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에 따라 아동이 지각한 부모의 방임학대와 지역사회 인식이 학교생활적응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s of Parental Abuse/Neglect Perceived by Child and Community Awareness of Child on School Life Adjustment according to Child Gender원문보기
본 연구는 성별에 따라 초등학교 6학년 아동이 지각하는 부모의 방임학대와 지역사회 인식이 학교생활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본 연구의 대상은 한국아동 청소년패널조사 3차년도(2012년) 데이터로서 초등학교 6학년 학생 총 2,219명(남아 1,167명, 여아 1,052명)이었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남아가 여아에 비해 부모의 학대를 더 지각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남아가 여아보다 지역사회를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남아가 여아보다 교우관계 적응에 어려움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남아가 지각한 부모의 방임과 학대는 학교생활적응의 모든 하위요인과 부적 상관을 보였고 남아가 지각한 지역사회 인식은 학교생활적응의 모든 하위요인과 정적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여아가 지각한 부모의 방임과 학대는 학교생활적응의 모든 하위요인과 부적 상관을 보였고 여아가 지각한 지역사회 인식은 학교생활적응의 모든 하위요인과 정적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남아와 여아 모두 부모의 학대와 방임을 덜 지각할수록, 지역사회가 안전하고 믿을만하다고 지각할수록 학교생활적응을 더 잘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는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이행해가는 전이과정에 있는 6학년 아동의 학교생활적응을 향상시킬 수 있는 부모의 방임학대와 지역사회 인식의 기초자료를 제공하였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
본 연구는 성별에 따라 초등학교 6학년 아동이 지각하는 부모의 방임학대와 지역사회 인식이 학교생활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본 연구의 대상은 한국아동 청소년패널조사 3차년도(2012년) 데이터로서 초등학교 6학년 학생 총 2,219명(남아 1,167명, 여아 1,052명)이었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남아가 여아에 비해 부모의 학대를 더 지각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남아가 여아보다 지역사회를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남아가 여아보다 교우관계 적응에 어려움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남아가 지각한 부모의 방임과 학대는 학교생활적응의 모든 하위요인과 부적 상관을 보였고 남아가 지각한 지역사회 인식은 학교생활적응의 모든 하위요인과 정적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여아가 지각한 부모의 방임과 학대는 학교생활적응의 모든 하위요인과 부적 상관을 보였고 여아가 지각한 지역사회 인식은 학교생활적응의 모든 하위요인과 정적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남아와 여아 모두 부모의 학대와 방임을 덜 지각할수록, 지역사회가 안전하고 믿을만하다고 지각할수록 학교생활적응을 더 잘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는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이행해가는 전이과정에 있는 6학년 아동의 학교생활적응을 향상시킬 수 있는 부모의 방임학대와 지역사회 인식의 기초자료를 제공하였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
This study examined the effects of parental neglect/abuse perceived by child and community awareness of child on school life adjustment according to child gender. The participants were 2,219 sixth grade students(1,167 boys, 1,052 girls) in the third Korea Youth Panel Survey. The results of this stud...
This study examined the effects of parental neglect/abuse perceived by child and community awareness of child on school life adjustment according to child gender. The participants were 2,219 sixth grade students(1,167 boys, 1,052 girls) in the third Korea Youth Panel Survey. The result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First, boys perceived parental abuse more than girls and boys perceived community more positively than girls. Boys perceived more difficulty than girls in peer relationship adjustment. Second, parents' neglect and abuse perceived by boys showed negative correlation with school life adjustment and community awareness of boys showed positive correlation with school life adjustment. On the other hand, parents' neglect and abuse perceived by girls showed negative correlation with school life adjustment and community awareness of girls showed positive correlation with school life adjustment. Third, the less perceived parental neglect/abuse and the better perceived community, the better the boys and girls could have school life adjustment. The results of this study offers a fundamental data about the parental neglect/abuse and the community awareness which can improve the school life adaptation of a sixth grade students who are moving from a primary school to a middle school.
