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effects of family resources on social exclusion and the resilience of low-income families. To be more specific, this study categorized the level of social exclusion into five dimensions: work, housing, health, education, and social participation. Further,...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effects of family resources on social exclusion and the resilience of low-income families. To be more specific, this study categorized the level of social exclusion into five dimensions: work, housing, health, education, and social participation. Further, family resources were categorized into the two dimensions of "internal resources of the family" and "external resources of the family" in order to evaluate the effects of the two differentiated dimensions on social exclusion and the resilience of low-income families. The data of low-income families for the period of August 23 to September 28, 2012, were collected from community welfare centers that manage individual development accounts and local self-sufficiency centers; 302 cases were considered. The main result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firstly, the model analysis proved that family resources as a parameter was significant, not only statistically but also theoretically and practically. Secondly, while a negative relationship was found between social exclusion and family resources, a positive relationship was found between family resources and resilience. This implied that the alleviation of a low-income family's social exclusion level could become an important intervention for the improvement of the family's functioning and strengths. Further, it implied that the qualitative improvement of the family's resources that affected the promotion of the resilience could be a basis for another practical intervention. These results suggested crucial implications for the development of comprehensive policies for addressing poverty issues.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effects of family resources on social exclusion and the resilience of low-income families. To be more specific, this study categorized the level of social exclusion into five dimensions: work, housing, health, education, and social participation. Further, family resources were categorized into the two dimensions of "internal resources of the family" and "external resources of the family" in order to evaluate the effects of the two differentiated dimensions on social exclusion and the resilience of low-income families. The data of low-income families for the period of August 23 to September 28, 2012, were collected from community welfare centers that manage individual development accounts and local self-sufficiency centers; 302 cases were considered. The main result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firstly, the model analysis proved that family resources as a parameter was significant, not only statistically but also theoretically and practically. Secondly, while a negative relationship was found between social exclusion and family resources, a positive relationship was found between family resources and resilience. This implied that the alleviation of a low-income family's social exclusion level could become an important intervention for the improvement of the family's functioning and strengths. Further, it implied that the qualitative improvement of the family's resources that affected the promotion of the resilience could be a basis for another practical intervention. These results suggested crucial implications for the development of comprehensive policies for addressing poverty issu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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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그리고 저소득가정의 빈곤경험과 탄력성 관계에서 가정 내 자원의 매개 효과가 나타나지 않은 점은 연구 모형적 논의와 함께, 가정 내 자원을 독립된 변인으로 이해하기보다는 사회적 관계망과의 연계를 통해 실천적 측면에서 개발할 수 있는 성질로 접근하는 것에 대한 논의를 가능하게 한다. 따라서 시간순서를 적용하여 가정 내 자원 수준의 변화, 즉 시간자원관리 교육, 의사소통 교육, 관리행동 교육을 통해 저소득가정의 탄력성에 대한 효과를 검증해보거나 사회적 지지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정서적, 정보적 지원 안에서 가정체계의 의사소통 방법에 대한 문제인식, 관리행동 필요성 인지 수준의 변화와 탄력성의 관계를 파악하는 연구를 통해 보다 실천적 개입의 범위를 확장시킬 수 있는 동기요소로 활용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저소득가정을 지원하는 정책 및 서비스 현장에서 빈곤의 이해 및 정책적 개입에 대한 다양한 접근이 요구되고 있는 현재, 본 연구는 저소득가정의 사회적 배제, 가정자원 및 탄력성 수준을 파악하고 사회적 배제와 탄력성 사이에서 가정자원의 역할을 실증적으로 검증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를 통한 빈곤가정의 탄력성과 관계있는 요소 도출은 가정체계 안에서 가족의 다양한 관리행동을 충족시킬 수 있는 수단으로 활용되는 가정자원의 잠재력이나 개발 방향을 이해하게 하고, 보다 실질적으로 소득보전 중심의 빈곤정책을 넘어 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방안을 다양하게 제시할 수 있는 근거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빈곤은 우리의 생활을 위협하는 가장 강력한 요인이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의지나 인식의 주체자인 인간과 환경 안에서 상호작용하면서 부정적인 기제뿐만 아니라 또 다른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무엇보다 본 연구는 그 가능성을 가족이 내외적으로 가지고 있는 가정자원에서 탐색하였는데, 사회적 배제와 탄력성 사이에서 개발하고 관리할 수 있는 가정자원의 매개 효과가 확인되어 통합적인 빈곤정책 설계에서의 활용 방안으로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하였다. 또한 이러한 접근은 본 연구에서 정한 종속변인인 자립 동기로서의 탄력성을 향후 긍정적인 적응 혹은 삶의 질 향상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 개발 연구에서도 중요한 틀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사회적 배제를 통해 저소득가정이 경험하고 있는 빈곤의 다양한 양상을 분석하고, 내적·외적 요인들과의 상호작용에 따라 그 결과가 가정마다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을 탄력성으로 접근하였다.
따라서 다양한 빈곤 위협을 받고 있는 가정일지라도 탄력성과 같은 산출까지의 경로에서 가정자원은 다양한 결과에 대한 중요한 영향변인이 될 것으로 예측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선행연구에서 제시된 가정자원의 구성요소들을 가정 내 자원과 가정 외 자원으로 분류하였고, 저소득가정이라는 연구 단위를 고려하여 체계의 상호작용으로 형성되고 탄력성 향상과 연결하여 정책적으로 개발시킬 수 있는 자원을 추출하여 사회적 배제와 탄력성 사이에서의 효과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사회적 배제를 통한 빈곤경험, 가정자원, 탄력성의 인과관계를 파악하는 과정에서 설정한 모형에 대한 이론적 논의와 함께 연구 결과가 갖는 실천적 의의를 다음과 같이 제시하고자 한다.
여러 가지 부분에서 추후 보완과 후속 연구가 요구되지만, 본 연구는 상호적이고 역동적인 성질로 이해할 수 있는 사회적 배제, 가정자원 및 탄력성의 관계를 고찰하여 빈곤가정을 위한 실천적 측면에 새로운 접근을 제시하였다. 빈곤은 우리의 생활을 위협하는 가장 강력한 요인이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의지나 인식의 주체자인 인간과 환경 안에서 상호작용하면서 부정적인 기제뿐만 아니라 또 다른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따라서 본 연구는 지금까지 살펴본 사회적 배제, 가정자원, 탄력성의 관계를 토대로 Figure 1과 같은 연구모형과 가설을 설정하였다. 이를 통해 가정 내외부에 존재하면서 가정의 문제를 해결하고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활용되거나 활용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가정자원이 사회적 배제와 탄력성 사이에서 매개효과를 가질 수 있을지를 살펴볼 것이다.
