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고령화패널 자료를 이용하여 우울증 여부에 대해 성별간 영향을 미치는 변인들을 살펴보고, 성별 격차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들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인구학적, 경제적, 건강 관련 변인들이 폭넓게 남녀 그룹 모두에서 우울증을 높이는 변인들로 나타났으며, 사회활동, 낙상여부 등의 변수들이 남녀간 우울증 여부에 상이하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인분해분석 결과, 결혼 상태만족도, 경제 상태 만족도, 건강 관련 변수들이 남녀간 불균등하게 분포되어 있어 남녀간 우울증 격차를 늘리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남성에 비해 여성이 결혼상태로부터 보상을 덜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 상태로부터의 보상이 여성과 남성이 같다면, 남녀간 우울증 격차의 약 40% 가량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고령화패널 자료를 이용하여 우울증 여부에 대해 성별간 영향을 미치는 변인들을 살펴보고, 성별 격차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들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인구학적, 경제적, 건강 관련 변인들이 폭넓게 남녀 그룹 모두에서 우울증을 높이는 변인들로 나타났으며, 사회활동, 낙상여부 등의 변수들이 남녀간 우울증 여부에 상이하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인분해분석 결과, 결혼 상태만족도, 경제 상태 만족도, 건강 관련 변수들이 남녀간 불균등하게 분포되어 있어 남녀간 우울증 격차를 늘리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남성에 비해 여성이 결혼상태로부터 보상을 덜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 상태로부터의 보상이 여성과 남성이 같다면, 남녀간 우울증 격차의 약 40% 가량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This study examines gender differentials in depression among Korean older adults. Using logistic regression and decomposition methods, this study analyzes factors that predict depression of a full sample and separate male/female samples, respectively. Further, this study decomposes factors that affe...
This study examines gender differentials in depression among Korean older adults. Using logistic regression and decomposition methods, this study analyzes factors that predict depression of a full sample and separate male/female samples, respectively. Further, this study decomposes factors that affect gender differentials in depression into two components: the distributions of individual variables and the returns to risk. This study finds the variables that separately predict depression by gender. For male, having a smaller social network is associated with depression; however for female, the number of falls is associated with depression. This study also finds that being married, having greater satisfaction with current financial situation, and having good physical health increases the gap between males' and females'depression. Married male have greater returns from marriage than females. If females had the same returns as male, then the gap would have decreased by about 40%.
This study examines gender differentials in depression among Korean older adults. Using logistic regression and decomposition methods, this study analyzes factors that predict depression of a full sample and separate male/female samples, respectively. Further, this study decomposes factors that affect gender differentials in depression into two components: the distributions of individual variables and the returns to risk. This study finds the variables that separately predict depression by gender. For male, having a smaller social network is associated with depression; however for female, the number of falls is associated with depression. This study also finds that being married, having greater satisfaction with current financial situation, and having good physical health increases the gap between males' and females'depression. Married male have greater returns from marriage than females. If females had the same returns as male, then the gap would have decreased by about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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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이처럼 한가지 뚜렷한 이론적 줄기로 남녀간 우울증의 격차를 설명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인다. 따라서 본 연구는 각 요인들이 남녀간 우울증 격차를 설명하는 비중을 살펴봄으로써 선행 연구들의 주장을 재검토하고자 한다. 또한, 중고령층 남녀간 우울증 격차는 결혼 생활과 관련이 높다는 선행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결혼 상태인 응답자 표본을 대상으로도 남녀간 우울증 격차를 설명하는 각 요인들의 비중을 살펴보고자 한다.
