance from the government or social welfare institutions as a major source of their income. Their decision to have a child were for the following reason: the desire to have a child, fear of having an abortion, belief that abortion is a crime, and uncertainty about which decision to make, etc. Second, the women's emotional connection with their parents had a direct effect on social support. Social support had a direct effect on isolation:,- however, it did not have a direct effect on parenting efficacy. Third, the women's emotional connection with their parents had a direct effect on isolation. Isolation had a direct effect on parenting efficacy. Fourth, social support mediated by the women's emotional connection with their parents had an indirect effect on isolation and child-rearing efficacy. Isolation mediated the women's emotional connection with their parents and had an indirect effect on child-rearing efficacy.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dentify the effects of emotional connection with parents, social support, and isolation on unmarried mothers' child-rearing efficacy. The subjects of this study were 194 unmarried mothers. Data were analyzed by frequency, percentage, Cronbach's ${\alpha}$, and Pearson's correlation using the SPSS 12.0 program. The test of the theoretical model was performed with an analysis of the correlational matrix in the AMOS 7.0 package for path analysis. The result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First, the number of adult unmarried mothers was higher than that of teen mothers. Most unmarried mothers had a in low monthly income-, were unemployed, and received economic assistance from the government or social welfare institutions as a major source of their income. Their decision to have a child were for the following reason: the desire to have a child, fear of having an abortion, belief that abortion is a crime, and uncertainty about which decision to make, etc. Second, the women's emotional connection with their parents had a direct effect on social support. Social support had a direct effect on isolation:,- however, it did not have a direct effect on parenting efficacy. Third, the women's emotional connection with their parents had a direct effect on isolation. Isolation had a direct effect on parenting efficacy. Fourth, social support mediated by the women's emotional connection with their parents had an indirect effect on isolation and child-rearing efficacy. Isolation mediated the women's emotional connection with their parents and had an indirect effect on child-rearing effica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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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그러나 미혼모의 자녀양육에 관한 연구는 주로 현황이나 특성을 밝히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실질적인 자녀양육 개입에 제한점이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기혼 어머니들의 이론적 모델을 적용하여 부모와의 정서적 유대감, 사회적 지지 및 소외감이 미혼모의 자녀 양육효능감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펴보아 미혼모의 자녀양육에 개입할 수 있는 방안을 탐색해보고 양육미혼모를 위한 교육이나 상담은 물론 정책방안 마련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시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본 연구에서는 배우자를 가진 어머니의 자녀 양육효능감 연구를 바탕으로 설정한 이론적 모형을 통하여 부모와의 정서적 유대감과 사회적 지지 및 소외감이 미혼모의 자녀 양육효능감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아 미혼모의 자녀 양육효능감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들의 관련성을 밝혀내었다. 본 연구에서 주목할 만한 결과는 미혼모의 자녀 양육효능감에 관련된 변수들이 배우자를 가진 어머니와 별다른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부모와의 정서적 유대감과 사회적 지지 및 소외감이 미혼모의 자녀 양육효능감에 미치는 경로를 알아보기 위해 본 연구에서는 [Figure 1]에 가설적 연구문제를 제시하였다.
제안 방법
부모와의 정서적 유대감을 측정하기 위해 C. W. Metzler, A. Biglan, D. V. Ary and F. Li(1998)가 청소년과 부모와의 관계를 측정하기 위해 고안한 Parenting Constructs 척도를 번안․수정하여 전문가의 검토를 거친 후 사용하였다. 이 척도는 총 10문항으로 “나는 우리 부모님과 이야기가 잘 통한다.
이 척도는 돌봄능력, 달램능력, 신호지각능력, 애정적 상호작용능력의 4개 하위척도로 구성되어 있고, 총 24문항으로 각 문항은 ‘전혀 그렇지 않다(1점)’에서 ‘매우 그렇다(4점)’까지의 4점 Likert 척도로 이루어져 있다. 요인분석을 통하여 중복 적재되는 2문항을 제외하고 돌봄능력 4문항, 달램능력 7문항, 신호지각능력 6문항, 애정적 상호작용 능력 5문항을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돌봄능력이란 아이를 돌보는 능력을 뜻하고, 달램 능력이란 아이가 스트레스 상황일 때 달랠 수 있는 능력을, 신호지각능력은 아이가 엄마한테 보내는 신호에 대한 지각능력을, 애정적 상호작용능력은 아이와 애정적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는 법적으로 결혼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자녀를 출산하여 양육하는 미혼모 194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예비조사를 통하여 자녀가 둘 이상인 미혼모는 대부분 법적인 혼인은 아니지만 자녀의 아버지와 사실혼 관계에 있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본 연구에서는 자녀가 한 명인 미혼모만을 대상으로 제한하였다.
