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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식습관에 대한 개념을 정립하고 설문지를 개발하고자 할 때 전문가의 견해가 매우 중요하므로, 본 연구에서는 델파이 연구방법을 적용하여 식습관 관련 용어를 통일하고, 식습관에 대한 개념 정의를 내리고자 하였으며, 아울러 성인의 식습관조사를 위한 신뢰도와 타당도를 겸비한 설문지를 개발하고자 하였다.
- 본 연구는 식습관 관련 용어를 통일하고, 식습관에 대한 개념을 정립하며 한국 성인의 식습관 조사를 위한 설문지를 개발하고자 시행되었다.
- 선행연구 결과와 비교하면서 고찰한 내용이 영양학 연구의 흐름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나아가 장래를 예측할 수 있게 할 것임을 고려할 때 연구자간의 용어 정리는 반드시 필요하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식습관 관련 용어의 통일을 위해 델파이 조사를 하였다. 식습관 관련 용어를 하나로 통일할 경우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되는 용어 한 가지에 표시하도록 하였을 때, 델파이 위원 43명의 선택에 따라, 식습관 관련 용어는 ‘식습관’(90.
제안 방법
- Kim 등(2000)은 3년간 국내 학위논문에 사용된 설문지의 문항을 수집하여 ‘식생활 관련 설문 문항집’을 발간하였는데, 설문내용을 분석한 후 발견된 문제점으로서 질문 내용, 답가지, 용어 사용에서의 문제점, 문법상 오류 등을 지적하였다. 그리고 문항의 타당도 및 난이도를 신뢰할 수 있는 양질의 설문지 즉, 조사대상 및 조사목적에 따라 질문의 문항 내용, 문항 수, 용어의 선정 및 항목의 척도를 잘 선정한 후 예비조사를 거쳐 개발된 표준화된 식생활 관련 설문지의 필요성을 제기하였다. 또한 2011년에는 Jo 등(2011)이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지에 게재된 논문을 분석한 결과, 식행동·식습관·식태도 등의 용어가 혼용되고 있음을 발견하고, 이러한 용어에 대한 명확한 용어정의가 내려지는 가운데 표준화된 식생활 관련 설문지 개발이 필요함을 확인 한 바 있다.
- 신뢰도 검증을 위하여 검사-재검사를 실시하였으며, 마지막으로 문항의 수정·보완을 위하여 실태조사를 한 후, 최종 설문지를 완성하였다.
- 첫 단계로 선행연구에 나타난 식습관조사 내용을 분석하였다. 분석 대상 논문은 학회지 논문 264편(1995년에서 2009년까지 15년간)과 부록에 식습관 설문지가 있는 학위 논문 127편(2008년에서 2010년까지 3년간)이었다.
- 분석 대상 논문은 학회지 논문 264편(1995년에서 2009년까지 15년간)과 부록에 식습관 설문지가 있는 학위 논문 127편(2008년에서 2010년까지 3년간)이었다. 논문 분석 자료를 기초로 연구자가 예비문항을 작성한 후, 전문가 자문회의 검토를 거쳐 1차 설문지를 작성하였고, 델파이 위원들에게 1차 조사를 하였다. 그 후 설문 문항의 내용타당도 검증 및 2차 설문지를 작성하였고, 델파이 위원들에게 2차 조사를 하였다.
- 논문 분석 자료를 기초로 연구자가 예비문항을 작성한 후, 전문가 자문회의 검토를 거쳐 1차 설문지를 작성하였고, 델파이 위원들에게 1차 조사를 하였다. 그 후 설문 문항의 내용타당도 검증 및 2차 설문지를 작성하였고, 델파이 위원들에게 2차 조사를 하였다. 그다음 설문 문항의 내용타당도를 또다시 검증하였고, 3차 설문지를 작성하였다.