따라서 본 연구는 각 요인들이 남녀간 우울증 격차를 설명하는 비중을 살펴봄으로써 선행 연구들의 주장을 재검토하고자 한다. 또한, 중고령층 남녀간 우울증 격차는 결혼 생활과 관련이 높다는 선행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결혼 상태인 응답자 표본을 대상으로도 남녀간 우울증 격차를 설명하는 각 요인들의 비중을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바탕으로 본 연구는 남녀간 우울증 격차 연구에 정보를 제공하고 여성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정책 마련에 근거를 제공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2006년 고령화패널 자료를 이용하여 중고령층의 우울증 여부에 대한 성별 격차의 구조를 탐색하기 위해 우울증 여부에 대한 남녀간 차이를 남녀 그룹간 분포에 의한 차이(특성 효과)와 영향력의 차이(계수 효과)로 구분하여 분석하였다. 또한, 중고령층 노인 집단 중 결혼 상태 집단에 대해서도 같은 방식의 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는 여성이 남성에 비해 우울증에 취약한 원인에 대한 선행 연구들의 검토 결과를 바탕으로 분석 모형을 구성한 후, 요인분해 분석기법을 이용하여 남녀간 우울증 여부의 격차를 요인들의 분포 차이와 영향력 차이로 분해하여 우울증의 성별 격차에 미치는 요인들의 설명력을 살펴보고자 한다. 본 연구는 우울증 여부의 성별간 격차에 관한 경험적 분석의 결과를 제공함으로써 왜 여성이 남성에 비해 우울증에 더 취약한지에 관한 이해를 높이고 여성 우울증 예방을 위한 정책 마련에 근거를 제공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여성이 남성에 비해 우울증에 취약한 원인에 대한 선행 연구들의 검토 결과를 바탕으로 분석 모형을 구성한 후, 요인분해 분석기법을 이용하여 남녀간 우울증 여부의 격차를 요인들의 분포 차이와 영향력 차이로 분해하여 우울증의 성별 격차에 미치는 요인들의 설명력을 살펴보고자 한다. 본 연구는 우울증 여부의 성별간 격차에 관한 경험적 분석의 결과를 제공함으로써 왜 여성이 남성에 비해 우울증에 더 취약한지에 관한 이해를 높이고 여성 우울증 예방을 위한 정책 마련에 근거를 제공하고자 한다.
많은 선행 연구들이 여성이 남성에 비해 우울증에 더 취약한 이유를 설명하고자 노력했다. 이 중 경제적 변인, 사회문화적 변인, 신체 건강 등의 변인들이 우울증의 남녀간 격차를 설명한다고 주장했는데, 본 장에서는 선행 연구들의 이러한 주장들과 이에 따른 경험 연구 결과들을 고찰한다.
또한, 중고령층 남녀간 우울증 격차는 결혼 생활과 관련이 높다는 선행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결혼 상태인 응답자 표본을 대상으로도 남녀간 우울증 격차를 설명하는 각 요인들의 비중을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바탕으로 본 연구는 남녀간 우울증 격차 연구에 정보를 제공하고 여성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정책 마련에 근거를 제공하고자 한다.
(2) 결혼 상태인 응답자를 대상으로 남녀간 우울증 격차와, 우울증 격차를 설명하는 각 요인의 비중을 살펴본다. 특히, 배우자에 대한 만족도가 남녀간 우울증 격차를 설명하는 비중을 살펴본다.
제안 방법
(2) 결혼 상태인 응답자를 대상으로 남녀간 우울증 격차와, 우울증 격차를 설명하는 각 요인의 비중을 살펴본다. 특히, 배우자에 대한 만족도가 남녀간 우울증 격차를 설명하는 비중을 살펴본다.
각 설명 변수들의 특성효과와 계수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세부분해(Detailed decomposition)를 실시하여 각 변수가 남녀간 우울증 여부의 격차를 설명하는 계수, 표준오차, 비중을 계산하였다.3) 세부분해의 특성 효과는 변수의 계수 부호가 양(+)인 경우 성별간 우울증 확률 격차가 늘어나는 것을 가리키는 것으로, 여성이 남성과 해당 변수에 관해 동일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면 해당 변수가 나타내는 비율만큼 격차가 줄어든다는 것을 뜻한다.
본 연구는 2006년 고령화패널 자료를 이용하여 중고령층의 우울증 여부에 대한 성별 격차의 구조를 탐색하기 위해 우울증 여부에 대한 남녀간 차이를 남녀 그룹간 분포에 의한 차이(특성 효과)와 영향력의 차이(계수 효과)로 구분하여 분석하였다. 또한, 중고령층 노인 집단 중 결혼 상태 집단에 대해서도 같은 방식의 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에 사용된 독립 변수는 선행 연구 결과에 따라 경제적 변인, 사회적 변인, 건강 관련 변인으로 나누어 아래 에 정리하였다.
