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린공원에 대한 환경지각이 이용자의 건강증진인식에 미치는 영향 - 창원시의 8개 근린공원을 대상으로 - The Effect of Environmental Perception in Neighborhood Park on User's Recognition of Health Improvement - Focusing on 8 Neighborhood Parks in Changwon City -원문보기
본 연구는 근린공원에 대한 이용자의 공원지각환경이 건강증진인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경상남도 창원시의 8개 근린공원을 대상으로 공원별 현장조사 및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먼저 공원별 공원지각환경에서는 대부분의 공원이 집에서 공원까지의 거리와 집에서 공원까지의 길 환경이 높게 평가된 반면, 수공간과 공원 내 다양한 볼거리는 충분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다음으로 23개의 지각환경 변수들을 요인분석한 결과, 경관성, 안락성, 접근성, 활동성, 편의성, 쾌적성의 6개 요인으로 분류되었다. 이를 토대로 건강증진인식과 지각환경요인과의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 8개 공원 중 4개 공원에서 지각환경요인이 신체적 건강증진인식에 유의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접근성과 활동성이 3개의 공원에서 영향력이 있는 변수로 분석되었다. 또한, 심리적 건강증진인식의 경우, 8개 공원 중 5개 공원에서 유의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접근성이 4개의 공원에서 영향력이 있는 변수로 평가되었다. 이상과 같은 결과들은 기존의 공원 환경을 개선하고, 새로운 공원을 조성하고자 할 때 효율적인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근린공원에 대한 이용자의 공원지각환경이 건강증진인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경상남도 창원시의 8개 근린공원을 대상으로 공원별 현장조사 및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먼저 공원별 공원지각환경에서는 대부분의 공원이 집에서 공원까지의 거리와 집에서 공원까지의 길 환경이 높게 평가된 반면, 수공간과 공원 내 다양한 볼거리는 충분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다음으로 23개의 지각환경 변수들을 요인분석한 결과, 경관성, 안락성, 접근성, 활동성, 편의성, 쾌적성의 6개 요인으로 분류되었다. 이를 토대로 건강증진인식과 지각환경요인과의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 8개 공원 중 4개 공원에서 지각환경요인이 신체적 건강증진인식에 유의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접근성과 활동성이 3개의 공원에서 영향력이 있는 변수로 분석되었다. 또한, 심리적 건강증진인식의 경우, 8개 공원 중 5개 공원에서 유의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접근성이 4개의 공원에서 영향력이 있는 변수로 평가되었다. 이상과 같은 결과들은 기존의 공원 환경을 개선하고, 새로운 공원을 조성하고자 할 때 효율적인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analyze the effect of environmental perception in neighborhood parks on user's recognition of health improvement. This study used objective field survey data and subjective user survey data at 8 neighborhood parks in Changwon City. According to the results, the perc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analyze the effect of environmental perception in neighborhood parks on user's recognition of health improvement. This study used objective field survey data and subjective user survey data at 8 neighborhood parks in Changwon City. According to the results, the perceptions of distance and street environment from home to park were evaluated highly but the perception of water spaces and various attractions within the parks were rated lowly in most of parks. As a result of factor analysis, 23 environmental perception variables were classified into 6 factors such as scenery, comfort, accessibility, activity, convenience and amenity. For the result of regression analysis between environmental perceptions and user's recognition of health improvement based on 6 factors, the recognition of physical health improvement was significantly influenced from environmental perception factors in 4 parks among 8 parks. 'Accessibility' and 'activity' were analyzed as the meaningful factors in 3 parks. Also, recognition of mental health improvement was significantly influenced from environmental perception factors in 5 parks among 8 parks and especially 'accessibility' was showed as the significant factor in 4 parks. The findings from this study can contribute to improve the physical environments of the present parks and can be a basic data for new park developmen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analyze the effect of environmental perception in neighborhood parks on user's recognition of health improvement. This study used objective field survey data and subjective user survey data at 8 neighborhood parks in Changwon City. According to the results, the perceptions of distance and street environment from home to park were evaluated highly but the perception of water spaces and various attractions within the parks were rated lowly in most of parks. As a result of factor analysis, 23 environmental perception variables were classified into 6 factors such as scenery, comfort, accessibility, activity, convenience and amenity. For the result of regression analysis between environmental perceptions and user's recognition of health improvement based on 6 factors, the recognition of physical health improvement was significantly influenced from environmental perception factors in 4 parks among 8 parks. 'Accessibility' and 'activity' were analyzed as the meaningful factors in 3 parks. Also, recognition of mental health improvement was significantly influenced from environmental perception factors in 5 parks among 8 parks and especially 'accessibility' was showed as the significant factor in 4 parks. The findings from this study can contribute to improve the physical environments of the present parks and can be a basic data for new park develop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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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국내에 조성된 근린공원을 대상으로 건강증진 장소의 관점에서 지각된 공원 내부 환경(이하 ‘공원 지각환경’이라 한다)을 평가하고, 이용자의 건강증진인식을 알아보고자 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국내에 조성된 근린공원을 대상으로 건강증진 장소의 관점에서 지각된 공원 내부 환경(이하 ‘공원 지각환경’이라 한다)을 평가하고, 이용자의 건강증진인식을 알아보고자 한다. 또한 공원지각환경과 건강증진인식 사이의 관련성을 분석 하여, 이를 토대로 이용자들에게 공원이 보다 효과적인 건강증진장소로 인식되기 위한 환경개선 방안을 제안하고자 한다.