이와 같이 사회적 배제는 사회적 상황이나 연구자의 관심에 따라 영역이 세분화되고 다양해져 왔는데, 본 연구에서는 사회적 배제를 저소득가정이 경험할 수 있는 다차원적인 빈곤경험으로 정의하고, 노동, 주거, 교육, 건강 및 사회참여라는 다섯 가지 영역을 중심으로 저소득가정 빈곤의 다양한 특성을 이해하고자 하였다.
이상에서 제시한 사회적 배제, 가정자원, 탄력성은 각각의 고유한 정의를 가지고 있지만, 공통적으로 과정, 상호작용, 관계 등의 변화 가능한 성질을 가지고 있다. 특히 앞 절에서 살펴본 빈곤가정의 탄력성에 대한 연구들은 저소득가정이 경험하는 다양한 스트레스와 위기를 이해하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탄력성을 갖도록 도와주는 보호요인을 규명하고자 하였다[37, 56]. 사회적 배제와 탄력성 사이에서 가정자원의 매개효과를 직접적으로 검증한 연구는 미미한 상황이기는 하지만, 앞서 살펴본 연구들을 통해 사회적 배제, 가정자원, 탄력성이라는 변인 간 관계의 유의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가설 설정
b)The higher the mean score, the higher was the level of social exclusion.
2-1. 저소득가정의 가정 내 자원 수준이 높을수록 탄력성 수준은 높아질 것이다.
3-1. 저소득가정의 가정 내 자원은 사회적 배제와 탄력성 관계에서 매개효과를 가질 것이다.
2-2. 저소득가정의 가정 외 자원 수준이 높을수록 탄력성 수준은 높아질 것이다.
연구 가설 2. 저소득가정의 가정자원 수준이 높을수록 탄력성 수준 또한 높아질 것이다.
연구 가설 3. 저소득가정의 가정자원은 사회적 배제와 탄력성 관계에서 매개효과를 가질 것이다.
1-1. 저소득가정의 사회적 배제 수준이 높을수록 가정 내 자원 수준은 낮을 것이다.
1-2. 저소득가정의 사회적 배제 수준이 높을수록 가정 외 자원 수준은 낮을 것이다.
연구 가설 1. 저소득가정의 사회적 배제 수준이 높을수록 가정자원 수준은 낮을 것이다.
제안 방법
그리고 각각의 잠재변인을 측정하기 위한 문항 간 내적일관성을 평가하기 위하여 신뢰계수(Cronbach’ α) 산출 및 탐색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고 다항목으로 측정된 사회적 배제, 가정자원, 탄력성의 내용 타당성을 검증하기 위하여 일반적 확인요인분석을 하였다. 단 본 연구에서 측정하고자 한 항목이 많았던 사회적 배제, 가정 내 자원 변인은 각각을 설명하는 하위 영역들에 대한 신뢰도 분석과 탐색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여 항목의 수를 조정하는 항목 합산을 시도하였다. 이는 모델의 복잡성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항목 합산의 구체적인 과정은 신뢰도 분석, 탐색적 요인분석을 통한 요인 추출, 추출된 요인들에 대한 신뢰도 분석 재실시, 확인적 요인분석, 각 구성 개념의 관측 변수화 순으로 진행하였다.
이는 모델의 복잡성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항목 합산의 구체적인 과정은 신뢰도 분석, 탐색적 요인분석을 통한 요인 추출, 추출된 요인들에 대한 신뢰도 분석 재실시, 확인적 요인분석, 각 구성 개념의 관측 변수화 순으로 진행하였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에서 구성한 연구모형의 적합성을 평가하고 사회적 배제, 가정자원, 탄력성 간의 관계를 토대로 설정한 연구 가설을 검증하기 위하여 구조방정식 모형 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는 선행연구들을 기초로 하여 각 잠재변인들이 개념상으로 몇 개의 요인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보고, 각각의 하위 영역으로 분류하였다. 이렇게 분류된 잠재변인들의 관계를 측정하기에 앞서 잠재변인과 측정변인간의 관계를 규정해주는 측정모형을 분석하기 위하여 최대우도법을 이용한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는 Figure 2와 같다.
본 연구에서는 가정 내 자원을 가족구성원이 가정 안에서 소유하고 있는 관리가능한 성질의 여러 특성 및 능력으로 정의하였고, 시간자원, 의사소통, 가족응집성, 관리행동 등을 포함하였다(점수범위 1-4). 체계 안에서 상호작용을 통해 조절할 수 있는 성질인 시간자원은 Dunst와 Leet[4]가 개발한 가정자원척도 중 개인시간과 가족시간으로 구성되어 있는 시간 변인을 활용하였고, 총 여덟 문항으로 구성하였으며 내적일관성은 .
본 연구에서는 사회적 배제를 파악하기 위하여 저소득가정이 경험할 수 있는 다차원적인 빈곤경험의 영역을 노동, 주거, 교육, 건강 및 사회참여로 구분하였고, 선행연구를 활용하여 객관적 지표뿐만 아니라 저소득가정의 배제수준 인식 정도를 포함하여 측정하였다[1, 2, 19, 22, 28, 30, 44, 49, 52, 62]. 노동영역의 사회적 배제는 상용근로와 비상용근로로 구분한 고용형태와 생산 활동에 대한 인식 정도로 구성하였는데, 생산 활동 다섯 문항(점수범위 1-4)에 대한 내적일관성은 .