위 에 정리된 변수들과 성별 변수를 포함한 로지스틱 회귀모형을 이용하여 우울증 여부를 예측하였다.
대상 데이터
우울증 여부의 성별간 격차를 분석하기 위해 본 연구는 한국노동연구원 2006년 고령화패널 1차 조사 자료를 이용하였다. 고령화연구패널은 전국단위로 표집된 대표성이 있는 자료로 도서지역 거주자들을 제외한 전국 45세 이상 10,254명을 대상으로 건강, 경제생활, 사회생활 등을 조사했다.
우울증 여부의 성별간 격차를 분석하기 위해 본 연구는 한국노동연구원 2006년 고령화패널 1차 조사 자료를 이용하였다. 고령화연구패널은 전국단위로 표집된 대표성이 있는 자료로 도서지역 거주자들을 제외한 전국 45세 이상 10,254명을 대상으로 건강, 경제생활, 사회생활 등을 조사했다.
데이터처리
먼저 성별을 독립변수군에 포함시켜 전체 표본을 대상으로 분석을 실시하였고, 이어 남녀간 예측계수의 차이를 살펴보기 위해 남녀 표본을 나누어 각각 로지스틱 회귀모형의 분석을 실시하였다. 결혼 상태인 응답자만을 대상으로 한 표본만을 대상으로 한 표본의 자료를 가지고 위와 같이 전체, 남녀간 회귀모형의 분석을 실시하였다.
위 <표 1>에 정리된 변수들과 성별 변수를 포함한 로지스틱 회귀모형을 이용하여 우울증 여부를 예측하였다. 먼저 성별을 독립변수군에 포함시켜 전체 표본을 대상으로 분석을 실시하였고, 이어 남녀간 예측계수의 차이를 살펴보기 위해 남녀 표본을 나누어 각각 로지스틱 회귀모형의 분석을 실시하였다. 결혼 상태인 응답자만을 대상으로 한 표본만을 대상으로 한 표본의 자료를 가지고 위와 같이 전체, 남녀간 회귀모형의 분석을 실시하였다.
이론/모형
남성/여성 그룹간 우울증 여부의 확률을 중심으로 격차를 분석하는 분해방법을 사용했다(Powers et al., 2011). 요인분해(일반적으로 Oaxaca-Blinder Decomposition)방법은 주로 계량경제학 분야에 많이 쓰이는 분석방법으로 임금격차 분해 등에 많이 쓰이나(이상은 · 최유석, 2010; 신광영, 2011), 건강 불평등의 연구에도 자주 응용되었다(Wagstaff et al.
이 연구의 종속 변수인 우울증은 Center for Epidemiological Studies- Depression 10Item(CES-D-10)(Irwin et al., 1999) 척도의 한국어 번안 버전을 이용해 측정하였으며, 지난 한주일 동안의 느낌과 행동에 대한 10개 문항에 대한 응답이, ‘잠깐 그런 생각이 들었거나, 그런 생각이 들지 않았음(하루 미만)’은 1점, ‘가끔 그런 생각이 들었음(하루 이틀 정도)’은 2점, ‘자주 그런 생각이 들었음(3-4일 정도)’은 3점, ‘항상 그런 생각이 들었음(5-7일 정도)은 4점으로 부여하여 측정하였고(신뢰도, α=0.81), 1점의 문항(하루 미만)을 0점, 나머지를 1점으로 이항변수로 재코딩하여 10개의 재코딩된 문항들의 총합이 4점 이상이면 우울증 있음(“1”), 3점 이하이면 우울증 없음(“0”)으로 이항변수화하였다.