또한 이용자에 의해 지각된 ‘공원지각환경’과 자가 평가적 개념인 ‘건강증진인식’을 평가지표로 활용하여, 실제 이용자의 의식이 반영된 공원 환경을 분석 하고 건강증진인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경상남도 창원시에 위치한 8개의 근린공원을 대상으로 공원지각환경이 이용자들의 건강증진인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하고자 하였으며,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공원별 지각환경 및 건강증진인식을 분석한 결과, 전체 공원 지각환경의 평균은 반송공원이 가장 높고, 용지문화공원이 다음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가음정공원은 가장 낮게 나타났다.
이상의 선행연구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본 연구에서는 국내 근린공원을 대상지로 하여 공원 환경과 건강증진과의 직접적인 관련성을 분석 하고자 한다. 또한 이용자에 의해 지각된 ‘공원지각환경’과 자가 평가적 개념인 ‘건강증진인식’을 평가지표로 활용하여, 실제 이용자의 의식이 반영된 공원 환경을 분석 하고 건강증진인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고자 한다.
제안 방법
8개의 근린공원에 대한 이용자들의 개인적 특성과 공원지각 환경을 비교분석 하기 위하여 기술통계분석을 실시하였으며, 건강증진인식은 신체적 건강증진과 정신적 건강증진으로 구분하여 분석을 실시하였다. 또한 건강증진인식의 공원별 차이를 검증하기 위해 분산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이때 집단 간 유의미한 차이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나, Duncan에 의한 사후 검정을 통해 건강증진인식에 따른 공원별 분류를 수행하였다.
, 2010)을 토대로 공원의 내부 환경평가 시 활용빈도가 높고 국내 실정에 맞으며, 신체활동 및 건강증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23개의 지표로 선정하였다. 각 지표에 대한 평가는 이용자가 느끼는 정도를 5점 리커트 척도를 이용하여 평가하도록 하였다. 건강증 진인식은 이용하는 공원이 신체적, 정신적 건강증진에 각각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를 5점 리커트 척도를 이용하여 주관적으로 평가하도록 실시하였다.
설문항목은 개인적 특성과 건강 유지 및 증진을 위한 공원이용에 관한 항목을 활용하였다(Table 3 참조). 개인적 특성은 성별, 연령대, 주거형태, 월 평균 소득에 관한 질문을 포함하고 있으며, 건강 유지 및 증진을 위한 공원이용은 건강증진 장소로서의 공원지각환경과 공원 이용에 따른 건강증진인식으로 나누어 구성하 였다. 이때 공원지각환경에 대한 평가항목은 관련문헌(Giles-Corti et al.
각 지표에 대한 평가는 이용자가 느끼는 정도를 5점 리커트 척도를 이용하여 평가하도록 하였다. 건강증 진인식은 이용하는 공원이 신체적, 정신적 건강증진에 각각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를 5점 리커트 척도를 이용하여 주관적으로 평가하도록 실시하였다. 이러한 주관적 건강지표는 비교적 측정이 쉽고, 다른 임상지표보다 예측성이 강하기 때문에 전반적인 건강상태의 평가나 사회과학분야의 연구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다(Idler and Benyamini, 1997; Idler and Kasl, 1991; Kaplan and Camacho, 1983; Lee, 2013).
또한 건강증진인식의 공원별 차이를 검증하기 위해 분산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이때 집단 간 유의미한 차이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나, Duncan에 의한 사후 검정을 통해 건강증진인식에 따른 공원별 분류를 수행하였다. 공원 지각환경과 건강증진인식의 상호관련성을 알아보기 위해 먼저 Varimax 직각회전방식을 이용한 요인분석을 실시하여 상관성이 높은 공원지각 환경 지표들 사이의 다중공선성을 해결하고, 6개의 요인으로 축약하였다. 다음으로 추출된 6개의 요인들을 독립변수로 선정하고, 공원 이용자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증진인 식을 각각의 종속변수로 선정하여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2005)은 오픈스페이스를 대상으로 거리, 크기, 내부 환경의 매력도가 신체활동 목적의 공원이용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하였고, 크기가 크고공원 환경의 매력도가 높을수록 공원이용이 2배 증가한다는 결론을 도출하였다. 공원 환경의 매력도는 공간의 활동성, 식재, 산책로 등의 품질 및 관리상태, 어린이 놀이시설, 피크닉시설, 휴게시설, 주차시설, 편의시설, 조명 등을 종합평가하여 분석에 이용하였다. Kaczynski et al.
(2008)은 33개의 공원에 대하여 신체활동 장소로서 이용되고 있는 공원과 그렇지 않은 공원을 구분하고, 공원까지의 거리, 크기, 내부 환경특성과 공원이용의 관련성을 분석 하였으며, 분석결과, 공원의 크기, 거리, 공원내부시설이 많을수록 공원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부 환경을 평가하는 지표로는 산책로와 포장, 녹음, 수공간, 놀이터, 수영장, 운동시설, 휴게시설, 편의시설 등이 사용되었으며, 산책로와 녹음이 신체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요인으로 분석 되었다. Sugiyama and Thompson(2008)은 노인을 대상으로 오픈스페이스의 환경인식이 보행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하였으며, 환경인식은 쾌적성, 접근성, 안정성, 활동성, 방해요인, 수공간으로 요약하였다.
