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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본 연구는 종양간호사의 공감, 자아탄력성, 자기관리가 공감피로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 종양간호사(oncology nurses)는 암 환자들을 돌보는 간호사들로 암병동, 외래, 항암 화학요법 주사실, 조혈모세포 이식실 등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들을 말한다[26]. 본 연구에서는 암병동이 따로 있는 병원의 암병동에서 암 환자들을 간호하는 간호사들을 지칭한다.
- 이에 본 연구는 종양간호사들을 대상으로 공감, 자아탄력성, 자기관리가 공감피로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여 간호사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통한 간호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공감피로를 감소시키고 예방할 수 있는 프로그램개발을 위한 기초를 제공하고자 한다.
제안 방법
- 공감피로에 대한 영향요인을 확인하기 위해 위계적 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 공감피로에 유의한 차이를 보인 일반적 특성의 연령, 결혼여부, 학력, 근무경력을 제일 먼저 모델 1에 포함하여 분석하였고, 다음으로 각각의 변수인 공감, 자아탄력성, 자기관리를 차례대로 모델에 포함하여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았다. 회귀모형에서 Durbin-Watson 통계량은 1.
-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하였고, 총 125문항으로 일반적 특성 8문항, 공감피로 10문항, 공감 28문항, 자아탄력성 14문항, 자기관리 65문항을 포함하였다.
- 자기관리(Self-care)는 자기관리 활동전략을 측정하는 것으로 Saakvitne 등[19]이 1996년 개발한 SCAW를 그룹 합의법으로 본 연구자와 영어에 능통한 간호학과 교수 1인이 번역을 하고, 영문과 교수 2인에게도 번역을 의뢰하여 서로 일치되지 않는 항목 5개를 논의하여 일차 합의본을 도출하였다. 그런 다음 본 연구자와 간호학과 교수가 연구대상자에 맞게 다시 수정하여 이차 합의본을 최종 도출하였다. 도구는 신체적 14문항, 심리적 12문항, 정서적 10문항, 영적 16문항, 전문직 11문항, 균형2문항으로 총 65문항을 사용하였다.
- 그런 다음 본 연구자와 간호학과 교수가 연구대상자에 맞게 다시 수정하여 이차 합의본을 최종 도출하였다. 도구는 신체적 14문항, 심리적 12문항, 정서적 10문항, 영적 16문항, 전문직 11문항, 균형2문항으로 총 65문항을 사용하였다. 각 문항은 “전혀 그렇지 않다” 1점에서 “매우 그렇다” 5점까지의 Likert 5점 척도로 측정되며 점수가 높을수록 자기관리가 잘 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 공감(Empathy)은 간호사가 대상자에 대해 공감하는 정도를 측정하는 것으로 Davis[27]가 1980년 개발한 대인반응지표(IRI)도구를 Park[28]이 번역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도구는 인지적 공감 14문항, 정서적 공감 14문항으로 총 28문항을 사용하였다. 각 문항은 “전혀 그렇지 않다” 1점에서 “매우 그렇다” 5점까지의 Likert 5점 척도로 측정되며, 점수가 높을수록 공감정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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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자기관리
자기관리(Self-care)는 자기관리 활동전략을 측정하는 것으로 Saakvitne 등[19]이 1996년 개발한 SCAW를 그룹 합의법으로 본 연구자와 영어에 능통한 간호학과 교수 1인이 번역을 하고, 영문과 교수 2인에게도 번역을 의뢰하여 서로 일치되지 않는 항목 5개를 논의하여 일차 합의본을 도출하였다. 그런 다음 본 연구자와 간호학과 교수가 연구대상자에 맞게 다시 수정하여 이차 합의본을 최종 도출하였다.
- 총 10문항으로 간호학과 교수 1인에게 내용타당도를 검증받아 수정·보완하여 사용하였다.