성능/효과
3) 세부분해의 특성 효과는 변수의 계수 부호가 양(+)인 경우 성별간 우울증 확률 격차가 늘어나는 것을 가리키는 것으로, 여성이 남성과 해당 변수에 관해 동일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면 해당 변수가 나타내는 비율만큼 격차가 줄어든다는 것을 뜻한다. 계수 효과는 변수 계수의 부호가 양(+)인 경우 해당 변수로부터의 보상(혹은 보호)을 덜 받아 성별간 격차가 늘어나는 것을 가리키는 것으로, 여성이 남성과 똑같은 수준으로 변수(예: 결혼 상태)로부터 보상을 받았더라면 격차가 줄어든다는 것을 뜻한다.
사회적 활동에 관해서는 사회활동에의 참여는 남성이 높게, 친한 사람들과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만나는 것에 관한 응답은 여성이 높게 나타났다. 건강 관련 특성에 관해서도 남성이 여성에 비해 비교적 더 좋은 결과들을 보고했는데, 남성이 여성에 비해 더 많이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것으로, 낙상을 덜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남성이 여성에 비해 평균적으로 더 적은 수의 질병, 더 높은 건강상태 만족도를 보고했다.
건강 상태는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우울증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고령층 노인을 대상으로 한 선행연구의 결과와 일치한다(허준수 · 유수현, 2001; 이수애 · 이경미, 2002; 이현주 외, 2008; 이현주 · 강상경, 2011).
모든 인구학적 변수에 관해 남녀간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는데, 남성이 여성에 비해 나이가 적고, 고졸 이상의 학력을 가진 수가 더 많고, 비혼인상태인 경우가 더 많았다. 경제적 변수와 관련하여서는 남성이 여성에 비해 더 높은 소득과 순자산을, 현재 일하고 있는 인원수가 더 많게 나타났다. 사회적 활동에 관해서는 사회활동에의 참여는 남성이 높게, 친한 사람들과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만나는 것에 관한 응답은 여성이 높게 나타났다.
성별과 노동 상태의 상호작용을 포함시킨 두 번째 모형(남녀 표본 모형2)의 분석 결과, 상호작용 계수가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수의 방향이 정적이어서, 일은 남성의 우울증 위험을 완충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수효과와 관해서는, 결혼 상태 변수와 사회활동 수가 유의미하게 우울증 확률의 성별격차를 늘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이 결혼으로 인해 우울증에 대한 위험으로부터 남성과 동일한 수준의 보상을 받았더라면 줄어들었을 성별 격차가 40%를 넘어 상당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표본에서는 높은 나이, 현재 노동하고 있지 않은 상태, 적은 사회활동이 우울증을 겪을 가능성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여성 표본에서는 이 변수들이 우울증 여부와 유의미한 관계를 보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졸 미만의 학력과 낙상 경험은 여성 표본에서만 우울증을 겪을 가능성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남녀 그룹간 차이를 제외하고 경제 상태에 대한 낮은 만족도, 규칙적 운동을 하지 않는 경우, 많은 질병 개수, 건강 상태에 대한 낮은 만족도가 남녀 그룹 모두에서 우울증을 겪을 가능성을 높이는 변수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모든 건강 관련 변수들은 우울증 여부와 유의미한 관계를 보였다. 규칙적으로 운동을 할수록, 건강에 대한 만족도가 높을수록 우울증을 겪을 가능성이 낮았고, 낙상을 경험했을 수록, 앓고 있는 질환의 갯수가 많을수록 우울증을 겪을 가능성이 높았다. 성별과 노동 상태의 상호작용을 포함시킨 두 번째 모형(남녀 표본 모형2)의 분석 결과, 상호작용 계수가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본 연구의 분석 결과는 여성의 노동 여부는 우울증 여부와 관련이 없었다(<표 3>). 남녀간 우울증 차이에서 노동 여부가 조절 효과를 보인 것은 노동 상태가 남성에게 특히 보호요인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중고령층 남성에게는 노동상태가 우울증에 중요한 보호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울증 여부를 예측한 로지스틱 모형을 성별을 나누어 실시한 결과, 남녀 표본간 결과가 다소 상이하게 나타났다(<표 3>). 남성 표본에서는 높은 나이, 현재 노동하고 있지 않은 상태, 적은 사회활동이 우울증을 겪을 가능성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여성 표본에서는 이 변수들이 우울증 여부와 유의미한 관계를 보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졸 미만의 학력과 낙상 경험은 여성 표본에서만 우울증을 겪을 가능성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친한 친구와의 만남은 우울증 격차를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과 여성간의 친구와의 만남의 정도가 같았더라면(여성이 남성만큼 친구와의 만남 정도가 적었더라면) 약 3% 우울증 격차가 더 늘어났을 것으로 나타났다.