- 그 후 설문 문항의 내용타당도 검증 및 2차 설문지를 작성하였고, 델파이 위원들에게 2차 조사를 하였다. 그다음 설문 문항의 내용타당도를 또다시 검증하였고, 3차 설문지를 작성하였다. 신뢰도 검증을 위하여 검사-재검사를 실시하였으며, 마지막으로 문항의 수정·보완을 위하여 실태조사를 한 후, 최종 설문지를 완성하였다.
- 2 Program을 사용하였다. 설문 문항의 내용이 타당한지를 판정하기 위하여 내용 타당도 비율(Content Validity Ratio, CVR)을 구하였다. CVR산출 공식은 다음과 같다(Lawshe 1975).
- 타당성 여부를 결정하는 CVR 최소값은 전문가의 수에 따라 다른데(Lawshe 1975), 본 연구에 참여한 전문가 43명에 대한 CVR 최소값은 0.29이므로, 0.29 이하의 문항은 삭제하거나 수정하였다. 5점 리커트 척도는 ‘전혀 타당하지 않다’ 1점, ‘타당하지 않다’ 2점, ‘보통’ 3점, ‘타당하다’ 4점, ‘매우 타당하다’ 5점으로 하였다.
- 3차 설문지 문항의 수정·보완을 위하여 충북과 대전에 거주하고 있는 성인 702명(남자 336명, 여자 366명)을 대상으로 2012년 9월 11일-26일까지 실태조사를 하였다. 모든 문항에 대하여는 빈도와 백분율을 구하였고, 백분율이 특별히 낮은 답가지에 대하여는 수정여부를 검토하였다.
- 식습관에 대한 개념은 104편의 논문에 267회 언급되어 있었으며, 40가지로 분류할 수 있었다. 전문가 자문회의의 검토를 거쳐 40가지 개념 중에서 부적당하다고 판단되는 것을 제외한 6개를 선정하여, 델파이 1차 설문지에 제시하였고, 그중에서 가장 타당하다고 생각되는 것 한 가지를 선택토록 하였다.
- 답가지만 수정된 문항은, 식사시간의 규칙성 문항의 답가지가 3점 척도에서 4점 척도로 수정되었고, 아침 식사를 거르는 주된 이유를 묻는 문항의 답가지 종류가 추가되었으며, 지방식품과 패스트푸드 섭취빈도 문항의 답가지 중 ‘하루 3회 이상’, ‘하루 2회’, ‘하루 1회’가 통합되어 ‘매일’로 수정되었다(Supplement 2).
- 선행 논문 분석 자료를 기초로 연구자가 35개의 식습관조사 예비문항을 선정한 후, 전문가 자문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유사한 문항, 식습관 조사에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되는 4개 문항이 삭제되어 31개 문항의 1차 설문지가 완성되었다. 각 문항의 질문과 답가지는 내용 타당도 산출에 적합하도록 5점 리커트 척도로 구성되었다.
- 1차와 2차 델파이 조사를 거치면서 수합된 서술형 의견들 중에서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채택된 의견의 내용을 살펴보면, 답가지의 척도간격을 동일하게 조정하기, 척도배열의 순서를 횟수가 많은 것부터 적은 쪽으로 통일하기, 질문에 사용된 용어 4개(간식, 야식, 인스턴트식품, 패스트푸드)에 대한 정의 추가하기, 간식종류 추가하기, 척도 추가하기, 생활 습관에 관한 문항 삭제하기 등이었다. 이 외에도 문장 표현이 보다 자연스럽고 매끄럽게 다듬어졌다.
- 3차 설문 문항의 신뢰도를 검증한 후, 성인 702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하였고, 그 결과를 토대로 각 문항에 대한 수정·보완 작업을 실시하였다.
- 수정 델파이 방법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델파이 위원들이 수정사항·새로운 견해·조언 등의 의견을 서술할 수 있도록 하는 형식으로 1차 설문지를 작성하였다.