대상공원은 면적이 매우 크고 주변으로 대학캠퍼스와 스포츠파크가 위치해 있으며, 반송공원은 산지형 공원으로 주변에는 아파트 및 단독주택이 위치해 있다. 상남공원은 비교적 면적이 작은 평지형 공원이며, 용지문화 공원과 용지호수공원은 용지공원이라는 1개의 근린공원이나 도로에 의해 단절되어 있고, 환경특성도 대별되기 때문에 각각 구분하여 조사를 실시하였다. 평산공원은 매우 작은 규모의 산지형 공원으로 주변에는 아파트 및 단독주택과 일부 공장들이 입지해 있다.
또한 건강증진 장소로서 공원지각환경을 보다 명확하게 분석 하기 위하여 수집된 표본들 중 건강유지 및 증진을 위해 공원을 이용 하고 있다고 대답한 응답자만을 선별하였으며, 그 결과 Table 2와 같이 총 226명이 최종적으로 분석에 활용되었다. 설문항목은 개인적 특성과 건강 유지 및 증진을 위한 공원이용에 관한 항목을 활용하였다(Table 3 참조). 개인적 특성은 성별, 연령대, 주거형태, 월 평균 소득에 관한 질문을 포함하고 있으며, 건강 유지 및 증진을 위한 공원이용은 건강증진 장소로서의 공원지각환경과 공원 이용에 따른 건강증진인식으로 나누어 구성하 였다.
현장조사는 2013년 7월 27일부터 8월 9일까지 2명의 현장조사원에 의해 연구대상 공원의 경계지역 내부에서 실시하였으며, 가음정공원의 경우 4개의 공원구역 중 산림구간으로 공원 시설이 존재하지 않는 3개의 구역은 조사에서 제외하였다. 측정도구는 잠재적인 신체활동 촉진을 위한 공원의 환경 평가도 구로 개발되어 현재 사용되고 있는 Community Park Audit Tool (CPAT)(Kaczynski and Stanis, 2012)을 참고하여 국내 실정에 적합하도록 수정․보완한 현장조사 양식지를 활용하였다. 현장조사 측정항목은 관련 문헌(Besnyi, 2003; Stevens, 2005;Moon, 2006; Loukaitou-Sideris and Sideris, 2010)을 고찰하여 근린공원의 일반정보, 근린공원의 활동성, 쾌적 및 안전에 관한 관리 등으로 구분하였으며, 활동성은 공원녹지의 활동구역과 구역 내 시설에 대하여 평가하도록 하였다
측정도구는 잠재적인 신체활동 촉진을 위한 공원의 환경 평가도 구로 개발되어 현재 사용되고 있는 Community Park Audit Tool (CPAT)(Kaczynski and Stanis, 2012)을 참고하여 국내 실정에 적합하도록 수정․보완한 현장조사 양식지를 활용하였다. 현장조사 측정항목은 관련 문헌(Besnyi, 2003; Stevens, 2005;Moon, 2006; Loukaitou-Sideris and Sideris, 2010)을 고찰하여 근린공원의 일반정보, 근린공원의 활동성, 쾌적 및 안전에 관한 관리 등으로 구분하였으며, 활동성은 공원녹지의 활동구역과 구역 내 시설에 대하여 평가하도록 하였다
대상 데이터
남산공원은 녹지면적이 풍부하고, 공원 내 유적지가 있어 역사교육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었으며, 역사기념물과 함께 도서관, 분수대, 광장, 배드민턴장, 지압로 등이 다양하게 조성되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대상공원은 공원면적이 약 110만m 2 로 매우 크고, 녹지면적이 73% 이상을 차지하는 산지형 공원이다. 공원 내에는 9km 이상의 산책로를 비롯하여 늘푸른전당, 충혼탑, 광장, 배드민턴장, 지압로 등이 조성되어 있었다.
남산공원은 남산의 정상부를 중심으로 높이 100m 정도의 구릉에 조성되어 있으며, 주변으로는 대부분 단독주택들이 입지해 있다. 대상공원은 면적이 매우 크고 주변으로 대학캠퍼스와 스포츠파크가 위치해 있으며, 반송공원은 산지형 공원으로 주변에는 아파트 및 단독주택이 위치해 있다. 상남공원은 비교적 면적이 작은 평지형 공원이며, 용지문화 공원과 용지호수공원은 용지공원이라는 1개의 근린공원이나 도로에 의해 단절되어 있고, 환경특성도 대별되기 때문에 각각 구분하여 조사를 실시하였다.
이때 응답내용이 불성실하다고 판단된 설문은 제외하였다. 또한 건강증진 장소로서 공원지각환경을 보다 명확하게 분석 하기 위하여 수집된 표본들 중 건강유지 및 증진을 위해 공원을 이용 하고 있다고 대답한 응답자만을 선별하였으며, 그 결과 Table 2와 같이 총 226명이 최종적으로 분석에 활용되었다. 설문항목은 개인적 특성과 건강 유지 및 증진을 위한 공원이용에 관한 항목을 활용하였다(Table 3 참조).