예비조사를 통하여 자녀가 둘 이상인 미혼모는 대부분 법적인 혼인은 아니지만 자녀의 아버지와 사실혼 관계에 있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본 연구에서는 자녀가 한 명인 미혼모만을 대상으로 제한하였다. 본 연구의 자료는 서울시, 충청도, 강원도, 전라도 및 경상도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시설거주 미혼모와 재가 미혼모를 대상으로 자기보고식 질문지 조사방법을 사용하여 유의표집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12.
데이터처리
수집된 자료는 SPSS 12.0을 이용하여 질문지의 타당도와 신뢰도를 위해 요인분석과 Cronbach's α계수를 이용하여 내적합치도를 검증하였고, 각 하위변인들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Pearson의 적률 상관계수를 구하였다.
0을 이용하여 질문지의 타당도와 신뢰도를 위해 요인분석과 Cronbach's α계수를 이용하여 내적합치도를 검증하였고, 각 하위변인들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Pearson의 적률 상관계수를 구하였다. 제안된 이론적 모델을 검증하기 위해서 AMOS 7.0을 이용하여 경로분석을 실시하였다.
이론/모형
Peplau, &C. E. Cutrona(1980)가 개발한 UCLA Loneliness Scale(RULS)를 S. An(2005)과 J. Kim(2007) 등이 번안․수정한 척도를 사용하였다. 이 척도는 총 10문항으로 각 문항은 ‘전혀 그렇지 않다(1점)’에서 ‘매우 그렇다(4점)’까지의 4점 Likert 척도로 이루어져 있다.
부모와의 정서적 유대감과 사회적 지지 및 소외감이 미혼모의 자녀 양육효능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경로모델을 분석한 결과는 [Figure 2]에 나타난 바와 같고, 모델의 경로계수는 [Table 4], 모델의 직접․간접․총 효과는 [Table 5]에 나타난 바와 같다. 변인들 간의 간접효과의 범위와 유의성을 검증하기 위하여 부트스트랩(Bootstrapping methods)을 실시하였다.
사회적 지지는 J. Park(1985)이 개발한 사회적 지지 척도를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이 척도는 미혼모에게 필요한 물질적, 정서적, 정보적, 평가적 지지를 총합하여 측정할 수 있으며, 총 25문항으로 이루어져 있다.
자녀 양육효능감은 C. R. Barnes and E. N. AdamsonMacedo(2007)가 개발한 Perceived Maternal Parenting Self-Efficacy(PMP S-E)를 번안ㆍ수정하여 전문가의 검토를 거친 후 측정하였다. 이 척도는 돌봄능력, 달램능력, 신호지각능력, 애정적 상호작용능력의 4개 하위척도로 구성되어 있고, 총 24문항으로 각 문항은 ‘전혀 그렇지 않다(1점)’에서 ‘매우 그렇다(4점)’까지의 4점 Likert 척도로 이루어져 있다.
성능/효과
χ2=1.02(df=1),GFI=.99, TLI=.99, CFI=.99로 χ2값의 유의확률이 p>.05 이상이고, RMSEA=.02로 .05 이하이므로 모델이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와의 정서적 유대감, 사회적 지지, 소외감, 자녀 양육효능감 간의 상관관계, 평균, 표준편차는 [Table 2]에 나타난 바와 같다. 각 변인들의 유의한 상관계수는 .10에서 .75로 예측된 방향으로 나타났고, 각 변인들의 분산팽창계수인 VIF는 1.15에서 2.38로 나타나 다중공선성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접적인 영향을 분석한 결과, 부모와의 정서적 유대감은 사회적 지지를 통해 소외감에 -.27의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부모와의 정서적 유대감이 소외감에 미치는 영향 사이에 사회적 지지가 매개효과를 보여 주었다. 즉, 부모와의 정서적 유대감이 높을수록 사회적 지지가 높아지고, 높아진 사회적 지지가 미혼모의 소외감을 간접적으로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는 법적으로 결혼하지 않고 자녀를 출산하여 양육을 선택하는 미혼모가 증가하는 시점에서 전국의 시설거주 미혼모와 재가미혼모를 대상으로 양육효능감에 관련된 변인들의 관련성을 밝혀낸 것에 의의가 있다. 또한 본 연구는 미혼모의 부모와의 관계와 소외감을 다루어 줄 수 있는 교육이나 상담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소외감을 상쇄시킬 수 있는 사회적 지지에 대한 정책 방안이 양육미혼모의 자녀양육에 시급히 요구된다는 점을 밝혀내었다.
