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중학교 사회교과서에 나타난 영국, 프랑스, 독일의 국가이미지 The National Images of United Kingdom, France, and Germany in the Korean Middle School Social Studies Textbooks원문보기
본 연구는 한국의 중학교 사회교과서에 나타난 영국, 프랑스, 독일의 국가이미지를 도출하고 이들 국가의 이미지 구성 요소를 비교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인지적 요소, 규범적 요소, 관계적 요소로 구성된 분석틀을 사용하였다. 연구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국가별로 가장 많이 다룬 내용은 영국의 경우 민주적 정치 제도이고, 프랑스의 경우 인권 존중이며, 독일의 경우 지속가능한 환경에 관한 내용이었다. 둘째, 한국 중학교 사회교과서에서 나타난 영국, 프랑스, 독일에 대한 내용 중 인지적 요소가 가장 많았고, 규범적 요소, 관계적 요소 순이었다. 셋째, 영국은 교과서에 역사와 전통이 깊은 민주주의 국가이면서도 사회 불안과 분쟁이 발생하는 나라로 묘사되었다. 넷째, 프랑스는 인권 존중 및 탄압, 첨단산업의 잠재력을 지닌 나라이자 유럽의 최대 농업 국가라는 이미지로 묘사되었다. 다섯째, 독일은 그들이 추구하는 전자기술 및 과학 정보 기술 국가라는 이미지보다는 지구 환경을 생각하는 선진국 모델로 그려졌다.
본 연구는 한국의 중학교 사회교과서에 나타난 영국, 프랑스, 독일의 국가이미지를 도출하고 이들 국가의 이미지 구성 요소를 비교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인지적 요소, 규범적 요소, 관계적 요소로 구성된 분석틀을 사용하였다. 연구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국가별로 가장 많이 다룬 내용은 영국의 경우 민주적 정치 제도이고, 프랑스의 경우 인권 존중이며, 독일의 경우 지속가능한 환경에 관한 내용이었다. 둘째, 한국 중학교 사회교과서에서 나타난 영국, 프랑스, 독일에 대한 내용 중 인지적 요소가 가장 많았고, 규범적 요소, 관계적 요소 순이었다. 셋째, 영국은 교과서에 역사와 전통이 깊은 민주주의 국가이면서도 사회 불안과 분쟁이 발생하는 나라로 묘사되었다. 넷째, 프랑스는 인권 존중 및 탄압, 첨단산업의 잠재력을 지닌 나라이자 유럽의 최대 농업 국가라는 이미지로 묘사되었다. 다섯째, 독일은 그들이 추구하는 전자기술 및 과학 정보 기술 국가라는 이미지보다는 지구 환경을 생각하는 선진국 모델로 그려졌다.
This study aims to illustrate the national images of United Kingdom, France, and Germany based on the descriptions in the Korean middle school Social Studies textbooks in comparative perspective. In order to identify and compare the national images of the three countries, the author uses a framework...
This study aims to illustrate the national images of United Kingdom, France, and Germany based on the descriptions in the Korean middle school Social Studies textbooks in comparative perspective. In order to identify and compare the national images of the three countries, the author uses a framework for analysis consisting cognitive, normative, and relational factors. The main findings are as follows. First, the most frequently shown topics and issues are democratic institutions in the case of United Kingdom, respect for human rights in the case of France, and sustainable environment in the case of Germany. Second, for all the three countries, the most frequent factor among the three is cognitive one, followed by normative and then relational factors. Third, United Kingdom is described as a country of social unrest and conflict as well as a democratic country with long history and tradition. Fourth, France is described as a country of respect/abuse of human rights, potential for high tech industry, and largest agricultural state in Europe. Fifth, Germany is described more as a country of a leading country for global environmental protection than as a country with electronic and information technology.
This study aims to illustrate the national images of United Kingdom, France, and Germany based on the descriptions in the Korean middle school Social Studies textbooks in comparative perspective. In order to identify and compare the national images of the three countries, the author uses a framework for analysis consisting cognitive, normative, and relational factors. The main findings are as follows. First, the most frequently shown topics and issues are democratic institutions in the case of United Kingdom, respect for human rights in the case of France, and sustainable environment in the case of Germany. Second, for all the three countries, the most frequent factor among the three is cognitive one, followed by normative and then relational factors. Third, United Kingdom is described as a country of social unrest and conflict as well as a democratic country with long history and tradition. Fourth, France is described as a country of respect/abuse of human rights, potential for high tech industry, and largest agricultural state in Europe. Fifth, Germany is described more as a country of a leading country for global environmental protection than as a country with electronic and information tech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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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PDSB는 ‘창의적 국가’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전통을 역동적으로 수립해가는 국가로서의 영국이미지를 전파하고자 하였다.