본 연구에서는 저소득가정의 사회적 배제 수준이 가정자원을 매개로 하여 탄력성에 미치는 영향을 구조방정식 모형을 통해 검증하였다. 확인요인분석 결과에 따라 요인부하량이 기준에 미달하였던 사회적 배제의 사회참여 차원과 비율척도가 아니었던 교육 차원을 제외하고 초기에 설정한 연구모형에 해당하는 이론모형을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세 번째 가설인 저소득가정의 사회적 배제와 탄력성 관계에서 가정자원의 매개효과는 사회적 배제 수준과 가정자원, 가정자원과 탄력성 수준 경로의 간접효과를 통해 살펴보았다. 분석 결과 가정자원이 유의미한 매개효과를 갖는 것으로 확인되어 가설 3은 지지되었다(t =-3.
단 본 연구에서 측정하고자 한 항목이 많았던 사회적 배제, 가정 내 자원 변인은 각각을 설명하는 하위 영역들에 대한 신뢰도 분석과 탐색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여 항목의 수를 조정하는 항목 합산을 시도하였다. 이는 모델의 복잡성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항목 합산의 구체적인 과정은 신뢰도 분석, 탐색적 요인분석을 통한 요인 추출, 추출된 요인들에 대한 신뢰도 분석 재실시, 확인적 요인분석, 각 구성 개념의 관측 변수화 순으로 진행하였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에서 구성한 연구모형의 적합성을 평가하고 사회적 배제, 가정자원, 탄력성 간의 관계를 토대로 설정한 연구 가설을 검증하기 위하여 구조방정식 모형 분석을 실시하였다.
첫째, 본 연구에서 정한 저소득가정의 사회적 배제, 가정자원 및 탄력성의 개념으로 구성된 연구모형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사회적 배제와 탄력성 사이에서 가정자원의 매개효과 검증에 있다. 이에 따라 독립변인이 하나 이상의 중간 변인에 의해 매개되어 종속변인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를 의미하는 간접효과 측정을 통해 가정자원의 매개효과를 파악하였다. 즉 빈곤경험과 탄력성을 포함한 다양한 형태의 산출이 갖는 일방향적인 부정적 인과관계를 지지할 경우 간과할 수 있는 강점 혹은 잠재력의 역할에 본 연구는 주목하였고, 이를 통해 가정자원의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함으로써 빈곤가정 연구에 대해 다양한 시각을 갖도록 하는 근거로 활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동시에 이론적 의의를 확인할 수 있었다.
자원의 성질을 가정 안에서 보다 구체적으로 탐색한 연구들는 가정체계의 산출을 스트레스를 포함한 다양한 형태로 접근하면서 가정자원은 많은 변화 속에서 가족의 적응을 돕는 보호 기능을 가지고 있다고 하였다[4, 57]. 이에 시간의 적절성, 기본적인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가족의 능력, 활용할 수 있는 자원에 대한 가족구성원들의 인식을 포함시킴으로써, 기본적 욕구 자원, 시간 자원, 경제적 자원으로 가정자원을 범주화하였다. 특히 사회정책 변화의 영향을 이해하는 과정에서 가정자원의 개념 및 역할을 강조하였다[57].
07의 결과를 보였다. 일부가 적합지수 기준치에 미달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에 모형의 적합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수정지수(Modification Index)를 검토하여, 수정모형을 구성하였다.
특히 본 연구에서는 결과로서의 탄력성에 초점을 두고 있는데, 선행연구들은 탄력성이 갖는 개념적 포괄성을 구체화하고 측정하기 위하여 유능성, 주관적 안녕감, 자아존중감, 적응, 통제성, 관계성, 문제해결능력과 같은 개념을 활용하였다[3, 13, 25, 27, 29, 33]. 그 중에서 유능성은 성취와 같은 결과와 미래에 뭔가를 잘 해낼 수 있는 개인의 능력 모두를 포함하고 있는데, 선행 연구들은 이러한 유능성을 결과로 놓고, 그것에 영향을 미치는 대상들의 보호적 특성이나 발달적 기여 요소가 무엇인지를 확인하고자 하였다[40, 61].
본 연구에서는 저소득가정의 사회적 배제 수준이 가정자원을 매개로 하여 탄력성에 미치는 영향을 구조방정식 모형을 통해 검증하였다. 확인요인분석 결과에 따라 요인부하량이 기준에 미달하였던 사회적 배제의 사회참여 차원과 비율척도가 아니었던 교육 차원을 제외하고 초기에 설정한 연구모형에 해당하는 이론모형을 분석하였다. 주거차원 역시 구성타당도 기준에 미달하기는 하였지만 내용타당도 측면에서 많은 선행연구들에서 강조하고 있는 요인임을 고려하여 구조방정식 모형 검증에 포함시켰다.
대상 데이터
설문조사를 위해 서울시의 저소득층 가구를 위한 자산형성 프로그램인 희망플러스 및 꿈나래 통장 사업에 대한 97개 사례관리기관과 다양한 자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18개의 지역자활센터, 기타 사회복지관을 중심으로 접근하였고, 그 중 협조 의사를 밝힌 13개 기관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배포하였다. 2012년 8월 23일부터 9월 28일까지 약 한 달에 걸쳐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배포된 400여부 중 361부가 수거되어, 그 중 응답내용이 부실하거나 조사대상자 조건이 본 연구와 맞지 않는 설문지를 제외하고 최종분석에는 302부의 설문지가 사용되었다. 본 연구 대상자들의 사회인구학적 특성은 Table 1과 같다.
본 연구의 조사 대상은 서울시내 종합사회복지관, 지역자활센터 내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저소득가정으로, 이들은 2012년 기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복지급여자, 한부모가족지원법에 근거한 급여 대상자, 최저생계비 150%에 부합하며, 2인 이상으로 구성된 가구들이다. 설문조사를 위해 서울시의 저소득층 가구를 위한 자산형성 프로그램인 희망플러스 및 꿈나래 통장 사업에 대한 97개 사례관리기관과 다양한 자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18개의 지역자활센터, 기타 사회복지관을 중심으로 접근하였고, 그 중 협조 의사를 밝힌 13개 기관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배포하였다.