- CVR값은 Lawshe(1975)가 제시한 내용 타당도 비율의 산출 공식에 따라 구하였다. CVR최소값은 전문가의 수에 따라 다른데(Lawshe, 1975), 본 연구에서는 델파이 위원이 43명이므로 유의 수준 .05에서의 CVR 최소값은 0.29이었으며, 따라서 CVR값이 0.29 이하인 문항은 삭제 또는 수정하였다. 각 문항의 질문과 답가지는 내용 타당도를 산출하기 위하여 5점 리커트 척도로 응답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 각 문항의 질문과 답가지는 내용 타당도를 산출하기 위하여 5점 리커트 척도로 응답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한편, 본 연구에서 이루어진 델파이 1차 조사는 반 구조화된 설문지를 활용하는 수정 델파이 방법을 사용하였다. 이는 델파이 조사 이전에 논문분석과 전문가 자문위원회를 거쳐 이미 1차 조사의 과정을 어느 정도 대신하였기 때문이다.
- 신뢰도 검사는 동일한 검사 또는 동형의 검사를 반복 시행했을 때 개인의 점수가 일관성 있게 나타나는 정도이다. 신뢰도 검사에는 검사도구의 안정성을 추정하는 검사-재검사 신뢰도, 두 검사 간의 유사성을 추정하는 동형검사 신뢰도, 그리고 진 점수 분산의 비율 개념에 의한 내적 일관성 신뢰도가 있는데(Korea Institute for Special Education 2009), 본 연구의 성격에 가장 적합하다고 사료되는 검사재검사 방법을 통해 신뢰도 검사를 하였다. 검사-재검사는 동일한 검사를 동일한 피험자 집단에 일정 시간 간격을 두고 두 번 실시하여 얻은 두 검사점수의 상관계수에 의하여 신뢰도를 추정하는 방법(Seong 2002)이다.
- 본 연구에서 설문지 개발 순서는 선행논문 분석, 예비문항 선정, 1차 설문지 작성(타당도 검증), 2차 설문지 작성(타당도 검증), 3차 설문지 작성, 검사-재검사 실시(신뢰도 검증), 실태조사(마지막으로 문항의 수정, 보완) 단계를 거쳐 최종 설문지가 완성되었다. 선행논문 분석 결과, 식습관 조사가 가장 많이 이루어진 대상자는 ‘성인’(37.
- 질문에 나타난 문제점으로는, 식습관 조사에 있어 식행동 또는 식태도 조사 문항이 함께 포함된 경우, 조사 문항 수가 1-2개인 경우, 식습관 조사가 식품 섭취빈도 조사로만 이루어진 경우 등이었고, 답가지에 나타난 문제점으로는, 척도 구성이 적절하지 않은 경우, 일별·주별·월별 등 기준 기간이 표시되지 않은 경우, 척도 일부분이 빠져 있는 경우, 답가지 예가 너무 적은 경우, 비슷한 답가지가 중복된 경우 등이었다. 따라서 예비문항 선정 시 어려움이 많았지만, 선행연구 분석 자료를 기초로 연구자가 35개의 예비문항을 선정하였고, 전문가 자문위원회에서 몇 차례의 검토를 거친 후, 유사한 문항, 식습관 조사로서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되는 4개 문항은 삭제되었고, 일부 문항은 수정되어 31개 문항의 1차 설문지가 완성되었다.
- 3차 설문지의 신뢰도 검증을 위하여서는 검사-재검사가 실시되었고(163명 대상), 전체 문항 모두 Kappa 계수가 신뢰범위에 속하였으므로, 마지막으로 설문 문항의 수정·보완을 위하여 실태조사를 실시하였다(702명 대상).
