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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이처럼 공원 방문객의 만족도 및 문제점, 필요한 공간 등에 대하여는 많은 연구가 있었지만, 공원 인근지역에 거주하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도보권 근린공원의 이용행태와 만족도, 필요한 시설 및 개선방향 등과 관련된 연구는 미비했음을 알 수 있다. 도보권 근린공원은 1,000m 이하의 유치거리와 3만m2 이상의 규모를 가지는데, 주로 도보권 안에 거주하는 자의 이용에 제공할 것을 목적으로 한다. 즉, 근린생활권 내의 지역주민들이 시간적으로나 공간적인 규모 측면에서도 큰 제약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진 공원이라 할 수 있다.
- 이러한 측면에서, 본 연구는 선행연구에서 연구되지 않은 지역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을 보유한 도보권 근린공원을 대상으로 연구하는데 그 목적이 있으며, 또한 그동안 다루지 못했던 접근환경 요소를 고려하여 만족도 분석을 실시하고, 내 · 외부 환경들 간의 영향력 차이를 분석하여 만족도 향상에 대한 총체적인 고찰을 하고자 하였다.
- 이에 본 연구에서는 도보권 근린공원을 대상으로 생활 패턴의 변화와 함께 달라지는 이용자들의 이용행태를 파악하고, 내부환경과 접근환경을 동시에 고려하여 만족도를 분석하였으며, 최종적으로 이러한 공원 내 · 외부 환경이 이용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통계적으로 규명함으로써, 향후 이용률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공원 조성 및 재정비를 위한 자료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제안 방법
- 2013년 5월 4일 각각의 공원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사전설문을 실시하여 이해도가 떨어지는 문항을 수정 · 보완하였으며, 2013년 5월 10일부터 16일까지 총 7일간 화랑공원과 관음공원에서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동시간에 설문을 진행하였다.
- 공원이용 만족도와 관련된 26개의 환경변수들에 대한 상호 관련성의 규명 및 내재요인을 도출해 보기 위하여 요인 분석을 실시하였다. 각 변수와 요인간의 상관관계가 낮을 경우, 분석의 신뢰도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성분분석(principle componet analysis)과 Varimax 회전 방법에 의한 요인분석을 실시한 뒤, 요인 적재량(factor loadings)을 통해 유의하지 않은 변수는 제외하도록 하였다. 그 결과, 총 26개 변수 모두 요인적재량이 0.
- , 2010)을 토대로 객관적 분석이 어려운 접근환경에 대한 주관적 인식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공원 내 환경의 만족도에 관한 항목은 선행연구(Kim, 2007; Sung, 2007; Ban et al., 2008; Joo, 2008; Kim et al., 2010; Kim and Kim, 2011)를 참고하여 지표를 추출하여 정리하였으며, 최종적으로 도보권 근린공원의 이용특성에 부합하는 지표 선정을 위해 조경학과 교수 및 실무에 종사하는 전문가들의 토의과정을 통해 총 26개의 중요변수를 선정하여 설문지를 구성하였다(Table 2참조).
- 공원 이용과 관련된 물리적 환경에 대한 평가를 위하여 현장 조사를 통해 각 공원의 내부 환경을 각 시설별로 조사하였다. 공원이용과 관련된 공원 외부의 물리적 접근환경은 보행관련 선행연구(Witten et 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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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화랑공원
공원이용 만족도와 관련된 26개의 환경변수들에 대한 상호 관련성의 규명 및 내재요인을 도출해 보기 위하여 요인 분석을 실시하였다. 각 변수와 요인간의 상관관계가 낮을 경우, 분석의 신뢰도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성분분석(principle componet analysis)과 Varimax 회전 방법에 의한 요인분석을 실시한 뒤, 요인 적재량(factor loadings)을 통해 유의하지 않은 변수는 제외하도록 하였다.