This study examined the effects of parental neglect/abuse perceived by child and community awareness of child on school life adjustment according to child gender. The participants were 2,219 sixth grade students(1,167 boys, 1,052 girls) in the third Korea Youth Panel Survey. The result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First, boys perceived parental abuse more than girls and boys perceived community more positively than girls. Boys perceived more difficulty than girls in peer relationship adjustment. Second, parents' neglect and abuse perceived by boys showed negative correlation with school life adjustment and community awareness of boys showed positive correlation with school life adjustment. On the other hand, parents' neglect and abuse perceived by girls showed negative correlation with school life adjustment and community awareness of girls showed positive correlation with school life adjustment. Third, the less perceived parental neglect/abuse and the better perceived community, the better the boys and girls could have school life adjustment. The results of this study offers a fundamental data about the parental neglect/abuse and the community awareness which can improve the school life adaptation of a sixth grade students who are moving from a primary school to a middle sch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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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이에 본 연구에서는 아동의 사회화 훈련을 시작하는 초기단계에서 가정과 지역사회의 영향력이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보고, 성별에 따라 초등학교 6학년 아동이 지각하는 부모의 방임학대와 지역사회 인식이 학교생활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자 한다. 구체적으로는 성별에 따라 아동이 지각하는 부모의 방임학대, 지역사회 인식, 학교생활적응에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고 아동의 성별에 따라 아동이 지각하는 부모의 방임학대, 지역사회 인식, 학교생활적응과 간 관계를 알아보고 이들 변인이 성별에 따라 아동의 학교생활적응에 미치는 상대적 영향력을 분석하고자 한다. 본 연구결과는 성별에 따라 초등학교 6학년 아동의 학교생활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들의 상대적 영향력을 알아봄으로써 아동의 학교생활적응을 도울 수 있는 정책을 입안하는데 필요로 하는 기초 자료를 제공할 것으로 본다.
본 연구는 아동이 지각한 부모의 방임학대와 지역사회 인식이 아동의 성별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고 이들 변인이 남아와 여아의 학교생활적응에 미치는 상대적인 영향력을 알아보는 것으로 연구문제 별로 얻은 결과를 기초로 논의 및 결과를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아동의 사회화 훈련을 시작하는 초기단계에서 가정과 지역사회의 영향력이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보고, 성별에 따라 초등학교 6학년 아동이 지각하는 부모의 방임학대와 지역사회 인식이 학교생활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자 한다. 구체적으로는 성별에 따라 아동이 지각하는 부모의 방임학대, 지역사회 인식, 학교생활적응에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고 아동의 성별에 따라 아동이 지각하는 부모의 방임학대, 지역사회 인식, 학교생활적응과 간 관계를 알아보고 이들 변인이 성별에 따라 아동의 학교생활적응에 미치는 상대적 영향력을 분석하고자 한다.
제안 방법
본 연구의 도구는 아동이 지각한 부모의 방임학대, 지역사회 인식, 그리고 학교생활적응 세가지로 구성된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의 대상은 한국아동·청소년패널조사 3차년도(2012년) 데이터로서 초등학교 6학년 아동 총 2,219명(남아 1,167명, 여아 1,052명)이었다.
데이터처리
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되었다. 먼저, 연구대상자의 일반적인 특징을 알아보기 위하여 빈도와 백분율을 산출하였으며, 측정변인들의 관계를 분석하기 위하여 Pearson의 적률상관계수를 산출하였고 아동의 학교생활적응에 대한 아동이 지각하는 부모의 방임학대와 지역사회 인식의 상대적 설명력을 알아보기 위하여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이론/모형
부모의 방임학대 척도는 허묘연(2010)의 척도와 김세원(2003)의 척도 중 일부를 참고로 하여 구성한 아동청소년 패널조사 설문지의 8개 문항을 통하여 측정하였다. 방임 4문항(예; 부모님께서는 다른 일보다 나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신다, 부모님께서는 내가 학교에서 어떻게 생활하는지 관심을 갖고 물어보신다)과 학대 4문항(예, 내가 무언가 잘못했을 때 부모님께서는 정도 이상으로 심하게 혼내신다, 내가 잘못하면 부모님께서는 무조건 때리려고 하신다) 총 8문항으로 되어 있으며 4점 Likert 척도(1점=매우 그렇다, 4점=전혀 그렇지 않다)로 학대 문항은 역으로 합산하였다.