대상 데이터
- 본 연구는 부산, 경남 지역 소재의 암병동이 따로 있는 종합병원 1곳, 대학병원 2곳에서 근무하고 있는 간호사를 대상으로 임의표출 하였다. 먼저 본 연구자는 J시 소재 G대학교 생명윤리위원회(Institutional Review Board)의 승인(GIRB-G13- Y-0034)을 받고, 각 병원 간호부에 연구목적과 방법을 설명하고 허락을 받았다.
- 먼저 본 연구자는 J시 소재 G대학교 생명윤리위원회(Institutional Review Board)의 승인(GIRB-G13- Y-0034)을 받고, 각 병원 간호부에 연구목적과 방법을 설명하고 허락을 받았다. 본 연구자는 각 병원의 병동을 방문하여 간호사들에게 연구목적과 비밀보장, 연구참여의 철회 가능성에 대해 설명하고, 연구참여를 서면으로 동의한 간호사만을 대상으로 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 15, 독립변수(공감, 자아탄력성, 자기관리, 일반적 특성 8문항) 11개로 하여 123명의 표본수가 산정되었다. 탈락률을 고려하여 총 설문지 180부를 배부하여 175부를 수거하였고 그 중 무응답과 부적절한 응답을 한 4부를 제외한 171부를 최종 분석하였다.
데이터처리
- • 공감피로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위계적 다중회귀분석(Hierarchical multiple regression)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 • 대상자의 공감, 자아탄력성, 자기관리, 공감피로의 관계는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로 분석하였다.
- •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과 변수들의 서술통계를 파악하기 위해 실수, 백분율, 평균 및 표준편차를 구하였다.
- •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공감피로의 차이를 분석하기 위해 독립표본 t-test, one way ANOVA로 분석하였으며 사후 검증은 Scheffétest를 실시하였다.
- 공감피로에 대한 영향요인을 확인하기 위해 위계적 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 공감피로에 유의한 차이를 보인 일반적 특성의 연령, 결혼여부, 학력, 근무경력을 제일 먼저 모델 1에 포함하여 분석하였고, 다음으로 각각의 변수인 공감, 자아탄력성, 자기관리를 차례대로 모델에 포함하여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았다.
- 자료수집은 2012년 12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실시하였으며, 연구대상자 수는 Cohen의 표본추출 공식에 따른 표본수 계산 프로그램인 G*Power 3.1.2를 이용하여 산출하였다. 다중회귀분석을 위해 유의수준 .
이론/모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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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공감
공감(Empathy)은 간호사가 대상자에 대해 공감하는 정도를 측정하는 것으로 Davis[27]가 1980년 개발한 대인반응지표(IRI)도구를 Park[28]이 번역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도구는 인지적 공감 14문항, 정서적 공감 14문항으로 총 28문항을 사용하였다.
- 공감피로(compassion fatigue)는 간호사의 공감피로 정도를 측정하는 것으로 Figley[4]가 1995년 개발하고, Stamm[15]이 수정·보완하여 공감피로, 공감만족, 소진의 영역으로 구성되어진 Professional Quality of Life Scale: Compassion satisfaction/Fatigue Subscale-version 5 (Korean version) 도구로 공감피로 영역만을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 자아탄력성(self-resilience)은 변화하는 상황적 요구나 스트레스가 있는 상황에 처했을 때 유연하게 반응하는 개인의 조절능력으로 부적응을 방지하고, 불안에 대한 민감성을 낮추며, 삶에 긍정적으로 참여하게 하는 것을 의미한다[16]. 본 연구에서는 Block 등[16]이 개발하고, Yu 등[29]이 번역하여 사용한 Ego-Resilience Scale (ESR)도구로 측정한 점수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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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자아탄력성
자아탄력성(Resilience)은 상황에 대처하는 개인능력을 측정하는 것으로 Block 등[16]이 1996년 개발하고, Yu 등[29]이 번역하여 사용한 ESR도구로 총 14문항을 사용하였다. 각 문항은 “전혀 그렇지 않다” 1점에서 “매우 그렇다” 5점까지의 Likert 5점 척도로 측정되며, 점수가 높을수록 자아탄력성이 높음을 의미한다.
