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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과 기록 사회적 기억 구축을 위한 기록학의 역할
A Study on Roles of Archival Science for Building Social Memories 원문보기

기록학연구 = The Korean Journal of Archival Studies, no.42, 2014년, pp.3 - 35  

김명훈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 정보.기록관리학과)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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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전자기록 환경은 기록의 의미와 기록관리의 역할 변화란 관점에서 볼 때 거대한 패러다임 전환기임이 분명하다. 하지만 근대 시민혁명 과정에서 연유하여 산업사회를 거치면서 정립된 기록의 의미와 기록관리의 역할은 아직도 완고하다. 실증주의 사조에 기반을 둔 문자화된 종이기록 중심의 관리이론 및 방식은 아직도 지배적으로 통용되고 있으며, 주로 공기록과 같은 대규모 조직에서 생성된 기록들을 대상으로 관리하며 과거의 사실에 대한 보고로서 인식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억 담론은 문자화된 공기록 중심의 기록관리를 탈피하고, 다원화된 사회 속에 기록의 의미 및 기록관리의 역할을 모색할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해 줄 수 있다. 그동안 국내외 기록학계에서는 기록은 행위에 대한 객관적, 중립적 증거라는 점에서, 기록은 곧 기억이라는 단순한 인식이 만연되어왔다. 하지만 최근 포스트모더니즘의 영향 속에 기록이 지닌 객관성, 중립성에 회의를 품게 되었고, 사회의 다원화 속에 공기록 중심의 기록관리에 대한 반성의 움직임이 일고 있다. 이에 본고에서는 기록과 기억의 관계 정립을 위한 기반 연구로, 사회적 기억 구축을 위한 기록관리의 역할 및 방향성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우선기록과 기억 간의 관계 정립을 위한 단초로 기억 담론에 대한 학계의 논의를 고찰한 다음, 그동안 기록학 영역에서 진행되어 온 기억을 둘러싼 제반 연구들을 검토하였다. 이를 발판으로 사회적 기억 형성을 위해 기록학 영역에서 수행해야 할 역할 및 향후 방향성을 논의코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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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val science is prior to explore meaning and role of record management in given environments rather than developing record management methodology. Electronic record environments don't merely mean to exchange record management medium from paper to digital. The most important point exploring in el...

주제어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집단기억이란? Henri Bergson의 이론에 토대를 둔 개인기억을 중시하는 입장에서는 개인의 정신적 상태의 연속을 의미하는 ‘지속’(durée) 개념을 강조하면서 이것이 바로 인간 기억의 토대를 이루며, 이 ‘지속’은 각 개인에만 귀속되는 속성이기 때문에 개인기억은 집단기억에 비해 논리적으로나 중요성 면에서 우선적이라고 파악한다.11) 즉 집단기억이란 낮과 밤, 사계절과 같이 각 개인들이 공통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상호주관적 시간을 매개로 삼아 각 개인들에 의해 공유된 기억일 뿐이라는 입장이다.
사회적 출처 개념의 도입이 필요한 이유는? 71) 즉 출처주의는 단일 조직의 범주 내에서 기록의 맥락을 확보하는 방안으로, 최근과 같이 다원적이면서도 복잡화된 기록이 지닌 보다 넓은 맥락의 파악에는 일정 한계를 지닐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기억은 기록에 비해 매우 유동적이며 상황에 따라 변화하는 다양한 의미를 지니고 있음을 감안할 때, 기록을 통한 사회적 기억 형성을 위해서는 보다 넓은 범위의 맥락 확보가 전제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기록의 맥락이 확보 되어야 하는 이유는? 69) 기록은 인간의 행위내역을 반영한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어떠한 연원 및 배경에서 왜 생성되었는가란 맥락의 확보 없이는 해당 기록의 내용 파악이 곤란하다. 맥락이 확보되어야만 누가 언제 어떠한 배경에서 왜 무엇을 수행했는지를 밝혀줌으로써 기록이 인간의 행위에 대한 증거로서의 의미를 지니게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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