- 공원 이용과 관련된 물리적 환경에 대한 평가를 위하여 현장 조사를 통해 각 공원의 내부 환경을 각 시설별로 조사하였다. 공원이용과 관련된 공원 외부의 물리적 접근환경은 보행관련 선행연구(Witten et al., 2008; Lee and Ahn, 2008; Park et al., 2010; Lee et al., 2013; Baek, 2014)를 참조하여 지표를 선정하였고, ArcGIS 9.3을 활용하여 공원경계지역으로부터 직선거리 1,000m 내의 접근환경에 대한 공간자료를 구축하였다. 분석 자료는 대구광역시에서 제공받은 시설물 공간정보 DB를 활용하여 보행과 관련된 보도, 보행자신호등, 가로수, 버스정류장, 교통안전표지판, 교차로에 대한 GIS 데이터를 구축하고, 공원별 분석을 실시하였다.
- 관음공원에 대한 분석을 실시한 결과, ‘접근로의 다양한 볼거리’ 항목의 요인적재량이 0.5이하로 나타나, 이를 제외한 총 25개의 지표에 대해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 다음으로 도보권 근린공원의 법적기준인 3만m2 이상의 면적과 도시지역권 근린공원의 최소 면적인 10만m2보다 작은 근린공원을 선별하였는데, 총 82개의 근린공원 중 11곳이 이에 부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공원 이용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공원을 선정하기 위하여 공원 유치거리인 1,000m 직선거리 버퍼(buffer)를 공원 경계로부터 설정하였고, 산출된 buffer 내의 주거지역 면적률을 각 공원별로 분석하였다. 그 결과, 화랑공원, 신암공원, 관음공원 순으로 높은 비율을 나타냈는데, 신암공원의 경우 애국지사를 위한 묘지공원으로서 추모를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근린생활권 내의 지역주민들을 위한 일상적인 이용과는 거리가 있을 것으로 판단되어 제외하였다.
- 3을 활용하여 공원경계지역으로부터 직선거리 1,000m 내의 접근환경에 대한 공간자료를 구축하였다. 분석 자료는 대구광역시에서 제공받은 시설물 공간정보 DB를 활용하여 보행과 관련된 보도, 보행자신호등, 가로수, 버스정류장, 교통안전표지판, 교차로에 대한 GIS 데이터를 구축하고, 공원별 분석을 실시하였다.
- 2013년 5월 4일 각각의 공원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사전설문을 실시하여 이해도가 떨어지는 문항을 수정 · 보완하였으며, 2013년 5월 10일부터 16일까지 총 7일간 화랑공원과 관음공원에서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동시간에 설문을 진행하였다. 설문은 조사결과의 신뢰성 확보 및 회수율을 높이기 위해 연구 목적을 잘 인지하고 있는 조경학과 대학원생들이 일대일 면대면 조사(face to face survey) 방식으로 진행하였다. 회수된 설문지 385부 중에서 응답내용이 불성실하다고 판단된 10부를 제외한 관음공원 186부, 화랑공원 189부인 총 375부를 분석에 활용하였다.
- 설문조사는 객관적인 평가항목의 선정을 위해 사전설문과 본설문으로 나누어 실시하였다. 설문항목은 공원의 이용행태, 공원 내부 환경에 대한 만족도, 공원까지의 접근환경에 대한 만족도, 응답자의 개인적 특성으로 구성하였는데, 거주지에서 공원까지 접근환경에 관한 항목은 보행환경 관련 문헌(Lee and Moudon, 2006; Ji and Gu, 2008; Witten et al.
- 설문조사는 객관적인 평가항목의 선정을 위해 사전설문과 본설문으로 나누어 실시하였다. 설문항목은 공원의 이용행태, 공원 내부 환경에 대한 만족도, 공원까지의 접근환경에 대한 만족도, 응답자의 개인적 특성으로 구성하였는데, 거주지에서 공원까지 접근환경에 관한 항목은 보행환경 관련 문헌(Lee and Moudon, 2006; Ji and Gu, 2008; Witten et al., 2008; Park et al., 2009; Park et al., 2010)을 토대로 객관적 분석이 어려운 접근환경에 대한 주관적 인식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공원 내 환경의 만족도에 관한 항목은 선행연구(Kim, 2007; Sung, 2007; Ban et al.
