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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본 연구는 수도권과 충청권 소재 7개 간호교육기관에 재학 중인 502명의 졸업학년 간호학생을 대상으로 기본간호실습, 시뮬레이션실습, 임상실습의 간호학 3대 실습교과에서 이루어지는 핵심기본간호술에 대한 간호학생들의 학습경험과 수행자신감 정도를 파악하고 학습경험에 따른 수행자신감의 차이를 분석함으로써, 간호학 실습교육 개선에 도움이 되는 기초자료를 마련하고자 시도된 조사연구이다.
- 본 연구는 졸업학년 간호학생들을 대상으로 기본간호실습, 시뮬레이션실습, 임상실습 등 3대 간호학 실습교과에서 이루어진 핵심기본간호술에 대한 학습경험과 수행자신감을 질문지를 통해 조사 분석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 본 연구는 졸업학년 간호학생을 대상으로 간호학 실습교과에서 이루어진 핵심기본간호술 학습 경험과 수행자신감 정도를 파악하고 학습경험에 따른 수행자신감의 차이를 분석함으로써, 간호학 실습교육 개선에 도움이 되는 기초자료를 마련하고자 시도되었다.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다음과 같이 논의하고자 한다.
- 본 연구의 목적은 졸업학년 간호학생들을 대상으로 간호학 실습교과인 기본간호실습, 시뮬레이션실습, 임상실습에서 이루어진 핵심기본간호술 학습경험과 수행자신감을 파악하고 실습교과 특성과 핵심기본간호술 학습경험에 따른 수행자신감의 차이를 분석함으로써 졸업간호사의 핵심기본간호술 수행능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함이며,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 이에 본 연구는 한국간호교육평가원이 제시한 핵심기본간호술을 중심으로 간호학생이 실습교과인 기본간호실습, 시뮬레이션실습, 임상실습에서 간호술을 어느 정도 학습하였으며 졸업시점에서 핵심기본간호술 수행자신감이 어떠한지, 간호술 학습경험에 따라 수행자신감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파악함으로써 향후 핵심기본간호술 수행능력 향상에 효과적인 간호학 실습교과과정의 구성과 운영에 활용 가능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제안 방법
- ∙ 대상자 특성에서는 인구사회학적 특성 3문항, 실습교과 특성 8문항을 포함한 총 11문항으로 조사하였다.
- ∙ 핵심기본간호술은 우선, KABONE이 제시한 2주기 간호교육인증평가 기준(2012년 9월)에 근거하여 졸업시점에서 무작위 선발된 학생이 객관적 수행 평가를 거쳐 합격점을 받아야 하는 20가지 핵심기본간호술 항목(KABONE, 2012-b) 을 분리하여 교육이 가능한 간호술을 세분하여 총 24개의 핵심기본간호술 항목으로 확정하여 이에 대한 학습경험과 수행자신감을 아래와 같이 조사하였다.
- 본 연구에서 사용한 도구는 연구자가 대상자 특성 부분과 핵심기본간호술 관련 부분으로 구분하여 구성하였다.
- 본 연구에서는 실습 시 분리하여 교육할 수 있는 항목을 세분하여 재분류하였는데 예를 들어, ‘산소포화도 측정과 심전도 모니터 적용’ 항목은 ‘산소포화도 측정’과 ‘심전도 모니터 적용’의 2개 항목으로 분리하는 방식을 적용, 4개 항목이 추가된 다음의 24가지 핵심기본간호술을 의미한다: 활력징후 측정(이하 활력징후), 경구투약, 근육주사, 피하주사, 간이 혈당측정 검사(이하 혈당측정), 피내주사, 정맥수액주입(이하 정맥주입), 수혈요법(이하 수혈), 간헐적 위관영양(이하 위관영양), 단순 도뇨, 유치 도뇨, 배출관장(이하 관장), 수술 전 간호, 수술 후 간호, 입원관리, 격리실 출입 시 보호 장구 착용(이하 격리실보호장구), 폐기물 관리, 산소포화도 측정(이하 산소포화도), 심전도모니터 적용(이하 심전도모니터링), 비강캐뉼라를 이용한 산소요법(이하 산소요법), 기관 내 흡인(이하 흡인), 기관절개관 관리, 기본심폐소생술(이하 심폐소생술), 제세동기 적용(이하 제세동).
- 셋째, 연구대상자의 실습교과 특성에 따른 핵심기본간호술 수행자신감을 파악한다.
