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만족도와 가족응집력이 지각된 속박감에 미치는 영향: 회복탄력성과 희망의 조절효과 Influence of Satisfaction of University and Family Cohesion on Perceived Entrapment: Moderating Effects of Resilience and Hope원문보기
본 연구는 대학생들의 대학만족도와 가족응집력이 지각된 속박감에 미치는 영향에서 회복탄력성과 희망의 조절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서울시에 소재한 1개 대학교의 대학생 6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하였으며, 회복탄력성과 희망에 따른 조절효과는 위계적 회귀분석을 통해 분석하였고, 유의한 조절효과를 도식으로 제시하였다. 연구결과, 대학만족도와 가족응집력, 회복탄력성, 희망 및 지각된 속박감 간에 모두 유의한 상관관계가 나타났고, 대학만족도와 가족응집력은 지각된 속박감에 유의한 부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응집력이 지각된 속박감에 미치는 영향에서는 회복탄력성의 조절효과만 통계적으로 유의했으며, 대학만족도가 지각된 속박감에 미치는 영향에서는 희망의 조절효과만 통계적으로 유의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대학생들의 지각된 속박감을 감소시키기 위한 회복탄력성과 희망의 시사점을 중심으로 논의하였다.
본 연구는 대학생들의 대학만족도와 가족응집력이 지각된 속박감에 미치는 영향에서 회복탄력성과 희망의 조절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서울시에 소재한 1개 대학교의 대학생 6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하였으며, 회복탄력성과 희망에 따른 조절효과는 위계적 회귀분석을 통해 분석하였고, 유의한 조절효과를 도식으로 제시하였다. 연구결과, 대학만족도와 가족응집력, 회복탄력성, 희망 및 지각된 속박감 간에 모두 유의한 상관관계가 나타났고, 대학만족도와 가족응집력은 지각된 속박감에 유의한 부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응집력이 지각된 속박감에 미치는 영향에서는 회복탄력성의 조절효과만 통계적으로 유의했으며, 대학만족도가 지각된 속박감에 미치는 영향에서는 희망의 조절효과만 통계적으로 유의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대학생들의 지각된 속박감을 감소시키기 위한 회복탄력성과 희망의 시사점을 중심으로 논의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dentify the moderating effect of resilience and hope among satisfaction of university, family cohesion, and perceived entrapment. It was conducted to measure research variables from 610 university students. The moderating effect according to resilience and hope was ...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dentify the moderating effect of resilience and hope among satisfaction of university, family cohesion, and perceived entrapment. It was conducted to measure research variables from 610 university students. The moderating effect according to resilience and hope was analyzed through hierarchical regression analysis and presented in graphs of significant moderating effect. As a result of analysis, first, there were significant relationship, among satisfaction of university, family cohesion, and perceived entrapment. Second, satisfaction of university and family cohesion had a significant negative effect on the perceived entrapment. Third, resilience had moderating effect within the relationship of university satisfaction and perceived entrapment. Forth, hope had moderating effect within the relationship of family cohesion and perceived entrapment. Implications of these results were explored in relation to the importance of resilience and hope that could be taken to reduce perceived entrapmen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dentify the moderating effect of resilience and hope among satisfaction of university, family cohesion, and perceived entrapment. It was conducted to measure research variables from 610 university students. The moderating effect according to resilience and hope was analyzed through hierarchical regression analysis and presented in graphs of significant moderating effect. As a result of analysis, first, there were significant relationship, among satisfaction of university, family cohesion, and perceived entrapment. Second, satisfaction of university and family cohesion had a significant negative effect on the perceived entrapment. Third, resilience had moderating effect within the relationship of university satisfaction and perceived entrapment. Forth, hope had moderating effect within the relationship of family cohesion and perceived entrapment. Implications of these results were explored in relation to the importance of resilience and hope that could be taken to reduce perceived entrap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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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그러므로 본 연구에서는 대학생들의 대학만족도와 가족응집력이 지각된 속박감에 미치는 영향에서 회복탄력성과 희망의 조절효과를 분석해 보고자 한다.
본 연구는 대학생들의 대학만족도, 가족응집력과 지각된 속박감 간의 관계에서 회복탄력성과 희망의 조절 효과를 분석하고자 한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연구 문제는 다음과 같다.