대상 데이터
- 화랑공원과 관음공원은 지형의 특성에 따라 평지형과 산지형으로 구분되는데(Table 1 참조), 평지형은 경사가 없는 평지에 조성되어 있는 공원으로 시설물과 녹지가 조성된 공원을 말하며, 산지형은 경사가 있는 산지에 입지하여 교목림 등의 산림적 환경을 느낄 수 있는 공원이라 할 수 있다. 도보권 근린공원의 대표적 유형이라 할 수 있는 평지와 산지에 위치한 공원 이용자들의 이용행태 및 만족도 비교와 공통적인 요구 환경에 따른 도보권 근린공원의 개선방안 도출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어 최종적인 연구 대상지로 선정하였다.
- 두 번째 대상지는 관음공원으로 대구광역시 북구 구암로 47일원에 위치하며, 면적은 68,892m2로 2001년 공원조성계획변경 결정과 함께 조성되었다. 녹지가 풍부한 산지형 공원의 형태를 띠고 있으며, 공원부지 내에 북구 문화예술회관이 위치하고 있다.
- 연구를 위한 공간적 범위는 연구의 목적에 부합하도록 다음의 순서로 각 기준에 만족하는 공원을 Table 1과 같이 선정하였다. 먼저, 2013년 대구광역시 공원․유원지 현황(Daegu Metropolitan City, 2013)을 참조하여 공원시설로 결정된 82개의 근린공원을 정리하였다. 다음으로 도보권 근린공원의 법적기준인 3만m2 이상의 면적과 도시지역권 근린공원의 최소 면적인 10만m2보다 작은 근린공원을 선별하였는데, 총 82개의 근린공원 중 11곳이 이에 부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첫 번째 대상지인 화랑공원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만촌로 151일원에 위치하며, 면적은 45,120m2로 2004년 공원조성계획결정과 함께 조성되었고, 2009년 4월 공원재정비 사업을 완료하였다. 공원부지 북측에 수성도서관과 통일전시관 등의 시설이 위치하고 있고, 평지형 근린공원으로 공원 중심부에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잔디밭이 조성되어 있으며, 잔디밭 외곽으로 순환형 마사토 포장의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 설문은 조사결과의 신뢰성 확보 및 회수율을 높이기 위해 연구 목적을 잘 인지하고 있는 조경학과 대학원생들이 일대일 면대면 조사(face to face survey) 방식으로 진행하였다. 회수된 설문지 385부 중에서 응답내용이 불성실하다고 판단된 10부를 제외한 관음공원 186부, 화랑공원 189부인 총 375부를 분석에 활용하였다.
데이터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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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화랑공원
공원이용과 관련된 물리적 환경과 만족도 간의 관계성을 알아보기 위해 요인분석에 의해 추출된 요인들을 독립변수로, 공원이용 만족도를 종속변수로 하여 단계적 선택법에 의한 다중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모든 변수의 공차한계(tolerance) 값은 0.
- 다음으로 회수된 설문지는 통계프로그램인 SPSS statistics ver. 19.0(IBM Corps., 2010)를 사용하여 분석하였는데, 먼저 조사 대상자의 일반적인 특성과 만족도를 파악하고자 기술통계 및 빈도분석을 실시하였다. 마지막으로 공원 만족도와 관련되는 변수와 인자를 파악하기 위해 요인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요인분석을 통해 추출된 물리적 환경요인들이 각 공원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단계적(stepwise) 다중회귀분석을 수행하였다.