본 연구는 경상남도 창원시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2007년 통합된 구 마산시와 진해시 일대를 제외하고, 계획도시로 조성되어 공원면적이 비교적 넓고 공원녹지가 체계적으로 배치되어 있는 의창구와 성산구 일대로 공간적 범위를 한정하였다. 창원 시는 1970년대 중반에 건설된 우리나라 최초의 계획도시이자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 건강도시연맹의 회원도시로 시민 건강증진에 대한 관심이 높고, ‘건강산책길 만들기’, ‘우리 동네운동명소 지도 만들기’ 등 다양한 건강시책들이 진행되고 있어, 주민들의 건강증진효과와 근린공원환경과의 상호관련성을 규명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데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설문조사는 연구대상지를 중심으로 공원 내ㆍ외부에서 2013년 7월 27일부터 8월 9일까지 실시하였으며, 설문조사원에 의한 1:1 대면조사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설문조사원은 신뢰성 확보 및 회수율을 높이기 위하여 연구목적을 잘 인지하고 있는 조경학과 대학원생으로 구성하였다.
설문조사는 연구대상지를 중심으로 공원 내ㆍ외부에서 2013년 7월 27일부터 8월 9일까지 실시하였으며, 설문조사원에 의한 1:1 대면조사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설문조사원은 신뢰성 확보 및 회수율을 높이기 위하여 연구목적을 잘 인지하고 있는 조경학과 대학원생으로 구성하였다. 설문조사자 표본은 8개의 공원별 이용률을 고려하여 각각 50명 내외로 설정하였으며, 최소 48명에서 최대 66명으로 총 429명이 설문에 응답하였다.
설문조사원은 신뢰성 확보 및 회수율을 높이기 위하여 연구목적을 잘 인지하고 있는 조경학과 대학원생으로 구성하였다. 설문조사자 표본은 8개의 공원별 이용률을 고려하여 각각 50명 내외로 설정하였으며, 최소 48명에서 최대 66명으로 총 429명이 설문에 응답하였다. 이때 응답내용이 불성실하다고 판단된 설문은 제외하였다.
창원 시는 1970년대 중반에 건설된 우리나라 최초의 계획도시이자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 건강도시연맹의 회원도시로 시민 건강증진에 대한 관심이 높고, ‘건강산책길 만들기’, ‘우리 동네운동명소 지도 만들기’ 등 다양한 건강시책들이 진행되고 있어, 주민들의 건강증진효과와 근린공원환경과의 상호관련성을 규명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데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연구의 대상이 되는 공원은 창원시 의창구, 성산구 내 도심지역에 위치한 8개의 근린공원으로 외곽지역 및 공단지역에 위치한 공원은 제외하였으며, 2013년 조성이 완료되었거나 조성 중이지만, 주민들이 실제 이용하고 있는 공원들은 모두 선정하였다 (Figure 1 참조).
현장조사는 2013년 7월 27일부터 8월 9일까지 2명의 현장조사원에 의해 연구대상 공원의 경계지역 내부에서 실시하였으며, 가음정공원의 경우 4개의 공원구역 중 산림구간으로 공원 시설이 존재하지 않는 3개의 구역은 조사에서 제외하였다. 측정도구는 잠재적인 신체활동 촉진을 위한 공원의 환경 평가도 구로 개발되어 현재 사용되고 있는 Community Park Audit Tool (CPAT)(Kaczynski and Stanis, 2012)을 참고하여 국내 실정에 적합하도록 수정․보완한 현장조사 양식지를 활용하였다.
데이터처리
공원별 이용에 따른 건강증진인식의 차이를 분석 하기 위해 신체적 건강증진과 정신적 건강증진으로 구분하여 분산분석을 실시하였다(Table 7 참조). 분석결과 모든 공원이 신체적, 정신적 건강증진인식에서 평균 3점 이상을 받아 개인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유의수준 1% 이내에서 그 정도의 차이는 존재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공원별 지각환경요인과 신체적 건강증진인식의 관련성을 알아보기 위하여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남산공원, 반송공원, 상남공원, 용지호수공원의 회귀모형이 유의수준 1% 이내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으며, 결정계수 R2값에따라 지각환경요인은 이용자의 신체적 건강증진인식의 변화를 최소 46.
다양한 공원지각환경 변수들을 의미 있는 요인으로 유형화하기 위해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요인의 적절성을 나타내는 KMO(Kaiser-Meyer-Olkin) 값은 0.
공원 지각환경과 건강증진인식의 상호관련성을 알아보기 위해 먼저 Varimax 직각회전방식을 이용한 요인분석을 실시하여 상관성이 높은 공원지각 환경 지표들 사이의 다중공선성을 해결하고, 6개의 요인으로 축약하였다. 다음으로 추출된 6개의 요인들을 독립변수로 선정하고, 공원 이용자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증진인 식을 각각의 종속변수로 선정하여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8개의 근린공원에 대한 이용자들의 개인적 특성과 공원지각 환경을 비교분석 하기 위하여 기술통계분석을 실시하였으며, 건강증진인식은 신체적 건강증진과 정신적 건강증진으로 구분하여 분석을 실시하였다. 또한 건강증진인식의 공원별 차이를 검증하기 위해 분산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이때 집단 간 유의미한 차이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나, Duncan에 의한 사후 검정을 통해 건강증진인식에 따른 공원별 분류를 수행하였다. 공원 지각환경과 건강증진인식의 상호관련성을 알아보기 위해 먼저 Varimax 직각회전방식을 이용한 요인분석을 실시하여 상관성이 높은 공원지각 환경 지표들 사이의 다중공선성을 해결하고, 6개의 요인으로 축약하였다.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23개의 평가지표를 이용하여 각 공원별 지각된 환경을 분석 하고(Table 6 참조), 그 결과를 Table 4의 공원별 현황과 비교분석 하였다. 가음정공원은 대부분의 지각환경이 낮게 평가된 공원으로, 특히 ‘수공간’, ‘공원 내 다양한 볼거리’, ‘주변경관의 아름다움’, ‘노약자에 대한 배려’ 등의 항목이 낮게 평가되었다.