본 연구의 조사 대상은 서울시내 종합사회복지관, 지역자활센터 내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저소득가정으로, 이들은 2012년 기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복지급여자, 한부모가족지원법에 근거한 급여 대상자, 최저생계비 150%에 부합하며, 2인 이상으로 구성된 가구들이다. 설문조사를 위해 서울시의 저소득층 가구를 위한 자산형성 프로그램인 희망플러스 및 꿈나래 통장 사업에 대한 97개 사례관리기관과 다양한 자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18개의 지역자활센터, 기타 사회복지관을 중심으로 접근하였고, 그 중 협조 의사를 밝힌 13개 기관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배포하였다. 2012년 8월 23일부터 9월 28일까지 약 한 달에 걸쳐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배포된 400여부 중 361부가 수거되어, 그 중 응답내용이 부실하거나 조사대상자 조건이 본 연구와 맞지 않는 설문지를 제외하고 최종분석에는 302부의 설문지가 사용되었다.
데이터처리
그리고 각각의 잠재변인을 측정하기 위한 문항 간 내적일관성을 평가하기 위하여 신뢰계수(Cronbach’ α) 산출 및 탐색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고 다항목으로 측정된 사회적 배제, 가정자원, 탄력성의 내용 타당성을 검증하기 위하여 일반적 확인요인분석을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SPSS ver. 18.0 (SPSS Inc., Chicago, IL, USA)과 AMOS ver. 19.0 (IBM Co., Armonk, NY, USA)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저소득가정의 일반적 특성을 알아보기 위하여 빈도분석과 기술통계분석을 실시하였고, 하위 변인들의 상관 정도를 파악하기 위하여 Pearson 상관계수를 살펴보았다. 사회적 배제 수준을 이해하기 위해서 퍼지집합이론에 따른 사회적 배제 수준 계산법을 활용하였다.
이론/모형
가정 외 자원은 Park [42]이 사용한 사회적지지 척도를 활용하여 친구, 친척, 이웃, 지역사회/행정기관으로부터의 정서, 정보, 물질, 평가 지지의 정도로 측정하였다(점수범위 1-4). 총 48문항을 네 가지 대상별로 구분하여 내적일관성을 파악한 결과 모두 .
72이었다. 가족 안에서 가족구성원들이 느끼는 정서적 유대감과 일체감 정도를 의미하는 가족응집성은 Olson [39]에 의해 개발된 가족적응성 및 응집성 평가척도 III 중 응집성 항목만을 사용하였다[2, 41]. 가족원간의 친밀감, 가족구성원간의 상호지지와 의사결정, 가족외부환경과의 교류정도, 공동시간과 친구관계, 가족여가활동에 대한 관심의 다섯 가지 영역으로 구성된 가족응집성은 총 열 문항으로 측정하였고, 내적일관성은 .
98). 그리고 본 연구에서는 저소득가정이 겪는 사회적 배제 수준을 종합적으로 이해하기 위하여 모두 다른 척도로 구성된 노동, 주거, 교육, 건강, 사회참여, 각 지표의 결과를 더미화하거나 평균점수를 0과 1 사이로 표준화하는 퍼지집합이론을 적용하였다[22]. 계산식에 따라 사회적 배제 전체 수준을 파악한 결과, .
, Armonk, NY, USA)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저소득가정의 일반적 특성을 알아보기 위하여 빈도분석과 기술통계분석을 실시하였고, 하위 변인들의 상관 정도를 파악하기 위하여 Pearson 상관계수를 살펴보았다. 사회적 배제 수준을 이해하기 위해서 퍼지집합이론에 따른 사회적 배제 수준 계산법을 활용하였다. 그리고 각각의 잠재변인을 측정하기 위한 문항 간 내적일관성을 평가하기 위하여 신뢰계수(Cronbach’ α) 산출 및 탐색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고 다항목으로 측정된 사회적 배제, 가정자원, 탄력성의 내용 타당성을 검증하기 위하여 일반적 확인요인분석을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가정 내 자원을 가족구성원이 가정 안에서 소유하고 있는 관리가능한 성질의 여러 특성 및 능력으로 정의하였고, 시간자원, 의사소통, 가족응집성, 관리행동 등을 포함하였다(점수범위 1-4). 체계 안에서 상호작용을 통해 조절할 수 있는 성질인 시간자원은 Dunst와 Leet[4]가 개발한 가정자원척도 중 개인시간과 가족시간으로 구성되어 있는 시간 변인을 활용하였고, 총 여덟 문항으로 구성하였으며 내적일관성은 .88로 신뢰할만한 수준이었다. 탄력성에서 가족기능의 활성화 장치로 강조되는 의사소통은 Kim [24]이 사용하였던 의사소통의 명확화, 개방된 감정표현, 상호협력적 문제 해결 세 가지 영역으로 구성된 열 문항으로 측정하였고, 내적일관성은 신뢰할만한 수준인 .
성능/효과
남성이 약 20%, 여성이 약 80%로 여성 응답자 비율이 높게 나타났으며, 평균 연령은 약 45세로, 41세에서 50세가 약 36%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고, 31세에서 40세가 약 28%, 51세에서 60세가 약 21%, 61세 이상이 약 8%, 21세에서 30세가 약 7% 순으로 나타났다. 가족구성은 부부 및 자녀로 구성된 가족 비율이 약 46%로 가장 높았고, 모자가정 비율이 약 일곱 배 정도 높기는 하지만 한부모가족이 약 35%, 부부로만 이루어진 가족, 노부모와 함께 사는 확대가족 및 기타 가족구성은 약 19%의 비율을 보였다. 응답자의 교육수준은 고등학교 졸업이 약 48%로 가장 많았고, 대학교 이상 약 38%, 중학교 졸업 약 9%, 초등학교 졸업 약 4%, 무학 약 1%이었다.
저소득가정의 사회적 배제 수준을 노동, 주거, 교육, 건강, 사회참여 영역별로 파악한 결과는 Table 2와 같다. 객관적 지표인 고용형태(상용직 약 22%)와 생산활동에 대한 인식(M=2.24)으로 측정한 노동 영역의 배제 수준은 낮지 않은 것으로 볼 수 있고, 주거 영역 역시 주거 형태(자가 약 19%)와 주거환경에 대한 만족도(M =2.53)로 분석한 결과 배제 수준은 높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교육 측면의 배제는 학력으로만 측정하였는데, 고졸 이상의 학력자가 월등히 높게 나타났기 때문에(약 87%) 지표상으로는 교육 배제 수준이 높지 않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교육 측면의 배제는 학력으로만 측정하였는데, 고졸 이상의 학력자가 월등히 높게 나타났기 때문에(약 87%) 지표상으로는 교육 배제 수준이 높지 않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건강 영역의 배제를 파악하기 위하여 신체적(M=2.96), 심리적(M=2.74) 건강상태에 대한 주관적 인식을 확인한 결과,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고, 다양한 기능에 대한 객관적인 건강상태 측면(M =1.81)에서는 배제 수준이 높지 않게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사회참여 영역은 다양한 사회활동 참여 정도로 배제 수준을 파악하였는데, 사회참여 측면의 배제는 높은 편임을 알 수 있었다(M=2.
