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중국 및 일본 유학생의 국적 및 거주 기간에 따른 한식 적응도와 급식 만족도 Adaptation for Korean Foods and Satisfaction for Foodservice by Different Residence Periods of Chinese and Japanese University Students in Daejeon원문보기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analyze adaptation for Korean foods and satisfaction for university foodservice by nationality and residence period of Chinese and Japanese university students in Daejeon, Republic of Korea. Among 330 questionnaires distributed to Chinese and Japanese students, 294 c...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analyze adaptation for Korean foods and satisfaction for university foodservice by nationality and residence period of Chinese and Japanese university students in Daejeon, Republic of Korea. Among 330 questionnaires distributed to Chinese and Japanese students, 294 complete questionnaires (89.1%) were analyzed. The questionnaire included two 5-point scales for measuring levels adaptation of for Korean food and satisfaction with university foodservice, respectively. Japanese students' level of adaptation for Korean food (3.16) was significantly higher than that of Chinese students (2.96). As the length of residence in Korea increased, the frequency of using university lunch service per week significantly decreased. The main factor when selecting a menu item was food taste (39.8%, 22.8%) in both Chinese and Japanese students, whereas the next main factor was preference (16.4%) in Chinese students and nutrition (18.7%) in Japanese students. The preferred cooking methods for meat were stir-frying (31.6%) and roasting (25.9%). For fish, Chinese students preferred braising (32.7%), whereas Japanese students preferred roasting (26.8%). Both Chinese and Japanese students preferred sukchae (45.6%, 43.1%) for vegetables. Factor analysis grouped 17 items measuring university foodservice into four factors, 'sanitation & employee service', 'physical environment', 'food' and 'customized menu & information' and the mean scores were 3.56, 3.30, 3.20 and 3.00, respectively. Chinese students were significantly more satisfied than Japanese students with the 'physical environment', 'sanitation & employee service' and 'customized menu & information'. These results suggest that efforts such as developing a greater variety of menu items with mild tastes and somewhat less flavor, applying preferred cooking methods, offering special menus for foreign students, providing nutrition information on menus, and offering a description of menu items in the foreign languages could improve Chinese and Japanese students' levels of satisfaction with university foodservic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analyze adaptation for Korean foods and satisfaction for university foodservice by nationality and residence period of Chinese and Japanese university students in Daejeon, Republic of Korea. Among 330 questionnaires distributed to Chinese and Japanese students, 294 complete questionnaires (89.1%) were analyzed. The questionnaire included two 5-point scales for measuring levels adaptation of for Korean food and satisfaction with university foodservice, respectively. Japanese students' level of adaptation for Korean food (3.16) was significantly higher than that of Chinese students (2.96). As the length of residence in Korea increased, the frequency of using university lunch service per week significantly decreased. The main factor when selecting a menu item was food taste (39.8%, 22.8%) in both Chinese and Japanese students, whereas the next main factor was preference (16.4%) in Chinese students and nutrition (18.7%) in Japanese students. The preferred cooking methods for meat were stir-frying (31.6%) and roasting (25.9%). For fish, Chinese students preferred braising (32.7%), whereas Japanese students preferred roasting (26.8%). Both Chinese and Japanese students preferred sukchae (45.6%, 43.1%) for vegetables. Factor analysis grouped 17 items measuring university foodservice into four factors, 'sanitation & employee service', 'physical environment', 'food' and 'customized menu & information' and the mean scores were 3.56, 3.30, 3.20 and 3.00, respectively. Chinese students were significantly more satisfied than Japanese students with the 'physical environment', 'sanitation & employee service' and 'customized menu & information'. These results suggest that efforts such as developing a greater variety of menu items with mild tastes and somewhat less flavor, applying preferred cooking methods, offering special menus for foreign students, providing nutrition information on menus, and offering a description of menu items in the foreign languages could improve Chinese and Japanese students' levels of satisfaction with university foodserv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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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외국인 유학생의 재학 비율이 높은 대전지역 소재 대학교를 중심으로 중국 및 일본 유학생의 한식 적응 정도, 대학 급식 이용 행태 및 개선사항, 식재료별 선호 조리법, 급식 만족도 등을 파악하여 국적 및 거주 기간에 따른 차이를 비교 분석함으로써 대학 급식 운영에 있어 유학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고, 급식 만족도를 제고할 수 있는 급식 품질 개선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제안 방법
급식 만족도를 측정하기 위한 23개 문항에 대해서는 타당도 검증을 위하여 주성분 분석(Principal Component Analysis)을 실시하였으며, 요인들 간의 상호 독립성을 유지하여 회전하는 직각 회전(Varimax Rotation) 방식을 사용하여 요인 분석을 실시하였다. 공통분산비가 낮거나, 분산이 2개 이상의 요인에 의해 비슷한 비중으로 설명되는 문항을 제거하면서 보다 적합한 요인 모형을 찾아가는 과정을 반복하여 17개 문항의 4개 요인 모형을 확정지었다. 또한 변인 간의 유의성을 검증하기 위하여 카이제곱 검정(Chi-square test) 또는 독립표본 t-test와 일원배치 분산분석(ANOVA)을 실시하였으며, 분산분석 후 집단 간 유의한 차이를 보인 경우, 사후검정을 위해 던컨의 다중 비교(Duncan's Multiple Range test)를 실시하였다.