성능/효과
- 033)에서만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그리고 공감, 자아탄력성, 자기관리 간에도 정적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Table 4).
- 따라서 간호사가 과도한 공감으로 공감피로를 인식하면 긍정적인 자기관리 전략을 통해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더 많은 에너지를 얻어 공감피로를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그리고 두 번째로 설명력이 높은 나이는 중재할 수 있는 변수는 아니지만 공감피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따라서 공감피로를 중재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구성할 때 중요하게 고려해야 될 변수라고 생각된다.
- 대상자의 공감피로 점수는 5점 만점에 2.86±0.61점으로 중등도 이상에 해당하는 간호사가 78.4%였다.
- 대상자의 공감피로, 공감, 자아탄력성, 자기관리와의 관계를 살펴본 결과 공감피로는 공감(r=.40, p<.001)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 자아탄력성(r=-.19, p=.014), 자기관리(r=-.17, p=.024)와는 부적상관관계를 보였다.
- 대상자의 공감피로의 평균점수는 5점 만점에서 2.86±0.61점이었고, 공감피로 정도가 중위집단 87명(50.9%)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하위집단 47명(27.5%)의 순으로 나타났다.
-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공감피로는 21~29세, 미혼, 전문대졸, 대졸, 임상경력 5-10년 미만인 경우 공감피로 점수가 높게 나타났다. 이에 선행연구들과 비교해 보면, 병원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연구[11]에서 20대, 미혼, 전문대졸, 임상경력 10년 미만, 취미생활이 없는 경우 공감피로 점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응급실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연구[25]에서는 응급실 경력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어 본 연구결과와 유사하였다.
- 자아탄력성은 개인에게 발생하는 어려움이나 스트레스 상황에서 긍정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으로 공감피로를 감소시키는 중요한 변수이기 때문에 추후 반복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마지막으로 공감피로와 자기관리는 부적상관관계(r=-.17, p=.024)를 나타냈으나, 자기관리의 하위개념과의 관계에서는 정서적(r=-.23, p=.002), 균형(r=-.16, p=.033)에서만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행연구들에서 자기관리 전략 중 정서적, 균형만이 상관관계를 나타내는 연구는 찾을 수 없었으나, 간호사를 포함한 호스피스 전문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20]에서 심리적, 정서적, 영적, 전문직, 균형에서 유의한 부적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호스피스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30]에서는 모든 측면의 자기관리활동전략이 부적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13로 10 이하를 나타내어 다중공선성의 문제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 1에서 영향력을 가진 유의한 변수는 나이었고(p=.002), 설명력은 10%로 나타났다(F=4.39, p=.002). 모델 2에서 공감을 포함하여 설명력이 23%로 나타나 공감의 설명력이 13%로 나타났다(F=9.
- 모델 2에서 공감을 포함하여 설명력이 23%로 나타나 공감의 설명력이 13%로 나타났다(F=9.94, p<.001).
- 모델 3에서는 자아탄력성을 포함하여 설명력이 28%로 나타나 자아탄력성의 설명력이 5%로 나타났고(F=10.72, p<.001), 마지막 모델 4에서는 자기관리의 설명력이 2%로 나타나 공감피로에 대해 총 30%의 설명력을 나타냈다(F=10.06, p<.001)(Table 5).
- 본 연구는 종양간호사를 대상으로 공감, 자아탄력성, 자기관리가 공감피로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자 실시하였다, 총 171명의 간호사를 대상으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연령, 결혼여부, 학력, 근무경력에 따라 공감피로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 나이, 공감, 자아탄력성, 자기관리는 공감피로에 대해 총 30%의 설명력을 나타냈다. 본 연구에서 표본수의 적절성을 확인하기 위해 G*Power 3.