아동의 지역사회 인식 척도는 ADD Health(2009)의 문항을 번안하여 우리 실정에 맞게 수정·보완하여 사용한 한국청소년패널조사(KYPS) 설문지의 문항을 통하여 측정하였다.
아동의 학교생활적응 척도는 민병수(1991)가 초등학생용으로 제작한 학교생활적응 척도 문항 중 학교행사 관련 문항(5문항)을 제외하고 수정․보완한 아동청소년 패널조사 설문지의 20개 문항을 통하여 측정하였다. 이 척도는 4개의 하위요인별 각 5문항씩으로 구성되었다.
성능/효과
둘째, 성별에 따른 부모의 방임과 학대, 지역사회 인식, 학교적응 간의 상관관계를 살펴본 결과 남아와 여아가 지각한 부모의 방임과 학대는 지역사회 인식과 부적 상관을 그리고 학교생활적응의 모든 하위요인과 부적 상관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역사회 인식은 학교생활적응의 모든 하위변인과 정적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부모의 방임과 학대는 지역사회 인식과 부적 상관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 지역사회는 아동의 방임과 학대에 있어 보호요인으로 지역사회와 관련한 보호요인의 중요성을 시사한다고 할 수 있다.
방임 4문항(예; 부모님께서는 다른 일보다 나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신다, 부모님께서는 내가 학교에서 어떻게 생활하는지 관심을 갖고 물어보신다)과 학대 4문항(예, 내가 무언가 잘못했을 때 부모님께서는 정도 이상으로 심하게 혼내신다, 내가 잘못하면 부모님께서는 무조건 때리려고 하신다) 총 8문항으로 되어 있으며 4점 Likert 척도(1점=매우 그렇다, 4점=전혀 그렇지 않다)로 학대 문항은 역으로 합산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점수가 높을수록 방임과 학대를 높게 지각함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 나타난 내적 신뢰도 Cronbach's α는 방임이 .
초등학교 6학년 아동은 남아가 여아보다 통제하기 어렵기 때문에 부모가 남아를 대하는 태도에 있어서 여아보다 강압적인 훈육방법을 더 많이 사용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러한 부모의 행동을 남아가 학대로 지각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또한 아동의 성별에 따라 지역사회에 대한 지각은 의미있는 차이가 나타났는데, 남아가 여아에 비해 지역사회에 대해 보다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사회에 대한 아동의 인식을 살펴본 선행연구가 없어서 본 연구결과와 비교할 수 없으나 여아가 남아에 비해 주변의 위험에 보다 민감하고 위험한 상황에 대처하는데 생물학적으로 취약하기 때문에 지역사회가 안전하지 않다고 지각하거나, 여아가 자신의 신변 보호를 위해 이웃을 신뢰하기 보다는 경계하기 때문에 나타난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
셋째, 아동의 성별에 따라 학교생활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들의 상대적 영향력은 어떠한가?
셋째, 아동이 지각하는 부모의 방임학대, 지역사회 인식이 학교생활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결과, 남아가 부모의 방임과 학대를 덜 지각할수록, 지역사회 인식이 긍정적일수록 학교생활적응을 잘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부모의 방임과 학대가 아동의 학업성취, 학교규범, 교사관계, 친구관계 모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한 김미정과 염동문(2012)의 연구결과를 지지하는 결과로 6학년 아동은 부모가 방임과 학대를 한다고 덜 지각할수록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방임이나 학대 등으로 대표되는 부모의 비효과적인 양육행동은 많은 위험요소와 적은 심리 사회적 자원 등으로 인해 비행이나 학교부적응 등과 같은 행동양상과 관련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Mistry외 2012).