이론/모형
개인적 특성은 성별, 연령대, 주거형태, 월 평균 소득에 관한 질문을 포함하고 있으며, 건강 유지 및 증진을 위한 공원이용은 건강증진 장소로서의 공원지각환경과 공원 이용에 따른 건강증진인식으로 나누어 구성하 였다. 이때 공원지각환경에 대한 평가항목은 관련문헌(Giles-Corti et al., 2005: Moon, 2006: Kaczynski et al., 2008: Sugiyama and Thompson, 2008; McCormack et al., 2010)을 토대로 공원의 내부 환경평가 시 활용빈도가 높고 국내 실정에 맞으며, 신체활동 및 건강증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23개의 지표로 선정하였다. 각 지표에 대한 평가는 이용자가 느끼는 정도를 5점 리커트 척도를 이용하여 평가하도록 하였다.
성능/효과
건강증진인식과 지각환경요인과의 상호관련성을 분석한 결과, 과반수 이상의 공원에서 지각환경요인이 신체적, 정신적 건강증진인식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공원에 따라 영향을 미치는 지각환경요인은 서로 다른 것으로 분석되었다. 남산공원은 ‘접근성’, ‘활동성’, ‘편의성’이 신체적 건강증진인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타났으며, ‘안락성’이 정신적 건강증진인식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원 이용자의 주거형태는 60% 이상이 ‘아파트’에 거주 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단독주거비율이 높은 지역에 위치한 남산공원만이 53.5%로 다른 공원들에 비해 낮게 나타났다.
공원별 정신적 건강증진인식과 지각환경요인의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 남산공원, 반송공원, 상남공원의 회귀모형이 유의수준 1% 이내에서 유의하게 나타났으며, 용지문화공원, 용지호수공원은 5% 이내에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R2값에따른 이들의 설명력은 최소 39.
본 연구는 경상남도 창원시에 위치한 8개의 근린공원을 대상으로 공원지각환경이 이용자들의 건강증진인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하고자 하였으며,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공원별 지각환경 및 건강증진인식을 분석한 결과, 전체 공원 지각환경의 평균은 반송공원이 가장 높고, 용지문화공원이 다음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가음정공원은 가장 낮게 나타났다. 공원이용에 따른 건강증진인식은 반송공원이 신체적, 정신적 측면에서 모두 높게 평가되었고, 용지문화공원은 정신적 측면만이 다른 공원들보다 높게 분석되었다.
공원별 지각환경 및 건강증진인식을 분석한 결과, 전체 공원 지각환경의 평균은 반송공원이 가장 높고, 용지문화공원이 다음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가음정공원은 가장 낮게 나타났다. 공원이용에 따른 건강증진인식은 반송공원이 신체적, 정신적 측면에서 모두 높게 평가되었고, 용지문화공원은 정신적 측면만이 다른 공원들보다 높게 분석되었다. 반면, 용지호수공원은 신체적 건강증진인식이 다른 공원들보다 낮은 공원이었고, 가음정공원은 정신적 건강증진인식이 낮은 공원으로 분석되었다.
(2005)은 노년층을 대상으로 공원 이용자와 비이용자 간의 건강수준의 차이 및 공원접근성과의 관계를 분석 하였는데, 건강수준을 평가하기 위한 지표로 자가 건강인식을 이용하였다. 그 결과, 공원이용자가 비이용자보다 신체 및 정신 건강인식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공원이 가까울수록 건강인식이 더 높았다. 또한 Paquet et al.
공원별 지각환경요인과 신체적 건강증진인식의 관련성을 알아보기 위하여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남산공원, 반송공원, 상남공원, 용지호수공원의 회귀모형이 유의수준 1% 이내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으며, 결정계수 R2값에따라 지각환경요인은 이용자의 신체적 건강증진인식의 변화를 최소 46.1%에서 최대 70.1%까지 설명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Table 9 참조). 반면, 가음정공원, 대상공원, 용지문화공원,평산공원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이용자가 공원의 건강증진효과를 인식하는데 공원 환경 외 연령과 직업, 소득수준, 교육수준, 현재의 건강상태 등 개인적 특성에 따른 변수들의 영향이 더 크게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
Sugiyama and Thompson(2008)은 노인을 대상으로 오픈스페이스의 환경인식이 보행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하였으며, 환경인식은 쾌적성, 접근성, 안정성, 활동성, 방해요인, 수공간으로 요약하였다. 그 결과, 쾌적성, 접근성, 활동성이 높고, 방해요인이 낮을수록 보행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보행목적에 따라 영향을 미치는 환경인식요인은 차이를 보였다. 이처럼 공원의 크기, 접근성, 내부 환경은 신체활동 및 신체활동을 위한 공원이용 여부에 영향을 미치며, 더 나아가 개인의 건강증진에도 영향을 주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그 중 가장 영향력이 높게 나타난 요인은 ‘활동성’이며, 다음으로 ‘접근성’, ‘쾌적성’, ‘경관성’, ‘편의성’ 순서로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공원지각환경 분석결과, ‘활동성’에 해당하는‘단체 운동시설’, ‘개인별 운동시설’, ‘다양한 연령을 위한 시설’ 등이 매우 낮게 평가되었으며, ‘쾌적성’ 항목인 ‘충분한 그늘제공’, ‘산책로 폭과 길이’ 등도 비교적 낮은 분포를 보였다.