넷째, 사회적 지지는 부모와의 정서적 유대감을 매개하여 미혼모의 소외감과 자녀 양육효능감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사회적 지지는 부모와의 정서적 유대감을 매개하여 미혼모의 소외감을 낮추고, 낮아진 소외감이 자녀 양육효능감을 높이는 매개효과를 보여주었다.
둘째, 미혼모의 주 수입원은 정부 또는 기관지원이 가장 높았고, 미혼모가 아이를 낳아 키우면서 가장 도움을 주는 도움지원은 시설이나 지원센터 등 기관지원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미혼모가 지원을 받았거나 현재 지원받고 있는 지원은 임신 출산 진료비 지원을 가장 많이 받았고, 그 다음이 시설입소와 자녀 양육비지원, 생계비 또는 생활보조비 지원, 건강보험료 지원, 통신요금 지원, 전기 또는 가스요금지원, 건강가정지원센터 프로그램 지원(상담 포함), 교육비 지원, 주거지원 또는 전세자금 지원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부에서는 양육을 선택한 미혼모가 자녀를 안심하고 양육할 수 있도록 경제적 자립을 위한 취업교육 및 취업 지원정책과 자녀의 부가 양육비를 지원할 수 있는 법적 책임을 마련해야 할 필요가 있다. 또한 미혼모 자녀의 법적상태는 대부분 친권과 양육권 모두를 미혼모가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자녀를 양육하는 미혼모의 27.
그러나 미혼모시설이 서울ㆍ경기지역에 집중되어 있고, 전국적으로 시설수도 미혼모자시설과 미혼모공동시설을 포함하여 59개소(Withmom, 2014)에 그쳐 미혼모들이 자녀와 함께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주거시설로서 생활하기에는 미흡한 실정이다. 또한 본 연구의 결과, 미혼모들이 가장 필요로하는 지원이 주거지원이었고, 지원을 받았거나 지원을 받고 있는 지원 중에서 주거지원이 가장 낮은 비율로 나타난 점은 주거지원을 위한 정책 마련이 시급함을 부각시켜 주고 있다.
또한 사회적 지지는 소외감(β=-.65, p<.001)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사회적 지지가 높을수록 소외감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고, 소외감은 자녀 양육효능감(β=-.25, p<.05)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소외감이 낮을수록 미혼모의 자녀 양육효능감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사회적 지지는 부모와의 정서적 유대감을 매개하여 미혼모의 소외감을 낮추고, 낮아진 소외감이 자녀 양육효능감을 높이는 매개효과를 보여주었다. 또한 소외감은 부모와의 정서적 유대감을 매개하여 부모와의 정서적 유대감이 높으면 소외감이 낮아지고, 낮아진 소외감이 자녀 양육효능감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는 미혼모의 사회적 지지를 높이기 위해서는 부모와의 정서적 유대감이 중요한 원인 요인이 될 수 있음을 밝혀주었다.
둘째, 미혼모의 주 수입원은 정부 또는 기관지원이 가장 높았고, 미혼모가 아이를 낳아 키우면서 가장 도움을 주는 도움지원은 시설이나 지원센터 등 기관지원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미혼모가 지원을 받았거나 현재 지원받고 있는 지원은 임신 출산 진료비 지원을 가장 많이 받았고, 그 다음이 시설입소와 자녀 양육비지원, 생계비 또는 생활보조비 지원, 건강보험료 지원, 통신요금 지원, 전기 또는 가스요금지원, 건강가정지원센터 프로그램 지원(상담 포함), 교육비 지원, 주거지원 또는 전세자금 지원 순으로 나타났다. 미혼모는 자신에게 가장 필요한 지원을 주거 지원이라고 응답하였다.