급식 만족도 측정을 위한 문항들은 관련 선행 연구(Jung & Jeon 2011, Kim 2000, Seo & Shin 2006)와 중국 및 일본 유학생 각각 10명을 대상으로 한 중심 그룹 면담 결과를 바탕으로 개발하여 전문가 검토를 거쳐 수정 보완한 후 총 23개 문항으로 구성되었다.
대학급식 이용행태에 관한 문항은 ‘점심급식 이용 빈도’, ‘주된 이용 이유’, ‘동행자’, ‘메뉴 선택 시 고려사항’, ‘잔반 여부’, ‘가장 많이 남기는 음식’, ‘음식을 남기는 주된 이유’, ‘대학급식의 질 개선을 위한 요구사항’ 등 총 8문항으로 구성되었다. 급식에서 제공되는 음식의 선호 조리법을 조사하기 위한 문항은 식재료를 육류, 생선류, 채소류로 분류한 후, 각각의 주요 조리법 중 가장 선호하는 조리법을 선택하도록 하였다. 급식 만족도 측정을 위한 문항들은 관련 선행 연구(Jung & Jeon 2011, Kim 2000, Seo & Shin 2006)와 중국 및 일본 유학생 각각 10명을 대상으로 한 중심 그룹 면담 결과를 바탕으로 개발하여 전문가 검토를 거쳐 수정 보완한 후 총 23개 문항으로 구성되었다.
본 연구는 대전지역 소재 4개 대학교에 재학 중인 중국 및 일본 유학생들의 한식 적응도, 대학 급식 이용 행태 및 개선 사항, 선호 조리법, 급식 만족도 등을 조사하였으며 국적 및 거주 기간 등에 따라 차이를 비교 분석하였다. 조사 대상자인 중국(171명)과 일본(123명) 국적의 유학생 비율은 각각 58%, 42%이었으며, 한국 거주 기간이 6개월 미만인 유학생이 1/3(33.
조사자가 중국 및 일본 유학생을 직접 만나 중국어와 일본어로 각각 작성된 설문지를 배부하고, 연구 취지와 설문 내용 및 기재 방법 등에 대해 설명한 후, 자기 기입법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다. 사전 예비 조사는 대전 유성구 소재 외국인 기숙사인 누리관에 거주하는 중국 및 일본 유학생 각각 30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외국인 유학생이 이해하기 어려운 일부 설문 문항을 수정 보완하였다.
설문지는 중국 및 일본 유학생의 한식 적응도, 대학 급식 이용 행태 및 개선사항, 선호 조리법, 급식 만족도 등을 조사하기 위한 영역으로 나누어 구성되었다.
급식 만족도 측정을 위한 문항들은 관련 선행 연구(Jung & Jeon 2011, Kim 2000, Seo & Shin 2006)와 중국 및 일본 유학생 각각 10명을 대상으로 한 중심 그룹 면담 결과를 바탕으로 개발하여 전문가 검토를 거쳐 수정 보완한 후 총 23개 문항으로 구성되었다. 일반사항으로는 국적, 성별, 학년, 한국 거주 기간 등에 대해 조사하였다.