- , 2010)를 사용하여 분석하였는데, 먼저 조사 대상자의 일반적인 특성과 만족도를 파악하고자 기술통계 및 빈도분석을 실시하였다. 마지막으로 공원 만족도와 관련되는 변수와 인자를 파악하기 위해 요인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요인분석을 통해 추출된 물리적 환경요인들이 각 공원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단계적(stepwise) 다중회귀분석을 수행하였다.
성능/효과
- 반면, 가로수의 본수와 교차로 개수는 두 공원의 유치권역 내에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가로수의 경우, 유치권역 내 보도면적이 유사함에도 불구하고, 화랑공원이 관음공원에 비해 832본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수목에 의한 녹음 및 그늘 제공효과와 같은 쾌적성 측면에서 관음공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양호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교차로의 개수는 화랑공원이 1,717개로 관음공원보다 약 3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이는 도보권 근린공원의 특성상 원거리 또는 타 지역주민들의 이용보다는 공원 유치거리 내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이용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공원을 이용하는 주 목적은 화랑공원 이용자의 43.6%, 관음공원 이용자의 29.8%가 걷기 및 산책을 위해 공원을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관음공원의 각 요인들을 독립변수로 하여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다중공선성의 문제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F=61.942로 회귀모형은 적합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모든 요인들의 기여율은 0.
- 각 변수와 요인간의 상관관계가 낮을 경우, 분석의 신뢰도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성분분석(principle componet analysis)과 Varimax 회전 방법에 의한 요인분석을 실시한 뒤, 요인 적재량(factor loadings)을 통해 유의하지 않은 변수는 제외하도록 하였다. 그 결과, 총 26개 변수 모두 요인적재량이 0.5이상으로 나타났으며, KMO값은 0.913으로 높게 나타났고, Bartlett 구형성 검정치는 유의수준 1% 이내로 적합성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추출된 요인은 총 5개로 누적설명력은 약 64.
- 현장조사를 통해 공원 내의 시설현황을 살펴본 결과, Table 3과 같이 조경, 휴게, 편익시설의 종류 및 개수는 두 공원이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운동시설에서 차이가 나타났는데, 화랑공원은 공원 중앙부에 트랙형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걷기 및 조깅 등 간단한 신체활동을 하는 이용자가 많은 반면, 관음공원은 다목적 운동공간에 축구 및 족구가 가능한 시설이 설치되어 있어 이를 이용하는 주민이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화랑공원의 경우, 2009년 테니스장 3면, 게이트볼장 2면과 다양한 종류의 야외 운동기구가 추가로 설치되는 등 지속적인 관리가 이루어진 반면, 관음공원은 시설에 대한 확충 및 정비가 이루어지지 않아 노후화되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 넷째, 도보권 근린공원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결정요인을 분석해 보기 위하여 각 환경변수들에 대해 요인 분석을 실시한 후, 도출된 요인과 만족도와의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화랑공원은 ‘접근로의 환경’, ‘산책 공간’, ‘공원시설’, ‘공원 이용의 편리성 및 쾌적성’, ‘볼거리 및 활동의 다양성’ 요인 순으로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으며, 관음공원은 ‘산책공간’, ‘녹지경관’, ‘접근로의 환경’, ‘공원시설’, ‘접근로의 안전성’ 요인 순으로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0%로 가장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지역주민들이 근린공원을 이용할 경우, 2시간 미만의 비교적 짧은 체류시간을 갖는다고 나타난 연구(Kim, 2007)와 일치하는 결과이다. 다음으로 거주지에서 공원까지의 이동수단을 분석한 결과, 두 공원 모두 도보의 비율이 높았으며, 도보로 걸리는 시간은 10분 이상에서 20분 미만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화랑공원 37.6%, 관음공원 38.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는 도보권 근린공원의 특성상 원거리 또는 타 지역주민들의 이용보다는 공원 유치거리 내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이용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 먼저, 2013년 대구광역시 공원․유원지 현황(Daegu Metropolitan City, 2013)을 참조하여 공원시설로 결정된 82개의 근린공원을 정리하였다. 다음으로 도보권 근린공원의 법적기준인 3만m2 이상의 면적과 도시지역권 근린공원의 최소 면적인 10만m2보다 작은 근린공원을 선별하였는데, 총 82개의 근린공원 중 11곳이 이에 부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공원 이용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공원을 선정하기 위하여 공원 유치거리인 1,000m 직선거리 버퍼(buffer)를 공원 경계로부터 설정하였고, 산출된 buffer 내의 주거지역 면적률을 각 공원별로 분석하였다.