6% 순이었다. 미혼모가 지원을 받았거나 현재 지원받고 있는 지원은 임신 출산 진료비지원이 88.1%로 가장 높았고, 시설입소와 자녀 양육비지원 71.1%, 생계비 또는 생활보조비지원 56.7%, 건강보험료지원 46.9%, 통신요금지원 42.3%, 전기 또는 가스요금지원 41.2%, 건강가정지원센터 프로그램 지원(상담포함) 35.6%, 교육비 지원 12.4%, 주거지원 또는 전세자금 지원 3.6% 순으로 나타났다. 미혼모에게 가장 필요한 지원은 주거지원(62.
또한 소외감은 부모와의 정서적 유대감을 매개하여 부모와의 정서적 유대감이 높으면 소외감이 낮아지고, 낮아진 소외감이 자녀 양육효능감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는 미혼모의 사회적 지지를 높이기 위해서는 부모와의 정서적 유대감이 중요한 원인 요인이 될 수 있음을 밝혀주었다. 이는 배우자를 가진 어머니의 배우자 지지와 긍정 정서가 자녀 양육효능감을 매개한다는 선행연구(P.
부모와의 정서적 유대감은 사회적 지지(β=.42, p<.001)와 소외감(β=-.14, p<.05)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미혼모의 자녀 양육효능감에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부모와의 정서적 유대감이 높을수록 미혼모의 사회적 지지는 높아지는 반면 소외감은 낮아졌다.
셋째, 부모와의 정서적 유대감은 사회적 지지와 소외감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결과는 부모와의 정서적 유대감을 통하여 안정된 애착을 형성한 경우, 타인을 신뢰할 수 있고, 도움을 주고받는 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는 J.
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임신 사실을 알게 된 시기는 임신 3개월이 46.9%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임신 사실을 안 후의 감정은 주로 두려움, 걱정, 당황, 슬픔 등으로 나타났다. 임신 사실을 안 후 파트너의 반응은 낙태하기를 원했다가 68.
54)이었다. 자녀의 법적상태를 살펴보면, 친권은 자녀의 부, 양육권은 미혼모인 경우 2.6%, 친권과 양육권 모두 미혼모인 경우 84.9%,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경우가 12.5%로 나타났다. 미혼모가 자녀를 출산한 이유는 자신이 원해서(70.
27의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부모와의 정서적 유대감이 소외감에 미치는 영향 사이에 사회적 지지가 매개효과를 보여 주었다. 즉, 부모와의 정서적 유대감이 높을수록 사회적 지지가 높아지고, 높아진 사회적 지지가 미혼모의 소외감을 간접적으로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회적 지지는 소외감을 통하여 자녀 양육효능감에 .
넷째, 사회적 지지는 부모와의 정서적 유대감을 매개하여 미혼모의 소외감과 자녀 양육효능감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사회적 지지는 부모와의 정서적 유대감을 매개하여 미혼모의 소외감을 낮추고, 낮아진 소외감이 자녀 양육효능감을 높이는 매개효과를 보여주었다. 또한 소외감은 부모와의 정서적 유대감을 매개하여 부모와의 정서적 유대감이 높으면 소외감이 낮아지고, 낮아진 소외감이 자녀 양육효능감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첫째, 청소년 미혼모의 증가는 물론 성인 미혼모의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본 연구의 대상을 시설 거주 미혼모 뿐 아니라 재가 미혼모를 포함하였기 때문에 성인 미혼모에 비해 상대적으로 10대 미혼모의 비율이 낮게 나타난 것으로 여겨진다.
후속연구
이는 자녀를 양육하는 어머니는 배우자의 지지를 받던 받지 않던 자녀를 양육하는데 필요한 효능감에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그러나 배우자를 가진 어머니에게 배우자 지지가 자녀 양육효능감을 설명해 준 것과 비교해 미혼모의 사회적 지지는 자녀 양육효능감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 미혼모의 자녀양육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사회적 지지를 탐색할 필요성을 제기해 준다.