본 연구는 대전 소재 4년제 대학교 중 4개교에 재학 중인 중국 및 일본 유학생 가운데 대학 급식 이용 경험이 있는 총 330명을 대상으로 2012년 10월 26일부터 한 달간 실시되었다. 조사자가 중국 및 일본 유학생을 직접 만나 중국어와 일본어로 각각 작성된 설문지를 배부하고, 연구 취지와 설문 내용 및 기재 방법 등에 대해 설명한 후, 자기 기입법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다. 사전 예비 조사는 대전 유성구 소재 외국인 기숙사인 누리관에 거주하는 중국 및 일본 유학생 각각 30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외국인 유학생이 이해하기 어려운 일부 설문 문항을 수정 보완하였다.
한식 적응도 문항은 선행 연구(Chin 2007)에서 사용된 문항을 본 연구의 목적에 맞게 수정하여, ‘나는 김치 냄새에 익숙하다’, ‘나는 마늘, 고추 등의 강한 향에 익숙하다’, ‘나는 매운맛의 한국음식을 좋아한다’, ‘나는 된장, 고추장, 간장 등 한국 장류음식을 좋아한다’, ‘나는 채소쌈, 해산물 등 생으로 먹는 음식에 익숙하다’ 등 총 5문항으로 구성되었다.
대상 데이터
배부된 330부의 설문지 모두(회수율 100%)가 회수되었으며, 이 중 응답이 부실 기재된 36부를 제외한 총 294부(분석율 89.1%)를 분석에 이용하였다.
본 연구는 대전 소재 4년제 대학교 중 4개교에 재학 중인 중국 및 일본 유학생 가운데 대학 급식 이용 경험이 있는 총 330명을 대상으로 2012년 10월 26일부터 한 달간 실시되었다. 조사자가 중국 및 일본 유학생을 직접 만나 중국어와 일본어로 각각 작성된 설문지를 배부하고, 연구 취지와 설문 내용 및 기재 방법 등에 대해 설명한 후, 자기 기입법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다.
데이터처리
다문항 측정도구의 신뢰도 검증을 위하여 크론바하 알파값(Cronbach’s α)을 구하였다. 급식 만족도를 측정하기 위한 23개 문항에 대해서는 타당도 검증을 위하여 주성분 분석(Principal Component Analysis)을 실시하였으며, 요인들 간의 상호 독립성을 유지하여 회전하는 직각 회전(Varimax Rotation) 방식을 사용하여 요인 분석을 실시하였다. 공통분산비가 낮거나, 분산이 2개 이상의 요인에 의해 비슷한 비중으로 설명되는 문항을 제거하면서 보다 적합한 요인 모형을 찾아가는 과정을 반복하여 17개 문항의 4개 요인 모형을 확정지었다.
다문항 측정도구의 신뢰도 검증을 위하여 크론바하 알파값(Cronbach’s α)을 구하였다.
또한 변인 간의 유의성을 검증하기 위하여 카이제곱 검정(Chi-square test) 또는 독립표본 t-test와 일원배치 분산분석(ANOVA)을 실시하였으며, 분산분석 후 집단 간 유의한 차이를 보인 경우, 사후검정을 위해 던컨의 다중 비교(Duncan's Multiple Range test)를 실시하였다.
수집된 자료에 대한 통계 분석은 SPSS(IBM SPSS version 19, Chicago, IL, USA)를 이용하여 각 문항에 대한 빈도와 백분율 또는 평균과 표준편차 등의 기술적 통계치를 구하였다. 한식 적응도 및 급식 만족도를 측정하기 위하여 각 문항별 동의 정도를 선택하도록 한 문항들의 경우, ‘매우 그렇지 않다’, ‘그렇지 않다’, ‘보통이다’, ‘그렇다’, ‘매우 그렇다’의 응답에 각각 1, 2, 3, 4, 5점을 부여하여 각 문항 및 전체의 평균과 표준편차를 구하였다.
한식 적응도 및 급식 만족도를 측정하기 위하여 각 문항별 동의 정도를 선택하도록 한 문항들의 경우, ‘매우 그렇지 않다’, ‘그렇지 않다’, ‘보통이다’, ‘그렇다’, ‘매우 그렇다’의 응답에 각각 1, 2, 3, 4, 5점을 부여하여 각 문항 및 전체의 평균과 표준편차를 구하였다.
성능/효과
‘물리적 환경’(p<0.001), ‘위생 및 종사원 서비스’(p<0.001), ‘맞춤형 메뉴 및 정보’(p=0.002)에 대한 만족도는 중국 유학생이 일본 유학생보다 유의적으로 높았다.