우울증 여부를 예측하는 데에는 사회, 경제, 건강에 이르는 다양한 변인들이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남녀 개별 표본의 분석에서는 다소 상이한 결과를 보였다. 남성의 경우 많은 나이, 적은 사회활동, 비노동 상태가 우울증을 겪을 확률을 높이는 요인인 것으로 나타났지만, 여성의 경우 고졸 미만의 학력, 낙상 경험 등이 우울증을 높이는 요인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분석 결과는 남녀간에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는 변인이 다를 수 있음을 말하는 것으로 선행 연구의 결과와 유사하다(Kendler et al.
둘째, 배우자와의 만족도는 중고령층 남녀간 우울증 격차를 설명하는 중요한 변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 복지관 등의 사회복지 서비스 기관에서 실시하는 상담, 사례관리 등은 이와 같은 위험요인들을 감지하는 데 있어 좋은 시스템으로 사용될 수 있다.
생물학적 변수, 스트레스 대처방식, 성격, 우울증에 대한 응답방식에 관한 변수들인데, 이와 같은 변수들을 포함시킨 연구를 통해 남녀간 우울증 격차를 설명하는 모형을 확장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둘째, 사회활동, 배우자와의 만족도 등의 변수가 남녀간 우울증 격차를 설명하는 중요한 변인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변수들을 좀 더 세분화하여 분석을 시도하면 남녀간 우울증 격차를 더 명확하게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인구학적, 사회적, 경제적, 건강 관련 변수들을 통제한 후 여성이 우울증을 겪을 가능성이 남성에 비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고졸 미만, 비결혼상태, 현재 노동을 하고 있지 않을수록 우울증을 겪을 가능성이 더 높았으며, 경제 상태에 대한 만족도가 낮을수록, 사회 활동의 수가 적을수록, 친구를 만나는 빈도가 일주일에 한 번 미만 만나는 사람들이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만나는 사람들보다 우울증을 겪을 가능성이 더 높았다. 또한 모든 건강 관련 변수들은 우울증 여부와 유의미한 관계를 보였다.
또한 고졸 미만, 비결혼상태, 현재 노동을 하고 있지 않을수록 우울증을 겪을 가능성이 더 높았으며, 경제 상태에 대한 만족도가 낮을수록, 사회 활동의 수가 적을수록, 친구를 만나는 빈도가 일주일에 한 번 미만 만나는 사람들이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만나는 사람들보다 우울증을 겪을 가능성이 더 높았다. 또한 모든 건강 관련 변수들은 우울증 여부와 유의미한 관계를 보였다. 규칙적으로 운동을 할수록, 건강에 대한 만족도가 높을수록 우울증을 겪을 가능성이 낮았고, 낙상을 경험했을 수록, 앓고 있는 질환의 갯수가 많을수록 우울증을 겪을 가능성이 높았다.
즉 우울증 위험에 대한 결혼 상태의 보상이 남성에게 더 긍정적인 것으로 볼 수 있다. 또한 여성이 남성과 동일한 수준의 사회활동을 하였더라면 남녀간 우울증 격차가 17% 줄어들었을 것으로, 우울증 여부 확률에 있어 사회활동으로 인한 보상이 남성에게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 상태 응답자중 남성 표본의 분석 결과, 학력을 제외한 모든 변수에서 남녀 표본의 결과와 동일한 결과를 보였다. 반면, 여성 표본에서는 남성 표본에서와 달리 고졸 이상 학력이 우울증 여부를 예측하는 요인으로 나타났으며, 나이, 사회활동 수, 노동 여부, 운동, 낙상 경험 등이 우울증 여부와 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상 효과와 관련하여서는, 사회활동 수와 노동 여부가 남녀간 우울증 격차를 늘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시 말하면, 남성과 여성의 사회활동 수준이 같았더라면 남녀간 우울증 격차가 약 30% 가량 줄었을 것이고, 남성과 여성의 노동참여 비율이 같았더라면, 약 40% 가량 남녀간 우울증 격차가 줄어들었을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를 통해 살펴본 바와 같이, 우울증의 성별 격차에 미치는 요인은 매우 복잡하고 다양하여 이를 연구하고 개입방안을 마련하는데 다각도의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의 분석결과는 여러 건강 관련 변인들에서 여성이 취약함을 그리고 결혼생활, 사회활동, 노동을 통한 보상의 차이가 남녀간 우울증 격차를 더욱 늘린다고 말해주고 있다. 이에 관한 후속 연구와 대응방안의 마련이 시급하다고 생각된다.