그리고 본 연구에서는 저소득가정이 겪는 사회적 배제 수준을 종합적으로 이해하기 위하여 모두 다른 척도로 구성된 노동, 주거, 교육, 건강, 사회참여, 각 지표의 결과를 더미화하거나 평균점수를 0과 1 사이로 표준화하는 퍼지집합이론을 적용하였다[22]. 계산식에 따라 사회적 배제 전체 수준을 파악한 결과, .34로 나타났고, 상대적 점수를 비교하였을 때 사회참여(M=.66), 주거(M=.38), 노동(M=.36), 건강(M=.18), 교육(M=.13) 순으로 배제를 경험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혼인상태는 기혼이 57%로 가장 많았고, 이혼 및 별거가 약 26%, 사별이 약 9%, 기타 약 8% 순이었다. 고용형태는 상용근로자의 경우 약 28%, 단기계약근로자는 약 19%, 임시 및 일용근로자는 약 16%, 자영업자는 5%, 무직 및 기타가 약 32%로, 불안정한 고용형태의 비율이 높게 나타났으며, 주거형태는 전세 및 월세 60%, 자가 약 19%, 영구임대주택 약 11%, 기타 약 10% 순으로 나타났다. 끝으로 대상자들의 사회보장형태는 차상위복지급여가구가 약 20%, 한부모가족지원법에 근거하여 지원을 받는 가구를 포함하는 기타 비율이 약 19%, 조건부수급가구가 약 13%, 기초생활수급가구가 약 12%였다.
예를 들어 서울시 시책 중 자조모임을 활용한 저소득층한부모가정의 역량강화 프로그램인 ‘Big Moms Club’은 한부모들의 자존감 향상, 가정운영능력 강화뿐 아니라 지역사회 참여 확대와 같은 광범위한 접근을 시도하였다[20]. 구체적으로 지지망 관계 구축과 함께 부모교육, 심리상담, 리더십, 사회성, 가족캠프, 동아리 교육, 취업정보제공의 역량강화를 포함하는 다양한 지원을 통합적으로 실시한 결과 가족의 자생력 증진 효과가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본 연구에서 규명한 사회적 관계망 지지 중심의 가정 외 자원이 사회적 배제와 자립능력 향상이라는 탄력성 사이에서 갖는 효과와 연결되는 것이다.
자립의지에는 자기효능감, 근로의욕 및 태도, 의지변화, 세 개의 영역이 포함되며(점수범위 1-4), 점수가 높을수록 탄력성 수준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각각을 일곱 문항, 여덟 문항, 여섯 문항으로 측정한 결과 내적일관성은 .80, .85, .89로 나타나 모두 신뢰할만한 수준을 보였다.
가정 내 자원의 경우 가족응집성, 의사소통, 관리행동, 시간자원 순으로 나타났고, 가정 외 자원은 친구, 친척, 이웃, 지역사회 순이었다. 그리고 자기 효능감, 근로의욕 및 태도 및 의지변화 영역으로 구성하여 탄력성을 파악한 결과, 탄력성 수준은 낮지 않았다.
고용형태는 상용근로자의 경우 약 28%, 단기계약근로자는 약 19%, 임시 및 일용근로자는 약 16%, 자영업자는 5%, 무직 및 기타가 약 32%로, 불안정한 고용형태의 비율이 높게 나타났으며, 주거형태는 전세 및 월세 60%, 자가 약 19%, 영구임대주택 약 11%, 기타 약 10% 순으로 나타났다. 끝으로 대상자들의 사회보장형태는 차상위복지급여가구가 약 20%, 한부모가족지원법에 근거하여 지원을 받는 가구를 포함하는 기타 비율이 약 19%, 조건부수급가구가 약 13%, 기초생활수급가구가 약 12%였다.
본 연구 대상자들의 사회인구학적 특성은 Table 1과 같다. 남성이 약 20%, 여성이 약 80%로 여성 응답자 비율이 높게 나타났으며, 평균 연령은 약 45세로, 41세에서 50세가 약 36%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고, 31세에서 40세가 약 28%, 51세에서 60세가 약 21%, 61세 이상이 약 8%, 21세에서 30세가 약 7% 순으로 나타났다. 가족구성은 부부 및 자녀로 구성된 가족 비율이 약 46%로 가장 높았고, 모자가정 비율이 약 일곱 배 정도 높기는 하지만 한부모가족이 약 35%, 부부로만 이루어진 가족, 노부모와 함께 사는 확대가족 및 기타 가족구성은 약 19%의 비율을 보였다.
주거차원 역시 구성타당도 기준에 미달하기는 하였지만 내용타당도 측면에서 많은 선행연구들에서 강조하고 있는 요인임을 고려하여 구조방정식 모형 검증에 포함시켰다. 다양한 부합지수들을 활용한 본 연구의 분석결과는 카이자승값 177.64 (df =74, p =.000), GFI=.92, AGFI=.89, RMR=.02, Non-Normed Fit Index (NNFI)=.84, Comparative Fit Index (CFI)=.87, RMSEA=.07의 결과를 보였다. 일부가 적합지수 기준치에 미달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에 모형의 적합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수정지수(Modification Index)를 검토하여, 수정모형을 구성하였다.
둘째, 본 연구에서 적용한 세 가지의 주요 개념들이 통계적으로 보여준 결과에 따르면, 우선 저소득가정의 다양한 사회적 배제 경험은 가정체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파악할 수 있었다. 본 연구에서 정한 가정자원 대부분은 가족구성원 간 혹은 가족 외부 사람들과의 상호작용이 토대가 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사회적 배제 경험은 빈곤여성가구주에게 사람들과의 교류에 위축감을 갖게 하고 문제 해결에 사회적 자원을 활용하고자 하는 노력을 하지 못하게 한다고 한 선행연구와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는 결과이다[28].