- 자료수집 전에 사전 연락을 통해 학과장의 허락을 득한 후 우편으로 설문지를 배부하고 회수하였다. 소속대학 교수 1인이 설문조사를 주관하였는데, 졸업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에 대한 공지를 한 후, 연구의 목적과 내용, 연구동의서 작성 등에 대한 연구 설명문이 첨부된 설문지를 배부하고 연구 참여에 동의한 자에 한하여 스스로 설문문항을 읽고 답하여 설문지 작성을 완료하도록 설명해 주었다.
- 소속대학 교수 1인이 설문조사를 주관하였는데, 졸업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에 대한 공지를 한 후, 연구의 목적과 내용, 연구동의서 작성 등에 대한 연구 설명문이 첨부된 설문지를 배부하고 연구 참여에 동의한 자에 한하여 스스로 설문문항을 읽고 답하여 설문지 작성을 완료하도록 설명해 주었다. 작성된 설문지는 학생대표나 조교를 통해 수거하였다.
- 이러한 실정에서 한국간호교육평가원(Korean Accreditation Board of Nursing Education: KABONE)에서는 2주기 간호교육인증평가에서 간호교육 프로그램이 졸업 시 보장해야할 학습 성과로서 12가지 역량을 제시하였는데 그중 하나가 핵심기본간호술 실행이다(Bae & Park, 2013; KABONE, 2012-a). 즉 간호학생이 졸업학년까지 필수적으로 성취해야할 가장 핵심적이고 기본이 되는 간호술 20항목을 도출하여 공적인 합의절차를 거쳐 구체적으로 명시하였다. 핵심기본간호술 관련 인증평가기준을 살펴보면, 평가기준 2.
- 핵심기본간호술 수행 학습경험 여부를 조사하는 설문문항으로 24가지 핵심기본간호술에 대하여 기본간호실습, 시뮬레이션실습, 임상실습에서 각각 수행 여부를 표하게 하여 실습교과별로 학습한 간호술의 경험 여부를 조사하였다.
- 핵심기본간호술을 수행하는 자신의 지식과 실무기술에 대한 주관적 믿음의 정도를 연구자가 개발한 5점 likert scale로 측정하였다. ‘전혀 못하겠다=1점’, ‘미숙하지만 할 수 있다=2점’, ‘어느 정도 할 수 있다=3점’, ‘잘 할 수 있다=4점’, ‘능숙하게 할 수 있다=5점’ 으로 측정하였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자신감이 있음을 의미한다.
대상 데이터
- 졸업학년 간호학생을 대상으로 간호학실습교과에서 이루어진 핵심기본간호술 학습경험과 간호술 수행에 대한 자신감을 조사하기 위해 먼저 접근이 용이한 수도권과 충청권에 소재한 간호교육기관을 임의표집 하였다. 교육기관 선정 시 한국 간호교육평가원 홈페이지에 게시된 전국의 4년제와 3년제 대학의 개설 수와 비율(113개 : 86개 = 4 : 3)을 고려하여 4년제 대학은 수도권 2개교와 충청권 2개교, 3년제 대학은 수도권 2개교와 충청권 1개교로 총 7개 대학을 표집하였다. 이렇게 표집된 대학에 재학 중인 졸업학년 간호학생 중 본 연구의 목적과 연구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연구참여에 동의한 573명을 연구대상자로 선정하였는데, 이는 G-power 3.
- 연구 설명문에는 참여자들의 자료는 연구이외의 목적으로 사용되지 않을 것이며, 연구 도중 참여를 원하지 않을 경우 언제라도 거부할 수 있음과 이에 따른 어떤 불이익도 받지 않음을 명기하였고, 설명문을 읽고 연구 참여를 결정하고 동의한 경우 서면 동의서를 작성하도록 하였다. 배부된 설문지 총 573개 중 529개가 회수되어 회수율 92.3%이었고, 이중 불완전한 응답을 한 설문지 17개를 제외한 후 최종 502명을 분석대상으로 하였다. 자료수집 기간은 2013년 5월 20일부터 7월 15일까지이었다.
- 교육기관 선정 시 한국 간호교육평가원 홈페이지에 게시된 전국의 4년제와 3년제 대학의 개설 수와 비율(113개 : 86개 = 4 : 3)을 고려하여 4년제 대학은 수도권 2개교와 충청권 2개교, 3년제 대학은 수도권 2개교와 충청권 1개교로 총 7개 대학을 표집하였다. 이렇게 표집된 대학에 재학 중인 졸업학년 간호학생 중 본 연구의 목적과 연구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연구참여에 동의한 573명을 연구대상자로 선정하였는데, 이는 G-power 3.1.3 프로그램에 의한 표본 수 산출 결과(t-검정, 효과크기 .35, 유의 수준 .05, 통계적 검정력 .95) 최소 표본의 크기인 428명을 충족한다.