각 변수가 성별 격차에 미치는 비중을 보여주는 세부분해의 결과는 <표 6>에 정리되어 있다. 성별간 우울증 확률의 격차에서 유의미한 특성효과를 보인 변수들은 고졸 이상 학력, 결혼 상태, 친한 친구와의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만남, 경제상태에 대한 만족도와 모든 건강 관련 변수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의미한 특성효과를 보인 변수들은 대부분 우울증 확률의 성별간 격차를 늘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규칙적으로 운동을 할수록, 건강에 대한 만족도가 높을수록 우울증을 겪을 가능성이 낮았고, 낙상을 경험했을 수록, 앓고 있는 질환의 갯수가 많을수록 우울증을 겪을 가능성이 높았다. 성별과 노동 상태의 상호작용을 포함시킨 두 번째 모형(남녀 표본 모형2)의 분석 결과, 상호작용 계수가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수의 방향이 정적이어서, 일은 남성의 우울증 위험을 완충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간 우울증 확률의 격차에서 유의미한 특성효과를 보인 변수들은 고졸 이상 학력, 결혼 상태, 친한 친구와의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만남, 경제상태에 대한 만족도와 모든 건강 관련 변수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의미한 특성효과를 보인 변수들은 대부분 우울증 확률의 성별간 격차를 늘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졸 이상의 학력, 결혼 상태, 건강에 대한 만족도는 비중이 큰 것으로 나타나, 여성이 각 변수에서 남성과 같은 분포를 가졌다면 각각 15%, 11%, 18%씩 남녀간 격차를 낮췄을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 상태인 응답자 표본에서도 여성은 남성에 비해 약 24% 더 우울증을 겪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표 4>). 이 모형에는 배우자에 관한 만족도가 포함되었는데, 만족도가 1점 상승할수록 우울증을 겪을 가능성이 10%씩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표본과 마찬가지로 사회활동 수, 친구와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만남 등의 사회적 변수, 노동 여부, 경제적 만족도 등의 경제적 변수, 운동 여부, 낙상 경험, 질병 개수, 건강상태 만족도 등의 건강 관련 변수들이 우울증 여부를 유의미하게 예측했다.
고졸 미만의 학력과 낙상 경험은 여성 표본에서만 우울증을 겪을 가능성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남녀 그룹간 차이를 제외하고 경제 상태에 대한 낮은 만족도, 규칙적 운동을 하지 않는 경우, 많은 질병 개수, 건강 상태에 대한 낮은 만족도가 남녀 그룹 모두에서 우울증을 겪을 가능성을 높이는 변수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표본을 이용하여 우울증 여부를 예측한 로지스틱 회귀모형의 분석결과는 <표 3>과 같다. 인구학적, 사회적, 경제적, 건강 관련 변수들을 통제한 후 여성이 우울증을 겪을 가능성이 남성에 비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고졸 미만, 비결혼상태, 현재 노동을 하고 있지 않을수록 우울증을 겪을 가능성이 더 높았으며, 경제 상태에 대한 만족도가 낮을수록, 사회 활동의 수가 적을수록, 친구를 만나는 빈도가 일주일에 한 번 미만 만나는 사람들이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만나는 사람들보다 우울증을 겪을 가능성이 더 높았다.