01). 또한 가정자원을 가정 내 자원과 가정 외 자원으로 구분하여 사회적 배제 수준과 탄력성 수준 관계에서의 매개효과를 분석하였는데 가정 외 자원은 유의한 것으로 나타나 매개효과가 있었던 반면(t =5.738, p <.001), 가정 내 자원은 매개효과가 없었다. 따라서 가설 3-1은 지지되지 않았고, 가설 3-2는 채택되었다.
또한 가정자원을 가정 내 자원과 가정 외 자원으로 구분하여 사회적 배제 수준과의 관계를 살펴본 결과 사회적 배제 수준이 높을수록 가정 내 자원 수준이 낮았고(β=-.85, p<.01), 가정 외 자원 역시 사회적 배제 수준이 높을수록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나(β=-.63, p <.001) 가설 1-1과 가설 1-2는 모두 채택되었다.
70으로 신뢰할만한 수준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관리행동은 경제적 결핍을 이미 경험하고 있는 저소득가정의 재정적 스트레스에 대처하기 위한 인지적이고 행동적인 반응으로서, 계획관리행동과 상담 및 정보탐색행동으로 구성된 아홉 문항으로 측정하였고 내적일관성은 .78로 나타났다.
81)에서는 배제 수준이 높지 않게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사회참여 영역은 다양한 사회활동 참여 정도로 배제 수준을 파악하였는데, 사회참여 측면의 배제는 높은 편임을 알 수 있었다(M=2.98). 그리고 본 연구에서는 저소득가정이 겪는 사회적 배제 수준을 종합적으로 이해하기 위하여 모두 다른 척도로 구성된 노동, 주거, 교육, 건강, 사회참여, 각 지표의 결과를 더미화하거나 평균점수를 0과 1 사이로 표준화하는 퍼지집합이론을 적용하였다[22].
87로 나타나 신뢰할만하였다. 마지막으로 사회참여영역은 지역사회 및 공공이슈에 대한 의사결정에의 참여 정도를 파악할 수 있는 다섯 문항(점수범위 1-4)으로 구성하였고, 이들의 내적일관성은 .78로 신뢰할만한 수준이었다.
이를 토대로 사회적 배제 수준과 가정 내 자원 경로(a), 사회적 배제 수준과 가정 외 자원 경로(b), 가정 내 자원과 탄력성 수준 경로(c), 가정 외 자원과 탄력성 수준 경로(d)를 구성하여 사회적 배제 수준과 탄력성에 대한 ac와 bd의 매개효과 여부를 각각 파악하였다. 매개효과의 유의도를 평가할 수 있는 방법인 매개모형의 비표준화추정치계산식을 활용하여, 추정된 매개효과 ac와 bd의 t1, t2검증분석을 실시한 결과 가정 내 자원은 유의하지 않았으며(t1=-1.35), 가정 외 자원은 유의한 것으로 나타나 매개효과를 갖는 것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t2=5.738, p<.001)[2, 32].
본 연구에서 두 번째 가설로 설정하였던 저소득가정의 가정자원과 탄력성 수준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통계적으로 정적인 관계를 확인할 수 있었다. 즉 가정자원 수준이 높을수록 탄력성 수준이 높아져, 가설 2는 지지되었다(β=.
본 연구의 세 번째 가설인 저소득가정의 사회적 배제와 탄력성 관계에서 가정자원의 매개효과는 사회적 배제 수준과 가정자원, 가정자원과 탄력성 수준 경로의 간접효과를 통해 살펴보았다. 분석 결과 가정자원이 유의미한 매개효과를 갖는 것으로 확인되어 가설 3은 지지되었다(t =-3.037, p<.01). 또한 가정자원을 가정 내 자원과 가정 외 자원으로 구분하여 사회적 배제 수준과 탄력성 수준 관계에서의 매개효과를 분석하였는데 가정 외 자원은 유의한 것으로 나타나 매개효과가 있었던 반면(t =5.
셋째, 본 연구에서는 저소득가정의 사회적 배제와 자립 동기를 의미하는 탄력성 관계에서 가정 자원 중 가정 외 자원의 매개 효과가 확인되었다. 즉 친구, 친척, 이웃, 지역사회 및 행정기관으로부터 얻게 되는 정서적, 정보적, 물질적, 평가적 측면의 다양한 지지가 빈곤경험 상황에서 저소득가정의 자립 동기를 증대시킬 수 있다는 것으로, 사회적 관계망의 양적·질적 개선을 위한 체계적인 정책 마련이 중요한 과제로 제시될 수 있다.
수정모형에서는 수정지수를 Amos에 지정되어 있는 4보다 엄격하게 5 이상으로 적용하였으며, 5 이상으로 나타난 결과 중 이론적으로 관련 가능한 가정 외 자원 내 요인, 탄력수준 내 요인의 측정오차를 연결하여 모형의 적합도를 향상시켰다. 이러한 절차를 통해 분석한 수정모형의 검증결과는 카이자승값 130.
이상에서 제시한 사회적 배제, 가정자원, 탄력성은 각각의 고유한 정의를 가지고 있지만, 공통적으로 과정, 상호작용, 관계 등의 변화 가능한 성질을 가지고 있다. 특히 앞 절에서 살펴본 빈곤가정의 탄력성에 대한 연구들은 저소득가정이 경험하는 다양한 스트레스와 위기를 이해하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탄력성을 갖도록 도와주는 보호요인을 규명하고자 하였다[37, 56].
저소득가정의 사회적 배제 수준이 가정자원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사회적 배제 수준과 가정자원 간에 부적 관계가 성립되어 가설 1은 지지되었다(β=-.90, p <.001).
주요 변인들의 관계를 보면 사회적 배제 수준과 가정 내 자원(β=-.85, p<.001), 사회적 배제 수준과 가정 외 자원(β=-.63, p <.001), 가정 외 자원과 탄력성 수준(β=.17, p <.10), 가정 내 자원과 탄력성 수준(β=.70, p <.001)이 유의미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가정자원 수준이 높을수록 탄력성 수준이 높아져, 가설 2는 지지되었다(β=.90, p<.001).