- 둘째, 공원 내부환경에 대한 현장조사 결과와 만족도 분석결과를 비교한 결과, 두 공원 시설들의 개수는 유사함에도 불구하고, 관음공원이 화랑공원에 비해 시설에 대한 만족도가 낮게 나타났다. 이는 관음공원이 조성 후 재정비계획이 없었기 때문에 시설들이 전반적으로 노후화되어 나타난 결과라 사료되며, 시설에 대한 전반적인 정비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 이는 화랑공원과 같이 내부 환경에 대한 만족도가 높을 경우에는 이용만족도 향상을 위해 접근환경에 대한 고려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결과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요인분석 결과, 접근로의 환경 인자에 포함된 접근로의 안전성, 완만한 경사, 조명시설, 혐오 요소 및 보행 장애물의 제거, 차량속도 등을 개선하고 보완함으로써, 공원 내부 환경 개선보다 이용만족도 향상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 로 나타나, 두 공원이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보행자 신호등은 화랑공원 123개, 관음공원이 128개로 나타났고, 교통안전표지판은 화랑공원 383개, 관음공원 414개로 분석되어 공원 주변의 보행 안전을 위한 시설 역시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 거주지에서 공원까지의 접근환경과 관련된 항목에 대한 공원별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분석한 결과는 Table 8과 같이 나타났다. 만족도 평가결과를 살펴보면, 화랑공원 이용자들이 관음 공원에 비해 접근환경에 대한 만족도가 전반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앞서 공원 유치권역 내의 보행과 관련된 환경들에 대해 분석해 본 결과, 쾌적성, 접근성과 관련된 가로수의 식재 본수 및 교차로 수에서 화랑공원이 관음공원에 비해 더 양호했던 것에서 나타난 결과로 유추할 수 있다.
- 공원 이용자들의 이용행태를 분석한 결과, Table 6과 같이 화랑공원과 관음공원 이용자들의 이용행태는 대부분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공원 이용자들의 평균 이용시간을 살펴보면 화랑공원, 관음공원 모두 60분에서 90분 정도 이용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각각 32.8%, 46.0%로 가장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지역주민들이 근린공원을 이용할 경우, 2시간 미만의 비교적 짧은 체류시간을 갖는다고 나타난 연구(Kim, 2007)와 일치하는 결과이다. 다음으로 거주지에서 공원까지의 이동수단을 분석한 결과, 두 공원 모두 도보의 비율이 높았으며, 도보로 걸리는 시간은 10분 이상에서 20분 미만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화랑공원 37.
- 공원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공원 내부환경에 대한 만족도를 5점 리커트 척도로 분석한 결과는 Table 7과 같이 나타났다. 먼저, 화랑공원 이용자들의 평가결과를 살펴보면, 대부분의 항목에 대한 만족도가 관음공원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공원이용의 안전함’ 항목은 평균값이 3.