001)는 지역사회 인식과 부적 상관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고 여아가 지각한 방임과 학대는 학교생활적응의 모든 하위요인과 부적 상관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아가 지각한 지역사회 인식은 학교생활적응의 모든 하위요인과 정적 상관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제한점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결과는 남아와 여아 모두 부모의 방임학대를 덜 인식할수록, 지역사회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할수록 학교생활에 더 잘 적응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초등학교 6학년 아동의 학교생활적응을 위하여 부모의 방임과 학대 예방을 위한 교육 및 적극적인 국가와 사회의 개입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첫째, 성별에 따라 아동이 지각한 부모의 방임학대, 지역사회 인식, 학교생활적응은 차이가 있는가?
첫째, 아동의 성별에 따라 부모의 방임과 학대를 다르게 지각하는지를 알아본 결과 방임에 대한 지각에서는 성차가 나타나지 않았으나, 학대에 대한 지각에 있어서 남아가 여아에 비해 부모의 학대를 더 지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남아가 여아보다 학대의 피해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송주영, 2011)는 주장을 지지하며 남아가 여아보다 부모의 방임학대를 더 많이 경험한다는 김유경(2008)의 주장과 일부 일치한다.
지역사회에 대한 아동의 인식을 살펴본 선행연구가 없어서 본 연구결과와 비교할 수 없으나 여아가 남아에 비해 주변의 위험에 보다 민감하고 위험한 상황에 대처하는데 생물학적으로 취약하기 때문에 지역사회가 안전하지 않다고 지각하거나, 여아가 자신의 신변 보호를 위해 이웃을 신뢰하기 보다는 경계하기 때문에 나타난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 한편 아동의 성별에 따라 학교생활적응에 있어서 남아가 여아보다 특히 교우관계에서 어려움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아동기나 청소년기의 학대경험이 타인과의 밀접한 유대와 애착형성을 막는다(전영실, 2008)고 보는 사회통제이론을 지지하는 것으로 부모의 학대를 더 높게 지각한 남아가 여아보다 교우관계에서 어려움을 보이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한편 여아의 경우에도 부모의 방임과 학대를 덜 지각할수록, 지역사회 인식이 긍정적일수록 학교생활적응을 잘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여아가 부모의 방임과 학대를 더 많이 지각할수록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부모에 의한 학대경험은 청소년의 학교생활부적응으로까지 이어진다고 보고한 선행연구(김혜성, 김혜련, 박수경, 2006; 허균, 2011)결과와 맥락을 같이 한다.
후속연구
또한 종단자료임에도 불구하고 3차년도 자료만을 본 연구에 활용함으로써 변화 양상에 대하여 논의 하지는 못하였다는 한계가 있다. 둘째, 본 연구는 성별에 따라 아동이 지각하는 부모의 방임학대, 지역사회 인식, 학교생활적응 정도를 측정하였기에 자기 보고식 질문지의 제한점을 지닌다. 후속연구에서는 교사 및 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면담이나 질문지를 병행하거나, 아동의 행동을 관찰하여 보다 객관적인 정보를 수집할 필요가 있다.
향후 연구에서는 다양한 변인을 포함하여 성별에 따른 아동의 학교생활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또한 종단자료임에도 불구하고 3차년도 자료만을 본 연구에 활용함으로써 변화 양상에 대하여 논의 하지는 못하였다는 한계가 있다. 둘째, 본 연구는 성별에 따라 아동이 지각하는 부모의 방임학대, 지역사회 인식, 학교생활적응 정도를 측정하였기에 자기 보고식 질문지의 제한점을 지닌다.
초등학교 6학년 아동의 학교생활적응을 위하여 부모의 방임과 학대 예방을 위한 교육 및 적극적인 국가와 사회의 개입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지자체별로 지역사회의 안전, 신뢰, 유대감을 증진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이 실시되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해야 할 것이다. 본 연구결과는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이행해가는 전이과정에 있는 6학년 아동의 학교생활적응을 향상시킬 수 있는 부모의 방임학대와 지역사회 인식의 기초자료를 제공하였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
후속연구에서는 성별에 따라 아동이 지각하는 부모의 방임학대와 지역사회 인식이 학교생활적응에 미치는 장기적인 영향을 탐색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에서의 주요 변인인 남아와 여아가 인식한 부모의 방임학대와 지역사회 인식 및 학교 적응은 모두 부모들의 사회경제적 배경과 지역사회의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 요인이지만 이러한 것들이 통제되지 않은 점에서 한계가 있다고 할 수 있겠다.
