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국악 연주단복 개발을 위한 연구

김여경; 김정민; 홍나영

doi:10.7233/jksc.2014.64.6.148

문제 정의

앞서 조사한 바와 같이 현재 대부분의 국악 연주단에서는 정악만 연주하기보다는 민속악, 창작악 등 다양한 장르를 연주하기 때문에 본 연구에서는 전통적인 악공복의 전통을 따르기보다는 민속악 등을 연주할 때 착용하였던 포(袍)를 응용하여 연주단복을 디자인하였다. 국악 연주인에 대한 디자인 선호 조사 결과, 연주 악기에 따라 소매에 대한 선호가 다양하게 나타났으므로 포 중에서 소매의 길이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답호(褡護)의 형태를 반영하여 국악연주단복 디자인을 제시하고자 한다. 한편 성악 파트는 선호하는 옷의 길이 및 구성 등이 기악 파트와 확연히 차이를 보였는데 현재 국악 연주단에서도 기악 파트보다는 공연 내용에 따라 자유롭게 착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성악 파트는 선호하는 옷의 길이 및 구성 등이 기악 파트와 확연히 차이를 보였는데 현재 국악 연주단에서도 기악 파트보다는 공연 내용에 따라 자유롭게 착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단체복에 중점을 두는 본 연구에서는 현악기와 관악기의 디자인을 중심으로 하고자 한다. 이러한 결과를 반영하여 <표 8>과 같이 기본 도식화, 색상과 무늬 및 장식을 적용한 도식화를 제시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변화하는 국악 공연 환경에 적합하고 연주자의 실질적 요구에 부응하는 국악 연주단체를 위한 연주단복을 제시하고자 한다. 먼저 일반적인 연주복에 대한 이론적인 조사를 바탕으로 국악 연주의 특성과 현재 국악 연주복의 현황 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현재 국악 연주환경과 연주복의 변화에 따른 연주단복을 개발하고자 실제 연주단체에서 착용하고 있는 연주단복의 현황을 고찰하고, 국악연주단에 속한 연주자들을 대상으로 연주단복의 형태, 무늬, 장식, 색상, 소재에 대해 선호도를 조사하였다. 이를 통하여 국악 공연 환경에 적합하고, 연주자의 실질적 요구에 부합하는 연주단복 디자인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표 1>과 같이 디자인 조사항목은 연주복의 형태, 무늬, 장식, 색상, 소재로 구성하였다. 색상과 소재에 대해서는 이해를 돕고자 스와치를 붙인 샘플북을 응답자들에게 제공하였다. 배포된 설문지 중 불성실 또는 부정확한 응답지를 제외한 70부를 유효 설문으로 처리하였다.
이를 통하여 국악 공연 환경에 적합하고, 연주자의 실질적 요구에 부합하는 연주단복 디자인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연주단복이므로 여러 사람이 공용으로 착용할 수 있으며 착탈이 용이한 외의(外衣)를 개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러한 결과를 반영하여 과 같이 기본 도식화, 색상과 무늬 및 장식을 적용한 도식화를 제시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현재 국악 연주환경과 연주복의 변화에 따른 연주단복을 개발하고자 실제 연주단체에서 착용하고 있는 연주단복의 현황을 고찰하고, 국악연주단에 속한 연주자들을 대상으로 연주단복의 형태, 무늬, 장식, 색상, 소재에 대해 선호도를 조사하였다. 이를 통하여 국악 공연 환경에 적합하고, 연주자의 실질적 요구에 부합하는 연주단복 디자인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연주단복이므로 여러 사람이 공용으로 착용할 수 있으며 착탈이 용이한 외의(外衣)를 개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먼저 일반적인 연주복에 대한 이론적인 조사를 바탕으로 국악 연주의 특성과 현재 국악 연주복의 현황 분석을 실시하였다. 이후 현재 국악 연주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연주자를 대상으로 디자인 선호 조사를 시행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국악 연주단복을 개발하고자 하였다.
2010년 이후 현재까지 전국 국ㆍ공립 국악 연주단 25개¹¹⁾ 중에 홈페이지에서 사진을 제공하는 15개 연주단복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조사기간은 2014년 4월 10일부터 25일까지이다. 홈페이지 상에서 제공되는 시각자료는 2차 자료로서 구체적인 정보제공에 한계가 있으나 다양한 국악단 연주복의 현황을 반영하는데 의의를 두고자 한다. 홈페이지의 사진자료와 문헌자료를 통해 분석한 국악 연주단복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제안 방법