- 모든 변수의 공차한계(tolerance) 값은 0.1 이상으로 나타났으며, F=99.566(p<0.01)로 나타나, 회귀모형은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 셋째, 공원 외부 환경에 대한 데이터를 구축하여 GIS 분석을 수행한 결과, 공원 유치거리 내의 보도면적, 보행 안전성과 관련된 보행자신호등 및 교통안전표지판 개수는 두 공원이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보행환경에서 쾌적성과 관련된 가로수 식재 본수 및 접근성과 관련된 교차로는 화랑공원이 관음공원보다 많은 것으로 분석되어, 공원까지의 접근환경은 화랑공원이 더 양호할 것으로 판단된다. 설문을 통해 접근환경에 대해 분석한 결과, ‘다양한 볼거리’에 대한 만족도가 두 공원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 반면, 화랑공원은 ‘편리성 및 쾌적성’과 ‘볼거리 및 활동의 다양성’ 요인이, 관음공원은 ‘녹지경관’과 ‘접근로의 안전성’ 요인이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공원유형 및 공원주변 환경의 차이에서 기인한 결과로 판단된다.
- 5이하로 나타나, 이를 제외한 총 25개의 지표에 대해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요인의 적절성을 나타내는 표본적합도인 KMO(Kaiser-Meyer-Olkin) 값은 0.886으로 높게 나타났고, Bartlett 구형성 검정치는 유의수준 0.01을 만족하여 요인분석 결과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추출된 요인은 총 5개로 각 요인의 고유값이 1.
- 설문을 통해 접근환경에 대해 분석한 결과, ‘다양한 볼거리’에 대한 만족도가 두 공원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 셋째, 공원 외부 환경에 대한 데이터를 구축하여 GIS 분석을 수행한 결과, 공원 유치거리 내의 보도면적, 보행 안전성과 관련된 보행자신호등 및 교통안전표지판 개수는 두 공원이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보행환경에서 쾌적성과 관련된 가로수 식재 본수 및 접근성과 관련된 교차로는 화랑공원이 관음공원보다 많은 것으로 분석되어, 공원까지의 접근환경은 화랑공원이 더 양호할 것으로 판단된다.
- 이 중 ‘공원이용의 안전함’ 항목은 평균값이 3.73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나, 안전성에 대한 만족도가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이상의 연구 결과는 사회적인 변화와 함께 도시민들의 활동성 증진 및 삶의 질 향상에 있어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도보권 근린공원의 이용행태를 알아보고, 접근환경이 공원이용 만족도에 있어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소임을 통계적으로 규명하였다는데 학문적인 의의가 있을 것이다. 또한 각 공원 이용자들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서는 어떤 부분의 개선이 이루어져야 하고, 유지․관리되어야 하는지 등에 대한 실천적 방향을 제시하였으며, GIS를 활용한 접근환경 요소들에 대한 분석은 향후 공원주변 가로환경개선사업에 있어 우선순위를 결정하는데 방법론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 01)로 나타나, 회귀모형은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력된 5개의 요인은 1%의 유의수준에서 화랑공원의 이용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나타났으며, 기여율은 0.724로 전체 변량의 72.4%를 설명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Table 11 참조).
- 제 1요인은 공원 내의 어린이 시설, 개인운동시설, 단체운동 시설, 볼거리, 조명시설, 자전거 보관대, 편의시설, 휴게시설 등을 포함하는 것으로 분석되어 ‘공원시설’로 명명하였으며, 제 2요인은 거주지에서 공원까지의 조명시설, 차도와 인도의 구분, 차량속도, 인도의 연속성, 장애물, 혐오요소로 공원 접근로의 전반적인 환경과 관련되어 ‘접근로의 환경’으로 명명하였다.
- 제 2요인은 공원의 면적과 산책로의 길이 및 폭, 아름다운 경관 등으로 대부분의 변수가 산책을 위한 공간과 관련된 개념을 의미하고 있어 ‘산책 공간’으로 명명하였으며, 제 3요인은 공원의 휴게시설, 조명시설, 편의시설, 개인 운동시설 등 공원 내부 시설과 관련되어 ‘공원시설’로 명명하였다.