그러나 신규공원 조성 등과 같이 개별적 환경특성 분석이 불가능하거나 어려울 경우, 신체적 건강증진에서는 ‘활동성’, ‘접근성’, ‘편의성’을 높여주고, 정신적 건강증진에서는 ‘접근성’, ‘활동성’, ‘안락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계획하는 것이 효율적일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남산공원은 ‘접근성’, ‘활동성’, ‘편의성’이 신체적 건강증진인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타났으며, ‘안락성’이 정신적 건강증진인식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산공원은 ‘집에서 공원까지의 거리’, ‘이용자로 인한 혼잡함’, ‘집에서 공원까지의 길 환경’, ‘개인별 운동시설’ 등이 비교적 높게 평가되었고, ‘공원 내 다양한 볼거리’, ‘수공간’, ‘다양한 연령을 위한 시설’은 낮게 평가되었다.
대상공원과 용지문화공원을 제외한 대부분의 공원에서‘남성’보다 ‘여성’의 비율이 높게 나타났으며, 연령대의 경우 모든 공원이 ‘50대 이상’의 이용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반면, 용지호수공원은 신체적 건강증진인식이 다른 공원들보다 낮은 공원이었고, 가음정공원은 정신적 건강증진인식이 낮은 공원으로 분석되었다. 대체로 지각환경이 높게 평가된 공원이 건강증진인식도 높았으며, 신체적 건강증진인식과 정신적 건강증진인식에 차이를 보이는 공원들은 공원지각환경에서도 서로 다른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가장 영향력이 큰 요인은 ‘접근성’으로 나타났고, 다음으로 ‘경관성’과 ‘안락성’이 순서대로 높게 나타났다.
또한 가장 영향력이 큰 요인은 ‘접근성’이며, 다음으로 ‘활동성’, ‘편의성’의 순서로 영향력이 크게 나타났 다.
이는 공원지각환경 분석에서 반송공원과 용지문화공원이 전체적으로 높이 평가되었고, 가음정공원과 용지호수공원이 비교적 낮게 평가된 결과와도 유사한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용지문화 공원의 경우 반송공원과 지각환경의 전체적인 평균은 비슷하나, 공원의 크기와 녹지면적, 산책로의 폭과 길이, 단체운동시설과 같은 항목에서 낮게 평가되었고, 용지호수공원은 단체운동시설이 매우 부족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 가음정 공원은 주변경관의 아름다움, 노약자에 대한 배려, 조명시설, 유지 및 관리수준이 특히 낮게 나타났다. 따라서 공원지각환경에 따라 공원별 건강증진인식에도 차이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마지막으로 평산공원은 ‘집에서 공원까지의 거리’, ‘집에서 공원까지의 길 환경’, ‘공원 내 소음정도’가 높게 평가되었고, ‘수공간’, ‘공원 내 다양한 볼거리’, ‘다양한 연령을 위한 시설’, ‘공원의 크기’는 낮게 나타났다.
공원이용에 따른 건강증진인식은 반송공원이 신체적, 정신적 측면에서 모두 높게 평가되었고, 용지문화공원은 정신적 측면만이 다른 공원들보다 높게 분석되었다. 반면, 용지호수공원은 신체적 건강증진인식이 다른 공원들보다 낮은 공원이었고, 가음정공원은 정신적 건강증진인식이 낮은 공원으로 분석되었다. 대체로 지각환경이 높게 평가된 공원이 건강증진인식도 높았으며, 신체적 건강증진인식과 정신적 건강증진인식에 차이를 보이는 공원들은 공원지각환경에서도 서로 다른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송공원과 용지문화공원은 건강증진에 대한 인식이 다른 공원들보다 높은 공원으로 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활동성’과 ‘접근성’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공원지각환경 또한 ‘활동성’, ‘접근성’ 항목이 높게 평가되었다.
반송공원은 ‘활동성’이 신체적, 정신적 건강증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타났으며, ‘접근성’은 정신적 건강증진에만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공원별 이용에 따른 건강증진인식의 차이를 분석 하기 위해 신체적 건강증진과 정신적 건강증진으로 구분하여 분산분석을 실시하였다(Table 7 참조). 분석결과 모든 공원이 신체적, 정신적 건강증진인식에서 평균 3점 이상을 받아 개인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유의수준 1% 이내에서 그 정도의 차이는 존재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신체적 건강증진인 식에서 반송공원은 4.
다양한 공원지각환경 변수들을 의미 있는 요인으로 유형화하기 위해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요인의 적절성을 나타내는 KMO(Kaiser-Meyer-Olkin) 값은 0.892로 일반 기준인 0.7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고(Park, 2005), 모형의 적합성 여부를 판단하는 Bartlett 구형성 검정치 값의 유의확률 또한 유의수준 1% 이내에서 공통요인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Table 8 참조). 유형화 결과 공원지각환경 변수들은 모두 6가 지로 요약되었으며, 각 변수의 공통성은 모두 0.