색과 소재는 겉과 안을 달리하여 양면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공연에서의 독주자와 합주자의 역할에 따라 겉과 안을 달리하여 차별화를 꾀할 수 있도록 하였다.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현재 국악연주단에서 공연의상의 특성은 곡의 장르에 따른 연주단의 성격과 성별, 공연 내 역할에 따라 달리 나타났다. 그러나 이번 설문결과에서는 연주단 성격의 구분이 없는 경우(81.4%)가 다수를 차지하였으므로 연주단의 성격에 따른 분석은 이번 연구에서는 논외로 하고 성별과 연주파트별 구분에 따라 연주복의 디자인 선호 경향을 분석하였다. 단, 국악 연주단의 기악파트에는 현악기, 관악기, 타악기가 있으나 본 설문의 조사대상자에는 타악기 연주자가 포함되지 않았던 것이 한계점으로 남는다.
둘째,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악기별로 소매의 길이, 소매통 그리고 옷길이에 대한 선호가 차이가 있었으므로 현악기는 소매 없는 포를 디자인에 적용하였고 관악기는 손목 길이에, 소매통이 넓은 소매로 디자인하였다. 옷길이는 현악기와 관악기 모두 허리선 이하의 길이로 제시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변화하는 국악 공연 환경에 적합하고 연주자의 실질적 요구에 부응하는 국악 연주단체를 위한 연주단복을 제시하고자 한다. 먼저 일반적인 연주복에 대한 이론적인 조사를 바탕으로 국악 연주의 특성과 현재 국악 연주복의 현황 분석을 실시하였다. 이후 현재 국악 연주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연주자를 대상으로 디자인 선호 조사를 시행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국악 연주단복을 개발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 개발하고자 하는 것이 국악 연주단복이므로 단체복이다. 따라서 여러 사람이 공용으로 착용할 수 있으며, 연주 전후에 탈착을 쉽게 하기 위해 배자와 두루마기와 같이 저고리 위에 덧입는 외의(外衣)를 개발하는 것으로 아이템을 제한하였다.
색상은 물체색의 색이름(KS A 0011)에 따라 유채색과 무채색으로 나누고, 유채색은 빨간색, 주황색, 노란색, 연두색, 초록색, 청록색, 파란색, 남색, 보라색, 자주색, 분홍색, 갈색으로, 무채색은 백색, 회색, 흑색으로 구분하여 선호도를 조사하였다. 여성 연주자가 다른 색에 비하여 검은색에 대한 높은 선호도(24.
색상은 성악 파트는 파란색, 자주색 등을 선호하였고, 현악기 연주자는 연두색, 남색, 흑색 등을, 관악기 연주자는 연두색, 청록색, 파란색, 백색, 흑색 등을 선택하였다. 특히 무채색에 대해 성악 파트(10.
설문지는 응답자의 연령 및 연주 악기 등에 대한 기본조사 5문항과 디자인 조사 20문항으로 구성하였다. 설문에 앞서 국악 연주자 3인을 대상으로 1차 예비조사와 예비설문을 하였다.