- 제 3요인은 공원의 면적과 공원 산책로의 길이 및 폭으로 산책을 위한 공간과 관련되어 ‘산책 공간’으로 명명하였고, 제 4요인은 공원 내부와 접근로의 그늘의 양 및 아름다운 경관 등의 항목이 포함되었으며, 이는 녹음에 의한 그늘 제공 및 경관 창출과 관련되기 때문에 ‘녹지경관’으로 명명하였다.
- 제 4요인은 인도의 연속성, 차도와 인도의 구분, 공원 내의 녹지공간과 공원 내 · 외부 그늘의 양과 관련된 변수들을 포함하고 있었으며, 이는 공원의 접근에 있어서의 편리성과 공원 내 · 외부의 환경 중 녹음에 의한 쾌적성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공원이용의 편리성 및 쾌적성’이라 명명하였다.
- 첫째, 공원의 이용행태를 분석한 결과, 관음공원과 화랑공원공통적으로 이용시간은 60~90분 미만, 도달시간은 도보로 10~20분 정도, 이용목적은 걷기 및 산책의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반면, 공원의 이용빈도 및 이용시간대는 차이를 보였는데, 이는 공원별 내부 환경과 관련하여 공간계획이나 설치된 운동시설의 차이에 기인한 결과로 판단된다.
- 01을 만족하여 요인분석 결과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추출된 요인은 총 5개로 각 요인의 고유값이 1.0 이상이었으며, 누적설명력은 약 63.1%로 나타났다(Table 10 참조).
- 913으로 높게 나타났고, Bartlett 구형성 검정치는 유의수준 1% 이내로 적합성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추출된 요인은 총 5개로 누적설명력은 약 64.2%로 나타났다(Table 9 참조).
- 특히 ‘접근로의 환경’, ‘공원시설’, ‘산책공간’ 요인은 두 공원에서 공통적으로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이는 공원 내의 시설적인 측면과 함께 유치권 내의 접근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는 결과라 할 수 있다.
- 표준화된 회귀계수 값을 살펴본 결과, ‘산책공간’, ‘녹지경관’, ‘접근로의 환경’, ‘공원 시설’, ‘접근로의 안전성’ 순으로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표준화된 회귀계수 값을 살펴본 결과, ‘접근로의 환경’, ‘산책공간’, ‘공원시설’, ‘편리성 및 쾌적성’, ‘볼거리 및 활동의 다양성’ 순으로 나타나, ‘접근로의 환경’이 화랑공원의 이용만족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는데, 다른 요인과 상대적인 중요도를 비교해 보면 ‘접근로의 환경’ 요인이 약 1.5배 이상 더 높은 것은 것으로 나타났다.
- 화랑공원과 관음공원에 대한 요인분석 및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공원시설’, ‘접근로의 환경’, ‘산책공간’의 3가지 요인은 두 공원의 유형이 산지형과 평지형으로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용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공통적인 요소로 나타났다.