본 연구는 대학생들의 대학만족도와 가족응집력이 지각된 속박감에 미치는 영향에서 회복탄력성과 희망의 조절효과를 분석하였으며, 연구결과를 토대로 다음과 같이 논의하고자 한다.
그러나 대학이 지방에 소재한다거나, 학교의 정원 및 규모와 같은 일부 영역들은 대학이 물리적으로 조절 하기 어려운 만족도의 영역일 수 있다. 이러한 부분을 대학이 보완하기 위한 대안으로 본 연구에서는 희망을 제안한다. 희망은 목표를 설정하고 목표에 이르는 다양한 방법을 생각해 낼 수 있으며, 가장 적절한 방법을 선택하고, 그 방법을 수행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는 것을 의미한다.
이와 같은 제한점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대학생들이 지각하는 속박감에 대학만족도와 가족응집력이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으며, 이러한 관계에서 개인 내적 변인인 회복탄력성과 희망의 조절효과를 규명하여 대학생들의 정신건강의 증진을 위한 구체적인 기초자료를 제공하였다는 데 의의가 있다.
대학생들의 대학만족도와 가족응집력, 회복탄력성, 희망 및 지각된 속박감 간의 상관계수와 각 변수의 평균 및 표준편차를 [표 1]에 제시하였다. 대학만족도와 가족응집력, 회복탄력성 및 희망 간에는 모두 정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었으나, 지각된 속박감과는 모두 부적으로 약한 상관관계가 유의하게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첫 번째 연구문제인 대학만족도와 가족응집력이 지각된 속박감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기 위해 모형 I에서 대학만족도와 가족응집력을 투입하였고, 두 번째 연구 문제인 대학만족도와 가족응집력이 지각된 속박감에 미치는 영향에서 회복탄력성의 조절효과가 있는가를 검증하기 위해 대학만족도와 회복탄력성의 상호작용항과 가족응집력과 회복탄력성의 상호작용항을 모형 III에서 투입하였다. 두 번째와 세 번째 연구문제는 위계성이 없어 동시에 검증되어야 하므로 세 번째 연구문제인 대학만족도와 가족응집력이 지각된 속박감에 미치는 영향에서 희망의 조절효과가 있는가를 검증하기 위해 대학만족도와 희망의 상호작용항과 가족응집력과 희망의 상호작용항도 모형 III에 투입하여 검증하였다.
모형 I에서 통제한 일반적 특성 중 성별은 가변수(dummy variable)화 하였고, 학년과 나이는 다중공선성이 예상되므로 나이만 투입하였다. 일반적 특성을 통제한 후 대학만족도와 가족응집력이 지각된 속박감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모형 I), 대학만족도(β=-.
05). 성적과 경제 수준은 상에서 하까지 5점 척도로 측정한 후 집단을 3개로 재범주화하여 분석하였다. 먼저 성적 수준별로 분석해 보면, 성적이 상위권인 집단이 하위권보다 유의하게 대학만족도가 높았으며(F=4.
본 연구를 위해 2012년 11월에 서울의 한 대학에서 16개학과에 각 40부씩 총 640부의 설문지를 배포하였으며, 불완전한 자료를 제외한 610명의 자료를 분석에 사용하였다. 조사를 위해 각 학과의 조교와 학년 대표를 통해 학년별로 분할하여 설문지를 배포하였다.
대학만족도와 가족응집력이 지각된 속박감에 미치는 영향에서 회복탄력성과 희망의 조절효과는 위계적 회귀분석을 통해 분석하였다[표 3]. 조절효과 분석을 위한 연구 변수들의 상호작용항은 각 연구 변수의 평균을 기준으로 중심화(centering)한 후 곱하여 구성하였다.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은 회귀모형으로 검증하였다. 첫 번째 연구문제인 대학만족도와 가족응집력이 지각된 속박감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기 위해 모형 I에서 대학만족도와 가족응집력을 투입하였고, 두 번째 연구 문제인 대학만족도와 가족응집력이 지각된 속박감에 미치는 영향에서 회복탄력성의 조절효과가 있는가를 검증하기 위해 대학만족도와 회복탄력성의 상호작용항과 가족응집력과 회복탄력성의 상호작용항을 모형 III에서 투입하였다. 두 번째와 세 번째 연구문제는 위계성이 없어 동시에 검증되어야 하므로 세 번째 연구문제인 대학만족도와 가족응집력이 지각된 속박감에 미치는 영향에서 희망의 조절효과가 있는가를 검증하기 위해 대학만족도와 희망의 상호작용항과 가족응집력과 희망의 상호작용항도 모형 III에 투입하여 검증하였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를 위해 2012년 11월에 서울의 한 대학에서 16개학과에 각 40부씩 총 640부의 설문지를 배포하였으며, 불완전한 자료를 제외한 610명의 자료를 분석에 사용하였다. 조사를 위해 각 학과의 조교와 학년 대표를 통해 학년별로 분할하여 설문지를 배포하였다.