이를 반영하여 남녀 구별이 없는 외의의 형태로 디자인하였으며 악기 특성에 따라 현악기의 경우 민소매로 하였고, 관악기의 경우 손목 길이의 적당히 넓은 소매로 하였으며 모두 적당히 몸에 맞는 품에 옷길이는 엉덩이 아래까지로 하였다. 소재는 반투명하고 광택감이 있으며, 작은 꽃무늬가 있는 사(紗)로 겉감과 안감을 하였으며 안팎으로 입을 수 있도록 하였다. 국악 연주단복이므로 단체의 통일성과 조화를 추구하기 위하여 악기별로 형태는 차이가 있으나 소재와 색, 무늬는 동일한 디자인으로 하였다.
앞서 조사한 바와 같이 현재 대부분의 국악 연주단에서는 정악만 연주하기보다는 민속악, 창작악 등 다양한 장르를 연주하기 때문에 본 연구에서는 전통적인 악공복의 전통을 따르기보다는 민속악 등을 연주할 때 착용하였던 포(袍)를 응용하여 연주단복을 디자인하였다. 국악 연주인에 대한 디자인 선호 조사 결과, 연주 악기에 따라 소매에 대한 선호가 다양하게 나타났으므로 포 중에서 소매의 길이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답호(褡護)의 형태를 반영하여 국악연주단복 디자인을 제시하고자 한다.
연구 방법으로는 문헌연구와 실증연구를 병행하였다. 자료 수집 중 설문 응답 방식의 연구 대상은 국악 연주단 소속 연주자를 포함한 전문 연주자들이며, 조사 기간은 2014년 4월 15일부터 5월 15일까지이다.
²⁶⁾ 따라서 조선시대 직물에서 나타난 <그림 7>²⁷⁾의 꽃무늬를 차용하여 도식화에 적용하였다. 연주복이므로 일상적인 내구성보다는 무대 위에서의 편의성에 중점을 두어 겉감, 안감과 심지를 사용하는 구성 방법 대신에 심지를 제외하고 양면 모두 겉감으로 사용하여 무대 연출에 따라 안팎으로 바꾸어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하였다. 이에 따른 깃이나 여밈 등의 구체적인 한복 구성에 대한 방법은 추후 국악 연주복 제작에 대한 연구에서 이어질 것을 제안한다.
본 연구의 악기별 디자인 선호도 결과에 따르면, 성별에 따른 선호 차이는 거의 나타나지 않았으며 오히려 악기의 특성에 따른 선호도에 차이가 나타났다. 이를 반영하여 남녀 구별이 없는 외의의 형태로 디자인하였으며 악기 특성에 따라 현악기의 경우 민소매로 하였고, 관악기의 경우 손목 길이의 적당히 넓은 소매로 하였으며 모두 적당히 몸에 맞는 품에 옷길이는 엉덩이 아래까지로 하였다. 소재는 반투명하고 광택감이 있으며, 작은 꽃무늬가 있는 사(紗)로 겉감과 안감을 하였으며 안팎으로 입을 수 있도록 하였다.
전통적인 악공복에서도 『악학궤범』의 홍주의, 녹주의에 부착된 흉배에 모란[牧丹]무늬가 있으며, 대표적인 자수 유물인 활옷에서도 모란무늬를 찾을 수 있으므로 <그림 8>²⁸⁾과 같이 모란 자수를 활용하고자 한다. 자수를 장식 브로치로 탈부착할 수 있게 개발하여 곡의 장르나 무대의 분위기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러한 장식 브로치는 연주복에 성별의 차이를 두지 않았으므로 자수 장식 또한 남녀 공용으로 적용하였다.
현재 착용되는 국악 연주단복의 특징을 분석하기 위해 인터넷을 통해 자료조사를 시행하였다. 2010년 이후 현재까지 전국 국ㆍ공립 국악 연주단 25개¹¹⁾ 중에 홈페이지에서 사진을 제공하는 15개 연주단복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조사기간은 2014년 4월 10일부터 25일까지이다.