후속연구
- 또한 각 공원 이용자들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서는 어떤 부분의 개선이 이루어져야 하고, 유지․관리되어야 하는지 등에 대한 실천적 방향을 제시하였으며, GIS를 활용한 접근환경 요소들에 대한 분석은 향후 공원주변 가로환경개선사업에 있어 우선순위를 결정하는데 방법론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대상지의 범위가 한정되어 다양한 도보권 근린공원의 유형 및 특성을 다루지 못하였고, 조사기간이 한 계절로 국한되었다는 점과 접근 환경과 관련된 세부적인 요인의 평가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연구의 한계성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점은 향후 더 다양한 유형의 공원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보도의 폭, 포장재질의 종류 등 세부적인 접근환경 요소들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어 도보권 근린공원 개선의 기초자료로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 다음으로 ‘산책공간’, ‘공원시설’, ‘편리성 및 쾌적성’ 순으로 공원이용에 있어 중요한 환경인자로 분석되었는데, 이와 관련된 요소들에 대한 화랑공원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비교적 높았기 때문에 유지․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 이는 두 공원이 공통적으로 고층 및 단독주택으로 이루어진 격자형 주거블록 내부에 위치한 입지적 특성에서 기인한 것으로, 그동안 도시계획에 있어 지역의 개성과 문화를 살릴 수 있는 가로환경조성에 대한 고려가 부족하여 지역별 특색있는 가로경관이 형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나타난 결과로 판단된다. 따라서 향후 가로환경개선사업 시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화목류 식재 및 가로수 식재패턴 변화 등을 통해 경관에 변화감을 제공하고, 건물 및 옥외광고물에 대한 매력적인 환경 색채 계획으로 보행환경에 흥미와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공원 접근로에 대한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 이상의 연구 결과는 사회적인 변화와 함께 도시민들의 활동성 증진 및 삶의 질 향상에 있어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도보권 근린공원의 이용행태를 알아보고, 접근환경이 공원이용 만족도에 있어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소임을 통계적으로 규명하였다는데 학문적인 의의가 있을 것이다. 또한 각 공원 이용자들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서는 어떤 부분의 개선이 이루어져야 하고, 유지․관리되어야 하는지 등에 대한 실천적 방향을 제시하였으며, GIS를 활용한 접근환경 요소들에 대한 분석은 향후 공원주변 가로환경개선사업에 있어 우선순위를 결정하는데 방법론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대상지의 범위가 한정되어 다양한 도보권 근린공원의 유형 및 특성을 다루지 못하였고, 조사기간이 한 계절로 국한되었다는 점과 접근 환경과 관련된 세부적인 요인의 평가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연구의 한계성을 가지고 있다.
- 이는 관음공원이 조성 후 재정비계획이 없었기 때문에 시설들이 전반적으로 노후화되어 나타난 결과라 사료되며, 시설에 대한 전반적인 정비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반면, 녹지 공간과 수목, 산책로와 같은 자연적 요소에 대한 이용자들의 만족도는 관음공원에서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에 녹지나 풍부한 수림대와 같은 자연환경 자원에 대한 지속적인 보호 및 관리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두 공원에서 공통적으로 만족도가 낮게 나타난 항목은 ‘어린이를 위한 시설’과 ‘다양한 볼거리’였으며, 이는 사회적인 변화와 함께 최근 집 근처의 가까운 공원에서 아이를 동반한 가족단위의 여가활동이 증가함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시설이 미비하기 때문에 나타난 결과라 할 수 있다.
- 그러나 대상지의 범위가 한정되어 다양한 도보권 근린공원의 유형 및 특성을 다루지 못하였고, 조사기간이 한 계절로 국한되었다는 점과 접근 환경과 관련된 세부적인 요인의 평가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연구의 한계성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점은 향후 더 다양한 유형의 공원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보도의 폭, 포장재질의 종류 등 세부적인 접근환경 요소들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어 도보권 근린공원 개선의 기초자료로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 즉, 도시민들이 도보권 근린공원의 이용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거주지에서 공원으로의 접근환경을 개선하여 일상생활권 시설로 인식하게 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와 같이 지역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가능한 도보권 근린공원의 이용만족도를 높이고, 이용률을 향상하기 위해서는 사회적인 변화에 따라 달라지는 현시대 도시민들의 공원이용 패턴을 반영한 내부 환경 개선에 대한 방안과 공원으로의 접근을 용이하게 할 수 있는 접근환경 개선에 대한 고려가 동시에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 반면, 화랑공원은 ‘편리성 및 쾌적성’과 ‘볼거리 및 활동의 다양성’ 요인이, 관음공원은 ‘녹지경관’과 ‘접근로의 안전성’ 요인이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공원유형 및 공원주변 환경의 차이에서 기인한 결과로 판단된다. 즉, 각 공원별로 차이를 보인 환경들을 개선함으로써 공원의 특성에 부합하는 공원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며, 이는 이용자들의 요구를 충족시켜 이용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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