이 모형에는 배우자에 관한 만족도가 포함되었는데, 만족도가 1점 상승할수록 우울증을 겪을 가능성이 10%씩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표본과 마찬가지로 사회활동 수, 친구와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만남 등의 사회적 변수, 노동 여부, 경제적 만족도 등의 경제적 변수, 운동 여부, 낙상 경험, 질병 개수, 건강상태 만족도 등의 건강 관련 변수들이 우울증 여부를 유의미하게 예측했다.
전체 표본을 대상으로 한 요인분해 결과는 학력, 결혼 상태, 경제적 만족도, 건강 관련 변인들로 다양한 변수들이 여성들에게 우울증에 더 취약하게 분포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이와 같은 차이가 없었더라면 우울증에 성별간 격차가 없었을 것을 뜻하는 것으로 삶의 여러 다양한 분야에 걸친 요인들이 여성들로 하여금 우울증에 취약하게끔 만들고 있다는 것을 말한다.
연구 참가자의 인구학적, 경제적, 사회적, 건강 관련 변수들의 특성은 <표 2>에 나타나 있다. 전체 표본의 평균 연령은 약 62세, 고졸 미만의 학력 소지자가 약 62%, 현재 혼인 상태인 참가자가 약 22%인 것으로 나타났다. 모든 인구학적 변수에 관해 남녀간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는데, 남성이 여성에 비해 나이가 적고, 고졸 이상의 학력을 가진 수가 더 많고, 비혼인상태인 경우가 더 많았다.
종합적으로 본 연구를 통해 중고령층 우울증의 성별격차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다각도로 살펴 본 바에 따르면 거의 모든 삶의 영역에 걸쳐 여성들이 남성에 비해 우울증에 취약한 상태에 놓여있다고 볼 수 있다. 그 중에서도 결혼 여부와 사회활동이 남녀간 우울증 격차를 설명하는데 큰 비중을 차지했다.
본 연구의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정책적 함의를 제공하고자 한다. 첫째, 여성은 삶의 많은 영역에서 남성에 비해 자원의 부족을 겪고, 이 부족이 남녀간 우울증의 격차를 구성하고 있다. 여성 우울증 증진을 위한 정책이 단지 건강문제만을 다뤄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특히, 고졸 이상의 학력, 결혼 상태, 건강에 대한 만족도는 비중이 큰 것으로 나타나, 여성이 각 변수에서 남성과 같은 분포를 가졌다면 각각 15%, 11%, 18%씩 남녀간 격차를 낮췄을 것으로 나타났다. 친한 친구와의 만남은 우울증 확률의 성별간 격차를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 특성이 남녀간 우울증 격차를 설명하는 비중은 약 2% 수준으로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의미한 특성효과를 보인 변수들은 대부분 우울증 확률의 성별간 격차를 늘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졸 이상의 학력, 결혼 상태, 건강에 대한 만족도는 비중이 큰 것으로 나타나, 여성이 각 변수에서 남성과 같은 분포를 가졌다면 각각 15%, 11%, 18%씩 남녀간 격차를 낮췄을 것으로 나타났다. 친한 친구와의 만남은 우울증 확률의 성별간 격차를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속연구
여성의 사회활동 참여가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여성의 사회적 지위도 점점 신장되고 있지만, 여전히 여성이 남성에 비해 우울증에 더욱 취약하다는 연구 결과도 꾸준히 보고되고 있다. 본 연구를 통해 살펴본 바와 같이, 우울증의 성별 격차에 미치는 요인은 매우 복잡하고 다양하여 이를 연구하고 개입방안을 마련하는데 다각도의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의 분석결과는 여러 건강 관련 변인들에서 여성이 취약함을 그리고 결혼생활, 사회활동, 노동을 통한 보상의 차이가 남녀간 우울증 격차를 더욱 늘린다고 말해주고 있다.
첫째, 이 연구에 포함되지 못한 중요한 변수들 중 우울증 여부의 성별간 격차의 분석에 유용한 요인들이 있다. 생물학적 변수, 스트레스 대처방식, 성격, 우울증에 대한 응답방식에 관한 변수들인데, 이와 같은 변수들을 포함시킨 연구를 통해 남녀간 우울증 격차를 설명하는 모형을 확장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둘째, 사회활동, 배우자와의 만족도 등의 변수가 남녀간 우울증 격차를 설명하는 중요한 변인으로 밝혀졌다.