- 졸업학년 간호학생을 대상으로 간호학실습교과에서 이루어진 핵심기본간호술 학습경험과 간호술 수행에 대한 자신감을 조사하기 위해 먼저 접근이 용이한 수도권과 충청권에 소재한 간호교육기관을 임의표집 하였다. 교육기관 선정 시 한국 간호교육평가원 홈페이지에 게시된 전국의 4년제와 3년제 대학의 개설 수와 비율(113개 : 86개 = 4 : 3)을 고려하여 4년제 대학은 수도권 2개교와 충청권 2개교, 3년제 대학은 수도권 2개교와 충청권 1개교로 총 7개 대학을 표집하였다.
데이터처리
- 셋째, 핵심기본간호술 경험여부에 따른 수행자신감의 차이는 t-검정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넷째, 실습교과 특성에 따른 핵심기본간호술 수행자신감 차이도 t-검정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 첫째,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실수, 백분율, 평균, 표준편차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둘째, 핵심기본간호술 학습경험과 수행자신감 분석도 백분율, 평균, 표준편차를 이용하였다. 셋째, 핵심기본간호술 경험여부에 따른 수행자신감의 차이는 t-검정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 둘째, 핵심기본간호술 학습경험과 수행자신감 분석도 백분율, 평균, 표준편차를 이용하였다. 셋째, 핵심기본간호술 경험여부에 따른 수행자신감의 차이는 t-검정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넷째, 실습교과 특성에 따른 핵심기본간호술 수행자신감 차이도 t-검정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 0 program 을 이용하여 다음과 같이 분석하였다. 첫째,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실수, 백분율, 평균, 표준편차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둘째, 핵심기본간호술 학습경험과 수행자신감 분석도 백분율, 평균, 표준편차를 이용하였다.
성능/효과
- 핵심기본간호술 수행자신감은 24항목 중 4항목만 ‘잘 할 수 있다(4점)’ 정도로 전체적으로 자신감이 낮았는데 대체로 한국간호평가원이 제시한 난이도가 높은 항목이 자신감이 낮았다. 3대 실습교과에서는 24개 항목 각각의 학습경험이 있는 집단이 없는 집단보다 대체로 수행자신감이 유의하게 더 높았다. 그러나 핵심기본간호술 항목에 따라 시뮬레이션실습을 이수한 학생이 이수하지 않은 학생보다 수행자신감이 더 낮게 나타나기도 하고, 기본간호실습 학점을 2학점 이수한 학생이 4학점 이수한 학생보다 핵심기본간호술 수행자신감이 더 높게 나타나기도 하였으며, 임상실습 학점 수가 24학점 이내인 군이 25학점 이상인 군보다 수행자신감이 더 높게 나타난 항목도 있었다.
- 그러나 핵심기본간호술 항목에 따라 시뮬레이션실습을 이수한 학생이 이수하지 않은 학생보다 수행자신감이 더 낮게 나타나기도 하고, 기본간호실습 학점을 2학점 이수한 학생이 4학점 이수한 학생보다 핵심기본간호술 수행자신감이 더 높게 나타나기도 하였으며, 임상실습 학점 수가 24학점 이내인 군이 25학점 이상인 군보다 수행자신감이 더 높게 나타난 항목도 있었다. 그리고 임상실습에서는 프리셉터가 있는 경우 경구투약, 심전도모니터링, 산소요법, 흡인 등에서 수행자신감이 높았다.
- 넷째, 연구대상자들의 핵심기본간호술 수행자신감은 24항목중 4항목(활력징후, 혈당측정, 산소포화도, 경구투약)만 ‘잘 할 수 있다(4점)’ 정도이고 6개 항목(제세동, 기관절개관 관리, 단순도뇨 유치도뇨, 관장, 수혈)은 ‘미숙하지만 할 수 있다(2점)’ 정도, 나머지 항목은 모두 ‘어느 정도 할 수 있다(3점)’ 정도이었다.
- 다섯째, 3대 실습교과에서 핵심기본간호술 학습경험에 따른 수행자신감은 대체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나 일부 관련성이 없는 항목도 있었다. 연구결과 3대 실습교과 모두에서 경구투약을 포함한 15개 간호술 항목을 해본 사람이 해보지 않은 사람보다 수행자신감이 높았다.