대체로 교과서에 나타난 국가이미지 분석은 서술 내용 기저에 내재하는 의미를 밝히는 기호학적 방법을 사용한다. 그렇지만 본 연구는 영국, 프랑스, 독일의 내용 요소를 비교하는 데 초점이 있기 때문에 국가이미지 결정 요인에 관한 선행연구와 파일럿 분석을 통해 도출한 분석틀에 따라 하위 항목을 설정한 후 각국의 이미지를 형성하는 요소를 양적으로 비교하고 그 의미를 밝히고자 한다.
본 연구는 분석 단위를 대륙이 아닌 국가로 좁혀 한국 사회교과서에 나타난 국가이미지와 국가이미지를 구성하는 요소를 분석하고, 이를 통해 우리 사회가 이들 국가에 대해 가진 이미지를 추론하고자 한다. 그리고 이들 국가이미지의 변화 방향과 변화에 미친 요인을 고려하여 우리나라 국가이미지 제고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처럼 이들 연구는 주로 대륙별로 기술 관점을 비교하는데 초점을 두었기 때문에 국가 간 차이를 세밀하게 다루지 않았다. 본 연구는 분석 단위를 대륙이 아닌 국가로 좁혀 한국 사회교과서에 나타난 국가이미지와 국가이미지를 구성하는 요소를 분석하고, 이를 통해 우리 사회가 이들 국가에 대해 가진 이미지를 추론하고자 한다. 그리고 이들 국가이미지의 변화 방향과 변화에 미친 요인을 고려하여 우리나라 국가이미지 제고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첨단산업 관련 내용은 주로 프랑스의 고속철도에 관한 내용이나 에너지 절약을 위한 하이브리드 자동차 연구, 혹은 제품연구기획이나 디자인을 담당 하는 도시들에 관한 내용이었다. 여러 교과서에서 프랑스의 소피아 앙티 폴리스를 정보통신업과 생명과 학산업이 집중된 첨단산업도시로 소개하였다. 공업 제품에 대해서는 3개국 모두 그다지 많이 다루지 않았지만 프랑스나 영국에 비하여 독일의 제품이 상대적으로 많이 소개되었다.
제안 방법
교육과정에 ‘생태도시가 지니고 있는 생태적 경쟁력’에 관한 성취기준이 있는데, 이를 교과서 내용으로 구현하기 위해 프라이부르크나 킬 하세 등 독일의 여러 도시를 사례로 제시하였다.
그리고 한국과의 관계를 다룬 내용이 다수 있는데 이를 범주화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감정적 요소를 관계적 요소로 대체하였다. 그래서 본 연구에서는 인지적 요소, 규범적 요소, 관계적 요소로 구성된 분석틀을 사용하였다. 인지적 요소는 경제 발달 정도와 정치적 영향력, 자연·인문환경에 대한 항목으로, 규범적 범주는 민주적 정치제도, 사회복지제도와 인권과 지속가능한 환경 등에 대한 항목으로, 관계적 범주는 우리나라와의 교류 및 친근성 등에 대한 항목으로 구성하였다.
교육과정에 ‘생태도시가 지니고 있는 생태적 경쟁력’에 관한 성취기준이 있는데, 이를 교과서 내용으로 구현하기 위해 프라이부르크나 킬 하세 등 독일의 여러 도시를 사례로 제시하였다. 그리고 독일 프라이암트의 바이오 매스 발전소와 태양광 발전 등을 다수 소개하였다. 환경오염에 대한 내용은 영국, 독일, 프랑스 순으로 기술되었다.
파일럿 분석 결과 사실 중심의 내용을 기술한 교과서 특성상 감정적 요소에 관한 내용을 찾아보기 어려웠다. 그리고 한국과의 관계를 다룬 내용이 다수 있는데 이를 범주화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감정적 요소를 관계적 요소로 대체하였다. 그래서 본 연구에서는 인지적 요소, 규범적 요소, 관계적 요소로 구성된 분석틀을 사용하였다.
둘째, 3개국의 국가이미지 구성 요소를 비교하기 위하여 교과서 서술 내용을 인지적·규범적·관계적 범주로 분류하고 범주별로 각국의 내용 빈도와 그 의미를 파악한다.
본 연구는 교과서에 나타난 국가이미지 분석하기 위해 기존 연구에서 많이 사용한 인지적 요소, 규범적 요소, 감정적 요소로 구분한 분석틀을 교과서 분석에 적합하게 재구성한 후 파일럿 분석을 실시하였다. 인지적 요소는 경제, 정치, 자연·인문환경 영역으로 구분하고, 규범적 요인은 민주적 정치 제도 등 5개의 하위 항목으로, 감정적 요소는 신뢰도, 성실성, 친근성을 재는 항목으로 구성하였다.
이러한 연구 목적을 위해 영국, 프랑스, 독일을 대상으로 하여 교과서에 나타난 이들 국가이미지를 분석한다. 영국, 프랑스, 독일을 연구 대상으로 한 이유는 첫째, 2000년대에 들어와서 전략적으로 국가이미지를 바꾸고자 한 국가들이기 때문이다.
인지적 요소는 경제 분야, 정치 분야, 자연·인문환경 분야로 구분하여 살펴보았다.