구체적으로는 성별에 따라 아동이 지각하는 부모의 방임학대, 지역사회 인식, 학교생활적응에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고 아동의 성별에 따라 아동이 지각하는 부모의 방임학대, 지역사회 인식, 학교생활적응과 간 관계를 알아보고 이들 변인이 성별에 따라 아동의 학교생활적응에 미치는 상대적 영향력을 분석하고자 한다. 본 연구결과는 성별에 따라 초등학교 6학년 아동의 학교생활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들의 상대적 영향력을 알아봄으로써 아동의 학교생활적응을 도울 수 있는 정책을 입안하는데 필요로 하는 기초 자료를 제공할 것으로 본다.
후속연구에서는 교사 및 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면담이나 질문지를 병행하거나, 아동의 행동을 관찰하여 보다 객관적인 정보를 수집할 필요가 있다. 셋째, 본 연구는 횡단연구이기 때문에 성별에 따라 아동이 지각하는 부모의 방임학대와 지역사회 인식이 학교생활적응에 미치는 장기적인 방향에 대해 고려하지 못하고 있다. 후속연구에서는 성별에 따라 아동이 지각하는 부모의 방임학대와 지역사회 인식이 학교생활적응에 미치는 장기적인 영향을 탐색할 필요가 있다.
반면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한 연구(이경님, 2008; 정미영, 문혁준, 2007)에서는 남아와 여아 간 학교생활적응에 있어서 성차가 없다는 연구결과도 보고되었다. 이처럼 일관되지 않은 연구결과는 학교생활적응에 있어서 성차가 존재하는지를 밝힐 필요가 있음을 보여주며, 보다 반복적이며 구체적인 연구를 통하여 성별에 따른 학교생활 적응을 위한 중재방안을 마련하는데 효과적일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아동에게 있어 학교는 생활의 중심이 되는 곳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아동의 학교적응에 있어서 위험요인이 될 수 있는 부모의 방임학대와 보호요인이 될 수 있는 지역사회 인식에 관한 영향력을 살펴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다.
첫째, 본 연구는 한국 아동·청소년 패널조사의 데이터를 활용한 연구로서 패널자료에 국한되어 학교생활적응에 영향을 주는 변인으로 성별에 따라 아동이 지각하는 부모의 방임학대와 지역사회 인식만을 다루었으므로 아동의 학교생활적응 전체를 설명하는데 무리가 있다.
이처럼 지역사회와 아동의 학교생활적응 간 관계를 보고하는 연구는 많지만 성차를 살펴본 연구는 찾아보기 어렵다. 특히 여아가 남아에 비해 주변환경의 영향을 쉽게 받는다는 점을 고려할 때, 지역사회에 대한 인식에 있어서 성차가 있는지 그리고 지역사회에 대한 인식이 학교생활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지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첫째, 본 연구는 한국 아동·청소년 패널조사의 데이터를 활용한 연구로서 패널자료에 국한되어 학교생활적응에 영향을 주는 변인으로 성별에 따라 아동이 지각하는 부모의 방임학대와 지역사회 인식만을 다루었으므로 아동의 학교생활적응 전체를 설명하는데 무리가 있다. 향후 연구에서는 다양한 변인을 포함하여 성별에 따른 아동의 학교생활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또한 종단자료임에도 불구하고 3차년도 자료만을 본 연구에 활용함으로써 변화 양상에 대하여 논의 하지는 못하였다는 한계가 있다.
둘째, 본 연구는 성별에 따라 아동이 지각하는 부모의 방임학대, 지역사회 인식, 학교생활적응 정도를 측정하였기에 자기 보고식 질문지의 제한점을 지닌다. 후속연구에서는 교사 및 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면담이나 질문지를 병행하거나, 아동의 행동을 관찰하여 보다 객관적인 정보를 수집할 필요가 있다. 셋째, 본 연구는 횡단연구이기 때문에 성별에 따라 아동이 지각하는 부모의 방임학대와 지역사회 인식이 학교생활적응에 미치는 장기적인 방향에 대해 고려하지 못하고 있다.