- 둘째, 기본간호실습에서 가장 많이 수행한 핵심기본간호술 항목은 활력징후, 경구 및 국소를 제외한 투약, 도뇨, 흡인, 위관영양이었고, 가장 적게 수행한 항목은 제세동, 심폐소생술, 수혈, 입원관리, 수술주기간호 등이었는데 이는 Kim 등(2011)의 기본간호실습 내용 조사와 유사한 결과이다. Kim 등(2011)도 활력징후, 투약, 감염관리 관련 간호술은 90%이상의 대학에서 교육하나 심폐소생술은 55.
- 2%)은 임상실습 시 일반 간호사가 직접 지도를 해주기를 기대하였다. 본 연구결과는 실제로 간호술 수행지도는 교육적 준비가 되어 있는 프리셉터가 담당하는 것이 효과적임을 반영한다. 신규간호사 교육에서는 프리셉터 제도가 정착되어 프리셉터가 신규간호사의 간호수행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자로서의 역할 뿐 아니라 간호직에의 적응을 위한 상담자로서의 역할까지 수행하고 있는 실정이다.
- 셋째, 본 연구결과 임상실습에서 많이 수행하는 간호술은 활력징후, 산소포화도 및 혈당 측정 등으로 대상자 사정과 관련된 간호술 수행 빈도가 높았다. Kwon과 Seo(2012)의 연구에서도 졸업학년 간호학생은 임상실습에서 측정하기(활력징후등), 감염관리, 실제 간호사 역할 해보기 등 임상간호사가 많이 수행하는 간호술에 대한 수행학습 요구도가 가장 높았고 기본간호실습에서 경험한 간호술 항목에 대한 교육요구도 중복되어 높았다.
- 여섯째, 본 연구에서 시뮬레이션실습이 개설된 대학의 학생이 오히려 간호술 수행자신감이 낮게 나타났는데 이는 시뮬레이션실습이 전통적 실기학습법과 사례제시 학습법에 비해 간호술 수행능력이 더 높다고 보고한 Yoo 등(2002)과 Eom 등(2010)의 연구와 상반되는 결과이다. 시뮬레이션실습 경험자가 오히려 무경험자보다 간호술 자신감이 낮은 것은 디브리핑 과정에서 비디오 피드백을 통해 자신의 간호술이 얼마나 부족한지 깨닫는 계기가 되어 수행자신감이 낮아지는 것으로 보인다.
- 다섯째, 3대 실습교과에서 핵심기본간호술 학습경험에 따른 수행자신감은 대체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나 일부 관련성이 없는 항목도 있었다. 연구결과 3대 실습교과 모두에서 경구투약을 포함한 15개 간호술 항목을 해본 사람이 해보지 않은 사람보다 수행자신감이 높았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학점과 시간제한으로 3단계 실습교과에서 모든 항목을 반복학습 하는 것이 어려운 실정이다.
- 연구결과 졸업학년 간호학생의 핵심기본간호술 학습경험은 기본간호실습교과에서는 33.3%∼95.2%, 시뮬레이션 실습은 16.3%∼68.1%, 임상실습에서는 5.0%∼98.2%의 수행률을 보여 그다지 높지 않은 수준이었다.
- 연구대상자의 핵심기본간호술 24항목의 학습경험은 기본간호실습교과에서 33.2%∼95.2%로 수행경험이 높은 항목은 활력징후(95.2%), 근육주사(85.1%), 피내주사(82.5%) 순이었고 수행경험이 낮은 항목은 제세동(33.3%), 수혈(34.1%), 심폐소생술(43.0%) 순이었다.
- 이상의 결과를 통하여 간호학생이 졸업시점까지 자신감을 가지고 능숙하게 핵심기본간호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려면 간호술의 난이도를 고려하여 기본간호실습, 시뮬레이션실습, 임상실습 교육과정에 핵심기본간호술을 연계성 있게 편성하여 교육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결론이다. 특히 졸업시점에 능숙한 핵심기본간호술 수행역량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임상실습은 관찰학습 위주에서 벗어나 수행학습 비중을 높여나가고 프리셉터를 활용한 간호술 지도를 제언한다.
- 첫째, 본 연구결과 연구대상자의 핵심기본간호술 24항목의 학습경험은 기본간호실습교과에서는 33.3%∼95.2%, 시뮬레이션 실습은 16.3%∼68.1%, 임상실습에서는 5.0%∼98.2%의 수행률을 보여 그다지 높지 않은 수준이었다.