674로, 문항 간 내적 일관성이 신뢰할 만한 수준인 것으로 검증되었다. 5점 척도로 측정된 다섯 문항의 평균값은 3.05로 유학생의 한식 적응도 수준은 보통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Table 2). 국적별로 비교해 보면, 일본 유학생의 전반적인 한식 적응도(3.
중국 또는 일본 유학생의 한국음식 선호도를 조사한 연구들(Ha 2010, Soe et al 2003, Song & Moon 2011)에서 전반적으로 불고기, 삼겹살구이, 생선구이 등 구이류 음식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는데, 본 연구에서도 육류 및 생선류 선호 조리법으로 구이가 각각 상위순위를 차지하여 유사한 양상을 보였다. 거주 기간별로 비교하면, 한국 거주 기간이 길어질수록 육류 조리법 중 볶음을 가장 선호한다는 응답이 유의적으로 증가하였으며, 거주 기간이 6개월 미만인 경우에는 다른 군에서와 달리 구이를 가장 선호하여 유의적 인 차이를 보였다(p=0.015). 또한 한국에서의 거주 기간이 길어질수록 채소 조리법 중 숙채와 생채 같은 저열량 조리법을 선호하는 비율이 유의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p= 0.
이는 급식 불만족으로 이어져 잔반 증가의 원인이 되기에 메뉴 선택의 폭을 늘리기 위하여 유학생의 기호를 고려한 다양한 식재료와 선호 조리법을 활용하여 입맛에 맞는 신메뉴를 개발함으로써 글로벌 메뉴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하겠다. 거주 기간별로 비교해 보면, 한국에서 6개월 이상 1년 미만 거주한 유학생의 경우, 급식비 인하(21.5%)를 개선사항으로 지적한 응답이 다른 군에서와 달리 가장 많았으며, 거주 기간이 길어질수록 대학급식에서 제공되는 메뉴의 다양화와 음식 맛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유의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p=0.004).
대학 급식소에서의 점심 이용 빈도가 일주일에 3∼4회 이상인 유학생은 1∼2회 이하인 유학생보다 ‘물리적 환경’에 대한 만족도가 유의적으로 높았으며(p=0.004), 이용 빈도가 높은 유학생은 이용 빈도가 낮은 유학생보다 ‘위생 및 종사원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유의적으로 높았다(p<0.001).
도출된 4개의 만족도 요인별 평균 점수는 ‘위생 및 종사원 서비스’(3.56), ‘물리적 환경’(3.30), ‘음식’(3.20), ‘맞춤형 메뉴 및 정보’(3.00) 순이었다.
015). 또한 한국에서의 거주 기간이 길어질수록 채소 조리법 중 숙채와 생채 같은 저열량 조리법을 선호하는 비율이 유의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p= 0.015).
문항들의 타당도 검정 결과, Kaiser-Meyer-Olkin(KMO) 계수는 0.857, Bartlett의 구형성 검정치인 근사 카이제곱 값은 1,807.401(p<0.001)로 요인분석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요인 분석 결과, 4개 요인이 추출되었으며, 도출된 각 요인은 ‘물리적 환경’, ‘위생 및 종사원 서비스’, ‘맞춤형 메뉴 및 정보’, ‘음식’으로 명명되었다.
유학생의 대학 급식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 평균은 3.28로 보통보다 다소 높았으며, 요인 분석 결과, 도출된 4개의 요인별 평균 점수는 ‘위생 및 종사원 서비스’(3.56), ‘물리적 환경’(3.30), ‘음식’(3.20), ‘맞춤형 메뉴 및 정보’(3.00) 순이었다.
유학생의 한식 적응도 평균값인 3.05를 기준으로 한식 적응도가 높은 군과 낮은 군으로 나누어 급식 만족도의 차이를 비교한 결과, 한식 적응도가 높은 군이 낮은 군 보다 전반적인 급식 만족도가 높았으며, ‘물리적 환경’에 대한 만족도는 유의적으로 높았다(p<0.001).
대학 급식에서 제공되는 음식의 식재료를 육류, 생선류, 채소류로 나누어 유학생들이 선호하는 조리법을 조사한 결과는 Table 6과 같다. 육류 조리법으로 유학생의 약 1/3(31.6 %)은 볶음을 가장 선호하였고, 그 다음으로 구이(25.9%)를 선호하여 유학생들은 전반적으로 습열 조리보다는 건열 조리 방식을 이용한 육류 요리를 더 좋아하는 경향을 보였다. 국적별로 보면 볶음, 구이 다음으로 중국 유학생은 조림을, 일본 유학생은 끓이기를 선호하여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p<0.
