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소진과 삶의 만족간의 관계에서 위험예측/이득예측의 매개효과와 조절효과 Mediating effects and Moderating effects of Anticipated Risks, Anticipated Benefits in the relationships between Academic Burnout and Life Satisfaction원문보기
본 연구는 학업소진이 학업영역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에서 더 나아가, 궁극적으로는 삶의 만족에까지 연결될 수 있음에 주목하였다. 이에 따라 학업소진과 삶의 만족간의 관계를 살펴보고 이들 간 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제 3의 변인으로서 위험예측과 이득예측을 상정하여, 학업소진, 위험 예측, 이득 예측이 삶의 만족에 어떠한 과정을 거쳐서 영향을 미치는지 변인들 간의 경로를 규명하여 경로모형을 검증하였고, 이 과정에서 위험 예측과 이득 예측의 역할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326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였으며, SPSS 18.0과 Amos 8.0으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위험예측은 학업소진과 삶의 만족을 부분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득예측의 매개효과는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위험예측은 학업소진이 삶의 만족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조절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를 중심으로 학업소진을 줄이고 전문적 도움 추구에서 위험에 대한 기대를 낮춤으로써 삶의 만족을 높일 수 있는 상담 및 교육의 필요성을 제언하였고, 제한점과 후속 연구의 필요성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는 학업소진이 학업영역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에서 더 나아가, 궁극적으로는 삶의 만족에까지 연결될 수 있음에 주목하였다. 이에 따라 학업소진과 삶의 만족간의 관계를 살펴보고 이들 간 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제 3의 변인으로서 위험예측과 이득예측을 상정하여, 학업소진, 위험 예측, 이득 예측이 삶의 만족에 어떠한 과정을 거쳐서 영향을 미치는지 변인들 간의 경로를 규명하여 경로모형을 검증하였고, 이 과정에서 위험 예측과 이득 예측의 역할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326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였으며, SPSS 18.0과 Amos 8.0으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위험예측은 학업소진과 삶의 만족을 부분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득예측의 매개효과는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위험예측은 학업소진이 삶의 만족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조절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를 중심으로 학업소진을 줄이고 전문적 도움 추구에서 위험에 대한 기대를 낮춤으로써 삶의 만족을 높일 수 있는 상담 및 교육의 필요성을 제언하였고, 제한점과 후속 연구의 필요성을 제안하였다.
The purpose of the present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role of anticipated risks and anticipated benefits on the relationship between academic burnout and life satisfaction. The participants of this study were 326 university students and analyses for this study was conducted by using PASW 18.0 and ...
The purpose of the present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role of anticipated risks and anticipated benefits on the relationship between academic burnout and life satisfaction. The participants of this study were 326 university students and analyses for this study was conducted by using PASW 18.0 and Amos 8.0. The major achievements were as follows; anticipated risks confirmed partially mediating variable between academic burnout and life satisfaction. That is, academic burnout had some effect on life satisfaction through anticipated risks. Also, anticipated risks confirmed moderating variable between academic burnout and life satisfaction. Finally, the needs of development about the counseling and the education approaches as a special intervention was discussed, and that approaches were reflected academic burnout and anticipated risks to be reduced. And limitations and implications of subsequent further study were suggested in this research.
The purpose of the present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role of anticipated risks and anticipated benefits on the relationship between academic burnout and life satisfaction. The participants of this study were 326 university students and analyses for this study was conducted by using PASW 18.0 and Amos 8.0. The major achievements were as follows; anticipated risks confirmed partially mediating variable between academic burnout and life satisfaction. That is, academic burnout had some effect on life satisfaction through anticipated risks. Also, anticipated risks confirmed moderating variable between academic burnout and life satisfaction. Finally, the needs of development about the counseling and the education approaches as a special intervention was discussed, and that approaches were reflected academic burnout and anticipated risks to be reduced. And limitations and implications of subsequent further study were suggested in this 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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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이러한 관점에서 학업소진과 삶의 만족, 전문적 도움에 대한 기대와의 이론적 관련성을 전제로 하여, 본 논문에서는 먼저 학업소진과 삶의 만족 간에 부적 관련성을 나타낼 것으로 가정하고 그 과정에서 전문적 도움에 대한 기대가 매개할 것으로 가정하여 이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더 나아가 본 논문에서는 학업소진과 삶의 만족간의 관계가 전문적 도움에 대한 기대 수준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가정하여, 전문적 도움에 대한 기대의 조절효과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즉, 학업소진이 클수록 삶의 만족감을 덜 느낄 수 있지만, 이 때 상담자에게 전문적인 상담을 받는 것에 대해 위험예측을 덜 하고 이득예측을 더 크게 한다면, 이로 인해 전문적인 상담을 받을 가능성이 더 클 것이고, 결과적으로 삶의 불만족감을 덜 느끼게 되리라는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본 연구는 학업소진이 어떤 경로를 통해 삶의 만족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확인하는 것이었다. 또한 이 과정에서 전문적 도움에 대한 기대가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 살펴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 사용된 측정 변인들이 잠재 변인을 잘 설명하고 있는지 타당성을 살펴보고자 측정모형을 검증하였다. 이를 위해 전체의 측정모형을 검증하는 방법, 즉 확인적 요인분석을 통해 잠재 변인 전체의 측정 모형을 검증하였다.
