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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피스 병동의 암환자에서 섬망 발생 위험 요인
Risk Factors Related to Development of Delirium in Hospice Patients 원문보기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지 = Korean journal of hospice and palliative care, v.17 no.3, 2014년, pp.170 - 178  

고혜진 (경북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경북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  윤창호 (경북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경북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  정승은 (경북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경북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  김아솔 (경북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경북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  김효민 (칠곡경북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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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섬망은 말기암환자에서 생길 수 있는 중요한 합병증으로 임상적으로나 삶의 질 적인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이에 호스피스 병동에 입원한 말기암 환자에서 섬망 발생과 관계된 위험 요인들을 알고자 연구를 시행하였다. 방법: 2011년 5월부터 2012년 9월까지 일개 지역 두개의 종합병원 내 호스피스 병동에 입원한 환자 중 의식이 명료하고 다른 정신과적 질환이나 약물 중독이 없는 환자를 대상으로 전향적으로 추적하여 섬망 발생 여부를 확인하였다. DSM-IV 진단기준에 맞게 2명의 의사에 의해 진단된 경우 섬망군으로 분류하였다. 입원 시 인지기능(mini-mental status examination, MMSE), 우울 점수(Beck depression inventory, BDI), 불안 점수, 불면 척도(Insomnia Severity Index, ISI), 혈액검사 결과와 섬망 발생 여부를 로지스틱 회귀분석으로 비교하고, 유의한 항목에 대해 Cox의 비례위험모형으로 교차비를 구하였다. 결과: 선정기준에 부합하는 연구 대상자 96명 중 41명(42.7%)에서 섬망이 발생하였다. 로지스틱 회귀분석 결과 일차 암 위치, 인지기능 장애(MMSE < 24), 우울($BDI{\geq}16$), 불면($ISI{\geq}15$)의 Odds ratio (OR)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를 보였다. 이들 4가지 인자에 대해 입력 방법을 이용해 시행한 Cox 회귀분석 결과, 우울의 OR 5.130(95% CI 2.009~13.097), 인지기능저하의 OR 5.130 (95% CI 2.009~13.097)로 나타났다. 결론: 호스피스 병동에 입원한 말기암환자에서 우울하거나 인지기능 장애가 있을 경우 섬망 발생의 위험이 유의하게 높았다. 호스피스 환자에게 우울이나 인지기능에 대한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할 것이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Purpose: Delirium is a common and serious neuropsychiatric complication among terminally ill cancer patients. We investigated risk factors related to the development of delirium among hospice care patients. Methods: Between May 2011 and September 2012, we included patients who were mentally alert an...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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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섬망은 말기암환자에게 발생할 수 있는 중요한 합병증으로 사망률에 지대한 영향을 주고 환자와 보호자 모두에게 영향을 주는 상태로 이에 대한 의료진의 대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본 연구는 호스피스 병동에 입원한 말기암환자의 섬망 발생에 관계된 요인을 확인하기 위해 시행한 전향적 연구로, BDI 16점 이상의 우울과 MMSE 24점 미만의 인지기능저하가 섬망 발생과 발생 시기에 유의하게 관계된 인자임을 확인하였다.
  • 섬망의 예측 가능한 인자들을 사전에 파악하고 대비하는 것이 호스피스 병동 입원 환자의 치료에 주요한 도움이 되리라 생각되므로, 본 연구에서는 입원 시 환자 상태에 따른 섬망 발생 위험인자를 분석하고 이를 통해 의료진이 섬망 발생을 예측할 수 있는데 도움이 되고자 하였다.
  • 목적: 섬망은 말기암환자에서 생길 수 있는 중요한 합병증으로 임상적으로나 삶의 질 적인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이에 호스피스 병동에 입원한 말기암환자에서 섬망 발생과 관계된 위험 요인들을 알고자 연구를 시행하였다.