- 2%의 수행률을 보여 그다지 높지 않은 수준이었다. 특히 임상실습은 학점에 비해 핵심기본간호술 학습경험이 매우 낮은 수준이었고, 시뮬레이션실습에서도 수행이 저조하여 대상자의 핵심기본간호술 수행은 1단계 실습교과인 기본간호실습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 핵심기본간호술 수행자신감은 24항목 중 4항목만 ‘잘 할 수 있다(4점)’ 정도로 전체적으로 자신감이 낮았는데 대체로 한국간호평가원이 제시한 난이도가 높은 항목이 자신감이 낮았다.
- 핵심기본간호술 학습경험 여부에 따른 수행자신감 차이를 분석한 결과(Table 4), 24개 핵심기본간호술 항목 중 15개 항목(경구투약, 근육주사, 피하주사, 수혈, 단순 도뇨, 유치 도뇨, 관장, 수술전 간호, 수술 후 간호, 입원관리, 폐기물 관리, 산소포화도, 심전도모니터링, 산소요법 및 기관절개관 관리)이 3대 실습교과 모두에서 수행해 본 대상자가 해보지 않은 대상자보다 수행자신감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더 높았다. 그러나 활력징후는 기본간호실습에서 수행해본 집단만 자신감이 유의하게 높았고(t=2.
후속연구
- 본 연구에서는 핵심기본간호술을 주관적 수행자신감으로 조사하였으므로 실제 간호술 수행능력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추후 관찰에 의한 객관적 핵심기본간호술 측정을 통해 연구결과를 비교해 보는 후속연구와 실습교과의 내용 및 방법에 따른 핵심기본간호술 수행자신감과의 관련성 연구를 제언한다.
- 특히 졸업시점에 능숙한 핵심기본간호술 수행역량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임상실습은 관찰학습 위주에서 벗어나 수행학습 비중을 높여나가고 프리셉터를 활용한 간호술 지도를 제언한다. 또한 간호술 수행학습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임상실습의 대안으로 교내 실습에서 핵심기본간호술 항목의 교과별 편성을 구상하여야 하며 자율 실습이 포함된 구조화된 시뮬레이션실습의 개발과 확대 방안이 요구된다. 본 연구 결과는 졸업학년 간호학생의 핵심기본간호술 수행역량 향상을 위한 실습교육의 전략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 이상으로 간호학생의 핵심기본간호술 학습경험과 수행자신감 정도에 대한 조사 결과들을 종합해 보면, 핵심기본간호술 교육은 일회성 관찰과 수행 실습으로 습득되는 테크닉이 아니라 통합적 전공 지식의 적용과 기술의 숙련성이 요구되는 전문적 기술이므로 기본간호수행능력이 준비된 졸업간호사를 배출하기 위해서는 간호술기의 난이도, 신규간호사의 실제 업무내용을 반영한 간호술기의 중요도(우선순위), 학습자의 이론학습 단계 등을 고려하여 간호학 실습교육 과정의 3개 실습교과(기본간호학실습, 시뮬레이션실습, 임상실습)에 단계적으로 연계성 있게 편성 교육해야 할 것이다. 기본간호실습에서는 모든 간호술의 기초가 되는 무균법 개념을 중심으로 무균술의 수준과 간호술의 난이도가 낮은 수준부터 단계적으로 교육하고 임상실습에서 간호학생이 직접 수행하는 간호술 항목(예, 활력징후 측정)은 관찰학습이 아닌 수행학습 중심의 숙련도 성취 수준까지 훈련하는 교육이 요구된다.
- 연구대상 간호학생은 전체적으로 자신감이 낮았으며 대체로 한국간호교육평가원이 제시한 난이도가 높은 항목이 자신감이 낮았다. 핵심기본간호술 수행자신감에 영향 미치는 요인에 대해서는 별도의 추후 연구가 필요한 내용이다.
- 이러한 인식의 차이는 임상간호사가 간호학생의 간호술 교육을 담당하는 임상실습에서 그 내용에 직접적으로 반영될 수 있는 중요한 요인이기 때문이다. 향후 이러한 인식차이를 좁히고 임상실습에서 임상요구를 반영한 핵심기본간호술 교육 항목과 교육방법의 표준화 작업이 필요하다.
- 신규간호사 교육에서는 프리셉터 제도가 정착되어 프리셉터가 신규간호사의 간호수행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자로서의 역할 뿐 아니라 간호직에의 적응을 위한 상담자로서의 역할까지 수행하고 있는 실정이다. 향후 프리셉터는 실무중심의 임상실습 교육에 적극 활용되어야 할 인적자원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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