둘째, 사회활동, 배우자와의 만족도 등의 변수가 남녀간 우울증 격차를 설명하는 중요한 변인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변수들을 좀 더 세분화하여 분석을 시도하면 남녀간 우울증 격차를 더 명확하게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면, 최근 연구는 사회적 만남의 효과를 세분화해야할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다(Lakey and Cohen, 2000).
여성이 남성에 비해 우울증에 더 취약한 이유에 관한 설명과 경험 연구들이 다수 보고되어 왔으나, 남녀간 우울증 격차에 어떤 특정 요인이 더 비중있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관한 연구는 없었다. 이의 연구를 위해서는 선행연구들이 밝힌 우울증의 남녀간 격차를 설명하는 변인들을 포함하는 포괄적인 모형과 적절한 분석방법이 필요하다.
예를 들면, 최근 연구는 사회적 만남의 효과를 세분화해야할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다(Lakey and Cohen, 2000). 즉 사회적 만남은 무조건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이 아니라 만남의 질에 따라 효과가 없을 수도 있고 심지어 부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어 남성과 여성에 따라 사회적 만남의 질이 다른지 여부를 측정할 수 있는 변수들을 포함한 연구가 더 수행될 필요가 있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우울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는 무엇들이 있는가?
우울증은 자살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질병이며, 우리나라 중고령층 성인들 중 147,721명이 겪는 것으로 추산되는 무시할 수 없는 질병이다(김동배․박서영, 2010; 국민건강보험공단, 2011). 이에 많은 연구들이 우울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탐구했는데, 연령, 교육수준과 같은 인구학적 요인(허준수․유수현, 2002; 이현주 외, 2008)에서부터, 소득, 주관적 경제수준과 같은 경제적 요인(김영숙․서경현, 2002; 허준수․유수현, 2002), 사회활동, 사회적 지지와 같은 사회적 요인(김도환, 2001; 최해경, 2002), 질병 개수와 같은 건강 관련 요인(이수애․이경미, 2002; 이현주․강상경, 2011)에 이르는 다양한 변인이 우울증과 관련 있다고 보고되었다. 이렇게 다양한 요인들이 복잡하게 우울증에 영향을 미치지만 문화와 연령간의 차이를 넘어 꾸준하게 보고되어 온 연구 결과는 여성이 남성에 비해 우울증에 더 취약하다는 것이다(김재엽 외, 1998; Nolen-Hoeksema and Larson, 1999; Piccinelli and Wilkinson, 2000).
우울증은 어떤 질병인가?
우울증은 자살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질병이며, 우리나라 중고령층 성인들 중 147,721명이 겪는 것으로 추산되는 무시할 수 없는 질병이다(김동배․박서영, 2010; 국민건강보험공단, 2011). 이에 많은 연구들이 우울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탐구했는데, 연령, 교육수준과 같은 인구학적 요인(허준수․유수현, 2002; 이현주 외, 2008)에서부터, 소득, 주관적 경제수준과 같은 경제적 요인(김영숙․서경현, 2002; 허준수․유수현, 2002), 사회활동, 사회적 지지와 같은 사회적 요인(김도환, 2001; 최해경, 2002), 질병 개수와 같은 건강 관련 요인(이수애․이경미, 2002; 이현주․강상경, 2011)에 이르는 다양한 변인이 우울증과 관련 있다고 보고되었다.
남녀의 우울증에 영향을 미치는 스트레스 요인은 어떻게 다른가?
흥미로운 결과는 남성의 우울증에 영향을 미치는 스트레스 요인과 여성의 우울증에 영향을 미치는 스트레스 요인이 다르다는 점이다. 예를 들면 남성들은 주로 직업적/법적 스트레스를 많이 겪고, 여성들은 집/사회관계적 스트레스를 많이 겪는다는 것이다. 즉, 이 연구의 결과는 사회문화적 환경에 따라 남녀간에 다른 종류의 스트레스를 겪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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