데이터처리
대학만족도와 가족응집력이 지각된 속박감에 미치는 영향에서 회복탄력성과 희망의 조절효과는 위계적 회귀분석을 통해 분석하였다[표 3]. 조절효과 분석을 위한 연구 변수들의 상호작용항은 각 연구 변수의 평균을 기준으로 중심화(centering)한 후 곱하여 구성하였다.
본 연구에서 수행된 통계분석은 IBM사의 SPSS 21.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일반적 특성과 주요 연구 변수들의 백분율과 평균, 표준편차를 산출하였으며, 일반적 특성에 따른 연구 변수의 차이는 분산분석(ANOVA) 후 Scheffé의 사후검증을 통해 분석하였다.
일반적 특성과 주요 연구 변수들의 백분율과 평균, 표준편차를 산출하였으며, 일반적 특성에 따른 연구 변수의 차이는 분산분석(ANOVA) 후 Scheffé의 사후검증을 통해 분석하였다. 연구 변수들 간의 상관관계는 Pearson의 적률상관관계 분석을 하였고, 조절효과는 Baron과 Kenny[33]가 제안한 3단계의 위계적 회귀분석을 통해 검증하였다.
일반적 특성과 주요 연구 변수들의 백분율과 평균, 표준편차를 산출하였으며, 일반적 특성에 따른 연구 변수의 차이는 분산분석(ANOVA) 후 Scheffé의 사후검증을 통해 분석하였다.
이론/모형
가족응집력은 최태산과 홍경자[30]가 가족의 심리적 관계를 측정하기 위해 개발한 척도를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가족응집력 척도는 “나는 가족들과 함께 집에 있을 때 가장 마음이 편안하고 좋다”, “우리 가족은 서로 대화가 잘 통한다” 등의 총 5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학만족도는 조사 대학에서 매년 수행하는 교육만족도 설문지를 활용하였다[29]. 교육만족도 설문지는 총 75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하위영역은 전공과 수업을 포함한 교육영역, 대인관계와 학과의 전망 등이 포함된 학교생활영역, 학생지원영역, 제도영역, 진로 및 취업지도영역, 자치회영역, 봉사영역, 이미지영역, 교육지원시설영역, 환경영역의 10개 하위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각된 속박감은 Gilbert와 Allenn[5]이 개발한 속박감 척도를 이종선과 조현주[32]가 번안하여 타당화한 도구를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총 16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내적 속박감과 외적 속박감의 2개 하위요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회복탄력성은 주소영과 이양희[31]가 개발한 청소년용 탄력성 척도를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하위요인은 자기와 타인에 대한 신뢰, 문제해결 능력, 부정적 감정의 인내, 학업적 유능감의 4개 요인으로 구성되었고, 총 27문항이다.
희망은 Snyder 등[24]이 개발한 도구를 한국에 맞게 타당화한 최유희, 이희경과 이동귀[25]의 한국판 희망 척도를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요인분석을 통해 희망 척도의 하위요인은 1개로 나타났으며, 총 8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성능/효과
2단계에서 조절변수를 투입한 결과 지각된 속박감에 회복탄력성(β=-.33, p<.001)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희망(β=-.11, p<.05)도 유의하게 나타났으며, 모형의 설명량은 6.6% 유의하게 증가하여(Δ R2=.066, F=23.723, p<.001) 16.1%가 되었다(R2=.161, F=14.442, p<.001).