대상 데이터

현재 착용되는 국악 연주단복의 특징을 분석하기 위해 인터넷을 통해 자료조사를 시행하였다. 2010년 이후 현재까지 전국 국ㆍ공립 국악 연주단 25개¹¹⁾ 중에 홈페이지에서 사진을 제공하는 15개 연주단복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조사기간은 2014년 4월 10일부터 25일까지이다. 홈페이지 상에서 제공되는 시각자료는 2차 자료로서 구체적인 정보제공에 한계가 있으나 다양한 국악단 연주복의 현황을 반영하는데 의의를 두고자 한다.
넷째, 소재는 광택이 있는 반투명 소재로 주로 사(紗) 종류로 하고 무늬는 드문드문 시문되어있는 작은 꽃무늬를 선택하였다. 연주자들은 빽빽한 무늬보다는 드문드문한 무늬를 선호였으므로 조선 중기의 산점형 꽃무늬가 더 적합한 것으로 판단된다.
0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디자인 개발을 위해서는 Hand Drawing, Adobe Illustrator CS5, Adobe Photoshop CS5를 활용하였다.
색상과 소재에 대해서는 이해를 돕고자 스와치를 붙인 샘플북을 응답자들에게 제공하였다. 배포된 설문지 중 불성실 또는 부정확한 응답지를 제외한 70부를 유효 설문으로 처리하였다. 응답자의 기본 정보는 <표 2>와 같다.
설문지는 응답자의 연령 및 연주 악기 등에 대한 기본조사 5문항과 디자인 조사 20문항으로 구성하였다. 설문에 앞서 국악 연주자 3인을 대상으로 1차 예비조사와 예비설문을 하였다. <표 1>과 같이 디자인 조사항목은 연주복의 형태, 무늬, 장식, 색상, 소재로 구성하였다.
소매의 길이는 와 같이 민소매, 7부 길이, 손목 길이로 나누어 설문하였는데 성악과 관악기는 손목 길이(성악 63.6%, 관악기 62.5%)를, 현악기는 민소매(39.4%)를 선호하였다.
연주단복 디자인 개발을 위해 본 연구에서는 서울과 지방 소재의 국악 연주단체 연주단원과 서울 소재 대학의 국악과 학생 중 국악 연주단 연주 경력이 있는 연주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하였고, 설문지 구성은 다음과 같다.
연구 방법으로는 문헌연구와 실증연구를 병행하였다. 자료 수집 중 설문 응답 방식의 연구 대상은 국악 연주단 소속 연주자를 포함한 전문 연주자들이며, 조사 기간은 2014년 4월 15일부터 5월 15일까지이다. 총 100부의 설문지 중 72부가 회수되었으며, 이중 응답내용이 불성실한 것을 제외한 총 70부를 SPSS 21.
자료 수집 중 설문 응답 방식의 연구 대상은 국악 연주단 소속 연주자를 포함한 전문 연주자들이며, 조사 기간은 2014년 4월 15일부터 5월 15일까지이다. 총 100부의 설문지 중 72부가 회수되었으며, 이중 응답내용이 불성실한 것을 제외한 총 70부를 SPSS 21.0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디자인 개발을 위해서는 Hand Drawing, Adobe Illustrator CS5, Adobe Photoshop CS5를 활용하였다.