본 연구에서 앞서 고찰한 문헌을 바탕으로 소진이 삶의 관점에 영향을 미치는가를 탐색하고 이 과정을 매개하는 변인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위험예측과 이득예측을 매개변인으로 상정함으로써 학업소진과 삶의 만족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삶의 만족을 행복의 한 측면으로서 살펴보고자 하였다. 긍정적인 정서를 유발시키는 행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25-26]은 삶의 궁극적인 목적이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한 견해[27]와도 무관하지 않다.
삶의 만족도가 자신의 현재 상태를 자신의 욕구나 기대수준과 비교하여 평가하는 것이라고 보는 관점[32]이나 행복에 대한 인지적 측면은 삶의 만족을 뜻한다는[33] 견해를 토대로 본 연구에서는 학업소진과 삶의 만족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하였다. [34]에 따르면, 성취목표지향성과 함께 학업소진이 학교행복감에 상당한 설명력을 가진다고 하였다.
아울러, 소진과 삶의 만족 간의 관계에서 위험 예측의 매개효과를 살펴보고자 Sobel test를 실시하였다. 이 검증은 [41]이 제안한 분석방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해석을 막아줌과 동시에 매개효과를 직접적으로 검증하고자 실시한다[42].
학업소진은 학업영역으로만 제한하여 대처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삶의 만족에까지 연결될 수 있음을 주목하게 된다. 이러한 관점에서 본 연구는 학업소진이 어떤 경로를 통해 삶의 만족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확인하는 것이었다. 또한 이 과정에서 전문적 도움에 대한 기대가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위험예측과 이득예측을 매개변인으로 상정함으로써 학업소진과 삶의 만족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연구 모형을 Fig. 1과 같이 설정하고, 소진, 위험예측, 이득예측이 삶의 만족에 미치는 경로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가설 설정
이러한 관점에서 학업소진과 삶의 만족, 전문적 도움에 대한 기대와의 이론적 관련성을 전제로 하여, 본 논문에서는 먼저 학업소진과 삶의 만족 간에 부적 관련성을 나타낼 것으로 가정하고 그 과정에서 전문적 도움에 대한 기대가 매개할 것으로 가정하여 이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더 나아가 본 논문에서는 학업소진과 삶의 만족간의 관계가 전문적 도움에 대한 기대 수준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가정하여, 전문적 도움에 대한 기대의 조절효과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제안 방법
Table 2를 통해 연구모형과 경쟁모형을 비교해 보았을 때, 연구모형의 CFI와 TLI 및 RMSEA의 적합도 지수 값이 더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으므로 연구모형을 최종모형으로 선정하였다. 이에 최종모형에 대해 변수들의 모수를 추정해보고, 관련 변인들의 직접, 간접 효과를 살펴보았으며 그 결과를 Fig.
다음으로 학업소진과 삶의 만족 간의 관계에서 위험예측과 이득 예측이 영향을 미치는 경로를 살펴보기 위해 연구모형을 검증하였다. 그 결과 학업소진은 삶의 만족에 직접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위험예측을 통하여 삶의 만족에 유의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소진과 삶의 만족 간의 관계에서 위험 예측과 이득 예측이 매개 효과를 나타낼 것이라고 가정하고, 이들 변인들 간의 경험적 자료들을 토대로 하여 연구모형 및 경쟁모형을 설정하고 공분산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에서 사용된 측정 변인들이 잠재 변인을 잘 설명하고 있는지 타당성을 살펴보고자 측정모형을 검증하였다. 이를 위해 전체의 측정모형을 검증하는 방법, 즉 확인적 요인분석을 통해 잠재 변인 전체의 측정 모형을 검증하였다. 그 결과 x2(N=328, df=16)은 45.