3단계에서 상호작용항을 투입한 결과 가족응집력과 회복탄력성의 상호작용항이 유의한것으로 나타났고(β=-.12, p<.01), 대학만족도와 희망의 상호작용항이 유의하였으며(β=.09, p<.05), 모형의 설명량은 2.3% 유의하게 증가하여(ΔR2=.023, F=4.282, p<.01), 최종 모형의 총 설명량은 18.5%가 되었다(R2=.185, F=11.266, p<.001).
그러나 대학만족도가 높은 경우 희망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었다. 가족응집력과 지각된 속박감의 관계에서 회복탄력성의 조절효과를 도식으로 살펴보면 [그림 2], 회복탄력성이 높은 집단이 전반적으로 지각된 속박감이 낮았으며, 특히 회복탄력성이 높을수록 가족 응집력이 지각된 속박감에 미치는 부적 영향을 더욱 강하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수준에 따른 차이를 분석한 결과, 상위권이 중위권 보다 대학만족도가 유의하게 높았고(F=6.854, p<.01), 가족응집력은 경제 수준이 높은 집단일수록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으며(F=25.000, p<.001), 회복탄력성은 상위권이 중·하위권보다 유의하게 높았다(F=7.879, p<.001).
대학생들은 학업이나 취업에 대한 불안 등 대학생활 중 겪는 문제들에 대해 대처하고자 하지만, 기업들이 학력에 따라 차별을 한다는 인식과 좋은 성적 취득의 어려움 등의 문제로 인해 속박감을 경험하게 된다[1]. 그러나 개인 내적 속성인 회복탄력성과 희망은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모두 지각된 속박감에 유의하게 부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학만족도와 가족응집력을 함께 투입했을 때, 회복탄력성과 희망의 영향으로 대학만족도와 가족응집력의 유의한 영향이 나타나지 않아, 대학생들의 지각된 속박감을 낮추기 위해 개인 내적 변수인 회복탄력성과 희망의 중요성을 한번 더 확인할 수 있었다.
넷째, 대학생의 학업성취도가 높은 집단이 대학만족도와 가족응집력이 높고, 회복탄력성과 희망이 높으며, 지각된 속박감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학생들의 회복탄력성과 희망은 학업성취도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지각된 속박감도 성적과 직접적으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생들의 대학만족도와 가족응집력, 회복탄력성, 희망 및 지각된 속박감 간의 상관계수와 각 변수의 평균 및 표준편차를 [표 1]에 제시하였다. 대학만족도와 가족응집력, 회복탄력성 및 희망 간에는 모두 정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었으나, 지각된 속박감과는 모두 부적으로 약한 상관관계가 유의하게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문제에 대한 검증결과를 요약하면 첫 번째 연구 문제는 대학만족도와 가족응집력이 지각된 속박감에 모두 유의한 부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지지되었다. 두 번째 연구문제는 가족응집력과 회복탄력성의 상호작용항만 유의하게 나타나 부분적으로 지지되었다. 세번째 연구문제는 대학만족도와 희망의 상호작용항만 유의하게 나타나 부분적으로 지지되었다.
둘째, 가족응집력이 지각된 속박감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서 회복탄력성이 유의한 조절효과를 나타냈다. 즉, 회복탄력성이 높을수록 가족응집력이 지각된 속박감을 감소시키는 것을 더욱 강하게 하였다.
둘째, 대학생의 대학만족도와 가족응집력이 지각된 속박감에 미치는 영향에서 회복탄력성의 조절효과가 있는가?
넷째, 대학생의 학업성취도가 높은 집단이 대학만족도와 가족응집력이 높고, 회복탄력성과 희망이 높으며, 지각된 속박감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학생들의 회복탄력성과 희망은 학업성취도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지각된 속박감도 성적과 직접적으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생이 지각한 속박감과 성적의 관계는 인과관계를 규정하기 어려우나, 속박감의 정의가 벗어나고자 하는 동기는 있지만 통제력 상실로 인한 무력감을 경험하는 상태라는 점을 고려해 볼 때, 기대보다 낮은 성적으로 인해 속박감을 더욱 지각하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겠다.