이에 따라 독립변인이 하나 이상의 중간 변인에 의해 매개되어 종속변인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를 의미하는 간접효과 측정을 통해 가정자원의 매개효과를 파악하였다. 즉 빈곤경험과 탄력성을 포함한 다양한 형태의 산출이 갖는 일방향적인 부정적 인과관계를 지지할 경우 간과할 수 있는 강점 혹은 잠재력의 역할에 본 연구는 주목하였고, 이를 통해 가정자원의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함으로써 빈곤가정 연구에 대해 다양한 시각을 갖도록 하는 근거로 활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동시에 이론적 의의를 확인할 수 있었다.
항목합산으로 새롭게 추출된 사회적 배제 수준 및 가정 내 자원 변인과 이미 하나의 구성개념으로 접근하여 탐색적 요인분석을 실시한 가정 외 자원과 탄력성까지 총 네 개의 잠재변인 및 그에 따른 관측변인에 대한 확인적 요인 분석을 실시한 결과, 모형적합도는 X2=239.67 (df =84, p =.000), root mean square residual (RMR)=.02, Adjusted Goodness-of-Fit Index (AGFI)=.85, root mean square error of approximation (RMSEA)=.08로 수용 가능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후속연구
넷째, 본 연구는 설문 시점을 기준으로 조사대상자들의 다양한 빈곤경험, 가정자원 수준, 탄력성 수준을 파악한 횡단연구이다. 본 연구에서 활용한 사회적 배제, 가정자원, 탄력성의 개념이 갖는 공통적인 특성이 관계성 및 역동성임을 고려한다면 저소득가정이 경험하는 생활 전반에서의 다양한 변화에 대한 이해도 중요한 변인이 될 수 있다.
다음으로 저소득가정의 가정자원 수준과 탄력성의 관계가 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러한 결과는 또 다른 실천적 개입의 토대가 될 수 있다. 다시 말하면, 저소득가정의 자립동기 강화, 즉 탄력성 향상을 위해서는 본 연구에서 제시한 사회적 관계망을 통한 사회적 지지와 같이 가족 내외부에 존재하는 다양한 자원을 활용한 체계적 특성 강화가 중요한 방법이 될 수 있다. 따라서 경제적 관점에서의 빈곤 상황에서라도 자립동기를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저소득가정의 구체적인 욕구 반영을 위하여 그들의 경험하고 있는 다양한 측면의 빈곤경험 이해를 통한 사회적 배제 완화와 함께 저소득가정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자원을 토대로 한 가정자원 개발 및 강화라는 두 가지 측면 모두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둘째, 본 연구에서 활용한 주요변인들의 조작적 정의는 후속 연구에서 보다 다양한 변인 활용의 필요성을 제기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노동, 주거, 교육, 건강, 사회참여라는 다섯 가지 영역으로만 사회적 배제를 설명하였고, 가정자원 역시 가정 내 자원과 가정 외 자원으로만 구분하면서 사회적 배제나 가정자원이 본래 담고 있는 의미를 축소한 경향이 있다.
그리고 저소득가정의 빈곤경험과 탄력성 관계에서 가정 내 자원의 매개 효과가 나타나지 않은 점은 연구 모형적 논의와 함께, 가정 내 자원을 독립된 변인으로 이해하기보다는 사회적 관계망과의 연계를 통해 실천적 측면에서 개발할 수 있는 성질로 접근하는 것에 대한 논의를 가능하게 한다. 따라서 시간순서를 적용하여 가정 내 자원 수준의 변화, 즉 시간자원관리 교육, 의사소통 교육, 관리행동 교육을 통해 저소득가정의 탄력성에 대한 효과를 검증해보거나 사회적 지지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정서적, 정보적 지원 안에서 가정체계의 의사소통 방법에 대한 문제인식, 관리행동 필요성 인지 수준의 변화와 탄력성의 관계를 파악하는 연구를 통해 보다 실천적 개입의 범위를 확장시킬 수 있는 동기요소로 활용해야 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노동, 주거, 교육, 건강, 사회참여라는 다섯 가지 영역으로만 사회적 배제를 설명하였고, 가정자원 역시 가정 내 자원과 가정 외 자원으로만 구분하면서 사회적 배제나 가정자원이 본래 담고 있는 의미를 축소한 경향이 있다. 따라서 후속 연구에서는 개념의 범위나 특성 등을 확대하여 사회적 배제의 역동적이고 관계적인 속성을 파악하거나 저소득가정의 탄력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보다 다양한 변인을 추출한다면 정책적 개입 방안의 근거를 확장시킬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에서 활용한 사회적 배제, 가정자원, 탄력성의 개념이 갖는 공통적인 특성이 관계성 및 역동성임을 고려한다면 저소득가정이 경험하는 생활 전반에서의 다양한 변화에 대한 이해도 중요한 변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후속 연구에서는 빈곤의 진입과 탈출 등의 시간적 흐름에 따른 탄력성의 변화에서 가정자원의 역할이나 그 수준을 파악해보는 종단적 연구를 실시할 필요가 있겠다.