- 본 연구에서 종양간호사의 공감피로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분석한 결과, 공감이 13%로 가장 큰 영향력을 나타냈으며, 나이, 자아탄력성, 자기관리 순으로 하여 설명력은 총 30%였다. 이러한 결과는 임상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연구[11]에서 공감이 가장 높은 설명력(β=.
- 013)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사후 검정 결과 공감피로는 21-29세인 경우가 35세 이상인 대상자보다 유의하게 높았으며, 미혼인 경우 유의하게 높았다. 학력에서는 전문대졸, 대졸인 경우가 대학원졸 이상인 대상자보다 높았고, 근무경력에서는 5~10년 미만인 경우가 10년 이상인 대상자보다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Table 3).
- 위의 연구결과를 종합해보면, 종양간호사의 공감정도가 높을수록, 나이가 어릴수록, 자아탄력성이 낮을수록, 자기관리를 잘 하지 못할수록 공감피로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록 일 지역의 종양간호사를 대상으로 하여 일반화하기는 어렵지만, 공감피로를 경감하고 예방하기 위한 공감, 자아탄력성, 자기관리와 같은 개인적 요인들을 확인하였고, 이들 변수가 추후 공감피로에 대한 프로그램개발에 있어서 구체적인 방안모색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 자기관리의 평균점수는 2.92±0.54점이었고, 자기관리 하위요인의 평균점수는 정서적 3.34±0.57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이 균형 3.20±0.83점으로 나타났고, 신체적, 전문적, 심리적, 영적 순으로 나타났다(Table 2).
- 사후 검정 결과 공감피로는 21-29세인 경우가 35세 이상인 대상자보다 유의하게 높았으며, 미혼인 경우 유의하게 높았다. 학력에서는 전문대졸, 대졸인 경우가 대학원졸 이상인 대상자보다 높았고, 근무경력에서는 5~10년 미만인 경우가 10년 이상인 대상자보다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Table 3).
- 공감피로에 유의한 차이를 보인 일반적 특성의 연령, 결혼여부, 학력, 근무경력을 제일 먼저 모델 1에 포함하여 분석하였고, 다음으로 각각의 변수인 공감, 자아탄력성, 자기관리를 차례대로 모델에 포함하여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았다. 회귀모형에서 Durbin-Watson 통계량은 1.91로 나타나 자기상관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 공차한계(Tolerance)는 .32~.91로 0.1 이상, 분산팽창인자(Variance Inflation Factor, VIF)는 1.10~3.13로 10 이하를 나타내어 다중공선성의 문제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 1에서 영향력을 가진 유의한 변수는 나이었고(p=.
후속연구
- 미국에서는 이미 인간서비스분야 종사자들의 공감피로에 대해 인식하고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적용하고 있으며, 종양간호사들의 공감피로로 인한 높은 이직률로 환자 안전에 대해 위협을 초해할 수 있음을 인식하고 공감피로에 대한 중재 프로그램연구를 하고 있다[9]. 공감피로는 사전에 예측, 치료, 예방이 가능하기 때문에[4], 조속히 공감피로에 대한 프로그램개발과 효과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 그리고 나이는 중재할 수 있는 변수는 아니지만 신규간호사로 입사할 때부터 공감피로에 대한 인식과 교육을 시키는 것이 필요하며, 공감, 자아탄력성, 자기관리는 중재로 변화가능하기 때문에 공감피로 프로그램을 개발할 때 이러한 변수들을 고려하여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공감피로에 가장 큰 설명력을 가지고 있는 공감정도가 공감피로에 어느 정도에서 영향을 미치는지 구체적으로 규명할 필요가 있고, 공감피로가 독립변수로서 어떤 변수들에 영향을 미치는지 탐색적 연구가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간호부와 병원조직에서는 공감피로에 대해 조속히 중재하도록 노력을 기울여야 되며, 프로그램 개발과 효과검정에 대한 후속연구가 필요하다.