상남공원 또한 ‘접근성’과 ‘활동성’이 유의수준 5% 이내에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활동성’의 영향력이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상남공원은 ‘안락성’과 ‘접근성’이 각각 유의수준 1%와 5% 이내에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안락성’의 영향력이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상남공원은 ‘안락성’과 ‘접근성’이 신체적 건강 증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활동성’과 ‘접근성’이 정신적 건강증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신체적 건강증진에 영향을 미치는 지각환경요인들을 살펴보면, ‘활동성’과 ‘접근성’이 4개 공원 중 3개 공원에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편의성’은 2개의 공원에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경관성’, ‘안락성’, ‘쾌적성’은 1 개의 공원에서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되었다(Table 10 참조).
용지문화공원은 ‘접근성’ 만이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타났으며, 공원지각 환경 분석결과에서도 접근환경이 좋고, 정신적 건강증진인식이 높은 공원으로 분석되었다.
용지문화공원은 ‘접근성’만이 정신적 건강증진에 영향을 미 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용지호수공원은 ‘활동성’, ‘접근성’, ‘쾌적성’, ‘경관성’, ‘편의성’이 신체적 건강증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고, ‘접근성’, ‘경관성’, ‘안락성’이 정신적 건강증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용지호수공원은 ‘경관성’과 ‘접근성’이 유의수준 1% 이내에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안락성’이 5% 이내에서 유의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용지호수공원은 ‘안락성’을 제외한 5개의 지각환경요인이 모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용지호수공원은 신체적 건강증진에 대한 인식이 가장 낮은 공원으로 이에 영향을 미치는 지각환경요인은 ‘활동성’, ‘접근성’, ‘쾌적성’, ‘경관성’, ‘편의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7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고(Park, 2005), 모형의 적합성 여부를 판단하는 Bartlett 구형성 검정치 값의 유의확률 또한 유의수준 1% 이내에서 공통요인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Table 8 참조). 유형화 결과 공원지각환경 변수들은 모두 6가 지로 요약되었으며, 각 변수의 공통성은 모두 0.4 이상으로 요인에 의해 설명되는 비율이 대체로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이때 2개 이상의 공원에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난 지각환경요인은 신체적 건강증진의 경우 ‘활동성’, ‘접근성’, ‘편의성’이었고, 정신적 건강증진의 경우 ‘접근성’, ‘활동성’, ‘안락성’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
이상과 같이 본 연구는 근린공원을 건강증진을 위한 장소로 인지하고 공원별 이용자들의 건강증진인식에 영향을 미치는 공원지각환경요인을 규명하였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또한 향후 이용자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공원 환경개선 시 효율적인 방안을 제시하고, 우선순위를 정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그 결과, 쾌적성, 접근성, 활동성이 높고, 방해요인이 낮을수록 보행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보행목적에 따라 영향을 미치는 환경인식요인은 차이를 보였다. 이처럼 공원의 크기, 접근성, 내부 환경은 신체활동 및 신체활동을 위한 공원이용 여부에 영향을 미치며, 더 나아가 개인의 건강증진에도 영향을 주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Payne et al.
정신적 건강증진인식에 대한 영향력은 ‘활동성’이 ‘접근성’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정신적 건강증진인식에 영향을 미치는 지각환경요인들을 살펴보면, ‘접근성’이 5개의 공원 중 4개의 공원에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안락성’과 ‘활동성’은 2개의 공원에서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67로 가장 낮게 나타났으며, 그 외에 공원들은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신적 건강증진인식에서는 용지문화공원과 반송공원이 각각 4.35, 4.25로 높게 분류되었고, 가음정공원은 3.71로 다른 공원들보다 비교적 낮게 분류되었으며, 이를 제외한 나머지 공원들은 차이가 없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는 공원지각환경 분석에서 반송공원과 용지문화공원이 전체적으로 높이 평가되었고, 가음정공원과 용지호수공원이 비교적 낮게 평가된 결과와도 유사한 것으로 판단된다.
제 1요인은 ‘공원 내 다양한 볼거리’, ‘주변경관의 아름다움’, ‘수공간’, ‘공원의 크기’, ‘노약자에 대한 배려’를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이들 대부분이 공원의 시각적 요소와 관련이 있으므로 ‘경관성’으로 명명하였다.
제 2요인은 ‘이용자로 인한 혼잡함’, ‘공원 내 소음정도’, ‘범죄위협으로부터의 안전함’, ‘동선과 시설의 복잡함’을 포함하고 있어, 이들이 공통적으로 내포하는 요인은 공원의 ‘안락성’인 것으로 판단된다.
지각환경요인이 이용자의 신체적 건강증진인식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난 4개의 공원을 살펴보면, 남산공원은 ‘접근성’이 유의수준 1% 이내에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활동성'과 ‘편의성’은 유의수준 5% 이내에서 유의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지각환경요인이 이용자의 정신적 건강증진인식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난 5개의 공원을 살펴보면, 남산공원은 ‘안락성’만이 유의수준 1% 이내에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상공원과 용지문화공원은 ‘50대 이상’의 비율이 각각 70.8%, 69.2%로 8개의 공원 중 가장 높았으며, 상남공원과 용지호수공원은 연령대별 편차가 낮고, 비교적 고른 분포를 보였다.