이상의 결과를 통하여 대전지역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중국 및 일본 유학생은 국적, 한국 거주 기간, 점심 급식 이용 빈도, 잔반 여부, 한식 적응도에 따라 급식 만족도에 차이 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급식 품질에 대한 유학생들의 불만이 발생하지 않도록 이러한 차이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급식 운영에 적극 반영하여 개선하도록 해야 하겠다.
잔반 여부별로 보면, 급식을 남기지 않는 유학생이 남기는 유학생보다 전반적인 급식 만족도가 높았으며, ‘위생 및 종사원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는 유의적으로 높았다(p=0.014).
중국 및 일본 유학생 모두 급식 만족도 요인 중 ‘맞춤형 메뉴 및 정보’에 대하여 가장 낮은 만족 수준을 보였다.
특히 ‘위생 및 종사원 서비스’ 만족에 해당하는 항목 중 종사원의 친절에 대한 만족도는 3.59로 가장 높은 반면, 개선이 요구되는 ‘맞춤형 메뉴 및 정보’에 해당하는 항목 중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특별식 제공(2.99)에 대한 만족도는 가장 낮았다.
한국 거주 기간이 6개월 미만인 경우에는 점심급식을 일주일에 3∼4회 이상 이용한다는 응답이 절반 이상(52.0%)이었으나, 거주 기간이 길어질수록 이용 빈도가 유의적으로 감소하여 거주 기간이 6개월에서 2년 미만인 경우에는 오히려 일주일에 1∼2회 이용한다는 응답이 과반수를 차지하였다(p<0.041).
001). 한국 거주 기간이 길어질수록 육류 조리법 중 볶음, 채소류 조리법 중 숙채와 생채 같은 저열량 조리법 선호 비율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p=0.015). 대학 급식 개선사항으로 중국 유학생은 메뉴 다양화(42.
한식에 대한 적응도 평가 항목 중 ‘나는 된장, 고추장, 간장 등 한국 장류 음식을 좋아한다’(p=0.033), ‘나는 김치냄새에 익숙하다’(p=0.018), ‘나는 마늘, 고추 등의 강한 향에 익숙하다’(p< 0.001)에서 일본 유학생이 중국 유학생보다 적응 점수가 유의하게 높았다.
후속연구
또한 ‘음식’에 대해 낮은 만족도를 보인 중국 유학생을 위해 다양한 메뉴 개발과 좀 더 많은 양의 음식 배식이 필요하며, ‘위생 및 종사원 서비스’와 ‘물리적 환경’에 대해 낮은 만족도를 보인 일본 유학생을 위해서는 체계화된 위생 관리 프로그램의 철저한 적용과 종사원 친절 교육, 그리고 급식소의 물리적 환경 개선이 이루어져야 하겠다.
무엇보다도 대학 급식 만족도에 있어 중국 및 일본 유학생 모두에게 가장 낮게 평가되고 있는 ‘맞춤형 메뉴 및 정보’에 대한 개선을 위하여 특정 요일에 나라별 특별식 제공 이벤트를 실시하는 동시에, 유학생들이 기호에 맞는 메뉴를 선택할 수 있도록 메뉴 영양 정보, 음식의 유래나 특징, 식재료, 조리법 등에 대해 외국어로 자세하게 설명된 메뉴 가이드를 제작 배포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하겠다.
특히 중국 및 일본 유학생 모두에게서 만족도가 가장 낮았던 ‘맞춤형 메뉴 및 정보’에 대한 개선이 가장 시급하며, ‘음식’에 대해 낮은 만족도를 보인 중국 유학생을 위해서는 다양한 메뉴 개발과 좀 더 많은 양의 음식을 배식하도록 하고, ‘위생 및 종사원 서비스’와 ‘물리적 환경’에 대해 낮은 만족도를 보인 일본 유학생을 위해서는 체계화된 위생 관리 프로그램의 철저한 적용과 종사원 친절 교육, 그리고 급식소의 물리적 환경개선이 이루어져야 하겠다. 아울러 고국에서와 달리 식생활 환경이 변화되면서 영양적인 문제를 겪을 수 있는 외국인 유학생을 위해 자국 언어를 활용한 영양 상담을 통한 영양 관리 지원도 필요하다고 보며, 향후 연구에서는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영양 서비스에 대한 요구도 조사와 영양 교육을 통한 식습관 변화에 대한 분석이 수행되어야 할 것으로 본다.