- 한편, 식품 섭취빈도 조사는 국민건강영양조사의 경우, 63가지 식품에 대해 10개의 답가지(1회/일, 2/일, 3회/일, 4-6회/주, 2-3회/주, 1회/주, 2-3회/월, 1회/월, 6-11회/년, 거의 안 먹음)로 구성되었고, 본 연구에서는 일상적으로 섭취하는 5가지 식품 군(곡류, 고기·생선·알, 콩류, 과일, 채소, 우유 및 유제품)과, 과다 섭취 시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지방이 많은 식품, 인스턴트식품, 패스트푸드에 대하여 5-7개의 답가지로 구성되었다.
- 국민건강영양조사와 본 연구의 차이점을 살펴보면, 본 연구에서는 ‘최근 2일간 끼니별 식사 여부’를 묻는 대신 ‘1일 식사 횟수’를 조사하였으며, ‘아침 결식 이유’는 국민건강영양조사와 동일하게 답가지를 구성하였으나, 본 연구의 실태조사 결과 ‘돈을 절약하기 위해서’가 1% 이하의 응답률을 보였으므로, 이 답가지는 삭제하였다.
- 1차 설문지는 두 차례의 델파이 조사를 거쳐 27개 문항의 2차 설문지, 25개 문항의 3차 설문지로 만들어졌다. 이상 설문지가 작성되는 과정에서, 문항을 보완할 때 ‘그대로’, ‘수정’, ‘삭제’라는 용어를 사용하였다.
- 식습관 조사지 개발을 위한 설문지 작성 과정은 다음과 같다. 연구자가 선행 논문을 분석한 자료를 기초로 35개의 예비문항을 선정한 후, 전문가 자문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31개 문항의 1차 설문지가 작성되었고, 그다음 델파이 1차 조사 및 내용타당도 검증, 27개 문항의 2차 설문지 작성, 델파이 2차 조사 및 내용타당도 검증, 25개 문항의 3차 설문지 작성 순으로 진행되었다.
대상 데이터
- 영양관련 학회지(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지, 한국영양학회지, 한국식생활문화학회지, 대한영양사협회학술지, 한국식품영양학회지)에 게재된 264편(1995년에서 2009년까지 15년간) 논문의 제목 및 소제목에 사용된 식습관 관련 용어의 빈도를 조사하였다. 식습관에 대한 개념이 실려 있는 논문은 학회지 4편에 불과하여, 추가로 학위논문 100편(1996년에서 2012년까지 17년간)을 대상으로 식습관에 대한 개념 내용을 조사하였다.
- 영양관련 학회지(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지, 한국영양학회지, 한국식생활문화학회지, 대한영양사협회학술지, 한국식품영양학회지)에 게재된 264편(1995년에서 2009년까지 15년간) 논문의 제목 및 소제목에 사용된 식습관 관련 용어의 빈도를 조사하였다. 식습관에 대한 개념이 실려 있는 논문은 학회지 4편에 불과하여, 추가로 학위논문 100편(1996년에서 2012년까지 17년간)을 대상으로 식습관에 대한 개념 내용을 조사하였다.
- 첫 단계로 선행연구에 나타난 식습관조사 내용을 분석하였다. 분석 대상 논문은 학회지 논문 264편(1995년에서 2009년까지 15년간)과 부록에 식습관 설문지가 있는 학위 논문 127편(2008년에서 2010년까지 3년간)이었다. 논문 분석 자료를 기초로 연구자가 예비문항을 작성한 후, 전문가 자문회의 검토를 거쳐 1차 설문지를 작성하였고, 델파이 위원들에게 1차 조사를 하였다.
- 연구의 전반적인 수행을 위하여 영양학 전공 교수 3명으로 전문가 자문위원회를 구성하였다. 전문가 자문위원회의 역할은 델파이 위원 선정, 예비문항의 적합성 검토, 1차·2차·3차 설문지 내용 검토, 문항의 통합·삭제·수정 등에 대한 조언 등이었다.