대상 데이터
본 연구에서는 서울과 강원지역에 있는 4년제 대학교에서 남, 여 대학생 347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실시하였다. 교육학 또는 심리학 관련 과목을 수강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설문 실시 전에 설문에 대한 안내를 하고 참여에 대한 동의를 구하였으며, 설문 실시 후에 연구 내용과 목적, 예상 결과에 대한 설명을 받았다. 참여한 330명 중 불성실하게 응답한 4부가 제외되어 최종적으로 총 326명(남자 152명(46.
본 연구에서는 서울과 강원지역에 있는 4년제 대학교에서 남, 여 대학생 347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실시하였다. 교육학 또는 심리학 관련 과목을 수강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설문 실시 전에 설문에 대한 안내를 하고 참여에 대한 동의를 구하였으며, 설문 실시 후에 연구 내용과 목적, 예상 결과에 대한 설명을 받았다.
교육학 또는 심리학 관련 과목을 수강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설문 실시 전에 설문에 대한 안내를 하고 참여에 대한 동의를 구하였으며, 설문 실시 후에 연구 내용과 목적, 예상 결과에 대한 설명을 받았다. 참여한 330명 중 불성실하게 응답한 4부가 제외되어 최종적으로 총 326명(남자 152명(46.6%), 여자 174명(53.4%))의 자료가 분석에 사용되었다. 참가자들의 연령범위는 19세~28세였고, 전체 연령평균은 23.
데이터처리
Table 1에서 보듯이 소진, 위험 예측, 이득 예측, 삶의 만족 간의 관계를 살펴보고자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소진의 하위요인들은 위험 예측과는 대체로 정적 상관을 나타내었고, 이득 예측과는 부적 상관을 나타내었다.
0 통계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각 변인의 신뢰도 검증, 변인들 간의 단순상관 분석과 평균, 표준편차, 왜도와 첨도 분석을 실시하였다. 다음으로 소진과 위험예측, 이득예측, 삶의 만족 간의 구조적 관계를 살펴보고자 구조방정식 모형검증을 실시하였다.
마지막으로 소진과 삶의 만족 간의 관계에서 위험 예측과 이득 예측의 조절효과를 살펴보고자 상호작용 변인을 포함한 각각의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먼저 SPSS 18.0 통계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각 변인의 신뢰도 검증, 변인들 간의 단순상관 분석과 평균, 표준편차, 왜도와 첨도 분석을 실시하였다. 다음으로 소진과 위험예측, 이득예측, 삶의 만족 간의 구조적 관계를 살펴보고자 구조방정식 모형검증을 실시하였다.
08보다 작으면 모형을 양호한 것으로 해석하였다[40]. 아울러, 소진과 삶의 만족 간의 관계에서 위험 예측의 매개효과를 살펴보고자 Sobel test를 실시하였다. 이 검증은 [41]이 제안한 분석방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해석을 막아줌과 동시에 매개효과를 직접적으로 검증하고자 실시한다[42].
이론/모형
모형의 적합도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절대적 적합지수로서 x2/p와 RMSEA(Root Mean Square Error of Approximation)를 절대적 적합지수의 지표로 사용하였고, 기초모형에 대한 제안모형의 부합도 평가를 위하여 비표준 적합지수 TLI와 비교적합도 CFI를 사용하였다. 구조방정식에서 x2의 값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으면 매우 적합한 모형이지만, x2의 값은 표본 수에 민감하기 때문에 x2 값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더라도 TLI와 CFI가 .
삶의 만족 척도는 [38]이 개발한 영적안녕감척도(Spiritual Wellness Inventory)를 한국어로 타당화한 것으로[39] 사용하였다. 이 척도는 29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하위요인으로는 현재초점(Present Centeredness; PC) 12문항, 의미추구(Meaning Making; MM) 5문항, 신성함과의 연결성(Connection with Divine; CD) 12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상담 전문가에게 상담하는 것과 관련하여 위험과 이득에 대한 기대를 알아보기 위해서 [18]이 개발하고 번역과 역번역을 거쳐 수정한 개방기대척도(Discourse Expectation Scale: DES)[19]를 사용하였다. 예측할 수 있는 위험 4문항, 이득 4문항의 총 8문항으로 구성되어있으며 5점 Likert식 척도이다.