본 연구의 조사대상자들은 서울시 내 복지관 및 지역자활센터에서 선정되었기 때문에, 다양한 정책 기회에서 배제된 극빈층이나 가족이 없는 1인 가구에게는 본 연구의 결과를 적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따라서 후속 연구에서는 지역, 기관 및 대상 측면의 확대를 통해 본 연구에서 정한 기준에 충족하는 저소득가정에게 일반화할 수 있는 결과임을 제시해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 본 연구는 그 가능성을 가족이 내외적으로 가지고 있는 가정자원에서 탐색하였는데, 사회적 배제와 탄력성 사이에서 개발하고 관리할 수 있는 가정자원의 매개 효과가 확인되어 통합적인 빈곤정책 설계에서의 활용 방안으로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하였다. 또한 이러한 접근은 본 연구에서 정한 종속변인인 자립 동기로서의 탄력성을 향후 긍정적인 적응 혹은 삶의 질 향상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 개발 연구에서도 중요한 틀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셋째, 본 연구에서는 저소득가정의 빈곤경험과 탄력성 관계에서 가정자원의 매개효과를 검증하면서 조사대상자들이 가지고 있는 사회인구학적 특성을 통제하지 못했다는 제한점이 있다. 많은 선행연구들은 성별, 연령, 가구 특성에 따른 집단적 빈곤 특징을 제시하고 있는데, 후속 연구에서는 저소득가정을 다양한 특성에 따라 구분함으로써 집단별 욕구를 파악하고 빈곤경험, 가정자원, 탄력성의 관계에 집단별로 어떤 차이가 있는지 규명한다면 맞춤형 정책적 개입의 근거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저소득가정을 지원하는 정책 및 서비스 현장에서 빈곤의 이해 및 정책적 개입에 대한 다양한 접근이 요구되고 있는 현재, 본 연구는 저소득가정의 사회적 배제, 가정자원 및 탄력성 수준을 파악하고 사회적 배제와 탄력성 사이에서 가정자원의 역할을 실증적으로 검증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를 통한 빈곤가정의 탄력성과 관계있는 요소 도출은 가정체계 안에서 가족의 다양한 관리행동을 충족시킬 수 있는 수단으로 활용되는 가정자원의 잠재력이나 개발 방향을 이해하게 하고, 보다 실질적으로 소득보전 중심의 빈곤정책을 넘어 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방안을 다양하게 제시할 수 있는 근거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넷째, 본 연구는 설문 시점을 기준으로 조사대상자들의 다양한 빈곤경험, 가정자원 수준, 탄력성 수준을 파악한 횡단연구이다. 본 연구에서 활용한 사회적 배제, 가정자원, 탄력성의 개념이 갖는 공통적인 특성이 관계성 및 역동성임을 고려한다면 저소득가정이 경험하는 생활 전반에서의 다양한 변화에 대한 이해도 중요한 변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후속 연구에서는 빈곤의 진입과 탈출 등의 시간적 흐름에 따른 탄력성의 변화에서 가정자원의 역할이나 그 수준을 파악해보는 종단적 연구를 실시할 필요가 있겠다.
첫째, 본 연구의 조사대상자 표집방법은 일반화의 한계를 갖게 한다. 본 연구의 조사대상자들은 서울시 내 복지관 및 지역자활센터에서 선정되었기 때문에, 다양한 정책 기회에서 배제된 극빈층이나 가족이 없는 1인 가구에게는 본 연구의 결과를 적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따라서 후속 연구에서는 지역, 기관 및 대상 측면의 확대를 통해 본 연구에서 정한 기준에 충족하는 저소득가정에게 일반화할 수 있는 결과임을 제시해야 할 것이다.
셋째, 본 연구에서는 저소득가정의 빈곤경험과 탄력성 관계에서 가정자원의 매개효과를 검증하면서 조사대상자들이 가지고 있는 사회인구학적 특성을 통제하지 못했다는 제한점이 있다. 많은 선행연구들은 성별, 연령, 가구 특성에 따른 집단적 빈곤 특징을 제시하고 있는데, 후속 연구에서는 저소득가정을 다양한 특성에 따라 구분함으로써 집단별 욕구를 파악하고 빈곤경험, 가정자원, 탄력성의 관계에 집단별로 어떤 차이가 있는지 규명한다면 맞춤형 정책적 개입의 근거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유능성으로 표현되는 탄력성에 대한 연구 결과를 실천적 측면으로 확대해 볼 때, 빈곤정책의 궁극적 목표인 빈곤가구의 자립능력 향상 및 실현과 연결할 수 있고 자립은 단순히 경제적 독립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빈곤한 환경에서 벗어나 자신이 만족할만한 생활을 해 나갈 수 있는 상황까지 포함한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17]. 이에 본 연구의 조사대상인 저소득가정이 다양한 요인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얻게 되는 심리사회적 측면의 적응적 결과물인 유능성, 즉 자립의지 파악은 실질적인 자립의 동기요소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다.
첫째, 본 연구의 조사대상자 표집방법은 일반화의 한계를 갖게 한다. 본 연구의 조사대상자들은 서울시 내 복지관 및 지역자활센터에서 선정되었기 때문에, 다양한 정책 기회에서 배제된 극빈층이나 가족이 없는 1인 가구에게는 본 연구의 결과를 적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탄력성은 무엇인가?
회복력, 복원력 등 다양한 용어로 표현되는 탄력성은 힘들고 부정적인 상황으로부터의 성공적인 적응과 어떤 변화의 과정을 만들 수 있는 성질의 집합으로 설명된다[27]. 특히 고위험 상황이 항상 전제하고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적응의 개념과 구별되는 점으로, 탄력성은 향후 고위험과 관련된 다양한 이슈를 연구할 때 중요한 내용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36].
사회적 배제, 가정 내 자원 변인은 각각을 설명하는 하위 영역들에 대한 신뢰도 분석과 탐색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여 항목의 수를 조정하는 항목 합산을 시도하였는데 이유는 무엇인가?
단 본 연구에서 측정하고자 한 항목이 많았던 사회적 배제, 가정 내 자원 변인은 각각을 설명하는 하위 영역들에 대한 신뢰도 분석과 탐색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여 항목의 수를 조정하는 항목 합산을 시도하였다. 이는 모델의 복잡성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항목 합산의 구체적인 과정은 신뢰도 분석, 탐색적 요인분석을 통한 요인 추출, 추출된 요인들에 대한 신뢰도 분석 재실시, 확인적 요인분석, 각 구성 개념의 관측 변수화 순으로 진행하였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에서 구성한 연구모형의 적합성을 평가하고 사회적 배제, 가정자원, 탄력성 간의 관계를 토대로 설정한 연구 가설을 검증하기 위하여 구조방정식 모형 분석을 실시하였다.
Hobfoll은 가정자원 구성요소로 무엇을 제시하였나?
Hobfoll [11]은 빈곤이 가족의 경제적 자원 및 정서, 행동, 가족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는 과정에서 자원의 역할을 강조하였고, 가정자원 구성요소로 주거공간, 사회경제적 지위, 개인성격 및 능력, 결혼여부, 연령, 관계만족도, 시간, 돈, 사회적지지 및 관계 등을 제시하였다[53]. 자원의 성질을 가정 안에서 보다 구체적으로 탐색한 연구들는 가정체계의 산출을 스트레스를 포함한 다양한 형태로 접근하면서 가정자원은 많은 변화 속에서 가족의 적응을 돕는 보호 기능을 가지고 있다고 하였다[4,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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