성능/효과

한편 민속악은 일반서민이나 천민에서 영위되었던 음악으로 농악, 시나위, 무악, 산조, 민요, 잡가, 판소리 등이 여기에 속한다.¹⁶⁾ 연주 시 남성은 두루마기를, 여성은 치마, 저고리를 착용하는 등 서민의 평상복 차림이 대부분이다.¹⁷⁾
고름은 대개 짧은 고름 한 쌍을 선호(성악 81.8%, 현악기 57.6%, 관악기 43.5%)하였으나, 고름이 없거나 짧은 고름과 긴 고름이 섞인 형태도 일부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한복에서 고름이 짧은 형태가 유행하기 때문으로 보이며, 디자인적으로 고름 길이나 형태에 대하여 다양한 시도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소재의 투명도에 대한 선호는 <표 7>에서 보듯이 반투명한 것이 높았다. 광택은 대체로 광택이 있는 것을 선호하였으며, 질감은 성악 파트는 약간 거친 것을 선호하는 반면, 기악 파트는 매끈한 것을 더 선호하였다.
둘째, 남성 연주자와 여성 연주자의 성별에 따라 연주단복에 차이를 보였다. 현재 국악 연주단의 구성에 있어서 남녀 혼성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무늬는 꽃무늬(성악 60.0%, 현악기 32.4%, 관악기 37.5%)를 가장 선호하였고, 무늬 없는 것(성악 10.0%, 현악기 38.2%, 관악기 25.0%)에 대한 선호도 높았다. 무늬의 크기는 <표 5>에서처럼 대체로 큰 것보다는 작거나 보통 크기를 선호하였다.
본 연구의 악기별 디자인 선호도 결과에 따르면, 성별에 따른 선호 차이는 거의 나타나지 않았으며 오히려 악기의 특성에 따른 선호도에 차이가 나타났다. 이를 반영하여 남녀 구별이 없는 외의의 형태로 디자인하였으며 악기 특성에 따라 현악기의 경우 민소매로 하였고, 관악기의 경우 손목 길이의 적당히 넓은 소매로 하였으며 모두 적당히 몸에 맞는 품에 옷길이는 엉덩이 아래까지로 하였다.
셋째, 연주복단의 색을 양면을 다르게 하여 깃을 포함하여 한쪽은 연주자들이 제일 선호한 무채색을, 다른 쪽은 유채색 중 선호도가 제일 높은 연두색으로 한다. 또 연주 구성에 따라 독주자가 있는 경우 독주자는 시선을 끄는 유채색으로 하고 연주단은 차분한 무채색 계열로 하여 연주 구성에 따른 연출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2%)이었다. 종합하면 소재의 무늬는 두드러지지 않는 작고 드문드문한 꽃무늬를 선호하는 반면 연주자를 돋보이게 하고자 자수 등의 장식이 있는 디자인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
첫째, 국악연주단의 성격과 연주내용에 따라 연주복이 상이한 특징을 보였다. 국악은 다른 나라의 음악과 대비하여 ‘우리나라의 음악’을 가리키는 말로 한국적인 정체성을 음악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 제시하는 연주단복 디자인은 다음과 같다. 첫째, 남녀 연주자의 성별에 따른 연주복 선호의 차이는 거의 나타나지 않았으므로 남녀 동일한 디자인을 제시한다. 전통적인 한복에서 나타나는 남녀 의복 구분에서는 벗어나지만, 연주의 통일성을 꾀할 수 있으며 연주복의 제작이나 경제성, 관리적인 측면에서도 남녀 공통의복이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
색상은 성악 파트는 파란색, 자주색 등을 선호하였고, 현악기 연주자는 연두색, 남색, 흑색 등을, 관악기 연주자는 연두색, 청록색, 파란색, 백색, 흑색 등을 선택하였다. 특히 무채색에 대해 성악 파트(10.0%)에 비해 기악 파트(현악기 37.5%, 관악기 52.2%)의 선호가 높게 나타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현악기(51.
국악 연주인에 대한 디자인 선호 조사 결과, 연주 악기에 따라 소매에 대한 선호가 다양하게 나타났으므로 포 중에서 소매의 길이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답호(褡護)의 형태를 반영하여 국악연주단복 디자인을 제시하고자 한다. 한편 성악 파트는 선호하는 옷의 길이 및 구성 등이 기악 파트와 확연히 차이를 보였는데 현재 국악 연주단에서도 기악 파트보다는 공연 내용에 따라 자유롭게 착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단체복에 중점을 두는 본 연구에서는 현악기와 관악기의 디자인을 중심으로 하고자 한다.