가설 설정

  • 호스피스 병동 환자의 기준은 예상 기대 여명이 6개월 미만이고 적극적인 치료가 환자의 경과에 더 이상 도움이 되지 않으리라 고려되는 말기암환자가 대상이 되었다. 상기 기간에 입원한 환자 중 (i) 입원 시 다른 신체 질환이나 약물 의존 등으로 정신심리검사 시행이 불가능한 경우, (ii) 우울증이나 정신분열증을 포함한 정신과적 질환으로 진단받은 경우, (iii) 연구에 동의를 철회한 경우, (iv) 입원 1일 이내 섬망이 발생한 경우, (v) 섬망 발생 1일 이내 사망한 경우는 제외하였다. 섬망 발생 여부는 DSM-IV-TR (Diagnostic and Statistical Manual of Mental Disorders-4th Edition-Text Revision) 진단기준(11)에 따라 2명 이상의 의사가 섬망으로 진단을 내리는 경우로 정의하였다.
  • 때문에 혈액 검사 상 이상소견이 있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적었고 aPTT 연장이나 고칼륨혈증은 아예 해당되는 대상자가 없었다. 셋째, 연구 방법이 다르다는 점도 원인일 것이다. 대부분의 연구들이 혈액학적 소견에 치중하였고, 호주 연구를 제외하고는 인지기능 점수를 평가한 연구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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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섬망 발생시 환자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가? 암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약 50∼85%(2,3)로 높은 섬망 발생을 보였다. 섬망 발생시 환자는 자신의 증상을 적절히 표현하지 못하여 치료가 지연되고(4) 신체적 합병증 발생과 사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5). 또한 치료 방향을 스스로 결정하고 인생 및 가족과 마지막을 정리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게 되고, 환자뿐만 아니라 보호자에게까지도 큰 부담이 된다 (6). 그러므로 말기암환자의 섬망은 임상적으로나 환자의 삶의 질적인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게 고려되어야 할 문제이다.
섬망이란 무엇인가? 섬망(Delirium)은 광범위한 뇌기능의 저하 때문에 일어나는 급격한 의식수준의 변화와 정신병적 증상을 보이는 증후군이다(1). 암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약 50∼85%(2,3)로 높은 섬망 발생을 보였다.
섬망의 유발 인자의 상관관계 분석이 연구마다 다르게 보고된 이유는 무엇인가? 일본에서 호스피스 병동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간부전, 마약성 진통제, 스테로이드 등을 유의한 인자로 보고하였다(22). 이렇듯 연구마다 섬망 발생 위험 인자가 다소 다르게 보고된 이유는 첫째로, 연구 대상자가 연구마다 차이가 크다는 것이 원인으로 고려된다. 국내 선행연구는 71명, 호주 연구는 113명, 일본 연구는 237명, 본 연구는 96명을 대상으로 하여 연구 대상자 수에서 차이가 크다. 둘째, 본 연구는 처음 연구 대상자 선정 기준으로 의식이 명료한 경우만을 하였는데, 위 연구들은 연구 기간 내 입원한 모든 환자를 대상으로 분석하였다는 것도 중요한 차이점이다. 본 연구에서는 정신심리검사를 시행하기 위하여 연구 대상자를 비교적 상태가 양호한 환자들로만 제한하였다는 점이 연구 결과 차이에 영향을 주었을 것이다. 때문에 혈액 검사 상 이상소견이 있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적었고 aPTT 연장이나 고칼륨혈증은 아예 해당되는 대상자가 없었다. 셋째, 연구 방법이 다르다는 점도 원인일 것이다. 대부분의 연구들이 혈액학적 소견에 치중하였고, 호주 연구를 제외하고는 인지기능 점수를 평가한 연구는 없었다. 또한 본 연구에서 유의한 인자였던 우울이나 불안, 불면 등에 대해 분석한 연구는 없었으므로 직접 적인 비교가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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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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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 Fayers PM, Hjermstad MJ, Ranhoff AH, Kaasa S, Skogstad L, Klepstad P, et al. Which mini-mental state exam items can be used to screen for delirium and cognitive impairment? J Pain Symptom Manage 2005;30:4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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