한부모 가정은 미혼한부모와 이혼이나 사별로 인한 한부모로 구분 할 수 있으며, 미혼한부모와 이혼이나 사별로 인한 한부모에게는 각각 개입방법이나 정책지원에도 차이가 있어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후속연구에서는 미혼 한부모와 이혼이나 사별로 인한 한부모를 비교분석하여 이들에 대한 개입방법도 맞춤형 지원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둘째, 본 연구는 전국 미혼모ㆍ부자시설 중 미혼모시설 59개 시설 중 일부 시설의 양육 미혼모와 일부 재가 미혼모만을 대상으로 하여 연구결과의 일반화에 제한점이 있다. 일부 국가에서는 병원에서 미혼모 데이터를 수집하고, 연구하는데 비해 우리나라는 미혼모의 실태조차 국가차원에서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양육 미혼모들에게 가장 필요한 정책과 개입이 무엇인지를 체계적으로 파악하기 어렵다.
이러한 결과는 본 연구의 대상을 시설 거주 미혼모 뿐 아니라 재가 미혼모를 포함하였기 때문에 성인 미혼모에 비해 상대적으로 10대 미혼모의 비율이 낮게 나타난 것으로 여겨진다. 또한 본 연구의 결과는 미혼모 발생의 원인이 결손가정이나 해체 가정 등 가정환경에 있다고 본 이전까지의 관점에서 벗어나 미혼모가 되는 원인을 가정환경과 더불어 사회적, 문화적, 가족적 요인 등을 복합적으로 보아야 할 필요성을 보여준다. 직업을 가진 미혼모가 직업을 갖지 않은 미혼모보다 높은 이유는 미혼모의 95%가 임신 이후 직장을 그만둔 것으로 나타난 연구보고(Korean Women's Development Institute, 2009)와 맥을 같이한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미혼모의 부모와의 정서적 유대감을 강화시키고, 배우자가 부재인 미혼모의 사회적 지지자인 부모, 형제 및 가족의 지지를 인식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자녀와의 정서적 유대감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미혼모지원사업 또는 한부모가족지원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에서 1차적으로 미혼모들을 위한 가족기능 강화프로그램을 실시하여 미혼모 원가족 부모와의 관계향상은 물론, 미혼모 자녀와의 관계향상을 꾀할 수 있는 지원을 제공해야 할 필요가 있다. 또한 미혼모 자신이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 편견에서 벗어나게 하기 위해서는 부모역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자녀양육에 대한 동기를 부여할 수 있도록 자녀의 연령에 따른 부모교육을 실시하여 자녀양육의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첫째, 본 연구에서는 자료수집이 어려워 시설 미혼모와 재가 미혼모를 비교분석하지 않았는데 후속 연구에서는 두 집단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탐색하여 실제 현장에서의 개입 방안을 탐색하거나 정책적으로 시설 미혼모를 위한 지원방안과 재가 미혼모를 위한을 위한 방안을 탐색할 필요가 있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양육미혼모가 증가하는 이유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양육미혼모가 증가하는 이유 중 하나는 최근 우리사회에서 결혼을 하지 않고 자녀를 낳아 기르는 미혼모가 증가하면서 미혼모에 대한 사회적 인식에 변화를 가져왔기 때문이다(H. Kim, B. Sun, E. Kim, & J. Jung, 2009; M. Lee, 2010). 또한 저소득층 자녀보육 지원확대 및 미혼모 양육지원에 대한 정책적 관심이 높아진 사회적 변화와 더불어 2011년 입양특례법 개정도 증가 이유로 볼 수 있다(M. Lee, 2012).
양육효능감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양육효능감은 A. Bandura(1997)의 자아효능감 이론을 양육에 응용한 개념으로써 자녀를 양육시키는데 필요한 행동과정들을 조직하고 실행하는 부모의 능력에 대한 신념을 의미한다. 양육효능감은 부모가 자신의 자녀에 대한 신념을 구체화하고, 실질적인 양육을 동기화하며, 양육행동 방식에 영향을 미친다(J.
배우자 지지와 심리적 특성이 자신의 부모와의 애착이나 정서적 유대감에 영향을 받는 이유는 무엇인가?
Suzuki, 2010). 부모와의 정서적 의존도와 유대감은 자신에 대해 긍정적인 관점을 형성해 주어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를 증진시키고 도움이 필요할 때 지지를 얻어낼 수 있는 특징을 지니기 때문이다(P. Leahy-Warren,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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