인지적 요소는 경제, 정치, 자연·인문환경 영역으로 구분하고, 규범적 요인은 민주적 정치 제도 등 5개의 하위 항목으로, 감정적 요소는 신뢰도, 성실성, 친근성을 재는 항목으로 구성하였다.
연구 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12권의 중학교 사회교과서에서 다루고 있는 영국, 프랑스, 독일에 대한 기술빈도와 국가별로 많이 다뤄진 내용을 분석하여 현재 3개국이 지향한 국가이미지와 비교한다. 각국에 대한 기술빈도는 단원 개관 및 정리 부분을 제외한2) 설명적 텍스트 자료와 시각자료(사진, 삽화 등)를 문장 단위, 장면 단위로 산정하여 국가별 총 서술량 및 비중을 구한다.
대상 데이터
사실 아프리카나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의 경우 교과서에 이미지가 나타날 정도로 기술되어 있지 않은 형편이고, 미국이나 중국 혹은 일본의 경우 기술 분량이 많지만 국가이미지가 다른 나라와 분명하게 차별화되기 때문에 비교의 대상으로 삼기 어렵다. 분석을 위한 교과서는 2009개정교육과정에 따라 개발되고 검정심의를 통과한 6개 출판사의 『중학교 사회』 교과서 12권으로 한다. 중학교 사회를 분석 대상으로 한 이유는 초등학교와 마찬가지로 필수교육과정으로 운영되면서,1) 초등학교의 사회교과서가 국정교과서로 1종만 출판되지만 중학교의 경우 검정교과서이기 때문에 종수가 다양하기 때문이다.
성능/효과
사실 홍보 전략이나 관리를 통한 국가 이미지 개선은 한계가 있다. 영국과 프랑스가 수백만 달러를 들여서 현대적이고 역동적인 이미지로 변화를 꾀했지만 별다른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사회교과서를 보면 영국은 여전히 전통을 중시하는 국가이고 프랑스는 인권을 존중하는 농업국이다.
Panel 2000의 주요 업무는 긍정적이고 현대적 영국이미지 홍보를 위한 전반적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었다. 이를 위한 세부 목표로 신뢰와 성실, 창조와 혁신, 언론의 자유와 공정한 사회, 세계를 향한 개방성, 영국의 전통과 문화유산을 확산시켜야 함을 강조하였다. 또한 2002년 국가이미지를 전략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대민외교전략위원회(Public Diplomacy Strategy Board, PDSB)를 설치하였다.
이상에서 볼 때 대륙 수준에서 분석한 선행연구에서는 잘 나타나지 않았던 영국, 프랑스, 독일의 이미지가 국가 수준으로 분석 스케일을 좁힌 결과 그 차이가 드러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교과서에 나타난 이들 국가의 이미지는 영국하면 민주주의, 프랑스하면 인권과 매력적인 관광지 등과 같은 우리 사회의 고정관념처럼 형성된 국가이미지와 대체로 일치되는 경향이 있었다.
한편 본 연구를 통해 교과서가 사회적 고정관념으로서 국가이미지를 지속시키고 강화시키는 역할만 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고정관념을 변화시키는 역할도 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사회 교과서는 사회 변화를 수용하고 국제적 관심을 받은 쟁점이나 사건을 적극적으로 다루기 때문에 특정 국가이미지와 일치하지 않은 내용도 많이 제시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이미지란?
이미지는 어떤 대상에 대한 정보처리결과 형성된 일련의 신념과 인상의 복합체이다(Gartner, 1993). 국가이미지도 특정 국가에 대한 기술적·추론적 신념과 인상의 총체라고 할 수 있다(Martin and Eroglu, 1993).
Martin and Eroglu에 따르면 국가이미지란 무엇을 의미하는가?
이미지는 어떤 대상에 대한 정보처리결과 형성된 일련의 신념과 인상의 복합체이다(Gartner, 1993). 국가이미지도 특정 국가에 대한 기술적·추론적 신념과 인상의 총체라고 할 수 있다(Martin and Eroglu, 1993). 즉, 국가이미지는 사람들이 갖는 다양한 정보를 바탕으로 형성된 종합적이고 복합적인 심상으로 과거에서 현재까지 축적된 어떤 국가에 대한 일종의 사회적 고정관념이라고 할 수 있다.
국가에 대한 일종의 사회적 고정관념인 국가이미지의 특징은 무엇인가?
즉, 국가이미지는 사람들이 갖는 다양한 정보를 바탕으로 형성된 종합적이고 복합적인 심상으로 과거에서 현재까지 축적된 어떤 국가에 대한 일종의 사회적 고정관념이라고 할 수 있다. 국가이미지는 사실보다 특정 인상에 의해 결정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Kotler and Gertner, 2002) 해당 국가의 현재 모습과 상관없는 경우도 있지만, 한번 형성되면 쉽게 변하지 않으며 그 국가의 정치, 경제, 문화적 현상을 해석 하는 렌즈로 작용하고 상품 구매나 투자 계획 혹은 유 학이나 여행지 결정에 영향을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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