- 델파이 위원의 선정기준은 식습관에 관한 연구가 가장 많이 이루어지고 있는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지에 최근 10년 이내에 식습관 관련 논문을 3편 이상 발표한 저자로 하였다. 이러한 기준에 따라 선정된 76명에게 델파이 위원으로 허락을 요청하는 메일을 발송하였으며, 그중에서 참여를 허락한 66명에게 델파이 1차 설문지를 발송하였다. 1차 설문지에 응답을 준 델파이 위원은 43명으로, 영양학을 전공한 교수가 39명, 연구원이 4명이었다.
- 이러한 기준에 따라 선정된 76명에게 델파이 위원으로 허락을 요청하는 메일을 발송하였으며, 그중에서 참여를 허락한 66명에게 델파이 1차 설문지를 발송하였다. 1차 설문지에 응답을 준 델파이 위원은 43명으로, 영양학을 전공한 교수가 39명, 연구원이 4명이었다. 델파이 위원은 1차와 2차 설문지의 식습관조사 문항에 대하여 5점 리커트 척도에 응답하였고, 그 외 서술형 문항에 대하여 다양한 조언을 보내주었다.
- 가장 적합한 식습관 관련 영문용어의 선택에서는 델파이 위원 33명(76.7%)이 ‘Dietary habits’로 선택하였고, 다음으로 ‘Eating habits’(18.6%), ‘Food habits’(4.7%)를 선택하였다(Supplement 1).
- 3차 설문지 문항의 수정·보완을 위하여 충북과 대전에 거주하고 있는 성인 702명(남자 336명, 여자 366명)을 대상으로 2012년 9월 11일-26일까지 실태조사를 하였다.
- 설문지는 이메일을 통해 델파이 위원들에게 전달되었고 수집되었다. 1차 설문지는 2012년 7월 6일에 66명에게 발송하여, 2012년 7월 10일-8월 9일에 43명이 응답지를 보내왔고(응답율 65.2%), 2차 설문지는 2012년 8월 21일에 43명에게 발송하여, 2012년 8월 25일-9월 4일에 43명이 응답지를 보내왔다(응답율 100%).
- 개발된 설문 문항의 신뢰도를 검증하기 위하여 검사-재검사 방법으로 일치도를 분석하였다. 충북에 거주하고 있는 성인여자 196명을 대상으로 2012년 9월 11일-12일에 첫번째 검사를 실시하였고, 2주 후인 9월 25일-26일에 재검사를 실시하였다. 조사대상자 196명 중 1차와 2차 조사에 두 번 모두 성실하게 기재한 163명의 자료를 통계분석에 사용하였다.
- 충북에 거주하고 있는 성인여자 196명을 대상으로 2012년 9월 11일-12일에 첫번째 검사를 실시하였고, 2주 후인 9월 25일-26일에 재검사를 실시하였다. 조사대상자 196명 중 1차와 2차 조사에 두 번 모두 성실하게 기재한 163명의 자료를 통계분석에 사용하였다.
- 5. 마지막으로 3차 설문지 문항의 최종 수정·보완을 위하여, 성인 702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하였다.
데이터처리
- 개발된 설문 문항의 신뢰도를 검증하기 위하여 검사-재검사 방법으로 일치도를 분석하였다. 충북에 거주하고 있는 성인여자 196명을 대상으로 2012년 9월 11일-12일에 첫번째 검사를 실시하였고, 2주 후인 9월 25일-26일에 재검사를 실시하였다.
- 모든 문항에 대하여 빈도와 백분율을 구하였고, 신뢰도 검증은 IBM SPSS Statistics 20을 사용하여 Kappa 계수를 산출하였다. Kappa 값은 0에서 1까지 분포하며, K ≤ 0.
- 4. 내용타당도 검증을 마친 후, 설문지 문항의 신뢰도 검증을 위해 검사-재검사를 실시하였고, Kappa 계수를 구하여 신뢰도를 검증하였다. 전체 문항의 Kappa 계수를 산출한 결과, 계수의 범위는 0.