또한 ‘음식’에 대해 낮은 만족도를 보인 중국 유학생을 위해 다양한 메뉴 개발과 좀 더 많은 양의 음식 배식이 필요하며, ‘위생 및 종사원 서비스’와 ‘물리적 환경’에 대해 낮은 만족도를 보인 일본 유학생을 위해서는 체계화된 위생 관리 프로그램의 철저한 적용과 종사원 친절 교육, 그리고 급식소의 물리적 환경 개선이 이루어져야 하겠다. 유학생 급식 만족도 제고를 위한 이러한 적극적인 개선 노력은 나아가 유학생들의 한국 대학에서의 학교생활 만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중국 및 일본 유학생 모두에게서 만족도가 가장 낮았던 ‘맞춤형 메뉴 및 정보’에 대한 개선이 가장 시급하며, ‘음식’에 대해 낮은 만족도를 보인 중국 유학생을 위해서는 다양한 메뉴 개발과 좀 더 많은 양의 음식을 배식하도록 하고, ‘위생 및 종사원 서비스’와 ‘물리적 환경’에 대해 낮은 만족도를 보인 일본 유학생을 위해서는 체계화된 위생 관리 프로그램의 철저한 적용과 종사원 친절 교육, 그리고 급식소의 물리적 환경개선이 이루어져야 하겠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2013년 4월 기준, 국내 외국인 유학생 수는 몇명인가?
우리나라 대학들의 국제화․세계화 추세로 인해 국내 외국인 유학생 수는 꾸준히 증가하다가 교육부가 지난 2011년 도입한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 역량 인증제’의 영향으로 2012년부터 다소 감소하긴 하였으나, 2013년 4월 기준 국내 외국인 유학생 수는 학위과정 5만 6,715명(66.0%)과 어학 연수 및 교환학생 등의 비학위과정 2만 9,208명(6.4%)을 합쳐 총 85,923명에 이른다. 이 중 중국 유학생의 비율이 58.
중국 유학생을 대상으로, 양질의 급식을 제공하는 것이 시급한 이유는?
국내 외국인 유학생 가운데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 유학생과 일본 유학생의 경우, 같은 동양 문화권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의 새로운 환경과 문화에 적응해가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게 되는데, 이 중 하나가 자국 음식과는 다른 새로운 맛과 향을 지닌 한국음식에 대한 적응이다. 정부의 한식 세계화 추진으로 한국음식의 영양적 우수성에 대해 많은 홍보가 이루어지고, 한류 열풍으로 한국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는 있으나, 한국음식에 대해 체계적으로 배우거나 접해볼 기회가 없던 유학생은 한국음식 적응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중국 유학생 유치 전략 및 관리 방안에 대한 연구 보고서(Shin 2012)에 따르면, 중국 유학생들은 대체로 한국음식이 너무 매워 적응하기가 힘들고, 기숙사 식당이나 학생 식당을 이용하려 해도 대부분 한국 학생 위주이다 보니 입맛에 맞지 않아 음식을 직접 만들어 먹는 편이 낫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5명 중 1명은 교내 식당의 식사 질 개선을 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국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심층 면접에서도 대학 급식에서 제공되는 식단이 만족스럽지 않아 음식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Lim 2009), 중국 유학생의 기숙사 급식 만족도를 조사한 연구(Jung & Jeon 2011)에서도 기숙사 급식을 이용하지 않는 이유로 맛이 없어서라는 응답(45.5%)이 가장 많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국내 외국인 유학생 가운데,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학생은?
국내 외국인 유학생 가운데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 유학생과 일본 유학생의 경우, 같은 동양 문화권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의 새로운 환경과 문화에 적응해가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게 되는데, 이 중 하나가 자국 음식과는 다른 새로운 맛과 향을 지닌 한국음식에 대한 적응이다. 정부의 한식 세계화 추진으로 한국음식의 영양적 우수성에 대해 많은 홍보가 이루어지고, 한류 열풍으로 한국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는 있으나, 한국음식에 대해 체계적으로 배우거나 접해볼 기회가 없던 유학생은 한국음식 적응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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