먼저 성적 수준별로 분석해 보면, 성적이 상위권인 집단이 하위권보다 유의하게 대학만족도가 높았으며(F=4.468, p<.05), 가족응집력(F=16.853, p<.001), 회복탄력성(F=21.803, p<.001), 희망(F=18.631, p<.001)에서는 성적이 높은 집단일수록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만족도 설문지는 총 75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하위영역은 전공과 수업을 포함한 교육영역, 대인관계와 학과의 전망 등이 포함된 학교생활영역, 학생지원영역, 제도영역, 진로 및 취업지도영역, 자치회영역, 봉사영역, 이미지영역, 교육지원시설영역, 환경영역의 10개 하위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 교육만족도 문항은 전공과 수업 등에 대한 만족도 외에도 교우관계, 교수와의 관계 및 대학이미지 등 학교와 학교생활 전반에 걸친 만족도를 포괄적으로 조사하도록 되어 있어 대학만족도를 측정하기에 적절한 것으로 판단하였다. 모든 문항은 “전혀 그렇지 않다”1점에서 “매우 그렇다” 5점의 Likert식 5점 척도로 측정한 후 100점을 최대값으로 변환하여 채점하였다.
두 번째 연구문제는 가족응집력과 회복탄력성의 상호작용항만 유의하게 나타나 부분적으로 지지되었다. 세번째 연구문제는 대학만족도와 희망의 상호작용항만 유의하게 나타나 부분적으로 지지되었다.
셋째, 대학만족도와 가족응집력은 모두 대학생들의 지각된 속박감에 부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대학만족도와 가족응집력이 높을수록 지각된 속박감이 낮아지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대학생의 일상생활 스트레스와 사회적 지지가 속박감과 상관이 있다는 연구결과와 유사하다[6].
셋째, 전반적인 연구의 상관계수와 설명량이 높은 수준은 아니었다. 이는 도구의 한계로 인해 나타나는 문제일 수도 있고, 중요한 변수의 생략일 수도 있으므로, 개인 내적 변인인 회복탄력성 뿐만 아니라 학업탄력성을 비롯하여 가족탄력성 등 다양한 탄력성 연구를 병합하여 종합적으로 연구해 볼 필요가 있다.
연구문제에 대한 검증결과를 요약하면 첫 번째 연구 문제는 대학만족도와 가족응집력이 지각된 속박감에 모두 유의한 부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지지되었다. 두 번째 연구문제는 가족응집력과 회복탄력성의 상호작용항만 유의하게 나타나 부분적으로 지지되었다.
이는 회복탄력성이 조절효과가 추가된 최종 회귀모형에서도 여전히 유의하면서 가장 큰 표준화된 회귀계수 값을 보이고 있어(β=-.33), 지각된 속박감의 감소에 있어서 회복탄력성의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일반적 특성에 따른 주요 연구 변수들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표 2], 남자가 여자보다 대학만족도가 유의하게 높았고(F=15.736, p<.001), 1학년이 3학년보다 유의하게 대학만족도가 높았다(F=3.618, p<.05).
일반적 특성을 통제한 후 대학만족도와 가족응집력이 지각된 속박감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모형 I), 대학만족도(β=-.13, p<.01)와 가족응집력(β=-.17, p<.001)이 모두 속박감에 유의한 부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모형의 설명량은 9.5%였다(R2=.095, F=10.552, p<.001).
첫째, 대학만족도가 지각된 속박감에 미치는 영향에서 회복탄력성과 희망의 조절효과를 분석한 결과 희망의 조절효과가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희망이 증가할수록 대학만족도가 지각된 속박감에 미치는 영향을 약하게 하는 것으로 나타나, 대학생들의 희망은 대학만족도가 낮은 학생들의 지각된 속박감을 낮추는데 더 크게 기여하였다. 비록 대학만족도가 낮더라도 희망이 높은 학생들은 자신의 목표에 이르는 다양한 방법을 탐색하는 경로사고와 활용할 수 있는 자신의 능력을 지각하는 주도사고를 통해 긍정적 정서를 유지하는 것으로 보인다[24].
첫째, 대학만족도가 지각된 속박감에 미치는 영향에서 회복탄력성과 희망의 조절효과를 분석한 결과 희망의 조절효과가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희망이 증가할수록 대학만족도가 지각된 속박감에 미치는 영향을 약하게 하는 것으로 나타나, 대학생들의 희망은 대학만족도가 낮은 학생들의 지각된 속박감을 낮추는데 더 크게 기여하였다.