이론/모형
- 설문지 개발에 있어 검사도구의 타당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조사된 자료가 별로 없고 전문가의 합의된 의견이 필요한 경우 델파이 연구방법을 사용하여 내용타당도(CVR)를 측정할 수 있다. CVR값은 Lawshe(1975)가 제시한 내용 타당도 비율의 산출 공식에 따라 구하였다. CVR최소값은 전문가의 수에 따라 다른데(Lawshe, 1975), 본 연구에서는 델파이 위원이 43명이므로 유의 수준 .
- 한편, 본 연구에서는 델파이 위원의 서술형 의견에 따라 국민건강영양조사지를 참고하기로 하였다. 국민건강영양조사는 세 가지 조사표(식생활 조사표, 영유아 식생활 조사표, 식품섭취빈도 조사표)를 사용하고 있는데, 식생활 조사표는 식습관 조사(5개 문항), 식이보충제(10개 문항), 영양지식(12개 문항), 식품안전성(2개 문항) 조사로 이루어져 있다.
성능/효과
- 학회지 논문 264편을 대상으로 제목 및 소제목에 사용되고 있는 식습관 관련 용어의 사용실태를 살펴본 결과 12종류의 용어가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델파이 1차 조사에서 식습관 관련 용어를 하나로 통일할 경우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되는 용어 한 가지에 표시하도록 하였을 때, 델파이 위원 43명 중에서 39명(90.
- 질문과 답가지가 모두 수정된 경우는, 식사속도 문항에서 ‘식사속도’가 ‘한 끼 식사하는데 걸리는 시간’으로 바뀌었고, 답가지가 3점 척도에서 4점 척도로 수정되었다.
- 델파이 1차 조사 후, 문항의 타당도 검증을 통해 CVR값이 0.29 이하의 문항은 삭제되거나 수정되었다. 1차 설문 문항 31개 중에서 15개 문항은 수정 없이 ‘그대로’였고(Table 1), 8개 문항은 삭제되었으며, 8개 문항은 내용이 수정되었다.
- 2차 델파이 조사 결과, 추가에 동의한 비율은 ‘야식 횟수’ 97.7%, ‘가족(1명 이상)과 함께 먹는 저녁 식사 횟수’ 88.4%, ‘점심 식사 횟수’ 42.0%, ‘저녁 식사 횟수’ 42.0%로 나타나, 델파이 위원의 과반 수 이상 동의를 얻은 두 개 문항(야식 횟수, 가족과 함께 먹는 저녁 식사 횟수)만 3차 설문지에 추가되었다(Table 4, Supplement 4).
- 또한, 일부 답가지 중에서 응답률이 1% 이하로 낮게 나타난 5개 문항이 수정되었는데, 아침 결식이유에 대한 답가지 중 ‘돈을 절약하기 위해서’가 삭제되었고, 외식 횟수에 대한 답가지 중 ‘하루 2회 이상’과 ‘하루 1회’가 통합되어 ‘매일’로 수정되었으며, 지방이 많은 식품·인스턴트식품·패스트푸드 섭취빈도에 대한 답가지에서 ‘매일’과 ‘주 5-6회’가 통합되어 ‘주 5회 이상’으로 수정되었다.
- 3차 설문 문항의 신뢰도를 검증하기 위하여, 성인 163명을 대상으로 검사-재검사 방법으로 일치도를 분석한 결과, 25개 문항의 Kappa 계수는 0.314-0.716의 범위에 속함으로서, 전체 문항 모두 신뢰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appa 계수가 가장 높게 나타난 문항은 ‘먹지 않는 특정식품이 있는지’를 묻는 문항(K = 0.
- 또한, 식습관에 대한 개념 정립을 위해 두 차례의 델파이 조사를 한 결과, ‘개인의 식행동이 집단 속에서 사회·문화·심리적 영향을 받으면서 반복적으로 형성되어 습관화된 것’(55.6%)으로 개념이 정립되었다.