학업소진 척도는 MBI-SS(Maslach Burnout Inventory-Student Survey)[35]를 바탕으로 [36] 등(2009)이 개발하고 타당화한 척도를 수정·보완한 것[37]으로 사용하였다.
성능/효과
그 결과 x2(N=328, df=16)은 45.74(p<001), CFI는 .97, TLI는 .89, RMSEA는 .07로 나타나, 본 연구에서 사용된 측정 모형이 타당한 모형임이 증명되었다.
Table 1에서 보듯이 소진, 위험 예측, 이득 예측, 삶의 만족 간의 관계를 살펴보고자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소진의 하위요인들은 위험 예측과는 대체로 정적 상관을 나타내었고, 이득 예측과는 부적 상관을 나타내었다. 또한 소진의 하위요인들은 영성을 제외한 삶의 만족 하위 변인들과 유의한 부적 상관을 나타내었다.
다음으로 학업소진과 삶의 만족 간의 관계에서 위험예측과 이득 예측이 영향을 미치는 경로를 살펴보기 위해 연구모형을 검증하였다. 그 결과 학업소진은 삶의 만족에 직접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위험예측을 통하여 삶의 만족에 유의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러나 학업소진은 이득예측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기는 하였으나 이득 예측은 삶의 만족에 유의한 영향을 나타내지는 않았다.
둘째, 학업소진과 삶의 만족과의 관계에서 위험예측과 이득예측이 매개역할을 하는가?
학업소진은 위험예측과는 정적 상관을 보였으나, 이득예측과는 부적 상관을 보였다. 또한 학업소진은 영성을 제외한 삶의 만족 하위 요인들과는 유의한 부적상관을 나타내었다. 위험 예측 및 이득예측도 학업소진과 비슷한 양상으로 영성을 제외한 삶의 만족과 유의한 관련성을 보였다.
본 연구에서 전체 신뢰도 계수(Cronbach's α)는 .90으로 나타났으며, PC는 .87, MM은 .94, CD는 .87로 나타났다.
84였다. 본 연구에서는 전체 신뢰도 계수가 .85, 정서적 고갈 .85, 냉담 .86, 무능감 .71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와 시사점을 살펴보면, 먼저, 학업소진은 전문적 도움에 대한 기대와 유의미한 상관을 보였으나 하위요인 별로 방향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학업소진은 위험예측과는 정적 상관을 보였으나, 이득예측과는 부적 상관을 보였다.
셋째, 본 연구에서는 학업소진이 삶의 만족과의 관계에서 위험예측이 조절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학업소진이 클수록 삶의 만족감을 덜 느끼며 전문적 도움에 대한 기대에서 위험예측 수준에 따라 학업소진과 삶의 만족과의 관계가 달라짐을 의미한다.
셋째, 학업소진과 삶의 만족과의 관계에서 위험예측과 이득예측은 조절역할을 하는가?
). 아울러 소진과 삶의 만족 간의 관계에서 위험 예측의 매개효과를 직접적으로 검증하고자 Sobel test를 실시한 결과, Z 값은 1.75로서 1.96보다 큰 값을 나타냄으로서 위험 예측의 매개효과는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위험예측은 소진과 삶의 만족 간의 관계에서 부분매개 효과를 나타낸다고 할 수 있다.
또한 학업소진은 영성을 제외한 삶의 만족 하위 요인들과는 유의한 부적상관을 나타내었다. 위험 예측 및 이득예측도 학업소진과 비슷한 양상으로 영성을 제외한 삶의 만족과 유의한 관련성을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학업장면에서 학업소진을 낮춤으로써 삶의 만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 이러한 결과를 통해 위험예측 수준이 크거나 중간인 경우에는 학업소진이 클수록 삶의 만족감을 덜 느낀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1단계에 학업소진과 위험예측을 투입하고, 2단계에 학업소진과 위험 예측의 상호작용 변수를 투입한 결과, 학업소진의 주효과(β=-.28, p<.001)는 물론 학업소진과 위험 예측의 상호작용 효과(β=-.57, p<.05)가 유의하게 나타났다.