후속연구

이번 연구는 국악 연주단체의 특성과 실제 연주자의 디자인 선호를 바탕으로 연주단복이 제시되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그러나 이번 연구에서는 일부 연주단체를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하였으므로 한정적이었다는 데에 제한점이 있다. 이후에는 이러한 연구를 바탕으로 한복의 유행과 미적인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연주단복이 제시되기를 기대한다.
4%)가 다수를 차지하였으므로 연주단의 성격에 따른 분석은 이번 연구에서는 논외로 하고 성별과 연주파트별 구분에 따라 연주복의 디자인 선호 경향을 분석하였다. 단, 국악 연주단의 기악파트에는 현악기, 관악기, 타악기가 있으나 본 설문의 조사대상자에는 타악기 연주자가 포함되지 않았던 것이 한계점으로 남는다.
이후에는 이러한 연구를 바탕으로 한복의 유행과 미적인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연주단복이 제시되기를 기대한다. 또 향후 국악 연주단복 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한복이 착용되는 공연의상에 대한 연구가 지속되기를 바라며 실질적인 연주복으로 개발되는 한복 제작을 위한 구성 및 제작 방법, 사이즈 체계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이 이어져야할 것이다.
연주복이므로 일상적인 내구성보다는 무대 위에서의 편의성에 중점을 두어 겉감, 안감과 심지를 사용하는 구성 방법 대신에 심지를 제외하고 양면 모두 겉감으로 사용하여 무대 연출에 따라 안팎으로 바꾸어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하였다. 이에 따른 깃이나 여밈 등의 구체적인 한복 구성에 대한 방법은 추후 국악 연주복 제작에 대한 연구에서 이어질 것을 제안한다.
이러한 장식 브로치는 연주복에 성별의 차이를 두지 않았으므로 자수 장식 또한 남녀 공용으로 적용하였다. 이외에도 『악학궤범』에 나타나는 난봉(鸞鳳) 등 다양한 자수 무늬가 장식 브로치로 개발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번 연구에서는 일부 연주단체를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하였으므로 한정적이었다는 데에 제한점이 있다. 이후에는 이러한 연구를 바탕으로 한복의 유행과 미적인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연주단복이 제시되기를 기대한다. 또 향후 국악 연주단복 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한복이 착용되는 공연의상에 대한 연구가 지속되기를 바라며 실질적인 연주복으로 개발되는 한복 제작을 위한 구성 및 제작 방법, 사이즈 체계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이 이어져야할 것이다.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연주복은 무엇인가?	연주복은 연주 공연을 위한 의복이다. 무대 위에 펼쳐지는 시각적인 요소의 하나로서 무대 위에서 움직이는 연주자가 착용함으로써 관객의 시선을 모으고 공연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7) 또, 연주복은 방송이나 영화, 게임과 같은 비대면 문화산업분야와 달리 관객을 공연장이라는 무대를 통하여 현장에서 관객에게 직접 노출된다.
	연주복 구비 방법은 어떤 순서로 나타나는가?	일반적으로 공연의상은 특정한 공연기간에 착용 되는 것으로 일회적인 특징을 지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8), 실제로는 경제적인 측면을 고려하여 연주복의 재활용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연주복 구비 방법이 대여> 기성복 구매> 맞춤 순으로 나타난다는 결과를 보이고 있어9) 구매나 맞춤의 경우에도 다양한 공연에 활용할 수 있도록 멀티유즈(multi-use)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 특히 연주단복의 경우에는 적절한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거두기 위한 경제성이나 관리성을 고려한 기능적인 디자인이 요구된다.
	연주복 디자인에 차별화가 요구되는 이유는?	연주복은 관객에게 곡의 내용이 효과적으로 전달되게 하는 데에 목적이 있으므로 곡의 내용은 연주복의 디자인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잣대가 된다. 또 악기에 따라 연주방법이나 동작에 차이를 보이므로 디자인에 있어 차별화가 요구되며, 경제성 또한 고려되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공연의상은 특정한 공연기간에 착용 되는 것으로 일회적인 특징을 지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8), 실제로는 경제적인 측면을 고려하여 연주복의 재활용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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