- 식습관 관련 용어를 하나로 통일할 경우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되는 용어 한 가지에 표시하도록 하였을 때, 델파이 위원 43명의 선택에 따라, 식습관 관련 용어는 ‘식습관’(90.7%)으로 통일되었고, 영문으로 표기한 용어는 ‘dietary habits’(76.7%)로 통일되었다.
- 검사-재검사는 동일한 검사를 동일한 피험자 집단에 일정 시간 간격을 두고 두 번 실시하여 얻은 두 검사점수의 상관계수에 의하여 신뢰도를 추정하는 방법(Seong 2002)이다. 본 연구에서 검사-재검사를 실시한 결과 산출된 Kappa 계수는 0.314-0.716으로서 25개 문항 모두가 신뢰범위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2. 식습관 개념으로 가장 타당하다고 생각되는 한 가지를 선택하도록 한 결과, ‘개인의 식행동이 집단 속에서 사회·문화·심리적 영향을 받으면서 반복적으로 형성되어 습관화된 것’이 55.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 1. 델파이 조사를 통해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되는 식습관 용어를 선택하도록 한 결과, ‘식습관’을 선택한 비율이 90.7%로 가장 높았고, 영문 표기로는 ‘dietary habits’를 선택한 비율이 76.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 조사 대상자 선정 시 성인의 연령대가 골고루 포함되도록, 또한 성별 비율이 비슷하도록 배려를 하였다. 설문 조사 결과, 수정한 문항은 6개였는데, 1개 문항은 문구 추가, 4개 문항은 척도의 통합, 1개 문항은 답가지 한 개가 삭제되었다.
- 내용타당도 검증을 마친 후, 설문지 문항의 신뢰도 검증을 위해 검사-재검사를 실시하였고, Kappa 계수를 구하여 신뢰도를 검증하였다. 전체 문항의 Kappa 계수를 산출한 결과, 계수의 범위는 0.314-0.716으로 나타나, 25개 문항 모두가 신뢰 범위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그 결과 6개 문항을 수정·보완하였으며, 최종 25개 문항의 성인 대상 식습관 조사 설문지가 완성되었다.
- 결론적으로 본 연구의 의의는 타당성과 신뢰성이 검증된 식습관 조사 설문지가 한국에서 처음으로 개발된 점이다. 또한 식습관 관련 용어가 한 개로 통일되었고, 식습관에 대한 개념이 한 개로 정립된 것이다.
- 식습관 관련 용어의 통일을 위해 선행 논문을 분석한 결과, 사용된 식습관 관련 용어는 ‘식습관’, ‘식생활습관’, ‘식사습관’, ‘식습관태도’, ‘식습관행태’, ‘식이습관’ 등의 용어가 혼용되어 쓰이고 있었으며, 이 밖에 ‘식행동’, ‘영양태도’, ‘식사행동’, ‘식태도’, ‘식이행동’, ‘식생활태도’ 등도 쓰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속연구
- 국민건강영양조사는 1세 이상의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하여, 식습관뿐 아니라 여러 가지의 식생활 관련 조사를 해야 하므로, 식습관 조사는 5개 문항으로 간략하게 만든 것으로 보인다. 그러므로 국민건강영양조사지는 전 연령대 국민의 기본 식생활을 파악하는데 적합할 것 같고, 성인의 전반적인 식습관 파악을 위하여는 본 연구에서 개발된 설문지가 더 적합할 것으로 여겨진다.
- 또한 식습관 관련 용어가 한 개로 통일되었고, 식습관에 대한 개념이 한 개로 정립된 것이다. 앞으로 본 설문지가 타 연구자들에 의하여 사용되어져서, 식습관 연구 분야에 있어, 연도별·지역별·조사대상자별 연구결과의 비교가 활발해지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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