셋째, 본 연구는 횡단연구이기 때문에 성별에 따라 아동이 지각하는 부모의 방임학대와 지역사회 인식이 학교생활적응에 미치는 장기적인 방향에 대해 고려하지 못하고 있다. 후속연구에서는 성별에 따라 아동이 지각하는 부모의 방임학대와 지역사회 인식이 학교생활적응에 미치는 장기적인 영향을 탐색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에서의 주요 변인인 남아와 여아가 인식한 부모의 방임학대와 지역사회 인식 및 학교 적응은 모두 부모들의 사회경제적 배경과 지역사회의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 요인이지만 이러한 것들이 통제되지 않은 점에서 한계가 있다고 할 수 있겠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아동의 학교생활적응은 누구의 영향을 많이 받는가?
아동의 학교생활적응은 부모의 영향을 많이 받는데, 특히 부모의 방임과 학대는 아동의 학교생활적응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박경인, 정승원, 신안나, 2013; 박기원, 2014; Manly, Lynch, Oshri, Herzog, & Wortel, 2013; Shonk, & Cicchetti, 2001). 부모의 방임과 학대를 경험한 아동은 자아존중감이 낮을 뿐 아니라 감정을 통제하는데 어려움을 지니고, 또래들로부터 소외되거나 교사와 부정적인 관계를 형성하며(조은정, 2013), 전반적인 학교적응은 물론, 교사, 수업, 친구 그리고 학교생활 등에서 잘 적응하지 못한다(신성자, 2001).
학교생활적응은 무엇이라 할 수 있는가?
하루의 대부분의 시간을 학교 공간에서 보내면서 아동이 사회화되어 간다는 점에서 아동의 학교생활적응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학교생활적응은 일괄적으로 정의를 내리기는 어렵지만, 아동이 학교생활에 흥미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편안하고 성공감을 느끼는 것(Perry & Weinstein, 1998) 혹은 학교의 요구에 대해 아동이 적응하기 위해 시도하는 결과(Ladd, 1990)로 간주된다. 즉 학생이 학교라는 환경과 조화로운 관계를 맺고 있는 만족스러운 상태로서 학업을 포함한 학교생활전반에 대한 적응을 의미하므로(정규석, 2004), 아동이 학습에 흥미를 보이고 잘 따라가며 학교 규칙을 준수하고 또래 친구 및 선생님과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할 때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성별에 따라 초등학교 6학년 아동이 지각하는 부모의 방임학대와 지역사회 인식이 학교생활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기 위하여 조사 분석 한 결과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남아가 여아에 비해 부모의 학대를 더 지각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남아가 여아보다 지역사회를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남아가 여아보다 교우관계 적응에 어려움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남아가 지각한 부모의 방임과 학대는 학교생활적응의 모든 하위요인과 부적 상관을 보였고 남아가 지각한 지역사회 인식은 학교생활적응의 모든 하위요인과 정적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여아가 지각한 부모의 방임과 학대는 학교생활적응의 모든 하위요인과 부적 상관을 보였고 여아가 지각한 지역사회 인식은 학교생활적응의 모든 하위요인과 정적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남아와 여아 모두 부모의 학대와 방임을 덜 지각할수록, 지역사회가 안전하고 믿을만하다고 지각할수록 학교생활적응을 더 잘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는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이행해가는 전이과정에 있는 6학년 아동의 학교생활적응을 향상시킬 수 있는 부모의 방임학대와 지역사회 인식의 기초자료를 제공하였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참고문헌 (47)
김미숙, 박명숙 (2007). 아동의 학습 능력 저해 요인으로서의 학대 경험에 관한 연구. 아동학회지 25(5), 29-40.
김미정, 염동문 (2012). 아동학대경험이 아동의 학교적응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메타분석. 한국지역사회복지학, 43, 409-430.
김세원 (2003). 사회적 지지가 학대경험 아동의 적응에 미치는 영향. 서울대학교 석사학위 청구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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