- 2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대상자 수를 산정하였으나, 본 연구도구의 문항수가 125개로 많은 데이터를 수집하였기 때문에 표본수가 충분하지 않을 수 있는 연구의 제한점을 가진다. 그리고 나이는 중재할 수 있는 변수는 아니지만 신규간호사로 입사할 때부터 공감피로에 대한 인식과 교육을 시키는 것이 필요하며, 공감, 자아탄력성, 자기관리는 중재로 변화가능하기 때문에 공감피로 프로그램을 개발할 때 이러한 변수들을 고려하여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공감피로에 가장 큰 설명력을 가지고 있는 공감정도가 공감피로에 어느 정도에서 영향을 미치는지 구체적으로 규명할 필요가 있고, 공감피로가 독립변수로서 어떤 변수들에 영향을 미치는지 탐색적 연구가 필요하다.
- 그리고 간호사가 나이가 들고 임상경력이 많아질수록 공감피로정도가 낮게 나타났는데, 이는 연륜과 임상경험으로 환자의 고통에 대한 과도한 공감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공감피로를 예방하고 경감시켜야 하는표적 집단을 명확하게 확인하기위해서는 추후 반복연구가 필요하다고 본다.
- 그러나 기존연구[13,25]에서는 공감피로의 표적 집단으로 20대의 일반간호사, 현재 근무지에서의 경력이 1~3년 미만의 집단을 제시하고 있다. 따라서 일반적 특성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는 집단을 대상으로 하여 공감피로를 조절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그리고 간호사가 나이가 들고 임상경력이 많아질수록 공감피로정도가 낮게 나타났는데, 이는 연륜과 임상경험으로 환자의 고통에 대한 과도한 공감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 그리고 공감피로에 가장 큰 설명력을 가지고 있는 공감정도가 공감피로에 어느 정도에서 영향을 미치는지 구체적으로 규명할 필요가 있고, 공감피로가 독립변수로서 어떤 변수들에 영향을 미치는지 탐색적 연구가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간호부와 병원조직에서는 공감피로에 대해 조속히 중재하도록 노력을 기울여야 되며, 프로그램 개발과 효과검정에 대한 후속연구가 필요하다.
- 본 연구는 종양간호사를 대상으로 공감, 자아탄력성, 자기관리가 공감피로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자 실시하였다, 총 171명의 간호사를 대상으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연령, 결혼여부, 학력, 근무경력에 따라 공감피로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 나이, 공감, 자아탄력성, 자기관리는 공감피로에 대해 총 30%의 설명력을 나타냈다. 본 연구에서 표본수의 적절성을 확인하기 위해 G*Power 3.1.2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대상자 수를 산정하였으나, 본 연구도구의 문항수가 125개로 많은 데이터를 수집하였기 때문에 표본수가 충분하지 않을 수 있는 연구의 제한점을 가진다. 그리고 나이는 중재할 수 있는 변수는 아니지만 신규간호사로 입사할 때부터 공감피로에 대한 인식과 교육을 시키는 것이 필요하며, 공감, 자아탄력성, 자기관리는 중재로 변화가능하기 때문에 공감피로 프로그램을 개발할 때 이러한 변수들을 고려하여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 위의 연구결과를 종합해보면, 종양간호사의 공감정도가 높을수록, 나이가 어릴수록, 자아탄력성이 낮을수록, 자기관리를 잘 하지 못할수록 공감피로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록 일 지역의 종양간호사를 대상으로 하여 일반화하기는 어렵지만, 공감피로를 경감하고 예방하기 위한 공감, 자아탄력성, 자기관리와 같은 개인적 요인들을 확인하였고, 이들 변수가 추후 공감피로에 대한 프로그램개발에 있어서 구체적인 방안모색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 하지만 임상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연구[24]에서는 공감피로와 자아탄력성은 유의한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본 연구결과와 상이하였다. 자아탄력성은 개인에게 발생하는 어려움이나 스트레스 상황에서 긍정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으로 공감피로를 감소시키는 중요한 변수이기 때문에 추후 반복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마지막으로 공감피로와 자기관리는 부적상관관계(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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