후속연구
그러나 공원지각환경 분석결과 ‘안락성’ 항목들이 다른 공원들보다 비교적 낮게 평가되었으므로, 공원 내 소음을 줄이고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것이 이용자의 정신적 건강증진 인식을 높이는 효과적인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공원지각환경 분석결과, ‘접근성’ 항목은 높게 평가된 반면, ‘경관성’, ‘안락성’ 항목은 비교적 낮게 평가되었으므로 공원 내 다양한 경관요소를 보완하고, 소음 감소 및 안전관리를 위한 노력이 더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남산공원과 상남공원은 ‘접근성’, ‘활동성’, ‘안락성’이 건강증진인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다. 따라서 남산공원은 농구장이나 배드민턴장과 같은 단체 운동 시설을 늘리고, 상남공원은 다양한 연령을 위한 시설 강화와 함께 관리사무소, 감시용 카메라 등 안전관리를 위한 시설들을 보완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반송공원과 용지문화공원은 건강증진에 대한 인식이 다른 공원들보다 높은 공원으로 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활동성’과 ‘접근성’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공원지각환경 또한 ‘활동성’, ‘접근성’ 항목이 높게 평가되었다.
또한 도시공원 중에서도 근린공원은 근린거주자의 보건, 휴양 및 정서생활 향상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계획되어, 비교적 근린주구 주민이 이용하기 편리한 위치, 규모, 시설을 갖추고 있다(Kim, 2003). 따라서 일상생활에서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지속적으로 이용 가능하여 건강증진을 위해 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그 역할이 더욱 중요시되며(Kim, 2011), 건강증진 장소로서 근린공원을 인지 하고 공원 환경을 평가하기 위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에는 공원녹지가 도시민의 건강증진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기 위한 연구들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기는 하나,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공원의 내부 환경에 대한 연구가 매우 미흡한 실정이며, 그 범위가 공원 내 운동시설 위주로 한정되어 있고, 공원의 전반적인 환경이나 공원 환경에 따른 건강증진효과에 대한 연구는 거의 전무한 수준이라 할 수 있다.
또한 공원지각환경 및 건강증진인 식의 평가지표가 이용자의 주관적인 평가에 의존하고 있는 점도 후속 연구를 통해 보완해야 할 사항이다. 따라서 향후에는 공원 이용자들의 건강증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물리적 환경 요인 및 객관화된 건강지표를 활용한 보다 실증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그러나 대상범위가 창원시의 8개 공원에 한정되어 있고, 최종 분석에 이용된 공원별 표본의 편차가 크다는 점에서는 한계가 있다. 또한 공원지각환경 및 건강증진인 식의 평가지표가 이용자의 주관적인 평가에 의존하고 있는 점도 후속 연구를 통해 보완해야 할 사항이다. 따라서 향후에는 공원 이용자들의 건강증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물리적 환경 요인 및 객관화된 건강지표를 활용한 보다 실증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이상과 같이 본 연구는 근린공원을 건강증진을 위한 장소로 인지하고 공원별 이용자들의 건강증진인식에 영향을 미치는 공원지각환경요인을 규명하였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또한 향후 이용자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공원 환경개선 시 효율적인 방안을 제시하고, 우선순위를 정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그러나 대상범위가 창원시의 8개 공원에 한정되어 있고, 최종 분석에 이용된 공원별 표본의 편차가 크다는 점에서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이 공원은 환경개선보다는 지속적인 유지 및 관리에 집중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처럼 이용자의 건강증진인식을 높이고, 공원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공원의 특성을 정확히 분석 하고, 그에 적합한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할 것이다. 그러나 신규공원 조성 등과 같이 개별적 환경특성 분석이 불가능하거나 어려울 경우, 신체적 건강증진에서는 ‘활동성’, ‘접근성’, ‘편의성’을 높여주고, 정신적 건강증진에서는 ‘접근성’, ‘활동성’, ‘안락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계획하는 것이 효율적일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도시공원의 기능 및 효과는 어떤것들이 있는가?
도시공원의 기능 및 효과는 매우 다양하지만, 특히 오늘날에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도시생활에서 오는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주는 도시기반시설로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Lee and Heo, 2004). 실제 여러 연구에서 공원의 이용이 신체활동을 증진시키고(Cohen and Scott, 2006; Bedimo-Rung et al., 2005), 부정적인 감정을 감소시켜 스트레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Orsega-Smith et al., 2004; More and Payne, 1978), 우울증 또한 감소시킨다는 결과가 확인되었다(Ho et al., 2003).
도시공원은 어떤 공간인가?
도시공원은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에 따라 도시의 자연경관을 보호하고, 시민들의 건강 및 정서생활을 향상시키기 위해 계획된 옥외공간이다. 도시공원의 기능 및 효과는 매우 다양하지만, 특히 오늘날에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도시생활에서 오는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주는 도시기반시설로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Lee and Heo, 2004).
23개의 지각환경 변수들을 요인분석한 결과는 어떻게 분류되는가?
연구결과에 따르면, 먼저 공원별 공원지각환경에서는 대부분의 공원이 집에서 공원까지의 거리와 집에서 공원까지의 길 환경이 높게 평가된 반면, 수공간과 공원 내 다양한 볼거리는 충분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다음으로 23개의 지각환경 변수들을 요인분석한 결과, 경관성, 안락성, 접근성, 활동성, 편의성, 쾌적성의 6개 요인으로 분류되었다. 이를 토대로 건강증진인식과 지각환경요인과의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 8개 공원 중 4개 공원에서 지각환경요인이 신체적 건강증진인식에 유의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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