001). 최종 모형의 Dubin Watson값은 2.03으로 나타나 오차항의 독립성을 가정하였고, 독립변수들의 다중공선성을 분산팽창계수 (Variance Inflation Factor: VIF)로 확인한 결과 모두 1.10~1.66으로 나타나 다중공선성의 문제는 없었다.
후속연구
또한 희망은 ‘어떤 일에 대해 긍정적 결과를 기대하거나 결과에 대해 밝은 전망을 지니는 것’으로 미래에 대한 긍정적 사고를 의미한다[19]. 과거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자신에게 닥친 역경에 대해 이겨내는 힘인 회복탄력성과 미래에 대한 긍정적 사고인 희망은 대학생들이 지각하는 속박감을 조절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둘째, 가족응집력과 지각된 속박감의 관계에서 회복탄력성의 조절효과의 크기가 작으므로 후속 연구를 통해 반복 측정할 필요가 있다. 물론 조절효과는 주효과를 통제하고 모형에 삽입되었기에 효과의 크기가 낮을 수 있으나, 사후 도식을 고려해 볼 때 추후 반복 연구가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둘째, 가족응집력과 지각된 속박감의 관계에서 회복탄력성의 조절효과의 크기가 작으므로 후속 연구를 통해 반복 측정할 필요가 있다. 물론 조절효과는 주효과를 통제하고 모형에 삽입되었기에 효과의 크기가 낮을 수 있으나, 사후 도식을 고려해 볼 때 추후 반복 연구가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셋째, 전반적인 연구의 상관계수와 설명량이 높은 수준은 아니었다. 이는 도구의 한계로 인해 나타나는 문제일 수도 있고, 중요한 변수의 생략일 수도 있으므로, 개인 내적 변인인 회복탄력성 뿐만 아니라 학업탄력성을 비롯하여 가족탄력성 등 다양한 탄력성 연구를 병합하여 종합적으로 연구해 볼 필요가 있다.
첫째, 본 연구는 서울의 1개 대학을 중심으로 연구가 진행되어, 조사 대학의 특성이 반영되었을 수 있으므로 일반화의 한계가 있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지각된 속박감이란?
지각된 속박감이란 현재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지만 벗어날 수 없다고 느끼는 것을 의미한다[3]. 사람은 부정적인 경험을 마주했을 때 이를 해결하거나 회피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게 되는데, 만일 이러한 시도가 실패하여 통제력을 넘어서게 되면 무력감을 느끼게 된다.
대학생들의 대학만족도와 가족응집력이 지각된 속박감에 미치는 영향에서 회복탄력성과 희망의 조절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연구한 결과는?
이를 위해 서울시에 소재한 1개 대학교의 대학생 6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하였으며, 회복탄력성과 희망에 따른 조절효과는 위계적 회귀분석을 통해 분석하였고, 유의한 조절효과를 도식으로 제시하였다. 연구결과, 대학만족도와 가족응집력, 회복탄력성, 희망 및 지각된 속박감 간에 모두 유의한 상관관계가 나타났고, 대학만족도와 가족응집력은 지각된 속박감에 유의한 부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응집력이 지각된 속박감에 미치는 영향에서는 회복탄력성의 조절효과만 통계적으로 유의했으며, 대학만족도가 지각된 속박감에 미치는 영향에서는 희망의 조절효과만 통계적으로 유의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대학생들의 지각된 속박감을 감소시키기 위한 회복탄력성과 희망의 시사점을 중심으로 논의하였다.
가족응집력이란?
대학만족도와 더불어 대학생들의 삶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가족관계의 질과 관련해서는 가족응집력을 고려해 볼 수 있다. 가족응집력이란 가족 구성원들 간의 심리적 친밀감으로 가족응집력이 높은 가족은 가족 구성원 간 심리적 거리가 가깝다고 할 수 있다[9]. 선행연구들에서 가족응집력은 청소년들의 외로움이나 불안, 정신병리 등에 유의한 부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 되고 있어[10][11], 대학생들이 현재 자신의 삶과 관련하여 지각하는 속박감에 가족응집력이 강력한 지지 요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고문헌 (37)
여의도 연구원, 2013년 전국 대학생실태 백서, 서울: 여의도연구원, 2013.
통계청, 통계청 e-나라지표, http://www.index.go.kr/에서 2014년 6월 10일 인출,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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