학업소진과 삶의 만족 간의 관계에서 위험예측과 이득예측이 조절효과를 나타내는지 각각 살펴보았으며, 그 결과 위험예측의 조절효과만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1단계에 학업소진과 위험예측을 투입하고, 2단계에 학업소진과 위험 예측의 상호작용 변수를 투입한 결과, 학업소진의 주효과(β=-.
또한 소진의 하위요인들은 영성을 제외한 삶의 만족 하위 변인들과 유의한 부적 상관을 나타내었다. 한편, 위험 예측 및 이득 예측은 소진과 비슷한 양상으로 영성을 제외한 삶의 만족과 유의한 관련성을 나타내었다.
후속연구
넷째, 본 연구는 학업소진과 삶의 만족과의 관계를 살펴보고, 이 과정에서 전문적인 도움 추구에 대한 기대를 포함하여 종합적인 관계를 살펴보았다는 점에서 학업 및 상담 장면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학업소진이 전문적 도움 추구에 대한 기대를 매개로 삶의 만족에 영향을 미친다는 본 연구 결과를 통해 학습자의 소진이 어떠한 과정을 통해 삶의 만족에 이르게 되는지의 과정을 살펴볼 수 있었다는 데에 그 의의가 있다.
본 연구를 통해 상기한 예측을 확인함으로써, 학생들로 하여금 건설적으로 자신의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연구문제를 통해 학업소진과 삶의 만족, 전문적 도움추구에 대한 기대 간의 관계를 다각적으로 살펴봄으로써 소진과 삶의 만족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전문적인 개입의 방향을 알아볼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에서 앞서 고찰한 문헌을 바탕으로 소진이 삶의 관점에 영향을 미치는가를 탐색하고 이 과정을 매개하는 변인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위험예측과 이득예측을 매개변인으로 상정함으로써 학업소진과 삶의 만족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연구 모형을 Fig.
다만, 선행연구가 현재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지 않거나[19], 제3자(부모)를 대상으로[43], 전문적 도움 추구에 대한 태도를 살펴본 것인데 비해 본 연구는 대상자들의 학업소진의 수준에 따른 결과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었다. 이처럼 전문적 도움 추구 과정에 대한 유용성과 위험에 대한 기대는 대상과 상황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이는 바, 추후에 이와 관련된 보다 정교한 연구가 필요하리라 사료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소진이란 무엇인가?
소진(burnout)은 자신의 업무를 열정적으로 수행하였으나 기대한 성과나 보람을 얻지 못하고 오히려 업무에 회의감이나 좌절감을 겪는 상태를 뜻한다[8]. 주로 사람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수행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가 많이 보고되어 왔던[9] 초기에 비해서 최근에는 교육 영역으로도[10-12] 연구가 확장되고 있다.
소진의 세가지 하위요인인 정서적 고갈, 비인간화, 개인적 성취감의 저하는 무엇인가?
소진은 정서적 고갈(emotional exhaustion), 비인간화(depersonalization), 개인적 성취감의 저하(reduced personal accomplishment)의 세 가지 하위 요인들로 구성된다. 정서적 고갈은 업무에 대한 지나친 심리적, 정서적 요구로 인해 에너지의 손실, 좌절, 긴장감을 경험하는 상태를 말한다. 비인간화는 자신이 대하는 동료나 사람들에 대해서 냉소적인 태도를 보이고 관계로부터 분리되고 정서적으로 무감각해지는 것이다. 개인적 성취감의 저하는 업무에 대한 자신감이 결여되고 무능감이 증가함으로써 자신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경향을 갖는 상태이다[17]. 직무에서 경험하는 소진은 직무만족의 선행요인으로, 직무소진의 하위요인 모두가 직무만족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2].
학업소진의 증상은 어떤것들이 있는가?
주로 사람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수행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가 많이 보고되어 왔던[9] 초기에 비해서 최근에는 교육 영역으로도[10-12] 연구가 확장되고 있다. 스트레스의 결과(strain)가 만성화되어 나타나는 소진을 학업장면에서 경험하는 것을 학업소진(academic burnout)으로 정의하며[13-14], 장기간에 걸친 학업 스트레스와 학업에 대한 부담으로 인해서 정서적인 고갈, 학업에 대한 냉담, 낮은 효능감이 주된 증상으로 나타난다[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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